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2:33.172 --> 00:02:35.132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2 00:02:47.788 --> 00:02:49.225 정말로 오랜만에 3 00:02:49.225 --> 00:02:50.425 거의 1년 만이죠 4 00:02:50.425 --> 00:02:54.266 또 이렇게 도쿄에 계신 분들 이렇게 만나러 왔습니다 5 00:02:54.266 --> 00:02:59.445 여러분들 오늘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 6 00:02:59.446 --> 00:03:01.227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7 00:03:01.227 --> 00:03:02.149 감사합니다 8 00:03:26.509 --> 00:03:27.509 감사합니다 9 00:03:27.961 --> 00:03:28.558 감사합니다 10 00:03:48.006 --> 00:03:48.866 자, 앉으십시오 11 00:04:30.002 --> 00:04:35.202 고베는 제가 처음 아마 간 걸로 알고 있어요 12 00:04:35.312 --> 00:04:38.232 고베 마찬가지로 너무나 환영해주시고 13 00:04:38.232 --> 00:04:41.199 따뜻하게 대해주셔가지고 너무나 기분 좋았고 14 00:04:41.200 --> 00:04:45.801 한가지 아쉬운거는 고베의 맛있는 고기가 있다는데 15 00:04:45.801 --> 00:04:47.365 그걸 제가 못먹어서 16 00:04:47.365 --> 00:04:50.405 다음엔 꼭 한번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 00:05:25.264 --> 00:05:28.545 예.전에도 타봤었던 것 같아요 18 00:05:28.545 --> 00:05:29.925 그런데 생각보다 19 00:05:31.372 --> 00:05:34.292 2시간 정도 됐나요? 도쿄로 오는데? 20 00:05:34.944 --> 00:05:38.124 저는 2시간이라서 되게 가까운 거리인 줄 알았어요 21 00:05:38.520 --> 00:05:40.420 고베와 도쿄가 22 00:05:40.600 --> 00:05:44.000 그런데 600km 정도 된다고 해서 23 00:05:44.000 --> 00:05:46.680 굉장히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24 00:06:32.494 --> 00:06:35.514 그쵸 아무래도 항상 고민이 돼요 25 00:06:35.514 --> 00:06:39.435 팬 여러분들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서 마음은 기쁜데 26 00:06:39.436 --> 00:06:44.296 그래도 뭔가 제가 이렇게 함께 뭘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게 27 00:06:44.296 --> 00:06:50.256 제가 정말 가수면 콘서트처럼 막 공연도 하고 같이 28 00:06:50.256 --> 00:06:52.700 노래도 아는 노래들이 있어서 같이 29 00:06:52.700 --> 00:06:55.606 그럴 때는 가수분들이 좀 부럽기도 해요 30 00:06:55.606 --> 00:06:56.910 같이 막 즐길수가 있으니까 31 00:06:56.910 --> 00:07:01.526 근데 배우들은 이렇게 뭔가 할 수 있는게 많지가 않아서 32 00:07:01.526 --> 00:07:04.847 그게 조금 항상 죄송스러우면서도 너무 고마운데 33 00:07:04.847 --> 00:07:07.827 그래도 너무나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나 감사한데 34 00:07:08.249 --> 00:07:11.050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뭔가가 이렇게 왔을때 35 00:07:11.050 --> 00:07:15.269 또 너무 크지 않은 곳에서 여러분들과 만나서 소통할 수 있고 36 00:07:15.269 --> 00:07:21.409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한 분 한 분 눈이라도 마주쳐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37 00:07:21.410 --> 00:07:25.616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팬들을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너무 좋고 38 00:07:25.616 --> 00:07:27.676 제가 오히려 에너지를 얻어서 39 00:07:27.860 --> 00:07:30.860 힐링이 돼서 항상 일본에 올 때마다 가는 것 같습니다 40 00:10:57.447 --> 00:11:01.007 저도 처음으로 지휘자 역할을 해봤어요 41 00:11:01.019 --> 00:11:02.339 처음에 42 00:11:04.199 --> 00:11:08.019 저는 지휘자고 여배우 두 분은 첼리스트에요 43 00:11:08.295 --> 00:11:13.816 그래서 아무래도 악기를 배우는 것보다는 지휘가 쉽지 않을까 라는 44 00:11:13.816 --> 00:11:16.847 사실은 조금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45 00:11:16.990 --> 00:11:18.730 다행이다 생각했었는데 46 00:11:19.011 --> 00:11:21.831 막상 이제 지휘를 배우게 되니까 47 00:11:23.603 --> 00:11:27.463 제가 사실 평소에 클래식이라는 걸 듣는 스타일도 아니고 48 00:11:27.846 --> 00:11:30.506 그 음악이 나오는... 슈베르트의 음악이 나오면 49 00:11:30.907 --> 00:11:36.527 그 음악을 듣고 지금 악기가 뭐 바이올린인지 첼로인지 50 00:11:36.737 --> 00:11:38.717 어떤 악기인지를 제가 알고 51 00:11:38.717 --> 00:11:41.765 그 악기에다가 신호를 줘야지만 52 00:11:41.785 --> 00:11:44.739 악단 분들이 연주를 하는데 53 00:11:45.142 --> 00:11:47.382 그걸 제가 미리 다 숙지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54 00:11:47.382 --> 00:11:48.343 그 소리들을 55 00:11:48.487 --> 00:11:51.247 그런 것들이 처음에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56 00:12:49.025 --> 00:12:51.185 촬영할때 제가 이렇게 57 00:12:51.574 --> 00:12:55.214 감독님이 그냥 저 촬영하고 악단들 촬영하는 게 아니라 58 00:12:55.425 --> 00:12:59.205 제가 실제로 지휘를 하면서 촬영을 동시에 하시더라구요 59 00:12:59.939 --> 00:13:03.278 그니까 제가 촬영할 때 빨라지면 같이 악단도 빨라지고 60 00:13:03.327 --> 00:13:04.353 느려지면 느려지고 61 00:13:04.353 --> 00:13:06.053 제가 실수하면 실수하고 그래서 62 00:13:06.192 --> 00:13:09.012 되게 부담이 많이 됐던 촬영이었어요 지휘자로서는 63 00:14:19.731 --> 00:14:22.429 아니 배우...이제 연기하는 분들한테 64 00:14:22.429 --> 00:14:24.970 이런 팬미팅 자리나 이런 곳에서 65 00:14:24.970 --> 00:14:28.710 촬영장이 아닌 데서 연기하라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66 00:15:21.488 --> 00:15:28.208 일단은 제가 이 영화상에서는 그런 노출과 배드신이 꼭 필요할 수밖에 없는 장르에요 67 00:15:28.208 --> 00:15:29.724 그건 영화를 보시면 68 00:15:29.724 --> 00:15:32.923 뭐 보신 분도 있을 테고 안 보신 분들은 69 00:15:33.351 --> 00:15:36.527 그 영화 속에서 꼭 그런 장면들이 있어야 돼요 70 00:15:36.527 --> 00:15:40.427 그렇기 때문에 노출은 어쩔 수 없이 있었어야 됐는데 71 00:15:42.162 --> 00:15:46.522 뭐 그냥 열심히 운동해서 잘 먹고 이렇게 72 00:15:46.523 --> 00:15:49.263 몸을 좋게 만드는 거 사실 오히려 더 쉬운데 73 00:15:49.554 --> 00:15:51.946 제 직업이 이제 마에스트로 지휘자다 보니까 74 00:15:51.946 --> 00:15:55.526 지휘자가 몸이 막 너무 좋고 이러면 좀 안 어울리잖아요 75 00:15:56.269 --> 00:15:59.349 그런데 몸을 또 이렇게 망가트릴 수는 없다 보니까 76 00:16:01.368 --> 00:16:04.648 군살이 없는 몸이되 몸이 좋은 몸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77 00:16:04.919 --> 00:16:06.579 일단은 그럼 안 먹어야 되겠다 78 00:16:07.044 --> 00:16:12.174 너무 안 먹을 수 없어서 견과류와 샐러드만 먹었죠 79 00:16:12.174 --> 00:16:15.534 사실 한 2주? 3주 동안은 80 00:16:15.983 --> 00:16:20.663 역대급 제 작품 중에 가장 배가 고프면서 촬영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81 00:17:41.118 --> 00:17:43.315 뭐 그렇죠 아무래도 82 00:17:43.315 --> 00:17:45.656 그래서 오히려 막 운동선수처럼 83 00:17:45.656 --> 00:17:47.916 뭐 어떤 캐릭터,운동선수라면 84 00:17:48.109 --> 00:17:52.109 열심히 운동을 해가지고 막 몸이 좋게 만드는 오히려 더 쉬울 것 같아요 85 00:17:52.336 --> 00:17:53.836 그런데 이것은 그렇지 않은 86 00:17:54.809 --> 00:18:00.849 소위 잔근육의 군살없는 몸이 만드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고 87 00:18:00.849 --> 00:18:01.999 그래서 마지막 촬영 날 88 00:18:02.414 --> 00:18:04.574 감독님이 뭐 먹고 싶어 그래서 제가 아마 89 00:18:05.080 --> 00:18:07.880 떡볶이 달라고 했었나 뭐 그랬던 것 같아요 90 00:19:57.494 --> 00:20:02.254 예 우선 10년 전에도 엄정화 선배랑 같이 영화를 했었었구요 91 00:20:02.255 --> 00:20:03.295 미스와이프라는 영화 92 00:20:03.295 --> 00:20:06.435 이번에는 제가 맡은 역할은 형사예요 93 00:20:06.436 --> 00:20:07.996 강력반 형사고 94 00:20:08.536 --> 00:20:10.296 제가 현재 95 00:20:10.297 --> 00:20:15.051 25년 전에 제가 맡은 독고철 이란 인물이 25년 전에 96 00:20:15.536 --> 00:20:19.736 그 때 당시에 대한민국 최고의 탑스타가 있었어요 여자 배우 97 00:20:20.196 --> 00:20:21.916 일본으로 치면 98 00:20:22.325 --> 00:20:24.185 어떤 분이 있을까요? 그... 99 00:20:26.124 --> 00:20:28.904 다케우치 유코 같은 그런 정도의 100 00:20:28.904 --> 00:20:33.064 아주 탑스타,여자 탑스타를 제가 팬으로서 너무나 좋아했었는데 101 00:20:33.173 --> 00:20:34.813 저는 형사였고 그때도 102 00:20:35.163 --> 00:20:36.983 그런데 그 여자분이 103 00:20:38.094 --> 00:20:39.894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는 거예요 104 00:20:39.894 --> 00:20:40.635 어떤 사고 105 00:20:40.740 --> 00:20:41.640 교통사고를 106 00:20:41.849 --> 00:20:43.489 그러면서 잠적을 한 거죠 107 00:20:43.891 --> 00:20:47.391 잠적을 하게 되고 세월이 25년이 흘러요 108 00:20:48.055 --> 00:20:50.795 세월이 25년이 흐른 이후에 109 00:20:51.081 --> 00:20:56.161 어떤 아줌마가 와서 자기가 그 탑스타라고 저한테 계속 그러는 거에요 110 00:20:56.992 --> 00:20:59.792 완전 아줌마가 된 분이 와서 111 00:21:00.091 --> 00:21:02.131 미친 여자 아니냐 112 00:21:02.331 --> 00:21:08.391 그런데 이 사람도 어떤 세력이 자꾸 누군가가 이 여자를 죽이려고 하는 세력이 있더라고요 113 00:21:09.276 --> 00:21:13.316 저는 그 25년 전에도 그런 살인사건이 있었고 114 00:21:13.317 --> 00:21:14.600 살인미수 사건이 있었고 115 00:21:14.780 --> 00:21:17.863 현재도 어떤 세력이 자꾸 이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게 116 00:21:17.863 --> 00:21:19.884 알고 봤더니 같은 인물이에요 여자분은 117 00:21:19.884 --> 00:21:21.144 지금은 이제 완전한 118 00:21:22.875 --> 00:21:25.775 젊었을 때의 아름다움은 간직하지 않은 아줌마인데 119 00:21:26.028 --> 00:21:27.908 탑스타였던거죠 지금 그분이 120 00:21:28.853 --> 00:21:31.773 현재에서도 이 사람을 누군가가 계속 죽이려고 하고 121 00:21:31.982 --> 00:21:35.802 저는 그 죽이려고 하는 그 조직을 쫓아가는 형사고 122 00:21:35.803 --> 00:21:37.881 그러면서 이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123 00:21:38.218 --> 00:21:41.438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좀 긴장감도 있고 124 00:21:41.638 --> 00:21:43.738 그런 내용의 재미있는 125 00:21:44.557 --> 00:21:47.797 전반적으로 심각한 내용이지만 유쾌하게 126 00:21:48.137 --> 00:21:50.668 영화를, 드라마를 풀어냈어요 작가님께서 127 00:21:50.668 --> 00:21:56.471 그래서 8월 9월 정도에 이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128 00:21:56.471 --> 00:21:57.451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29 00:24:51.092 --> 00:24:53.572 작품을 선택할 때의 기준이요? 130 00:24:55.569 --> 00:24:59.529 우선은 뭐 일단은 저희가 작품을 선택할 때는 131 00:24:59.957 --> 00:25:02.097 책을 보고 정할 수 밖에 없거든요 132 00:25:12.761 --> 00:25:19.391 이 대본이 어떤 장르이든 간에 내가 봐서 재미있어야 되겠죠 133 00:25:19.391 --> 00:25:21.271 처음에 재미 있는지 없는지 134 00:25:21.272 --> 00:25:22.875 그게 첫 번째 같아요 135 00:25:32.315 --> 00:25:36.145 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할 수 있을까 136 00:25:36.446 --> 00:25:38.027 내가 어울릴까도 봐야 돼요 137 00:25:38.027 --> 00:25:42.242 너무나 좋은 작품이고 멋진 작품이고 욕심나는 작품이지만 138 00:25:42.964 --> 00:25:45.334 나와 어울리지 않는 작품일 수도 있잖아요 139 00:25:45.654 --> 00:25:48.435 그런것도 많이 고려를 하는 것 같아요 140 00:26:04.025 --> 00:26:11.149 예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 작품을 시청자나 관객들이 보고나서 141 00:26:11.149 --> 00:26:16.129 뭔가가 마음속에 여운이 남거나 뭔가가 남을 수 있는 작품인가 142 00:26:16.901 --> 00:26:19.381 그것도 조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143 00:27:48.786 --> 00:27:50.966 떨어진거 골라가지고요 144 00:28:11.589 --> 00:28:15.469 냄새는 아니고 제가 뭐 어제도 마찬가지였고 145 00:28:15.557 --> 00:28:18.017 제가 어제 왔나 그제 왔나 그저께 왔나 146 00:28:22.202 --> 00:28:23.202 일본에 147 00:28:26.594 --> 00:28:31.074 일본에 올 때마다 저희 스태프들,한국 스태프들한테 하는 얘기가 있어요 148 00:28:32.501 --> 00:28:33.501 너무 좋다 149 00:28:34.254 --> 00:28:35.614 일단 이 공기가 150 00:28:35.966 --> 00:28:37.606 공항에 내릴 때부터 151 00:28:38.072 --> 00:28:41.492 맑은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 공기 152 00:28:42.768 --> 00:28:45.108 올때마다 너무 좋다 너무 부럽다 그 얘기를 매번 153 00:28:45.108 --> 00:28:46.689 이번에도 했었던 것 같아요 154 00:29:10.469 --> 00:29:12.309 다들 너무나 부럽습니다 155 00:29:18.038 --> 00:29:23.778 한국도 좋지만 한국은 어쩔 때는 미세먼지가 되게 많은 기간들이 있거든요 156 00:29:48.102 --> 00:29:49.102 뭐 하나... 157 00:30:02.955 --> 00:30:04.935 좋아하는 일본말이요 제가? 158 00:30:04.936 --> 00:30:05.514 아는거? 159 00:30:20.167 --> 00:30:24.207 그건 뭐 일본 팬들이나 한국 팬들한테 너무나 기억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160 00:31:06.963 --> 00:31:07.963 아니요 아니요 161 00:31:08.205 --> 00:31:09.205 그런게 있어요 162 00:31:13.083 --> 00:31:15.103 예전에 어릴 때 연애를 할 때 163 00:31:15.382 --> 00:31:19.006 여자친구랑 같이 가다가 이쁜 여자가 이렇게 지나가잖아요 164 00:31:19.408 --> 00:31:23.189 그러면 이 여자 친구 165 00:31:23.189 --> 00:31:24.651 예를 들면 어릴 때 얘기지만 166 00:31:25.309 --> 00:31:30.229 이쁜 여자가 지나가면 내가 그 여자를 보는지 안 보는지를 본단 말이에요 여자들이 167 00:31:30.286 --> 00:31:33.866 그래서 이쁜 여자 지나가면 저는 일부러 이렇게 딴 데 봐요, 일부러 168 00:31:56.214 --> 00:31:57.834 보통 남자들 그렇지 않나요? 169 00:32:12.818 --> 00:32:13.818 글쎄요 170 00:32:21.636 --> 00:32:25.396 술은 개인적으로 맥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171 00:32:38.866 --> 00:32:41.806 요즘에 날씨가 이제 좀 더워지니까 172 00:32:42.105 --> 00:32:44.525 이제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맥주 캔을 173 00:32:45.249 --> 00:32:47.069 어는 냉동실에 살짝 넣어놔요 174 00:32:47.159 --> 00:32:48.159 씻는 동안 175 00:32:48.481 --> 00:32:52.681 그리고 나오면 10분, 15분, 20분 되면 이게 살짝 얼잖아요 176 00:32:53.549 --> 00:32:56.709 그거를 마시고 자는 게 요즘에 소위 꽂혔어요 177 00:34:07.795 --> 00:34:09.495 뭐 이제... 178 00:34:10.031 --> 00:34:11.871 친구들 가끔 만나고 179 00:34:11.887 --> 00:34:16.367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지금도 자주 보려고 하는데 180 00:34:16.915 --> 00:34:19.035 만나서 하는 얘기가 181 00:34:19.357 --> 00:34:20.977 너 누군가가 182 00:34:23.036 --> 00:34:25.016 요정 지니인가요 지니? 183 00:34:25.791 --> 00:34:30.471 누군가 너 소원을 들어준다 그러면 어떻게 무슨 소원을 할 거냐 그러면 184 00:34:30.759 --> 00:34:34.559 고등학교때로 돌아갈 수 있게 며칠이라도 185 00:34:35.426 --> 00:34:39.278 그때 너무 좋았던 시절인데 그때는 그게 좋은지 몰랐었던 것 같아요 186 00:34:39.878 --> 00:34:43.878 같이 한 반에서 친구들끼리 떠들고 놀고 공부하고 187 00:34:44.574 --> 00:34:47.534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기간이잖아요, 사실 188 00:34:47.918 --> 00:34:48.918 학창시절은 189 00:34:49.307 --> 00:34:52.919 그때는 정작 빨리 어른이 돼야지 뭐 이러잖아요 190 00:34:52.919 --> 00:34:56.157 그 시절이 너무나 좋았던 것 같아요 191 00:34:56.157 --> 00:34:57.677 다시 갈 수 없는 사실 192 00:35:48.136 --> 00:35:51.756 그거랑 저희가 사실 고등학교 때 남녀공학이었어요 193 00:35:51.757 --> 00:35:53.297 남학생 여학생 같이 194 00:35:53.898 --> 00:35:57.681 그때만 해도 너무 순진하고 진짜 좀 순수했던 것 같아요 195 00:35:57.681 --> 00:36:00.552 그래서 이성에 대해서 그렇게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196 00:36:01.025 --> 00:36:02.746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거죠 197 00:36:02.746 --> 00:36:04.953 그때 많이 놀았어야 되는데 198 00:36:40.178 --> 00:36:41.598 오른손 왼손이요? 199 00:36:42.914 --> 00:36:44.174 뭘 좋아하냐고요? 200 00:36:48.785 --> 00:36:50.385 새..생각해본적이 없는데? 201 00:36:55.952 --> 00:36:56.952 어느 쪽 좋아하세요? 202 00:37:16.866 --> 00:37:20.406 저도 오른손잡이라 뭐 오른손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할까요? 203 00:38:19.757 --> 00:38:22.237 아이시떼루 표정을 하라고요? 204 00:39:05.781 --> 00:39:06.781 아 205 00:41:47.231 --> 00:41:48.611 그쵸.할 때 있죠 206 00:42:05.268 --> 00:42:08.308 그쵸 이름을 넣으면 이제 그 기사 같은 게 뭔가 207 00:42:08.463 --> 00:42:12.284 제가 뭐 그때 드라마라든지 영화를 할 때나 208 00:42:12.284 --> 00:42:14.996 뭐 이렇게 어떤 작품을 해서 홍보를 했다든지 하면 209 00:42:15.321 --> 00:42:16.841 거기에 대한 기사들이 있으니까 210 00:42:16.841 --> 00:42:19.842 기사들을 보고 싶을 때 제 이름 치면 기사들이 나오니까 211 00:42:19.842 --> 00:42:21.482 그럴 때 자주 보죠 212 00:43:16.306 --> 00:43:18.556 후회한 적이... 213 00:43:20.249 --> 00:43:22.049 있던 것 같기도 하고 214 00:43:48.175 --> 00:43:50.015 후회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215 00:43:58.725 --> 00:44:00.765 글쎄요 제가... 216 00:44:01.417 --> 00:44:05.697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문제될 일이 아닐 때도 있고 217 00:44:05.886 --> 00:44:09.686 그게 또 대중들이 아는 일이 아닌 경우에서도 218 00:44:10.117 --> 00:44:14.557 뭔가가 다 좋지는 않은 경우들이 있어요, 살다 보면 219 00:44:15.940 --> 00:44:17.801 당신은 알려진 사람이니까 220 00:44:17.801 --> 00:44:20.661 오히려 좀 제가 참아야 되는 경우들도 있고 221 00:44:20.862 --> 00:44:22.482 그럴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222 00:45:17.001 --> 00:45:18.241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닙니다 223 00:45:27.054 --> 00:45:32.274 저희 같은 경우는 뭐 매일 같이 출근을 하는 직장인은 아니잖아요 224 00:45:32.396 --> 00:45:36.876 어떤 촬영 기간에는 당연히 새벽 같이 일어나서 촬영을 하지만 225 00:45:37.025 --> 00:45:40.986 또 촬영이 딱 끝나면 저희는 사실 소위 백수 거든요 226 00:45:40.986 --> 00:45:43.106 출근을 하는 건 아니까 어디 회사에 227 00:45:44.151 --> 00:45:49.337 그런데도 뭐 아침에 계속 꾸준히 아침에 일어나는 성향은 아닌 것 같아요 228 00:45:49.337 --> 00:45:52.597 어렸을 때부터도 아침잠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229 00:46:19.257 --> 00:46:20.937 아니 지금 갑자기 생각이 난 게 230 00:46:22.415 --> 00:46:23.895 지금 갑자기 생각이 난 거예요 231 00:46:26.963 --> 00:46:29.536 중고등학교 때 학교를 등교를 하잖아요 아침에 232 00:46:29.536 --> 00:46:34.296 저는 정문으로 아침에 등교한 것보다 담을 넘어간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233 00:46:56.863 --> 00:47:00.983 지각을 하면 정문에서 이제 늦은 친구들 딱 모아놓고 234 00:47:00.983 --> 00:47:03.061 선생님이 때리거든요 학생들 235 00:47:03.369 --> 00:47:06.329 그래서 담을 넘어간 쪽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236 00:48:24.696 --> 00:48:28.416 그거는 뭐 알려진 사람들이랑 마찬가지일 거예요 237 00:48:29.202 --> 00:48:32.002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거고 238 00:48:36.091 --> 00:48:40.331 때로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은 경우도 있지만 239 00:48:40.853 --> 00:48:45.273 그래도 막상 못 알아봐주면 섭섭할 때가 있거든요 240 00:48:45.599 --> 00:48:47.539 이왕이면 좋아해주시는게 좋죠 241 00:49:29.910 --> 00:49:33.410 예.알아봐주면 감사드리고 근데 그게 242 00:49:36.995 --> 00:49:37.995 뭐랄까 243 00:49:38.971 --> 00:49:42.631 그건 저뿐만이 아니라 다들 마찬가지일 거예요, 아마 244 00:50:18.959 --> 00:50:21.379 뭐 가끔씩 볼 때는 있어요 245 00:50:21.380 --> 00:50:23.326 볼 때도 있었고 어떤 일이 최근... 246 00:50:25.167 --> 00:50:27.375 올해 초였나? 작년 말이었나? 247 00:50:28.108 --> 00:50:36.230 요즘에는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예전에 했던 드라마들을 한 시간에 압축해 놓은 것들이 있어요 248 00:50:36.230 --> 00:50:38.210 그런 유튜버들이 있어요 249 00:50:38.369 --> 00:50:43.409 그런데 가을 동화를 1시간에 압축해놓은 그런 250 00:50:43.978 --> 00:50:44.958 우연히 보게 된 거예요 251 00:50:44.958 --> 00:50:46.213 제가 보려고 본 게 아니라 252 00:50:46.311 --> 00:50:47.311 봤는데 이제 253 00:50:49.165 --> 00:50:50.765 작년인가 보는데 254 00:50:50.979 --> 00:50:54.719 혼자 방에서 보다가 제가 운 거예요 255 00:50:55.083 --> 00:50:57.003 그래서 이게 뭐지? 256 00:50:57.323 --> 00:50:59.843 20년 전 드라마를 제가 보고 그래서 257 00:51:00.950 --> 00:51:03.328 그걸 보면서 내가 지금 우는 게 258 00:51:03.328 --> 00:51:06.932 저 때는 참 어렸구나 해서 서운해서 우는 건지 259 00:51:07.072 --> 00:51:09.688 정말 드라마가 슬퍼서 운건지 260 00:51:09.975 --> 00:51:12.035 하여튼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261 00:52:40.078 --> 00:52:41.908 알 것 같아요. 알 것 같은데 262 00:52:42.216 --> 00:52:44.996 제가 작년에 263 00:52:45.701 --> 00:52:48.501 올해 초에 이제 극장 개봉을 하고 264 00:52:50.084 --> 00:52:51.864 무대 인사를 갔어요 265 00:52:53.518 --> 00:52:59.898 갔는데 어떤 분이 제가 데뷔하기 전에 청바지 모델을 할 때 266 00:53:01.311 --> 00:53:05.231 그때만 해도 인터넷이 없으니까 손편지를 저한테 보내주셨잖아요 267 00:53:05.797 --> 00:53:11.337 그분한테 그분 주소로 그 당시에 청바지 카탈로그 제 사진에다가 268 00:53:11.811 --> 00:53:13.411 지금 사인하고도 다른 269 00:53:13.411 --> 00:53:16.804 되게 어설픈 제 사인을 해서 270 00:53:17.188 --> 00:53:19.888 그거를 그분한테 보내준 적이 있어요 271 00:53:20.169 --> 00:53:26.170 그분이 그 25년,30년 전 제가 보내준 사인을 코팅해가지고 오셨더라고요 272 00:53:26.170 --> 00:53:28.030 최근에 극장에서 만난 거예요 273 00:53:28.640 --> 00:53:30.053 그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274 00:53:30.053 --> 00:53:35.458 제가 그때 그분한테 제 어설픈 첫 사인을 했던 그게 275 00:53:35.458 --> 00:53:37.518 그래서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276 00:55:32.251 --> 00:55:34.071 이건 삼각형인 것 같아요, 지금 277 00:55:41.291 --> 00:55:44.451 요즘에 코미디가 재밌는 것 같아요 278 00:55:50.667 --> 00:55:52.736 코미디 연기도 재밌는 것 같고 279 00:55:52.736 --> 00:55:58.316 사실 액션 연기, 멜로 연기, 코미디 연기 다 각자의 매력이 있죠 280 00:55:58.638 --> 00:55:59.638 매력이 있지만 281 00:55:59.891 --> 00:56:04.491 사실 요즘에 지금 하는 작품이 약간 유쾌한 작품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282 00:56:05.015 --> 00:56:07.275 제가 고배에서도 얘기했었지만 283 00:56:07.276 --> 00:56:10.773 요즘에는 다음 작품을 뭔가 한다면 좀... 284 00:56:11.066 --> 00:56:15.707 정말 가을동화나 여름향기 같은 정말 멜로 있잖아요 285 00:56:15.707 --> 00:56:17.666 정말로 가슴 아픈 정말 286 00:56:17.980 --> 00:56:20.740 그런 멜로 연기, 멜로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287 00:57:39.015 --> 00:57:41.455 이렇게 하신 분들은 뭐예요? 이렇게? 288 00:57:50.013 --> 00:57:51.153 노래 안 부르는 것 같은데 289 00:57:58.309 --> 00:58:00.609 그렇게 노래 부르면서 샤워... 290 00:58:01.648 --> 00:58:03.728 평소에 이렇게 노래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291 00:58:18.088 --> 00:58:18.728 그쵸 292 00:58:30.918 --> 00:58:31.978 샤워 순서요? 293 00:58:38.003 --> 00:58:39.003 샤워하고 294 00:58:41.500 --> 00:58:42.500 샴푸하고 295 00:58:45.027 --> 00:58:47.067 순서가 딱히 없는것 같은데 296 00:58:50.352 --> 00:58:53.052 촬영을 한 날 같으면 사실 얼굴부터 지우긴 하겠죠 297 00:58:53.053 --> 00:58:54.090 촬영을 한 날이면 298 00:59:15.830 --> 00:59:17.050 지금 갑자기 물어보셨는데 299 00:59:17.050 --> 00:59:20.905 지금 한국에서 촬영하고 있는 작품에서 300 00:59:21.785 --> 00:59:23.785 제가 독고철이에요 301 00:59:23.859 --> 00:59:25.471 그 캐릭터 이름이 302 00:59:25.651 --> 00:59:28.491 독고철이 집에만 오면 샤워한다에요 303 00:59:29.949 --> 00:59:32.789 독고철 집에 와서 샤워한다 그러고 나와서 304 00:59:33.280 --> 00:59:35.080 독고철 집에 와서 샤워한다해서 305 00:59:35.321 --> 00:59:38.361 보다 보다가 제가 작가님한테 306 00:59:38.461 --> 00:59:42.361 독고철이 샤워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었습니까? 라고 제가.. 307 01:00:13.306 --> 01:00:16.655 계속하라 그러면 또 배우들이 감독님하고 작가님하고 얘기해서 308 01:00:16.795 --> 01:00:19.394 굳이 여기서 샤워 안 해도 됩니다 309 01:00:19.614 --> 01:00:22.274 제가 하도 이렇게 불평을 내니까 310 01:00:22.467 --> 01:00:23.738 모든 씬에 넣어놓으신거에요 311 01:00:23.738 --> 01:00:26.035 그럼 그중에 한 번은 벗겠지 하셨나봐요 312 01:01:09.069 --> 01:01:10.329 당연하지 이거는 313 01:01:54.104 --> 01:01:55.104 좋아한다? 314 01:01:56.674 --> 01:01:57.514 사랑한다 315 01:02:39.717 --> 01:02:41.257 아 다 맞추신거에요? 316 01:03:01.973 --> 01:03:03.373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317 01:03:21.498 --> 01:03:26.678 소녀는 아마 제가 작년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318 01:03:28.688 --> 01:03:30.568 떠나가는.. 319 01:03:31.837 --> 01:03:33.937 여자,이성에게 뭐... 320 01:03:34.988 --> 01:03:38.109 계속 남아달라고 애원하는 가슴 아픈 얘기지만 321 01:03:38.109 --> 01:03:41.669 또 어떻게 보면 사춘기 시절에 322 01:03:41.670 --> 01:03:44.699 아주 순수했었던 그때 당시에 323 01:03:45.851 --> 01:03:48.732 내 모습을 또 떠올릴 수 있는 그런 것 같아요 324 01:03:48.732 --> 01:03:50.463 여기 계신 분들도 마찬가지고 325 01:03:50.463 --> 01:03:51.737 제목이 소녀잖아요 326 01:03:51.737 --> 01:03:55.797 그래서 지금 많은 소녀 앞에서 제가 이 노래를 한 번 또 하겠습니다 327 01:11:16.143 --> 01:11:16.843 예 328 01:11:24.569 --> 01:11:25.909 운동 게임이요? 329 01:11:41.821 --> 01:11:45.082 근데 게임을 사실 많이 할 기회가 많지는 않아서 330 01:11:45.082 --> 01:11:46.322 네, 많이 못해요 331 01:11:46.323 --> 01:11:48.167 운동이야 뭐 워낙 좋아하는 거고 332 01:12:00.499 --> 01:12:01.159 예 333 01:12:04.273 --> 01:12:04.826 예 334 01:12:54.072 --> 01:12:55.632 팬분이 저를 이기면? 335 01:13:00.000 --> 01:13:01.380 뭘 해드리면 될까요? 336 01:13:15.530 --> 01:13:17.130 너무 시시한 거 아닌가요? 337 01:13:23.572 --> 01:13:24.572 뭘해드릴까요? 338 01:13:25.562 --> 01:13:26.662 셀카? 같이? 339 01:13:27.263 --> 01:13:28.263 좋습니다 340 01:14:22.057 --> 01:14:23.057 한 번... 341 01:14:31.782 --> 01:14:32.802 감사합니다 342 01:16:18.047 --> 01:16:20.767 근데 이러신다고 그냥 사진은 못 찍어요 343 01:16:20.767 --> 01:16:22.287 저랑 게임을 해서 이겨야 됩니다 344 01:18:20.538 --> 01:18:21.938 왜 저는...왜 345 01:18:24.796 --> 01:18:26.716 이건 공정하지 않은 게임 아닌가요? 346 01:18:32.405 --> 01:18:33.645 해보겠습니다 347 01:19:30.012 --> 01:19:30.852 어떡해.. 348 01:19:40.460 --> 01:19:41.740 들어가시면 될것같습니다 349 01:19:54.449 --> 01:19:57.549 그래도 이렇게 멀리서 나와 주셨는데 또 350 01:19:57.841 --> 01:20:00.281 그래도 제가 사진 찍어드리겠습니다 351 01:20:08.355 --> 01:20:10.755 대신 만 원 내셔야 됩니다 352 01:20:15.740 --> 01:20:16.480 만 원 353 01:20:59.064 --> 01:21:00.045 주세요 354 01:21:00.045 --> 01:21:01.118 제가 해드릴게요 355 01:21:04.391 --> 01:21:05.871 자 이제 찍어드릴게요 356 01:21:09.650 --> 01:21:10.635 찍어 드리... 357 01:21:10.635 --> 01:21:11.935 제가 찍어드린다고... 358 01:21:19.097 --> 01:21:20.037 여..여기 359 01:21:25.887 --> 01:21:26.705 여기 보셔야죠 360 01:21:46.104 --> 01:21:47.544 여기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361 01:22:02.345 --> 01:22:03.025 이렇게 해야 되는 건가? 362 01:22:41.793 --> 01:22:43.193 잡아주셔야 될 것 같아요 363 01:25:49.711 --> 01:25:51.191 반갑습니다 364 01:27:29.553 --> 01:27:30.553 이긴건가요? 365 01:27:31.139 --> 01:27:32.219 제가 이긴건가요? 366 01:27:56.929 --> 01:27:59.429 이분도 당연히 나중에 만원 받아야 됩니다 367 01:36:24.965 --> 01:36:26.125 아까 몇개 하셨죠? 368 01:36:26.125 --> 01:36:26.926 8개? 369 01:36:35.772 --> 01:36:36.772 아뇨 아뇨 370 01:36:37.146 --> 01:36:38.386 하겠습니다 371 01:36:39.258 --> 01:36:40.078 예 372 01:36:54.404 --> 01:36:55.764 비겼어요 비겼어요 373 01:37:00.657 --> 01:37:01.977 뭐 한 번 더 해볼까요? 374 01:37:58.692 --> 01:38:01.312 볼링을 원래 잘하시는구나 375 01:38:09.437 --> 01:38:10.437 예 376 01:38:19.758 --> 01:38:20.878 4개,5개 377 01:39:43.296 --> 01:39:44.895 동생이네 저보다, 동생이야 378 01:39:45.075 --> 01:39:46.075 나보다 동생이네 379 01:39:58.910 --> 01:39:59.910 감사합니다 380 01:40:51.365 --> 01:40:54.625 아 너무 일단 이렇게 381 01:40:55.388 --> 01:40:59.149 사실 3분밖에 이렇게 직접 게임을 못해봐서 너무나 아쉽고 382 01:40:59.149 --> 01:41:00.709 시간만 허락이 된다면 정말 383 01:41:01.085 --> 01:41:05.131 마음같아서는 모든 분들과 다 올라와서 같이 하고 싶지만 384 01:41:05.131 --> 01:41:06.811 그러지 못하는 게 너무나 아쉽고요 385 01:41:07.074 --> 01:41:09.454 하여튼 그래도 이렇게 한 공간에서 386 01:41:10.444 --> 01:41:13.984 여러분들과 얘기한다는 게 너무나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387 01:47:03.699 --> 01:47:04.899 감사합니다 388 01:47:36.832 --> 01:47:37.452 포즈요? 389 01:47:40.724 --> 01:47:42.964 어떻게...물구나무 설까요? 이렇게? 390 01:47:54.556 --> 01:47:55.876 찍겠습니다 391 01:47:55.987 --> 01:47:58.767 하나,둘,셋 392 01:48:00.209 --> 01:48:01.432 하나 더 393 01:48:01.432 --> 01:48:03.912 하나,둘,셋 394 01:48:13.665 --> 01:48:15.125 진짜 매번 395 01:48:17.286 --> 01:48:18.886 고베에서도 그랬지만 396 01:48:20.587 --> 01:48:23.227 너무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아요, 그래서 397 01:48:24.826 --> 01:48:25.826 마음 같아서는 398 01:48:26.694 --> 01:48:30.814 다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밤새고 얘기하고 놀고 싶은데 399 01:48:31.156 --> 01:48:34.196 그럴 수는 없어서 항상 아쉬운 것 같아요 400 01:49:01.845 --> 01:49:05.286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진짜 401 01:49:05.811 --> 01:49:09.211 저도 지금 촬영하는 와중에 잠깐 402 01:49:09.331 --> 01:49:11.993 많은 시간을 못 내고 이렇게 잠깐 왔지만 403 01:49:13.362 --> 01:49:16.912 어떻게 보면 저한테도 여러분들은 404 01:49:17.352 --> 01:49:21.092 이렇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저에게 해주시지만 405 01:49:21.641 --> 01:49:26.141 저 또한 팬 여러분들을 만나면 406 01:49:26.141 --> 01:49:29.672 굉장히 제가 에너지를 얻고 힐링이 돼서 돌아가는 것 같아서 407 01:49:30.002 --> 01:49:32.382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, 항상 408 01:50:10.235 --> 01:50:12.733 저 마음은 뭐 매번 오고 싶죠 409 01:50:12.734 --> 01:50:13.911 자주 오고 싶고... 410 01:50:13.911 --> 01:50:14.956 예 그렇습니다 411 01:50:15.273 --> 01:50:19.073 여러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저는 달려오겠습니다 412 01:51:00.864 --> 01:51:03.984 여러분들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413 01:51:05.907 --> 01:51:07.767 매번 느끼는 거지만 414 01:51:08.383 --> 01:51:09.563 너무나 죄송해요 415 01:51:09.564 --> 01:51:13.822 이렇게 제가 많이 뭘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416 01:51:14.033 --> 01:51:16.253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417 01:51:16.481 --> 01:51:18.901 여러분들과 만나서 한 분 한 분 418 01:51:19.891 --> 01:51:21.551 악수를 할 수 있으면 좋겠고 419 01:51:21.777 --> 01:51:23.997 가까이서 뭔가 소통을 할 수 있는 420 01:51:24.418 --> 01:51:26.778 제가 이런 얘기는 처음 드리는데 421 01:51:26.779 --> 01:51:30.199 제가 어렸을 적에 저도 누군가를 좋아하던 422 01:51:30.199 --> 01:51:31.762 제가 좋아하던 스타가 있었어요 423 01:51:32.200 --> 01:51:33.900 그 스타를... 424 01:51:34.470 --> 01:51:36.590 만나지 못했어요 425 01:51:36.590 --> 01:51:39.846 항상 저 멀리서 사진을 찍으면 요만하게 나오고 426 01:51:41.207 --> 01:51:42.207 근데 여러분들도 427 01:51:43.676 --> 01:51:48.656 이제 제가 성인이 돼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그 어떤 누군가를... 428 01:51:48.914 --> 01:51:52.794 팬의 그 기분을 저도 알거든요. 그래서 429 01:51:53.221 --> 01:51:56.121 아, 난 어렸을 때 그 팬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430 01:51:56.609 --> 01:52:00.509 제가 최선으로 할 수 있는 건 직접 만나서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고 431 01:52:00.794 --> 01:52:02.253 되도록이면 많이 432 01:52:02.633 --> 01:52:07.373 그러면 그나마 팬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433 01:52:07.848 --> 01:52:11.628 가까운 거리에서 좀 더 많이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34 01:54:03.125 --> 01:54:04.345 감사합니다 435 01:54:12.754 --> 01:54:13.874 감사합니다 436 01:54:16.374 --> 01:54:17.514 감사합니다 437 01:54:20.675 --> 01:54:21.675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