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4.672 --> 00:00:15.679 안녕하세요 2 00:00:15.680 --> 00:00:19.08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는 3 00:00:19.086 --> 00:00:21.948 김숙경 사랑연구소 소장입니다 4 00:00:21.948 --> 00:00:27.713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의지하면서 그리고 한 팀이 되어서 5 00:00:27.713 --> 00:00:31.383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6 00:00:31.383 --> 00:00:33.097 그런데 결혼생활에는 7 00:00:33.097 --> 00:00:35.009 소풍 길도 있지만 8 00:00:35.009 --> 00:00:37.396 예상치 못했던 골짜기도 있고 9 00:00:37.396 --> 00:00:41.447 때로는 너무나 힘든 광야 길도 있습니다 10 00:00:41.447 --> 00:00:45.596 그래서 이 부부들의 다양한 인생길 가운데 11 00:00:45.597 --> 00:00:47.466 부부가 두 손을 잡고 12 00:00:47.467 --> 00:00:51.577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인 가정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13 00:00:51.578 --> 00:00:55.024 이 부부의 발견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14 00:00:55.024 --> 00:00:59.334 이 부부의 발견을 통해서 여러분 부부가 건강해지고 15 00:00:59.335 --> 00:01:02.587 또 여러분의 자녀와 행복하고 의미 있는 16 00:01:02.588 --> 00:01:06.340 가정생활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17 00:01:06.340 --> 00:01:08.819 자, 오늘 부부의 발견 첫 번째 시간 18 00:01:08.819 --> 00:01:12.729 자신의 원가족을 떠나지 못하고 독립하지 못했을 때 19 00:01:12.729 --> 00:01:14.370 부부간에는 갈등이 오게 됩니다 20 00:01:14.370 --> 00:01:16.201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21 00:01:16.201 --> 00:01:18.571 그래서 오늘 부부의 발견에서는 22 00:01:18.572 --> 00:01:24.094 어떻게 부모 품에서 이 배우자의 품으로 잘 떠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23 00:01:24.095 --> 00:01:25.905 여러분과 함께 나눌 텐데요 24 00:01:25.905 --> 00:01:29.289 부부의 발견 영상 보시고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25 00:01:33.458 --> 00:01:36.849 다녀왔습니다 26 00:01:39.658 --> 00:01:40.885 다녀왔어요 27 00:02:09.592 --> 00:02:12.159 이상한데... 28 00:02:20.451 --> 00:02:22.002 여보세요? 29 00:02:22.002 --> 00:02:24.794 여보, 집이 좀 이상한데? 30 00:02:24.795 --> 00:02:27.027 집이 왜? 31 00:02:27.028 --> 00:02:32.270 물건 위치도 달라지고... 집이 너무 깨끗해 32 00:02:32.270 --> 00:02:34.334 그게 무슨 소리야? 33 00:02:34.334 --> 00:02:36.924 여보 혹시 장모님 오셨었어? 34 00:02:36.924 --> 00:02:40.290 어... 왜? 그렇지... 35 00:02:46.134 --> 00:02:53.404 여보, 장모님이 집에 오시면 나한테 얘기를 좀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? 36 00:02:53.404 --> 00:02:56.074 아니 잠깐 오셨다가 가신다고 하셔가지고... 37 00:02:56.074 --> 00:03:00.742 혹시 장모님이 우리 집 비밀번호 아시는 것 아니야? 38 00:03:00.743 --> 00:03:05.169 알려드렸지! 우리도 없는데 엄마가 어떻게 들어오셔 39 00:03:05.169 --> 00:03:06.956 그래, 그러시겠지! 40 00:03:06.957 --> 00:03:10.388 그래도 이건 아니지 엄연히 남의 집인데 41 00:03:10.389 --> 00:03:13.691 아이 남의 집이라고 그러냐? 딸 집인데 42 00:03:13.692 --> 00:03:17.261 잠깐 반찬만 놓고 가신 것 가지고 유난을 떨어? 43 00:03:17.261 --> 00:03:18.923 반찬 놓고 가신 게 아니야 44 00:03:18.923 --> 00:03:22.273 지금 우리 집 완전 처음 이사했을 때 느낌이야 45 00:03:22.273 --> 00:03:23.737 완전 새집이야 46 00:03:23.737 --> 00:03:25.130 냉장고 봤어? 47 00:03:25.130 --> 00:03:28.747 반찬 놓으신 게 아니라 아예 새 냉장고를 가지고 오셨다니까? 48 00:03:28.748 --> 00:03:31.903 아무튼 이러면 내가 너무 죄송스러워 49 00:03:31.903 --> 00:03:34.376 아이 뭘 또 죄송스러워 엄만데 50 00:03:34.376 --> 00:03:41.163 딸 좀 편하라고 와서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잠깐 해주고... 51 00:03:41.163 --> 00:03:46.342 빨래를 하셨어? 내 빨래도? 52 00:03:46.343 --> 00:03:50.300 아 그래서 수건이 2단 접기가 아니라 3단 접기로 되어 있었구나? 53 00:03:50.300 --> 00:03:51.871 우리 원래 3단 접기거든? 54 00:03:51.871 --> 00:03:54.219 우리 집 2단 접기거든요 55 00:03:54.219 --> 00:03:59.166 아무튼 내가 이따가 집 비밀번호 바꿀 테니까 어머니 그만 오시라고 해 56 00:03:59.166 --> 00:04:05.756 그리고 오실 거면 그냥 우리 있을 때 오셔서 같이 식사도 하시고 57 00:04:05.757 --> 00:04:08.932 애들도 보고 같이 얘기도 하고 두런두런 58 00:04:08.932 --> 00:04:11.940 자기가 있고 하면 엄마가 부담스럽지 59 00:04:11.940 --> 00:04:14.450 뭐가 부담스러워 매일 오시는 것도 아닌데 60 00:04:14.450 --> 00:04:15.228 몰라 몰라 61 00:04:15.228 --> 00:04:19.080 엄마가 딸 생각해서 도와주는 건데 어떻게 마다하냐? 62 00:04:19.080 --> 00:04:21.255 그리고 살림이 쉬운 줄 알아? 63 00:04:21.255 --> 00:04:22.441 그나마 엄마가 도와주니까 64 00:04:22.442 --> 00:04:24.434 이 정도 하고 있는 거야 65 00:04:24.435 --> 00:04:25.496 누가 쉽대? 66 00:04:25.496 --> 00:04:27.309 그리고 내가 안 도와줘? 67 00:04:27.309 --> 00:04:29.659 분담은 제대로 했어? 잘했냐고? 68 00:04:29.659 --> 00:04:30.623 시키는 건 다 했지 69 00:04:30.623 --> 00:04:31.503 뭐 했는데? 70 00:04:31.503 --> 00:04:32.701 못한 건 뭐 있는데? 71 00:04:32.701 --> 00:04:35.422 잘 한 건 뭐 있는데? 맨날 내가 했어 72 00:04:35.422 --> 00:04:36.588 자기 뭐 했어? 요즘에? 73 00:04:36.588 --> 00:04:38.274 시키는 것 다 했다니까? 74 00:04:38.275 --> 00:04:41.387 시키는 것만 해? 집안일이 시키는 일만 할 수 있어? 75 00:04:41.387 --> 00:04:43.031 이것저것 하는 거지 보이는 대로 76 00:04:43.031 --> 00:04:45.262 보이는 건 다 했어 77 00:04:46.492 --> 00:04:49.456 아무튼 이제 장모님 그만 오시라고 해 78 00:04:49.456 --> 00:04:53.772 오시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들 있을 때 오시면 좋잖아 79 00:04:53.773 --> 00:04:56.876 이따가 비밀번호 바꿀 거야 알았지? 80 00:04:56.876 --> 00:04:57.754 어휴 진짜 81 00:05:07.394 --> 00:05:11.756 엄마 비밀번호 바꿨어 82 00:05:11.757 --> 00:05:14.804 뭐긴 뭐야 엄마 생일이지 83 00:05:16.566 --> 00:05:19.264 내일 아무도 안 와! 엄마 오면 될 것 같은데 84 00:05:19.264 --> 00:05:22.162 나 엄마 반찬 먹고 싶잖아 85 00:05:22.162 --> 00:05:23.463 엄마 밥 좀 갖고 와 86 00:05:23.463 --> 00:05:24.580 엄마 반찬 좀 갖고 와 87 00:05:25.494 --> 00:05:29.182 영상 보시면서 '어머 저 아내 왜 저래?' 88 00:05:29.182 --> 00:05:31.591 '저 남편 왜 저래?'는 사실 우리들의 이야기예요 89 00:05:31.591 --> 00:05:34.399 그러니까 '우리 부모님은 내 부모님은 괜찮아' 90 00:05:34.399 --> 00:05:38.938 '근데 너희 부모님은 안 돼' 라는 어떤 그런 좀 생각들도 있고 91 00:05:38.938 --> 00:05:42.437 그리고 사실 새로운 가족이 형성이 된 거거든요 92 00:05:42.437 --> 00:05:44.847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 가야 되는데 93 00:05:44.848 --> 00:05:47.788 이 공간에 또 이 생활양식에 94 00:05:47.789 --> 00:05:50.348 양가의 부모님들이 옴으로 말미암아 95 00:05:50.349 --> 00:05:53.909 이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96 00:05:53.909 --> 00:05:56.828 사실 저는 시부모님이 오시진 않았습니다 97 00:05:56.828 --> 00:05:58.329 저의 친정엄마가 98 00:05:58.330 --> 00:06:00.087 몰래 몰래 오셨습니다 99 00:06:00.087 --> 00:06:03.000 그래서 비밀번호를 정말 바꿨습니다 100 00:06:03.000 --> 00:06:04.746 그리고 어머니한테 요청을 드렸어요 101 00:06:04.746 --> 00:06:08.338 그렇게 오시지 마시고 제가 오시라고 할 때 102 00:06:08.338 --> 00:06:10.750 제 허락하에 오시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103 00:06:10.750 --> 00:06:12.577 처음에는 되게 속상해 하셨지만 104 00:06:12.578 --> 00:06:15.787 나중에는 저희가 엄마도 이해가 되셨고 105 00:06:15.788 --> 00:06:20.910 저희 가정도 좀 이렇게 보호가 되는 그런 과정을 저희도 좀 거쳤습니다 106 00:06:20.910 --> 00:06:24.231 이처럼 우리가 부모님을 잘 떠나고 싶은데 107 00:06:24.232 --> 00:06:29.203 부모님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좀 붙잡고 계시죠 108 00:06:29.203 --> 00:06:31.060 근데 성경에서는 분명히 109 00:06:31.061 --> 00:06:36.573 "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"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10 00:06:36.573 --> 00:06:40.114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에 순종해야 됩니다 111 00:06:40.114 --> 00:06:43.343 부모를 떠난다는 의미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112 00:06:43.344 --> 00:06:46.125 먼저는 독립하셔야 됩니다 113 00:06:46.125 --> 00:06:47.996 근데 독립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14 00:06:47.996 --> 00:06:49.559 첫번째 독립에는 115 00:06:49.560 --> 00:06:52.821 정서적인 독립이 필요합니다 116 00:06:52.822 --> 00:06:55.889 근데 왜 부모님들이 정서적인 독립을 안 시켜 주냐면 117 00:06:55.890 --> 00:06:59.062 저도 이게 저희 부모님을 보고 다른 부부들을 보니까 118 00:06:59.063 --> 00:07:01.254 부부 관계가 좀 별로 좋지 않아요 119 00:07:01.254 --> 00:07:03.908 그럼 보통 엄마가 자녀를 찾아가서 120 00:07:03.909 --> 00:07:09.248 "야 네 아빠가 나한테 이랬다" 하면서 하소연이라는 걸 하십니다 121 00:07:09.248 --> 00:07:13.279 그래서 그 엄마의 감정을 우리한테 다 쏟아내십니다 122 00:07:13.279 --> 00:07:15.259 그러면 자녀인 우리는 어떻죠? 123 00:07:15.259 --> 00:07:19.113 그 엄마의 감정을 고스란히 흡수합니다 124 00:07:19.113 --> 00:07:21.621 그래서 아빠랑 관계가 나쁘지도 않았는데 125 00:07:21.622 --> 00:07:25.238 갑자기 아버지가 미워지고 원망스러워지고 126 00:07:25.239 --> 00:07:29.574 한마디로 말해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겁니다 127 00:07:29.575 --> 00:07:31.885 이렇게 삼각관계를 이룰 때 128 00:07:31.886 --> 00:07:37.614 출가한 자녀들이 그 부부관계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129 00:07:37.614 --> 00:07:40.380 이 어머니가 아버지 얘기만 할까요? 130 00:07:40.380 --> 00:07:44.925 또 이 딸을 데리고 "야 김서방이 왜 이런다냐" 하면서 131 00:07:44.926 --> 00:07:50.663 이 딸의 남편을 대상으로 또 이제 뭔가 감정을 또 쏟아내십니다 132 00:07:50.663 --> 00:07:56.151 그러다 보면 나와 이 배우자와 또 엄마 삼각관계가 돼버리고 133 00:07:56.152 --> 00:07:58.538 또 내가 만약에 남편과 관계가 어려워지면 134 00:07:58.538 --> 00:08:01.558 내 자녀를 놓고 또 삼각관계를 만들어버리고 135 00:08:01.559 --> 00:08:04.905 그래서 가만히 보니까 왜 독립을 못하나? 136 00:08:04.905 --> 00:08:08.475 삼각관계 때문입니다 137 00:08:08.475 --> 00:08:10.829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이 138 00:08:10.830 --> 00:08:14.993 자녀가 건강하게 독립해서 살기를 원하신다면 139 00:08:14.994 --> 00:08:19.807 자녀와 삼각관계를 이루지 마시고 부부끼리 해결하셔야 됩니다 140 00:08:19.807 --> 00:08:23.157 정서적으로 독립을 잘했다는 건 뭐냐면 141 00:08:23.158 --> 00:08:27.444 부모님의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나 어떤 그런 행동이 142 00:08:27.445 --> 00:08:32.818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끔 여러분이 거리를 두셔야 된다는 겁니다 143 00:08:32.818 --> 00:08:37.824 그리고 내가 편하게 내 감정도 이야기하고 내 생각도 이야기하고 144 00:08:37.825 --> 00:08:40.620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게 145 00:08:40.621 --> 00:08:44.562 '우리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독립됐다'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46 00:08:44.562 --> 00:08:49.076 그런데 이제 대부분의 가정을 보면 이게 너무 어려워요 147 00:08:49.076 --> 00:08:51.542 부모랑 너무 융합되어 있어요 148 00:08:51.542 --> 00:08:52.777 밀착되어 있어요 149 00:08:52.777 --> 00:08:57.237 엄마의 감정이 내 감정이고 아빠의 생각이 내 생각이고요 150 00:08:57.237 --> 00:09:00.476 그렇다 보니까 몸은 멀리 떨어져 있고 151 00:09:00.477 --> 00:09:03.973 저도 사실 한 6년 정도는 해외에서 살았는데 152 00:09:03.974 --> 00:09:06.127 부모님과 몸은 떨어져 있지만 153 00:09:06.128 --> 00:09:07.774 자주 전화가 와요 154 00:09:07.774 --> 00:09:11.169 "야 엄마가 이래서 힘들다" 그럼 어떨까요? 155 00:09:11.169 --> 00:09:13.646 저는 그날부터 저도 힘들어져요 156 00:09:13.646 --> 00:09:15.430 독립을 잘 못한 거죠 157 00:09:15.430 --> 00:09:17.880 그래서 다시금 이제 말씀 앞에 서면서 158 00:09:17.881 --> 00:09:20.386 "하나님 이제 제가 정서적으로 독립을 하겠습니다" 159 00:09:20.386 --> 00:09:22.299 "엄마의 감정은 엄마 겁니다" 160 00:09:23.631 --> 00:09:24.853 "제가 그걸 받지 않겠습니다" 161 00:09:24.854 --> 00:09:27.614 그리고 어머니한테 요청드렸습니다 162 00:09:27.614 --> 00:09:30.188 "아빠와의 관계는 둘이서 해결하세요" 163 00:09:30.188 --> 00:09:34.635 "저는 제 남편과 관계 해결하는 것도 어려우니까" 딱 선을 그었습니다 164 00:09:34.635 --> 00:09:37.281 그다음부터 저희 어머니가 그걸 멈추셨습니다 165 00:09:37.281 --> 00:09:40.668 그래서 이 방송을 보시는 우리 부부들이 166 00:09:40.668 --> 00:09:43.290 부모님들이 계속해서 무언가 나한테 167 00:09:43.291 --> 00:09:47.436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생각과 행동을 많이 요구 하실 때 168 00:09:47.437 --> 00:09:52.515 그것을 건강하게 좀 분리하는 작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169 00:09:52.515 --> 00:09:53.433 나는요 170 00:09:53.433 --> 00:09:56.254 '내가 건강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돼요' 171 00:09:56.254 --> 00:09:59.853 '내가 느끼는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돼요' 172 00:09:59.853 --> 00:10:03.973 '내가 원하는 행동을 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' 173 00:10:03.973 --> 00:10:07.179 그래서 이런 연습들을 잘 하시기를 바라고요 174 00:10:07.179 --> 00:10:08.083 그다음에 175 00:10:08.084 --> 00:10:11.900 저는 역할로부터도 독립을 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176 00:10:11.900 --> 00:10:14.959 가족 중에 이런 사람이 있을 거예요 177 00:10:14.959 --> 00:10:16.752 전화만 하면 달려가는 사람 178 00:10:16.752 --> 00:10:18.613 "어 알았어, 내가 가서 도와줄게" 179 00:10:18.613 --> 00:10:20.106 "내가 해결해 줄게" 180 00:10:20.106 --> 00:10:21.730 해결자 181 00:10:21.730 --> 00:10:25.294 분명히 이 남편은 내 남편인데 이 아내는 내 아내인데 182 00:10:25.294 --> 00:10:27.693 처가나 시가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달려가 183 00:10:27.693 --> 00:10:28.551 다 해결해 184 00:10:30.419 --> 00:10:35.680 몸은 떨어져 있지만 원래 가족으로부터 독립이 안 된 거예요 185 00:10:35.680 --> 00:10:38.352 역할도 독립이 안 된 거예요 186 00:10:38.352 --> 00:10:41.289 해결자의 그 역할을 내려놓으셔야 됩니다 187 00:10:41.289 --> 00:10:43.824 그리고 또 이런 자녀들이 있을 거예요 188 00:10:43.824 --> 00:10:49.705 분명히 엄마 남편은 이 사람인데 내가 남편 같아 189 00:10:49.705 --> 00:10:51.371 아들이 다 해결해 190 00:10:51.371 --> 00:10:54.261 엄마가 외롭다 그러면 아들이 가서 위로해 주고 191 00:10:54.261 --> 00:10:57.728 대리 부모, 대리 배우자 역할을 하고 있는 거예요 192 00:10:57.728 --> 00:11:00.903 이런 역할로부터도 떠나셔야 됩니다 193 00:11:00.903 --> 00:11:03.325 그리고 또 보호자 194 00:11:03.325 --> 00:11:06.788 형제 중에 뭔가 어려운 그런 형제가 있어 195 00:11:06.789 --> 00:11:12.044 그러면 이 가족 지금 살고 있는 가족과 상관없이 196 00:11:12.045 --> 00:11:17.934 다른 형제의 가족들을 보호하면서 챙기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역할을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197 00:11:17.934 --> 00:11:22.070 그리고 또 "너는 우리 집의 기둥이야, 어?" 198 00:11:22.070 --> 00:11:23.637 "그래서 너가 무너지면 안 돼" 199 00:11:23.637 --> 00:11:26.449 그래서 우리 원래 가족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있어 200 00:11:26.449 --> 00:11:30.890 영웅 아이로 살아가는 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201 00:11:30.890 --> 00:11:34.109 원래 가족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던 202 00:11:34.110 --> 00:11:38.919 그 역할을 다 내려놓고 결혼생활을 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203 00:11:38.919 --> 00:11:40.412 결혼이라는 건요 204 00:11:40.413 --> 00:11:44.189 배우자와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 205 00:11:44.190 --> 00:11:49.410 새로운 생활양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206 00:11:49.410 --> 00:11:53.939 그래서 원래 가족에서 느꼈던 어떤 감정, 생각 이런 것뿐만 아니라 207 00:11:53.940 --> 00:11:59.151 역할 이런 것도 다 내려놓고 떠나 올 수 있어야 208 00:11:59.152 --> 00:12:04.129 우리 부부가 우리 배우자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9 00:12:04.129 --> 00:12:05.685 또 하나의 독립은요 210 00:12:05.685 --> 00:12:07.409 경제적인 독립이에요 211 00:12:07.409 --> 00:12:11.018 너무 어려운 시대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결혼할 때 212 00:12:11.019 --> 00:12:14.162 돈도 많이 해주시고 집도 해주시고 막 이러시죠 213 00:12:14.162 --> 00:12:16.693 그런데 제가 상담을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란 게 214 00:12:16.694 --> 00:12:19.807 부모님이 이렇게 돈도 주시면서 또 뭐도 오시냐면 215 00:12:19.808 --> 00:12:22.140 간섭도 따라와요 216 00:12:22.141 --> 00:12:26.300 "내가 너네 집 해줬으니까 이 집 이제 좀 팔자" 217 00:12:26.300 --> 00:12:31.460 그래서 나도 없는데 부동산 아저씨 데리고 와서 집을 보여주고 218 00:12:31.461 --> 00:12:33.599 "너네 집 내놨다" 219 00:12:33.599 --> 00:12:35.068 근데 말을 못 해 왜? 220 00:12:35.068 --> 00:12:37.265 부모님이 돈을 해줬으니까 221 00:12:37.265 --> 00:12:41.079 그래서 사실 이런 갈등을 하는 부부들에게 저는 사실 그렇게 권면을 합니다 222 00:12:41.080 --> 00:12:44.980 "그 돈 돌려드리고 원룸에서 시작해라" 223 00:12:44.980 --> 00:12:49.128 실제로 그렇게 부모님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다가 224 00:12:49.129 --> 00:12:51.403 그 간섭과 통제가 너무 힘들어서 225 00:12:51.404 --> 00:12:55.193 다 돌려드리고 원룸에서 시작한 부부들도 있습니다 226 00:12:55.193 --> 00:12:57.370 만약에 부모님들이 주실 거면 227 00:12:57.371 --> 00:13:01.411 간섭은 하지 마시고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28 00:13:01.411 --> 00:13:05.471 그리고 또 내가 사준 집이니까 띠디디딕 하고 들어오세요 229 00:13:05.471 --> 00:13:08.611 어느 날 갑자기 깜놀하죠? 230 00:13:08.611 --> 00:13:09.582 말도 못 해요 231 00:13:09.582 --> 00:13:11.657 이 집은 부모님이 주신 집이니까 232 00:13:11.657 --> 00:13:13.099 그리고 또 이런 경우도 있어요 233 00:13:13.099 --> 00:13:16.791 생활비를 부모님한테 타 쓰는 또 그런 부부들도 있습니다 234 00:13:16.791 --> 00:13:18.299 그러다 보니까 어때요? 235 00:13:18.300 --> 00:13:27.761 이 돈에 매어가지고 부모님이 요구하는 대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조종당하는 사실 그런 부부들도 간간히 보게 됩니다 236 00:13:27.761 --> 00:13:31.411 그래서 저는 조금 어렵게 시작을 하더라도 237 00:13:31.412 --> 00:13:34.357 그리고 조금 부족하게 시작을 하더라도 238 00:13:34.358 --> 00:13:40.443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집을 마련하고 또 그런 생활비로 생활을 하라고 239 00:13:40.444 --> 00:13:43.179 좀 그렇게 권면을 드리고 싶습니다 240 00:13:43.179 --> 00:13:44.445 또 하나의 독립은요 241 00:13:44.445 --> 00:13:47.451 우리가 또 크리스찬이다 보니까 영적인 독립이 필요해요 242 00:13:47.451 --> 00:13:50.159 근데 부모님들은 그런 로망이 있어요 243 00:13:50.159 --> 00:13:54.209 "결혼하고 나면 엄마, 아빠 교회로 와" 244 00:13:54.209 --> 00:13:55.955 근데 이 자녀들은 어떨까요? 245 00:13:55.955 --> 00:13:58.571 청년 때 내가 다녔던 교회 가 있는데 246 00:13:58.572 --> 00:14:02.330 여기를 떠나서 시가나 처가가 원하는 교회로 갔어요 247 00:14:02.330 --> 00:14:03.988 적응이 될까요? 248 00:14:03.989 --> 00:14:08.138 여러분 제가 저도 뭐 교회 사역도 해보고 교회도 다니고 있지만 249 00:14:08.139 --> 00:14:10.693 교회에 적응하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250 00:14:10.693 --> 00:14:13.560 그런데 결혼해서 낯선 곳에 가서 교회를 적응해야 되는데 251 00:14:13.560 --> 00:14:15.440 특히 이제 자매들 같은 경우에는 252 00:14:15.441 --> 00:14:18.441 그냥 어머니만 권사님이면 상관이 없는데 253 00:14:18.442 --> 00:14:22.682 모든 권사님들이 다 내 시어머니가 되는 거예요 254 00:14:22.682 --> 00:14:24.615 얼마나 어렵겠어요? 255 00:14:24.615 --> 00:14:27.747 그래서 제가 몇 년 다녔던 교회에서 256 00:14:27.748 --> 00:14:32.220 젊은 부부들이 교회에 잘 정착을 하지 못하고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257 00:14:32.220 --> 00:14:34.685 눈도장만 찍고 가는 거예요 258 00:14:34.686 --> 00:14:37.002 왔다 갔다 259 00:14:37.002 --> 00:14:39.650 저는 그래서 이렇게 결혼을 준비하거나 260 00:14:39.651 --> 00:14:43.370 그리고 신혼부부거나 아니면 교회로 갈등하고 있는 부부들이 계시다면 261 00:14:43.371 --> 00:14:46.192 부모님이 원하는 교회를 다니기보다 262 00:14:46.193 --> 00:14:48.676 우리 부부가 또 우리 자녀가 태어났을 때 263 00:14:48.677 --> 00:14:55.570 "건강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교회를 두 사람이 결정해서 다녀라"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264 00:14:55.570 --> 00:14:58.878 그리고 부모님들한테 부탁드립니다 265 00:14:58.878 --> 00:15:08.280 "자녀가 계속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원하신다면 자녀를 놔 주시기를 바랍니다" 266 00:15:08.280 --> 00:15:13.632 자녀들이 원하는 교회로 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좀 놔주시면 좋겠습니다 267 00:15:13.632 --> 00:15:17.897 우리가 부모님을 잘 떠나지 못하고 밀착되었을 때 268 00:15:17.898 --> 00:15:21.590 어떤 그런 부부 형태가 나타나냐면 269 00:15:21.591 --> 00:15:23.718 분명 우리 부부의 일이에요 270 00:15:23.718 --> 00:15:25.762 둘이 논의하지 않아요 271 00:15:25.762 --> 00:15:31.671 "엄마 어떻게 할까요?" 부모님에게 전화하고 상의를 합니다 272 00:15:31.671 --> 00:15:36.501 또 하나는 분명히 두 사람의 수입인데 부모님께 드려요 273 00:15:36.501 --> 00:15:38.294 부모님께 타 써요 274 00:15:38.294 --> 00:15:40.713 이것은 건강한 독립이 아닙니다 275 00:15:40.713 --> 00:15:42.974 그리고 자주 이런 말을 합니다 276 00:15:42.974 --> 00:15:45.021 "우리 부모님한테 잘해" 277 00:15:45.022 --> 00:15:47.711 "네가 잘해야 내가 너랑 살 거야" 278 00:15:47.711 --> 00:15:50.035 정말 살기 싫죠? 279 00:15:50.035 --> 00:15:51.205 이렇게 말하거나 280 00:15:51.205 --> 00:15:56.446 그리고 갈등이 있을 때 배우자 편을 들지 않고 부모님 편을 들어서 281 00:15:56.447 --> 00:15:58.865 배우자를 무한하게 한다든가 282 00:15:58.866 --> 00:16:02.592 배우자를 멸시하는 또 무시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했을 때 283 00:16:02.593 --> 00:16:08.217 우리가 부모님을 잘 떠나지 못한 형태라고 보게 됩니다 284 00:16:08.217 --> 00:16:12.349 사실 부부가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285 00:16:12.350 --> 00:16:16.305 반드시 전제 조건이 부모님을 잘 떠나야 됩니다 286 00:16:16.305 --> 00:16:18.425 그래서 부모님들이 그런 고민을 많이 하세요 287 00:16:18.425 --> 00:16:22.626 "어머 우리 애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막 갈등하고 힘들어해요" 288 00:16:22.626 --> 00:16:24.690 저는 그럼 그런 말씀을 드려요 289 00:16:24.690 --> 00:16:27.369 "좀 놔주셨나요?" 290 00:16:27.369 --> 00:16:31.455 "자녀들의 의견을 좀 잘 들어주셨나요?" 291 00:16:31.455 --> 00:16:34.189 "아니 그러지 못한 것 같은데" 그러면 292 00:16:34.190 --> 00:16:37.400 사랑으로 해주시고 싶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293 00:16:37.401 --> 00:16:42.199 "일단 물어보고 자녀들이 원하는 대로 좀 그렇게 해주시면 어떨까요?" 294 00:16:42.199 --> 00:16:44.632 라고 부모님들한테 그런 제안을 합니다 295 00:16:44.632 --> 00:16:47.571 그래서 필요한 게 뭐냐면 경계선이라는 겁니다 296 00:16:47.572 --> 00:16:53.327 사실 저도 결혼하고 나서 제가 경계선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297 00:16:53.327 --> 00:16:54.862 경계가 없는 거예요 298 00:16:54.862 --> 00:16:58.263 왜냐하면 저의 원가족은 다 융합되고 밀착된 299 00:16:58.264 --> 00:17:01.151 나와 너가 이런 가정이었거든요 300 00:17:01.151 --> 00:17:03.263 그러니까 무슨 경계가 있어요 301 00:17:03.264 --> 00:17:04.848 싫다는 말을 못하는 거예요 302 00:17:04.849 --> 00:17:06.736 안 된다는 말을 못하는 거예요 303 00:17:06.736 --> 00:17:09.073 부모님 원하는 대로 그냥 가는 거예요 304 00:17:09.073 --> 00:17:11.872 그런데 결혼하고 났을 때 또 저희 남편은 굉장히 또 305 00:17:11.873 --> 00:17:14.470 독립적인 가정에서 자랐거든요 306 00:17:14.470 --> 00:17:15.974 간섭을 안 하세요 307 00:17:15.974 --> 00:17:18.093 저는 참 감사한 게 저희 시부모님이 308 00:17:18.094 --> 00:17:20.957 "니네만 잘 살면 된다" 꼭 이 말씀을 하세요 309 00:17:20.957 --> 00:17:22.238 참 좋아요 310 00:17:22.238 --> 00:17:24.418 그래서 우리 남편이 어느 날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311 00:17:24.418 --> 00:17:26.315 "너무 숨 막힌다"고 312 00:17:26.316 --> 00:17:29.327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지 않고 뭔가 이렇게 313 00:17:29.328 --> 00:17:33.182 내 친정 쪽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저를 볼 때 314 00:17:33.183 --> 00:17:37.797 너무 숨 막힌다는 말을 했을 때 제가 좀 인지가 되었어요 315 00:17:37.797 --> 00:17:39.352 경계가 없구나 316 00:17:39.352 --> 00:17:42.733 그리고 나서부터 제가 경계선이라는 걸 세우게 되었습니다 317 00:17:42.734 --> 00:17:45.927 그런데 경계선을 세울 때 여러분이 뭘 먼저 아셔야 되냐면 318 00:17:45.928 --> 00:17:49.167 나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319 00:17:49.167 --> 00:17:54.336 내가 뭘 원하고 뭘 원하지 않는지를 먼저 아셔야 됩니다 320 00:17:54.336 --> 00:17:58.266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셔야 경계선을 세우기 쉽습니다 321 00:17:58.266 --> 00:18:00.585 그리고 나의 한계를 아셔야 돼요 322 00:18:00.585 --> 00:18:06.048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게 뭔지를 아셔야 돼요 323 00:18:06.048 --> 00:18:08.214 그리고 상대 탓을 하시면 안 돼요 324 00:18:08.214 --> 00:18:11.159 우리가 경계선이 없으면 상대가 원하는 대로 했다가 325 00:18:11.160 --> 00:18:13.097 "저 사람 때문에 그랬어", "어머니 때문에 그랬어" 326 00:18:13.097 --> 00:18:15.007 "아버님 때문에 그랬어" 상대 탓을 하거든요 327 00:18:15.007 --> 00:18:16.267 비난하거든요 328 00:18:16.267 --> 00:18:19.031 왜냐하면 경계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329 00:18:19.038 --> 00:18:23.560 그래서 나의 대한 인지와 나에 대한 한계를 먼저 알고 330 00:18:23.561 --> 00:18:26.738 그리고 '노' 할 수 있어야 됩니다 331 00:18:26.738 --> 00:18:30.375 저도 아주 멋지게 저희 시아버지한테 '노'한 적이 있었는데요 332 00:18:30.375 --> 00:18:32.763 제가 맏며느리예요 333 00:18:32.763 --> 00:18:36.133 저는 맏며느리가 그렇게 부담이 되는지를 몰랐어요 334 00:18:36.133 --> 00:18:39.745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친정어머니가 결혼할 때 한번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335 00:18:39.745 --> 00:18:42.825 "야 너 맏며느리 힘들어, 다시 생각해봐" 336 00:18:42.826 --> 00:18:46.579 근데 나는 그냥 며느리면 며느리지 무슨 맏며느리가 따로 있어? 337 00:18:46.579 --> 00:18:49.847 나는 그냥 며느리 할 거야 338 00:18:49.847 --> 00:18:54.130 방송 보시는 우리 며느리님들 좋은 며느리 하지 마세요 339 00:18:54.130 --> 00:18:55.716 그냥 며느리입니다 340 00:18:55.716 --> 00:18:58.407 결혼하고 났는데 부모님이 기대가 있으시잖아요 341 00:18:58.407 --> 00:18:59.997 맏며느리가 들어왔는데 342 00:18:59.998 --> 00:19:03.927 친척들의 대소사를 내가 가면 좋겠다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343 00:19:03.928 --> 00:19:04.819 그런데 저는 344 00:19:04.820 --> 00:19:09.285 제가 방송일도 하고 또 강연도 많다 보니까 주말이 제일 바빠요 345 00:19:09.285 --> 00:19:11.130 경계선을 그어야겠죠 346 00:19:11.130 --> 00:19:12.156 일단 수용했어요 347 00:19:12.156 --> 00:19:20.605 "어머 아버님 저를 이렇게 믿고 맡겨주셔서 제가 친척들의 대소사를 가기를 참 원하시는 그런 마음이시죠" 348 00:19:20.606 --> 00:19:21.952 그런데 아버님 349 00:19:21.953 --> 00:19:26.764 "저는 주말에 너무 바빠서 친척들의 대소사를 챙길 수가 없습니다" 350 00:19:26.764 --> 00:19:28.683 "제가 챙길 수 있는 대소사는요" 351 00:19:28.684 --> 00:19:31.843 "아버님, 어머님, 아가씨, 도련님 2명이에요" 352 00:19:31.843 --> 00:19:34.930 "저는 딱 이것까지만 하겠습니다" 353 00:19:34.930 --> 00:19:37.473 아버님 반응이 어땠을까요? 354 00:19:37.473 --> 00:19:38.442 처음엔 당황하셨죠 355 00:19:38.442 --> 00:19:39.975 어이 그러더니 356 00:19:39.975 --> 00:19:42.841 "알았다" 357 00:19:42.841 --> 00:19:46.012 21년째 결혼생활에 친척들 대소사 358 00:19:46.013 --> 00:19:49.565 물론 가야 될 때는 가지만 제가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359 00:19:49.565 --> 00:19:52.253 경계선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360 00:19:52.253 --> 00:19:54.572 저는 친정 식구들과도 이런 경계선을 세웠습니다 361 00:19:54.572 --> 00:19:56.443 저희는 막 늘 모여야 돼요 362 00:19:56.443 --> 00:19:58.616 모이면 맨날 싸우는데도 맨날 모여요 363 00:19:58.616 --> 00:20:00.266 그런데 저는 너무 힘들거든요 364 00:20:00.266 --> 00:20:02.124 어떤 생일이나 명절이 제일 힘들었어요 365 00:20:02.124 --> 00:20:04.148 모이기만 하면 자주 싸웠으니까 366 00:20:04.148 --> 00:20:05.960 그래서 가기 싫은 날도 있잖아요 367 00:20:05.961 --> 00:20:10.795 그럴 때 옛날에는 그런 말도 못하고 그냥 가서 너무 힘겹게 있다가 왔어요 368 00:20:10.795 --> 00:20:14.303 그런데 경계선을 세우고 나서부터 건강하게 말하기 시작했죠 369 00:20:14.303 --> 00:20:17.129 "엄마 내가 이번에는 못 갈 것 같아요" 370 00:20:17.129 --> 00:20:19.441 "내가 몸이 힘들어서 좀 쉬어야 될 것 같아요" 371 00:20:19.441 --> 00:20:23.982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상대도 나의 한계를 알게 되는 거예요 372 00:20:23.982 --> 00:20:26.256 '얘가 이거는 못하는구나' 373 00:20:26.256 --> 00:20:34.490 그래서 우리가 부모님으로 떠나는데 있어서 우리 자녀인 우리가 말씀을 해주셔야 됩니다 374 00:20:34.490 --> 00:20:38.229 우리가 말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375 00:20:38.229 --> 00:20:41.569 그래서 경계선을 잘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376 00:20:41.569 --> 00:20:46.186 이렇게 떠나고 났을 때 이제 우리가 부부가 하나가 되는데요 377 00:20:46.186 --> 00:20:49.218 '하나 됨'이라는 단어가 사실 좀 어려울 수가 있어요 378 00:20:49.218 --> 00:20:52.585 그래서 제가 다른 단어랑 같이 대립해서 볼게요 379 00:20:52.585 --> 00:20:54.510 단절 380 00:20:54.510 --> 00:20:57.649 '단절'의 반대 반대가 '하나 됨'이에요 381 00:20:57.649 --> 00:21:00.635 부부관계가 되게 단절 돼 있어 382 00:21:00.635 --> 00:21:01.977 분열 돼 있어 383 00:21:01.977 --> 00:21:04.796 그럼 우리는 하나 됨이 아니라는 겁니다 384 00:21:04.796 --> 00:21:06.686 또 하나 됨에 대한 오해가 이런 게 있어요 385 00:21:06.686 --> 00:21:08.821 우리는 모든 걸 다 같이 해야 돼 386 00:21:08.821 --> 00:21:11.753 시간을 다 같이 보내야 되고 너와 내가 그냥 387 00:21:11.754 --> 00:21:16.230 네 생각이 내 생각이고 네 감정이 내 감정이고 뭐 이거 아니에요 388 00:21:16.230 --> 00:21:18.165 하나 됨이라는 건요 389 00:21:18.165 --> 00:21:20.906 나와 너가 연결은 돼 있어요 390 00:21:20.906 --> 00:21:27.634 하지만 나라는 사람과 배우자가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겁니다 391 00:21:27.634 --> 00:21:28.985 이해가 되셨어요? 392 00:21:28.985 --> 00:21:32.818 그런데 보통 결혼하고 나면 '우리 하나야' 막 이래가지고 393 00:21:32.818 --> 00:21:36.100 자유도 주지 않고, 공간도 주지 않고 나랑 무조건 함께 해야 돼 394 00:21:36.100 --> 00:21:38.996 이런 커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395 00:21:38.996 --> 00:21:42.018 그래서 제가 이제 젊은 부부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396 00:21:42.019 --> 00:21:46.921 "상대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줘라" 397 00:21:46.921 --> 00:21:48.174 그런 커플이 있었어요 398 00:21:48.174 --> 00:21:52.592 결혼하고 났는데 이 자매는 "우리는 모든 걸 함께 같이 해야 돼" 399 00:21:52.592 --> 00:21:56.482 설거지할 때도 남편이 옆에 있고 남편이 먹을 때도 옆에 같이 있고 400 00:21:56.483 --> 00:21:57.904 그 남편이 어떨까요? 401 00:21:57.904 --> 00:22:00.765 좋기도 하지만 어떨 땐 숨 막히잖아요 402 00:22:00.765 --> 00:22:02.305 "좀 절로 가 있어" 403 00:22:02.305 --> 00:22:03.865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거예요 404 00:22:03.865 --> 00:22:05.349 "내가 왜 결혼했는데?" 405 00:22:05.349 --> 00:22:08.711 "같이 있으려고 결혼했는데, 우린 하나인데 당신 왜 그래?" 406 00:22:08.711 --> 00:22:10.387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거예요 407 00:22:10.387 --> 00:22:12.804 그래서 저한테 와가지고 제가 이제 코칭을 해줬죠 408 00:22:12.804 --> 00:22:16.843 "하나 됨이라는 건 뭐든지 다 함께하는 게 아니다" 409 00:22:16.843 --> 00:22:23.277 "독립적이면서도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바로 부부관계다"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410 00:22:23.278 --> 00:22:31.102 그래서 내 배우자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한다고 했을 때 그 독립을 여러분이 존중해 주셔야 됩니다 411 00:22:31.103 --> 00:22:32.776 그리고 또 함께하기를 원할 때는 412 00:22:32.777 --> 00:22:34.703 왜냐하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부부는 413 00:22:34.703 --> 00:22:40.101 함께하기 원할 때 또 서로 함께하면서 기쁨을 누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414 00:22:40.101 --> 00:22:41.814 하나 됨에는요 415 00:22:41.815 --> 00:22:47.679 우리가 영적으로 또 정서적으로,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는 의미도 있습니다 416 00:22:47.679 --> 00:22:50.476 정서적으로 우리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417 00:22:50.477 --> 00:22:54.732 충분히 따뜻하게 서로 눈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418 00:22:54.732 --> 00:22:56.382 그러니까 우리가 뭐 되게 친밀해야 돼 419 00:22:56.383 --> 00:22:58.791 우리 부부는 그럼 맨날 팔짱 끼고 다니고 420 00:22:58.792 --> 00:23:01.706 맨날 웃고 막 이런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421 00:23:01.706 --> 00:23:03.133 뭐 그런 거 아니에요 422 00:23:03.133 --> 00:23:06.269 그냥 우리가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할 수 있고 423 00:23:06.270 --> 00:23:10.090 또 함께하는 시간에 서로 좀 소소한 기쁨도 있고 424 00:23:10.091 --> 00:23:11.854 이 정도면 친밀한 거예요 425 00:23:11.854 --> 00:23:15.576 그래서 너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26 00:23:15.577 --> 00:23:19.523 뭐 이렇게 TV에 보면 그런 사람들 보면 '왜 우리는 안 그럴까?' 427 00:23:19.523 --> 00:23:21.007 TV니까 그런 거예요 428 00:23:21.007 --> 00:23:22.607 방송이니까 그런 거예요 429 00:23:22.607 --> 00:23:23.746 일상입니다 430 00:23:23.746 --> 00:23:26.632 일상에서 소소하게 대화할 수 있고 431 00:23:26.633 --> 00:23:28.807 또 함께할 때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432 00:23:28.808 --> 00:23:31.294 그 정도면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433 00:23:31.294 --> 00:23:32.154 또 하나는요 434 00:23:32.155 --> 00:23:35.290 영적으로 하나가 돼야 되는데 435 00:23:35.291 --> 00:23:37.083 부부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436 00:23:37.084 --> 00:23:41.517 영적으로 좀 많이 침체되는 케이스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437 00:23:41.517 --> 00:23:45.209 사실 우리가 내 배우자를 돕는다는 의미에서 438 00:23:45.210 --> 00:23:48.721 어떤 의미가 좀 강조가 돼야 되냐면 내 배우자가 439 00:23:48.722 --> 00:23:54.258 계속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돕는 그 역할이 좀 440 00:23:54.265 --> 00:23:56.155 큰 역할이 있습니다 441 00:23:56.155 --> 00:23:58.571 그런데 결혼하고 나면 "돈 벌어" 442 00:24:00.740 --> 00:24:03.075 뭐 이렇게 "승진해야 돼" 443 00:24:03.075 --> 00:24:04.661 "우리는 더 잘 살아야 돼" 444 00:24:04.661 --> 00:24:06.472 목표가 달라져 버려요 445 00:24:06.472 --> 00:24:11.039 그러다 보니까 영적인 것은 굉장히 우선순위를 밀리게 되는 거죠 446 00:24:11.039 --> 00:24:13.865 그러다 보면 부부관계가 무너질 수 있고요 447 00:24:13.865 --> 00:24:15.994 가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448 00:24:15.994 --> 00:24:18.892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세워주시는 것이고 449 00:24:18.893 --> 00:24:21.714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을 세워가시도록 450 00:24:21.715 --> 00:24:24.457 영적으로 부부가 더 친밀해져야 됩니다 451 00:24:24.457 --> 00:24:28.136 그러기 위해서는 저는 이제 어떤 제안을 해드리고 싶냐면 452 00:24:28.137 --> 00:24:32.446 하루의 일과에 감사했던 것을 나누시는 겁니다 453 00:24:32.447 --> 00:24:37.478 "여보 오늘 좀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좀 이렇게 인도해 주셔서 참 감사했어" 454 00:24:37.478 --> 00:24:39.018 아 감사했구나 455 00:24:39.018 --> 00:24:40.662 이런 감사도 나누고 456 00:24:40.663 --> 00:24:44.834 "오늘 좀 이런 어려움이 있는데 당신 날 위해서 좀 기도해 줄 수 있겠어?" 457 00:24:44.835 --> 00:24:48.959 "당신 기도 제목이 뭐야?" 이런 식으로 물으실 수 있는 458 00:24:48.959 --> 00:24:51.794 그리고 또 말씀을 보다가 되게 좋은 감동이 있었어 459 00:24:51.794 --> 00:24:55.304 "여보 이 말씀을 봤는데 내가 이런 감동이 있네" 460 00:24:55.304 --> 00:24:57.179 가끔 말씀도 보내주면서 461 00:24:57.179 --> 00:24:59.855 또 정말 어려울 때 같이 부부가 두 손 잡고 462 00:24:59.856 --> 00:25:03.026 매일 예배 못 드려요 환상이에요 463 00:25:03.026 --> 00:25:06.256 가끔 가정 예배 드릴 때 같이 기도할 수 있는 464 00:25:06.257 --> 00:25:09.444 이런 영적인 하나님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465 00:25:09.444 --> 00:25:13.303 이렇게 부모를 떠나서 부부가 하나가 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466 00:25:13.304 --> 00:25:16.991 "서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대요" 467 00:25:16.992 --> 00:25:21.048 여기서는 물론 성적인 부끄러움이 없는 것도 있지만 어떤 의미가 있냐면 468 00:25:21.049 --> 00:25:26.236 배우자의 약점을 보고, 배우자의 부족함을 봐도 469 00:25:26.238 --> 00:25:28.118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에요 470 00:25:29.936 --> 00:25:31.964 수용해 준다는 의미에요 471 00:25:31.964 --> 00:25:33.788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요 472 00:25:33.789 --> 00:25:36.916 그런데 우리는 부부를 보면서 막 비난하고 473 00:25:36.917 --> 00:25:40.228 이 인간이 이 웬수가 막 이러면서 싸우고 있잖아요 474 00:25:40.228 --> 00:25:44.731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비난하고 서로 정죄하는 것입니다 475 00:25:44.731 --> 00:25:48.970 하나가 되었을 때는 "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겁니다" 476 00:25:48.970 --> 00:25:51.850 "연약함도 용납해 주는 겁니다" 477 00:25:51.850 --> 00:25:55.706 "결핍과 상처도 안아주는 겁니다" 478 00:25:55.706 --> 00:25:58.158 이것이 부부입니다 479 00:25:58.158 --> 00:26:01.731 그런데 여기까지 가기가 너무 어렵죠? 480 00:26:01.731 --> 00:26:04.066 너무 힘들죠? 481 00:26:04.066 --> 00:26:06.862 그래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냐면 482 00:26:06.863 --> 00:26:09.364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해야 돼요 483 00:26:09.364 --> 00:26:14.662 돕는 배필은 뭐냐면 '하나님은 우리를 돕는 자'시라는 말씀이 있어요 484 00:26:14.662 --> 00:26:16.784 사실 모든 걸 갖추신 하나님이에요 485 00:26:16.784 --> 00:26:20.270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약함을 도우신대요 486 00:26:20.270 --> 00:26:22.105 부부도 마찬가지에요 487 00:26:22.105 --> 00:26:24.158 '내가 이런 걸 할 수 있어?' 488 00:26:24.158 --> 00:26:25.759 '내가 이걸 갖췄네?' 489 00:26:25.759 --> 00:26:28.298 상대 배우자를 보면서 '이거 부족하네?' 490 00:26:28.298 --> 00:26:30.398 그거를 도와주는 거에요 491 00:26:30.398 --> 00:26:33.792 돕는 배필의 역할을 서로 잘 하게 되어졌을 때 492 00:26:33.793 --> 00:26:37.220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게 좀 더 수월하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493 00:26:37.220 --> 00:26:38.358 그런데 우리는요 494 00:26:38.358 --> 00:26:40.997 돕는 배필의 역할을 상대필의 역할을 왜 잘 안 하냐면 495 00:26:40.998 --> 00:26:47.975 상대의 결점, 상대의 약점, 못하는 것 이런 것들만 보기 때문에 496 00:26:47.976 --> 00:26:51.634 그리고 사실 내가 그것을 도우려고 하기보다 어떤 욕구가 있냐면 497 00:26:51.635 --> 00:26:53.135 당신이 날 채워줘야 돼 498 00:26:54.196 --> 00:26:58.259 나만 채움받으려는 그런 욕구가 더 크다 보니까 499 00:26:58.260 --> 00:27:02.709 서로 채워주는 관계가 아니라 이기적인 그런 태도로 인해서 500 00:27:02.710 --> 00:27:05.794 우리가 하나가 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501 00:27:05.794 --> 00:27:09.258 "먼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" 502 00:27:09.258 --> 00:27:11.862 하나님 우려 먼저 도우셨잖아요 503 00:27:11.862 --> 00:27:13.339 왜요? 504 00:27:13.339 --> 00:27:15.898 능력 있으시니까 505 00:27:15.898 --> 00:27:17.587 잘하시니까 506 00:27:17.587 --> 00:27:19.748 그러면 '내가 이거 잘하네' 507 00:27:19.748 --> 00:27:21.019 '괜찮네' 508 00:27:21.019 --> 00:27:23.409 '내가 먼저 해야지' 라고 하면서 509 00:27:23.410 --> 00:27:27.666 배우자의 약점과 또 약함과 또 결핍을 채워주는 510 00:27:27.667 --> 00:27:30.842 우리 그런 부부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511 00:27:30.842 --> 00:27:33.949 돕는 배필에서 정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될 것은 512 00:27:33.950 --> 00:27:36.963 우리 부부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513 00:27:36.964 --> 00:27:41.467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514 00:27:41.468 --> 00:27:45.954 그 역할은 정말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해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515 00:27:45.954 --> 00:27:50.026 그리고 우리가 언약관계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516 00:27:50.026 --> 00:27:53.597 근데 때로는 정말 살기 싫을 때도 있잖아요 517 00:27:53.597 --> 00:27:54.150 그렇죠? 518 00:27:54.150 --> 00:27:55.856 막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519 00:27:55.856 --> 00:27:58.622 저는 그때 하나님을 생각해요 520 00:27:58.622 --> 00:28:00.721 '하나님도 날 얼마나 포기하고 싶을까?' 521 00:28:02.622 --> 00:28:04.531 '하나님도 날 보면서 얼마나 실망하실까?' 522 00:28:06.061 --> 00:28:09.927 그런데 변치 않는 그 사랑으로 523 00:28:09.928 --> 00:28:12.555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524 00:28:12.556 --> 00:28:16.697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고, 용납하시고, 수용하시지 않습니까? 525 00:28:16.697 --> 00:28:20.068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언약관계이듯이 526 00:28:20.069 --> 00:28:29.372 나와 배우자의 관계가 그런 사랑의 언약의 관계로 살아가라고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를 연결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527 00:28:29.372 --> 00:28:33.975 그러나 때로는 이런 부부들은 좀 다르게 생각하셔야 돼요 528 00:28:33.975 --> 00:28:39.303 배우자를 통해서 계속 학대를 당한다든가, 폭력을 당할 때는 529 00:28:39.304 --> 00:28:43.541 여러분이 이 말씀은 좀 다르게 해석하시라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530 00:28:43.541 --> 00:28:46.173 이런 것이 아니고 어떤 성격 차이나 531 00:28:46.174 --> 00:28:49.988 그 사람의 약점이나, 약함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갈등을 하고 있다면 532 00:28:49.989 --> 00:28:52.539 이런 부부들에게는 언약관계의 의미로 533 00:28:52.540 --> 00:28:58.379 배우자 손 놓지 마시고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534 00:28:58.379 --> 00:29:02.877 우리가 부부관계에서 열정적으로 사랑할 때가 있었고요 535 00:29:02.877 --> 00:29:05.384 또 친밀하게 사랑할 때가 있었어요 536 00:29:05.384 --> 00:29:09.241 그다음 사랑은 뭐냐면 헌신적인 사랑이에요 537 00:29:09.241 --> 00:29:10.858 헌신이 필요해요 538 00:29:10.858 --> 00:29:15.030 그래서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들을 조사하다 보니까 539 00:29:15.031 --> 00:29:19.505 부부가 서로에게 헌신하고 있는 그런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될 때 540 00:29:19.506 --> 00:29:24.010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그런 통계가 나와져 있습니다 541 00:29:24.016 --> 00:29:27.982 그래서 우리가 헌신하면 또 되게 무겁고 힘들고 이런 건데 542 00:29:27.983 --> 00:29:31.374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배우자를 향해서 543 00:29:31.375 --> 00:29:34.962 열정적으로 사랑도 하면서 또 친밀한 관계도 누리면서 544 00:29:34.962 --> 00:29:36.813 또 때로는 의지를 드린 545 00:29:36.814 --> 00:29:40.684 그런 헌신적인 사랑을 우리 부부들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46 00:29:44.663 --> 00:29:46.757 몇 가지 질문들이 들어와 있는데요 547 00:29:46.757 --> 00:29:49.276 질문을 한번 나눠보도록 할게요 548 00:29:49.276 --> 00:29:54.344 결혼 전 남편의 가족을 볼 때 친밀해 보이고 화목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549 00:29:54.345 --> 00:29:56.923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무슨 일만 있으면 550 00:29:56.924 --> 00:29:59.784 아버님, 어머님이 요청하시는 일을 처리하고 있고 551 00:29:59.785 --> 00:30:04.960 심지어 동생네 가족들 일까지 다 도맡아 하는 겁니다 552 00:30:04.960 --> 00:30:07.268 나랑 약속한 것도 취소하고 553 00:30:07.269 --> 00:30:12.483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의 일에 달려가는 남편을 보면서 554 00:30:12.484 --> 00:30:16.103 어떻게 결혼생활을 이어갈까 고민이 됩니다 555 00:30:16.103 --> 00:30:19.116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싸움만 나고 556 00:30:19.117 --> 00:30:22.550 내가 나쁜 며느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어렵습니다 557 00:30:22.550 --> 00:30:26.910 "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요?" 라는 질문을 주셨어요 558 00:30:26.910 --> 00:30:31.145 사실 청년들이 결혼할 때 상대 배우자 가족들을 보면서 559 00:30:31.145 --> 00:30:33.750 "어머 되게 친밀해 보인다, 되게 화목해 보인다" 560 00:30:33.750 --> 00:30:37.655 결혼하면 되게 좋을 것 같다고 결혼을 했는데 막상 보니까 561 00:30:37.655 --> 00:30:40.890 되게 융합되어 있고 밀착되어 있고 562 00:30:40.891 --> 00:30:43.759 그래서 깜놀하는 청년들을 가끔 보거든요 563 00:30:43.759 --> 00:30:47.105 그래서 이게 화목하다는 걸 좀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564 00:30:47.105 --> 00:30:50.219 그러니까 이 남편 같은 경우도 못 떠난 거죠 565 00:30:50.219 --> 00:30:52.339 특히 어디서 좀 제가 걸렸냐면 566 00:30:52.340 --> 00:30:56.370 '아내와의 약속을 취소했대요' 567 00:30:56.370 --> 00:30:59.950 부모를 떠난다는 거 한 가지 제가 좀 더 추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568 00:30:59.951 --> 00:31:02.793 "우선순위가 바뀌어야 됩니다" 569 00:31:02.794 --> 00:31:06.830 부모님이 아닙니다 내 배우자입니다 570 00:31:06.830 --> 00:31:10.015 배우자의 약속을 취소할 정도로 이렇게 달려갈 정도라면 571 00:31:10.016 --> 00:31:13.101 이 남편은 부모님을 잘 못 떠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572 00:31:13.102 --> 00:31:15.376 우리 아내분이 남편과 대화하실 때 573 00:31:15.377 --> 00:31:18.906 절대로 비난은 먼저 하지 마세요, 그리고 좀 들어보세요 574 00:31:18.906 --> 00:31:21.172 당신은 왜 가족들에게 그렇게 일이 있을 때 575 00:31:21.173 --> 00:31:23.583 늘 달려가는지 576 00:31:23.583 --> 00:31:27.004 이 남편도 원래 가족에서 어떤 역할이 있었을 거예요 577 00:31:27.004 --> 00:31:28.763 어떤 모든 것들을 다 보살피고 578 00:31:28.764 --> 00:31:31.294 책임져야 되는 그런 역할이 있을 거예요 579 00:31:31.294 --> 00:31:34.782 그렇게 했던 것에 대해서는 수고를 좀 인정해주세요 580 00:31:34.782 --> 00:31:38.371 "당신 그렇게 사느라고 정말 애썼겠다" 581 00:31:38.371 --> 00:31:41.520 "그런데 여보, 이젠 우리가 가족이야" 582 00:31:41.520 --> 00:31:45.285 "나는 당신이 나에게 좀 더 우선순위를 두면 좋겠어" 583 00:31:45.286 --> 00:31:48.470 "그리고 나와 합의한 상태에서" 584 00:31:48.664 --> 00:31:50.974 "당신이 뭔가를 했으면 좋겠어"라고 585 00:31:50.975 --> 00:31:53.193 요청하시기를 바랍니다 586 00:31:53.193 --> 00:31:54.926 그리고 이 아내분은요 587 00:31:54.926 --> 00:31:57.095 자기를 자책하지 마세요 588 00:31:57.095 --> 00:31:59.318 나쁜 며느리 아닙니다 589 00:31:59.318 --> 00:32:02.788 우리는 되게 쉽게 우리를 비난하는 성향이 있어요 590 00:32:02.788 --> 00:32:07.312 뭔가 조금만 일이 있으면 다 나 때문인 것 같고 591 00:32:07.313 --> 00:32:10.215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인 것 같고 592 00:32:10.216 --> 00:32:11.543 그렇게 하지 마세요 593 00:32:11.543 --> 00:32:14.087 주님도 우리를 그렇게 비난하지 않으세요 594 00:32:14.087 --> 00:32:15.573 내가 이런 감정이구나 595 00:32:15.573 --> 00:32:18.486 "여보 내가 이럴 때 되게 화가 나" 596 00:32:18.486 --> 00:32:21.082 "여보 내가 이럴 때 되게 무시당하는 것 같아"라고 597 00:32:21.082 --> 00:32:24.957 감정을 표현하셔야지 본인을 비난하거나 598 00:32:24.958 --> 00:32:26.655 본인을 이렇게 599 00:32:26.656 --> 00:32:30.128 죄책감을 갖지 않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600 00:32:30.128 --> 00:32:33.769 그리고 남편이 이렇게 떠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예요 601 00:32:33.769 --> 00:32:37.062 그 시간을 좀 기다려주시고 계속해서 대화하시면서 602 00:32:37.063 --> 00:32:39.586 부모님으로부터 이렇게 떠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603 00:32:39.586 --> 00:32:41.812 두 번째 질문인데요 604 00:32:41.812 --> 00:32:46.226 결혼 3년 차 된 부부입니다 아내와 부부 싸움을 간혹 하는데요 605 00:32:46.226 --> 00:32:52.219 그때마다 아내는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다 일러바칩니다 606 00:32:52.219 --> 00:32:57.518 살다 보면 부부싸움도 할 수 있는 건데 장모님 보기도 민망하고 체면이 안 서네요 607 00:32:57.518 --> 00:33:00.928 우리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끼리만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608 00:33:00.928 --> 00:33:03.580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609 00:33:03.580 --> 00:33:05.824 이런 케이스 되게 많죠 610 00:33:05.824 --> 00:33:09.677 "엄마 이 서방이" 막 하면서 막 할 때 611 00:33:09.677 --> 00:33:11.436 못 떠나온 거예요, 이 아내도 612 00:33:11.436 --> 00:33:14.595 그리고 이 엄마도 어떻게 보면 이 딸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아요 613 00:33:14.595 --> 00:33:16.814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는 거죠 614 00:33:16.814 --> 00:33:19.585 그래서 남편한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615 00:33:19.586 --> 00:33:22.899 아내한테 정말 정중하게 요청하셔야 돼요 616 00:33:22.899 --> 00:33:25.112 남자들은 또 어떤 성향이 있냐면요 617 00:33:25.112 --> 00:33:27.703 자기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아는 걸 618 00:33:27.704 --> 00:33:29.070 굉장히 힘들어해요 619 00:33:30.886 --> 00:33:31.636 다른 사람 앞에서 620 00:33:31.637 --> 00:33:33.144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비난받는 걸 621 00:33:33.144 --> 00:33:35.808 굉장히 힘들어하는 존재가 남자예요 622 00:33:35.808 --> 00:33:37.741 그래서 내가 이럴 때 너무 힘들다고 623 00:33:37.742 --> 00:33:39.261 아내한테 이야기를 하시고 624 00:33:39.262 --> 00:33:40.488 그리고 또 아셔야 돼요 625 00:33:40.488 --> 00:33:43.211 여러분 그렇게 우리가 배우자 흉볼 때는 626 00:33:43.212 --> 00:33:47.203 좀 속 시원하시죠? 편하시죠? 627 00:33:47.203 --> 00:33:49.249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? 628 00:33:49.249 --> 00:33:53.513 부모님이요 내 남편 싫어합니다 629 00:33:53.513 --> 00:33:56.818 부모님이 내 와이프 미워합니다 630 00:33:56.818 --> 00:34:01.231 그래서 부부싸움은 부부가 해결하는 겁니다 631 00:34:01.232 --> 00:34:04.494 우리가 그 복싱을 보면 링이 있잖아요 사각 링 632 00:34:04.494 --> 00:34:06.971 그 링 안에서 해결하십시오 633 00:34:06.971 --> 00:34:09.956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지 마시고 634 00:34:09.957 --> 00:34:12.538 해결할 수 없다, 전문 상담가를 찾아가셔서 635 00:34:12.538 --> 00:34:13.871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636 00:34:13.871 --> 00:34:16.435 그리고요 싸웠을 때 637 00:34:16.436 --> 00:34:19.092 나중에 이런 부부의 발견을 다룰 거예요 638 00:34:19.093 --> 00:34:23.735 잘 싸우는 법, 끝맺는 법 이런 강의를 통해서 639 00:34:23.736 --> 00:34:27.259 잘 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640 00:34:27.259 --> 00:34:28.333 세 번째 질문인데요 641 00:34:28.334 --> 00:34:31.779 결혼 1년 차 부부입니다 남편은 꽤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죠 642 00:34:31.779 --> 00:34:33.456 그런데 제가 남편한테 뭘 해주면 643 00:34:33.457 --> 00:34:35.640 시어머니가 자꾸 뭐라고 하세요 644 00:34:35.640 --> 00:34:38.376 내가 쟤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면을 먹이냐 645 00:34:38.376 --> 00:34:40.354 옷을 왜 저런 걸 입혔냐 646 00:34:40.354 --> 00:34:44.622 거실 형광등이 너무 어두워서 우리 애 눈 나빠지겠다 등등등 647 00:34:44.622 --> 00:34:46.361 처음에는 조언으로 받아들였지만 648 00:34:46.362 --> 00:34:50.336 지금은 매사에 간섭하시는 것 같고 제가 무시당하는 것 같습니다 649 00:34:50.336 --> 00:34:53.668 남편은 그런 시어머니의 말을 순순히 잘 따르는데요 650 00:34:53.668 --> 00:34:55.814 그런 남편이 너무 얄밉습니다 651 00:34:55.814 --> 00:35:00.975 제가 남편하고 사는 건지 시어머니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652 00:35:00.975 --> 00:35:02.849 정말 이럴 때 있죠 653 00:35:02.850 --> 00:35:06.597 부모님이 사랑의 말씀으로 막 말씀을 하시는데 654 00:35:06.598 --> 00:35:10.317 이게 권면이 아니라 잔소리야 그리고 간섭이야 655 00:35:10.317 --> 00:35:12.474 경계선을 넘어오신 거죠 656 00:35:12.474 --> 00:35:14.775 그런데 이 아내가 놓치신 게 있는데요 657 00:35:14.775 --> 00:35:16.881 남편이 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을까요? 658 00:35:18.472 --> 00:35:18.816 이 어머니는요 659 00:35:19.402 --> 00:35:21.144 통제하는 어머니예요 660 00:35:21.144 --> 00:35:22.995 사랑이란 이름으로 661 00:35:22.995 --> 00:35:25.647 내가 널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 662 00:35:27.019 --> 00:35:30.286 그러다 보니까 이 아들이 어떻게 자랐을까요? 663 00:35:30.287 --> 00:35:34.069 엄마가 날 위해서 이렇게 하는데 내가 다 참아야지 664 00:35:34.069 --> 00:35:37.699 그러니까 엄마가 그렇게 할 때 남편이 말할 힘이 없는 거예요 665 00:35:37.699 --> 00:35:40.252 그래서 저는 이 아내한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666 00:35:40.252 --> 00:35:43.129 둘이서 힘을 합치세요 667 00:35:43.129 --> 00:35:45.582 그리고 한소리를 내세요 668 00:35:45.582 --> 00:35:48.617 "어머니 이렇게 키우시느라고" 669 00:35:48.618 --> 00:35:50.456 "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어요" 670 00:35:50.456 --> 00:35:52.402 "애쓰셨어요, 어머니" 671 00:35:52.402 --> 00:35:56.327 "이제는 어머니 하시고 싶은 거 하고 사세요" 672 00:35:56.328 --> 00:35:59.793 "이 인간은 제가 잘 해볼게요" 하시면서 673 00:35:59.793 --> 00:36:02.999 경계선을 건강하게 그시기를 바랍니다 674 00:36:02.999 --> 00:36:05.156 이 상황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675 00:36:05.156 --> 00:36:10.430 사람을, 우리 가족을 원가족을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마시고 676 00:36:10.430 --> 00:36:12.713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를 보면 677 00:36:12.714 --> 00:36:14.944 우리가 좀 이해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678 00:36:14.944 --> 00:36:17.434 이 남편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679 00:36:17.434 --> 00:36:19.452 이 어머니는 왜 이렇게 통제하고 있는지 680 00:36:19.452 --> 00:36:22.403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면 어떻게 말해야 되고 681 00:36:22.404 --> 00:36:25.351 어떻게 경계선을 그을지 좀 아시게 될 겁니다 682 00:36:25.351 --> 00:36:27.531 이 아내분 응원하겠습니다 683 00:36:27.531 --> 00:36:29.331 혼자일 때는 어렵지만 684 00:36:29.332 --> 00:36:31.961 둘이 있을 때 수월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685 00:36:31.962 --> 00:36:34.816 그래서 부부가 힘을 합치면요 못할 게 없습니다 686 00:36:34.816 --> 00:36:38.968 그래서 부모님한테 건강하게 말씀하셔서 687 00:36:38.969 --> 00:36:41.576 잘 떠나시고 독립하시고 688 00:36:41.577 --> 00:36:45.120 부부가 하나 됨으로 친밀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689 00:36:45.120 --> 00:36:47.622 오늘의 부부의 발견 690 00:36:47.623 --> 00:36:52.717 '원가족을 떠나온 만큼 부부 사이는 가까워진다' 691 00:36:52.717 --> 00:36:55.683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92 00:36:55.683 --> 00:36:59.150 부모님을 잘 떠나서, 하나가 되어 693 00:36:59.151 --> 00:37:03.396 떠나온 만큼 가까워지는 부부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694 00:37:03.396 --> 00:37:05.735 오늘의 부부의 발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695 00:37:05.735 --> 00:37:06.820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