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3.651 --> 00:00:09.820 웹툰 심화편 뉴비는 근육 파지 마세요 동세에 양보하세요 2 00:00:09.820 --> 00:00:12.510 CC사관학교 3 00:00:24.828 --> 00:00:29.543 크로키의 기본,동세 4 00:00:29.543 --> 00:00:31.730 안녕하세요 웹툰 작가 억수씨입니다 5 00:00:31.730 --> 00:00:35.688 이번 시간에는 앞서 말했다시피 동세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6 00:00:35.985 --> 00:00:39.743 그리고 시작 전에 연필과 종이를 준비해주세요 7 00:00:40.030 --> 00:00:43.970 아이패드나 갤탭 등등 디지털 드로잉 툴도 상관없습니다 8 00:00:43.970 --> 00:00:45.328 함께 그려보는 겁니다 9 00:00:45.670 --> 00:00:47.742 자, 동세란 무엇일까요 10 00:00:47.930 --> 00:00:52.270 영어로는 제스처, 액션, 리듬, 플로우 등등 11 00:00:52.270 --> 00:00:54.070 여러 용어들이 있습니다만 12 00:00:54.070 --> 00:00:56.270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면 13 00:00:56.270 --> 00:00:59.874 피사체의 움직임의 흐름을 일컫는 것입니다 14 00:01:00.129 --> 00:01:01.235 예를 들어볼까요 15 00:01:02.129 --> 00:01:04.690 자, 여기 별이 하나 있습니다 16 00:01:05.330 --> 00:01:07.033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별이죠 17 00:01:07.583 --> 00:01:12.067 우리는 별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양을 파악합니다 18 00:01:12.269 --> 00:01:13.592 윤곽을 보는 겁니다 19 00:01:13.970 --> 00:01:16.870 자, 이렇게 이렇게 20 00:01:16.870 --> 00:01:19.409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21 00:01:25.455 --> 00:01:28.581 이제 이렇게 별이 완성되었습니다 22 00:01:29.989 --> 00:01:33.439 그리고 짜잔 23 00:01:34.123 --> 00:01:35.786 별이 여러개가 되었습니다 24 00:01:36.103 --> 00:01:42.331 그러면 이런식의 별의 흐름이 보입니다 25 00:01:42.989 --> 00:01:43.860 쉽죠 26 00:01:44.427 --> 00:01:49.067 동세는 이러한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27 00:01:49.667 --> 00:01:54.007 별이 어떻게 배치되었는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파악하는 것이죠 28 00:01:54.667 --> 00:02:00.151 저는 인체 드로잉 수업에서 왜 근육을 말하기 전에 동세부터 이야기하는 걸까요 29 00:02:00.719 --> 00:02:04.707 우리가 동세를 파악하는 것은 산의 전체적인 풍경을 보는 겁니다 30 00:02:05.428 --> 00:02:09.537 외곽선을 따라 그리는 것은 잎사귀를 하나하나 파악하는 일이죠 31 00:02:10.600 --> 00:02:14.411 전체를 본다고 할 때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 될까요 32 00:02:14.989 --> 00:02:17.721 당연히 동세를 파악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33 00:02:18.650 --> 00:02:20.865 실제 나무를 그리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34 00:02:21.101 --> 00:02:24.334 기둥의 흐름과 뻗은 가지들 35 00:02:24.762 --> 00:02:27.501 그리고 풍성한 잎들의 덩어리를 잡아보는 일과 36 00:02:28.869 --> 00:02:31.149 잎사귀부터 하나하나 그리기 시작하는 것 37 00:02:31.609 --> 00:02:36.784 무엇이 더 적절한 방향일지 보시면 바로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38 00:02:37.668 --> 00:02:41.054 자 이제 동세를 파악하는 연습을 시작해봅시다 39 00:02:41.396 --> 00:02:44.473 이 연습의 가장 좋은 방법은 속사화 40 00:02:44.474 --> 00:02:45.923 즉 크로키입니다 41 00:02:46.422 --> 00:02:49.702 크로키는 여러분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42 00:02:50.468 --> 00:02:53.148 모델의 특징만 뽑아내서 빠르게 그립니다 43 00:02:53.549 --> 00:02:56.236 다들 그림 도구는 곁에 두고 계시죠 44 00:02:56.897 --> 00:02:58.990 일단 됐고 그려봅시다 45 00:02:59.173 --> 00:03:01.492 지금부터 1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46 00:03:02.028 --> 00:03:04.719 동세를 파악하면서 모델을 그려봅시다 47 00:03:05.133 --> 00:03:09.129 우선 여기서 졸라맨을 그려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48 00:03:09.269 --> 00:03:11.020 저도 함께 그려보겠습니다 49 00:03:11.020 --> 00:03:12.015 시작 50 00:03:43.563 --> 00:03:45.753 중요한 건 외곽선 같은 게 아닙니다 51 00:03:46.405 --> 00:03:47.804 근육이 어떻게 생겼는지 52 00:03:48.440 --> 00:03:51.271 털이 어떻게 났는지 보는 게 아닙니다 53 00:03:51.785 --> 00:03:58.227 모델이 어떤 흐름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겁니다 54 00:03:58.905 --> 00:04:00.375 허리는 어떻게 꺾여있나요 55 00:04:00.945 --> 00:04:01.877 팔은 어떤가요 56 00:04:03.304 --> 00:04:04.967 발끝은 어떻게 하고 있죠 57 00:04:11.149 --> 00:04:11.829 끝 58 00:04:11.830 --> 00:04:15.546 1분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59 00:04:15.665 --> 00:04:17.384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시간입니다 60 00:04:17.865 --> 00:04:20.623 해부학적 묘사를 할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61 00:04:21.065 --> 00:04:21.873 어떤가요 62 00:04:22.264 --> 00:04:23.981 그래도 재밌지 않나요 63 00:04:24.825 --> 00:04:32.567 크로키는 짧게는 30초 길게는 5분 10분 동안 한정된 시간 안에서 64 00:04:34.170 --> 00:04:37.522 대상의 특징을 빠르게 잡아서 그려내는 그림입니다 65 00:04:38.145 --> 00:04:42.007 이 과정에서 동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훈련이 이루어집니다 66 00:04:44.185 --> 00:04:47.670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고 또 반복합니다 67 00:04:48.304 --> 00:04:49.785 동세 파악이 숙련되면 68 00:04:49.785 --> 00:04:54.145 그 후 윤곽, 표정이나 근육 등 디테일을 묘사함으로써 69 00:04:54.145 --> 00:04:56.765 모델에 대한 표현 밀도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70 00:04:57.105 --> 00:05:01.345 동세가 명확하지 않으면 아무리 정확한 해부학적 묘사를 하더라도 71 00:05:01.345 --> 00:05:03.669 그림 자체에는 매력이 없습니다 72 00:05:04.385 --> 00:05:06.345 이 그림도 러프하긴 하지만 73 00:05:06.345 --> 00:05:08.976 세부학적 근육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74 00:05:09.745 --> 00:05:11.194 하지만 이런 동세에서 75 00:05:11.194 --> 00:05:15.695 아무리 근육을 파고 묘사가 정확한들 무슨 매력이 있겠습니까 76 00:05:16.304 --> 00:05:19.800 그러면 이 그림은 어떤가요 77 00:05:20.105 --> 00:05:22.221 차라리 러프하더라도 78 00:05:22.222 --> 00:05:25.108 포즈에 이야기가 있는 인물을 그리는 것이 79 00:05:26.264 --> 00:05:28.580 훨씬 더 눈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80 00:05:29.224 --> 00:05:31.105 크로키의 좋은 점 중 하나는 81 00:05:31.105 --> 00:05:34.394 노력 대비 기분 좋은 포만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82 00:05:35.264 --> 00:05:38.425 하루에 30분씩 크로키를 그린다면 83 00:05:38.425 --> 00:05:41.956 하루에 적게는 3장에서 많게는 100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84 00:05:42.465 --> 00:05:43.904 가성비가 좋습니다 85 00:05:44.544 --> 00:05:45.985 왜 그런 날 있지 않나요 86 00:05:45.985 --> 00:05:49.705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무의미한 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 87 00:05:49.705 --> 00:05:53.871 그날 웬일인지 밖에 나가서 30분 정도 조깅을 하고 왔습니다 88 00:05:54.304 --> 00:05:56.424 그러면 아무것도 한 건 없지만 89 00:05:56.424 --> 00:05:59.064 왠지 뭔가 의미 있는 것들을 한 것 같아서 90 00:05:59.064 --> 00:06:01.601 뿌듯한 마음이 들죠 91 00:06:02.383 --> 00:06:04.636 크로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92 00:06:05.424 --> 00:06:09.944 대사 한 줄 쓰지 못해서 굉장히 우울한 날이었는데 93 00:06:09.944 --> 00:06:12.100 어쨌든 꾸역꾸역 크로키를 합니다 94 00:06:12.784 --> 00:06:16.185 그러고 나면 뭔가 머리도 리프레쉬되고 95 00:06:16.185 --> 00:06:20.597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96 00:06:21.185 --> 00:06:25.015 대상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는 것이 너무나도 지겹고 싫었습니다 97 00:06:25.465 --> 00:06:28.951 인체 해부학 공부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98 00:06:29.443 --> 00:06:33.144 그런 저도 크로키만큼은 즐겁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99 00:06:33.144 --> 00:06:37.167 동세를 파악하고 직관적으로 그려나가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100 00:06:37.704 --> 00:06:40.916 타임어택으로 30초, 1분, 3분 101 00:06:41.286 --> 00:06:45.146 정해진 시간 안에 그려내는 점도 흡사 게임 같았습니다 102 00:06:45.905 --> 00:06:48.344 저는 그렇게 길게는 하지 않았고 103 00:06:48.344 --> 00:06:51.127 다만 한 6개월 정도 매일 그렸습니다 104 00:06:52.064 --> 00:06:55.424 그 이후로 저의 드로잉은 많은 부분 좋아졌습니다 105 00:06:55.584 --> 00:07:00.625 특히 묘하게 딱딱하고 경직되었다고 느꼈던 제 캐릭터들이 106 00:07:00.625 --> 00:07:02.203 몸이 좀 풀어졌다고 해야 되나 107 00:07:02.665 --> 00:07:05.998 자연스러운 자세를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108 00:07:06.704 --> 00:07:10.784 우리는 말로 모든 의사를 주고받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109 00:07:10.784 --> 00:07:14.905 실제로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취하는 몸짓으로 110 00:07:14.905 --> 00:07:18.752 더 많은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게 됩니다 111 00:07:19.504 --> 00:07:23.905 우리가 인물의 몸짓을 다양한 의도로 해석, 표현할 수 있다면 112 00:07:23.905 --> 00:07:26.545 우리가 만든 캐릭터는 독자들로 하여금 113 00:07:26.545 --> 00:07:31.638 더욱더 우리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114 00:07:32.385 --> 00:07:36.168 동세는 사람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라면 어디에나 있습니다 115 00:07:36.304 --> 00:07:37.185 사슴 116 00:07:38.288 --> 00:07:39.341 사슴 뿔 117 00:07:39.841 --> 00:07:40.715 로봇 팔 118 00:07:41.248 --> 00:07:42.248 자동차 119 00:07:42.584 --> 00:07:48.646 심지어 용암이나 바람 같은 것에서 동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20 00:07:49.784 --> 00:07:52.584 지금 보시는 낙엽을 예를 들어봅시다 121 00:07:52.584 --> 00:07:58.625 나무에서 낙엽이 이렇게 떨어집니다 122 00:08:01.896 --> 00:08:08.896 쉽게 보면 중력에 영향을 받아서 수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그릴 수 있겠지만 123 00:08:08.896 --> 00:08:14.099 실제 낙엽을 관찰하고 동세를 염두해서 보면 124 00:08:14.896 --> 00:08:19.867 공기저항을 받아서 좌우로 살포시 떨어지는 낙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125 00:08:20.094 --> 00:08:24.461 그렇다면 평면적인 잎보다는 공기저항을 받아서 126 00:08:24.462 --> 00:08:28.697 잎의 입체적인 여러 모습으로 묘사하게 되겠죠 127 00:08:29.041 --> 00:08:37.769 더불어서 말라비틀어진 낙엽의 텍스처까지 표현한다면 금상첨화할 것입니다 128 00:08:38.279 --> 00:08:42.187 확실히 그러한 표현들이 원고의 현장감을 높이고 129 00:08:42.188 --> 00:08:44.560 다양한 정서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130 00:08:45.013 --> 00:08:50.912 따라서 동세 파악은 우리가 무엇을 그리던지 활용할 수 있는 131 00:08:50.913 --> 00:08:52.812 새로운 시각 같은 것입니다 132 00:08:53.416 --> 00:09:00.704 이 시점에서 크로키의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선의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33 00:09:00.896 --> 00:09:05.233 그것은 바로 C, S, I 134 00:09:05.234 --> 00:09:08.120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그재그 선입니다 135 00:09:08.921 --> 00:09:11.712 예시로 제가 이미지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136 00:09:11.896 --> 00:09:12.880 한번 볼까요 137 00:09:13.753 --> 00:09:16.249 여기서 C는 커브선입니다 138 00:09:16.896 --> 00:09:19.896 여기 원에서 반원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139 00:09:20.599 --> 00:09:24.896 C 자체로 그대로 적용된다기보다는 140 00:09:26.619 --> 00:09:27.564 이렇게 141 00:09:29.763 --> 00:09:30.740 이렇게 142 00:09:32.605 --> 00:09:38.101 완만한 곡선들을 C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43 00:09:42.623 --> 00:09:43.896 S선입니다 144 00:09:44.108 --> 00:09:49.357 S선은 C선의 대칭으로 완만하게 이어진 선들이죠 145 00:09:49.896 --> 00:09:50.899 이렇게 146 00:09:52.032 --> 00:09:55.461 이건 역시 S라는 알파벳 그대로라기보다는 147 00:09:57.207 --> 00:10:02.902 선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S의 느낌이 난다라는 것입니다 148 00:10:03.896 --> 00:10:09.631 그리고 I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직선입니다 149 00:10:11.744 --> 00:10:14.896 직선으로 이렇게 그어지는 선들이 있죠 150 00:10:16.132 --> 00:10:21.896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그재그입니다 151 00:10:22.502 --> 00:10:27.896 지그재그 선은 S선이 이렇게 있다면 152 00:10:29.673 --> 00:10:36.940 S선을 극단적인 긴장감을 의도할 때 변형시켜진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53 00:10:37.670 --> 00:10:41.823 이렇게 한쪽의 C커브로 흐름을 가다가 154 00:10:42.522 --> 00:10:45.976 급격하게 꺾이는 부분을 말하는 거죠 155 00:10:47.091 --> 00:10:53.353 이 위의 선들은 우리가 긋는 모든 선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6 00:10:53.813 --> 00:10:59.064 선들은 이 형태에서 완만함이나 길이의 정도가 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7 00:10:59.576 --> 00:11:05.237 원이나 사각형 혹은 굴곡진 뾰족한 가시 같은 도형들도 158 00:11:05.237 --> 00:11:08.458 위 선들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59 00:11:08.916 --> 00:11:13.574 수없이 많은 복잡한 형태로 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이 들지만 160 00:11:13.578 --> 00:11:19.896 잘 뜯어보면 모든 선들은 CSI와 지그재그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1 00:11:21.509 --> 00:11:24.450 지금 예시로 띄워드린 그림은 162 00:11:24.457 --> 00:11:29.451 이제는 고인이 되신 미우라 켄타로 작가님의 베르세르크의 한 장면입니다 163 00:11:30.723 --> 00:11:32.896 정말 굉장하죠 164 00:11:33.554 --> 00:11:36.248 이걸 따라 그린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65 00:11:38.675 --> 00:11:40.170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166 00:11:42.248 --> 00:11:46.824 망토의 경우 S선의 형태로 구성해 표현을 내고 있습니다 167 00:11:50.213 --> 00:11:51.392 이렇게 말이죠 168 00:11:52.502 --> 00:11:54.174 S가 이렇게 들어가고 있죠 169 00:11:55.198 --> 00:11:59.796 이것이 연속돼서 망토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170 00:12:00.896 --> 00:12:06.757 여기 갑옷, 갑주 같은 경우는 C선과 지그재그의 조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171 00:12:06.939 --> 00:12:09.665 여기 C선, C선, C선 172 00:12:09.896 --> 00:12:14.728 그리고 갑주의 부분은 이런 뾰족뾰족한 부분들이 함께 있네요 173 00:12:16.309 --> 00:12:22.187 그리고 검의 경우는 딱딱한 느낌의 직선으로 구성되어 있죠 174 00:12:23.168 --> 00:12:25.229 이렇게 이어져 있습니다 175 00:12:26.793 --> 00:12:27.669 어떠신가요 176 00:12:28.123 --> 00:12:30.492 구분해보니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177 00:12:31.656 --> 00:12:36.875 위 같은 그림을 마주했을 때 단순하게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178 00:12:36.899 --> 00:12:41.222 저 그림도 CSI 지그재그로 이루어져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179 00:12:41.686 --> 00:12:46.392 이것만으로도 그림에 대한 거리감이 부쩍 좁혀져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80 00:12:46.879 --> 00:12:50.262 이제 본격적으로 동세를 파악해봅시다 181 00:12:51.267 --> 00:12:52.938 모델을 하나 예시로 드리겠습니다 182 00:12:53.896 --> 00:12:56.397 잠깐 모델을 살펴봅시다 183 00:12:57.181 --> 00:12:58.851 어떻게 그리기 시작해야 할까요 184 00:13:00.398 --> 00:13:07.707 여기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델에서 가장 긴 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185 00:13:09.297 --> 00:13:10.485 이렇게 말이죠 186 00:13:11.483 --> 00:13:14.353 모든 포즈에는 가장 중심이 되는 흐름이 있습니다 187 00:13:14.779 --> 00:13:17.442 그 흐름은 얼굴에서 부터 다리까지 188 00:13:17.447 --> 00:13:21.447 혹은 왼팔에서 오른팔 끝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189 00:13:21.807 --> 00:13:26.386 사람마다 다 파악하는 방식과 선의 형태가 다르기도 합니다 190 00:13:26.712 --> 00:13:30.712 하지만 긴 축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191 00:13:31.418 --> 00:13:32.404 흐름을 찾는 거죠 192 00:13:33.018 --> 00:13:36.018 이렇게 보면 뭔가 졸라맨 같죠 193 00:13:38.797 --> 00:13:41.797 하지만 여기서 졸라맨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194 00:13:45.281 --> 00:13:49.467 움직임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거든요 195 00:13:49.896 --> 00:13:55.974 우리는 이 선을 등대 삼아서 짧은 시간 내에 인물을 그려내는 겁니다 196 00:13:57.077 --> 00:13:58.896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97 00:13:58.896 --> 00:14:02.422 대상의 외곽선 혹은 지역적인 형태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198 00:14:02.689 --> 00:14:04.561 시야를 넓혀서 전체적으로 199 00:14:04.561 --> 00:14:06.933 이 모델이 어떻게 서 있고 앉아 있고 200 00:14:06.933 --> 00:14:10.058 또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해보는 겁니다 201 00:14:10.984 --> 00:14:12.468 여기 새로운 예시입니다 202 00:14:12.666 --> 00:14:14.475 다시 모델을 잘 살펴봅시다 203 00:14:14.896 --> 00:14:16.329 동세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204 00:14:16.896 --> 00:14:18.496 조금 애매한 느낌이네요 205 00:14:18.650 --> 00:14:22.896 뭔가 C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206 00:14:23.775 --> 00:14:24.896 이렇게인가요 207 00:14:25.258 --> 00:14:27.896 혹은 이렇게인가요 208 00:14:30.815 --> 00:14:32.896 맞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이상합니다 209 00:14:34.485 --> 00:14:35.896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 210 00:14:36.747 --> 00:14:39.896 어쩌면 여기서는 C커브만으로는 211 00:14:39.896 --> 00:14:43.354 동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포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12 00:14:46.214 --> 00:14:50.198 이럴 때는 형태를 조금 쪼개서 표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13 00:14:50.914 --> 00:14:56.406 그리고 우리가 앞에서 학습한 CSI와 지그재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214 00:14:57.165 --> 00:14:58.165 이런 경우 215 00:15:00.890 --> 00:15:05.516 상반신의 C커브와 그리고 하반신 다리를 216 00:15:06.081 --> 00:15:12.755 이렇게 직선이나 S커브로 나누어서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217 00:15:17.050 --> 00:15:22.338 그리고 다른 쪽 다리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해보는 거죠 218 00:15:22.870 --> 00:15:24.596 팔도 이렇게 올라갈 수 있겠네요 219 00:15:27.621 --> 00:15:30.600 이렇게 동세를 파악하게 됩니다 220 00:15:30.808 --> 00:15:35.796 앞서 CSI와 지그재그는 조금 다른 성격의 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21 00:15:36.176 --> 00:15:38.598 C, S, I 222 00:15:38.598 --> 00:15:41.433 이건 모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표현합니다 223 00:15:41.832 --> 00:15:46.959 여기서 S를 힘주어서 한번 눌러보시죠 224 00:15:48.285 --> 00:15:49.534 이렇게 말이에요 225 00:15:51.356 --> 00:15:56.570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긴장과 역동의 흐름으로 전환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26 00:15:59.600 --> 00:16:00.662 그랬을 때 227 00:16:00.662 --> 00:16:02.400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 228 00:16:03.805 --> 00:16:05.342 그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229 00:16:05.342 --> 00:16:07.848 우측의 지그재그 선입니다 230 00:16:10.445 --> 00:16:15.031 지그재그는 긴장, 급격한 방향의 전환 231 00:16:15.031 --> 00:16:18.439 응축된 힘 등을 의도할 때 그리는 선입니다 232 00:16:18.634 --> 00:16:22.551 바람의 동세를 C나 S커브로 표현한다면 233 00:16:22.551 --> 00:16:25.042 부드러운 산들바람으로 묘사될 수 있을 것입니다 234 00:16:25.315 --> 00:16:28.577 하지만 지그재그 선으로 표현한다면 235 00:16:29.279 --> 00:16:30.805 이렇게 말이죠 236 00:16:31.244 --> 00:16:34.438 태풍이나 위협적인 소용돌이처럼 묘사되겠죠 237 00:16:34.851 --> 00:16:37.896 따라서 편안한 흐름은 C나 S선으로 238 00:16:38.339 --> 00:16:42.896 긴장감이나 급격한 전환은 지그재그 선으로 표현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239 00:16:43.498 --> 00:16:46.612 앞서의 포즈에서 예시를 한번 추가해보죠 240 00:16:46.974 --> 00:16:52.350 이 포즈에서 골반과 왼쪽 다리는 급격한 전환을 보입니다 241 00:16:52.747 --> 00:16:58.896 그리고 발목과 발끝의 꺾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42 00:16:59.321 --> 00:17:05.673 그때는 이런 식으로 지그재그 선을 통해서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243 00:17:06.157 --> 00:17:08.512 한 가지 더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244 00:17:08.512 --> 00:17:13.119 동세를 그려나가면서 과장시키는 데 주저하지 마시길 바란다는 점입니다 245 00:17:13.646 --> 00:17:15.748 실제 인물의 과장된 행동 246 00:17:15.748 --> 00:17:20.222 그러니까 날라차기나 넙죽 엎드린 자세 등등 있잖아요 247 00:17:21.114 --> 00:17:23.683 그걸 그대로 트레이싱해보시면 알겠지만 248 00:17:23.686 --> 00:17:26.743 생각보다 동세가 역동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249 00:17:27.353 --> 00:17:29.094 간단한 예시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250 00:17:29.561 --> 00:17:32.460 우리는 지금 인체를 모사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 251 00:17:33.179 --> 00:17:38.359 이렇게 모델에서 크로키를 해본다면 252 00:17:39.378 --> 00:17:43.053 좀 더 기존 모델에서 틀어지고 비틀린 곳 253 00:17:43.064 --> 00:17:44.896 그리고 허리를 더 꺾고 254 00:17:45.896 --> 00:17:49.541 다리는 중심점에서 더욱더 기울어지게 만들고 255 00:17:50.369 --> 00:17:54.647 이런 여러 가지 과장되게 표현을 할 수 있다면 256 00:17:54.929 --> 00:18:02.572 훨씬 더 기존 모델에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자세를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57 00:18:03.365 --> 00:18:07.136 그리고 과장을 반복적으로 시도해보시면 258 00:18:08.074 --> 00:18:11.672 오히려 어느 부위에 과장을 해야 하는지 259 00:18:12.053 --> 00:18:15.702 그 과장이 의도한 포즈를 더 잘 부각시킬 수 있는지 260 00:18:15.704 --> 00:18:16.896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261 00:18:17.476 --> 00:18:19.565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262 00:18:19.733 --> 00:18:23.684 내 마음대로 포즈를 해석하고 과장시키고 축소시키고 263 00:18:23.686 --> 00:18:25.437 그런 것들이 재미있는 거죠 264 00:18:25.489 --> 00:18:29.084 이쯤에서 아까 그렸던 자신의 그림을 다시 가져와 보십시오 265 00:18:29.701 --> 00:18:32.261 그리고 그 그림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266 00:18:32.938 --> 00:18:35.146 그러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까요 267 00:18:35.623 --> 00:18:38.026 그렇다면 동세선을 다시 한번 그려보세요 268 00:18:38.709 --> 00:18:40.462 저는 이렇게 표현해보았습니다 269 00:18:40.797 --> 00:18:42.338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270 00:18:42.862 --> 00:18:46.499 혹시 이전 그림과는 다르게 선이 좀 되셨을까요 271 00:18:47.004 --> 00:18:48.810 어떤 게 더 그럴듯해 보이시나요 272 00:18:49.330 --> 00:18:53.721 아마도 처음보다는 지금의 선이 더욱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273 00:18:55.689 --> 00:18:58.343 더 잘하게 되면 더 재미있어집니다 274 00:18:58.628 --> 00:19:01.853 하고 싶은 게 조금씩 쉬어지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죠 275 00:19:02.139 --> 00:19:06.306 크로키의 심화,외곽선 276 00:19:06.785 --> 00:19:10.577 이렇게 동세를 파악했으니 그에 맞게 외곽선을 그리게 됩니다 277 00:19:10.985 --> 00:19:13.954 처음 말씀드렸던 별의 윤곽 있죠 278 00:19:14.545 --> 00:19:15.505 우리가 따라 그렸던 279 00:19:16.025 --> 00:19:18.905 이제 동세라는 뼈대의 윤곽 280 00:19:18.905 --> 00:19:22.850 그러니까 외곽선이라는 살덩이를 입힐 순서입니다 281 00:19:23.185 --> 00:19:27.104 이때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팁들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282 00:19:27.825 --> 00:19:30.054 우선 몸통부터 파악하면 좋습니다 283 00:19:30.344 --> 00:19:34.697 저도 뭐 습관처럼 머리의 원형부터 그리기도 하고 284 00:19:35.625 --> 00:19:39.650 어떤 분들은 캔버스 제일 상단 부위부터 시작하시고 285 00:19:39.904 --> 00:19:41.176 다양하게 계신데요 286 00:19:41.625 --> 00:19:43.517 그게 딱히 틀린 것도 아니고 287 00:19:43.819 --> 00:19:45.667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288 00:19:46.265 --> 00:19:50.443 다만 몸부터 파악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게 289 00:19:51.025 --> 00:19:52.865 몸부터 그리기 시작하면 290 00:19:52.865 --> 00:19:55.883 나머지는 가지라고 생각하면 접근이 쉬워지거든요 291 00:19:56.345 --> 00:19:57.992 거미를 생각해 보시는 겁니다 292 00:19:58.584 --> 00:20:01.710 우리가 간단한 거미를 그리는 건 어려워하지 않잖아요 293 00:20:02.584 --> 00:20:04.302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294 00:20:04.785 --> 00:20:07.448 몸통이라는 중심점이 이렇게 정해지면 295 00:20:09.384 --> 00:20:14.061 나머지 가지들을 그리는 건 더욱 더 쉬워지겠죠 296 00:20:14.465 --> 00:20:16.785 물론 포즈에 따라서 아닌 경우도 있지만 297 00:20:16.785 --> 00:20:19.370 대부분 몸통이 중심에 위치하게 됩니다 298 00:20:20.384 --> 00:20:21.912 앞에 그림을 예를 들어보죠 299 00:20:22.424 --> 00:20:26.825 몸통이 어떻게 꺾여서 캔버스 어디쯤 위치하는가를 가늠해 보면서 300 00:20:26.825 --> 00:20:29.906 전체적인 동세선을 그리는 겁니다 301 00:20:30.905 --> 00:20:37.305 이 포즈에서 이 몸통을 파악하는 거죠 302 00:20:39.344 --> 00:20:40.465 이렇게 꺾여있네요 303 00:20:41.024 --> 00:20:42.989 골반의 꺾임이 다이나믹합니다 304 00:20:44.933 --> 00:20:47.304 그리고 이게 정해지면 305 00:20:47.304 --> 00:20:51.027 옆에 그림처럼 팔다리를 이렇게 붙여 보는 겁니다 306 00:20:53.169 --> 00:20:59.059 이렇게 생각해서 접근하면 처음보다는 간단하게 생각이 되시죠 307 00:20:59.465 --> 00:21:03.865 그리고 우리가 본격적인 해부학을 다루기 이전에 308 00:21:03.865 --> 00:21:08.158 간단한 해부학 지식을 조금 설명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309 00:21:08.342 --> 00:21:10.860 몸통은 가슴과 골반으로 나뉩니다 310 00:21:11.225 --> 00:21:13.231 그리고 그 가운데 허리가 있습니다 311 00:21:14.105 --> 00:21:18.197 가슴과 골반은 통뼈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312 00:21:18.904 --> 00:21:20.585 오직 허리만 움직입니다 313 00:21:20.877 --> 00:21:26.164 그리고 허리선은 아예 직선이 아니라 C의 커브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314 00:21:26.785 --> 00:21:30.145 저도 인체 구조를 잘 모를 때 서 있는 사람을 그리면 315 00:21:30.146 --> 00:21:31.814 일직선 형태로 그리곤 했습니다 316 00:21:32.203 --> 00:21:33.260 이렇게 말이죠 317 00:21:33.904 --> 00:21:35.707 특히 측면에서 바라볼 때 318 00:21:36.505 --> 00:21:38.986 뭔가 가슴이 있으니까 319 00:21:39.305 --> 00:21:43.123 목 아래로 이렇게 넓게 떨어지는 건 알겠는데 320 00:21:44.305 --> 00:21:47.814 그 뒤를 모르니까 그냥 이렇게 쭉 떨어뜨린 겁니다 321 00:21:48.145 --> 00:21:49.544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322 00:21:49.544 --> 00:21:52.067 저는 그림 공부를 하는 게 무지하기 싫었습니다 323 00:21:52.464 --> 00:21:53.597 그래서 안 찾아봤습니다 324 00:21:53.785 --> 00:21:55.395 하지만 아니었죠 325 00:21:55.704 --> 00:21:57.545 일직선으로 그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326 00:21:58.064 --> 00:22:02.424 사람 몸은 가슴, 허리, 골반 327 00:22:02.424 --> 00:22:05.156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328 00:22:05.424 --> 00:22:08.853 이렇게 나뉜 세 부분들을 파악하는 것이 329 00:22:09.105 --> 00:22:13.734 지금 여러분들이 동세를 그리실 때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30 00:22:14.704 --> 00:22:18.420 이 허리가 그냥 일직선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331 00:22:18.745 --> 00:22:20.997 우리의 가슴을 지탱해주는 허리인데요 332 00:22:21.305 --> 00:22:24.479 이게 일직선으로 그냥 있었다고 한다면 333 00:22:25.745 --> 00:22:29.342 그리고 이걸 그대로 이리저리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면 334 00:22:30.225 --> 00:22:32.660 금세 우리는 디스크로 몸져놓게 될 겁니다 335 00:22:33.464 --> 00:22:36.105 그래서 실제로 들여다보면 336 00:22:36.105 --> 00:22:42.164 여러 마디로 나뉜 뼈들이 안쪽으로 이렇게 휘어들어간 337 00:22:42.166 --> 00:22:45.580 유연한 구조로 변화하게 된 것이죠 338 00:22:45.824 --> 00:22:48.385 여기서 또 한번 살펴보시면 좋은 게 339 00:22:48.385 --> 00:22:55.006 몸통과 골반은 각각 대칭의 방향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340 00:22:56.184 --> 00:22:58.829 그 대칭의 방향으로 타원을 이루고 있어요 341 00:23:00.464 --> 00:23:01.221 이렇게 말이죠 342 00:23:03.665 --> 00:23:05.274 이런 구조에서 허리 343 00:23:05.274 --> 00:23:09.531 즉 척추뼈가 가슴과 골반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겁니다 344 00:23:10.184 --> 00:23:12.225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345 00:23:12.225 --> 00:23:16.881 가동 가능한 부분은 척추 중간의 허리 부분 뿐입니다 346 00:23:17.745 --> 00:23:19.730 가슴과 골반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347 00:23:20.585 --> 00:23:23.464 가슴뼈 같은 경우는 호흡을 크게 하거나 348 00:23:23.464 --> 00:23:26.425 가슴 압박을 할 때 미약하게 움직일 수 있긴 하지만 349 00:23:26.425 --> 00:23:27.650 여기서 다루진 않겠습니다 350 00:23:27.985 --> 00:23:31.105 아무튼 허리는 결코 직선이 아니고 351 00:23:31.105 --> 00:23:33.790 그리고 가슴과 골반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352 00:23:33.945 --> 00:23:38.981 이것을 이해하고 크로키를 한다면 좀 더 빠르게 외곽선을 그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353 00:23:39.232 --> 00:23:42.663 추가하자면 목부위의 곡선도 유념해 두시면 좋습니다 354 00:23:43.304 --> 00:23:47.739 보통 이런 식으로 목을 떨어지게 그리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355 00:23:48.545 --> 00:23:51.973 목뼈는 머리뼈와 척추뼈를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356 00:23:52.385 --> 00:23:57.160 그래서 편하게 서 있으면 이렇게 C곡선을 이루죠 357 00:23:59.184 --> 00:24:03.363 따라서 목을 그릴 때도 이 곡선을 살려서 그려주시면 358 00:24:04.425 --> 00:24:09.460 이 작가는 목 부분의 해부학을 좀 아는구나 라고 생각될 수 있겠죠 359 00:24:10.144 --> 00:24:11.149 그런 것 같습니다 360 00:24:11.464 --> 00:24:14.105 단순한 그림일수록 곡선의 각도 하나 361 00:24:14.711 --> 00:24:16.595 돌출된 부위의 정도 362 00:24:17.385 --> 00:24:22.894 그런 것만으로도 피사체에 대한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363 00:24:23.408 --> 00:24:25.479 팔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364 00:24:26.052 --> 00:24:30.010 회복학을 몰랐을 때 저는 그냥 팔다리가 일직선이라고 생각했어요 365 00:24:30.344 --> 00:24:35.189 관절부가 꺾이면 꺾이는 대로 그냥 각각 일자가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했죠 366 00:24:35.705 --> 00:24:36.770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367 00:24:37.344 --> 00:24:41.425 팔다리 마디마디를 아주 완만한 C커브라고 이해하면 368 00:24:41.425 --> 00:24:42.959 더 표현하기가 좋습니다 369 00:24:43.505 --> 00:24:44.793 동시에 대한 얘기인데요 370 00:24:45.184 --> 00:24:50.730 다리 같은 경우도 길게 늘어뜨린 완만한 S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371 00:24:51.864 --> 00:24:52.472 이렇게요 372 00:24:54.304 --> 00:24:55.231 이렇게 373 00:24:56.904 --> 00:24:57.752 이렇게 374 00:24:58.864 --> 00:25:00.511 떨어지는 S라인이요 375 00:25:01.650 --> 00:25:07.386 혹은 꺾인 정도에 따라서 지그재그를 그릴 수도 있겠죠 376 00:25:08.024 --> 00:25:11.945 어쨌든 정말 졸라맨처럼 직선으로 찍찍 긋기보다는 377 00:25:11.945 --> 00:25:13.730 이렇게 곡선을 줌으로써 378 00:25:13.731 --> 00:25:19.042 전반적인 동세의 흐름을 잡아가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379 00:25:19.985 --> 00:25:21.033 그 다음입니다 380 00:25:22.825 --> 00:25:26.302 포즈에서 알아두면 좋은 것에는 콘트라 포스토가 있습니다 381 00:25:26.665 --> 00:25:27.962 말이 좀 어려운데요 382 00:25:28.184 --> 00:25:29.934 쉽게 말해서 짝다리 포즈입니다 383 00:25:30.624 --> 00:25:33.945 한쪽 발의 몸무게 대부분을 지탱하게 하면서 384 00:25:33.945 --> 00:25:36.484 자유로운 자세로 서 있는 포즈를 말하는 거죠 385 00:25:37.024 --> 00:25:39.236 직립으로 꼿꼿이 서 있는 건요 386 00:25:41.064 --> 00:25:42.625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387 00:25:43.225 --> 00:25:44.251 결코 편하지 않아요 388 00:25:44.665 --> 00:25:47.505 몸통의 무게를 어디 걸쳐줄 데 없이 389 00:25:47.505 --> 00:25:50.427 온전히 두 다리의 힘으로만 받들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390 00:25:51.024 --> 00:25:53.090 하지만 짝다리 포즈 391 00:25:53.091 --> 00:25:55.163 즉 콘트라 포스토는 392 00:25:55.163 --> 00:25:56.825 체중을 한 다리에 실으면서요 393 00:25:57.136 --> 00:26:01.785 골반이나 받침대에 몸통을 실어서 힘을 분산시키는 거죠 394 00:26:01.785 --> 00:26:05.064 골반이 이렇게 받침대가 되어서 395 00:26:05.064 --> 00:26:09.800 몸통 자체를 힘을 받쳐줍니다 396 00:26:10.225 --> 00:26:16.806 그리고 다리 하나로 이렇게 힘을 이어주면서 397 00:26:19.415 --> 00:26:25.382 몸통의 온전한 무게를 분산시키는거죠 398 00:26:27.563 --> 00:26:30.115 콘트라포스토의 다른 예시입니다 399 00:26:30.266 --> 00:26:31.435 이것도 마찬가지죠 400 00:26:32.171 --> 00:26:38.827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콘트라포스토는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고 401 00:26:38.827 --> 00:26:42.876 그것과 대칭해서 골반은 한쪽으로 치우칩니다 402 00:26:43.505 --> 00:26:44.733 이것이 핵심입니다 403 00:26:45.763 --> 00:26:47.607 어깨의 각도 404 00:26:47.998 --> 00:26:49.061 골반의 각도 405 00:26:49.509 --> 00:26:56.473 그리고 이 각도에서 허리의 흐름은 이렇게 올라가는 것이죠 406 00:26:57.125 --> 00:27:06.586 그리고 이 골반에서 올라간 이 다리의 지점이 몸통의 무게를 받쳐듭니다 407 00:27:07.714 --> 00:27:09.963 이 포즈에서 기억하실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408 00:27:10.363 --> 00:27:17.935 우선 골반과 어깨의 방향이 반드시 이렇게 반대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는 것이죠 409 00:27:18.323 --> 00:27:19.067 이렇게 말이죠 410 00:27:20.641 --> 00:27:23.584 왼쪽 어깨가 위로 올라갔다면 411 00:27:25.122 --> 00:27:28.418 왼쪽 골반은 반드시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412 00:27:30.203 --> 00:27:38.429 두번째로는 포즈의 중심점 부근에 반드시 올라간 골반쪽 발이 위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413 00:27:38.801 --> 00:27:39.869 말이 좀 어려운데요 보면은 쉬우십니다 414 00:27:40.949 --> 00:27:42.272 보면 쉬우십니다 415 00:27:43.643 --> 00:27:49.352 이 중심점 이라는 건 몸에 서 있는 중심 위치를 말합니다 416 00:27:52.003 --> 00:27:55.594 그 위치는 우선 여러분들이 417 00:27:56.215 --> 00:27:57.306 쇄골 아시죠 418 00:27:57.461 --> 00:28:04.738 목 아래에 바로 있는 그 중심 지점에서 쭉 직선으로 내립니다 419 00:28:05.323 --> 00:28:10.082 그리고 그 지점이 바로 중심점이 되는 거죠 420 00:28:10.643 --> 00:28:12.196 어깨와 골반의 위치 421 00:28:12.197 --> 00:28:15.907 그리고 중심점과 다리를 제대로 위치시켰으면 422 00:28:16.184 --> 00:28:19.274 나머지 팔다리는 자유롭게 움직이셔도 좋습니다 423 00:28:19.483 --> 00:28:22.990 콘트라포스토의 재미있는 응용 지점이에요 424 00:28:23.507 --> 00:28:28.167 이렇게 해서 인체 드로잉 동세 파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끝났습니다 425 00:28:28.487 --> 00:28:30.789 이제 다시 그림도구를 가져오십시오 426 00:28:31.149 --> 00:28:33.072 함께 크로키를 해보겠습니다 427 00:28:33.565 --> 00:28:38.588 30초 한번 1분 한번 3분 한번 이렇게 크로키를 해보겠습니다 428 00:28:39.162 --> 00:28:41.489 아 벌써 이제 시간 가고 있습니다 429 00:28:41.497 --> 00:28:43.904 빨리 목선 잡고 몸통 잡고 430 00:28:43.904 --> 00:28:47.641 그리고 다리선 과장되게 그리는거 잊지 마시구요 431 00:28:47.641 --> 00:28:51.871 그리고 팔 팔 몸통부터 잡아줍니다 432 00:28:51.871 --> 00:28:54.691 10초가 지났네요 벌써 433 00:28:55.043 --> 00:28:58.953 그리고 다리선 잡아주시구요 434 00:29:00.031 --> 00:29:00.699 다리선 435 00:29:00.916 --> 00:29:02.586 시간 얼마 없습니다 436 00:29:03.602 --> 00:29:05.945 5초 남았습니다 팔 437 00:29:07.759 --> 00:29:09.227 팔 438 00:29:11.203 --> 00:29:12.886 얼굴을 빠르게 잡습니다 439 00:29:12.886 --> 00:29:15.279 그리고 목을 잡구요 440 00:29:15.427 --> 00:29:17.009 몸통이 이렇게 휘어져 있죠 441 00:29:17.156 --> 00:29:19.991 그리고 다리가 이렇게 올라갑니다 442 00:29:20.162 --> 00:29:22.776 이쪽 팔도 반대쪽 다리가 떨어지네요 443 00:29:23.094 --> 00:29:24.856 네 10초 지났습니다 444 00:29:25.029 --> 00:29:27.465 그리고 어깨 팔 목 445 00:29:27.535 --> 00:29:28.747 몸통을 잡아볼까요 446 00:29:28.930 --> 00:29:30.947 목이 이렇게 떨어지면 447 00:29:32.121 --> 00:29:36.587 여기서 가슴 쪽 떨어지는 걸 과장해서 448 00:29:36.588 --> 00:29:39.102 다리가 이렇게 떨어지죠 449 00:29:39.778 --> 00:29:42.645 그리고 발도 이렇게 잡습니다 450 00:29:43.123 --> 00:29:46.189 그리고 골반쪽 떨어지는 라인도 잊지 마시구요 451 00:29:46.701 --> 00:29:48.030 어깨를 잡습니다 452 00:29:48.320 --> 00:29:49.013 그리고 453 00:29:50.643 --> 00:29:53.298 20초 남았네요 아이고 아쉽다 454 00:29:55.602 --> 00:29:58.232 그리고 팔도 올라가구요 455 00:29:58.339 --> 00:29:59.660 칼을 잡았어요 456 00:30:04.162 --> 00:30:06.128 네 10초 남았습니다 457 00:30:07.891 --> 00:30:08.841 아이고 정신없어요 458 00:30:09.347 --> 00:30:12.027 그리고 골반에서 떨어져서 459 00:30:12.168 --> 00:30:13.798 끝났습니다 460 00:30:15.549 --> 00:30:18.817 자 이제 한 10초간 무대를 잘 살펴보십시오 461 00:30:21.203 --> 00:30:23.241 네 허리가 저렇게 꺾이고 462 00:30:24.992 --> 00:30:27.163 각도로 헤서 463 00:30:27.526 --> 00:30:29.066 허리가 이렇게 464 00:30:32.686 --> 00:30:34.423 네 시작해 보겠습니다 465 00:30:34.703 --> 00:30:36.371 얼굴을 잡아보죠 466 00:30:36.917 --> 00:30:41.712 목이 이렇게 떨어지고 그리고 허리가 꺾이죠 467 00:30:43.162 --> 00:30:44.597 아 너무 세게 그렸네 468 00:30:44.597 --> 00:30:45.597 여러분 469 00:30:45.890 --> 00:30:49.320 이렇게 긴 크로를 그리실 때는 좀 살살 그리십시오 선을 470 00:30:49.320 --> 00:30:51.210 오랜만에 크로키를 하다보니까 471 00:30:52.462 --> 00:30:54.029 살살 라인을 잡아보는 겁니다 472 00:30:54.201 --> 00:30:57.963 나중에 디테일에 들어갈 때 더 분명한 선을 그려야 되고 473 00:30:57.963 --> 00:31:01.091 근데 처음부터 너무 세게 그리면 선이 474 00:31:03.806 --> 00:31:06.524 앞에 선이 다 뒤에 선을 먹어버리기 때문에 475 00:31:08.132 --> 00:31:11.296 그래서 잡고 허리가 이렇게 476 00:31:12.398 --> 00:31:14.443 저는 2선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477 00:31:14.793 --> 00:31:15.390 여기 478 00:31:16.558 --> 00:31:22.695 가슴에서 골반으로 떨어지는 과장된 그림을 구현하십시오 479 00:31:23.128 --> 00:31:25.173 네 이제 1분이 지났는데요 480 00:31:25.536 --> 00:31:28.241 그리고 자리가 481 00:31:34.803 --> 00:31:36.496 아우 손부분이 심심해 482 00:31:39.876 --> 00:31:44.091 이 부분에서 눈을 그리는 만큼 조금 더 가보려고 하는데요 483 00:31:44.448 --> 00:31:48.709 그리고 이렇게 그리십시오 484 00:31:51.001 --> 00:31:54.671 3분이란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그리셔도 됩니다 485 00:33:20.020 --> 00:33:22.707 지금 우리는 완성된 그림을 그리려는 게 아닙니다 486 00:33:22.956 --> 00:33:26.068 크로키는 동세를 익히는 훈련이고 487 00:33:26.068 --> 00:33:29.445 손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그것을 익히는 훈련입니다 488 00:33:30.004 --> 00:33:32.009 이렇게 크로키를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489 00:33:32.438 --> 00:33:33.420 어떠신가요 490 00:33:33.420 --> 00:33:37.964 뭔가 여러분들 마음에 들게 그려지셨을까요 491 00:33:38.364 --> 00:33:41.461 지금까지 크로키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요 492 00:33:43.368 --> 00:33:49.604 일단 지금 제가 말씀드린 방식을 참고해서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493 00:33:50.100 --> 00:33:55.346 왜냐하면 저는 철학과 출신이고 정규미술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494 00:33:55.346 --> 00:33:59.380 이제는 그림 좀 잘 그리게 된 사람이니까요 495 00:33:59.899 --> 00:34:01.077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496 00:34:01.078 --> 00:34:03.113 제 방식이 정답인 게 아닙니다 497 00:34:03.655 --> 00:34:08.226 하지만 초심자 여러분들의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498 00:34:08.421 --> 00:34:11.985 뭐가 됐든 아무튼 그려보시고 스타일을 찾아 나가는 거니까요 499 00:34:12.574 --> 00:34:15.959 확실히 해부학 신체구조를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500 00:34:15.960 --> 00:34:19.229 크로키처럼 단순화된 그림을 그릴 때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501 00:34:19.460 --> 00:34:22.922 단순화라는 것이 복잡한 것을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502 00:34:23.688 --> 00:34:27.539 특히 어깨 골반 발 등을 그릴 때 503 00:34:27.540 --> 00:34:30.888 해부학적 지식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504 00:34:31.277 --> 00:34:33.881 이상으로 크로키를 함께 그려보았습니다 505 00:34:34.300 --> 00:34:37.569 마냥 그냥 슥슥 그리는 일인 줄 알았는데 506 00:34:37.569 --> 00:34:41.375 생각보다 고려할 것들이 많아서 놀라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507 00:34:42.020 --> 00:34:45.158 저도 이렇게 크로키를 설명하는데 길게 얘기할 줄 몰랐습니다 508 00:34:45.699 --> 00:34:47.605 하지만 동세를 익히는 것은 509 00:34:47.612 --> 00:34:50.516 우리 웹툰 작가에게 정말 중요한 그림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510 00:34:50.869 --> 00:34:54.132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하듯이 크로키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511 00:34:54.728 --> 00:34:55.279 보장합니다 512 00:34:55.279 --> 00:34:57.759 3개월 동안 매일 크로키를 하시면 513 00:34:57.760 --> 00:35:01.888 동세뿐만 아니라 선 자체부터 몰라보게 달라져 있습니다 514 00:35:02.448 --> 00:35:07.769 지금까지 뉴비는 근육 파지 마세요 동세에 양보하세요 였습니다 515 00:35:07.770 --> 00:35:09.942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516 00:35:11.553 --> 00:35:12.553 크로키의 기본,동세 동세 피사체 (대상)의 움직임의 흐름 동세를 파악하는 연습으로 속사화(크로키)가 있음 517 00:35:12.554 --> 00:35:14.273 크로키:짧게는 30초,길게는 5분 10분 등 한정된 시간 안에 대상의 특징을 잡아 빠르게 그려내는 그림 518 00:35:14.273 --> 00:35:15.316 동세를 표현하는 선 C선:완만한 반원선으로 표현하는 선 S선:C선의 대칭으로 완만하게 이어진 선 I선:직선 형태의 선 Z선:S선에서 나아가 극단적 긴장감을 의도할때 긋는 선 519 00:35:15.320 --> 00:35:20.611 동세 그리기 대상의 가장 긴 축 찾기 긴 축을 찾기 어려울 경우 쪼개어 표현하기 520 00:35:20.611 --> 00:35:22.552 외곽선 외곽선을 그릴 경우 몸통을 먼저 가늠한 뒤 전체적인 신체를 그림 여러 마디로 나뉜 뼈들이 안쪽으로 휘어져 유연하게 움직이는 허리 521 00:35:22.552 --> 00:35:24.829 곡선 형태이며 움직일 수 있는 몸통은 허리뿐이며 가슴과 골반은 움직이지 않음 목을 그릴 때 목뼈의 곡선을 살려 그리는것이 좋음 팔,다리는 꺾인 정도에 따라 C나S,Z선으로 표현함 522 00:35:24.829 --> 00:35:28.038 골반과 어깨의 방향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향해야함 포즈의 중심점 부근에 올라간 골반쪽 발이 위치해야 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