1
00:00:08.373 --> 00:00:11.733
진짜 너무나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
2
00:00:12.733 --> 00:00:14.853
저는 그냥 이게 내 모습이니까 그냥 이대로 하자고 생각했어요
3
00:00:19.293 --> 00:00:26.172
저는 재열 씨와 친구로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확 발전할 만큼의 감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
4
00:00:31.012 --> 00:00:32.413
저는 고민은 이전에 다 한 것 같아요
5
00:00:38.245 --> 00:00:40.245
성연 씨는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
6
00:00:43.542 --> 00:00:44.542
고생했어
7
00:00:45.888 --> 00:00:47.364
고생했어, 5일 동안
8
00:00:54.245 --> 00:00:58.938
저는 준호 씨를 여기에서 말고도 밖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
9
00:01:01.037 --> 00:01:06.760
저는 더 감정선이 커지기 전에 정리를 하는 부분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
10
00:01:39.868 --> 00:01:41.868
소송을 통해 이혼하신 분 있으신가요?
11
00:01:43.047 --> 00:01:44.552
질문이 디테일하다, 되게
12
00:02:11.050 --> 00:02:12.317
자리가 엄청 많네
13
00:02:21.146 --> 00:02:22.433
긴장된다
14
00:02:35.848 --> 00:02:37.283
출연자가 8명이나 되네
15
00:02:58.412 --> 00:02:59.412
안녕하세요
16
00:02:59.986 --> 00:03:01.808
- 제가 이게 좀 불편해요
- 안녕하세요
17
00:03:02.580 --> 00:03:04.590
- 편하신 데 앉으세요
- 아, 네
18
00:03:09.719 --> 00:03:10.660
반갑습니다
19
00:03:10.660 --> 00:03:12.392
네, 반갑습니다
20
00:03:27.491 --> 00:03:28.392
반갑습니다
21
00:03:28.392 --> 00:03:29.858
처음 뵙겠습니다
22
00:03:29.858 --> 00:03:30.818
처음 뵙겠습니다
23
00:03:31.135 --> 00:03:32.729
두 번째로 처음 뵙겠습니다
24
00:03:34.610 --> 00:03:36.244
편하신데 앉으십니다
25
00:03:36.244 --> 00:03:38.353
왠지 여기가 비슷한 것 같아요
26
00:03:38.521 --> 00:03:39.838
편하신 데 앉으세요
27
00:03:43.442 --> 00:03:45.155
영주 홍보대사 되셨다고 제가 들었어요
28
00:03:46.412 --> 00:03:47.224
본의 아니게 제가 홍보대사가 됐어요
29
00:03:52.303 --> 00:03:54.075
수진 씨 백설공주 같이 생기셨는데
30
00:04:04.412 --> 00:04:07.966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31
00:04:28.743 --> 00:04:29.743
왜 그래서요?
32
00:04:29.878 --> 00:04:31.878
준호 씨가 저 아는 오빠 닮아서요
33
00:04:38.413 --> 00:04:44.413
최준호 님이 제 아는 오빠를 너무 많이 닮았어요
34
00:04:45.413 --> 00:04:47.413
준호 님이 저의 전 남편이랑 너무 닮았어요
35
00:04:50.007 --> 00:04:51.037
- 내가 네 전 남편을 닮았다고?
- 어
36
00:04:56.413 --> 00:04:57.413
반갑습니다
37
00:04:57.730 --> 00:04:59.294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38
00:05:04.512 --> 00:05:07.859
저기, 자켓 좀 벗어주세요
39
00:05:07.859 --> 00:05:09.354
자켓 안에 옷이 한 개 밖에 없어서요
40
00:05:11.898 --> 00:05:12.948
너무한 거 아니에요?
41
00:05:14.175 --> 00:05:16.423
겨울이었으면 제가 한 세 개 입고 왔을 텐데
42
00:05:21.928 --> 00:05:23.255
오늘 힘을 엄청 주셨네
43
00:05:27.324 --> 00:05:31.076
- 아니, 제가 진작에 이렇게 꾸밀걸 그랬어요
- 그러게요, 진작에 그렇게 하시지
44
00:05:31.354 --> 00:05:33.908
- 효정씨가 너무 순수하게, 너무 순수하게 하고 나왔어
- 어, 그러니까
45
00:05:33.908 --> 00:05:35.918
제가 저의 전략을 잘못 세웠습니다
46
00:05:39.423 --> 00:05:41.205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47
00:05:43.165 --> 00:05:45.245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48
00:05:45.245 --> 00:05:46.245
저 어디 앉죠?
49
00:05:47.690 --> 00:05:49.225
본인이 끌리는 자리가 있을 것 같은데
50
00:05:50.373 --> 00:05:53.076
- 저 여기 앉을까요?
- 왕은 가운데 앉아야 돼
51
00:05:54.205 --> 00:05:55.165
나 여기 앉기 싫어
52
00:06:00.334 --> 00:06:01.938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53
00:06:04.225 --> 00:06:06.225
저 진짜 이렇게 다 같이 만날 줄 몰랐어요
54
00:06:09.482 --> 00:06:10.888
난 이렇게 다 같이 만날 줄 몰랐어
55
00:06:12.235 --> 00:06:13.393
왕은 가운데 앉아야지
56
00:06:14.215 --> 00:06:14.741
왕은 센터에 앉아야지
57
00:06:29.047 --> 00:06:32.849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58
00:06:39.195 --> 00:06:42.433
- 저 또 여기 앉으면 되나요?
- 치마가 짧으셔서 거기 앉으셔야 할 것 같아요
59
00:06:45.859 --> 00:06:46.948
자켓 좀 벗어주세요
60
00:06:48.859 --> 00:06:51.571
- 자켓 좀 벗어주세요
- 오늘은 제가 자켓 말고 다른 거 드릴게요
61
00:06:55.129 --> 00:06:56.129
감사합니다
62
00:06:58.730 --> 00:07:00.076
난 왜 덮을 거 안 갖다 줘?
63
00:07:00.581 --> 00:07:01.621
미리 안 갖다 줘
64
00:07:02.304 --> 00:07:03.571
성연 씨가 자켓이 하나밖에 없다 그러더라고요
65
00:07:03.571 --> 00:07:05.264
그러니까, 성연 씨 너무한 거 아닙니까?
66
00:07:05.264 --> 00:07:06.245
성연 씨가 차별대우하네
67
00:07:06.245 --> 00:07:07.057
매너있는 추성연
68
00:07:08.086 --> 00:07:09.354
- 앉으시죠
- 앉으세요
69
00:07:10.819 --> 00:07:12.255
다 모였네요, 이제 8명
70
00:07:24.918 --> 00:07:26.562
저기 게시판 봤어요?
71
00:07:36.769 --> 00:07:37.670
뭐에 빠지라고 적혀 있는 것 같아요?
72
00:07:38.967 --> 00:07:39.700
이거, 사랑하는 거 빼고 다른 거요
73
00:07:41.810 --> 00:07:42.423
뭐에 빠지라는 걸까요?
74
00:07:44.176 --> 00:07:45.631
물에 빠질 수도 있고
75
00:07:46.205 --> 00:07:47.284
바다에 빠지세요
76
00:07:48.126 --> 00:07:49.522
바다에 빠지라고요?
77
00:07:50.156 --> 00:07:51.383
재열 씨가 바다에 빠지래
78
00:07:52.403 --> 00:07:54.116
'추억에 빠지세요' 그런거 아니에요?
79
00:07:54.116 --> 00:07:57.997
- 추억에 빠지라는 거라고요?
- 추억도 있구나
80
00:07:58.690 --> 00:08:00.245
- 많은 추억들이 있어요
- 추억도 있구나
81
00:08:21.590 --> 00:08:25.432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82
00:08:30.805 --> 00:08:32.172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83
00:08:33.047 --> 00:08:33.779
여기 앉으세요
84
00:08:34.770 --> 00:08:35.413
자리 있나요?
85
00:08:35.413 --> 00:08:37.136
여기 자리 없어요
86
00:08:47.888 --> 00:08:49.542
내가 이렇게 해드리고 싶다
87
00:08:50.671 --> 00:08:51.463
덮을 거 없어도 괜찮으세요?
88
00:08:57.829 --> 00:08:59.740
어떡해, 저 설레네요
89
00:09:01.027 --> 00:09:03.869
- 설레지?
- 저 설레네요
90
00:09:07.314 --> 00:09:08.423
하영 씨 살아계신 거죠?
91
00:09:10.601 --> 00:09:11.573
하영 씨 영혼 아니죠?
92
00:09:14.284 --> 00:09:15.789
네, 저 살아있습니다
93
00:09:17.284 --> 00:09:17.938
배고파요?
94
00:09:19.294 --> 00:09:20.770
음식 뭐 좋아하세요?
95
00:09:24.284 --> 00:09:25.146
왜 내가 떨리지?
96
00:09:26.908 --> 00:09:30.621
안녕하세요, 반갑습니다
97
00:09:33.403 --> 00:09:34.740
지혜 씨 임신하신 건가?
98
00:09:35.839 --> 00:09:41.473
오해하시지 마세요, 다들 임신이냐고 저한테 그러는데 제가 뭘 먹기만 해도 배가 나와서 그래요
99
00:09:41.611 --> 00:09:42.869
- 저 임신은 아니에요
- 네
100
00:09:43.067 --> 00:09:44.294
소개팅 자리인데요, 뭐
101
00:09:50.017 --> 00:09:51.572
잠시만 제 자켓 돌려주세요
102
00:09:52.205 --> 00:09:52.928
이거 자켓 덮으세요
103
00:09:53.948 --> 00:09:54.918
감사합니다
104
00:09:54.918 --> 00:09:55.621
배 좀 가리세요
105
00:09:56.730 --> 00:09:59.245
혹시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?
106
00:09:59.364 --> 00:10:02.562
제 이상형은 저보다는 어리신 분이었으면 좋겠어요
107
00:10:02.562 --> 00:10:03.482
그래요?
108
00:10:19.700 --> 00:10:22.473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109
00:10:27.364 --> 00:10:29.354
제작진이 주머니에 손 넣고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고요
110
00:10:29.354 --> 00:10:30.680
주머니에 손 넣고 들어오라고 했다고요?
111
00:10:32.859 --> 00:10:33.631
안녕하세요
112
00:10:36.443 --> 00:10:37.294
앉으시죠
113
00:10:37.710 --> 00:10:38.700
반갑습니다
114
00:10:41.572 --> 00:10:42.532
겨운 님이 주머니에 손 넣으셨어
115
00:10:43.443 --> 00:10:45.067
그런데 되게 잘생기셨어요
116
00:10:46.423 --> 00:10:48.096
제가 지금 많이 떨려가지고
117
00:10:49.730 --> 00:10:52.938
다들 이렇게 돌싱 같지 않으세요
118
00:11:01.750 --> 00:11:02.819
재열 님
119
00:11:14.462 --> 00:11:16.789
다들 왜 일어나시고 그러세요? 앉으세요
120
00:11:16.789 --> 00:11:18.453
저 소개팅하러 온 사람이라서요
121
00:11:22.007 --> 00:11:23.057
어디 보자
122
00:11:25.601 --> 00:11:28.265
이분 빼고 다 무쌍이네?
123
00:11:29.007 --> 00:11:29.958
나 여기 잘 왔네
124
00:11:32.017 --> 00:11:33.007
나 여기 잘 왔네
125
00:11:33.621 --> 00:11:34.512
나 여기 잘 왔네
126
00:11:36.879 --> 00:11:37.928
나 여기 잘 왔네
127
00:11:41.938 --> 00:11:42.661
앉으세요
128
00:11:44.641 --> 00:11:47.116
이건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요
129
00:11:47.116 --> 00:11:48.542
제가 너무 궁금한 게 있습니다
130
00:11:48.661 --> 00:11:51.185
지금 전 국민이 이걸 궁금해해요
131
00:11:51.265 --> 00:11:52.126
이거 어떻게 된 거야?
132
00:11:53.631 --> 00:11:55.799
이게 첫날이었잖아요, 첫날밤에
133
00:11:56.301 --> 00:11:57.400
둘이 새벽에 뭐 한 거야?
134
00:11:58.294 --> 00:11:59.928
내가 남자한테 저랬다고?
135
00:11:59.928 --> 00:12:03.730
관심을 표현하는 듯한 액션들은 제가 속으로 좀 느꼈었어요
136
00:12:05.275 --> 00:12:07.304
'돌싱글즈에 대본이 있다'는 말이 있어요
137
00:12:07.512 --> 00:12:09.700
대본 없이 어떻게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있냐?
138
00:12:09.997 --> 00:12:11.007
이거, 이거
139
00:12:17.987 --> 00:12:21.156
다시 여수로 돌아간다면 다른 사람을 찍을 것이다
140
00:12:21.562 --> 00:12:24.433
카메라 없는 곳에서 스킨십을 한 적이 있다
141
00:12:24.710 --> 00:12:25.928
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
142
00:12:26.463 --> 00:12:27.740
어떻게 그걸 까먹을 수가 있어?
143
00:12:28.710 --> 00:12:31.393
어떻게 된거야? 나 너무 놀랐어
144
00:12:31.393 --> 00:12:33.195
깜짝 발표하려나 보다
145
00:12:33.195 --> 00:12:33.968
괜찮지 않아요?
146
00:12:46.512 --> 00:12:48.413
다 연예인 보는 것 같다, 진짜
147
00:12:49.621 --> 00:12:53.086
다들 제가 진짜로 봐서 너무 너무 반갑고요
148
00:12:53.126 --> 00:12:56.176
제가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떨렸어요
149
00:12:56.591 --> 00:12:59.908
어제 제가 잠깐 영상통화를 혜영 씨한테 했는데요
150
00:13:00.205 --> 00:13:03.473
그때도 혜영 씨가 계속 돌싱글즈 다시보기를 보고 계시더라구요
151
00:13:03.542 --> 00:13:06.284
- 아마 넷플릭스 순위가 누나 때문에 올라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
- 그러니까요
152
00:13:06.948 --> 00:13:08.750
내가 넷플릭스 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린 것 같아
153
00:13:10.067 --> 00:13:13.453
우리 성연 씨를 제가 참 만나고 싶었습니다
154
00:13:13.453 --> 00:13:15.443
- 저도 뵙고 싶었습니다
- 나도 성연 씨 보고 싶었어
155
00:13:15.443 --> 00:13:18.245
우리 이혜영 씨도 성연 씨를 참 만나고 싶었다고 했었는데
156
00:13:18.433 --> 00:13:20.017
많이 알아보지 않았어요, 주위에서?
157
00:13:20.017 --> 00:13:21.225
- 저를 주위에서 많이 알아보세요
- 그렇죠?
158
00:13:21.225 --> 00:13:27.829
제가 미용실에 누워있다가 샴푸하는데 사람들이 잘 보고 있다고 인사하셨어요
159
00:13:27.829 --> 00:13:30.799
네, 그래도 패널분들이 좋은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
160
00:13:31.710 --> 00:13:34.235
- 제가 추성연 씨한테 '추수종'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잖아요
- 어, 맞아
161
00:13:34.423 --> 00:13:35.928
추수종 별명 너무 잘 어울려
162
00:13:36.265 --> 00:13:40.888
실제로 윤식 씨는 뵈니까 더 멋지시네요
163
00:13:40.997 --> 00:13:43.710
- 진짜 궁금했어요, 윤식 씨 잘 지내셨는지
- 나도 너무 궁금했어요
164
00:13:43.710 --> 00:13:44.809
뭐하고 지내셨어요?
165
00:13:44.809 --> 00:13:50.978
저는 그동안 많은 응원들 받으면서 고깃집 갔을 때도 이모님들이 힘내라고 하시더라고요
166
00:13:52.304 --> 00:13:59.572
부모님들이 애기들 주는 초콜릿을 손에 꽉 쥐어주시면서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는 걸 느끼면서 저는 살고 있었어요
167
00:14:00.017 --> 00:14:02.680
우리 재열 씨는 이제 좀 긴장 풀리셨어요?
168
00:14:02.680 --> 00:14:05.284
- 재열 씨가 가장 화려하게 지내셨을 것 같은데?
- 재열 씨 긴장 풀리셨어요?
169
00:14:06.077 --> 00:14:11.829
저는 방송보면서 저를 좀 많이 돌아본 것 같아요
170
00:14:12.205 --> 00:14:18.423
제가 저의 습관들이나 행동들을 보면서 이렇게 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
171
00:14:19.176 --> 00:14:26.235
주머니에 손 넣고 이런 것도 제가 보면서 '왜 항상 손이 주머니에 들어가 있지?'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
172
00:14:26.334 --> 00:14:31.809
제가 38년을 이렇게 살아왔지만 이런 것들은 좀 더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
173
00:14:31.809 --> 00:14:33.888
너무 또 위축될 필요는 없어요
174
00:14:33.888 --> 00:14:37.126
- 그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 재열 씨 자유예요
- 이게 뭐라고 위축돼?
175
00:14:37.294 --> 00:14:38.978
전혀 그럴 거 없어요
176
00:14:38.978 --> 00:14:41.879
-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요
- 그럼요
177
00:14:41.879 --> 00:14:45.205
우리 김재열 씨 없었으면 우리 시청률 이렇게 안 나왔어요
178
00:14:47.443 --> 00:14:48.879
우리 빈하영 씨는 잘 지냈어요?
179
00:14:49.176 --> 00:14:51.344
네, 근데 제 아들이 방송을 봤대요
180
00:14:52.067 --> 00:14:53.433
애기가 반응이 어땠어요?
181
00:14:53.809 --> 00:14:56.829
근데 아들이 본 걸 저한테 얘기를 처음에 안 하더라고요
182
00:14:57.255 --> 00:15:01.978
왜 얘기를 안 했냐고 제가 했더니 엄마가 슬퍼할까 봐 얘기를 안 했더라고요
183
00:15:02.116 --> 00:15:04.275
아마 아들이 제가 얘기하는 걸 봤나 봐요
184
00:15:05.393 --> 00:15:06.621
제가 아들한테 고마웠고 미안했어요
185
00:15:06.621 --> 00:15:10.789
어린애가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미안했는데요
186
00:15:10.987 --> 00:15:17.552
그래서 지금 아들 볼 때마다 전 맨날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요
187
00:15:19.829 --> 00:15:22.364
아들이 채널 돌리다가 엄마가 나와서 멈췄대요
188
00:15:22.898 --> 00:15:25.057
그래서 아들이 시어머님이랑 같이 봤다고 하더라고요
189
00:15:27.443 --> 00:15:28.176
그런 일이 있었죠
190
00:15:28.958 --> 00:15:30.374
저도 되게 당황했어요
191
00:15:30.978 --> 00:15:34.364
이렇게 방송이 나가니까 좀 그럴까 봐 제가 좀 당황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
192
00:15:39.829 --> 00:15:43.829
저는 육아하고 똑같이 일상 보내고 있어요
193
00:15:44.215 --> 00:15:46.007
- 아기 그 사이에 많이 컸어요?
- 네
194
00:15:46.007 --> 00:15:49.225
아기가 말도 이제 잘하고 진짜 많이 컸어요
195
00:15:49.225 --> 00:15:51.799
- 아, 나도 아기 보고싶다
- 네, 아기가 엄청 빨리 크더라고요
196
00:15:52.700 --> 00:15:56.453
- 연애 프로그램이었는데 수진 씨가 현실 육아를 보여주셨어요
- 그러니까
197
00:15:56.621 --> 00:16:00.770
어떻게 보면 그게 저희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포인트였거든요
198
00:16:00.849 --> 00:16:09.156
- 수진 씨가 진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어요
- 사람들이 제가 이혼 두 번 한 것 같이 편집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
199
00:16:09.423 --> 00:16:12.463
그래서 제가 이혼 두 번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
200
00:16:17.829 --> 00:16:20.849
- 그 부분은 저희가 죄송합니다
- 그러니까, 죄송해요
201
00:16:23.047 --> 00:16:25.522
- 제가 웨딩 사진 찍고 그러니까요
- 맞아
202
00:16:27.651 --> 00:16:33.344
- 준호 씨가 최종선택할 때 전 정말 같이 마주볼 줄 알았거든요
- 준호 씨가 돌아서는 거요?
203
00:16:34.275 --> 00:16:35.799
- 전 준호 씨가 한 번은 더 만나볼 줄 알았어요
- 어, 맞아, 나도 그랬어
204
00:16:35.799 --> 00:16:38.225
- 진짜 배신감 들었어, 나도
- 저 그때 깜짝 놀랐어요
205
00:16:38.225 --> 00:16:40.671
- 전 준호 씨를 믿었는데
- 난 준호 씨가 한 번 더 수진 씨를 만나보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
206
00:16:40.671 --> 00:16:51.067
육아를 뒤로하고 연애를 둘이 해볼 생각이 더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왜 그러셨어요?
207
00:16:52.423 --> 00:16:57.552
- 준호 씨 왜 그랬어요?
- 왜 그랬어요?
208
00:16:58.195 --> 00:17:00.546
- 왜 그랬어요?
- 수진 씨가 준호 씨가 왜 그랬는지 제일 궁금했을 거예요
209
00:17:00.546 --> 00:17:03.304
저는 준호 씨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긴 해요
210
00:17:03.304 --> 00:17:05.463
지금 전국민이 그 이유를 궁금해해요
211
00:17:05.463 --> 00:17:13.255
- 저희가 그때 녹화를 잠시 끊고 '뭐야? 어떻게 된거야?' 이렇게 반응하는 분위기였어요
- 맞아, 우리 진짜 그랬어
212
00:17:29.067 --> 00:17:29.879
진짜?
213
00:17:31.334 --> 00:17:33.334
- 왜 준호 씨가 돌아선 거야?
- 왜?
214
00:17:34.037 --> 00:17:37.077
- 대박, 왜?
- 준호 씨 왜 돌아서는 거야?
215
00:17:40.383 --> 00:17:43.621
잠깐만요, 우리가 궁금한 게 준호 씨가 왜 그랬대요?
216
00:17:45.651 --> 00:17:46.245
제작진도 이유를 몰라요?
217
00:17:46.799 --> 00:17:50.799
왜냐면 준호 씨가 한결같이 계속 수진 씨를 좋아했다가 갑자기 선택을 안 했다는 게 우린 이해가 안 가
218
00:17:52.562 --> 00:17:55.225
- 저는 이것도 궁금하긴 한데요
- 당연하지, 우리는 그게 궁금하지
219
00:17:56.552 --> 00:17:57.859
그것 말고도 저는 또 너무 궁금한 게 있습니다
220
00:18:00.938 --> 00:18:02.680
아영 씨랑 잘 만나고 있어요?
221
00:18:05.879 --> 00:18:06.938
난 이게 너무 궁금해요
222
00:18:06.938 --> 00:18:08.958
잘 만나고 있나요? 성연 씨가 잘해주나요?
223
00:18:09.057 --> 00:18:11.116
잠시만요, 이지혜 씨, 잠시만요
224
00:18:11.116 --> 00:18:12.888
- 왜 멈추라고 해요?
- 나 너무 궁금해서 이건 듣고 가야겠어요
225
00:18:12.997 --> 00:18:15.195
아추커플의 근황도 잠시 뒤에 저희가 들어보겠습니다
226
00:18:15.195 --> 00:18:17.958
- 지금 들으면 안 되나요?
- 저희가 잠시 뒤에 공개합니다
227
00:18:22.512 --> 00:18:27.522
- 이번 시간은 저희가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는 시간입니다
- 그렇죠
228
00:18:27.522 --> 00:18:32.938
이번 시즌에서 가장 많이 화제가 됐었던 명장면들을 저희가 뽑아왔는데요
229
00:18:33.106 --> 00:18:37.185
아마 김재열 씨는 말씀하시고 싶은게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먼저 제가 여쭤볼까요?
230
00:18:37.334 --> 00:18:38.978
- 저요?
- 어떤 장면 떠오르세요?
231
00:18:40.047 --> 00:18:41.235
제가 제 무덤을 파도 되나요?
232
00:18:41.482 --> 00:18:44.294
- 말씀하셔도 상관없습니다
- 들어오세요
233
00:18:46.007 --> 00:18:46.918
카트 장면이 아닐까요?
234
00:18:47.294 --> 00:18:48.948
- 카트 장면?
- 카트 장면?
235
00:18:50.898 --> 00:18:52.898
- 카트 장면 맞아
- 초반에 그랬었지?
236
00:18:52.928 --> 00:18:55.512
재열 씨가 마트 카트 끌 때, 난 너무 잘 기억나
237
00:18:55.641 --> 00:18:57.483
전 그 장면이 참 기억이 나긴 하네요
238
00:18:57.770 --> 00:18:59.077
그게 명장면입니까?
239
00:19:02.057 --> 00:19:03.413
그 장면 한번 보고 가실래요?
240
00:19:03.581 --> 00:19:05.246
- 지금 보는게 낫죠?
- 그 장면 준비된 게 있어요?
241
00:19:10.482 --> 00:19:14.829
- 파스타 소스 아까 저쪽에 있었어요
- 네, 우리 이동할까요?
242
00:19:15.700 --> 00:19:17.869
이제 야채 있는 데로 슬슬 가볼까요?
243
00:19:18.275 --> 00:19:19.581
다시마팩이 안 보이네
244
00:19:24.364 --> 00:19:28.690
저때 재열 씨 손 가는 거 보세요
245
00:19:28.918 --> 00:19:30.057
저게 의도가 없다고?
246
00:19:30.057 --> 00:19:31.869
의도가 없는데 재열 씨 손이 먼저 간 거지
247
00:19:36.700 --> 00:19:37.324
이리로 갈까요?
248
00:19:46.740 --> 00:19:47.750
효정 씨 저 장면 봤죠?
249
00:19:48.106 --> 00:19:50.562
- 네, 저 봤어요, 저 보고 깜짝 놀랐어요
- 모니터로 처음 봤죠?
250
00:19:50.562 --> 00:19:52.176
- 네, 전 화면으로 처음 봤어요
-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?
251
00:19:52.532 --> 00:19:53.888
그때 재열 씨가 이랬구나
252
00:19:54.829 --> 00:19:56.502
아 당시에는 그런 걸 못느끼셨구나
253
00:19:56.502 --> 00:19:58.334
저는 몰랐어요, 전혀
254
00:19:58.334 --> 00:20:05.344
제가 체감상 그때 그렇게 외롭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방송 보고 충격먹었죠
255
00:20:05.737 --> 00:20:07.153
- 방송으로 보고나서 놀랐다고요?
- 네
256
00:20:08.037 --> 00:20:10.641
효정 씨가 저걸 그때 알았으면 저를 선택 안 했을 거라고 그랬어요
257
00:20:11.473 --> 00:20:13.265
- 효정 씨가 그럴 수도 있죠
- 그럴 수도 있지
258
00:20:14.126 --> 00:20:16.823
- 잠깐만
- 잠깐?
259
00:20:19.067 --> 00:20:20.770
- 이 장면?
- 이 장면이다
260
00:20:20.770 --> 00:20:23.344
- 이 장면 나와야지
- 이 장면이다
261
00:20:26.383 --> 00:20:28.225
여기 중요한 멘트 나오니까 들어야 해요
262
00:20:29.997 --> 00:20:34.185
그냥 제가 느낀 걸 얘기할게요
263
00:20:34.789 --> 00:20:38.552
저도 괜찮지 않아요?
264
00:20:38.671 --> 00:20:40.215
이 장면이에요
265
00:20:44.829 --> 00:20:45.938
저도 괜찮지 않아요?
266
00:20:51.740 --> 00:20:54.878
저때 우리 표정이 저랬어?
267
00:20:55.215 --> 00:20:57.463
- 우리가 저때 너무 놀랐거든
- 우리 너무 놀랐어
268
00:20:58.829 --> 00:21:02.215
1대1 데이트권 있으면 저한테 줄 수 있어요?
269
00:21:03.255 --> 00:21:04.324
- 저랑 데이트하자고요?
- 네
270
00:21:05.176 --> 00:21:09.047
재열 씨가 갑자기 1대1 데이트권 달라고 그러니까 효정 씨가 너무 놀랬잖아요
271
00:21:09.453 --> 00:21:13.294
나 내일 다 설명할 자신있어요, 나 솔직히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요
272
00:21:14.166 --> 00:21:14.948
진짜
273
00:21:16.591 --> 00:21:18.572
이 설명이 너무 궁금했어, 우리는
274
00:21:18.572 --> 00:21:20.453
- 우리가 그 설명을 너무 듣고 싶었어
- 맞아, 우리 궁금했어
275
00:21:20.453 --> 00:21:22.690
- 그 장면이 낚시를 할 때 그 장면이잖아요
- 그렇죠, 낚시할 때 그 장면이죠
276
00:21:22.690 --> 00:21:24.245
그 장면을 보려고 우리가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렸는지 몰라요
277
00:21:25.680 --> 00:21:27.037
내가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되지?
278
00:21:27.304 --> 00:21:28.671
본인이 설명할 수 있다면서요
279
00:21:30.829 --> 00:21:32.522
낚시를 하면서 내가 설명하게 될 줄은 몰랐지
280
00:21:34.235 --> 00:21:38.502
- 그 다음날이 낚시터였을거라는 생각은 재열 씨가 안 했을거 아니에요
- 당연하죠
281
00:21:38.526 --> 00:21:39.160
- 그렇죠?
- 네
282
00:21:40.027 --> 00:21:42.918
- 전 조용히 카페에서 단둘이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
- 그렇죠?
283
00:21:52.621 --> 00:21:57.789
'저도 괜찮지 않아요?' 이 말이 패러디도 많이 됐대요, 댓글로
284
00:22:01.166 --> 00:22:03.641
'돌싱글즈 시즌2에도 김재열 씨 나와야 해요 '
285
00:22:03.898 --> 00:22:06.631
'이런 생각하는 나 괜찮지 않아요?'
286
00:22:10.265 --> 00:22:13.294
그리고 '돌싱글즈 본방 놓치지 않을 거예요'
287
00:22:14.047 --> 00:22:15.096
'어때요, 괜찮지 않아요?'
288
00:22:18.522 --> 00:22:24.770
- 이거 진짜 어떻게 보면 돌싱글즈를 대표하는 문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
- 맞아
289
00:22:25.770 --> 00:22:27.750
'저도 괜찮지 않아요?'
290
00:22:28.750 --> 00:22:30.176
항간에 이런 소문이 있었어요
291
00:22:30.176 --> 00:22:32.027
돌싱글즈에 대본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
292
00:22:32.378 --> 00:22:34.275
- 맞아, 그런 소문 있었어
- 출연자들 멘트가 주옥같아서 이런 소문이 있었어요
293
00:22:34.275 --> 00:22:36.542
- 김재열 씨 멘트 때문에요
- 대본이 있다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
294
00:22:36.542 --> 00:22:39.007
대본도 없이 어떻게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있냐는 거죠
295
00:22:39.007 --> 00:22:40.492
대본 없이 이건 말이 안 된다는 거죠
296
00:22:40.492 --> 00:22:41.641
이 멘트는 누가 써줬다는 거죠
297
00:22:41.869 --> 00:22:48.601
혹시 작가님들이 개인적으로라도 이 멘트를 해 달라고 한 게 있었다면 솔직하게 제보를 해주세요
298
00:22:49.116 --> 00:22:50.037
멘트해 달라고 한 거 있어요?
299
00:22:50.393 --> 00:22:51.879
- 그런 거 전혀 없었어요?
- 네, 전혀 없었어요
300
00:22:52.829 --> 00:22:53.374
다 리얼한 상황인 거죠?
301
00:22:53.621 --> 00:22:55.195
김재열 씨가 천재네
302
00:22:55.989 --> 00:22:59.216
대본도 아닌데 지금 그런 대사가 나온 거잖아
303
00:22:59.513 --> 00:23:01.502
'괜찮지 않아요?'라고 한 또 하나 명대사 있잖아요
304
00:23:02.067 --> 00:23:03.789
'저 옷걸이 괜찮지 않아요?'
305
00:23:05.136 --> 00:23:08.136
그 옷도 저 지금 만족도가 너무 높아요
306
00:23:10.057 --> 00:23:12.344
그래도 마네킹이 괜찮죠? 제 옷걸이가
307
00:23:13.869 --> 00:23:16.383
- 나 그 장면 너무 좋아해
- 맞아, 그 장면도 있었지
308
00:23:16.631 --> 00:23:18.017
제가 귀엽게 보이고 싶었나 봐요
309
00:23:18.284 --> 00:23:22.829
제가 개인적으로 재열 씨를 위해서 선물 하나 준비했어요
310
00:23:24.156 --> 00:23:25.651
유세윤 씨가 재열 씨를 진짜 좋아하는구나
311
00:23:27.166 --> 00:23:29.502
눈 감아보세요
312
00:23:37.364 --> 00:23:38.562
뭐야?
313
00:23:38.948 --> 00:23:39.869
그립톡이야
314
00:23:41.879 --> 00:23:43.383
그립톡이네요
315
00:23:50.779 --> 00:23:52.482
- 나 선물 있어
- 선물?
316
00:23:52.591 --> 00:23:54.423
- 선물 있어
- 진짜?
317
00:23:58.037 --> 00:23:58.839
효정 씨 실망했는데?
318
00:24:10.954 --> 00:24:13.195
아니, 재열 씨는 뭐든 잘해보려고 한 거잖아요
319
00:24:13.195 --> 00:24:14.463
거의 다 왔는데 재열 씨가 망쳤어
320
00:24:16.334 --> 00:24:18.997
그거 꼭 휴대폰 뒤에 붙여놓고 저 잊지 마세요
321
00:24:22.037 --> 00:24:22.829
감사합니다
322
00:24:22.829 --> 00:24:23.918
와, 그립톡 받은 사람 1호네
323
00:24:26.215 --> 00:24:28.542
전 솔직히 누구한테 관심은 없었어요
324
00:24:28.859 --> 00:24:31.829
근데 제가 그나마 궁금했던 사람은요
325
00:24:32.601 --> 00:24:34.374
아, 이 장면 아직도 봐도 떨려
326
00:24:34.374 --> 00:24:35.126
성연님이요
327
00:24:35.502 --> 00:24:39.482
내 심장이 지금 막 터질 것 같아
328
00:24:39.532 --> 00:24:40.304
이거 저예요?
329
00:24:43.829 --> 00:24:44.859
저 화장실 갔다 올게요
330
00:24:47.324 --> 00:24:50.908
수진 씨가 최준호 씨랑 데이트를 너무 아름답게 하고 추성연 씨를 만났어요
331
00:24:52.611 --> 00:24:56.997
수진 씨가 추성연 씨 불러와서 나가는데 또 그걸 쳐다보는 최준호 씨 표정이 포인트예요
332
00:24:56.997 --> 00:25:02.205
이 모든 장면은 드라마에 한꺼번에 집어넣기도 힘든 장면이거든요
333
00:25:02.205 --> 00:25:06.116
제가 그 장면 이후로 손가락이 더 짧아졌더라고요, 하도 제가 깨물어서
334
00:25:06.621 --> 00:25:08.265
'어떡해' 하면서 제가 손가락을 깨물었어요
335
00:25:08.869 --> 00:25:10.314
- 명장면이죠
- 명장면이죠
336
00:25:10.512 --> 00:25:11.562
나 이거 못 보겠는데?
337
00:25:16.581 --> 00:25:17.730
네
338
00:25:28.185 --> 00:25:30.651
- 안 돼, 최준호가 본다
- 이걸 심지어 봤어, 준호 씨가
339
00:25:38.433 --> 00:25:39.284
시간 괜찮아요?
340
00:25:44.067 --> 00:25:46.265
너무 놀랬어요, 지금, 성연 씨 표정 보면
341
00:25:47.220 --> 00:25:49.061
그때 놀랐어?
342
00:25:49.338 --> 00:25:50.978
그때 나 좀 놀랐어
343
00:25:53.987 --> 00:25:56.928
- 너무 놀랬어요, 지금, 성연 씨 표정 보면
- 안 돼
344
00:25:59.711 --> 00:26:00.404
가면 안 돼
345
00:26:01.165 --> 00:26:02.977
근데 준호 씨가 이때 이 상황을 보죠
346
00:26:04.453 --> 00:26:05.107
오빠
347
00:26:06.130 --> 00:26:06.888
안녕?
348
00:26:08.205 --> 00:26:08.938
뭐야, 어디가?
349
00:26:09.700 --> 00:26:11.635
저 얘기 좀 하고 오려고요
350
00:26:14.873 --> 00:26:17.403
이때 배수진 씨가 왜 '안녕'을 하냐고
351
00:26:17.671 --> 00:26:20.126
아니, 제가 말할 게 있어요
352
00:26:20.542 --> 00:26:24.978
눈을 마주쳐가지고 저도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인사를 한 거예요
353
00:26:30.176 --> 00:26:31.849
이거 진짜 대본에 없는 거 맞죠?
354
00:26:38.255 --> 00:26:40.255
아니, 나 슬픈 건 아닌데 그냥
355
00:26:41.284 --> 00:26:44.532
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에요
356
00:26:57.249 --> 00:27:00.457
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에요
357
00:27:04.814 --> 00:27:05.566
죄송합니다
358
00:27:08.938 --> 00:27:12.037
- 근데 이 장면도 정말 충격이었어요, 그렇죠?
- 맞아요
359
00:27:12.057 --> 00:27:19.740
성연 씨의 약간 당황스러운 모습과 우리 준호 씨의 많이 놀란 것 같기도, 아닌 척 하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이 있었죠
360
00:27:19.740 --> 00:27:23.037
일단 저는 수진 씨의 얘기를 먼저 들어보고 싶어요
361
00:27:23.601 --> 00:27:28.631
제가 성연 님이랑 1대1 데이트를 못해서 그런 거예요
362
00:27:31.245 --> 00:27:32.403
왜 나를 봐?
363
00:27:33.562 --> 00:27:36.591
제가 성연 씨와 1대1 데이트를 못했는데 전 성연 씨가 궁금했었어요
364
00:27:36.591 --> 00:27:39.037
그래서 제가 성연 씨를 더 알아가고 싶어서 부른 거였어요
365
00:27:39.215 --> 00:27:40.928
- 수진 씨는 성연 씨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그럴 수 있죠
- 네
366
00:27:40.928 --> 00:27:42.928
- 수진 씨는 그럴 수 있죠
- 전 성연 씨가 궁금했었어요
367
00:27:43.176 --> 00:27:47.829
전 수진 씨가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
368
00:27:47.829 --> 00:27:48.789
준호 씨는 그걸 이해를 하는구나
369
00:27:48.789 --> 00:27:55.898
왜냐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한정적이잖아요
370
00:27:56.136 --> 00:28:01.641
그러면 그때 성연 씨는 엄청 당황하고 놀란 표정으로 나가셨는데 그때 어땠어요?
371
00:28:01.720 --> 00:28:07.502
전 수진 씨가 절 불러낸 목적은 아니까 가면서 어떻게 잘 얘기해야 될까 생각을 했죠
372
00:28:07.502 --> 00:28:11.314
그 부분을 좀 신경을 써서 얘기하려고 가면서 제가 계속 생각을 했어요
373
00:28:13.542 --> 00:28:17.641
그리고 또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이아영 씨가 있죠
374
00:28:17.819 --> 00:28:19.809
맞아, 이아영 씨가 놀랐을 것 같아
375
00:28:19.809 --> 00:28:22.978
제가 봤을 때 이아영 씨가 그때 기분 나빠하는 게 살짝 보였어요
376
00:28:22.978 --> 00:28:24.948
- 전 그 표정을 봤던 것 같아요
- 그럼, 이아영 씨는 기분 나빴지
377
00:28:24.948 --> 00:28:30.007
그리고 이아영 씨가 다음날 아이스크림 드시면서 '둘이 엄청 오래 있었어요' 이렇게 말했잖아요
378
00:28:33.379 --> 00:28:35.428
어제 수진 씨가 일대일 데이트 다녀왔잖아요
379
00:28:36.195 --> 00:28:37.572
둘이 엄청 오래 있었어요
380
00:28:38.750 --> 00:28:40.502
저는 그런 진지한 얘기만 했어요
381
00:28:41.502 --> 00:28:43.968
어제 나보다 수진 씨가 성연 씨랑 얘기 더 많이 했을걸요?
382
00:28:46.215 --> 00:28:48.542
저보다 훨씬 많이 있었을걸요?
383
00:28:48.542 --> 00:28:52.779
'둘이 엄청 늦게 들어왔던데요?'라고 아영 씨가 얘기하시던데?
384
00:28:54.651 --> 00:28:55.730
제가 그랬어요?
385
00:28:57.166 --> 00:28:58.116
유세윤 씨가 흉내낸 거 아영 씨랑 똑같지 않아요?
386
00:28:59.116 --> 00:29:01.344
- 저랑 유세윤 씨가 똑같다니요
- 아니, 그 말이 아니에요
387
00:29:02.463 --> 00:29:06.621
전 엄청 감동했어요, 왜냐하면 그거는 제가 모르는 거잖아요
388
00:29:06.621 --> 00:29:10.027
제가 무슨 얘기했냐고 물어봐도 아무도 말을 안 해줬어요
389
00:29:10.027 --> 00:29:11.364
맞아요, 수진 씨가 저한테도 얘기를 안 해줬어요
390
00:29:11.364 --> 00:29:13.364
- 근데 전 이제 방송 보고 알았죠
- 나도 그랬어요
391
00:29:14.512 --> 00:29:16.354
전 성연 씨한테 되게 감동했어요
392
00:29:17.374 --> 00:29:19.374
역시 성연 씨가 생각이 깊구나
393
00:29:23.195 --> 00:29:24.423
- 준비됐어요?
- 응
394
00:29:25.195 --> 00:29:26.195
가까이 와주세요
395
00:29:27.829 --> 00:29:28.562
뭐야, 이거?
396
00:29:32.760 --> 00:29:39.067
가까이 와주세요
397
00:29:42.710 --> 00:29:47.641
사귈 때 나만 할 수 있는 거거든요, 손톱 깎아주고 눈썹 뽑아주고 이런 거는
398
00:29:48.097 --> 00:29:49.819
눈썹 진짜 예쁘다
399
00:29:51.136 --> 00:29:52.690
제 아내도 저걸 해주거든요
400
00:29:53.166 --> 00:29:53.948
저거 진짜 아파요
401
00:29:55.151 --> 00:29:57.691
근데도 아내가 저걸 해주는 게 좋으니까 제가 참아야죠
402
00:30:00.116 --> 00:30:01.740
뿌리가 뽑히는 느낌 났어
403
00:30:03.185 --> 00:30:05.908
이때 우리 준호 씨랑 수진 씨 설레지 않았어요?
404
00:30:06.750 --> 00:30:07.720
저는 설렜어요
405
00:30:07.888 --> 00:30:09.304
근데 오빠는 아파했어요
406
00:30:12.631 --> 00:30:15.413
진짜 이거는 신혼부부 같았어요
407
00:30:19.532 --> 00:30:20.958
나 왜 이렇게 좋아하니?
408
00:30:21.433 --> 00:30:23.245
나 너무 주책스럽다, 그치?
409
00:30:23.245 --> 00:30:25.245
내가 임신 중이라 호르몬 때문에 그래
410
00:30:44.804 --> 00:30:47.269
지금 이제 막 처음 얘기한 거잖아요
411
00:30:51.502 --> 00:30:53.393
- 머리카락 간지럽겠다
- 오빠가 빼 줘
412
00:30:54.859 --> 00:30:56.235
내 목소리 너무 앵앵거린다
413
00:30:57.077 --> 00:31:01.086
근데 아영 씨가 동거하시면서 약간 혀가 짧아지시더라고요
414
00:31:01.344 --> 00:31:03.591
- 제가 그렇더라고요, 성연 씨를 사랑했나봐요
- 네, 초반보다 아영 씨 혀가 짧아졌어요
415
00:31:03.591 --> 00:31:06.126
- 아영 씨 애교가 많아졌어
- 아영 씨 애교가 더 많아졌어요
416
00:31:06.126 --> 00:31:07.829
갈수록 크레센도 되듯이 아영 씨 애교가 점점 많아졌어요
417
00:31:08.383 --> 00:31:12.334
전 몰랐어요, 그걸 못 느꼈어요
418
00:31:12.344 --> 00:31:12.978
오빠가 빼 줘
419
00:31:23.710 --> 00:31:25.879
맞아요, 이때 둘이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어요
420
00:31:26.176 --> 00:31:26.819
좋은데?
421
00:31:26.819 --> 00:31:27.859
왜 그렇게 웃어?
422
00:31:31.502 --> 00:31:32.532
둘이 너무 예뻤어
423
00:31:33.671 --> 00:31:35.898
진짜 명장면, 달달하네요
424
00:31:35.898 --> 00:31:37.621
- 다시 이 장면 보니까 더 좋네요
- 부럽다
425
00:31:37.661 --> 00:31:43.443
근데 이렇게 다른 커플은 스킨십이 다 있었는데 우리 열정 커플만 스킨십이 없었어요
426
00:31:43.443 --> 00:31:45.443
- 이 두 분은 스킨십이 없었나요?
- 그러게?
427
00:31:45.463 --> 00:31:48.304
- 카메라 없을 때라도 두 분 스킨십 없었어요?
- 카메라 없을 때도 스킨십 없었어요, 효정 씨?
428
00:31:49.052 --> 00:31:49.601
네, 없었어요
429
00:31:51.918 --> 00:31:53.542
둘이 조심스러웠구나
430
00:31:53.542 --> 00:31:57.136
- 저희는 그때 알아가는 단계였기 때문에요
- 서로 좀 조심했던 거구나
431
00:31:57.136 --> 00:31:59.779
그러고 보니까 아추 커플이 빨랐던 거지, 이분들이 느린 게 아니에요
432
00:32:00.433 --> 00:32:05.849
- 그러고보니 그러네
- 맞아, 사실 열정 커플의 속도가 맞을 수도 있어
433
00:32:05.849 --> 00:32:08.680
-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니까
- 맞아, 그렇지
434
00:32:09.770 --> 00:32:11.770
정말 저희가 특별한 순서를 준비했습니다
435
00:32:11.888 --> 00:32:19.532
- 지금부터 오직 스페셜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돌싱글즈 미방분 영상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
- 이거 재밌겠다
436
00:32:19.730 --> 00:32:21.532
과연 어떤 영상이 있을까요?
437
00:32:22.710 --> 00:32:24.275
자, 미공개 영상입니다
438
00:32:26.552 --> 00:32:28.997
- 그래, 이 장면이야
- 그래, 이거 궁금했어
439
00:32:28.997 --> 00:32:30.086
이거 어떻게 된 거야?
440
00:32:30.473 --> 00:32:34.522
- 아직도 이 장면의 실마리가 안 풀렸어
- 빈하영 씨하고 준호 씨, 윤식 씨가 삼각관계처럼 보였잖아
441
00:32:38.888 --> 00:32:40.314
여태까지 나 계속 궁금증을 참았어
442
00:32:40.760 --> 00:32:43.829
카메라 없는 곳에서 스킨십을 한 적이 있다
443
00:32:43.829 --> 00:32:45.057
나는 기억이 안 나네
444
00:32:45.423 --> 00:32:46.849
어떻게 그걸 까먹을 수가 있어?
445
00:32:47.572 --> 00:32:49.869
썸타는 상대가 지금 이 안에 있다
446
00:32:50.086 --> 00:32:51.997
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
447
00:32:52.671 --> 00:32:55.829
다시 여수로 돌아간다면 다른 사람을 찍을 것이다
448
00:32:56.364 --> 00:32:57.730
버튼을 눌러주세요
449
00:32:58.661 --> 00:33:01.334
배추 커플이 같이 남양주 여행을 갔다 왔다는 말이 있어요
450
00:33:01.334 --> 00:33:03.413
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좀 파다했습니다
451
00:33:03.710 --> 00:33:04.314
뭐야?
452
00:33:04.839 --> 00:33:06.572
방송 끝나고 둘이 사귀는 것 같다
453
00:33:08.512 --> 00:33:11.829
해명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 있으신 분 있나요?
454
00:33:12.829 --> 00:33:14.829
많이들 오해를 하시더라고요
455
00:33:16.027 --> 00:33:17.918
제가 많이 힘들기도 했죠, 근데
456
00:33:21.463 --> 00:33:26.612
진짜 일하다가 저 울 뻔했어요
457
00:33:30.948 --> 00:33:32.512
자, 미공개 영상입니다
458
00:33:34.700 --> 00:33:37.532
- 그래, 이 장면이야
- 그래, 이거 궁금했어
459
00:33:37.532 --> 00:33:38.492
이거 어떻게 된 거야?
460
00:33:38.562 --> 00:33:44.552
- 아직도 이 장면의 실마리가 안 풀렸어
- 빈하영 씨하고 준호 씨, 윤식 씨가 삼각관계처럼 보였잖아
461
00:33:47.562 --> 00:33:50.581
- 이게 첫날이었잖아요, 첫날 밤
- 첫날이에요
462
00:33:52.080 --> 00:33:53.080
빈하영 님 아니에요?
463
00:33:54.693 --> 00:33:55.219
뭐야?
464
00:34:03.231 --> 00:34:04.414
둘이 새벽에 뭐 하는 거야?
465
00:34:06.331 --> 00:34:08.493
윤식 씨 머리 길어서 난 여잔 줄 알았잖아
466
00:34:20.810 --> 00:34:25.486
근데 그 준호 씨랑 윤식 씨는 그때 무슨 얘기를 했어요?
467
00:34:27.338 --> 00:34:33.738
첫날 식사할 때부터 저 친구가 중간중간 안쓰러운 표정을 지을 때가 있더라고요
468
00:34:33.738 --> 00:34:43.015
그 포인트가 예전에 내가 가졌었던 그런 포인트인 것 같아서 같이 술 한 잔 더 마셨어요
469
00:34:44.020 --> 00:34:49.220
- 형이 또 그때 당시 바람기억 노래를 틀었어요
- 나얼의 바람기억이요
470
00:34:49.398 --> 00:34:55.616
그 바람기억 노래를 갑자기 비지엠으로 형이 트시는데 앞에 여수 밤바다가 보이잖아요
471
00:34:56.010 --> 00:35:05.730
저 혼자 감성에 빠져서 혼자 폭풍 오열하고 그러면서 제가 형이랑 가까워진 것 같아요
472
00:35:12.810 --> 00:35:14.156
빈하영 씨는 어디로 간 거예요?
473
00:35:14.552 --> 00:35:17.582
- 우리는 이제 하영 씨가 준호 씨랑 둘이 만나는 줄 알았거든요
- 어, 그러게
474
00:35:18.581 --> 00:35:19.470
그렇죠? 이때잖아요
475
00:35:31.606 --> 00:35:35.585
- 제작진이랑 얘기를 안 하고 가신 거예요?
- 네, 제가 얘기를 안 하고 간 거예요
476
00:36:09.546 --> 00:36:10.874
하영 씨가 피아노 치는 거야 갑자기?
477
00:36:11.102 --> 00:36:13.132
제가 저 때 작곡했어요, 그냥 혼자서
478
00:36:14.726 --> 00:36:17.606
계속 연습하셔야 되니까 그런 거예요?
479
00:36:17.814 --> 00:36:19.146
갑자기 악상이 떠올랐어요?
480
00:36:23.071 --> 00:36:24.235
근데 하영 씨는 저렇게 새벽에 피아노를 연주하는 거야?
481
00:36:39.616 --> 00:36:43.390
솔직히 말해서 제가 첫날부터 말씀드렸잖아요
482
00:36:43.390 --> 00:36:49.058
- 제 이상형은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인데 아무도 없는 걸 느꼈어요, 첫날
- 첫날부터 그걸 느꼈어?
483
00:36:49.415 --> 00:36:53.781
저는 마음 복잡하고 그럴 때 연주를 그냥 하거든요
484
00:36:53.781 --> 00:36:57.043
아니, 근데 막 쏟아내는 것 같은, 약간 쇼팽의 연주처럼 하영 씨가 연주를 하시네요
485
00:36:57.043 --> 00:36:59.271
제가 저때 답답해가지고, 상황이 답답해서 그랬어요
486
00:36:59.271 --> 00:37:06.553
- 저도 나름 용기를 갖고 온 거였는데 제가 생각한 거랑 달라서 조금 답답했던 것 같아요
- 하영 씨가 첫날부터 너무 실망을 많이 하셨나 보다
487
00:37:06.929 --> 00:37:09.583
- 어쨌든 궁금증은 풀렸어요
- 맞아
488
00:37:14.939 --> 00:37:18.222
뭐예요?
489
00:37:21.251 --> 00:37:23.014
아니, 준호 씨는 뭐 별걸 다 하셨네
490
00:37:23.380 --> 00:37:24.825
준호 씨는 나름 되게 즐기셨네요
491
00:37:32.014 --> 00:37:34.162
이때 둘이 만나긴 만났구나
492
00:37:34.717 --> 00:37:36.132
그렇게 된 거야?
493
00:37:42.835 --> 00:37:44.454
둘이 서로를 봤는데?
494
00:37:58.647 --> 00:38:00.182
둘이 서로를 봤는데?
495
00:38:07.182 --> 00:38:12.004
준호 씨가 지금 부끄러워서 안 일어나고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
496
00:38:15.262 --> 00:38:17.193
준호 씨는 왜 숨으셨어요? 이렇게 인사라도 하지
497
00:38:17.411 --> 00:38:19.817
저는 사실 하영 씨가 저를 보신 줄 알았어요
498
00:38:19.817 --> 00:38:22.158
- 그래서 제가 인사를 안 한 거예요
- 전 못 봤어요, 전혀
499
00:38:22.158 --> 00:38:27.282
아 그래요? 저는 하영 씨가 저를 보신 줄 알았는데 약간 모르는 척 넘어가시는 것 같기도 했고요
500
00:38:27.282 --> 00:38:32.831
이렇게 뭔가 하영 씨가 지나가시길래 제가 아는 척을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
501
00:38:32.831 --> 00:38:34.807
- 하영 씨 편하게 지나가시라고 그런 거예요?
- 네
502
00:38:34.901 --> 00:38:36.252
그런데 준호 씨 자세가 너무 쪼그라든 거 아니에요?
503
00:38:36.252 --> 00:38:38.554
그거는 제가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
504
00:38:40.683 --> 00:38:42.435
제가 물속에서 한 1시간 논 것 같아요
505
00:38:42.609 --> 00:38:43.614
- 혼자서요?
- 네
506
00:38:46.505 --> 00:38:48.257
- 노래자랑?
- 노래자랑?
507
00:38:51.623 --> 00:38:55.099
그래, 이번에 특히 노래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
508
00:38:59.594 --> 00:39:00.336
뭐지?
509
00:39:00.336 --> 00:39:01.643
이번 참가자
510
00:39:01.762 --> 00:39:02.762
제발요
511
00:39:23.312 --> 00:39:24.312
백 투 싱글
512
00:39:29.989 --> 00:39:30.989
제가 동영상 찍을게요
513
00:39:33.980 --> 00:39:36.445
- 준호 씨가 노래를 하셨구나
- 이런 장면도 있었구나
514
00:39:36.445 --> 00:39:37.346
이런 장면이 있었나?
515
00:39:42.782 --> 00:39:43.604
어떡해
516
00:40:08.346 --> 00:40:10.188
은근히 준호 씨가 노래 많이 하시네
517
00:40:12.544 --> 00:40:13.881
나 표정 왜 그래?
518
00:40:23.158 --> 00:40:23.940
이런 노래 어때?
519
00:40:25.812 --> 00:40:26.534
좋네요
520
00:40:30.475 --> 00:40:32.128
미안해
521
00:40:35.802 --> 00:40:39.485
미안해
522
00:40:45.515 --> 00:40:47.515
여기서도 하영 씨가 노래를 했구나
523
00:41:00.356 --> 00:41:01.406
목소리 너무 예쁘다
524
00:41:02.693 --> 00:41:03.762
하영 씨 노래 잘 부른다
525
00:41:14.168 --> 00:41:15.445
코러스도 나오네요
526
00:41:17.168 --> 00:41:19.643
제가 본능이 있어서 반주를 자동으로 해요
527
00:41:21.247 --> 00:41:22.871
하영 씨 호흡이 풍부하세요
528
00:41:24.594 --> 00:41:26.445
하영 씨가 감정도 풍부하시고
529
00:41:35.270 --> 00:41:36.983
진짜 기가 막히네요
530
00:41:38.020 --> 00:41:40.673
- 김재열 씨네요
- 우리 김재열 씨 장면 나와줘야죠
531
00:41:59.762 --> 00:42:01.465
재열 씨가 노래 연습을 하셨네
532
00:42:02.247 --> 00:42:05.277
재열 씨가 매순간 이렇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연습을 하셨네요
533
00:42:06.326 --> 00:42:08.396
이때 이 장면이네요
534
00:42:09.158 --> 00:42:09.792
8분?
535
00:42:11.554 --> 00:42:12.158
잠깐만
536
00:42:15.227 --> 00:42:16.515
이거 아니잖아
537
00:42:18.079 --> 00:42:20.802
이거 아니야, 잠깐만, 왜 안 나오는 거지?
538
00:42:26.287 --> 00:42:28.504
이렇게 하는 게 아니었어
539
00:42:41.226 --> 00:42:41.840
귀여워
540
00:42:43.682 --> 00:42:47.667
재열 씨,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잘 안 되죠, 긴장되고 그래서
541
00:42:47.667 --> 00:42:50.048
- 제가 그때 많이 떨렸죠
- 그렇죠, 원래 그래요
542
00:42:50.048 --> 00:42:53.424
저 장면이 진짜 너무 예쁜 장면이었어요
543
00:42:54.286 --> 00:42:56.286
- 제 표현의 방식 중의 하나였어요
- 그럼요
544
00:42:56.286 --> 00:42:57.286
저 장면 너무 예뻤어요
545
00:42:58.009 --> 00:43:02.405
자, 이번에는 저희뿐만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셨던 이야기를 해볼 건데요
546
00:43:02.830 --> 00:43:06.830
돌싱글즈 8인만 알고 있는 비밀 이야기를 저희가 한번 파헤쳐보려고 합니다
547
00:43:07.028 --> 00:43:09.137
바로 지식 게임 시간인데요
548
00:43:09.137 --> 00:43:11.672
모두들 버튼 하나씩 받으셨을 거예요
549
00:43:11.880 --> 00:43:16.880
저희가 드리는 질문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
550
00:43:17.187 --> 00:43:23.048
첫 질문부터 매우 마라맛이라고 하니까 다들 긴장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
551
00:43:23.355 --> 00:43:30.514
나는 촬영 당시에 카메라 없는 곳에서 스킨십을 한 적이 있다
552
00:43:30.514 --> 00:43:32.365
- 이 질문 나도 궁금했어요
- 맞아, 나도 궁금했어
553
00:43:33.583 --> 00:43:36.573
자, 투표합니다, 하나, 둘, 셋, 눌러주세요
554
00:43:39.880 --> 00:43:41.682
다 누르셨나요?
555
00:43:42.177 --> 00:43:43.167
누른 사람이 없어요?
556
00:43:43.167 --> 00:43:44.226
다들 누르셨나요?
557
00:43:44.662 --> 00:43:45.811
누른 사람 없어요?
558
00:43:45.811 --> 00:43:46.900
뭐야?
559
00:43:48.048 --> 00:43:48.682
한 명?
560
00:43:48.682 --> 00:43:50.167
혼자 스킨십을 할 수 있나?
561
00:43:50.226 --> 00:43:52.484
혼자 할 수 있냐고요?
562
00:43:52.484 --> 00:43:55.038
- 누군가 스킨십을 했는데 상대는 못 느끼는 건가?
- 그렇지, 그럴 수 있지
563
00:43:55.038 --> 00:43:58.118
- 뒤에서 막 머리를 살짝 만지는 스킨십일 수도 있죠
- 잘 때 몰래 스킨십 한 건가?
564
00:43:58.692 --> 00:44:00.761
누가 버튼을 눌렀는지 공개되는 게 아니잖아요, 그렇죠?
565
00:44:00.989 --> 00:44:05.058
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'저예요'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요?
566
00:44:05.058 --> 00:44:07.979
우리가 약간 추측을 해보면 약간 제가 봤을 때 지금요
567
00:44:08.127 --> 00:44:08.643
누구요?
568
00:44:13.108 --> 00:44:18.454
수진 씨가 눈을 좀 피하는 것 같긴 한데
569
00:44:20.553 --> 00:44:22.261
투표합니다, 하나, 둘, 셋
570
00:44:24.242 --> 00:44:25.098
아닌가요?
571
00:44:25.623 --> 00:44:26.450
저 맞아요
572
00:44:26.935 --> 00:44:28.554
- 본인 맞아요?
- 네, 저 맞아요
573
00:44:29.865 --> 00:44:32.232
나 어떡해!
574
00:44:32.963 --> 00:44:36.310
이거 제가 얘기해도 되나요?
575
00:44:39.108 --> 00:44:39.969
그게 언제였지?
576
00:44:40.969 --> 00:44:45.108
우리 데이트 끝나고 카메라 없을 때 있잖아요
577
00:44:46.157 --> 00:44:48.118
오빠가 저한테 꽃 준 날이요
578
00:44:50.167 --> 00:44:51.949
그 날이구나
579
00:44:57.672 --> 00:44:58.335
뭐예요?
580
00:44:58.920 --> 00:44:59.969
맞다, 저희가 그랬어요
581
00:44:59.969 --> 00:45:01.127
어떻게 그걸 까먹을 수가 있어?
582
00:45:03.217 --> 00:45:06.830
약간 수진 씨는 구 남친한테 따지는 거야, 어떻게 잊어버릴 수가 있냐고
583
00:45:08.256 --> 00:45:17.722
저희가 마지막 데이트 한 날 우리 둘만의 몰래카메라를 하자면서 이렇게 손을 잡았었던 적 있어요
584
00:45:19.890 --> 00:45:24.939
- 우리 사귄다고 제작진들한테 장난치려고 그랬어요
- 우리가 제작진한테 몰래카메라 하려고 그런 거였어요
585
00:45:25.761 --> 00:45:28.939
저희가 손을 잡고 이렇게 편의점에서 나오면서 이렇게 손을 잡았던 적이 있어요
586
00:45:29.553 --> 00:45:32.048
- 두 분이 제작진을 역으로 속이려고 그런 거라고요?
- 네, 맞아요
587
00:45:32.048 --> 00:45:33.434
제작진 분들이 그걸 못 보셨나요?
588
00:45:33.434 --> 00:45:36.048
봤어요, 제작진 분들이 다 찍고 있었어요, 핸드폰으로
589
00:45:46.118 --> 00:45:46.890
갑자기 둘이 손을 잡는다고?
590
00:46:01.890 --> 00:46:02.890
제작진들이 그 장면을 찍어야 되니까?
591
00:46:03.553 --> 00:46:05.464
그때 그런 일이 있었구나
592
00:46:05.464 --> 00:46:08.464
근데 수진 씨는 기억을 하는데 우리 준호 씨는 기억을 못 하네요
593
00:46:10.306 --> 00:46:12.306
네, 그러게요, 죄송합니다
594
00:46:16.652 --> 00:46:17.860
자, 다음 질문 넘어가보죠
595
00:46:18.781 --> 00:46:19.850
자, 그다음 질문입니다
596
00:46:20.543 --> 00:46:28.632
여수에서 내가 한 행동이나 멘트를 보고 후회한 적이 있다
597
00:46:29.731 --> 00:46:31.989
- 이거는 뭐 있을 수 있죠
- 후회한 사람 있을 것 같은데
598
00:46:31.989 --> 00:46:34.415
- 없을 수가 없죠
- 후회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
599
00:46:34.415 --> 00:46:37.197
자, 한 번 가봅니다, 하나, 둘, 셋
600
00:46:37.573 --> 00:46:38.781
결과 공개해주세요
601
00:46:39.722 --> 00:46:42.068
다섯 명 있네
602
00:46:42.335 --> 00:46:43.821
- 후회한 사람이 많다
- 은근히 많네
603
00:46:43.821 --> 00:46:47.830
약간 오해를 좀 풀자, 여기서 내가 뭐 이랬는데 나 이렇게 할 걸 그랬다 하는 거 있잖아요
604
00:46:47.830 --> 00:46:52.761
뭐 이런 거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하시는 분에게 저희가 발언권의 기회를 드립니다
605
00:46:52.761 --> 00:46:55.454
정윤식 씨가 후회하는 점 하나 있을 것 같은데
606
00:46:55.454 --> 00:46:57.157
- 정윤식 씨가 후회할 것 같아요?
- 네, 후회했던 거
607
00:46:57.355 --> 00:46:58.048
정윤식 씨가 머리 푼 거요?
608
00:47:00.474 --> 00:47:01.637
왜요, 머리 푼 거 예쁜데
609
00:47:01.637 --> 00:47:03.221
- 윤식 씨 머리 푼 거 멋있긴 했는데
- 머리 푼 거 좋아요
610
00:47:03.221 --> 00:47:07.484
윤식 씨가 방송 보시면서 저때 머리 묶을 걸 하시지 않았을까 전 생각이 들어요
611
00:47:07.484 --> 00:47:09.038
윤식 씨 후회한 거 혹시 있으셨나요?
612
00:47:09.038 --> 00:47:10.325
- 아니요, 전 후회하는 거 없어요
- 없죠?
613
00:47:10.325 --> 00:47:11.583
효정 씨도 없어요?
614
00:47:11.583 --> 00:47:12.167
없죠?
615
00:47:12.375 --> 00:47:16.355
전 후회하는 말과 행동은 없는데 생각해보니까 화장을 좀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
616
00:47:16.672 --> 00:47:17.672
예쁘게 할걸 후회했다고요?
617
00:47:18.088 --> 00:47:20.751
- 그럴 수 있죠
- 너무 귀엽게 나왔는데, 뭐
618
00:47:21.226 --> 00:47:22.147
후회하는 거 있어요, 혹시?
619
00:47:22.999 --> 00:47:24.880
- 저 후회하는 거 있어요
- 네, 우리 하영 씨
620
00:47:24.880 --> 00:47:27.019
저는 후회하는 게 너무 많긴 했는데요
621
00:47:27.019 --> 00:47:32.672
제가 이제 수영장 씬에서 제가 색깔별로 이렇게 하라고 하는 장면이 있어요
622
00:47:32.672 --> 00:47:33.672
사람들 색깔 지정해준 장면이요?
623
00:47:33.672 --> 00:47:35.147
- 맨 처음에 사람들 색깔 구분한 장면이요?
- 네, 맞아요
624
00:47:36.543 --> 00:47:38.751
여기 옷 색깔이 파랑, 하양, 하양이잖아
625
00:47:39.494 --> 00:47:41.405
비슷한 색깔끼리 하자, 둘이 형광색이다
626
00:47:43.256 --> 00:47:44.068
이리로 오세요
627
00:47:45.137 --> 00:47:48.137
언니가 뷰를 생각하고 정한 거니까 그냥 둘이 짝 하세요
628
00:47:49.494 --> 00:47:55.484
그렇게 긴 시간 얘기하는지는 제가 몰랐어서 나중에 숙소에 가서 죄송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
629
00:47:55.860 --> 00:47:59.474
중요한 데이트였는데 내가 막 좀 너무 멋대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
630
00:47:59.613 --> 00:48:00.870
근데 그림이 되게 좋았어요
631
00:48:00.999 --> 00:48:04.543
- 그때 만들었던 커플들끼리 또 얘기도 많이 나눴잖아요
- 맞아, 맞아
632
00:48:05.325 --> 00:48:09.939
자, 그리고 솔직한 우리 배수진 씨 왠지 할 말이 있을 것 같아요
633
00:48:11.474 --> 00:48:12.474
저 너무 부끄러워요
634
00:48:13.167 --> 00:48:17.712
제가 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을 때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놀라웠어요
635
00:48:18.672 --> 00:48:20.672
- 제가 그런 말 한 걸 기억을 못하더라고요
- 기억을 못했다고요?
636
00:48:20.999 --> 00:48:22.801
그 대사가 마음에 드셨어
637
00:48:23.197 --> 00:48:26.553
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에요
638
00:48:28.058 --> 00:48:28.860
나 어떡해
639
00:48:31.306 --> 00:48:33.801
전 그 정도로 생각한 게 아닌데 그렇게 말했더라고요
640
00:48:34.672 --> 00:48:35.801
그 정도는 아닌데 말한 거구나
641
00:48:36.672 --> 00:48:39.791
티저에도 그게 나왔더라고요, 그래서 '이게 누구야?' 제가 이랬어요
642
00:48:41.395 --> 00:48:43.781
'누가 마음을 흔들리게 했지?' 제가 궁금해했는데 그걸 말한 게 저더라고요
643
00:48:43.781 --> 00:48:47.603
그래서 제가 '어떡하지?' 후회했고 또 후회하는 게 있어요
644
00:48:48.840 --> 00:48:50.840
사람들이 이제 저한테 술 중독이라고 하더라고요
645
00:48:52.593 --> 00:48:55.672
사람들이 이제 저한테 술꾼이다, 술 중독이라고 하더라고요
646
00:48:56.028 --> 00:48:58.217
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게 저는 20대 때 더했어요
647
00:49:00.019 --> 00:49:00.811
저도 소문 들었어요
648
00:49:00.811 --> 00:49:01.959
전 학교 호랑나비였어요
649
00:49:02.860 --> 00:49:04.068
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
650
00:49:04.068 --> 00:49:07.672
수진 씨 너무 귀여웠고 되게 솔직해서 저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
651
00:49:08.098 --> 00:49:11.771
방송 이후에 대시를 받은 적 있다
652
00:49:12.365 --> 00:49:12.999
그렇지
653
00:49:13.415 --> 00:49:16.761
대시를 받은 적 있는 분은 하나, 둘, 셋, 버튼 눌러주세요
654
00:49:17.979 --> 00:49:20.177
자, 결과는요
655
00:49:28.266 --> 00:49:31.444
방송 나오니까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네, 그래서 여기 나와야 되는 거야
656
00:49:31.702 --> 00:49:33.672
- 맞아
- 여기서 연애상대를 못 찾더라도 나와야 하는 거야
657
00:49:33.672 --> 00:49:36.028
- 맞아요, 방송 끝나고도 연락이 오니까요
- 결국은 연애 상대를 찾게 돼 있어
658
00:49:36.177 --> 00:49:37.177
되게 좋은 일이네요
659
00:49:37.197 --> 00:49:39.840
- 이건 솔직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
- 네,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
660
00:49:39.840 --> 00:49:41.464
저는 정윤식 님 대시받으셨을 것 같아요
661
00:49:41.464 --> 00:49:42.870
- 대시받은 적 있어요?
- 네, 전 많이 받았어요
662
00:49:42.870 --> 00:49:44.920
윤식 씨는 매력만 보여주다 가셨거든요, 정말
663
00:49:45.672 --> 00:49:49.415
감사하게도 제 회사로 샴푸가 그렇게 많이 와요
664
00:49:51.622 --> 00:49:53.523
- 샴푸가 오는구나
- 진짜요?
665
00:49:53.523 --> 00:49:55.543
- 팬분들이 샴푸 선물을 보낸 거예요?
- 네
666
00:49:55.543 --> 00:49:57.662
이것도 팬이 만들어주신 거거든요
667
00:49:57.811 --> 00:49:59.672
- 지금 입은 게요?
- 맞다, 윤식 씨 얼굴이네
668
00:49:59.672 --> 00:50:00.989
아니, 저게 정윤식 씨예요?
669
00:50:00.989 --> 00:50:02.177
- 난 몰랐어
- 대박, 놀랍다
670
00:50:02.177 --> 00:50:05.543
제 팬분들이 제가 샴푸 요정이라고 만들어주신 거예요
671
00:50:05.543 --> 00:50:06.791
- 대박
- 예쁘다
672
00:50:07.325 --> 00:50:08.929
추성연 씨도 연락 많이 왔을 것 같은데
673
00:50:09.325 --> 00:50:13.345
2화 방영 끝나고 사무실로 제가 일하고 있는데 연락이 온 적은 있어요
674
00:50:13.801 --> 00:50:14.741
본인 목소리 들으려고?
675
00:50:14.959 --> 00:50:17.167
연령대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
676
00:50:18.157 --> 00:50:20.088
- 그분이 팬이 된 거지?
- 팬으로서 연락이 온 거예요?
677
00:50:20.642 --> 00:50:24.672
- 그 분이 따님을 소개해 주고 싶으시다고 연락하신 거였어요
- 부모님이 따님을 소개해주신 거구나
678
00:50:25.395 --> 00:50:28.533
- 성연 씨를 사윗감으로 삼고 싶으셔서?
- 네, 저를 사윗감으로 삼고 싶으시다고 전화하신 거였어요
679
00:50:29.197 --> 00:50:34.547
- 확실히 돌싱글즈를 통해서 우리 멤버분들의 매력이 확실히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
- 그럼요
680
00:50:34.547 --> 00:50:36.157
그 사실을 반증하는 것 같아서 저는 너무 기뻐요
681
00:50:36.870 --> 00:50:42.870
자, 그럼 나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는 분은 하나, 둘, 셋, 눌러주세요
682
00:50:42.870 --> 00:50:45.840
아, 이게 결과가 나오면 현재 커플이 누군지 알 수 있겠네요
683
00:50:46.226 --> 00:50:47.929
그러게, 나도 이게 진짜 궁금하네요
684
00:50:49.890 --> 00:50:51.316
자, 결과를 보여주세요
685
00:50:51.316 --> 00:50:52.484
2명만 나와야 돼요, 원래
686
00:50:52.761 --> 00:50:55.306
그렇죠, 2명 나와야 되죠, 우리가 알기로는 2명 나와야 됩니다
687
00:50:55.325 --> 00:50:56.325
어, 2명 나왔어요
688
00:50:56.999 --> 00:51:01.137
자, 2명 나왔습니다, 그러면 우리 추상연 씨랑 이하영 씨
689
00:51:01.137 --> 00:51:01.771
그렇죠
690
00:51:02.167 --> 00:51:05.484
- 드디어 이제 우리가 이제 이걸 물어볼 수 있게 됐어
- 우리가 이제 질문을 할 수 있게 됐어요
691
00:51:05.484 --> 00:51:06.969
- 이거 어떡해?
- 지금까지 나 계속 궁금증을 참았어
692
00:51:06.969 --> 00:51:07.662
나도 궁금한데 참았어
693
00:51:16.712 --> 00:51:19.697
나는 두 분이 너무 차분해서 결혼 준비를 하시나 생각했어요
694
00:51:21.361 --> 00:51:25.563
- 그래서 난 둘이 벌써 상견례를 했나 생각했어
- 나도 둘이 깜짝 발표하려나 보다 막 이렇게 생각했어
695
00:51:26.009 --> 00:51:27.820
- 자, 둘 얘기를 한번 좀 들어볼게요
- 얘기 들어볼까요?
696
00:51:31.781 --> 00:51:35.603
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그랬는데요, 참
697
00:51:38.415 --> 00:51:44.217
저희가 장거리이기도 하고 이제 다른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더라고요
698
00:51:45.395 --> 00:51:49.306
그래서 저희가 실제로 진지한 관계로 발전되기가 조금 어렵더라고요
699
00:51:51.890 --> 00:51:56.791
그래서 이걸 이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저희가 생각도 많이 했었거든요
700
00:52:00.415 --> 00:52:08.434
지금 이제 저희가 동거할 때 방송을 보면 '저때 저랬었구나' 추억이 됐고요
701
00:52:10.058 --> 00:52:14.840
저도 방송을 다시 보니까 또 설레긴 하는데 근데 저희는 또 이렇게 될 것 같아요
702
00:52:15.058 --> 00:52:17.078
제 생각엔 저희는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
703
00:52:21.444 --> 00:52:27.118
- 그때는 뭐 그 마음이 진심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거고요
- 그 마음이 저희에게도 느껴졌어요
704
00:52:28.127 --> 00:52:31.890
저는 표정과 행동으로 마음이 다 드러나는 사람이거든요
705
00:52:31.890 --> 00:52:38.177
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만큼 표현하고 이렇게 했었어요
706
00:52:38.236 --> 00:52:42.771
그리고 저희는 지금은 괜찮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
707
00:52:45.306 --> 00:52:46.187
성연 씨가 저한테 잘해주셨어요
708
00:52:48.207 --> 00:52:50.632
지금은 둘에게 그게 아픔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
709
00:52:50.850 --> 00:52:51.999
저희가 지금 그렇진 않고요
710
00:52:52.504 --> 00:52:53.642
다행이네요, 정말
711
00:53:00.276 --> 00:53:05.692
저희가 실시간 댓글이 그때 당시 몇만 개가 달렸다고 해요
712
00:53:05.692 --> 00:53:06.395
저도 봤어요
713
00:53:06.395 --> 00:53:09.226
- 댓글 몇만 개가 쉽게 달리는 게 아닌데
- 정말 그래요
714
00:53:09.306 --> 00:53:10.523
자, 그래서 준비를 했습니다
715
00:53:10.523 --> 00:53:13.603
눈에 띄는 댓글들을 저희가 모아봤는데요
716
00:53:14.019 --> 00:53:19.444
재미있는 댓글이 있는 반면에 조금 억울한 댓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
717
00:53:19.533 --> 00:53:22.543
그래서 이번 기회에 해명하는 시간을 좀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
718
00:53:22.543 --> 00:53:23.187
해명 타임
719
00:53:25.048 --> 00:53:26.543
어떤 댓글들이 있었나요?
720
00:53:27.137 --> 00:53:29.365
정윤식 씨한테 달린 댓글인데요
721
00:53:29.840 --> 00:53:34.454
도대체 정윤식 씨는 머리를 왜 기르는 거지? 좀 자르고 나오지
722
00:53:40.088 --> 00:53:46.276
저도 뭐 이렇게 만남 프로그램에 나오는데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게 더 깔끔하다는 건 알고 있고요
723
00:53:46.939 --> 00:53:49.177
머리에 큰 의미 자체는 없고요
724
00:53:49.177 --> 00:53:55.672
제가 프로필 촬영할 때 컨셉상 머리를 제가 길렀었거든요
725
00:53:57.395 --> 00:53:59.157
한동안 저는 머리를 길게 좀 유지할 생각이고요
726
00:54:00.692 --> 00:54:07.543
여자친구가 생기거나 제가 싫증이 나면 머리를 다시 자를 거니까 그건 뭐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
727
00:54:07.622 --> 00:54:13.474
저희가 들은 바에 의하면 정윤식 씨는 긴 머리 때문에 닮은꼴 이야기가 댓글에 좀 많이 나왔어요
728
00:54:14.821 --> 00:54:17.375
정재형 씨 이름이 많이 거론이 됐었는데요
729
00:54:19.127 --> 00:54:20.910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730
00:54:23.969 --> 00:54:25.523
저 분은 정재형 씨 닮았다
731
00:54:25.523 --> 00:54:28.731
- 네, 정재형 씨 닮았어요
- 몸 좋은 정재형 씨 같아요
732
00:54:29.286 --> 00:54:31.979
다른 분들은 방송 나가고 누구 닮았다는 얘기 좀 많이 들으셨어요?
733
00:54:32.454 --> 00:54:35.266
저 왁스 닮았다는 얘기 들었어요
734
00:54:36.316 --> 00:54:38.692
맞네, 왁스 닮았네
735
00:54:38.692 --> 00:54:44.177
그리고 전 엘사 홈쇼핑에 이수정 씨랑 닮았다는 얘기도 봤어요
736
00:54:44.177 --> 00:54:46.256
저도 홈쇼핑을 제가 가끔 보거든요
737
00:54:46.256 --> 00:54:48.424
그래서 제가 홈쇼핑을 보는데 갑자기 이하영 씨가 나오는 거예요
738
00:54:48.801 --> 00:54:50.801
- 주변에서 아침에 옷 파시는 분 아니냐고 그러시더라고요
- 맞아요
739
00:54:50.870 --> 00:54:52.741
약간 그런 얘기도 많았죠
740
00:54:52.969 --> 00:54:58.009
저는 배수진 씨가 한효주 씨 닮았다는 얘기 들은 적 있을 것 같은데요
741
00:54:59.504 --> 00:55:00.197
그런 말 들은 적 있었어요?
742
00:55:00.533 --> 00:55:01.385
한효주 씨 닮았는데?
743
00:55:03.088 --> 00:55:05.771
죄송합니다
744
00:55:06.167 --> 00:55:09.860
저는 수진 씨는 배동성 씨 닮은 것 같아요
745
00:55:10.207 --> 00:55:11.325
배동성 씨 느낌도 있죠
746
00:55:14.900 --> 00:55:17.672
그리고 최준호 씨는 다 아시다시피 강다니엘 씨 닮았고요
747
00:55:19.672 --> 00:55:20.840
제가 사과 말씀 드립니다
748
00:55:22.147 --> 00:55:23.147
죄송합니다
749
00:55:25.771 --> 00:55:29.989
박효정 씨가 김사랑 씨랑 되게 닮았다고 그런 얘기 많이 들으셨다고 그러던데요
750
00:55:29.989 --> 00:55:30.672
그런 얘기 들었어요?
751
00:55:31.860 --> 00:55:33.860
제가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요
752
00:55:33.860 --> 00:55:42.048
제가 어렸을 때, 한 스무 살 초중반에, 그때는 화장이 이거랑 달랐거든요, 또
753
00:55:42.316 --> 00:55:44.662
근데 그 당시에 그런 얘기를 제가 좀 많이 들었고요
754
00:55:46.078 --> 00:55:47.682
그러고 보니까 진짜 닮았네
755
00:55:48.127 --> 00:55:55.434
그냥 인생의 전반에 걸쳐서 제가 그냥 공통적으로 닮았다고 들은 연예인이 있다면 그 분 한 분이었어요
756
00:55:57.593 --> 00:56:01.405
다음 댓글은 조금 해명이 필요한 댓글이고요
757
00:56:02.038 --> 00:56:03.850
최준호 씨에 대한 댓글이었는데요
758
00:56:04.712 --> 00:56:09.880
준호 씨가 아직 이혼 소송도 안 끝났는데 출연한 거냐는 이런 댓글들이 있었어요
759
00:56:11.375 --> 00:56:15.821
이거에 대해서 제가 말하고 싶긴 했는데요
760
00:56:18.038 --> 00:56:28.256
제가 진행 중이라고 한 소송이 이혼 소송이 아니라 상간 남성 분과의 소송이었어요
761
00:56:28.929 --> 00:56:32.028
다른 분들이 이혼 소송으로 오해를 하시더라고요
762
00:56:32.217 --> 00:56:40.434
그래서 그 둘은 좀 다른 소송이라 기회가 있으면 제가 다시 한 번 말씀을 하고 싶었어요
763
00:56:42.672 --> 00:56:52.167
이건 진짜 저도 궁금했던 댓글인데 배추 커플이 같이 남양주 여행을 갔다 왔다는 댓글을 제가 봤어요
764
00:56:53.028 --> 00:56:56.761
- 뭐야?
- 배추 커플은 뭐냐면 배수진, 추상연 커플을 말하는 거예요
765
00:56:58.207 --> 00:57:00.325
둘은 방송에서 매칭이 안 됐잖아요
766
00:57:00.682 --> 00:57:04.504
- 아니, '배추 커플'이란 말은 방송에 나온 적이 없잖아요
- 그런데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좀 파다했습니다
767
00:57:04.504 --> 00:57:09.910
나는 어이가 없는 게 우리 신랑이 어디서 이런 소문을 들은 거예요
768
00:57:09.910 --> 00:57:11.781
- 진짜요?
- 네
769
00:57:26.236 --> 00:57:28.494
그 소문은 뭐예요?
770
00:57:28.494 --> 00:57:30.672
그 소문은 어디서 나왔는지 저도 모르겠어요
771
00:57:30.672 --> 00:57:32.613
저는 태어나서 남양주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
772
00:57:33.108 --> 00:57:34.563
성연 씨는 남양주에 가본 적이 없구나
773
00:57:34.563 --> 00:57:38.207
- 이 정도면 이 소문은 거짓이에요
- 이건 오보네
774
00:57:38.207 --> 00:57:40.939
사진이 비슷한 데를 각자 가서 그랬던 것 같아요
775
00:57:41.177 --> 00:57:42.910
둘이 배경이 비슷한 데서 찍었구나
776
00:57:42.910 --> 00:57:44.593
아니요, 배경도 완전 다른데요
777
00:57:45.325 --> 00:57:53.365
오빠는 일 때문에 간 거라고 하고 저는 다른 날짜에 간 건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
778
00:57:54.811 --> 00:57:56.603
아니, 이어서 이런 댓글도 있었어요
779
00:57:57.256 --> 00:58:00.286
박효정 씨랑 김재열 씨랑 사귀는 것 같다는 댓글이 있어요
780
00:58:01.004 --> 00:58:01.727
내 말이 그거야
781
00:58:01.885 --> 00:58:03.167
이거에 대해서 해명 좀 부탁합니다
782
00:58:05.603 --> 00:58:06.860
드릴 말씀 있으신가요?
783
00:58:12.870 --> 00:58:16.672
사실 뭐 여수 때부터 저희가 되게 같이 있는 시간들이 많았어요
784
00:58:16.672 --> 00:58:23.672
그리고 저희는 이제 여수 다녀오고 동거 들어가기 전까지 텀이 조금 있었어요
785
00:58:24.415 --> 00:58:30.137
그때 저희가 여수에서 하지 못했던 데이트들도 많이 했었고 물론 서로 호감도 있었고요
786
00:58:30.137 --> 00:58:33.365
그리고 사실 그때 좀 제가 효정 씨한테 마음을 좀 많이 표현을 했었죠
787
00:58:34.355 --> 00:58:39.672
- 저희가 커플은 안 됐지만 진짜 친구가 됐어요
- 두 분이 진짜 좋은 친구가 됐군요
788
00:58:40.276 --> 00:58:45.296
그래서 방송에서 동거 촬영 끝나고도 저희가 만난 적도 여러 번 있었고요
789
00:58:45.603 --> 00:58:47.404
- 그렇구나
- 그런 관계 너무 좋다
790
00:58:52.969 --> 00:58:57.534
진짜 댓글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악플도 엄청 많았잖아요
791
00:58:57.702 --> 00:59:00.999
좀 해명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 분 있나요?
792
00:59:02.672 --> 00:59:06.147
저 이거 해명해야 돼요
793
00:59:09.028 --> 00:59:12.207
되게 의도적으로 저에 대한 악플을 계속해서 올리는 분이 있거든요
794
00:59:12.207 --> 00:59:17.108
제가 사치 부렸다, 되게 살림과 육아를 소홀히 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
795
00:59:17.424 --> 00:59:22.236
그 부분은 전 남편도 저에게 인정을 해주는 부분이에요, 넌 진짜 최선을 다해줬다고, 고맙다고
796
00:59:22.682 --> 00:59:24.672
전 사치 부려본 적도 없어요, 남의 돈으로
797
00:59:25.226 --> 00:59:29.741
근데 악플러 분이 그걸 너무 악의적으로 사실처럼 보이게 댓글을 썼었어요
798
00:59:30.108 --> 00:59:32.613
- 우리 아영 씨가 아니면 됐죠
- 그래, 맞아
799
00:59:32.751 --> 00:59:34.226
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건 우리가 알아
800
00:59:34.276 --> 00:59:45.949
이건 오해까지는 아닌데 제가 아이들을 보다가 중간에 순간 잠이 들었었잖아요
801
00:59:53.365 --> 00:59:59.474
'왜 애를 내팽겨치고 자냐, 여자가 왜 혼자 육아하게 두냐, 남자들은 다 똑같다'
802
00:59:59.474 --> 01:00:03.276
시청자 분들이 이런 식의 오해를 하시더라고요
803
01:00:07.557 --> 01:00:12.208
제가 이제 그렇게 오래 잔 것도 아니었거든요, 제 기억으로는?
804
01:00:12.278 --> 01:00:15.887
근데 제가 순간 잠들었다가 깼는데 아차 싶었죠
805
01:00:15.887 --> 01:00:24.454
그래서 수진이가 되게 고생하고 있는 게 밖에서 들리니까 '내 아이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게 너무 힘들겠구나' 생각했죠
806
01:00:24.880 --> 01:00:28.877
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
807
01:00:30.978 --> 01:00:32.140
우리 재열 씨는 하고 싶은 말 있어요?
808
01:00:32.497 --> 01:00:34.706
재열 씨가 가장 또 오해를 많이 받았잖아요
809
01:00:34.706 --> 01:00:40.720
-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, 우리 재열 씨가 속앓이를 좀 많이 했어요
- 네, 그럼요
810
01:00:41.156 --> 01:00:44.919
- 저희가 우리 재열 씨의 마음을 더 헤아려주고 싶어요
- 네, 맞아요
811
01:00:53.201 --> 01:00:56.080
먼저 제가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면요
812
01:00:59.149 --> 01:01:06.564
사실 제가 보면서도 '이때는 안 이랬었으면 좋았을 텐데' 싶은 장면들이 많았는데요
813
01:01:07.306 --> 01:01:15.723
물론 좀 이런 거 고쳤으면 좋겠다는 비판은 저도 너무 감사했어요
814
01:01:15.723 --> 01:01:18.473
그런데 단순히 비난하는 댓글들도 있거든요
815
01:01:20.146 --> 01:01:24.418
- 재열 씨를 매도해버리는 그런 댓글들 말씀하시는 거죠?
- 욕설을 써놓은 댓글도 많았을 거잖아요
816
01:01:25.177 --> 01:01:30.357
- 제가 진짜 잠을 좀 많이 못 잤던 것 같아요
- 재열 씨가 힘들었구나
817
01:01:30.852 --> 01:01:34.557
- 제가 그래서 새벽 2시에 깨고 막 그랬어요
- 재열 씨는 이런 경험이 없으니까
818
01:01:34.557 --> 01:01:38.631
- 제가 진짜 장문의 글도 남겼고요
- SNS에 글을 올리고 그랬구나
819
01:01:40.805 --> 01:01:49.017
근데 좀 그래도 되게 감동이었던 게 SNS에 또 너무 또 많은 좋은 글들을 또 많이 써주셨어요
820
01:01:49.017 --> 01:01:54.756
그래서 그거 보고 진짜 제가 일하다가 진짜 울 뻔했어요
821
01:01:55.103 --> 01:01:57.132
재열 씨가 속상했구나, 너무 힘들었구나
822
01:02:02.235 --> 01:02:07.377
- 사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, 방송에서 전부의 모습을 다 보여드릴 수가 없으니까요
- 그래요, 맞아요
823
01:02:07.377 --> 01:02:10.377
근데 이제 시간이 지나면요
824
01:02:10.377 --> 01:02:19.657
시청자 분들이 재열 씨의 좋은 모습들을 발견하시고 '그때 내가 실수했구나'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
825
01:02:21.405 --> 01:02:23.845
전 이혼한 지 9년 차 됐습니다
826
01:02:24.315 --> 01:02:25.137
전 이혼한 지 이제 3년 차 됐어요
827
01:02:25.276 --> 01:02:26.296
전 이혼 4년 차이고요
828
01:02:26.786 --> 01:02:28.786
저희 부부는 거의 진짜 싸우는 게 일상이었던 것 같아요
829
01:02:28.865 --> 01:02:30.256
제가 하대받는 느낌이었어요
830
01:02:34.177 --> 01:02:34.860
죄송합니다
831
01:02:49.642 --> 01:02:53.523
좋은 기회를 주셔서 제가 여기 계신 분들과도 인연도 됐고요
832
01:02:53.820 --> 01:02:57.900
제가 대리만족도 하고 또 오랜만에 진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
833
01:02:58.206 --> 01:03:02.533
저도 이젠 좀 당당하게 그냥 저 이혼했고 아이도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어요
834
01:03:02.642 --> 01:03:09.206
저를 보면서 시청자 분들이 많은 위로와 응원이 됐고 많이 공감을 했다고 해 주셨어요
835
01:03:09.266 --> 01:03:13.989
이런 말씀을 듣고 오히려 제가 더 응원을 받고 힘을 얻었어요
836
01:03:15.177 --> 01:03:24.523
제가 이혼했었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을 대할 때의 제 모습들이 자연스럽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어요
837
01:03:24.850 --> 01:03:33.375
오히려 방송 출연하면서 커밍아웃하고 제가 사람들을 대하는 부분들이 조금 더 달라진 거예요
838
01:03:34.127 --> 01:03:36.157
너무 좋았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
839
01:03:47.721 --> 01:03:51.553
위치 추적 어플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 모텔로 떴죠
840
01:03:53.325 --> 01:03:55.781
이혼을 한 결정적인 이유는 제 전 아내가 외도를 했죠
841
01:03:56.414 --> 01:03:58.533
저는 결혼생활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진짜 없어요
842
01:03:58.989 --> 01:04:01.424
너무 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껴져서요
843
01:04:02.187 --> 01:04:05.395
전 행복한 척 쇼윈도로 많이 살았던 것 같아요
844
01:04:06.236 --> 01:04:08.870
이혼하지 말자고 무릎도 꿇었어요
845
01:04:09.910 --> 01:04:12.256
저는 제가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을 해요
846
01:04:21.122 --> 01:04:22.315
꼭 만나고 싶습니다
847
01:04:23.097 --> 01:04:25.359
전 너무 설레고 아직도 안 믿겨요
848
01:04:26.365 --> 01:04:28.820
1순위는 당연히 사랑이죠 Deprecated: Return type of CI_Session_files_driver::open($save_path, $name) should either be compatible with SessionHandlerInterface::open(string $path, string $name): bool, or the #[\ReturnTypeWillChange] attribute should be used to temporarily suppress the notice in /var/www/editors/system/libraries/Session/drivers/Session_files_driver.php on line 1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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