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242 --> 00:00:07.602 안녕하세요 2 00:00:07.603 --> 00:00:08.601 반갑습니다 3 00:00:10.817 --> 00:00:15.005 부부가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를 원하고 갈등을 잘 해결하며 4 00:00:15.006 --> 00:00:18.706 하나님의 나라가 가정에 임하기를 소망하는 부부들을 위한 시간 5 00:00:18.707 --> 00:00:20.413 부부의 발견입니다 6 00:00:20.413 --> 00:00:24.889 오늘은 '함께 세우는 스위트홈'이라는 주제로 함께 나눌 텐데요 7 00:00:24.889 --> 00:00:27.318 여러분 아마 이런 동요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8 00:00:27.318 --> 00:00:30.785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9 00:00:30.786 --> 00:00:32.138 내 쉴 곳은 어디? 10 00:00:32.138 --> 00:00:34.689 내 작은 집 내 집뿐이네 11 00:00:34.689 --> 00:00:37.379 여러분 집을 떠올려 보세요, 가정 12 00:00:37.379 --> 00:00:38.371 가시고 싶으세요? 13 00:00:40.359 --> 00:00:42.468 예전에는 "집에 가고 싶어" 14 00:00:42.469 --> 00:00:46.654 "집이 참 따뜻하고 좋아"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15 00:00:46.655 --> 00:00:51.541 요새는 "집에 들어가기 싫어", "따뜻하지 않아" 16 00:00:51.542 --> 00:00:53.251 "불편해" 라고 해서 17 00:00:53.252 --> 00:00:56.961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도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18 00:00:56.961 --> 00:00:59.616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가정이 19 00:00:59.617 --> 00:01:02.656 다시 한번 이렇게 따뜻하고 안전하고 20 00:01:02.657 --> 00:01:05.935 함께 세워가는 그런 스위트홈으로 세워갈 수 있을지 21 00:01:05.936 --> 00:01:08.704 오늘 강의로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22 00:01:08.704 --> 00:01:12.819 먼저 오늘의 부부의 발견 영상 보시고 이어가겠습니다 23 00:01:18.877 --> 00:01:23.107 여보세요? 어 엄마 24 00:01:23.107 --> 00:01:28.034 목소리 왜 이래? 아빠가 싸웠어? 25 00:01:28.034 --> 00:01:31.356 왜 또 싸웠어? 26 00:01:31.356 --> 00:01:33.770 아빠가? 27 00:01:33.770 --> 00:01:35.772 왜 그러셨대? 28 00:01:35.772 --> 00:01:38.182 꼭 그러더라 29 00:01:38.182 --> 00:01:40.582 속상해서 울고 계셨구먼 30 00:01:40.582 --> 00:01:43.994 일 잘 마무리하고 내가 주말에 갈게 31 00:01:43.994 --> 00:01:46.217 알았지? 기운내 32 00:01:46.217 --> 00:01:47.710 밥 챙겨 먹고 33 00:01:47.710 --> 00:01:48.452 알았지? 34 00:01:49.379 --> 00:01:50.958 어 엄마! 35 00:01:50.958 --> 00:01:55.124 잘 있지!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36 00:01:55.124 --> 00:01:56.641 그래요 37 00:01:56.641 --> 00:01:59.485 엄마는 뭐 필요한 거 없어? 38 00:01:59.485 --> 00:02:01.658 엄마 애들 보고 싶지? 39 00:02:01.658 --> 00:02:04.413 이번 주말에 맛있는 거 사들고 놀러 갈까? 40 00:02:05.638 --> 00:02:08.491 엄마 주말에 시간 비워 둬! 41 00:02:08.491 --> 00:02:11.261 갈게, 알았어~ 42 00:02:12.181 --> 00:02:13.841 잘 먹겠습니다 43 00:02:17.358 --> 00:02:18.977 -저기... -저기... 44 00:02:18.977 --> 00:02:19.685 먼저 얘기해 45 00:02:19.685 --> 00:02:20.554 아니야 자기가 얘기해 46 00:02:20.554 --> 00:02:21.891 아니야 자기가 먼저 얘기해 47 00:02:25.439 --> 00:02:26.877 아니 주말에... 48 00:02:26.878 --> 00:02:29.529 아! 주말에 우리 집 가기로 했는데? 애들이랑? 49 00:02:31.890 --> 00:02:33.863 나 먼저 말하라며 50 00:02:33.863 --> 00:02:36.609 주말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났어 51 00:02:36.609 --> 00:02:39.007 주말에 친정 갈 거야 52 00:02:39.007 --> 00:02:41.499 자기 혼자 정하면 어떡해? 53 00:02:41.499 --> 00:02:42.841 친정 갈 거야! 54 00:02:42.841 --> 00:02:45.944 애들이랑 엄마가 애들 보고 싶다고 했어 55 00:02:45.944 --> 00:02:47.590 얘들 내가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? 56 00:02:47.590 --> 00:02:49.310 우리 엄마한테 57 00:02:49.310 --> 00:02:51.134 엄마한테 얘기했어 벌써 58 00:02:51.134 --> 00:02:52.629 나도 엄마한테 얘기했어 59 00:02:52.629 --> 00:02:53.960 엄마한테 얘기해 60 00:02:53.960 --> 00:02:55.619 내가 먼저 얘기했잖아 61 00:02:55.619 --> 00:02:57.568 자기가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62 00:02:57.568 --> 00:02:58.534 못 간다고 애들은 63 00:02:58.534 --> 00:02:59.993 자기만 가! 64 00:02:59.993 --> 00:03:00.667 싫어! 65 00:03:00.668 --> 00:03:02.739 나 애들 데리고 가기로 했어 66 00:03:02.739 --> 00:03:04.874 엄마 아빠랑 싸웠대! 67 00:03:04.874 --> 00:03:05.947 엄마 기분 안 좋대 68 00:03:05.947 --> 00:03:08.669 애들 데리고 가서 엄마 기분 좋게 해주려고 69 00:03:08.669 --> 00:03:11.568 기분 좋게 해주는데 애들을 데리고 가냐? 70 00:03:11.568 --> 00:03:15.253 어쨌거나 엄마한테 얘기해 71 00:03:15.253 --> 00:03:18.313 아니야 싫어 자기가 얘기해 72 00:03:18.313 --> 00:03:19.813 나 갈 거야! 73 00:03:19.813 --> 00:03:23.031 그러니까 자기 혼자 가라고 74 00:03:23.031 --> 00:03:26.681 아... 똑같은 얘기하게 하네 진짜... 75 00:03:31.113 --> 00:03:37.347 딸~ 수업 잘했어? 76 00:03:37.347 --> 00:03:40.668 목소리가 왜 이렇게 안 좋아? 77 00:03:40.668 --> 00:03:43.492 속상한 일 있었어? 78 00:03:43.492 --> 00:03:46.349 속상했겠네! 79 00:03:46.349 --> 00:03:49.385 우리 이따가 여기 앞에 마카롱 집 새로 생겼는데 80 00:03:49.386 --> 00:03:51.216 같이 갈까? 81 00:03:51.216 --> 00:03:53.905 그거 먹으면 기분 좋아질 걸? 82 00:03:53.905 --> 00:03:55.826 그리고 있잖아 83 00:03:55.826 --> 00:03:58.032 주말에... 84 00:03:58.032 --> 00:03:59.318 얘기하지 마! 얘기하지 마! 85 00:03:59.318 --> 00:04:02.795 외할머니 집 갈까? 86 00:04:02.795 --> 00:04:05.794 할머니 보고 싶지? 할머니가 보고 싶대 87 00:04:05.794 --> 00:04:11.757 어! 엄마 얘기했지, 얘기 다 했고 88 00:04:11.757 --> 00:04:13.785 -맛있는 거 사갈게 엄마 좋아하는 거 사갈게 -엄마랑 같이 가자 알았지? 89 00:04:13.785 --> 00:04:15.012 동생이랑 같이 가자 90 00:04:15.012 --> 00:04:18.085 삼겹살 먹을까? 그래! 그래! 그래! 91 00:04:18.085 --> 00:04:19.082 아빠 통화한다고... 92 00:04:19.082 --> 00:04:21.258 애들 다 데리고 갈 거야 93 00:04:21.258 --> 00:04:22.839 어! 다 데리고 갈 거야 94 00:04:22.839 --> 00:04:24.936 간다고 하니까 애들이 엄청 좋아하던데? 95 00:04:24.936 --> 00:04:26.553 할머니 보고 싶다고 96 00:04:26.553 --> 00:04:27.813 잠깐만~ 97 00:04:27.813 --> 00:04:31.723 주영이는 바쁘대 못 간다는데? 98 00:04:31.723 --> 00:04:34.425 어쩔 수 없지 엄마가 이해해! 99 00:04:34.425 --> 00:04:36.255 바쁘잖아 100 00:04:36.255 --> 00:04:37.608 엄마 이따 전화할게 101 00:04:37.608 --> 00:04:40.652 괜찮아 우리끼리만 가도 좋아 102 00:04:40.652 --> 00:04:45.626 더 좋아 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 103 00:04:50.587 --> 00:04:56.054 여보세요? 이따 다시 전화할게요 104 00:04:56.054 --> 00:04:59.820 전화를 하는데 전화가 오네 105 00:04:59.820 --> 00:05:03.060 희한하다, 요즘엔 기술이 좋아졌나 봐! 106 00:05:04.998 --> 00:05:09.184 저 영상에서처럼 우리가 부부관계에서 107 00:05:09.185 --> 00:05:12.419 왜 부부가 서로 이렇게 친밀하지 않고 108 00:05:12.420 --> 00:05:17.135 왜 다른 관계와 이렇게 더 친밀하고 더 이렇게 어려울까 109 00:05:17.135 --> 00:05:20.572 아마 우리들의 일상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10 00:05:20.573 --> 00:05:24.484 그래서 오늘 사실 저 영상에서 보여준 가정의 모습은 111 00:05:24.485 --> 00:05:27.139 좀 역기능 가정이라고 좀 이야기를 합니다 112 00:05:27.139 --> 00:05:29.132 역기능 가정이라는 게 뭐냐면 113 00:05:29.133 --> 00:05:32.705 좀 자녀 양육을 제대로 하지 않고 114 00:05:32.706 --> 00:05:36.586 그리고 대화나 감정 표현을 좀 솔직하게 하지 않고 115 00:05:36.586 --> 00:05:38.654 그리고 경직된 역할 116 00:05:38.654 --> 00:05:42.020 예를 들어서 뭐 영웅이나 대리 부모나 117 00:05:42.021 --> 00:05:44.523 아니면 돌보는 사람이나 희생양이나 118 00:05:44.524 --> 00:05:46.933 이런 건강한 본인의 역할이 아니라 119 00:05:46.934 --> 00:05:49.353 다른 잘못된 역할을 하는 가정에 120 00:05:49.354 --> 00:05:52.018 우리가 좀 역기능 가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21 00:05:52.019 --> 00:05:54.518 하나님은요 가정을 세우신 목적이요 122 00:05:54.519 --> 00:06:06.572 이 가족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, 서로 돌보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견고하고 친밀하게 누리라고 가정을 만드셨어요 123 00:06:06.573 --> 00:06:10.126 그런데 우리는 이해도 안 하고, 섬기지도 않고 124 00:06:10.127 --> 00:06:15.199 소통도 안 하고, 사랑하지도 않고, 관계를 세워가지도 않는 125 00:06:15.200 --> 00:06:18.064 그런 가정의 모습들이 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126 00:06:18.064 --> 00:06:20.813 그래서 먼저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127 00:06:20.814 --> 00:06:24.069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128 00:06:24.069 --> 00:06:27.677 첫 번째로는 '건강한 역할을 감당하라'로 129 00:06:27.678 --> 00:06:29.922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130 00:06:29.922 --> 00:06:32.842 제가 좀 그림을 그려볼 텐데요 131 00:06:32.842 --> 00:06:37.411 여기 네모가 남자입니다 132 00:06:37.411 --> 00:06:39.096 여자입니다 133 00:06:39.097 --> 00:06:45.821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해서 이렇게 딸을 낳습니다 134 00:06:45.821 --> 00:06:49.517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족이 있는데 135 00:06:49.518 --> 00:06:54.753 남편과 아내가 만나서 결혼을 해서 이렇게 아들을 낳았습니다 136 00:06:54.753 --> 00:07:01.120 이 두 사람이 또 결혼을 해서 또 이렇게 딸을 낳았습니다 137 00:07:01.120 --> 00:07:03.791 이렇게 1세대, 2세대, 3세대 138 00:07:03.791 --> 00:07:06.556 이걸 보통 우리가 가계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139 00:07:06.556 --> 00:07:11.053 만약에 이 부부관계가 별로 좋지 않아요 140 00:07:11.053 --> 00:07:13.770 굉장히 싸움도 많고 적대적이에요 141 00:07:13.770 --> 00:07:15.196 좀 이런 표시를 할게요 142 00:07:15.196 --> 00:07:18.519 삐죽삐죽삐죽 관계가 삐죽삐죽하죠 143 00:07:18.519 --> 00:07:23.966 이랬을 때 이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가 불편하기 때문에 144 00:07:23.967 --> 00:07:26.922 이 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냐면 145 00:07:26.923 --> 00:07:30.613 보통 우리가 이렇게 두 줄로 그으면 좋은 관계예요 146 00:07:30.613 --> 00:07:34.354 건강한 관계인데 하나가 더 그어졌어 147 00:07:34.354 --> 00:07:39.364 그러면 이거는 굉장히 밀착되고 융합된 관계예요 148 00:07:39.364 --> 00:07:42.136 그러니까 남편과 맺어야 되는 좋은 관계 대신 149 00:07:42.137 --> 00:07:45.017 딸과 이렇게 밀착하고 융합된 150 00:07:45.017 --> 00:07:47.411 아까 영상에서 보셨던 이 아내가 151 00:07:47.412 --> 00:07:50.455 엄마랑 이렇게 밀착되고 융합된 관계예요 152 00:07:50.455 --> 00:07:55.145 그래서 엄마가 남편과 힘들었던 모든 감정을 딸한테 이야기할 때 153 00:07:55.146 --> 00:07:59.970 딸은 엄마랑 하나가 돼서 "그렇지, 아빠가 그렇지 맞아" 막 하면서 154 00:07:59.970 --> 00:08:02.798 엄마의 감정을 자기 거로 가져오는 겁니다 155 00:08:02.799 --> 00:08:06.233 그러다 보면 이 딸과 이 아버지의 관계가 어떨까요? 156 00:08:06.233 --> 00:08:07.312 그렇죠 157 00:08:07.312 --> 00:08:11.231 땡땡땡이면 좀 굉장히 소원한 이런 관계일 수도 있고 158 00:08:11.232 --> 00:08:16.930 아니면 정말 똑같이 엄마처럼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겠죠 159 00:08:16.930 --> 00:08:20.520 이 남자 쪽의 가정을 한번 보겠습니다 160 00:08:20.520 --> 00:08:26.362 이 남자 쪽도 부모님의 관계가 한 줄이면 굉장히 소원한 거예요 161 00:08:26.362 --> 00:08:27.653 그냥 서먹서먹한 거예요 162 00:08:27.653 --> 00:08:29.172 뭐 이럴 수도 있고 163 00:08:29.173 --> 00:08:34.135 아니면 이렇게 정말 또 삐죽삐죽 적대적인 관계일 수도 있고 164 00:08:34.136 --> 00:08:40.664 이럴 때 또 엄마가 또 이 아들과 그냥 좋은 관계면 상관이 없는데 165 00:08:40.666 --> 00:08:46.263 부부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보통 자녀 한 명을 붙잡습니다 166 00:08:46.263 --> 00:08:48.696 또 밀착융합이 되는 겁니다 167 00:08:48.696 --> 00:08:57.129 그러면 이 아들과 이 아버지는 소원하거나 아니면 아까처럼 또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 있겠죠 168 00:08:57.129 --> 00:09:01.623 이거를 우리가 어떤 용어로 이야기를 하냐면 169 00:09:01.623 --> 00:09:03.344 셋이잖아요? 170 00:09:03.345 --> 00:09:07.006 삼각관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71 00:09:07.006 --> 00:09:10.296 삼각관계를 이루는 겁니다 172 00:09:10.296 --> 00:09:13.634 부부가 서로가 친밀하고 잘 지내야 173 00:09:13.635 --> 00:09:18.500 이 자녀들이 건강하게 독립을 하는데 독립을 못하는 이유를 봤더니 174 00:09:18.501 --> 00:09:23.238 부부관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걸 자녀와 밀착하고 융합함으로 말미암아 175 00:09:23.239 --> 00:09:27.698 자녀들이 독립해서 결혼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것을 봐게 됩니다 176 00:09:27.699 --> 00:09:29.922 이렇게 자란 사람이 결혼을 했는데 177 00:09:29.923 --> 00:09:32.824 이 부모의 정서를 갖고 다 살아가는 178 00:09:32.825 --> 00:09:35.108 아까 영상에서 그 아들은 어떤 아들이었죠? 179 00:09:35.108 --> 00:09:36.603 엄마가 하나가 됐어요 180 00:09:36.604 --> 00:09:39.493 "엄마 내가 맛있는 거 사가지고 갈게" 181 00:09:39.493 --> 00:09:40.884 "애들 데리고 갈게 하면서" 182 00:09:40.885 --> 00:09:45.336 막 엄마 대리 남편 역할을 하고 있는 거예요 183 00:09:45.336 --> 00:09:48.971 그리고 이 딸 같은 경우에는 엄마의 보호자야 184 00:09:48.971 --> 00:09:52.366 "엄마, 내가 엄마 보호해 줄게", "엄마 지켜줄게" 185 00:09:52.366 --> 00:09:59.072 이 아내와 남편이 관계가 좋기가 굉장히 어렵겠죠 186 00:09:59.072 --> 00:10:01.071 그래서 아까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187 00:10:01.072 --> 00:10:05.295 이 부부관계도 적대적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188 00:10:05.307 --> 00:10:10.454 왜냐하면 여기서 건강한 경계선을 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89 00:10:10.454 --> 00:10:15.774 그래서 우리가 건강한 가족에서 정말 중요한 단어 하나가 경계선입니다 190 00:10:15.774 --> 00:10:17.862 엄마의 감정은 엄마 거야 191 00:10:17.863 --> 00:10:20.363 "엄마 아빠 싸움은 엄마 아빠가 해결하는 거지" 192 00:10:20.364 --> 00:10:23.536 "나한테까지 가져오지 마세요"라고 독립을 해야 돼요 193 00:10:23.536 --> 00:10:25.509 분리를 해야 돼요 194 00:10:25.509 --> 00:10:27.459 그래서 엄마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195 00:10:27.460 --> 00:10:30.461 또 이 감정에 사로잡혀서 '우리 엄마 너무 불쌍해' 196 00:10:30.461 --> 00:10:32.240 '그러니까 내가 엄마한테 잘해야 돼' 197 00:10:32.240 --> 00:10:34.291 이런 정서에 사로잡히면 198 00:10:34.292 --> 00:10:37.183 남편과 좋은 관계를 맺기가 너무 어렵겠죠 199 00:10:37.183 --> 00:10:39.127 그래서 또 아내가 아까 영상에서 어떻게 했죠? 200 00:10:39.128 --> 00:10:46.211 또 이 딸과 아주 친밀하게 통화를 하면서 더 밀착하게 되는 거예요 201 00:10:46.211 --> 00:10:49.468 그러면 또 이 엄마의 정서를 받은 이 딸은 202 00:10:49.469 --> 00:10:52.323 아빠와 관계가 좋기가 또 어렵겠죠 203 00:10:52.323 --> 00:10:56.375 아빠랑 소원하거나 또 아빠랑 적대적이 되거나 204 00:10:56.375 --> 00:11:02.083 그래서 한국의 이런 조금 건강하지 않은 가정들을 이렇게 좀 보면 205 00:11:02.090 --> 00:11:09.053 대부분 이런 패턴으로 이런 상호작용으로 되물림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206 00:11:09.053 --> 00:11:11.425 그대로 전수가 되고 있는 거예요 207 00:11:11.425 --> 00:11:17.513 만약에 이 자녀가 저 어린 딸이 커서 결혼을 한다면 208 00:11:17.514 --> 00:11:20.645 어떤 남자를 또 만나겠죠? 209 00:11:20.646 --> 00:11:24.137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면 210 00:11:24.138 --> 00:11:28.703 이 딸의 결혼생활은 어떻게 될까요? 211 00:11:28.703 --> 00:11:29.898 한번 상상해 보세요 212 00:11:29.898 --> 00:11:32.538 추측해 보세요 213 00:11:32.538 --> 00:11:37.887 뭐 서먹서먹하거나 적대적이거나 이렇게 되겠죠 214 00:11:37.887 --> 00:11:42.057 그래서 우리가 의식화해야 된다는 겁니다 215 00:11:42.057 --> 00:11:47.986 우리의 원가족이 이런 패턴으로 여태까지 상호작용을 했네 216 00:11:47.986 --> 00:11:53.065 그러면 나 때에서 멈춰야 돼 217 00:11:53.065 --> 00:11:56.981 그래야 우리 부부와 우리 자녀가 218 00:11:56.982 --> 00:12:00.244 우리가 왜 다음 세대를 잘 세우자고 얘기를 하잖아요 219 00:12:00.244 --> 00:12:05.330 저는 사실 다음 세대 이전에 지금 세대를 잘 세워야 됩니다 220 00:12:05.330 --> 00:12:07.582 우리 부부가 잘 살아야 됩니다 221 00:12:07.582 --> 00:12:12.550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부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? 222 00:12:12.550 --> 00:12:16.615 그런데 너무 감사한 건 이런 패턴으로 가고 있구나라고 의식하는 223 00:12:16.616 --> 00:12:19.711 이런 부부들이 경계선을 긋고 224 00:12:19.712 --> 00:12:24.419 더 이상 부모의 정서에 우리가 이렇게 밀착되지 않을 겁니다 225 00:12:24.419 --> 00:12:28.123 우리는 우리만의 건강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갈 것입니다라고 226 00:12:28.124 --> 00:12:32.530 경계선을 긋고 두 사람이 관계를 새롭게 227 00:12:32.531 --> 00:12:34.901 주님이 아까 말씀하신 그 가정의 목적대로 228 00:12:34.902 --> 00:12:38.089 서로 이해하고, 사랑하고, 섬기고, 돌보기를 시작하면 229 00:12:38.090 --> 00:12:42.310 다시금 좋은 관계로 될 수 있다는 겁니다 230 00:12:42.310 --> 00:12:45.160 관계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231 00:12:45.160 --> 00:12:47.619 사람은 변화되기가 어렵습니다 232 00:12:47.619 --> 00:12:50.849 하지만 관계는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33 00:12:50.849 --> 00:12:54.761 그래서 우리가 가정을 이렇게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살아갈 때 234 00:12:54.762 --> 00:12:57.309 이 인간을 바꿔야 돼요 이 인간을 235 00:12:57.310 --> 00:13:02.323 인간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이 상호작용을 바꾸셔야 된다는 겁니다 236 00:13:02.324 --> 00:13:05.854 부모님과 융합되고 밀착됐던 이 상호작용을 다 끊고 237 00:13:05.855 --> 00:13:11.564 우리 부부가 새로운 새로운 상호작용으로 만들어 가야 238 00:13:11.565 --> 00:13:15.218 자녀와 또 이렇게 세 줄이 아니라 두 줄로 건강하게 239 00:13:15.218 --> 00:13:20.138 또 아빠와도 또 건강하게 관계를 맺고 가고 240 00:13:20.138 --> 00:13:23.755 또 이 자녀가 나중에 또 결혼했을 때 241 00:13:23.756 --> 00:13:27.265 또 건강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42 00:13:27.265 --> 00:13:32.445 그래서 부모님의 것을 여러분의 것으로 가져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243 00:13:32.445 --> 00:13:36.549 여러분이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보니까 좀 이해가 되시죠? 244 00:13:36.549 --> 00:13:39.425 우리 부모가 왜 열라 싸우는지 이해가 되시죠? 245 00:13:39.425 --> 00:13:42.178 내가 왜 부모를 못 떠나서 이렇게 엄마 아빠와 246 00:13:42.179 --> 00:13:45.675 이렇게 막 적대적이고 밀착되는지 좀 이해가 되시죠? 247 00:13:45.675 --> 00:13:48.272 그래서 이런 사실 이거를 좀 가계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248 00:13:48.273 --> 00:13:51.064 이런 가기도를 그려보면서 또 이야기를 하면서 249 00:13:51.065 --> 00:13:54.423 '아 내가 이런 가정 배경에서 자랐구나' 250 00:13:54.423 --> 00:14:00.463 부부의 스토리를 이해하게 되면요 부부가 서로 좀 수용이 됩니다 251 00:14:00.463 --> 00:14:04.129 그래서 저는 부부들한테 결혼하고 나서도 252 00:14:04.130 --> 00:14:07.375 서로가 어릴 때 자라왔던 그런 이야기들을 253 00:14:07.376 --> 00:14:09.390 좀 많이 나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254 00:14:09.390 --> 00:14:14.671 어린 시절에 좀 이런 양육을 받았고 내가 이렇게 성장했어 255 00:14:14.671 --> 00:14:16.110 그럼 좀 이해가 돼요 256 00:14:16.110 --> 00:14:18.681 여러분도 집에 가서 한번 이렇게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257 00:14:18.681 --> 00:14:20.653 누구와 삼각관계가 돼 있나 258 00:14:20.653 --> 00:14:24.652 그런데 형제 중에 또 이렇게 삼각관계가 이 안에 들어가 있지 않고 259 00:14:24.653 --> 00:14:30.391 또 예를 들어서 여기에 또 딸이 하나 있어요 260 00:14:30.391 --> 00:14:33.992 딸이 하나 있는데 아들과 이렇게 밀착되다 보니까 261 00:14:33.993 --> 00:14:37.160 이 딸은 또 굉장히 소원해 262 00:14:37.160 --> 00:14:38.953 아빠랑도 이렇게 소원해 263 00:14:38.953 --> 00:14:43.487 그럼 이 아이는 또 집에서 이제 '다 나를 잘 안 봐주네' 264 00:14:43.488 --> 00:14:45.248 '좀 더 나는 사랑받고 싶은데' 265 00:14:45.249 --> 00:14:48.156 그럼 뭔가 사랑받기 위해서 뭔가 열심히 266 00:14:48.156 --> 00:14:49.882 '나는 성공해야 돼', 267 00:14:49.883 --> 00:14:51.897 '나는 영웅이 돼야 돼' 집에서 막 268 00:14:51.897 --> 00:14:54.854 또 뭔가 열심히 이렇게 영웅 아이로 살아갈 수 있고 269 00:14:54.854 --> 00:15:01.202 아니면 다 잊혀진 아이로 "우리 집에 쟤가 있었니?" 270 00:15:01.202 --> 00:15:03.750 그런데 제가 상담을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란 건요 271 00:15:03.751 --> 00:15:06.480 분명히 부모님이 낳은 자녀인데 272 00:15:06.481 --> 00:15:10.947 이 형제 자매의 차별을 좀 더 뛰어넘어서 273 00:15:10.948 --> 00:15:17.407 아예 자녀의 기본적인 양육도 제공하지 않고 274 00:15:17.408 --> 00:15:22.166 잃어버린 아이로 키우는 그런 부모님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275 00:15:22.166 --> 00:15:24.521 너무 마음 아프죠 276 00:15:24.521 --> 00:15:26.434 이 아이는 얼마나 사랑받고 싶을까요? 277 00:15:30.758 --> 00:15:35.433 우리가 더 이상 이런 역기능적인 가정이 되지 않도록 278 00:15:35.434 --> 00:15:38.869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279 00:15:38.870 --> 00:15:42.142 우리가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좀 정신 차리고 280 00:15:42.143 --> 00:15:46.406 아 사람을 바꿀 게 아니라 이런 패턴을 바꿔야 되는구나 281 00:15:46.406 --> 00:15:48.550 경계선을 그어야 되는구나 282 00:15:48.550 --> 00:15:51.151 정체성을 건강하게 가져야 되는구나 283 00:15:51.151 --> 00:15:56.161 이것이 먼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첫 번째 284 00:15:56.161 --> 00:16:01.932 그래서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원하는 역할을 하시면 안 됩니다 285 00:16:01.933 --> 00:16:06.000 나는 이 가정에서 나는 이 아내의 역할을 잘하고 286 00:16:06.001 --> 00:16:08.559 여기서 나는 남편의 역할을 하고 287 00:16:08.560 --> 00:16:11.860 우리 아이의 부모의 역할을 잘할 거야 288 00:16:11.860 --> 00:16:13.875 이 역할을 하셔야 되는 겁니다 289 00:16:13.875 --> 00:16:17.800 부모님이 원하는 "너는 우리 집에 너밖에 없어" 290 00:16:17.800 --> 00:16:19.271 "너는 나를 돌봐야 돼" 291 00:16:19.271 --> 00:16:22.397 "네가 나의 정서적인 배우자야" 이런 관계를 292 00:16:22.397 --> 00:16:23.969 이런 역할을 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293 00:16:23.969 --> 00:16:26.651 이게 경직된 잘못된 역할이라는 겁니다 294 00:16:26.651 --> 00:16:30.965 성경에서는 건강한 역할을 뭐라고 말씀하고 있냐면 부부에게 295 00:16:30.966 --> 00:16:32.913 에베소서 5장 21절 말씀에 296 00:16:32.914 --> 00:16:36.679 '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'는 말씀이 있습니다 297 00:16:36.679 --> 00:16:40.192 이 말씀을 유진 피터슨이 쓴 메시지로 좀 풀어보면요 298 00:16:40.192 --> 00:16:45.932 '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대하라'는 말씀이 있습니다 299 00:16:45.932 --> 00:16:49.433 부부가 서로 주님을 경외하는 그런 마음처럼 300 00:16:49.434 --> 00:16:52.412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래요 301 00:16:52.412 --> 00:16:54.278 함부로 대해서는 안 돼요 302 00:16:54.278 --> 00:17:00.235 그래서 이런 서로 경외하고 또 예의바른 그런 태도 안에서 303 00:17:00.235 --> 00:17:04.028 남편들아 아내를 어떡하라? 사랑하라 304 00:17:04.028 --> 00:17:08.260 어떻게 사랑하라? 내 몸과 같이 305 00:17:08.261 --> 00:17:12.919 "내 몸 아끼면 네 아내도 아껴" 소중히 여기라는 말씀이죠 306 00:17:12.920 --> 00:17:19.028 그리고 "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" 307 00:17:19.028 --> 00:17:22.203 교회와 예수님을 비유했어요 308 00:17:22.203 --> 00:17:25.848 예수님이요 교회를 위해서 어느 정도로 사랑하셨냐면요 309 00:17:25.848 --> 00:17:27.515 죽으셨어요 310 00:17:27.515 --> 00:17:29.541 죽기까지 사랑하셨어요 311 00:17:29.541 --> 00:17:32.670 남편들은 아내를 위해서 뭐 죽으라는 건 아니에요 312 00:17:32.670 --> 00:17:37.176 그렇게 사랑을 한 전력을 다해서 사랑하라는 겁니다 313 00:17:37.176 --> 00:17:39.540 소중히 여기라는 겁니다 314 00:17:39.540 --> 00:17:41.705 그리고 아내들아 남편을 어떡하라? 315 00:17:44.389 --> 00:17:45.505 "존경하라" 316 00:17:45.506 --> 00:17:48.664 또 순종하라 317 00:17:48.665 --> 00:17:53.412 "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처럼 남편에게 순종하라" 318 00:17:53.413 --> 00:17:54.677 그래서 어떻게 보면은 319 00:17:54.678 --> 00:18:00.032 이 사랑과 이 순종은 상호적입니다 상호보완적이에요 320 00:18:00.032 --> 00:18:01.570 같이 가야 되는 거에요 321 00:18:01.571 --> 00:18:05.518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322 00:18:05.524 --> 00:18:08.292 어떻게 보면 저는 이 말씀을 좀 이렇게 해석 해드리고 싶어요 323 00:18:08.292 --> 00:18:10.742 "함께 사랑하고 함께 좀 순종해라" 324 00:18:10.742 --> 00:18:13.895 물론 좀 더 두드러지게 사랑하고 순종하게 되는 역할은 있지만 325 00:18:13.896 --> 00:18:16.850 정말 우리가 사랑하고 순종하게 되는 그런 역할을 326 00:18:16.851 --> 00:18:22.715 하나님이 주신 이 역할을 우리가 이 가정 안에서 감당해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ㅣ 327 00:18:22.715 --> 00:18:26.496 그리고 아비들아 부모들한테 말씀하시는 거예요 328 00:18:26.496 --> 00:18:29.686 자녀들한테 어떻게 하라? "노엽게 하지 말아라" 329 00:18:29.686 --> 00:18:31.998 "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" 330 00:18:31.998 --> 00:18:34.913 이거는 뭐냐면 이 말씀 풀어보면요 331 00:18:34.913 --> 00:18:39.189 "주님의 방법으로 돌보고 이끌라"라는 말씀이에요 332 00:18:39.190 --> 00:18:40.864 우리가 훈계하라 그러면 333 00:18:40.865 --> 00:18:43.917 '그래 훈계해야 돼' 이렇게 훈육을 생각하는데 아니에요 334 00:18:43.917 --> 00:18:47.782 주님의 방법으로 돌보고 이끌라는 말씀입니다 335 00:18:47.782 --> 00:18:49.602 돌봄이 있습니다 336 00:18:49.602 --> 00:18:53.663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돌봐야 됩니다 337 00:18:53.663 --> 00:18:54.991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어요 338 00:18:54.991 --> 00:18:58.277 자녀는 주님이 키우신다 그러니까 냅둬도 된다 339 00:18:58.277 --> 00:19:00.885 굉장히 잘못된 말씀입니다 340 00:19:00.885 --> 00:19:02.099 주님이 키우신다는 건 341 00:19:02.100 --> 00:19:06.266 주님이 알아서 다 "우유 먹어라, 커라" 이런 게 아니에요 342 00:19:06.266 --> 00:19:11.888 이 아이의 정말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우리가 인정하고 주권을 내어드리는 거지 343 00:19:11.888 --> 00:19:15.252 그 세세한 돌봄이 돌봄과 양육은 누구에게 맡기셨냐면 344 00:19:15.253 --> 00:19:17.760 우리 부모에게 맡기셨다는 거예요 345 00:19:17.760 --> 00:19:21.885 그런데 많은 분들이 주님이 키우셔 346 00:19:21.885 --> 00:19:24.049 우리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347 00:19:24.050 --> 00:19:28.301 우리가 아이의 그 시기에 따라 연령에 따라 필요한 348 00:19:28.308 --> 00:19:31.851 양육을 돌봄을 우리는 제공해야 될 그 책임이 349 00:19:31.852 --> 00:19:35.288 우리 부모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350 00:19:35.289 --> 00:19:37.888 "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" 351 00:19:37.888 --> 00:19:40.604 그런데 자녀를 사랑한다는 그런 목적으로 우리가 뭘 하고 있냐면 352 00:19:40.605 --> 00:19:45.644 통제, 간섭 숨막히지 못할 정도로 아주 그냥 막 간섭을 하세요 353 00:19:45.644 --> 00:19:50.143 통제하시고 조정하시고 이건 잘못된 사랑입니다 354 00:19:50.143 --> 00:19:52.704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355 00:19:52.704 --> 00:19:57.227 그런 어떤 적절한 자유는 우리가 허락을 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356 00:19:57.227 --> 00:19:59.287 경계선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57 00:19:59.287 --> 00:20:01.205 그래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했을 때 358 00:20:01.206 --> 00:20:04.139 숨 쉬며 살아가고 사랑받으며 살아가도록 359 00:20:04.140 --> 00:20:09.566 우리는 그 부모 역할을 잘 감당하라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360 00:20:09.566 --> 00:20:10.956 이런 역기능적에서 361 00:20:10.957 --> 00:20:14.380 가정에서 반복되는 이런 패턴으로 우리가 살아가지 말고 362 00:20:14.380 --> 00:20:18.963 성경에서 말하는 남편과 아내와 부모에게 주신 이 말씀대로 363 00:20:18.963 --> 00:20:21.680 우리가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364 00:20:21.680 --> 00:20:27.788 그리고 자녀들이 부모를 잘 못 떠나면 계속 부모를 걱정해요 365 00:20:27.788 --> 00:20:31.575 자녀가 부모를 걱정하게 하지 마세요 366 00:20:31.575 --> 00:20:35.327 엄마 아빠 하면서 막 걱정해서 이렇게 하게 하지 마세요 367 00:20:35.328 --> 00:20:39.090 걱정시키지 마세요, 둘이서 해결하세요 368 00:20:39.090 --> 00:20:41.988 자녀에게 내 한을 다 쏟아내지 마세요 369 00:20:41.988 --> 00:20:43.227 경계선을 그으세요 370 00:20:43.227 --> 00:20:45.029 이건 엄마 아빠 거야 371 00:20:45.029 --> 00:20:47.790 그리고 부모가 싸울 때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받냐면 372 00:20:47.791 --> 00:20:50.743 나 때문에 싸웠다고 생각해요, 죄책감을 가져요 373 00:20:50.743 --> 00:20:53.866 그래서 부모가 싸울 때 싸우고 나서 반드시 얘기해 줘야 돼요 374 00:20:53.866 --> 00:20:57.663 "엄마 아빠가 조금 미성숙하고 문제가 있어서" 375 00:20:57.664 --> 00:20:59.915 "좀 이런 갈등에서 좀 다툰 거야" 376 00:20:59.915 --> 00:21:01.875 "너희들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" 377 00:21:01.876 --> 00:21:07.027 "괜찮아, 안심해"라고 정서적인 경계선을 딱 그어주셔야 됩니다 378 00:21:07.027 --> 00:21:10.135 그래야 애들이 '아 괜찮구나' 379 00:21:10.135 --> 00:21:12.470 안정감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380 00:21:12.470 --> 00:21:16.968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와 부모 역할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라고요 381 00:21:16.968 --> 00:21:21.378 두 번째로는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기 위해서 상호존중하셔야 됩니다 382 00:21:21.378 --> 00:21:23.387 이 상호존중이라는 거 한자를 풀어보면 383 00:21:23.387 --> 00:21:28.067 서로 귀하게 여깁니다, 소중히 대하는 겁니다 384 00:21:28.067 --> 00:21:32.184 그래서 우리 가족이 그냥 좋아야 돼요 385 00:21:32.184 --> 00:21:35.714 그런데 어떤 분은 그냥 자녀를 보면서 "나는 너 별로 안 좋아" 386 00:21:35.714 --> 00:21:37.771 "넌 별로 사랑이 안 가" 387 00:21:37.771 --> 00:21:41.587 남편 아내도 보면서 "별로 안 좋아" 막 이런 분들이 계세요 388 00:21:41.588 --> 00:21:44.667 근데요 좋아해 주셔야 돼요 389 00:21:44.667 --> 00:21:46.253 뭘 좋아할까요? 390 00:21:46.253 --> 00:21:48.830 돈 잘 벌어오니까 성공하니까 391 00:21:48.831 --> 00:21:51.985 네가 공부 잘하니까 말 잘 들으니까가 아니에요 392 00:21:51.985 --> 00:21:56.703 존재를 좋아해 주셔야 돼요, 존재를 귀하게 여겨주셔야 돼요 393 00:21:56.703 --> 00:21:59.216 우리가 그럴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냐면요 394 00:21:59.216 --> 00:22:02.586 주님이 우리를 그렇게 좋아해 주셨어요 395 00:22:02.586 --> 00:22:04.703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396 00:22:04.703 --> 00:22:09.903 로마서 5장에 "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되었을 때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" 397 00:22:09.903 --> 00:22:17.183 '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' 보여주셨어요 398 00:22:17.183 --> 00:22:18.460 그때 언제였냐면 399 00:22:18.461 --> 00:22:22.395 우리가 연약하고, 죄인이고,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 그때 사랑하셨어요 400 00:22:22.395 --> 00:22:24.737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이에요 401 00:22:24.737 --> 00:22:28.400 그러면 우리가 우리의 배우자와 우리 자녀들을 볼 때 402 00:22:28.401 --> 00:22:30.808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될까요? 403 00:22:30.808 --> 00:22:34.709 내 눈으로 보지 말고요, 세상이 보는 눈으로 보지 말고요 404 00:22:34.709 --> 00:22:38.215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405 00:22:38.215 --> 00:22:39.898 우리가 세상이 바라보는 눈 406 00:22:39.899 --> 00:22:43.027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눈으로 보면 만족이 안 돼요 407 00:22:43.027 --> 00:22:45.322 "외모가 왜 이래?" 408 00:22:45.322 --> 00:22:46.808 "스펙이 왜 저래?" 409 00:22:46.808 --> 00:22:48.054 "경제가 왜 저래?" 410 00:22:48.055 --> 00:22:51.562 "너는 성적이 왜 이래?" 이렇게 할 수 있거든요 411 00:22:51.562 --> 00:22:53.084 그런데 하나님의 눈은요 412 00:22:53.085 --> 00:22:54.843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냥 무조건적으로 413 00:22:54.844 --> 00:22:57.671 우리를 좋아하시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세요 414 00:22:57.671 --> 00:22:59.357 존재를 수용하십니다 415 00:22:59.357 --> 00:23:01.552 그리고 우리를 가치 있게 여겨주세요 416 00:23:01.552 --> 00:23:07.842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값으로 산 나의 생명이야 417 00:23:07.842 --> 00:23:09.777 내 자녀야 418 00:23:09.777 --> 00:23:12.116 우린 그런 존재라는 겁니다 419 00:23:12.116 --> 00:23:15.335 그런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겁니다 420 00:23:15.336 --> 00:23:17.798 그래서 우리 함께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을 421 00:23:17.799 --> 00:23:22.888 주님이 보시는 눈으로 그렇게 바라봐 주시고 그냥 좋아해 주시고 422 00:23:22.889 --> 00:23:26.845 귀하게 여겨주시고 가치 있게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423 00:23:26.846 --> 00:23:30.020 이러려면요 정말 우리가 주님께 붙어 있어야 돼요 424 00:23:30.020 --> 00:23:32.227 주님 말씀 앞에 붙어 있어서 425 00:23:32.228 --> 00:23:40.952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주님의 가치관으로 우리가 서 있어야지만 그 시선으로 우리가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426 00:23:40.952 --> 00:23:45.389 존중하시고 그리고 "너는 왜 쟤처럼 못하니?"가 아니에요 427 00:23:45.389 --> 00:23:47.961 "당신은 왜 옆집 남자처럼 안 돼?", "왜 저 집사님처럼 안 돼?" 428 00:23:47.961 --> 00:23:50.105 비교하지 마세요 429 00:23:50.105 --> 00:23:51.165 우리 인간은요 430 00:23:51.165 --> 00:23:53.328 정말 단 한 이 세상에 431 00:23:53.329 --> 00:23:55.759 여태까지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432 00:23:55.760 --> 00:23:58.903 지문이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고요, DNA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433 00:23:58.903 --> 00:24:00.729 이건 뭘 말씀하고 있냐면요 434 00:24:00.729 --> 00:24:03.533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을 다 고유하게 지으셨다는 거예요 435 00:24:03.533 --> 00:24:05.190 유니크하게 지으셨다는 거예요 436 00:24:05.190 --> 00:24:07.923 세상에 단 한 사람밖에 없다는 거예요 437 00:24:07.923 --> 00:24:10.318 그런 존재라는 거예요 438 00:24:10.318 --> 00:24:13.403 그래서 나도 나를 좀 좋아해 주세요 439 00:24:13.403 --> 00:24:15.060 "괜찮아" 한번 해보세요 440 00:24:15.060 --> 00:24:17.060 "나 이대로 만족해, 괜찮아" 441 00:24:18.641 --> 00:24:20.454 "난 하나님의 작품이야" 442 00:24:23.480 --> 00:24:27.552 이렇게 나를 바라보고 우리의 배우자와 우리의 자녀들을 443 00:24:27.553 --> 00:24:32.196 하나님이 고유하게 지으신 하나님의 계획대로 인도하신 444 00:24:32.197 --> 00:24:35.506 보배롭고 존귀하게 지으신 그 시선으로 445 00:24:35.506 --> 00:24:38.890 우리가 가족들을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46 00:24:38.890 --> 00:24:41.363 상호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447 00:24:41.363 --> 00:24:46.101 우리가 사랑은 성장하면서 존중이 돼야 됩니다 448 00:24:46.101 --> 00:24:49.575 정말 예의바르게 대해야 됩니다 함부로 대하지 말고 449 00:24:49.575 --> 00:24:52.612 그런 사랑으로 가족들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450 00:24:52.612 --> 00:24:55.173 그리고 좀 믿어주세요 451 00:24:55.173 --> 00:24:57.326 우리가 다른 사람은 되게 잘 믿어요 452 00:24:57.326 --> 00:24:59.290 "집사님 잘할 거라고 믿어" 453 00:24:59.290 --> 00:25:03.105 막 이렇게 말하는데 우리 가족은 안 믿어 454 00:25:03.105 --> 00:25:09.322 남편한테도 아내한테도 "잘할 거야, 잘 될 거야" 좀 신뢰를 주시고 455 00:25:09.323 --> 00:25:11.808 또 좀 격려를 해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456 00:25:11.808 --> 00:25:14.246 상호 존중에는 격려도 포함이 됩니다 457 00:25:14.246 --> 00:25:16.516 힘을 주는 거예요 "내가 당신 힘 줄게" 458 00:25:16.517 --> 00:25:19.815 "얘들아, 엄마 아빠가 힘 줄게" 힘 주는 거예요 459 00:25:19.820 --> 00:25:21.868 가족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460 00:25:21.868 --> 00:25:23.663 "어떤 말 듣고 싶어?" 461 00:25:23.663 --> 00:25:27.715 끊임없이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힘이 돼주는 462 00:25:27.716 --> 00:25:31.470 그런 상호 존중하는 가족 구성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63 00:25:31.470 --> 00:25:33.465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요 464 00:25:33.465 --> 00:25:38.021 가정하면 저는 이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465 00:25:38.021 --> 00:25:40.758 좀 들어가고 싶은 집이 돼야 돼요 466 00:25:40.758 --> 00:25:42.555 그렇죠? 467 00:25:42.555 --> 00:25:44.899 따뜻하고 또 하나 468 00:25:44.899 --> 00:25:49.191 좀 불안하지 않고 안정감이 있어야 됩니다 469 00:25:49.191 --> 00:25:53.245 그래서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가정이 되게 하라 470 00:25:53.245 --> 00:25:57.209 아이들이 왜 그렇게 집을 안 들어가고 계속 방황할까? 471 00:25:57.209 --> 00:25:59.057 "쟤네 맨날 밖으로 돌아" 472 00:25:59.057 --> 00:26:01.294 "우리 배우자는 맨날 밖으로 돌아" 473 00:26:01.294 --> 00:26:05.990 비난하지 마시고 이 가정을 스위트홈으로 다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474 00:26:05.990 --> 00:26:08.163 그러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건 뭐냐면 475 00:26:08.163 --> 00:26:14.190 가족끼리 따뜻한 식사를, 삼시세끼 아닙니다 476 00:26:14.190 --> 00:26:20.952 일주일에 몇 끼라도 따뜻한 식사를 식탁의 교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477 00:26:20.952 --> 00:26:23.580 밥 먹는 게 왜 중요하냐면요 478 00:26:23.580 --> 00:26:26.008 밥을 잘 못 먹어서 479 00:26:26.009 --> 00:26:29.241 그 따뜻한 밥이 그리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480 00:26:29.241 --> 00:26:31.581 제가 가끔 이제 대학생 강의도 가는데요 481 00:26:31.581 --> 00:26:35.137 대학생들한테 '부모님한테 바라는 걸 한번 써보세요' 그러면 482 00:26:35.138 --> 00:26:40.493 정말 놀랍게 한 40%가 따뜻한 밥 먹는 거예요 483 00:26:40.493 --> 00:26:42.874 그런데 제가 이렇게 우리 동네에 이렇게 학원가가 좀 이렇게 있는데 484 00:26:42.875 --> 00:26:47.898 밤에 나가면 애들이 10시, 11시까지 거기서 맴맴맴 돌아요 485 00:26:47.898 --> 00:26:50.648 뭐 계속 인스턴트 음식 먹으면서 486 00:26:52.539 --> 00:26:54.620 패스트푸드 먹으면서 487 00:26:54.621 --> 00:26:57.213 집밥이 없는 거죠 488 00:26:57.213 --> 00:27:00.701 따뜻한 밥을 좀 같이 드시고 489 00:27:00.701 --> 00:27:07.481 그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재밌게 좀 추억을 만드는 재밌는 놀이들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490 00:27:07.481 --> 00:27:11.264 그런데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그래도 육아에 최선을 다했는데 491 00:27:11.265 --> 00:27:15.390 애들이 크고 나니까 제가 뭘 하고 놀지 잘 모르겠는 거예요 492 00:27:15.390 --> 00:27:16.935 그래서 왜 그런가 봤더니 493 00:27:16.936 --> 00:27:22.897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부모님과 재밌게 놀아본 경험들이 없는 거예요 494 00:27:22.897 --> 00:27:26.440 놀아본 경험이 없으니까 애들하고 놀아주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495 00:27:26.440 --> 00:27:28.828 그러니까 놀아주는 게 너무 스트레스인 거예요 496 00:27:28.828 --> 00:27:30.654 그래서 그때 제가 어떻게 했냐면 497 00:27:30.655 --> 00:27:34.813 '아 내가 초등학교 때 부모님과 뭐하고 놀고 싶었지?' 498 00:27:34.813 --> 00:27:36.961 '아 나 고등학교 때 부모님과 뭐하고 싶었지?' 499 00:27:36.961 --> 00:27:41.622 그걸 생각하면서 내가 놀고 싶었던 걸 가지고 아들과 같이 놀았어요 500 00:27:41.622 --> 00:27:43.427 저는 그때 뭐하고 놀고 싶었냐면 501 00:27:43.428 --> 00:27:49.510 바닷가에 있는 콘도에 가서 그냥 막 바닷가에서 모래사장에서 놀고 이러고 싶었어요 502 00:27:49.510 --> 00:27:51.422 그래서 아들 둘을 데리고 1년에 한 번씩은 503 00:27:51.423 --> 00:27:53.927 한두 번씩은 꼭 바닷가에 있는 콘도에 가서 504 00:27:53.928 --> 00:27:58.663 마음껏 막 모래놀이하고 바닷물 보고 수영하고 이러고 놀고 와요 505 00:27:58.663 --> 00:28:02.449 그런데 애들이 엄마 아빠랑 놀았던 중에 뭐가 가장 좋았어? 506 00:28:02.449 --> 00:28:04.008 다 그 이야기를 해요 507 00:28:04.008 --> 00:28:07.254 바닷가 콘도 재밌었대요 508 00:28:07.254 --> 00:28:09.080 재밌는 놀이를 하시고요 509 00:28:09.080 --> 00:28:11.637 추억들을 좀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고요 510 00:28:11.637 --> 00:28:12.760 그다음에 중요한 게 511 00:28:12.761 --> 00:28:17.147 대화를 조금 간간히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512 00:28:17.147 --> 00:28:21.564 대화가 별게 아니라 일상을 좀 궁금해해 주시는 거예요 513 00:28:21.564 --> 00:28:24.559 배우자한테도 "당신 최근에 뭐가 어려워?" 514 00:28:24.559 --> 00:28:29.333 예를 들어 남편이 "요새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너무 답답해" 515 00:28:29.333 --> 00:28:34.347 "정신 차려, 지금 시기가 어느 때인데 뭐 답답해" 이러지 마시고 516 00:28:34.347 --> 00:28:36.053 "답답하지?" 517 00:28:36.053 --> 00:28:40.001 그래서 우리가 대화에서 참 좋은 게 뭐냐면 반영이라는 게 있어요 518 00:28:40.001 --> 00:28:41.253 그 사람이 뭔가 말을 했어 519 00:28:41.253 --> 00:28:42.594 "답답해" 520 00:28:42.594 --> 00:28:44.595 "답답하겠다" 521 00:28:44.596 --> 00:28:47.714 아이가 "나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" 522 00:28:47.714 --> 00:28:49.522 "뭐가 힘들어? 열심히 해야지" 이렇게 하지 마시고 523 00:28:49.522 --> 00:28:51.196 "힘들어" 그랬을 때 524 00:28:51.196 --> 00:28:52.675 "힘들어?" 525 00:28:52.676 --> 00:28:56.396 그대로 미러링 해서 반영해 주는 거예요 "힘들어?" 526 00:28:56.396 --> 00:28:58.793 그리고 우리도 필요하잖아요 우리 아내들도 527 00:28:58.793 --> 00:29:00.972 "내 말을 좀 듣고 반영해 주면 좋겠어" 528 00:29:00.972 --> 00:29:04.045 "나 요새 너무 지쳤어" 그럴 때 529 00:29:04.045 --> 00:29:08.021 "여보 나한테 지쳤구나 한마디만 하면 좋겠어" 이런 식으로 530 00:29:08.021 --> 00:29:10.436 이런 공감이 될 수 있는 이런 대화를 531 00:29:10.437 --> 00:29:12.329 가족들과 계속 이건 노력입니다 532 00:29:12.329 --> 00:29:14.054 계속해서 노력해 가시고요 533 00:29:14.054 --> 00:29:16.816 또 하나 중요한 건 534 00:29:16.817 --> 00:29:19.166 우리 가족 편이 돼 주세요 535 00:29:19.166 --> 00:29:23.463 살다 보면 좀 가족 구성원들이 좀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어요 536 00:29:23.463 --> 00:29:26.500 그럴 때 굉장히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은 537 00:29:26.501 --> 00:29:30.345 가족 편이 되기보다 누구 편이 되냐면 자꾸 제3자 편을 들어요 538 00:29:30.345 --> 00:29:33.191 "그 사람이 괜히 그랬겠냐?" 막 이러면서 539 00:29:33.191 --> 00:29:35.151 더 외로워요 540 00:29:35.151 --> 00:29:38.585 그럴 때 "내가 당신 지켜줄게" 541 00:29:38.585 --> 00:29:40.545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542 00:29:40.545 --> 00:29:44.706 애들도 상담하다 보면 가장 어려웠던 시기가 언제냐면 543 00:29:44.707 --> 00:29:47.125 자기가 학교에서 너무 어려운 일을 겪었는데 544 00:29:47.126 --> 00:29:52.792 그때 부모님이 자기 편이 안 돼 줬대요 545 00:29:52.792 --> 00:29:54.852 그 상처가 있더라고요 546 00:29:54.852 --> 00:29:58.248 그래서 "그때 부모님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?" 물어보면 547 00:29:58.248 --> 00:30:02.220 그때 "네가 어떤 일을 당해도 엄마 아빠가 널 지킬 거야" 548 00:30:02.221 --> 00:30:06.886 "걱정하지 마" 이 말 한마디가 너무 필요했다는 거예요 549 00:30:06.886 --> 00:30:08.964 그래서 그 말 한마디 못 들어서 550 00:30:08.965 --> 00:30:12.724 평생 이렇게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551 00:30:12.725 --> 00:30:16.716 혹시 이미 부모님이 소천하신 분들은 이렇게 하시면 돼요 552 00:30:16.716 --> 00:30:20.541 좀 안전한 사람한테 나한테 그 말을 좀 해달라고 요청하시고 553 00:30:20.542 --> 00:30:26.482 아니면 지금의 내가 그 어릴 때 나를 좀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거예요 554 00:30:26.482 --> 00:30:28.297 "너 그때 많이 힘들었지?" 555 00:30:28.297 --> 00:30:32.705 "이제는 내가 너를 지키고 보호해 줄 거야" 556 00:30:32.705 --> 00:30:33.888 그럼 기가 막히게 557 00:30:33.889 --> 00:30:37.224 그 어릴 때 받았던 그 상처가 또 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558 00:30:37.224 --> 00:30:41.114 그래서 가족은요 가족 구성원의 편이 돼야 됩니다 559 00:30:41.115 --> 00:30:43.205 그게 죄가 아니라면 560 00:30:43.205 --> 00:30:46.258 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어떤 대가를 치러야 되겠지만 561 00:30:46.259 --> 00:30:48.990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가족의 편이 되어주시고요 562 00:30:48.991 --> 00:30:52.801 이 안전한 가정에서 제가 꼭 다루고 싶은 건 뭐냐면 563 00:30:52.802 --> 00:30:57.400 폭력, 폭언 절대 허용하시면 안 됩니다 564 00:30:57.400 --> 00:31:01.476 제가 최근에도 부부 상담을 했는데 565 00:31:01.477 --> 00:31:08.063 남편이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을 이제 이렇게 때리는 거예요 566 00:31:08.069 --> 00:31:10.256 그건 지 분노잖아요 지 분노 567 00:31:10.256 --> 00:31:11.875 지가 해결해야지 그걸 아이를 왜 때려요 568 00:31:11.875 --> 00:31:13.015 그 어린 아이들을 569 00:31:13.015 --> 00:31:15.313 아직 다섯 살도 안 된 아이를 570 00:31:15.313 --> 00:31:18.109 근데 제가 그 아내를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던 건 571 00:31:18.110 --> 00:31:25.003 남편이 그렇게 아이를 때리는데 아내들은 보통 그거를 가만히 있어요 572 00:31:25.003 --> 00:31:26.836 가만히 계시면 안 됩니다 573 00:31:26.836 --> 00:31:31.475 만약에 내 배우자가 우리의 자녀를 그렇게 정말 574 00:31:31.475 --> 00:31:34.481 건강한 훈육이 아니라 "너 이거 잘못한 거 맞지?" 575 00:31:34.481 --> 00:31:35.783 "엄마 아빠랑 나랑 약속했지?" 576 00:31:35.784 --> 00:31:37.649 "이렇게 했을 때는 3대 맞는 거 맞지?" 577 00:31:37.649 --> 00:31:40.329 그럼 3대 땅땅땅 이런 훈육이 아니라 578 00:31:40.330 --> 00:31:42.123 자기의 분노가 조절이 안 돼서 579 00:31:42.123 --> 00:31:48.895 애를 끌고 가서 방에 들어가서 막 무자비하게 때린다면 절대로 그 상황을 두시면 안 됩니다 580 00:31:48.895 --> 00:31:52.711 문을 부시고 들어가셔서 아이를 보호하셔야 됩니다 581 00:31:52.711 --> 00:31:54.791 만약에 내 힘으로 안 돼? 582 00:31:54.791 --> 00:31:57.206 신고하십시오 583 00:31:57.206 --> 00:32:00.467 폭력은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584 00:32:00.467 --> 00:32:03.137 그런데 제가 크리스천 가정들도 이렇게 상담하다 보면요 585 00:32:03.137 --> 00:32:05.681 이런 가정이 좀 간간히 있습니다 586 00:32:05.681 --> 00:32:07.652 폭력은 허용하시면 안 됩니다 587 00:32:07.652 --> 00:32:09.457 폭언도 마찬가지입니다 588 00:32:09.457 --> 00:32:19.901 이거는 정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가족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거하는 존재입니다 589 00:32:19.901 --> 00:32:22.947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때리십니까? 590 00:32:22.947 --> 00:32:25.415 왜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아서 아이를 그렇게 때리십니까? 591 00:32:25.415 --> 00:32:26.757 왜 아내를 때리십니까? 592 00:32:26.757 --> 00:32:28.023 절대로 허용하지 마십시오 593 00:32:28.023 --> 00:32:29.307 또 이런 분 계십니다 594 00:32:29.307 --> 00:32:31.549 애들을 때릴 바엔 날 때려 595 00:32:31.549 --> 00:32:36.008 대신 맞는 분 계신데요 그것도 허용하시면 안 됩니다 596 00:32:36.008 --> 00:32:39.533 폭력은 어떤 것도 허용하시면 안 됩니다 597 00:32:39.533 --> 00:32:41.313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598 00:32:41.313 --> 00:32:44.214 정말 안 되면 저는 신고하라고 얘기합니다 599 00:32:44.214 --> 00:32:46.586 그래야 멈춰집니다, 상담을 받으시고 600 00:32:46.586 --> 00:32:49.943 그래서 우리의 가정에는 그런 폭력이 없고 601 00:32:49.944 --> 00:32:54.329 집에 들어가면 같이 밥 먹고 간간히 대화도 하고 602 00:32:54.330 --> 00:32:55.961 간간히 좀 재밌는 놀이도 하고 603 00:32:55.962 --> 00:32:59.154 이런 것들을 좀 누릴 수 있는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604 00:32:59.154 --> 00:33:03.342 그리고 저는 요새 좀 의지를 들여서 사진을 좀 많이 찍어요 605 00:33:03.342 --> 00:33:07.047 왜냐하면 제가 저도 좀 그런 왜곡된 게 있었던 것 같아요 606 00:33:07.047 --> 00:33:09.819 나는 엄마 아빠랑 좋았던 경험이 별로 없어 607 00:33:09.819 --> 00:33:11.443 이런 생각으로 지냈다가 608 00:33:11.444 --> 00:33:14.305 제가 한 달 전쯤인가 사진을 정리하다가 609 00:33:14.306 --> 00:33:18.507 정원에서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을 제가 발견하게 됐어요 610 00:33:18.507 --> 00:33:22.907 근데 그 아이가요 활짝 웃고 있는 거예요 611 00:33:22.907 --> 00:33:26.306 제가 그 사진을 보고 너무 눈물이 났어요 612 00:33:26.306 --> 00:33:28.274 이런 시기가 있었구나 613 00:33:28.274 --> 00:33:30.680 나는 엄마 아빠랑 좋은 기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614 00:33:30.681 --> 00:33:34.199 엄마 아빠랑 셋이 이렇게 좋은 찍은 사진이 있었구나 615 00:33:34.199 --> 00:33:37.856 활짝 웃는 저를 보면서 제가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616 00:33:37.856 --> 00:33:41.430 그래서 가족끼리 그런 사진도 추억도 남기면서 617 00:33:41.431 --> 00:33:45.556 들어가고 싶고 안전한 가정으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618 00:33:45.556 --> 00:33:50.899 마지막으로는 관계를 성장시켜 가십시오 619 00:33:50.899 --> 00:33:52.366 두 가지 관계를 다룰 것입니다 620 00:33:52.366 --> 00:33:58.503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리 부모님들도 자녀들도 계속해서 성장시켜 가야 됩니다 621 00:33:58.503 --> 00:33:59.778 부모님들이 이런 부모님도 계세요 622 00:33:59.778 --> 00:34:04.035 "야 암송해", "야 큐티 했어?", "야 기도해" 막 이러시는데 623 00:34:04.035 --> 00:34:05.619 근데 사실 자녀들은요 624 00:34:05.620 --> 00:34:09.874 부모가 "~ 해라" 라는 그 말을 듣고 그렇게 자라지 않습니다 625 00:34:09.874 --> 00:34:11.678 제가 좀 무서운 말을 드릴게요 626 00:34:11.679 --> 00:34:13.886 부모가 말한 대로 자라지 않고요 627 00:34:13.886 --> 00:34:17.550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628 00:34:17.550 --> 00:34:20.509 내가 어떻게 살았느냐 그 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629 00:34:20.509 --> 00:34:22.602 내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지도 않으면서 630 00:34:22.602 --> 00:34:25.904 "너 큐티 해야 돼", "넌 암송해야 돼" 이거 아니죠 631 00:34:25.905 --> 00:34:29.490 내가 먼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632 00:34:29.490 --> 00:34:32.580 하나님과의 교제는 우리가 계속해서 633 00:34:32.581 --> 00:34:35.841 이건 관계이기 때문에 관계를 계속 성장시켜 가야 됩니다 634 00:34:35.841 --> 00:34:39.794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또 교제를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635 00:34:39.795 --> 00:34:43.415 다양하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가실 때 636 00:34:43.416 --> 00:34:47.441 그리고 하나님과 그렇게 좋았던 관계들을 밥상머리에서 637 00:34:47.442 --> 00:34:49.549 "야, 엄마가 이런 일이 있었는데" 638 00:34:49.550 --> 00:34:53.166 "정말 하나님께서 이렇게 엄마의 기도를 듣고 이렇게 응답해 주셨다?" 639 00:34:53.166 --> 00:34:55.105 "너무 놀랍지 않니?" 640 00:34:55.105 --> 00:34:57.207 그럼 애가 뭘 들을까요? 641 00:34:57.207 --> 00:35:01.320 '와 하나님 이러하신 분이네' 642 00:35:01.321 --> 00:35:04.983 그래서 다음 세대를 신경 쓰지 마시고 643 00:35:04.984 --> 00:35:07.459 여러분의 신앙을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644 00:35:07.459 --> 00:35:11.296 그러면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살아간 그 모습대로 645 00:35:11.303 --> 00:35:16.410 우리가 나눠진 그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646 00:35:16.410 --> 00:35:18.631 자녀들과도 관계를 계속 성장시켜 가세요 647 00:35:18.632 --> 00:35:21.424 이 방송을 들으시면서 '어머 어떻게 나는 이미 끝났어' 648 00:35:21.424 --> 00:35:23.737 '우리 애 다 컸는데' 막 이러신 분 계세요 649 00:35:23.737 --> 00:35:28.118 그런데 제가 마흔 살에 부모님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경험했습니다 650 00:35:28.118 --> 00:35:31.350 그 전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감정도 표현을 안 했는데 651 00:35:31.351 --> 00:35:34.467 상담을 공부하고 나서 마흔 살에 정말 용기를 내서 652 00:35:34.468 --> 00:35:38.157 아버지 어머니와 좀 이렇게 두런두런 그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653 00:35:38.158 --> 00:35:40.563 그런데 너무 놀라운 게요 마흔 살 이후부터 654 00:35:40.563 --> 00:35:46.551 어린 시절보다 더 좋은 기억과 추억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655 00:35:46.551 --> 00:35:49.320 아버지 소천하시기 전에 제가 간병을 하면서 656 00:35:49.321 --> 00:35:53.879 그 병원에서 같이 카페 가서 차를 마셨던 그 추억 657 00:35:53.879 --> 00:35:56.718 또 엄마와 함께 영화를 봤던 그 추억 658 00:35:56.718 --> 00:36:00.559 그 하나하나가 굉장히 저한테는 좋은 경험으로 나왔습니다 659 00:36:00.559 --> 00:36:03.047 그래서 지금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요 660 00:36:03.047 --> 00:36:06.124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661 00:36:06.124 --> 00:36:07.919 그리고 우리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662 00:36:07.920 --> 00:36:11.200 우리가 너무 훌륭한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663 00:36:11.200 --> 00:36:14.344 그냥 어느 정도 소통하고 664 00:36:14.345 --> 00:36:19.631 좀 편안하고 안전한 그 정도의 아빠 엄마면 됩니다 665 00:36:19.631 --> 00:36:23.981 그래서 만약에 과거에 그런 잘못한 것들이 있다면 좀 사과하세요 666 00:36:23.981 --> 00:36:25.287 미안하다고 667 00:36:25.287 --> 00:36:29.950 그래서 자녀가 다 성장했다 할지라도 그 관계에서 668 00:36:29.951 --> 00:36:33.980 미안한 것도 성장시키고 고마운 것도 성장시키고 669 00:36:33.988 --> 00:36:39.119 대화도 성장시키면서 관계를 계속 성장시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670 00:36:43.598 --> 00:36:45.895 몇 가지 질문이 왔는데요 671 00:36:45.895 --> 00:36:50.497 10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 전에 신앙이 좋아 보이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672 00:36:50.497 --> 00:36:52.591 이렇게 많이 속으세요 673 00:36:52.591 --> 00:36:54.823 그런데 언제부턴가 너무 과해지더군요 674 00:36:54.823 --> 00:36:57.244 지금은 모든 것이 교회 위주입니다 675 00:36:57.244 --> 00:37:02.165 버는 돈 대부분 헌금으로 내고요 교회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거의 다 참여합니다 676 00:37:02.165 --> 00:37:05.991 퇴근 후에는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밤늦게 집으로 들어오기 일쑤죠 677 00:37:05.991 --> 00:37:11.982 결국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등은 제가 버는 돈으로 냅니다 집안일은 대부분 제가 다 해야 하죠 678 00:37:11.982 --> 00:37:16.623 가정엔 이렇게 소홀한데 교회에서는 좋은 신앙으로 비치는 남편이 너무 싫습니다 679 00:37:16.623 --> 00:37:18.143 어떻게 해야 될까요? 680 00:37:18.143 --> 00:37:20.943 정말 싫은 남편입니다 681 00:37:20.943 --> 00:37:21.814 그렇죠? 682 00:37:21.815 --> 00:37:23.109 왜냐하면 683 00:37:23.110 --> 00:37:27.028 남편의 역할과 아버지 역할을 안 하고 있는 것입니다 684 00:37:27.028 --> 00:37:32.298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지금 안 하고 계신 것입니다 685 00:37:32.298 --> 00:37:34.231 잘못하신 것입니다 686 00:37:34.231 --> 00:37:36.344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687 00:37:36.344 --> 00:37:38.522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착각할 때가 있어요 688 00:37:38.523 --> 00:37:43.284 내가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689 00:37:43.284 --> 00:37:44.936 그런데요 하나님은요 690 00:37:44.936 --> 00:37:47.907 우리 존재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지 691 00:37:47.908 --> 00:37:51.019 내가 봉사를 더 하고 내가 더 헌신한다고 692 00:37:51.020 --> 00:37:54.761 더 사랑하시고 더 축복해주시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693 00:37:54.761 --> 00:37:56.836 사랑받기 위해서 뭔가 축복받기 위해서 694 00:37:56.836 --> 00:37:58.597 헌신하고 이러지 마십시오 695 00:37:58.597 --> 00:38:00.536 그리고요 교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696 00:38:00.537 --> 00:38:03.169 부부가 동의하셔야 됩니다 697 00:38:03.169 --> 00:38:05.271 지금은 아내가 필요로 하고 있잖아요 698 00:38:05.271 --> 00:38:07.636 재정이며, 시간이며 다 갖다 쓰고 있는데 699 00:38:07.637 --> 00:38:12.324 무슨 가정이 세워지고 어떻게 세워져 갈 수 있을까요? 700 00:38:12.324 --> 00:38:14.250 돌아오셔야 됩니다 701 00:38:14.250 --> 00:38:15.591 또 남편이 돌아올 수 있도록 702 00:38:15.592 --> 00:38:20.655 아내가 좀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703 00:38:20.656 --> 00:38:25.609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입니다 결혼 후 아내와 가정에서도 예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요 704 00:38:25.609 --> 00:38:28.322 언제 어떻게 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요? 705 00:38:28.322 --> 00:38:30.849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이 다 그런 환상이 있어요 706 00:38:30.849 --> 00:38:33.742 우리는 매일 가정 예배드리고 막 이렇게 살 거야 707 00:38:33.742 --> 00:38:35.170 매일 안 돼요 정말 안 돼요 708 00:38:35.170 --> 00:38:37.148 저희도 해봤다가 맨날 싸웠어요 709 00:38:37.149 --> 00:38:40.087 두 사람이 에너지가 어느 때 가장 좋고 710 00:38:40.088 --> 00:38:44.217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에 어떤 형식으로 가정 예배를 드리면 좋을지 711 00:38:44.219 --> 00:38:46.115 충분히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712 00:38:46.115 --> 00:38:49.809 저희는 예배드리다가 많이 싸워서 713 00:38:49.810 --> 00:38:52.917 우리 일주일에 한 번, 이렇게 10분 이내로 딱 714 00:38:52.917 --> 00:38:54.892 왜냐하면 특히 육아를 할 때 너무 힘들잖아요 715 00:38:54.892 --> 00:38:56.012 그 시간을 내기도 716 00:38:56.012 --> 00:38:58.016 그래서 어린 아이들을 임신하고 717 00:38:58.017 --> 00:38:59.690 아이들을 키울 때는 어떻게 했냐면 718 00:38:59.691 --> 00:39:02.942 제가 그때 '두란노 그림 성경'이라는 책을 사가지고 719 00:39:02.943 --> 00:39:05.595 한 챕터가 한 3분도 안 돼요 720 00:39:05.595 --> 00:39:08.738 남편이 그거를 읽고 짧게 기도하고 마치는 거 721 00:39:08.738 --> 00:39:09.883 그래서 이런 식으로 722 00:39:09.883 --> 00:39:14.108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그런 예배를 좀 드리면 됩니다 723 00:39:14.108 --> 00:39:16.191 그리고 사실 저는 예배가 724 00:39:16.192 --> 00:39:18.524 일상이 예배라고 좀 말씀을 드립니다 725 00:39:18.524 --> 00:39:21.295 일상에서 "여보, 기도 제목 뭐 있어?" 726 00:39:21.295 --> 00:39:24.749 "여보, 이 말씀 내가 읽었는데 참 은혜가 되더라" 이런 식으로 727 00:39:24.749 --> 00:39:28.952 충분하게 이렇게 세워가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728 00:39:28.952 --> 00:39:31.80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나 아니면 일주일에 하루 729 00:39:31.801 --> 00:39:33.493 가족이 함께 모여서 730 00:39:33.494 --> 00:39:36.179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건 중요합니다 731 00:39:36.179 --> 00:39:39.134 그런데 거기에는 가족들이 다 동의와 732 00:39:39.135 --> 00:39:41.200 합의가 있는 상태에서 함께 733 00:39:41.201 --> 00:39:44.241 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34 00:39:44.242 --> 00:39:46.747 남편이 암투명하며 병원에서 지낸 지 3년째 735 00:39:46.747 --> 00:39:51.106 이제는 남편을 하나님 품으로 보내줄 때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736 00:39:51.106 --> 00:39:54.956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아빠 없이 저 홀로 아이들을 잘 키워낼 수 있을지 737 00:39:54.956 --> 00:39:58.219 제가 남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38 00:39:58.219 --> 00:40:04.302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일찍 데려가신다면 혼자 남은 사람은 어떻게 가정을 세워가야 하나요? 739 00:40:04.302 --> 00:40:09.223 제가 사실 주위에서 이런 분들을 좀 종종 봅니다 740 00:40:09.223 --> 00:40:11.803 참 마음이 어렵습니다 741 00:40:11.803 --> 00:40:14.403 그런데 저는 742 00:40:14.404 --> 00:40:16.464 우리가 천국의 소망이 있고 743 00:40:16.465 --> 00:40:19.053 그리고 또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744 00:40:19.054 --> 00:40:22.629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남겨진 시간 동안에 745 00:40:22.630 --> 00:40:24.950 아내와 이 아이들이 746 00:40:24.951 --> 00:40:28.475 아빠가 이 땅에서 그래도 숨을 쉬는 그 시간 동안에 747 00:40:28.476 --> 00:40:31.830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748 00:40:31.830 --> 00:40:35.566 먼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고 염려하시지 마시고 749 00:40:35.567 --> 00:40:37.545 물론 대책은 세워야겠지만 750 00:40:37.546 --> 00:40:41.628 지금 현재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751 00:40:41.628 --> 00:40:43.296 제가 만났던 한 분이 계신데 752 00:40:43.297 --> 00:40:45.755 정말 젊은 나이에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 753 00:40:45.756 --> 00:40:48.319 남편을 암으로 이제 이렇게 보내셔야만 됐어요 754 00:40:48.319 --> 00:40:49.637 그런데 아내분이요 755 00:40:49.637 --> 00:40:52.544 남편을 보내는 준비를 하시는데 계속해서 뭘 하시냐면 756 00:40:52.545 --> 00:40:56.972 남편과 끊임없이 사랑의 대화를 나누시더라고요 757 00:40:56.972 --> 00:40:58.703 "여보 고마웠어" 758 00:40:58.703 --> 00:41:01.771 "이렇게 함께 사는 동안에 당신 너무 고마웠고 당신 자랑스러웠고" 759 00:41:01.771 --> 00:41:03.017 끊임없이 760 00:41:03.017 --> 00:41:04.865 그리고 아들한테도 아빠에 대해서 761 00:41:04.866 --> 00:41:07.064 함께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762 00:41:07.064 --> 00:41:09.215 그래서 남편을 떠나보고 난 이후에 이분이 763 00:41:09.215 --> 00:41:12.096 되게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거예요 764 00:41:12.096 --> 00:41:14.867 남편과 그런 충분한 시간을 보내셨기 때문에 765 00:41:14.867 --> 00:41:18.252 그리고 이런 분들은 성경에서 뭐라고 말하고 있냐면 766 00:41:18.253 --> 00:41:21.518 "고아와 과부를 돌보라"고 말씀하셨습니다 767 00:41:21.518 --> 00:41:26.864 교회 공동체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될 정말 중요한 역할은 하나가 뭐냐면 768 00:41:26.865 --> 00:41:32.526 이렇게 과부가 되신 분 고아가 된 사람들을 돌봐야 됩니다 769 00:41:32.526 --> 00:41:35.278 하나님도 살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70 00:41:35.278 --> 00:41:37.723 그래서 공동체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771 00:41:37.724 --> 00:41:42.706 이 어려운 기간을, 힘든 기간을 잘 감당하시길 772 00:41:42.706 --> 00:41:45.878 이 사연을 봤는데 저도 마음이 좀 뭉클하더라고요 773 00:41:45.878 --> 00:41:50.025 잘 감당하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774 00:41:50.026 --> 00:41:52.245 오늘의 부부의 발견 775 00:41:52.245 --> 00:41:58.753 '안전하고 따뜻한 울타리의 가정으로 세워가라'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776 00:41:58.753 --> 00:42:01.531 울타리 있잖아요 울타리 안전하고 든든하게 777 00:42:01.531 --> 00:42:03.508 내가 열어줘야만 들어올 수 있는 거예요 778 00:42:03.508 --> 00:42:06.239 그리고 언제든지 우리 가족은 들어올 수 있는 것이고 779 00:42:06.239 --> 00:42:11.602 그래서 따뜻하고 안전한 가정을 포기하지 마시고 780 00:42:11.602 --> 00:42:14.963 우리가 지금 이러니까 안 될 거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781 00:42:14.964 --> 00:42:19.186 오늘부터라도 건강하게 세워가시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782 00:42:19.187 --> 00:42:21.520 제가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783 00:42:21.520 --> 00:42:22.733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