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0.000 --> 00:00:05.175 꿈같은 포르투에서 첫날밤 2 00:00:05.875 --> 00:00:08.475 (여행 내내 1일 1팩으로 피부 심폐소생) 3 00:00:09.025 --> 00:00:12.525 나중에 인테리어 하면 이 우드 천장 꼭 해야지 4 00:00:12.525 --> 00:00:18.925 옆 침대 비워놓고 꿀잠 잤어요 5 00:00:19.275 --> 00:00:24.225 아침에 다시 보는 포르투 풍경 얼마나 예쁠지 감도 안 옴 6 00:00:24.225 --> 00:00:26.925 (터진 물만두 시키셨어요?) 7 00:00:27.125 --> 00:00:31.925 여행 올 땐 물을 의도적으로 마셔줘야 탈이 안 남 8 00:00:31.925 --> 00:00:35.925 + 유산균 털업 9 00:00:35.925 --> 00:00:37.925 물 마시고 벅찬 느낌 뭔지 알지 10 00:00:37.925 --> 00:00:38.675 오늘도 부었어 11 00:00:38.675 --> 00:00:42.475 (why 부었니) 복숭아에 와인 먹었을 뿐인데 12 00:00:42.475 --> 00:00:46.325 [이럴 거면 라면 끓였지 (억울)] 오늘 옷은 이렇게 입었습니다 13 00:00:47.075 --> 00:00:50.725 [예쁜 숙소와의 빠른 이별..] 와우 돌계단 미친 거 14 00:00:50.725 --> 00:00:54.425 진짜 뭐 하나 부서져도 이상하지 않은 길목 15 00:00:54.625 --> 00:00:57.925 (30kg 캐리어 부수기) 16 00:00:58.275 --> 00:01:00.625 체크인, 체크아웃 때 화나고 17 00:01:00.625 --> 00:01:04.425 숙소 보면 예뻐서 까먹게 되는 미친 동선 18 00:01:04.425 --> 00:01:06.725 넋이 나가는 풍경과 19 00:01:06.725 --> 00:01:10.825 [어쩌자고 숙소 두 곳 잡았니] 캐리어 끌기 극악 난이도 돌길의 콜라보이실게요 20 00:01:10.825 --> 00:01:15.875 멋진 신사분이 돌길 업힐 구간에서 캐리어 미는 거 도와주심 ㅠㅠ 21 00:01:15.875 --> 00:01:18.325 뉴 숙소 가기 전에 22 00:01:18.325 --> 00:01:21.125 카페 들러서 커피 완샷 때리고 23 00:01:21.125 --> 00:01:25.075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24 00:01:25.075 --> 00:01:28.125 정갈한 커리와 소바를 파는 식당 25 00:01:30.575 --> 00:01:34.925 체크아웃한 숙소와 가까워서 26 00:01:35.175 --> 00:01:39.425 온 건데 분위기가 좋아요 27 00:01:39.425 --> 00:01:45.525 식당 바로 옆에는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듯한 소품샵도 있음 28 00:01:45.525 --> 00:01:51.525 여기 와서 콤부차를 젤루 자주 마심 29 00:01:52.125 --> 00:01:54.975 카페 하고서 예쁜 잔만 보면 바닥을 보는 습관 생김 30 00:01:57.175 --> 00:01:58.825 정갈하다 31 00:01:58.825 --> 00:02:04.075 자극적인 나의 입맛엔 아주 슴슴한 맛 32 00:02:04.425 --> 00:02:10.475 사장님이 오셔서 김치가 대박이라고 추천해서 달라고 했는데 33 00:02:10.475 --> 00:02:16.275 역시나 추가 금액을 받는 것이었음... 34 00:02:16.275 --> 00:02:22.025 한국 식당 패치 덜 떼고 온 나 35 00:02:22.475 --> 00:02:26.425 여기 디저트가 아주 맛나요 36 00:02:26.425 --> 00:02:30.425 디저트가 날마다 바뀌는 듯한데 37 00:02:30.425 --> 00:02:33.125 이 날은 말차 드레싱 올라간 치즈 케이크였음 38 00:02:34.175 --> 00:02:36.625 예쁜 풍경 보면서 잠시 소화 39 00:02:37.125 --> 00:02:41.475 두 번째 숙소 체크인 (in porto) 40 00:02:41.825 --> 00:02:47.175 [메인 거리에 있는 에어비앤비라 컨디션이 걱정됐지만] 오 대박이다 헐 41 00:02:47.175 --> 00:02:51.125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예쁘구요 42 00:02:51.125 --> 00:02:54.575 (여기는 1층 방) 43 00:02:56.975 --> 00:03:00.425 [드레스룸도 넓고 테라스가 있음] 좋은데? 44 00:03:01.375 --> 00:03:06.575 (복층 방) 45 00:03:07.025 --> 00:03:08.975 [복층에 화장실도 따로 있다는 장점] 우와 여기 샤워부스 있어 46 00:03:08.975 --> 00:03:11.775 여기가 방이고 화장실 47 00:03:11.775 --> 00:03:20.075 [너무 쾌적하고 좋다] 저기가 2층이에요 48 00:03:20.075 --> 00:03:25.325 볼 때마다 설레게 하는 주황색 지붕 49 00:03:25.325 --> 00:03:34.125 복층을 제가 쓰기로 하고 아현이는 아랫층을 쓰기로 했어요 50 00:03:34.125 --> 00:03:37.225 곧 나올 lllf 러그도 촬영할 겸 가져왔는데 51 00:03:37.225 --> 00:03:43.325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52 00:03:43.775 --> 00:03:46.875 짐 정리 간단하게 하고 53 00:03:46.875 --> 00:03:48.975 언니 너구리 먹을래 신라면 먹을래? 54 00:03:48.975 --> 00:03:50.025 나는 너구리 55 00:03:50.025 --> 00:03:53.174 It's 너구리 타임 56 00:03:53.824 --> 00:04:00.374 놀랍게도 이번 여행 첫 라면 뜯은 순간 57 00:04:01.024 --> 00:04:05.974 본격적으로 포르투 골목 골목 뜯어볼 시간 58 00:04:05.974 --> 00:04:11.374 카페트 제품과 소품을 파는 공간이에요 59 00:04:11.374 --> 00:04:18.974 직물 러버는 망부석이 돼.. 60 00:04:19.624 --> 00:04:25.724 귀여운 게 많은데 또 가격도 저렴한 사랑스러운 포르투 61 00:04:25.724 --> 00:04:30.124 여행객이 많다고 가격이 터무니 없지 않고 62 00:04:30.124 --> 00:04:36.174 대부분이 합리적인 가격대라 좋았던 포르투의 상점들 63 00:04:40.824 --> 00:04:45.324 그리고 이런 작은 소품을 파는 상점이 골목 골목 많아서 64 00:04:45.324 --> 00:04:51.074 저처럼 소품을 좋아하신다면 소품 구경에 하루를 다 쓰실 수도 있어요 65 00:04:52.224 --> 00:04:55.124 여기는 'noru'라는 포르투갈의 리빙용품 브랜드랍니다 66 00:04:55.424 --> 00:04:59.874 오늘 저녁은 포르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67 00:05:00.274 --> 00:05:01.774 바칼라우 크로켓을 먹으러 왔어요 68 00:05:01.774 --> 00:05:03.124 *바칼라우(bacalhau) : 소금에 절여 만든 대구 69 00:05:03.124 --> 00:05:04.474 포르투갈의 국민 식재료로 여겨지며, 포르투갈에만 1000가지가 넘는 바칼라우 요리가 있다 70 00:05:05.124 --> 00:05:11.924 (아마도) 한 종류의 브랜드의 와인만 취급하시는 것 같아요 71 00:05:12.124 --> 00:05:14.724 크로켓이랑 비파나스(Bifanas)도 시켰어요 72 00:05:14.724 --> 00:05:17.324 *비파나스(Bifanas) : 포르투갈식 샌드위치로 얇게 썰어 양념한 돼지고기를 바게트 빵에 끼워먹는 요리 73 00:05:17.874 --> 00:05:20.224 역시 어디서든 와인은 신선하고 산미가 살아있다 74 00:05:20.624 --> 00:05:23.324 이 귀여운 병은 뭔가 했더니 올리브 오일이었음 75 00:05:23.674 --> 00:05:25.274 오 딱딱해..! 76 00:05:25.274 --> 00:05:27.174 뭔가.. 현지 음식 같아 77 00:05:27.174 --> 00:05:29.174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이긴 해 78 00:05:29.174 --> 00:05:31.874 대박 신기해 이게 대구라고? 79 00:05:32.824 --> 00:05:38.024 대구랑 감자를 으깨서 튀긴 음식이라는데 80 00:05:38.424 --> 00:05:45.424 냄새는 생선의 냄새가 전혀 아니야..! 81 00:05:45.924 --> 00:05:49.474 고구마 같기도 하고 감자 크로켓 같기도 하고 82 00:05:49.474 --> 00:05:54.624 [그냥 맛있음...!!!] 대구라고? 그냥 감자 아니야? 83 00:05:54.974 --> 00:06:02.874 올리브유 뿌리는 게 신의 한 수 84 00:06:03.474 --> 00:06:07.124 이게 비파나스래요 85 00:06:07.424 --> 00:06:12.924 포르투에선 간단한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는다고 86 00:06:12.924 --> 00:06:14.424 저흰 술안주로 먹어볼게요 87 00:06:14.424 --> 00:06:19.124 근데 이런 병에 담긴 올리브 오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 88 00:06:19.574 --> 00:06:23.024 [마무리는 시나몬 빵과 포트와인] 잘 어울린다 89 00:06:23.024 --> 00:06:25.074 이 조합 쥬긴다.. 캬 90 00:06:25.824 --> 00:06:31.524 역시 알코올 살짝 곁들여야 더 예뻐 보이는 마법 91 00:06:31.924 --> 00:06:35.274 생각보다 쫄보라 늦은 시간에 술집은 못 가겠어서 귀가 92 00:06:37.674 --> 00:06:43.024 꾸준히 시차 적응을 잘 하는 스타일 93 00:06:44.024 --> 00:06:47.024 악세사리 바리바리 가져왔는데 94 00:06:47.024 --> 00:06:52.324 (좀 바꿔볼까...) 95 00:06:52.624 --> 00:06:55.574 방 정리 살짝 하고 96 00:06:55.574 --> 00:06:59.674 나갈 준비 완용 97 00:07:00.574 --> 00:07:04.374 생각보다 맛있는 게 많아서 매 끼니 뭐 먹을지 고민됨.. 98 00:07:04.574 --> 00:07:08.774 엄청 작은 식당인데 회전율이 꽤 빠른 타파스 식당 99 00:07:09.074 --> 00:07:13.074 감자채와 대구살이 들어간 'Codfish a bras' 100 00:07:13.074 --> 00:07:16.924 얇게 썰어 튀긴 감자와 101 00:07:16.924 --> 00:07:20.724 대구살을 얇게 발라 계란 노른자와 섞은 느낌? 102 00:07:20.924 --> 00:07:24.174 (가시 조심) 가시 엄청 많아 103 00:07:24.524 --> 00:07:26.724 뭔가 생각나는 맛... 104 00:07:26.974 --> 00:07:28.324 핫소스 가져올걸... 105 00:07:28.324 --> 00:07:29.074 있어! 106 00:07:29.074 --> 00:07:30.324 오 진짜???! 107 00:07:30.324 --> 00:07:32.724 눈알 하트됨 108 00:07:33.174 --> 00:07:37.674 맛있는데 이거 뿌려 먹으면 딱 좋을 맛이에요 109 00:07:37.674 --> 00:07:39.624 (댕존맛) 110 00:07:40.074 --> 00:07:45.424 [역시 여행엔 타바스코 소스지] 다른 매력이야 111 00:07:46.474 --> 00:07:50.074 올리브도 왜르케 맛있냐.. 112 00:07:50.974 --> 00:07:56.924 걸어서 세계 속으로 포르투 편 보고 너무 먹고 싶었던 '프란세지냐' 113 00:07:57.524 --> 00:08:01.774 식빵 사이에 고기랑 소세지가 있고 그 위에 치즈와 114 00:08:01.774 --> 00:08:07.724 돈가스 소스(?) 같은 소스가 덮인 음식이에요 115 00:08:08.524 --> 00:08:16.324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샌드위치래서 꼭 먹어보고 싶었음 116 00:08:16.324 --> 00:08:19.024 [이건 한국인들이 싫어할 수 없을 맛] 고기가 진짜 맛있다 117 00:08:19.274 --> 00:08:21.774 자체 설거지로 보답합니다.. 우슐랭 1스타 118 00:08:22.024 --> 00:08:25.224 밥 먹고 배 박박 치며 걷는 길에서 119 00:08:25.224 --> 00:08:31.024 이렇게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다니.. 120 00:08:31.974 --> 00:08:39.324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포르투.. 121 00:08:41.124 --> 00:08:44.924 너무 예뻤던 건물.. 쭉 뻗은 나무까지 정말 좋다 122 00:08:45.624 --> 00:08:48.624 해리포터 덕후로서 꼭 오고 싶던 [렐루 서점] 123 00:08:48.624 --> 00:08:52.224 온라인에서 먼저 티켓을 사고 입장하면 됩니다 ㅎㅎ 124 00:08:54.024 --> 00:08:59.524 렐루 서점은 조앤k롤링이 해리포터를 쓸 때 영감을 받은 곳으로 유명해요 125 00:09:00.474 --> 00:09:04.874 특히 이 계단을 보며 해리포터 기숙사 계단을 그렸다고 하는데 126 00:09:05.074 --> 00:09:10.374 막상 들어와 보니 나도 호그와트 기숙사에 온 느낌 127 00:09:10.924 --> 00:09:14.924 사실 쓱 둘러보고 금방 나갈 줄 알았는데 128 00:09:14.924 --> 00:09:20.274 생각보다 책들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ㅎ 129 00:09:20.274 --> 00:09:23.074 렐루 서점은 어린왕자 영어판 특별판을 유일하게 판매하는 곳이라 130 00:09:23.074 --> 00:09:25.174 기념품으로 많이 사간다고 해요 131 00:09:25.824 --> 00:09:32.324 초딩부터 중딩까지 마법의 꿈을 꾸게 해줬던.. 해리포터 132 00:09:32.724 --> 00:09:36.724 저는 해리포터를 책으로 보는 걸 좋아해서 133 00:09:36.724 --> 00:09:39.024 마법사의 돌은 10번은 더 읽었거든요.. 134 00:09:39.024 --> 00:09:44.424 [렐루 서점 온 기념으로 영어판 구매 완료] 나 너무 좋아 여기 135 00:09:45.824 --> 00:09:51.724 그냥 있는 것만으로 좋아서 머물다 보니 136 00:09:51.724 --> 00:10:00.024 한 시간이 훌쩍 지남..ㅋㅋㅋㅋㅋ 꼭 가보세효 137 00:10:00.574 --> 00:10:03.324 구석구석 유리 공예가 너무 예쁨 138 00:10:03.774 --> 00:10:07.524 서점 근처 공원 139 00:10:07.524 --> 00:10:13.074 여유로워 보이는군. 착석을 시도해 보자 140 00:10:13.674 --> 00:10:16.524 나무가 커서 그늘도 시원해요 141 00:10:17.724 --> 00:10:23.924 (읽히지 않는 해리포터 영어판을 꾸역꾸역 읽어본다..) 142 00:10:24.224 --> 00:10:27.524 포르투는 30분만 걸어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작은 도시지만 143 00:10:27.524 --> 00:10:30.524 구석구석 볼 게 많다는 게 아주 큰 장점인듯 ㅎㅎ 144 00:10:30.524 --> 00:10:34.474 제가 추구하는 여행이랑 결이 맞는달까요 ㅎ 145 00:10:40.574 --> 00:10:46.624 오늘도 역시나 소품샵과 빈티지샵 위주로 도는 코스 146 00:10:47.024 --> 00:10:53.124 이곳은 애니메이션 tintin의 책과 굿즈들을 파는 곳이에요 147 00:10:54.074 --> 00:11:01.274 가격은 꽤나 비싼 편들이지만 귀여워서 구경할 만해요 148 00:11:01.724 --> 00:11:07.174 포르투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= 기념품 퀄리티가 좋다 149 00:11:07.674 --> 00:11:09.774 우리 둘이 제일 오고 싶어 했던 빈티지샵 문 닫음 ㅠㅠ 150 00:11:09.774 --> 00:11:13.024 7월 31일? 완전 귀여운 거 많은데... 151 00:11:13.024 --> 00:11:15.124 저희 대신 꼭 가쥬세요... 귀여운 거 완전 많음 152 00:11:16.224 --> 00:11:20.224 이 근처 거리에 빈티지 가구샵이 많더라구요 153 00:11:26.924 --> 00:11:30.923 오래된 골동품이 빼곡해요 154 00:11:31.423 --> 00:11:36.573 혹시 하나라도 깰까 봐 몸 사리게 되는 곳 155 00:11:37.173 --> 00:11:43.573 어제 먹은 납작 복숭아가 너무 맛있어서 이 이후로 맨날 대량 구매하기ㅋㅋ 156 00:11:44.623 --> 00:11:47.123 그린와인도 샀어요 이것도 진짜 맛있음 157 00:11:47.473 --> 00:11:50.423 치즈케익 포장해서 잠시 숙소에 가려구요 158 00:11:50.823 --> 00:11:54.573 지나가다 맛있을 것 같아서 찾아온 곳 159 00:11:54.873 --> 00:11:58.023 블루베리 콩포트가 올라간 치즈케이크로 포장했어요 160 00:11:58.023 --> 00:12:00.123 이 잼이 하나도 안 달아 161 00:12:00.623 --> 00:12:03.123 근데 진짜 너무 맛있고 이 맛이 아직도 생각남 ㅜㅜ 162 00:12:03.573 --> 00:12:06.373 저녁은 러닝 하러 가기로 했어요 163 00:12:06.373 --> 00:12:09.473 강가를 따라 달리기 좋은 코스 같아서 164 00:12:09.823 --> 00:12:12.923 나갈 채비를 해봅니다 165 00:12:13.123 --> 00:12:18.223 포르투는 스타벅스도 그냥 포르투네.. (너무 예뻐) 166 00:12:18.673 --> 00:12:23.273 리버뷰를 따라 뛰려고 나왔는ㄷ.. 167 00:12:23.273 --> 00:12:27.773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뛰어요? 168 00:12:35.223 --> 00:12:41.823 (펼쳐진 풍경에 말을 잃었다) 169 00:12:51.873 --> 00:12:58.673 [잠시 감상 타임] 170 00:13:00.973 --> 00:13:07.723 그 유명한 모루 공원 171 00:13:08.973 --> 00:13:18.423 낭만을 형상화하면 이런 걸까... 172 00:13:19.823 --> 00:13:24.573 좁은 골목길 사이로 지나가는 케이블카 173 00:13:24.573 --> 00:13:33.123 다리 아래에서 열리는 비보잉 배틀 174 00:13:33.123 --> 00:13:38.073 (눈과 귀가 즐거운 곳인 것 같다) 175 00:13:38.273 --> 00:13:41.123 그리고 또 버스킹... 해질녘에 들으니 더 낭만적 176 00:13:41.723 --> 00:13:45.023 결국 러닝 포기..ㅋㅋㅋㅋㅋ 강가 노을 보면서 맥주나 먹게요 177 00:13:45.973 --> 00:13:49.123 러닝 하러 나왔는데 낭만에 취해 포기하긴 또 처음ㅠㅎ 178 00:13:54.223 --> 00:13:57.173 [스타터로 시켜본 대구 껍질 튀김] 이게 스타터래 179 00:13:57.173 --> 00:13:58.823 대구 요리가 1000개가 넘는다더니 정말 다양하다 180 00:13:58.823 --> 00:14:00.123 너무 맛있는데? 181 00:14:00.123 --> 00:14:01.423 이거 진짜 맛있다 182 00:14:02.073 --> 00:14:04.223 근데 그 중 이게 1등... 진짜 미쳤다 183 00:14:04.223 --> 00:14:06.323 흐으으음~~ 184 00:14:06.323 --> 00:14:11.173 외쳐, 들숨에 존 날숨에 맛 185 00:14:11.623 --> 00:14:15.323 포르투갈 맥주 슈퍼 복(Super bock) 이것도 너무 맛있음... 186 00:14:15.673 --> 00:14:16.673 대구껍질 너 유죄 187 00:14:16.673 --> 00:14:19.223 뭐야...? 왜 이렇게 예쁘게 튀겼어? 188 00:14:19.223 --> 00:14:22.823 같이 주는 마요네즈도 왕맛 189 00:14:23.423 --> 00:14:27.023 도루강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190 00:14:27.273 --> 00:14:32.223 뷰가 너무 좋아서 맛은 쏘쏘일 거라 생각했던 나의 오산 191 00:14:32.523 --> 00:14:40.123 이름 모를 스테이크와 대구 스테이크 시켰어요 192 00:14:40.723 --> 00:14:47.073 같은 대구 스테이크도 식당마다 맛이 아예 다른데 193 00:14:47.423 --> 00:14:52.473 여긴 대구가 정말 담백하고 (살도 많고) 194 00:14:52.773 --> 00:14:58.823 밑에 있는 감자가 너무 맛있음... 어떻게 이렇게 결대로 튀겼지 195 00:14:59.723 --> 00:15:06.373 아현이랑 꼽은 포르투에서 간 식당 중 1위 차지한 곳.. 196 00:15:06.373 --> 00:15:11.223 다음에도 포르투에 온다면 꼭 여길 오고 싶어요 197 00:15:11.223 --> 00:15:14.773 식당에서 추천해준 이 화이트 와인도 너무 맛있었다 198 00:15:15.373 --> 00:15:18.923 소화시킬 겸 걷는 도우강 주변 199 00:15:19.623 --> 00:15:23.173 밤에 보니 더 아름답다... 200 00:15:23.973 --> 00:15:36.223 포르투에 살면 낭만에 취해 살 것 같아요 201 00:15:36.923 --> 00:15:39.023 ㅎㅇㄹ 202 00:15:39.573 --> 00:15:44.923 감탄사로 하나 되는 아침 203 00:15:45.423 --> 00:15:50.723 오늘은 기필코 러닝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나왔어요 204 00:15:50.723 --> 00:15:53.873 저는 이 방향으로 뛰었는데 205 00:15:54.123 --> 00:15:57.923 뛰기엔 반대 코스가 훨씬 좋았을 것 같은 느낌 206 00:15:58.173 --> 00:16:01.823 도우강을 지나면 바다가 나오는데 207 00:16:02.123 --> 00:16:04.823 뛰다 보니 바다까지 금방이더라구요! 208 00:16:05.273 --> 00:16:07.673 오운왕 209 00:16:08.023 --> 00:16:12.373 오늘은 트램 타고 해변가 쪽 동네를 210 00:16:12.373 --> 00:16:13.823 갈까 해가지고 211 00:16:13.823 --> 00:16:14.623 준비를 하고 있어요 212 00:16:14.623 --> 00:16:16.823 그래서 안에 수영복을 입었어요 213 00:16:16.823 --> 00:16:27.173 제주도처럼 잔잔하고 해수욕이나 태닝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을 상상하고 입었던 룩.. 214 00:16:27.623 --> 00:16:36.123 원래 친구도 저도 느긋하게 뒹굴거리다 나가서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215 00:16:36.773 --> 00:16:43.223 둘 다 포르투가 너무 좋아서 안 나가면 몸이 근질근질했어요 216 00:16:43.223 --> 00:16:51.973 잔잔하게 보고 즐길 게 너무 많은 매력적인 곳이햐.. 217 00:16:51.973 --> 00:16:53.823 끝~ 준비 끝! 218 00:16:54.623 --> 00:16:58.073 [씻고 나왔더니 귀걸이 하나 분실ㅋ] 없어졌다... 219 00:16:58.823 --> 00:17:02.973 포르투 첫날 먹었던 브런치 집에 다시 왔어요ㅎ 220 00:17:02.973 --> 00:17:07.973 내일이 리스본으로 떠나는 날이라 221 00:17:08.123 --> 00:17:17.773 이 딸기 토스트를 가기 전에 다시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ㅠㅠ ㅋ 222 00:17:18.223 --> 00:17:25.773 한국에 있을 법한데 안 먹어봤던 토스트라 그런지 223 00:17:26.273 --> 00:17:32.873 이 맛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거등요...ㅎ 224 00:17:32.873 --> 00:17:35.023 여기는 음료도 다 트렌디하고 맛있음 225 00:17:35.623 --> 00:17:40.873 오늘도 다른 버스킹으로 낭만 지수 채우고 226 00:17:40.873 --> 00:17:45.223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1번 트램을 타러 갑니다 유후 227 00:17:45.223 --> 00:17:49.273 아까 지나갔던 역 228 00:17:49.673 --> 00:17:53.123 티켓은 트램 기사분께 구매하면 되는데 229 00:17:53.123 --> 00:17:57.623 편도 6유로, 왕복하면 8유로이다 230 00:17:57.623 --> 00:18:03.723 (편도 하시는 걸 추천... 이유는 다음 영상에 나와요 ㅎ) 231 00:18:04.173 --> 00:18:07.173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지만 232 00:18:07.473 --> 00:18:16.073 아날로그 느낌이 가득한 트램을 타고 가니 또 나름대로 좋더라구요 ㅎㅎ 233 00:18:17.073 --> 00:18:23.123 중간중간 신호가 있어 천천히 가는데 234 00:18:23.123 --> 00:18:30.373 그때마다 멍하니 풍경을 즐기기 좋음 ㅎㅎ 235 00:18:30.373 --> 00:18:32.723 저.. 이번에 내려요 236 00:18:32.723 --> 00:18:33.973 (ㅇㅉ) 237 00:18:34.523 --> 00:18:36.623 드디어 해변이 보인다 238 00:18:36.623 --> 00:18:42.923 트램 단점.. 졸림 (바람 솔솔 불고 은근 잠 잘 오는 아늑함) 239 00:18:46.673 --> 00:18:50.423 가는 길에 큰 공원에서 플리마켓이 열렸길래 구경해요 240 00:18:51.123 --> 00:18:54.023 이렇게 넓은 공원이라 쉬기도 좋음 241 00:18:54.823 --> 00:18:58.123 빈티지 제품 부스도 있고 242 00:18:58.123 --> 00:19:03.373 악세서리 코너도 있었는데 이거 살걸.. 243 00:19:03.523 --> 00:19:08.772 여행 다녀와서 아른거리는 거 국룰.. 244 00:19:09.922 --> 00:19:15.672 [과일과 청(?)도 팔고] 잼이다 잼 245 00:19:16.072 --> 00:19:20.322 직접 짠 올리브유를 파는 곳도 있어요 246 00:19:20.522 --> 00:19:25.972 [가족끼리 같이 하는 미니 골프장도 있었는데] 귀여워 247 00:19:25.972 --> 00:19:30.322 (이게 너무 좋아 보였어요) 248 00:19:31.572 --> 00:19:35.272 포르투갈의 파도는 훨씬 셌다고 한다...ㅋㅋㅋㅋ 249 00:19:35.272 --> 00:19:40.872 해변은 파도가 미친듯이 쳐서 250 00:19:41.422 --> 00:19:45.572 그나마 잔잔한 곳으로 와서 자리 잡음ㅎ 251 00:19:46.372 --> 00:19:57.422 (책 펼치고 정확히 5분 만에 잠듦) 252 00:19:58.172 --> 00:20:01.622 편도만 사야 하는 이유.. 다시 돌아가는 트램이 안 옴ㅋ 253 00:20:02.072 --> 00:20:05.622 오겠지 하고 30분 기다렸는데.. 이미 2시간 동안 안 왔대요 254 00:20:06.222 --> 00:20:13.422 (한국인 어머님과 따님을 만나 카풀해서 포르투 시내로 돌아가는 길) 255 00:20:14.722 --> 00:20:17.522 대구 음식에 살짝 물렸을지도(?) 256 00:20:17.972 --> 00:20:20.822 쌀국수 먹으러 왔어요 257 00:20:20.822 --> 00:20:22.772 여기는 조금만 걸어도 목이 마른다 258 00:20:23.372 --> 00:20:31.322 해가 세서 그런지 물이랑 탄산수가 그렇게 땡김..ㅋㅋ 259 00:20:31.322 --> 00:20:32.372 되게 조용하다 260 00:20:32.372 --> 00:20:34.522 [조금 조용한 동네에 있던 쌀국수 집이에요] 면이 들어있구나 261 00:20:34.722 --> 00:20:40.872 스프링롤이 무지막지하게 큼; 262 00:20:41.572 --> 00:20:43.772 [약간 국밥 비주얼(?)의 쌀국수] 여기 들어가 있지? 263 00:20:43.772 --> 00:20:46.122 엄청 많이 주네 이 정도면 될 것 같아 264 00:20:46.572 --> 00:20:49.322 고추 요청했는데 통고추 주심..ㅎ 265 00:20:49.322 --> 00:20:55.322 현지 음식 열심히 먹었더니 매운 게 땡기긴 하네 266 00:20:55.872 --> 00:21:00.972 그래도 오랜만에 국물 먹었더니 속이 풀리는 너낌 267 00:21:02.022 --> 00:21:06.872 먹고 걷다 또또또 닫았지만 귀여운 샵 발견 268 00:21:07.422 --> 00:21:11.122 안 되겠다.. 포르투 다시 한번 와야겠다 269 00:21:12.122 --> 00:21:18.822 길 가다 발길 닿는 곳에 머무르는 게 이번 여행 힐링 모먼트 270 00:21:18.822 --> 00:21:25.772 계획 없이 왔다가 취향에 맞는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ㅎ 271 00:21:25.772 --> 00:21:31.672 여기는 어느 호텔 아래 있던 식료품점인데 272 00:21:31.672 --> 00:21:33.022 와 너무 예쁘다 273 00:21:33.222 --> 00:21:38.122 [와인이나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에요] 먹고 갈까? 274 00:21:38.872 --> 00:21:41.922 그린와인에 푹 빠진 우리 275 00:21:41.922 --> 00:21:50.322 상큼한 그린 와인 하나 추천받아서 홀짝홀짝 마시기 ㅎ 276 00:21:50.872 --> 00:21:57.772 바람... 습도... 날씨 완벽하다 ㅎ 277 00:21:57.772 --> 00:22:05.722 계획 없이 오는 행복에 이렇게 행복한 걸 보니 대문자 P가 확실 278 00:22:06.272 --> 00:22:10.322 아현이랑 대학교 다니다가 졸업한 게 엊그제 같은데 279 00:22:10.322 --> 00:22:14.472 같이 여행 와서 이렇게 아름다운 경험을 하니 280 00:22:14.472 --> 00:22:26.072 뜻 깊으면서도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열심히 담고 싶었어요 ㅎㅎ 281 00:22:26.822 --> 00:22:33.172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낭만의 순간을 안겨준 포르투의 밤 282 00:22:33.722 --> 00:22:37.522 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돌아다닌 여행지도 처음이고 283 00:22:37.522 --> 00:22:42.922 돌아가기 아쉬운 여행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284 00:22:43.522 --> 00:22:47.972 내일 리스본으로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 가득 안고 285 00:22:47.972 --> 00:22:55.172 마지막까지 밤 산책 즐기기 ㅎ 286 00:22:59.322 --> 00:23:03.622 여행지 오면 무조건 사는 아이러브 티셔츠 (포르투.ver) 사서 갑니다 287 00:23:10.922 --> 00:23:15.572 이 공간이랑 너무 잘 어울렸던 lllf 러그도 철수 288 00:23:15.572 --> 00:23:19.222 (ㄴㄱ세요) 289 00:23:19.572 --> 00:23:25.472 제가 만든 이 러그는 11월 말쯤 오픈 예정이니 많관부입니다 290 00:23:27.072 --> 00:23:34.122 오늘은 기차를 타고 포르투 → 리스본으로 넘어가는 날! 291 00:23:34.622 --> 00:23:37.722 (캄파냐역) 292 00:23:38.272 --> 00:23:41.072 [생각보다 단조로운(?) 역 덕분에] 7로 갑니다 293 00:23:41.072 --> 00:23:47.722 헷갈리지 않고 순항 중 ㅎ 294 00:23:49.272 --> 00:23:52.222 3시간 정도면 도착해서 295 00:23:52.222 --> 00:23:56.872 가는 동안 친구는 꿀잠, 나는 편집을 선택 ㅎ 296 00:23:56.872 --> 00:23:59.922 기차가 생각보다 쾌적하고 넓더라구요? 297 00:23:59.922 --> 00:24:08.172 혼자 짐 없어질까 봐 경계 태세였는데, 다들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인 듯 298 00:24:08.672 --> 00:24:11.522 (중간에 역무원이 티켓 검사도 해요!) 299 00:24:12.072 --> 00:24:13.422 (산타아폴로니아, 리스본) 300 00:24:13.422 --> 00:24:16.422 예쁜 리스본 기차역 도착 301 00:24:16.722 --> 00:24:20.722 다음 유럽 여행은 기내용 캐리어로 와본다.. (숙소 체크인마다 죽을 맛) 302 00:24:20.722 --> 00:24:22.522 위험하겠다 303 00:24:22.522 --> 00:24:23.572 - 귀여워 - 우와 304 00:24:23.922 --> 00:24:27.622 에어비앤비 체크인했어요 305 00:24:27.622 --> 00:24:31.372 이번 숙소는 다 다른 느낌으로 예약해 봤는데 306 00:24:31.372 --> 00:24:39.622 그중에 마지막 숙소인 이곳은 구옥 느낌이 살아있는 곳이에요 307 00:24:40.372 --> 00:24:42.322 (근데 이제 방음은 1도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슴ㅎ) 아예 밖이야 308 00:24:42.322 --> 00:24:46.322 여기는 에어컨 없다 309 00:24:48.322 --> 00:24:50.372 그래도 제일 예쁘고 매력적 310 00:24:50.372 --> 00:24:54.872 이 가파르고 좁은 계단은 좀 아니었긴 해 ㅎ 311 00:24:55.722 --> 00:25:00.622 이런 색감이 이렇게 예쁘게 보일 줄이야 312 00:25:01.472 --> 00:25:05.522 체크인을 마치고 고기 수혈하러 왔슴다 313 00:25:05.922 --> 00:25:09.372 [스테이크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..] 맛있는 냄새 314 00:25:09.372 --> 00:25:15.122 아마도 대구와 문어를 그만 먹고 싶다는 것..? 315 00:25:15.472 --> 00:25:19.372 역시 한국인분들이 많았다 316 00:25:19.822 --> 00:25:22.622 스테이크 집을 갈 때마다 한국인분들이 많은 걸 보니 317 00:25:22.622 --> 00:25:25.672 다들 삼쏘가 땡기실 때가 되셨나 보다...ㅎ 318 00:25:25.672 --> 00:25:28.722 짐을 맡기고 돌아다녀야 될 것 같아 319 00:25:28.972 --> 00:25:30.572 (여기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던 탓도 있을 듯) 320 00:25:31.122 --> 00:25:34.822 먹보는 줄 많은 곳은 못 지나쳐요 321 00:25:34.822 --> 00:25:37.422 젤라또 집에 현지인들 줄이 많길래 322 00:25:37.722 --> 00:25:41.122 재빠르게 합류했습니다 ㅎ 323 00:25:43.672 --> 00:25:49.722 작은컵인데도 두 가지 맛 그득그득 담아줘요 324 00:25:50.322 --> 00:25:53.872 피스타치오와 다크초코 조합은 말해 모하니 325 00:25:54.122 --> 00:25:57.322 길 아스크림 타임 326 00:25:57.822 --> 00:26:00.572 아이스크림은 다 좋은데 327 00:26:00.572 --> 00:26:06.122 한여름엔 30초컷 해야 해서 아쉬움 ㅠ ㅋㅋ (좔좔 녹아요) 328 00:26:06.572 --> 00:26:10.922 [콘으로 먹으면 엄청난 재앙이었겠지] 콘으로 먹으면 더 난리인 거 알지? 329 00:26:11.822 --> 00:26:14.822 밥 먹고 나왔는데 귀여운 빈티지 소품 플리마켓 발견 330 00:26:14.822 --> 00:26:20.522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곳 중에서 제일 내 취향이실게요 331 00:26:20.522 --> 00:26:26.172 [자잘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(?)] 너무 예뻐 332 00:26:26.172 --> 00:26:31.022 카드도 가능하고 너무 친절하셨음..! 333 00:26:31.222 --> 00:26:35.622 어느새 한아름 사서 귀가 ㅎ 334 00:26:35.972 --> 00:26:40.222 리스본에서는 2박을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갈 거고 335 00:26:40.222 --> 00:26:44.522 이번에도 역시나 무계획 2인 ㅎ 336 00:26:44.972 --> 00:26:50.571 역시 수도답게 조금 더 볼 게 많은 느낌 337 00:26:50.571 --> 00:26:52.921 빈티지 쇼핑도 하고 338 00:26:52.921 --> 00:26:55.771 다음 꿈이 혹시 그릇 장수..? 339 00:26:56.071 --> 00:27:01.471 이런 식기류가 절 설레게 하는걸요 340 00:27:01.721 --> 00:27:06.021 귀여웠던 그릇 가게 341 00:27:06.321 --> 00:27:08.121 저 화병이 너무 귀엽죠 342 00:27:08.121 --> 00:27:09.571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343 00:27:09.571 --> 00:27:12.421 귀여운 게 많아서 추천 꾸욱 344 00:27:12.421 --> 00:27:16.421 힙해 보이는 카페 슬쩍 들어옴 345 00:27:20.871 --> 00:27:26.521 첫 입에 느낌이 와벌임 346 00:27:26.521 --> 00:27:30.171 여긴 내일도 모레도 와야할 것임을.. 347 00:27:30.171 --> 00:27:35.821 테라스도 힙하고 중요한 커피 맛이 제일 좋았음 348 00:27:36.021 --> 00:27:40.221 그리고 여기 있는 브런치들 다 맛있숴요...! 349 00:27:40.221 --> 00:27:45.871 두 번 가.. 세 번 가.. 네 번 가... 350 00:27:45.871 --> 00:27:50.021 블루 타일도 이렇게 예쁜 거였군아 351 00:27:50.021 --> 00:27:55.821 밥먹기 - 구경하기 - 밥먹기 - 구경하기 - 밥먹기 (3트) 352 00:27:57.621 --> 00:28:02.171 문어 너무 먹어서 턱 아픈 거 안 비밀 353 00:28:02.171 --> 00:28:09.021 아까 그 식당은 가격 대비 별로라 다시 낮에 온 카페 왔어요 354 00:28:09.021 --> 00:28:13.021 아침 저녁 메뉴가 다르고 술도 맛있는데 분위기도 좋아벌여 355 00:28:13.021 --> 00:28:18.171 [금방이라도 마법사 튀어 나올 것 같은 노란 조명] 뭐야 진짜 예쁘네 356 00:28:18.171 --> 00:28:22.371 나 아무래도 포르투갈 사랑하나바..~ 357 00:28:22.871 --> 00:28:26.371 방음 제로 이슈로 일찍 눈 떠짐 358 00:28:26.871 --> 00:28:30.071 오늘 옷은 이렇게 입었습니당 359 00:28:30.821 --> 00:28:37.671 오늘은 벼룩시장인 산타클라라 마켓에 갈 거라 큰 빅백 준비 완료 360 00:28:38.371 --> 00:28:41.621 나 한우린 맛집 한눔만 팬다 361 00:28:41.621 --> 00:28:45.621 브런치 메뉴가 많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362 00:28:45.621 --> 00:28:48.571 유리창에 있는 웨이팅이 말해주는 현지 맛집..ㅋ 363 00:28:48.571 --> 00:28:52.721 어제 마셨던 카푸치노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도 시킴 ㅎㅎ 364 00:28:52.721 --> 00:28:55.471 초리조를 추가한 에그볼 365 00:28:55.971 --> 00:28:59.621 사워크림 + 요거트 + 수란의 조합이 꽤 좋았어요 366 00:28:59.621 --> 00:29:02.821 리스본에서는 교통카드를 구입해야 하는데 367 00:29:02.821 --> 00:29:07.921 대표적으로 리스보아카드, 비바젬카드 이 두 가지가 있어요 368 00:29:08.221 --> 00:29:11.321 근교 여행을 할 게 아니고 단순 교통카드(버스, 트램, 지하철) 필요한 거면 비바젬을 구매하면 돼요 369 00:29:11.321 --> 00:29:13.271 여기서 사는 거였어 370 00:29:13.271 --> 00:29:17.671 비바비아젬 카드는 근처 역에서 이렇게 구매할 수 있어요! 371 00:29:17.671 --> 00:29:22.121 24시간권으로 구매할 수 있음! 372 00:29:22.121 --> 00:29:25.771 (물은 여행 중 필수 구비템) 373 00:29:26.071 --> 00:29:30.871 좁은 언덕길이 많아 트램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374 00:29:31.471 --> 00:29:35.021 (그런데 이 트램이 그렇게 위험한 교통수단인 줄 이때는 몰랐다 ㅠㅠ..) 375 00:29:35.021 --> 00:29:38.521 여행 다녀와서 푸니쿨라 탈선 사고 뉴스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ㅠㅠ 376 00:29:39.021 --> 00:29:42.371 이 가파르고 좁은 골목을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게 마냥 신기했는데 377 00:29:42.371 --> 00:29:45.721 조금 걸어도 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좋겠어요 ㅠㅠ 378 00:29:46.421 --> 00:29:49.421 산타클라라 마켓 379 00:29:49.421 --> 00:29:54.321 마켓은 화, 토요일만 열리는데 380 00:29:54.321 --> 00:29:58.821 리스본 머무는 이틀 동안 겹쳐서 넘나 다행..! 381 00:29:58.821 --> 00:30:01.421 (신낭)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신나셨구 382 00:30:01.971 --> 00:30:04.721 생각보다 마켓이 엄청 크더라구요! 383 00:30:04.721 --> 00:30:08.121 나중에 매장 옮겨서 인테리어를 다시 하게 된다면 꼭 넣고 싶은 아줄레주 타일 384 00:30:08.121 --> 00:30:13.421 (예쁜 거 발견해서 사가는 게 오늘의 목표 ㅋㅋ) 385 00:30:13.421 --> 00:30:18.621 아줄레주 타일도 가격에 따라 퀄리티가 천차만별이에요 386 00:30:19.171 --> 00:30:23.771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제일 퀄리티 좋은 빈티지 소품샵 발견 387 00:30:23.771 --> 00:30:28.771 [이건 냄비 받침 겸(?) 포인트 액자로도 쓸 수 있는 타일] 세워둬도 예쁠 것 같아 388 00:30:29.371 --> 00:30:33.521 (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설레임 ㅎ) 389 00:30:33.521 --> 00:30:37.271 다 사고 싶다...!!! 390 00:30:37.921 --> 00:30:46.421 캐리어랑 지갑 사정만 아니었다면 다 데려가고 싶을 정도 ㅠ 391 00:30:46.671 --> 00:30:49.121 산타클라라 마켓 안에 있는 매장인데 꼭 한번 가보세요! 392 00:30:49.121 --> 00:30:51.571 사장님이 몇 년도 물건인지 열심히 설명도 해주심 ㅎㅎㅋㅋ 393 00:30:52.071 --> 00:30:55.821 이게 천국이 아님 몬데요 394 00:30:55.821 --> 00:31:00.721 골동품 식기도 있고 395 00:31:00.721 --> 00:31:06.521 귀여운 소품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396 00:31:06.521 --> 00:31:11.971 [아줄레주 타일 너무 귀여워벌여..] 이것도 예쁘다 397 00:31:12.421 --> 00:31:17.221 이런 손잡이는 사가서 인테리어용으로 쓰기 너무 좋을 것 같음 398 00:31:17.921 --> 00:31:21.171 심지어 가격도 다 저렴해요! (현금만 받는 곳이 대부분이라 현금 필수) 399 00:31:21.171 --> 00:31:24.771 (언제 쓸진 모르지만 손잡이 겟 ㅎ) 400 00:31:24.771 --> 00:31:28.571 제가 가 본 벼룩시장 중에 가장 규모도 크고 401 00:31:28.571 --> 00:31:32.771 [볼 게 많아서 너무 x 5 좋았어요! 여긴 꼭 가보시길] 화요일에 딱 와서 다행이다 402 00:31:32.771 --> 00:31:36.821 [그리고 내 심장 저격한 빈티지 린넨 파는 부스] 우와 완전 취향 저격이야 403 00:31:41.271 --> 00:31:45.321 엄마가 십자수 할 때 저런 거 왜 하나 했는데.. 404 00:31:45.621 --> 00:31:48.471 나이 드니 자수가 예뻐 보이게 되는 매직.. 405 00:31:48.471 --> 00:31:52.121 이거 정말 사고 싶었는데.. 오염 이슈로 탈락 ㅠ 406 00:31:52.471 --> 00:31:55.521 어디다 쓸지 몰라도 다 사고 싶어(?) 407 00:31:55.521 --> 00:32:00.571 [사이즈 보고 싶다니까 냅다 펴주시는 쾌녀 사장님] ㅋㅋㅋㅋㅋ 우~(?) 408 00:32:00.571 --> 00:32:05.571 [한창 꽃무늬가 좋아질 나이(?)] 이거 너무 예쁘다 409 00:32:06.371 --> 00:32:08.021 [하나에 10유로.. 저렴하자나] 이거 10, 저거 10, 요거 10 410 00:32:08.171 --> 00:32:09.521 이건 서비스ㅋ (쾌녀) 411 00:32:16.721 --> 00:32:20.921 패브릭 좋아하시는 분 여기 꼬옥 와보세요! (마켓 끝 부분에 있음) 412 00:32:20.921 --> 00:32:22.421 어우 세 시간 돌았더니 당 떨어진다 413 00:32:22.421 --> 00:32:23.821 안 먹었으면 서운할 뻔 414 00:32:23.821 --> 00:32:24.671 그러니까 415 00:32:24.671 --> 00:32:27.971 [근처에서 첫 나타를 먹어봅니다 (이제서야..?)] 우아 우리 첫 나타를 서비스로... 416 00:32:27.971 --> 00:32:31.171 [직원분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너무 친절해 포르투..] 여기에서 먹은 나타가 417 00:32:31.171 --> 00:32:33.821 포르투에서 먹은 나타 중에 제일 맛있다는 418 00:32:33.821 --> 00:32:35.321 리뷰가 있었어 419 00:32:35.321 --> 00:32:36.971 [첫 나타] 420 00:32:37.221 --> 00:32:39.821 뇸 421 00:32:39.821 --> 00:32:40.721 맛있어? 422 00:32:40.721 --> 00:32:41.371 웅...! (대존맛) 423 00:32:41.371 --> 00:32:43.321 [설탕 안 들어간 살론 시나몬 파우더라 내 서타일] 대박 424 00:32:43.321 --> 00:32:44.721 시나몬 잘 어울려..! 425 00:32:44.721 --> 00:32:45.621 바로 홍보 ㅋㅋㅋ 426 00:32:48.271 --> 00:32:51.921 오렌지주스도 바로 착즙해 주시고 커피도 맛있음 427 00:32:52.421 --> 00:32:55.771 덕분에 목 잘 축이다 갑니다..ㅎ~ 428 00:32:55.771 --> 00:32:59.621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429 00:32:59.621 --> 00:33:04.171 오늘은 풀 관광 데이 430 00:33:04.171 --> 00:33:07.921 카르모 수녀원 431 00:33:07.921 --> 00:33:13.571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천장이 무너진 채로 남아있다 432 00:33:17.271 --> 00:33:22.221 얼마나 튼튼하면 천장 아치와 기둥은 그대로인지.. 433 00:33:23.521 --> 00:33:27.021 섬세한 문양도 너무 신기했어요 434 00:33:31.321 --> 00:33:33.871 개방된 천장과 푸른 하늘이 너무 예뻐서 435 00:33:33.871 --> 00:33:39.521 자꾸만 올려 보게 됨 ㅎ 436 00:33:41.421 --> 00:33:47.721 옛날 건축물이 주는 웅장함이 있는 것 같아요 437 00:33:50.671 --> 00:33:54.071 섬세한 아줄레주 타일도 신기하고 438 00:33:54.071 --> 00:33:59.821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.. 439 00:34:00.621 --> 00:34:02.971 [이런 오래된 길을 걸어가는 게 너무 좋았어요] 오래된 길인데 440 00:34:02.971 --> 00:34:09.871 (슬슬 해가 지는 시간이라 다시 전망대로 가는 길) 441 00:34:11.071 --> 00:34:16.971 반대편에선 손을 뻗으면 벽이 닿을 것 같아서 신기하면서도 무섭.. 442 00:34:17.621 --> 00:34:25.720 법적으로 건물 외벽이랑 지붕 컬러를 맞춰야 했을까.. 하는 T적 궁금증ㅋ 443 00:34:25.720 --> 00:34:28.820 포르투갈 전통 건축은 흰색 벽 + 붉은 기와라는 색 조합을 선호했대요 444 00:34:28.820 --> 00:34:31.870 덕분에 여행 내내 gpt가 열일 해줬슴다 ㅋ 445 00:34:31.870 --> 00:34:37.720 [파두(Fado) :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] 저녁은 예약했던 파두 공연 보러 가요 446 00:34:37.720 --> 00:34:42.020 저희는 구글맵 채팅(?)으로 예약했는데 워크인도 가능했어요! 447 00:34:43.420 --> 00:34:54.920 파두(Fado)는 서민들의 애환과 바다로 떠난 연인, 남편을 그리며 부르는 한이 절절한 노래래요 448 00:34:58.170 --> 00:35:06.370 그래서 보통 여성 가수가 부르는 게 전통적인 파두였다고 해요 449 00:35:06.370 --> 00:35:17.120 (잠시 멋진 무대를 감상하시죠) 450 00:35:19.620 --> 00:35:26.220 생각보다 파두를 연주하는 기타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451 00:35:26.220 --> 00:35:32.020 (비 오는 날 들었다면 더 낭만적이었을 듯...) 452 00:35:33.720 --> 00:35:35.770 너무 좋았던 공연을 보고 나와서 리스본 막밤을 즐겨본다ㅎ 453 00:35:35.770 --> 00:35:39.220 (폰 휘두르며 위치 확인하는 스킬ㅋ) 454 00:35:39.220 --> 00:35:42.570 지금 길 진짜 예뻐 455 00:35:44.320 --> 00:35:51.420 [음악을 함께하니 리스본에 한껏 더 취해벌임] 안녕 리스본 456 00:35:52.570 --> 00:35:56.020 덥지만 꿋꿋이 테라스를 즐기는 이 문화가 조타..ㅎ 457 00:35:56.470 --> 00:35:58.870 나타에 뒤늦게 빠지셨을게요 458 00:36:02.470 --> 00:36:06.020 나타집 중에서 제일 유명한 이곳 459 00:36:06.720 --> 00:36:10.320 두 개 포장해서 나왔어요 460 00:36:10.320 --> 00:36:12.970 나타집이 24시간 오픈이라니.. 리스본 국민 간식답다 461 00:36:12.970 --> 00:36:15.020 오~ 대박 462 00:36:15.020 --> 00:36:17.220 [비주얼 권력 있으시다] 맛있게 생겼다 463 00:36:17.220 --> 00:36:18.870 많이 뿌려줘? 464 00:36:19.120 --> 00:36:23.220 거의 나타 반 시나몬 반 465 00:36:23.770 --> 00:36:28.220 [목 팍팍 맥히는 느낌으로 먹어줘야 하그든요] 맛있겠다! 짠~ 466 00:36:29.670 --> 00:36:30.370 온다 온다 467 00:36:30.370 --> 00:36:32.670 개존맛의 느낌스 468 00:36:32.670 --> 00:36:34.120 아까보다 훨씬 맛있다 469 00:36:34.820 --> 00:36:36.970 우슐랭 3스타 드릴게여 (니가 몬데) 470 00:36:36.970 --> 00:36:38.770 12시까지 하는 이유가 있네 471 00:36:38.770 --> 00:36:43.420 왕 근데 너무 맛있다 472 00:36:43.420 --> 00:36:47.320 겉바속촉 다 함 473 00:36:47.320 --> 00:36:52.220 소리 들려여?소리 들려여?소리 들려여?소리 들려여?소리 들려여? 474 00:36:53.220 --> 00:36:58.270 아쉬움에 시나몬 찍찍찍찍먹 475 00:36:58.920 --> 00:37:02.170 와 리스본 mz 분들 여기 다 모인 듯 476 00:37:02.170 --> 00:37:07.520 (우린 조용히 피자집으로 찌끄릴게요..) 477 00:37:07.520 --> 00:37:12.420 약간 이 거리가 우리나라 이태원 느낌인가 478 00:37:12.420 --> 00:37:18.220 마지막 밤은 화끈(?)하게 피맥으로 마무리할게요 479 00:37:21.020 --> 00:37:27.220 신선하고 너무 맛있음 480 00:37:27.220 --> 00:37:30.970 느끼하지 않아서 1인 1판도 ssap 가넝 481 00:37:31.570 --> 00:37:35.320 마지막 날 아침은 리스본에서 러닝 482 00:37:35.620 --> 00:37:39.370 오늘 안 뛰면 내내 아쉬울 것 같아서 나왔습니당 483 00:37:39.720 --> 00:37:44.320 생각보다 뛰기 좋은 코스가 있어서 나오길 너무 잘했어요 484 00:37:44.320 --> 00:37:52.620 바닷가가 이어진 해안길 485 00:37:54.820 --> 00:37:57.720 역시 뛸까 말까 할 땐 뛰는 것이.. 486 00:37:57.720 --> 00:38:01.370 덕분에 이 예쁜 뷰를 또 보자나 487 00:38:01.370 --> 00:38:06.320 덕분에 붓기를 잃고 피곤을 얻었다 488 00:38:07.320 --> 00:38:12.270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저녁 비행기라 짐 맡기고 조금 돌아다니려구요 489 00:38:12.270 --> 00:38:15.920 #타임아웃마켓 490 00:38:16.470 --> 00:38:21.420 이제 몸에서 해산물을 거부하는 사태라..ㅋㅋ 햄버거로 결정 491 00:38:22.220 --> 00:38:25.070 여기는 현지 음식부터 각지 맛집이 모여있는 푸드코트 마켓이에요 492 00:38:25.070 --> 00:38:30.170 (햄버거 쟌맛) 493 00:38:31.170 --> 00:38:34.170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착석하기 힘들었지만 한번 와보시는 걸 추천 꾸욱 494 00:38:35.270 --> 00:38:38.270 길 걷다 만난 빈티지샵 495 00:38:43.570 --> 00:38:47.970 포르투갈 오면 가죽 제품을 사라는 글을 어디서 봤었는데 496 00:38:47.970 --> 00:38:51.970 내 스타일 가죽자켓 발견 497 00:38:53.420 --> 00:38:55.870 (가죽 제품이 저렴한데 질이 굉장히 좋대여) 498 00:38:55.870 --> 00:39:02.670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막 나타 499 00:39:03.570 --> 00:39:06.770 한국 돌아가면 그리울 것 같은 이 바람과 500 00:39:06.770 --> 00:39:09.920 푸릇한 나무 아래에서.. 뜯어보는 나타...ㅋㅋㅋㅋ 501 00:39:10.270 --> 00:39:14.470 너무 여유롭다 502 00:39:14.470 --> 00:39:22.670 8박 9일 간의 아현이와의 첫 여행을 마치며 503 00:39:22.670 --> 00:39:28.520 부족했던 언니의 리더십에도 항상 잘 따라와 주고 504 00:39:28.520 --> 00:39:39.470 같은 시선으로 이 시간들을 즐겨줘서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505 00:39:41.220 --> 00:39:45.270 (이 시간들을 잊지 않아야지) 506 00:39:46.070 --> 00:39:50.070 공항 가는 길에도 친절한 우버기사님을 만나고 507 00:39:50.070 --> 00:39:59.670 유럽 여행에 긴장했던 내가 무색할 만큼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고 따뜻했던 이번 여행 508 00:39:59.670 --> 00:40:05.920 도착한 서울에서 아현이와 함께 삼쏘 먼저 뿌시기..ㅋㅋㅋ 역시 우린 어쩔 수 없는 한국인 509 00:40:05.920 --> 00:40:12.870 [새야는 상철쓰와 함께 잘 있었습니다ㅎ] 그리고 우리집 주인 백설기 댕댕이 510 00:40:12.870 --> 00:40:16.820 (ㄴㄱ...세오) 아가 이리 와, 뭐해? 511 00:40:18.470 --> 00:40:22.420 꿈이여 생시여 512 00:40:24.320 --> 00:40:33.070 여름에 다녀온 저의 두 번째 유럽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513 00:40:33.070 --> 00:40:39.620 [현생에 집중하며 다시 일상 브이로그 구워올게요] 아이고 귀여워 아가 잠이 안 깼어? 514 00:40:39.620 --> 00:40:45.870 긴 연휴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라며 515 00:40:45.870 --> 00:40:49.870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