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4.873 --> 00:00:16.305 (CGN 세미나) 2 00:00:16.305 --> 00:00:17.978 (유은정 원장의 마음치료 코칭) 3 00:00:17.978 --> 00:00:19.691 (7강 교회를 위한 심리처방전1 -스트레스) 4 00:00:19.691 --> 00:00:24.476 (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) 5 00:00:29.442 --> 00:00:32.880 안녕하세요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입니다 6 00:00:32.880 --> 00:00:36.080 오늘은 스트레스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해요 7 00:00:36.080 --> 00:00:37.520 여러분 그거 아셨어요? 8 00:00:37.520 --> 00:00:41.046 외래어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외래어가 9 00:00:41.046 --> 00:00:43.400 바로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10 00:00:43.400 --> 00:00:45.200 - 놀라셨죠? - 네 11 00:00:45.200 --> 00:00:47.798 근데 스트레스 받는다 스트레스 받는다 12 00:00:47.798 --> 00:00:50.200 이런 말도 많이들 하시잖아요 13 00:00:50.200 --> 00:00:53.439 스트레스에는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는 겁니다 14 00:00:53.439 --> 00:00:55.989 여러분 스트레스를 굳이 15 00:00:55.989 --> 00:00:57.560 스트레스 해소해야 돼 16 00:00:57.560 --> 00:00:58.919 스트레스는 없애야 돼 17 00:00:58.919 --> 00:01:01.520 스트레스 안 받고 싶어 이런 게 아니라 18 00:01:01.520 --> 00:01:05.720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나한테 긍정적으로 19 00:01:05.720 --> 00:01:07.961 저 방송하면서 스트레스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? 20 00:01:07.961 --> 00:01:10.480 - 받죠 - 네 맞습니다 21 00:01:10.480 --> 00:01:13.080 전문 방송인이 아니기 때문에 받는데 22 00:01:13.080 --> 00:01:16.559 그것을 어떻게 내가 좀 좋은 쪽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23 00:01:16.559 --> 00:01:18.680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4 00:01:18.680 --> 00:01:23.040 제목을 제가 뷰티풀 브레인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붙였어요 25 00:01:23.040 --> 00:01:27.400 뭐냐면 내 뇌에, 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26 00:01:27.400 --> 00:01:30.199 생활 습관이라는 게 과연 어떤 게 있을까 27 00:01:30.199 --> 00:01:31.699 사실 의사라는 직업이요 28 00:01:31.699 --> 00:01:34.000 약을 처방하는 직업이 아니라 29 00:01:34.000 --> 00:01:38.120 한 영혼, 한 육체가 얼마나 건강한 습관으로 30 00:01:38.120 --> 00:01:40.760 매일매일 그것이 쌓이는가거든요 31 00:01:40.760 --> 00:01:44.199 여러분 노화가 세월이 일으키는 게 아니에요 32 00:01:44.199 --> 00:01:47.080 노화는 생활 습관이 일으키는 겁니다 33 00:01:47.080 --> 00:01:50.519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서, 그렇죠? 34 00:01:50.519 --> 00:01:55.360 오늘 방송을 보신 분들은 좀 더 건강하고 35 00:01:55.360 --> 00:01:58.680 같은 스트레스여도 조금 더 이겨낼 수 있고 36 00:01:58.680 --> 00:02:00.959 또 노화도 조금 더 늦출 수 있는 37 00:02:00.959 --> 00:02:04.839 그런 습관들을 가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38 00:02:04.839 --> 00:02:07.320 자 여러분 이거 보세요 39 00:02:07.320 --> 00:02:10.240 너무 복잡한 이게 뭐죠? 40 00:02:10.240 --> 00:02:12.520 척추에서 나오고 뇌에서 나오는 41 00:02:12.520 --> 00:02:16.119 일명 자율신경계라는 겁니다 42 00:02:16.119 --> 00:02:18.240 온갖 장기에 다 붙어있는데 43 00:02:18.240 --> 00:02:21.279 오늘 의과대학 수업이 아닌데 제가 44 00:02:21.279 --> 00:02:24.320 이거를 사용한 이유는 45 00:02:24.320 --> 00:02:28.720 이만큼 뇌에 있는 신경계랑 모든 신경계들이 46 00:02:28.720 --> 00:02:33.800 모든 장기에 다 퍼져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47 00:02:33.800 --> 00:02:36.880 내가 건강한 몸을 가지려면 뭐가 필요하다? 48 00:02:36.880 --> 00:02:39.639 건강한 뇌 49 00:02:39.639 --> 00:02:43.320 뇌를 잃어버리면 우리가 아무 소용이 없어요 50 00:02:43.320 --> 00:02:48.279 자율신경계가 퍼져있는 곳이 바로 눈의 동공이라든지 51 00:02:48.279 --> 00:02:49.839 또 혈관 벽 52 00:02:49.839 --> 00:02:51.320 그래서 혈압도 올리고 낮추죠 53 00:02:51.320 --> 00:02:54.559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 올라 54 00:02:54.559 --> 00:02:57.119 그리고 막 심장이 쿵쿵쿵 뛰어서 55 00:02:57.119 --> 00:02:59.839 환자분 중에서 이런 말씀하시는 분도 계세요 56 00:02:59.839 --> 00:03:03.800 내 심장 소리가 내 귀에서 들린다 57 00:03:03.800 --> 00:03:05.919 또 땀이 손에서 58 00:03:05.919 --> 00:03:09.559 악수를 딱 하려고 그러면 손이 그냥 촉촉 59 00:03:09.559 --> 00:03:12.720 입은 바짝바짝 타고 60 00:03:12.720 --> 00:03:17.279 또 심장은 벌렁벌렁 뛰면서 맥박도 빨라지고 61 00:03:17.279 --> 00:03:19.600 호흡은 가빠지고 62 00:03:19.600 --> 00:03:22.839 그런 것들이 바로 모두 다 여기 연관이 있는 거고요 63 00:03:22.839 --> 00:03:25.000 화장실도 자주 가고 싶고 64 00:03:25.000 --> 00:03:29.240 방광까지 심지어는 컨트롤을 합니다 65 00:03:29.240 --> 00:03:31.839 그래서 여러분에게 이걸 보여드린 이유가 66 00:03:31.839 --> 00:03:35.199 스트레스가 이만큼 온 장기에 다 퍼져있다는 건데 67 00:03:35.199 --> 00:03:39.160 그래서 스트레스 때문에 우리가 빨리 죽겠죠 68 00:03:39.199 --> 00:03:43.039 모든 만성질환이 사실 연관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69 00:03:43.039 --> 00:03:45.240 그렇지만 저는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70 00:03:45.240 --> 00:03:48.839 스트레스의 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1 00:03:48.839 --> 00:03:52.559 제가 강연 준비를 하는 스트레스가 없다면 72 00:03:52.559 --> 00:03:56.080 공부를 하거나 기도를 할까요? 73 00:03:56.080 --> 00:03:59.160 목사님께서 설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시다면 74 00:03:59.160 --> 00:04:01.080 말씀을 매일매일 묵상하고 75 00:04:01.080 --> 00:04:05.320 성도들과 교통하면서 얻은 깨달음들을 76 00:04:05.320 --> 00:04:08.320 막 적고 공부하고 하시지 않을 겁니다 77 00:04:08.320 --> 00:04:11.240 마찬가지로 손님이 오는 스트레스가 없으면 78 00:04:11.240 --> 00:04:15.839 집 치우지를 않아요 79 00:04:15.839 --> 00:04:17.600 회사로 가야 되는 스트레스가 없으면 80 00:04:17.600 --> 00:04:20.600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어나질 않아요 81 00:04:20.600 --> 00:04:24.880 그래서 여러분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82 00:04:24.880 --> 00:04:30.959 그래서 '더 업사이드 오브 스트레스'라고 유명한 책입니다 83 00:04:30.959 --> 00:04:35.040 '켈리 맥고너걸'이라는 박사가 쓴 책인데요 84 00:04:35.040 --> 00:04:38.399 좋은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을 오히려 분비시킨다 85 00:04:38.399 --> 00:04:41.720 또 우리가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86 00:04:41.720 --> 00:04:44.600 부정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없어지고 87 00:04:44.600 --> 00:04:47.200 그러한 연습이 필요할 뿐이지 88 00:04:47.200 --> 00:04:50.239 우리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다 89 00:04:50.239 --> 00:04:53.119 그러려면 우주에 가서 살아야 됩니다 90 00:04:53.119 --> 00:04:55.399 진공상태에서, 그렇죠? 91 00:04:55.399 --> 00:04:58.920 이거는 지금 표가 있는데 표 보이시죠? 92 00:04:58.920 --> 00:05:01.079 거짓말, 안 보이실 겁니다 93 00:05:01.079 --> 00:05:04.880 작은 글씨여서 잘 안 보이실 건데 94 00:05:04.880 --> 00:05:11.679 유명한 분이 100가지의 스트레스를 순위를 매긴 거예요 95 00:05:11.679 --> 00:05:15.760 그 중에 제가 대표적인 거 몇 가지만 찾았습니다 96 00:05:15.760 --> 00:05:23.480 보면 이혼과 결혼, 배우자의 사별, 이사, 승진, 전학 97 00:05:23.480 --> 00:05:26.519 이렇게 뭔가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98 00:05:26.519 --> 00:05:29.040 그런 경우가 전부 다 스트레스예요 99 00:05:29.040 --> 00:05:33.068 사실은 결혼이나 승진은 축하를 받을 일이잖아요 100 00:05:33.068 --> 00:05:34.080 - 네 - 그렇죠? 101 00:05:34.080 --> 00:05:39.959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순위 10위권 안에 든다는 거예요 102 00:05:39.959 --> 00:05:43.920 그런 것을 봤을 때 우리가 어떤 일을 집중하려고 하다 보면 103 00:05:43.920 --> 00:05:46.799 몸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요 104 00:05:46.799 --> 00:05:48.559 그것은 어떤 거냐면 105 00:05:48.559 --> 00:05:50.809 100m 달리기를 하는 선수들이 106 00:05:50.809 --> 00:05:54.150 요이땅 하는 그 선 앞에서 머물고 있을 때 107 00:05:54.150 --> 00:05:56.160 극도로 분비되는 호르몬이에요 108 00:05:56.160 --> 00:05:59.260 왜? 내가 온 근육을 움츠렸다가 109 00:05:59.260 --> 00:06:02.119 갑자기 근육을 움직여줘야 되니까 110 00:06:02.119 --> 00:06:04.279 심박동 수도 갑자기 올려줘야 111 00:06:04.279 --> 00:06:07.519 우리가 그런 위기 대처 능력이 생기는 겁니다 112 00:06:07.519 --> 00:06:12.239 100m 출발점 앞에 서 있는 선수들과 같은 113 00:06:12.239 --> 00:06:14.189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114 00:06:14.189 --> 00:06:16.720 바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인데요 115 00:06:16.720 --> 00:06:19.880 그 호르몬 때문에 우리가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거고 116 00:06:19.880 --> 00:06:24.640 또 하기 싫은 공부와 하기 싫은 집안일을 117 00:06:24.640 --> 00:06:27.959 순식간에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118 00:06:27.959 --> 00:06:33.839 스트레스의 힘, 이것을 꼭 생각하시고요 119 00:06:33.839 --> 00:06:36.239 앞으로는 아 나 스트레스 받아 120 00:06:36.239 --> 00:06:37.703 이런 말을 해야 될까요? 121 00:06:41.000 --> 00:06:44.290 아 스트레스가 있어서 다행이다 122 00:06:44.290 --> 00:06:46.489 스트레스 때문에 내가 산다 123 00:06:48.320 --> 00:06:50.160 그리고 정말 스트레스를 받아서 124 00:06:50.160 --> 00:06:53.200 내가 몸에 증상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되잖아요 125 00:06:53.200 --> 00:06:57.559 그러면 나 스스로를 한번 점검해 보세요 126 00:06:57.559 --> 00:06:59.880 내가 왜 이렇게 피곤하고 힘든가 127 00:06:59.880 --> 00:07:03.180 내가 뭐 때문에 요즘에 이렇게 128 00:07:03.180 --> 00:07:05.920 스트레스를 정말 받고 힘들지 몸이? 129 00:07:05.920 --> 00:07:08.399 몸에서 느끼잖아요 130 00:07:08.399 --> 00:07:12.000 그래서 바로 묵상 노트, 이건 제 묵상 노트입니다 131 00:07:12.000 --> 00:07:15.250 제가 잘 아는 목사님께서 저에게 132 00:07:15.250 --> 00:07:19.000 K-바이블이라는 어플을 안내해 주셨어요 133 00:07:19.000 --> 00:07:24.200 환자 보기 전이나 자기 전에 말씀을 묵상해서 134 00:07:24.200 --> 00:07:27.519 가장 최전선에서 환자분들 상담하고 135 00:07:27.519 --> 00:07:33.119 또 최전선에서 설교를 하고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님들이 136 00:07:33.119 --> 00:07:35.200 스마트폰 들고 다니시잖아요 137 00:07:35.200 --> 00:07:37.160 근데 이런 어플로 되어 있어서 138 00:07:37.160 --> 00:07:39.460 내가 묵상을 늘 가까이 하면서 139 00:07:39.460 --> 00:07:41.640 나의 어떤 점검 140 00:07:41.640 --> 00:07:44.720 내 몸을 점검하는 그런 어플인 거죠 141 00:07:44.720 --> 00:07:46.570 사실 스마트폰의 폐해에 대해서 142 00:07:46.570 --> 00:07:48.279 제가 앞으로 강의에도 있어요 143 00:07:48.279 --> 00:07:50.880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그런 거에 대해서 144 00:07:50.880 --> 00:07:53.799 그렇지만 스마트폰이 또 우리에게 주는 이런 이점들은 145 00:07:53.799 --> 00:07:56.079 마음껏 사용을 해야 되는 겁니다 146 00:07:56.079 --> 00:08:00.559 이건 제 묵상 노트인데 좀 창피하지만 공개를 할게요 147 00:08:00.559 --> 00:08:02.799 창세기 2장에 나온 말씀이죠 148 00:08:02.799 --> 00:08:04.920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? 149 00:08:04.920 --> 00:08:09.959 ([GE. 2:3]) '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' 150 00:08:09.959 --> 00:08:16.200 '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' 151 00:08:16.200 --> 00:08:19.720 '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' 152 00:08:19.720 --> 00:08:22.070 제가 이 구절을 보고 153 00:08:22.070 --> 00:08:23.839 늘 알고 있던 구절인데 154 00:08:23.839 --> 00:08:28.320 이날따라 이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왔어요 155 00:08:28.320 --> 00:08:31.519 그 밑에 제가 잠깐의 멘트를 써놨는데 156 00:08:31.519 --> 00:08:35.799 '일하려고 쉬는 것이 아니라 쉬려고 일하는 거다' 157 00:08:35.799 --> 00:08:41.049 결국은 안식하기 위해서 158 00:08:41.049 --> 00:08:42.880 보고 아 좋았다 159 00:08:42.880 --> 00:08:45.400 아 나 이제 쉴 수 있구나 하기 위해서 160 00:08:45.400 --> 00:08:49.200 나머지 날들에 내가 일을 하고 창조도 하시고 161 00:08:49.200 --> 00:08:51.840 하루 일상을 보내고 하는 건데 162 00:08:51.840 --> 00:08:54.540 우리는 이 안식일을 지키는 163 00:08:54.540 --> 00:08:56.640 또 쉬는 날을 지키는 것을 164 00:08:56.640 --> 00:09:00.719 잘 챙기지를 못해요 165 00:09:00.719 --> 00:09:04.280 심지어는 제가 저를 찾아오는 환자분들한테 166 00:09:04.280 --> 00:09:06.359 아 좀 쉬세요 이제 일 그만해요 167 00:09:06.359 --> 00:09:09.080 토요일날도 꼭 직장 나가야 돼요? 이러면 168 00:09:09.080 --> 00:09:12.000 완전 몰라서 하시는 얘기래요 169 00:09:12.000 --> 00:09:17.000 지금 이거 안 하면 회사에서 잘린다는 거예요 170 00:09:17.000 --> 00:09:19.080 너무너무 일이 많아서 171 00:09:19.080 --> 00:09:23.159 정말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172 00:09:23.159 --> 00:09:24.960 압니다 173 00:09:24.960 --> 00:09:27.080 그 넘쳐나는 그런 요구 174 00:09:27.080 --> 00:09:30.840 또 거절할 수 없는 업무들이 있다는 건 아는데 175 00:09:30.840 --> 00:09:34.520 최대한 내가 휴식시간을 먼저 확보를 하는 게 176 00:09:34.520 --> 00:09:36.400 우선순위라는 거죠 177 00:09:36.400 --> 00:09:40.440 일을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쉬어야겠다가 아니라 178 00:09:40.440 --> 00:09:43.840 내가 우선순위에 쉬는 날을 먼저 정해놓고 179 00:09:43.840 --> 00:09:47.280 그 나머지 시간에 일들을 정리하는 180 00:09:47.280 --> 00:09:49.479 습관을 길러야 되는 건데 181 00:09:49.479 --> 00:09:53.400 그러면 내가 남에게 인정받지 못할 수 있어요 182 00:09:53.400 --> 00:09:56.520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면 욕먹을 수도 있어요 183 00:09:56.520 --> 00:09:58.479 너는 왜 주말에 나와서 야근 안 해? 184 00:09:58.479 --> 00:09:59.960 라는 말도 들을 수 있죠 185 00:09:59.960 --> 00:10:03.239 일요일날 왜 너는 뭐 잘났다고 장사 안 해? 186 00:10:03.239 --> 00:10:05.640 그렇지만 매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죠 187 00:10:05.640 --> 00:10:09.760 그런 손해를 감수하고 왜 안식일을 챙겨야 하는지 188 00:10:09.760 --> 00:10:13.006 또 왜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에게 삶의 리듬과 189 00:10:13.006 --> 00:10:17.119 하나님께서 손수 창조의 리듬을 보여주셨는지에 대해서 190 00:10:17.119 --> 00:10:22.440 다음 주에 강의가 있습니다 191 00:10:22.440 --> 00:10:24.200 그래서 제가 얘기한 게 그거예요 192 00:10:24.200 --> 00:10:26.919 내가 좀 힘들고 지치고 공허하다 193 00:10:26.919 --> 00:10:29.880 나 오늘 진짜 누구 붙들고 얘기하고 싶다 194 00:10:29.880 --> 00:10:34.400 왠지 눈물 나고 정말 힘들다 195 00:10:34.400 --> 00:10:36.440 정말 이번 주 너무 바쁘다 196 00:10:36.440 --> 00:10:41.400 그럴 때에는 내 리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197 00:10:41.400 --> 00:10:43.719 제가 처음에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얘기했던 거 198 00:10:43.719 --> 00:10:46.569 그게 영적 습관 또 삶의 리듬 199 00:10:46.569 --> 00:10:49.400 삶의 원칙 다 같은 뜻이거든요 200 00:10:49.400 --> 00:10:54.479 나만의 내 몸을 챙기는 사용설명서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201 00:10:54.479 --> 00:11:01.599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목요일날 하루종일 쉬어야 되는데 202 00:11:01.599 --> 00:11:04.679 강연이 이제 쉬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203 00:11:04.679 --> 00:11:09.080 또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요일에 오후를 조금 쉬는 204 00:11:09.080 --> 00:11:11.239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고요 205 00:11:11.239 --> 00:11:13.589 진료도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지만 206 00:11:13.589 --> 00:11:16.549 80%만 일하자라는 생각으로 207 00:11:16.549 --> 00:11:20.343 5시 반까지만 하고 그냥 문을 칼같이 닫습니다 208 00:11:22.640 --> 00:11:24.740 또 어떤 분들은 209 00:11:24.740 --> 00:11:27.080 쉴 시간이 어디 있어요? 210 00:11:27.080 --> 00:11:28.679 도대체 쉴 시간이 없다 211 00:11:28.679 --> 00:11:29.640 주부도 마찬가지예요 212 00:11:29.640 --> 00:11:33.280 여러분 주부님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놀 것 같죠 213 00:11:33.280 --> 00:11:37.440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제일 바빠요 214 00:11:37.440 --> 00:11:40.200 왜냐하면 모든 일에 다 땜빵을 해야 되니까 215 00:11:40.200 --> 00:11:45.000 아이의 라이드, 또 남편의 심부름, 또 내 집안의 어떤 일들 216 00:11:45.000 --> 00:11:47.519 근데 뭐 다음에 뭐, 뭐 다음에 뭐 217 00:11:47.519 --> 00:11:52.000 이렇게 짜임새를 해놓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218 00:11:52.000 --> 00:11:54.320 내 스케줄이 더 타이트한 거예요 219 00:11:54.320 --> 00:11:58.719 한번 하루는 아무 스케줄도 없는 날을 꼭 만들어 놓으세요 220 00:11:58.719 --> 00:12:03.080 저는 스마트폰에 하루 스케줄은 블록을 시켜놓는 날도 있어요 221 00:12:03.080 --> 00:12:07.559 블록, 절대 휴식, 절대 안정 222 00:12:07.559 --> 00:12:10.599 나를 환자라고 생각하고 절대 안정 223 00:12:10.599 --> 00:12:12.919 아무 약속도 안 잡는 거예요 224 00:12:12.919 --> 00:12:14.769 왜냐하면 시간의 노예가 되니까 225 00:12:14.769 --> 00:12:16.640 하루의 노예가 되니까 226 00:12:16.640 --> 00:12:18.441 근데 주부분들이 바쁜 게 227 00:12:18.441 --> 00:12:21.490 9시, 10시, 시간별로 스케줄이 있어요 228 00:12:21.490 --> 00:12:24.039 그러니까 그냥 허둥지둥 허둥지둥 229 00:12:24.039 --> 00:12:26.800 제가 너무 부러운 그림, 제주도에서 230 00:12:26.800 --> 00:12:30.000 아마 첫 강의 때 제가 잠시 언급했던 231 00:12:30.000 --> 00:12:33.200 제가 강의를 준비하면서 다시 이 그림이 또 그리워져서 232 00:12:33.200 --> 00:12:34.640 잠시 그림을 봤어요 233 00:12:34.640 --> 00:12:37.440 이 말들끼리 뭐 한다고 그랬죠? 234 00:12:37.440 --> 00:12:38.960 쉬고 있다 235 00:12:38.960 --> 00:12:43.479 다 고개 숙여서 머리를 처박고 물 먹고 있죠 236 00:12:43.479 --> 00:12:46.640 이 말들은 먹거나 싸거나 237 00:12:46.640 --> 00:12:48.882 그래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온 분들에게 238 00:12:48.882 --> 00:12:51.000 제가 늘 얘기하는 것이 239 00:12:51.000 --> 00:12:55.159 여러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하루는 240 00:12:55.159 --> 00:12:57.880 먹고 싶을 때 먹고, 쉬고 싶을 때 쉬고 241 00:12:57.880 --> 00:12:59.159 자고 싶을 때 자고 242 00:12:59.159 --> 00:13:01.280 정말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고 그러는 분들 243 00:13:01.280 --> 00:13:02.760 싸고 싶을 때 싸고 244 00:13:02.760 --> 00:13:05.260 가장 인간의 기본 본능조차도 245 00:13:05.260 --> 00:13:07.440 우리가 제대로 마음껏 못하는 246 00:13:07.440 --> 00:13:09.640 그런 시간들을 살고 있거든요 247 00:13:09.640 --> 00:13:14.119 그랬을 때 특히 수면 248 00:13:14.119 --> 00:13:17.599 7시간 정도는 꼭 자야 된다는 게 있죠 249 00:13:17.599 --> 00:13:22.039 '수면혁명'이라는 책을 쓴 '아리아나 허핑턴'이라는 250 00:13:22.039 --> 00:13:23.789 온라인 포스팅을 한 251 00:13:23.789 --> 00:13:26.080 포스트를 만든 대표가 있습니다 252 00:13:26.080 --> 00:13:27.640 여자분이신데 253 00:13:27.640 --> 00:13:29.599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해서 254 00:13:29.599 --> 00:13:34.119 정말 세계적인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만든 거예요 255 00:13:34.119 --> 00:13:36.000 그분은 성공을 이뤘죠 256 00:13:36.000 --> 00:13:40.559 그렇지만 본인에게는 건강 악화라는 것만 남은 거예요 257 00:13:40.559 --> 00:13:43.000 그래서 그분이 잠을 두세 시간밖에 안 잔 거예요 258 00:13:43.000 --> 00:13:43.960 그게 자랑인 거예요 259 00:13:43.960 --> 00:13:46.000 나 두세 시간밖에 안 자서 260 00:13:46.000 --> 00:13:47.350 이렇게 훌륭한 뉴스 261 00:13:47.350 --> 00:13:50.359 온 세계에서 다 정말 상위권이 됐고 262 00:13:50.359 --> 00:13:52.599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됐어 263 00:13:52.599 --> 00:13:55.239 그게 본인의 아주 큰 자부심이었는데 264 00:13:55.239 --> 00:13:58.840 남은 거는 정말 초췌한 자기 모습 265 00:13:58.840 --> 00:14:02.039 다크서클은 내려가 있고 266 00:14:02.039 --> 00:14:04.559 몸은 갑상선부터 시작해서 267 00:14:04.559 --> 00:14:05.880 그래서 의사가 처방한 것이 268 00:14:05.880 --> 00:14:07.371 너는 잠을 확보해라 269 00:14:10.440 --> 00:14:13.840 마음이 편한 자에게 정말 꿀잠을 주는 하나님인데 270 00:14:13.840 --> 00:14:15.440 우리가 꿀잠을 못 자는 분들이 271 00:14:15.440 --> 00:14:17.320 3명 중에 1명 272 00:14:17.320 --> 00:14:19.719 정신과적인 통계예요 273 00:14:19.719 --> 00:14:21.880 잠을 잘 잤다는 게 어떤 거냐면 274 00:14:21.880 --> 00:14:24.760 내가 7시간 누워있다고 잠을 잘 자는 게 아니고요 275 00:14:24.760 --> 00:14:28.799 잠을 잘 잤다는 건 자고 나서 상쾌하고 276 00:14:28.799 --> 00:14:30.440 몇 시간을 자도 상관없이 277 00:14:30.440 --> 00:14:32.479 자고 난 다음에 푹 잤다 278 00:14:32.479 --> 00:14:34.719 10시간을 잤는데도 푹 잤다는 느낌이 안 들면 279 00:14:34.719 --> 00:14:36.320 그건 피곤한 거예요 280 00:14:36.320 --> 00:14:38.638 그래서 뭔가 내 수면에 이상이 있는 거죠 281 00:14:41.400 --> 00:14:43.799 요즘에는 이런 말을 하죠 282 00:14:43.799 --> 00:14:45.960 우리가 잠잘 시간도 없다 283 00:14:45.960 --> 00:14:47.679 나 너무 바쁘다 요즘 284 00:14:47.679 --> 00:14:49.840 요즘 바쁘죠 이게 인사인데 285 00:14:49.840 --> 00:14:51.080 요즘 바쁘죠? 286 00:14:51.080 --> 00:14:52.599 저한테 많이 질문들 하세요 287 00:14:52.599 --> 00:14:53.880 원장님 너무 바쁘시죠? 288 00:14:53.880 --> 00:14:54.596 아니요 289 00:14:57.239 --> 00:14:59.039 저희도 저렇게 얘기해요 290 00:14:59.039 --> 00:15:01.559 바쁜 게 자랑이 아니거든요 291 00:15:01.559 --> 00:15:05.479 그냥 바쁜 거를 자랑으로 아는 그런 사회예요 292 00:15:05.479 --> 00:15:09.359 내가 안 바쁘면 뭔가 도태되는 느낌 293 00:15:09.359 --> 00:15:11.960 내가 안 바쁘면 사람들이 나를 안 찾아주고 294 00:15:11.960 --> 00:15:14.320 인정해 주지 않을 것 같은 느낌 295 00:15:14.320 --> 00:15:18.119 내가 뭔가 쓸모없는 사람 같고 296 00:15:18.119 --> 00:15:21.760 내가 없어져도 이 세상이 다 잘 굴러갈 것 같은 그런 느낌 297 00:15:21.760 --> 00:15:27.080 그래서 우리나라에 놀고 있네 이런 말 아세요? 298 00:15:27.080 --> 00:15:28.730 그게 좋은 의미에요 나쁜 의미에요 299 00:15:28.730 --> 00:15:30.479 - 나쁜 의미 - 네 300 00:15:30.479 --> 00:15:33.080 그냥 놀고 있어야 돼요 301 00:15:33.080 --> 00:15:33.880 놀고 있어야 됩니다 302 00:15:33.880 --> 00:15:36.760 놀고 있네가 나쁜 의미가 되면 안 되고 303 00:15:36.760 --> 00:15:38.440 나 놀고 있어 304 00:15:38.440 --> 00:15:41.200 내가 하고 싶은 거 놀면서 쉬고 있어 305 00:15:41.200 --> 00:15:43.119 나 이런 거 하고 놀아 306 00:15:43.119 --> 00:15:45.520 난 이런 놀이를 가지고 있어 307 00:15:45.520 --> 00:15:47.320 그래서 제가 환자분들한테 늘 질문하는 게 308 00:15:47.320 --> 00:15:49.280 취미가 뭐세요? 309 00:15:49.280 --> 00:15:52.119 그러면 대답들을 못하세요 310 00:15:52.119 --> 00:15:53.400 자 여기서 취미가 뭐세요? 311 00:15:53.400 --> 00:15:55.320 대답하실 수 있는 분 312 00:15:55.320 --> 00:15:56.549 내 취미는 뭔가? 313 00:15:56.549 --> 00:15:59.719 - 걷기요 - 굉장히 좋은 취미 314 00:15:59.719 --> 00:16:00.599 정말 좋은 취미 315 00:16:00.599 --> 00:16:02.479 그림 그리기 316 00:16:02.479 --> 00:16:04.760 그래서 앉아서 직업을 가진 분들은 317 00:16:04.760 --> 00:16:06.880 몸을 움직이는 놀이 318 00:16:06.880 --> 00:16:08.960 몸을 움직이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319 00:16:08.960 --> 00:16:11.830 조금 앉아서 사색하거나 쉴 수 있는 320 00:16:11.830 --> 00:16:15.840 그런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321 00:16:15.840 --> 00:16:18.520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322 00:16:18.520 --> 00:16:20.159 라는 생각이 들 때 323 00:16:20.159 --> 00:16:22.840 이 원인을 한번 찾아보십시오 324 00:16:22.840 --> 00:16:24.640 여기 다섯 가지 예들이 있는데요 325 00:16:24.640 --> 00:16:28.000 여기에 해당되는 게 한 가지라도 있으시다면 326 00:16:28.000 --> 00:16:30.520 여러분들은 조금 건강한 생활습관이 327 00:16:30.520 --> 00:16:34.080 필요하신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28 00:16:34.080 --> 00:16:37.239 내가 헌신한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329 00:16:37.239 --> 00:16:40.320 돌아오는 거는 비난뿐이구나 330 00:16:40.320 --> 00:16:43.559 모든 진심을 다해서 교회를 섬겼는데 331 00:16:43.559 --> 00:16:44.679 피곤하다 332 00:16:44.679 --> 00:16:46.520 교회를 떠나고 싶다 333 00:16:46.520 --> 00:16:51.280 내 모든 노력이 어떻게 이렇게 별로, 그냥 끝이지? 334 00:16:51.280 --> 00:16:54.559 아~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살지? 335 00:16:54.559 --> 00:16:56.719 매일매일 너무 바빠요 336 00:16:56.719 --> 00:16:59.200 더 그거 맡겨주지 마세요 337 00:16:59.200 --> 00:17:04.839 제가 얼마 전에 기독 정신과 의사회 운영 모임을 다녀왔어요 338 00:17:04.839 --> 00:17:08.400 근데 무슨 기획이 있고 339 00:17:08.400 --> 00:17:12.680 회사와 똑같이 세미나를 기획하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340 00:17:12.680 --> 00:17:17.119 모든 사람들이 하나만 더 얹으면 쓰러질 듯한 341 00:17:17.119 --> 00:17:20.359 포화상태인 거예요 모든 스케줄들이 다 342 00:17:20.359 --> 00:17:23.599 그래서 제가 참 놀랐어요 343 00:17:23.599 --> 00:17:25.079 정신과 의사이면서 344 00:17:25.079 --> 00:17:27.880 또 교회에서도 많은 일들을 맡고 계시니까 345 00:17:27.880 --> 00:17:31.839 정말 자기를 찾는 곳이 이렇게 많다는 거 346 00:17:31.839 --> 00:17:35.160 또 도울 곳이 이렇게 많다는 것도 물론 알지만 347 00:17:35.160 --> 00:17:38.800 저분들의 정신건강은 누가 책임질까 348 00:17:38.839 --> 00:17:43.079 그런 염려가 제가 좀 들더라고요 349 00:17:43.079 --> 00:17:44.839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350 00:17:44.839 --> 00:17:49.719 교회마저도 어떤 성취 지향적으로 되다 보니까 351 00:17:49.719 --> 00:17:52.760 우리 교인 몇 명이다 352 00:17:52.760 --> 00:17:56.719 우리 오늘 세미나 했는데 몇 명 모였어 353 00:17:56.719 --> 00:18:00.599 우리 오늘 순모임 했는데 앉을 자리가 없었어 354 00:18:00.599 --> 00:18:04.000 새벽 기도 갔더니만 사람이 너무 많더라 355 00:18:04.000 --> 00:18:08.760 그런 어떤 수적으로, 몇 명으로 부르는 것은 356 00:18:08.760 --> 00:18:10.839 제가 어느 책에서 봤는데 357 00:18:10.839 --> 00:18:14.000 우상숭배라는 말까지 있더라고요 358 00:18:14.000 --> 00:18:17.239 숫자를 얘기하지 마라 359 00:18:17.239 --> 00:18:21.800 그 과정과, 그 가운데 받은 은혜와, 하나님과의 친밀함 360 00:18:21.800 --> 00:18:25.400 두세 명이 모여도 그 안에서 우리가 충분히 교제함 361 00:18:25.400 --> 00:18:28.599 이런 것이 중요한 건데 몇 명이다 362 00:18:28.599 --> 00:18:31.199 이것이 마치 모임이 부흥하고 363 00:18:31.199 --> 00:18:33.800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영적이었던 것 같은 364 00:18:33.800 --> 00:18:36.650 그런 생각에 365 00:18:36.650 --> 00:18:38.439 다 착각은 아니지만 366 00:18:38.439 --> 00:18:39.599 제가 착각이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367 00:18:39.599 --> 00:18:43.640 그런 부흥이 사실은 또 열매이기도 하거든요 368 00:18:43.640 --> 00:18:46.760 그렇지만 너무 그거에만 몰입하다 보니까 369 00:18:46.760 --> 00:18:51.079 과정이 생략되고 정말 중요한 중심은 없어지는 370 00:18:51.079 --> 00:18:53.400 주님은 외모를 보는 분이 아니라 371 00:18:53.400 --> 00:18:55.199 중심을 보는 분이신데 372 00:18:55.199 --> 00:18:59.280 중심이 사라져서는 주객이 바뀌는 거겠죠 373 00:18:59.280 --> 00:19:01.520 또 이제 약간 경쟁심리 374 00:19:01.520 --> 00:19:04.020 제가 예전 섬기던 교회에서도 375 00:19:04.020 --> 00:19:05.199 청년부가 있었고 376 00:19:05.199 --> 00:19:07.079 유학생 반이 따로 있었고 377 00:19:07.079 --> 00:19:09.680 그러면 경쟁심리가 있더라고요 378 00:19:09.680 --> 00:19:11.980 그랬던 것을 보고 379 00:19:11.980 --> 00:19:13.479 교회마저도 우리가 380 00:19:13.479 --> 00:19:20.760 어떤 서로에게 있어서 경쟁심리가 있구나 381 00:19:20.760 --> 00:19:24.479 잘 안 됐을 때는 내 자존감이 더 낮아지고 382 00:19:24.479 --> 00:19:28.000 내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 383 00:19:28.000 --> 00:19:29.520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84 00:19:29.520 --> 00:19:31.640 하루 환자분 많이 보면 피곤한 385 00:19:31.640 --> 00:19:34.280 오늘 너무 피곤한 날이다 하지만 386 00:19:34.280 --> 00:19:36.160 또 어느 날은 환자분이 안 계시면 387 00:19:36.160 --> 00:19:39.952 오늘 환자분이 왜 이렇게 없지? 하면서 불안한 388 00:19:39.952 --> 00:19:43.560 뭔가 병원이 망한 389 00:19:43.560 --> 00:19:44.768 그런 건 아니지만 390 00:19:44.768 --> 00:19:49.719 그게 사람의 어떤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391 00:19:49.719 --> 00:19:52.280 그래서 우리가 어떤 피곤함을 느낄 때는 392 00:19:52.280 --> 00:19:56.160 또 하나님의 어떤 형상적인 의미에서 393 00:19:56.160 --> 00:19:59.040 제가 다섯 가지 영역을 늘 살펴보라고 했죠 394 00:19:59.040 --> 00:20:02.784 정서적으로 내가 어떤지 395 00:20:02.784 --> 00:20:06.134 또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생활의 정리를 396 00:20:06.134 --> 00:20:09.350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환경적으로 397 00:20:09.350 --> 00:20:12.200 환경적으로 특히 다 바쁜 주가 있거든요 398 00:20:12.200 --> 00:20:14.621 이번 달은 정말 너무 바빠서 399 00:20:14.621 --> 00:20:18.909 또 새학기니까 3, 4월, 5월 달 다들 또 힘드시죠 400 00:20:18.909 --> 00:20:22.306 이런 것들은 이제 분별해야 된다는 거죠 401 00:20:22.306 --> 00:20:25.811 그래서 바쁠수록 오히려 큐티를 더 해야 되고 402 00:20:25.811 --> 00:20:28.621 바쁠수록 우리가 더욱더 기도를 해야 되고 403 00:20:28.621 --> 00:20:31.741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고 404 00:20:31.741 --> 00:20:33.791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405 00:20:33.791 --> 00:20:38.365 내가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게 해달라고 406 00:20:38.365 --> 00:20:40.825 우선순위를 정하게 해달라고 407 00:20:40.825 --> 00:20:42.878 기도해야 되는 거죠 408 00:20:42.878 --> 00:20:46.928 압박감이 느껴야만 내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409 00:20:46.928 --> 00:20:50.572 사실은 약간의 일중독이에요 410 00:20:50.572 --> 00:20:52.222 내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으면 411 00:20:52.222 --> 00:20:54.708 난 열심히 사는 것 같지가 않아 412 00:20:54.708 --> 00:20:57.822 심지어는 하나님께도 열심히인 것 같지가 않아요 413 00:20:57.822 --> 00:21:01.178 뭔가 압박감이 있어야 되는 거죠 매일매일 414 00:21:01.178 --> 00:21:03.628 수요 예배 가야되고 금요일날은 뭐 해야 되고 415 00:21:03.628 --> 00:21:06.123 목요일날은 누구를 선교해야 되고 토요일날은 누구 416 00:21:06.123 --> 00:21:11.080 매일매일 압박감이 있지 않으면 나는 불안한 417 00:21:11.080 --> 00:21:16.400 그것은 또 하나의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418 00:21:16.400 --> 00:21:19.375 그래서 영적으로 건강한 삶 419 00:21:19.375 --> 00:21:21.845 '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'의 지은이인 420 00:21:21.845 --> 00:21:26.475 스카지로는 이런 삶의 규칙에 대한 프린시플을 만들었어요 421 00:21:26.475 --> 00:21:29.383 그래서 늘 이 표를 보고 점검하라고 그런 거예요 422 00:21:29.383 --> 00:21:32.783 그 부부가 서로 이런 12가지의 항목을 두고 423 00:21:32.783 --> 00:21:35.304 본인들을 점검을 한 겁니다 424 00:21:35.304 --> 00:21:38.170 그래서 영역별로 보면 기도 425 00:21:38.170 --> 00:21:40.625 성경과 침묵, 매일기도, 공부 426 00:21:40.625 --> 00:21:44.952 공부라는 건 책을 보거나 하는 것도 포함이 되겠죠 427 00:21:44.952 --> 00:21:46.680 또 쉼 428 00:21:46.680 --> 00:21:48.090 쉼에도 이렇게 세 가지 영역 429 00:21:48.090 --> 00:21:52.599 안식일, 단순한 삶, 놀이와 여가 430 00:21:52.599 --> 00:21:56.708 또 활동에는 몸관리도 여기 해당이 되고요 431 00:21:56.708 --> 00:22:00.026 몸관리라는 것을 사실은 크리스천이나 432 00:22:00.026 --> 00:22:03.091 크리스천 사역자 분들이 소홀히 하기 쉬워요 433 00:22:03.091 --> 00:22:06.941 왜냐면 내 몸을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선교해야 한다는 434 00:22:06.941 --> 00:22:08.350 그런 압박감이 있기 때문에 435 00:22:08.350 --> 00:22:13.150 그렇지만 내가 건강하지 않고 내가 행복한 상황이 아니면 436 00:22:13.150 --> 00:22:16.644 다른 사람을 돕기가 쉽지 않거든요 437 00:22:16.644 --> 00:22:18.419 그래서 몸관리도 여기 해당되는데 438 00:22:18.419 --> 00:22:24.839 몸관리에는 영양섭취, 건강관리, 운동 439 00:22:24.839 --> 00:22:26.898 이런 것들 다 해당됩니다 440 00:22:26.898 --> 00:22:30.002 관계에 있어서는 어떤 정서적인 건강 441 00:22:30.002 --> 00:22:32.981 지지 모임이죠 서포트를 받는 거 442 00:22:32.981 --> 00:22:35.815 또 가족이 없는 분들은, 싱글이신 분들은 443 00:22:35.815 --> 00:22:39.080 애완견이라든지 친한 친구라든지 444 00:22:39.080 --> 00:22:41.992 그런 애착관계를 말하는 거고요 445 00:22:41.992 --> 00:22:44.862 이러한 것들이 잘 균형을 이룰 때 446 00:22:44.862 --> 00:22:48.815 우리 삶이 참 균형이 잡혀있구나 447 00:22:48.815 --> 00:22:52.598 한번 이 시간 잠시 448 00:22:52.598 --> 00:22:56.488 이 화면을 보시는 분들은 본인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449 00:22:56.488 --> 00:22:59.675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가 450 00:22:59.675 --> 00:23:02.935 과연 몸이 부서져라 하고 일하는 것만이 451 00:23:02.935 --> 00:23:05.820 주님이 원하시는 길인가 452 00:23:05.820 --> 00:23:10.305 어떤 부분을 내가 조금 더 우선순위에 봤을 때 좀 줄여야 되고 453 00:23:10.305 --> 00:23:14.188 어떤 부분을 조금 더 올려야 할까 454 00:23:14.188 --> 00:23:18.741 제가 여러분에게만 점검하라고 떠맡길 수는 없고 455 00:23:18.741 --> 00:23:21.424 저는 친절한 의사이기 때문에 456 00:23:21.424 --> 00:23:25.208 그 대니엘 에이민이라고 굉장히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457 00:23:25.208 --> 00:23:27.001 우리에게 밸런싱한 458 00:23:27.001 --> 00:23:30.981 균형을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이렇게 제시를 했어요 459 00:23:30.981 --> 00:23:35.911 일종의 우리 초등학교 때 시간 계획표 방학 때 정하듯이 460 00:23:35.911 --> 00:23:39.931 몇 시에 뭐해라라는 걸 이렇게 친절하게 적어놨습니다 461 00:23:39.931 --> 00:23:43.248 그래서 아침에는 일어나서 물 한컵을 먹고 462 00:23:43.248 --> 00:23:48.842 점심에는 채소와 단백질 이런 음식을 섭취하는데 463 00:23:48.842 --> 00:23:51.248 일터가 아닌 곳에서 먹어라 464 00:23:51.248 --> 00:23:55.852 또 오후에는 15분간 잠깐 낮잠을 자라 465 00:23:55.852 --> 00:23:59.723 직장인들은 머리를 좀 숙이거나 466 00:23:59.723 --> 00:24:03.080 책상에 엎드려서 잘 수도 있는 거고요 467 00:24:03.080 --> 00:24:05.753 2시에는 가장 창조성이 높은 468 00:24:05.753 --> 00:24:07.466 그런 시간이기 때문에 469 00:24:07.466 --> 00:24:09.892 집중하는 일들을 점심 먹고 나서 해라 470 00:24:09.892 --> 00:24:13.496 우리 생각에는 점심 먹고 나면 졸려서 안 할 것 같죠 471 00:24:13.496 --> 00:24:14.288 그렇지 않다는 거죠 472 00:24:14.288 --> 00:24:16.654 약간의 낮잠을 잔 이후에 이렇게 하고 473 00:24:16.654 --> 00:24:20.574 4시 정도는 미팅이나 정보 교환이 가장 좋은 시기다 474 00:24:20.574 --> 00:24:25.079 또 6시에는 근육 운동이나 워킹이 좋다 475 00:24:25.079 --> 00:24:28.396 퇴근할 때 걸어서 지하철을 타거나 476 00:24:28.396 --> 00:24:29.564 차가 있으신 분들도 477 00:24:29.564 --> 00:24:31.990 사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고요 478 00:24:31.990 --> 00:24:33.574 집이 가까우신 분들은 479 00:24:33.574 --> 00:24:35.277 20분이나 30분 정도의 거리는 480 00:24:35.277 --> 00:24:37.901 다 걸어서 출퇴근하시는 게 좋겠죠 481 00:24:37.901 --> 00:24:41.238 또 저녁식사는 7시에서 9시 정도까지 먹는 게 좋고 482 00:24:41.238 --> 00:24:44.020 9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끈다 483 00:24:44.020 --> 00:24:45.370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인데 484 00:24:45.370 --> 00:24:48.019 제가 어떻게 가능한지 알려드릴게요 485 00:24:48.019 --> 00:24:51.841 10시에는 가족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릴렉스를 시작하고 486 00:24:51.841 --> 00:24:54.505 11시부터는 반신욕을 조금 하면서 487 00:24:54.505 --> 00:24:57.079 잠 잘 준비를 하라는 겁니다 488 00:24:57.079 --> 00:24:59.079 이렇게 했을 때 뭐가 좋으냐면 489 00:24:59.079 --> 00:25:03.316 낮에는 교감신경계 톤이 올라가고 490 00:25:03.316 --> 00:25:06.792 밤에는 부교감신경 톤이 올라가면서 숙면에 이르는 491 00:25:06.792 --> 00:25:09.336 숙면에 이르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492 00:25:09.336 --> 00:25:11.356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들 493 00:25:11.356 --> 00:25:14.158 성장 호르몬이라든지 멜라토닌이라든지 세로토닌 494 00:25:14.158 --> 00:25:16.317 그런 것들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게 495 00:25:16.317 --> 00:25:18.634 도와주는 생활습관이라는 거죠 496 00:25:18.634 --> 00:25:20.713 이것을 지키기가 497 00:25:20.713 --> 00:25:23.079 이게 다 초등학교 때 배운 건데 498 00:25:23.079 --> 00:25:24.198 너무 힘들어요 499 00:25:24.198 --> 00:25:28.257 유치원에서도 다 시키는 건데 안 돼요 500 00:25:28.257 --> 00:25:30.079 그래서 여러분에게 제가 또 501 00:25:30.079 --> 00:25:32.148 4가지 원칙을 알려드리면서 502 00:25:32.148 --> 00:25:35.386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이걸 지켜갈 수 있을지 503 00:25:35.386 --> 00:25:37.079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04 00:25:37.079 --> 00:25:38.604 왜 이걸 못 지키냐면요 505 00:25:38.604 --> 00:25:42.733 뇌를 쉬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506 00:25:42.733 --> 00:25:44.683 뇌를 쉬지 못하게 하는 이유 507 00:25:44.683 --> 00:25:46.841 우리가 요즘에는 우울증이라는 거를요 508 00:25:46.841 --> 00:25:50.128 스트레스성 뇌탈진증후군이라고 불러요 509 00:25:50.128 --> 00:25:52.445 뇌를 쉬지 못하게 한다 510 00:25:52.445 --> 00:25:55.713 예전에는 학교를 가려면 511 00:25:55.713 --> 00:25:58.396 그래도 30분에서 1시간 걸어가야 했어요 512 00:25:58.396 --> 00:25:59.584 요즘엔 다 버스 타거나 513 00:25:59.584 --> 00:26:03.158 아니면 엄마가 내려주거나, 그렇죠? 514 00:26:03.158 --> 00:26:05.624 심지어는 아파트 지하에까지 주차장이 있는 515 00:26:05.624 --> 00:26:07.228 그런 좋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516 00:26:07.228 --> 00:26:09.129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까 517 00:26:09.129 --> 00:26:12.079 전혀 바깥공기를 쐴 수가 없는 상태 518 00:26:12.079 --> 00:26:14.228 또 멍때리는 시간이 옛날에는 있었어요 519 00:26:14.228 --> 00:26:16.337 지하철에서 멍때리고 520 00:26:16.337 --> 00:26:18.188 창밖도 내다보고 521 00:26:18.188 --> 00:26:21.445 차를 타고 다녀도 522 00:26:21.445 --> 00:26:22.634 멍때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523 00:26:22.634 --> 00:26:26.852 요즘은 다 멍을 안 때리고 스마트폰 524 00:26:26.852 --> 00:26:30.652 그래서 사실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주는게 바로 이런 효과에요 525 00:26:30.652 --> 00:26:31.952 그림 보세요 여러분 526 00:26:31.952 --> 00:26:36.400 21세기는 이런 세계입니다 527 00:26:36.400 --> 00:26:43.799 스마트폰이 우리를 조종하는 시기라고 해도 예외가 아닐거에요 528 00:26:43.799 --> 00:26:49.099 지금은 약물 중독, 어떤 물질에 대한 중독의 개념을 넘어서서 529 00:26:49.099 --> 00:26:52.400 요즘은 DSN5라고 어떤 진단체계가 있는데 530 00:26:52.400 --> 00:26:59.040 거기서는 행위 중독이 물질 중독 이상으로 뇌에 변화를 일으킨다 531 00:26:59.040 --> 00:27:02.440 결국은 마약을 섭취한 듯한 효과 532 00:27:02.440 --> 00:27:06.540 게임 중독을 일으키는 뇌, 스마트폰의 중독을 일으키는 뇌가 533 00:27:06.540 --> 00:27:12.080 결국은 마약 중독의 뇌와 똑같은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걸 발견했어요 534 00:27:12.080 --> 00:27:16.130 그게 행위 중독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는데요 535 00:27:16.130 --> 00:27:21.080 바로 우리가 모두 이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거죠 536 00:27:21.080 --> 00:27:26.799 여러분 식사시간에 스마트폰 보고 있는 청소년들 537 00:27:26.799 --> 00:27:31.199 어떻게 집에서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하고 계신지요 538 00:27:31.199 --> 00:27:35.049 괜히 숟가락 집어 던지고 뛰쳐나갈까봐 말도 못 꺼내고 539 00:27:35.049 --> 00:27:36.760 그렇죠? 540 00:27:36.760 --> 00:27:40.279 눈치 보느라고, 고3이니까 541 00:27:40.279 --> 00:27:42.128 그리고 제가 밤 10시에 542 00:27:42.128 --> 00:27:46.190 청소년들 스마트폰 반납하라는 걸 꼭 가르쳐요 543 00:27:46.190 --> 00:27:48.690 부모에게 스마트폰 반납해라 544 00:27:48.690 --> 00:27:49.840 밤 10시 545 00:27:49.840 --> 00:27:52.879 그러면 반발이 너무 심해요 546 00:27:52.879 --> 00:27:56.279 근데 저는 그 반발을 참 어떻게 보면 547 00:27:56.279 --> 00:28:00.320 초중고 학생들이 어떻게 부모의 말을 그렇게 반발할 수 있는지 548 00:28:00.320 --> 00:28:03.170 부모님이 얼마나 귀찮은 건지 549 00:28:03.170 --> 00:28:07.000 아니면 그런 전쟁을 치르기가 싫으신 건지 550 00:28:07.000 --> 00:28:11.650 아니면 그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 그냥 아이에게 맡기신 건지 551 00:28:11.650 --> 00:28:14.279 사실 질문 드리고 싶어요 552 00:28:14.279 --> 00:28:16.529 왜냐하면 어른도 조절할 수 없거든요 553 00:28:16.529 --> 00:28:19.400 심지어는 저도 조절할 수가 없어요 554 00:28:19.400 --> 00:28:22.050 그런데 어떻게 10대 아이들이 555 00:28:22.050 --> 00:28:24.042 스마트폰은 10시 됐으니까 꺼야지 556 00:28:24.042 --> 00:28:26.440 그러고 끄는 아이들은 없어요 557 00:28:26.440 --> 00:28:27.990 보다가 잠듭니다 558 00:28:27.990 --> 00:28:32.000 그래서 10시 반납이라는 것을 제가 항상 이야기하고 있는데 559 00:28:32.000 --> 00:28:36.800 여기 보면 8.4%가 스마트폰 중독이다 560 00:28:36.839 --> 00:28:42.839 그래서 스마트폰 때문에 미래의 의사 직업 중에 561 00:28:42.839 --> 00:28:46.181 세 가지 직업이 아주 호황을 이룰 거라고 합니다 562 00:28:46.181 --> 00:28:48.331 스마트폰 때문에 563 00:28:48.331 --> 00:28:50.639 혹시 안과 564 00:28:50.639 --> 00:28:52.089 왜냐하면 안구건조증 565 00:28:52.089 --> 00:28:53.689 왜 안구건조증이 생기냐면요 566 00:28:53.689 --> 00:28:57.600 우리가 눈을 깜빡이지 않아요 화면을 보는 동안에 567 00:28:57.600 --> 00:28:59.150 이게 LED 라이트 때문에 568 00:28:59.150 --> 00:29:03.880 보호 액정을 꼈어요 이건 소용없습니다 569 00:29:03.880 --> 00:29:07.600 나는 LED 라이트 보호 액정 꼈대요 소용없어요 570 00:29:07.600 --> 00:29:09.200 그 라이트가 아니라 571 00:29:09.200 --> 00:29:11.850 우리가 화면을 집중해서 보는 동안은요 572 00:29:11.850 --> 00:29:13.720 눈을 깜빡이지 않습니다 573 00:29:13.720 --> 00:29:15.870 그래서 안구건조증이 오는 거거든요 574 00:29:15.870 --> 00:29:19.320 두 번째는 정형외과 575 00:29:19.320 --> 00:29:22.736 왜냐하면 어깨 거북목 증후군 576 00:29:22.736 --> 00:29:24.636 그다음에 손목 577 00:29:24.636 --> 00:29:27.640 심지어는 손가락까지, 엄지손가락까지 578 00:29:27.640 --> 00:29:29.500 이거 넘기니까 579 00:29:29.500 --> 00:29:34.360 그래서 정형외과가 돈을 많이 벌 거라고 합니다 580 00:29:34.360 --> 00:29:37.559 - 세 번째로는 어떤 의사일까요? - 정신과 581 00:29:37.559 --> 00:29:39.509 정신과 맞습니다 582 00:29:39.509 --> 00:29:41.880 저와 같은 정신과 전문의 583 00:29:41.880 --> 00:29:44.080 직업을 잘 선택한 것 같은데 584 00:29:44.080 --> 00:29:50.080 불면증, 강박, 쇼핑 중독, 인터넷 중독 585 00:29:50.080 --> 00:29:53.520 이런 어떤 증상들 또 금단현상 불안 586 00:29:53.520 --> 00:29:57.919 스마트폰 하루 집에 놓고 와본 적 있으신 분? 587 00:29:57.919 --> 00:30:01.039 집에 다시 뛰쳐가서 가져오지 마십시오 588 00:30:01.039 --> 00:30:03.559 저는 혹시 제가 까먹고 그냥 나오잖아요? 589 00:30:03.559 --> 00:30:06.240 그러면 스마트폰을 그냥 안 찾아요 590 00:30:06.240 --> 00:30:11.199 뭐라고 생각하냐면 오늘은 스마트폰 프리데이다 591 00:30:11.199 --> 00:30:14.399 나를 찾을 사람은 병원으로 전화하겠지 592 00:30:14.399 --> 00:30:16.839 물론 모든 직업을 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요 593 00:30:16.839 --> 00:30:18.889 저와 같이 병원이 있는 분들은 594 00:30:18.889 --> 00:30:20.960 직장이 정확하게 정해져 계신 분들은 595 00:30:20.960 --> 00:30:23.559 급히 찾을 분들은 그렇게 찾을 수 있으니까 596 00:30:23.559 --> 00:30:26.809 또는 주말에는 그냥 양해를 구하고 597 00:30:26.809 --> 00:30:28.399 서랍에 넣어놓으셔야 돼요 598 00:30:28.399 --> 00:30:30.440 핸드폰을 꺼놓으셔야 됩니다 599 00:30:30.440 --> 00:30:32.190 주말에 특별히 일하시지 않는 분들은 600 00:30:32.190 --> 00:30:35.160 그렇게 하시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겠죠 601 00:30:35.160 --> 00:30:36.559 그래서 기억해야 될 게 뭐라고요? 602 00:30:36.559 --> 00:30:41.694 스마트폰 프리데이 603 00:30:41.694 --> 00:30:43.760 꼭 지켜주시고요 604 00:30:43.760 --> 00:30:47.640 그다음에는 대표적인 게 몸을 움직여라 605 00:30:47.640 --> 00:30:50.227 근데 몸을 움직이는 게 뇌랑 무슨 상관이에요? 606 00:30:53.880 --> 00:30:58.239 몸을 움직여야 되면 뇌의 혈류량이 올라가요 607 00:30:58.239 --> 00:31:02.480 몸에서 펌핑되면서 그래서 잠이 깨는 겁니다 608 00:31:02.480 --> 00:31:05.359 그래서 1시간 동안 막 뛰고 오면 609 00:31:05.359 --> 00:31:09.079 좀 더 흥분되면서 이렇게 집중이 더 잘 되는 거예요 610 00:31:09.079 --> 00:31:10.679 공부도 더 잘 돼요 611 00:31:10.679 --> 00:31:14.865 근데 우리 수험생들은 너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니? 612 00:31:14.865 --> 00:31:16.080 그렇죠? 613 00:31:16.080 --> 00:31:17.959 운동할 시간이 있어야 되는 거죠 614 00:31:17.959 --> 00:31:22.239 그래야 뇌가 더 활력을 찾고 일할 수 있는 겁니다 615 00:31:22.239 --> 00:31:26.359 그래서 귀차니즘 청소년, 귀차니즘 아버님들에게는 616 00:31:26.359 --> 00:31:30.279 항상 몸을 먼저 움직여라 617 00:31:30.279 --> 00:31:32.239 내가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어요 618 00:31:32.239 --> 00:31:34.399 우울증 환자분들 저를 찾아오세요 619 00:31:34.399 --> 00:31:37.160 그러면 행동치료 1번이 뭐냐면 620 00:31:37.160 --> 00:31:39.839 내가 손가락 움직일 힘도 없어도 621 00:31:39.839 --> 00:31:43.431 몸을 움직여서 일단 나가야 됩니다 622 00:31:43.431 --> 00:31:46.959 그 사람을 끌어내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에요 623 00:31:46.959 --> 00:31:50.600 몸을 움직이면 사실은 호흡도 하게 되죠 624 00:31:50.600 --> 00:31:56.239 또 호흡을 하게 되면 복식호흡도 이완이 되기 때문에 625 00:31:56.239 --> 00:31:59.040 그거 역시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626 00:31:59.040 --> 00:32:02.399 부교감 신경계가 바로 횡경막에 있기 때문에 627 00:32:02.399 --> 00:32:06.200 복식호흡이 좋다는 거 다 아시잖아요 628 00:32:06.200 --> 00:32:07.247 할 줄 아시는 거죠? 629 00:32:09.920 --> 00:32:12.880 복식호흡할 때는 배를 내밀고 630 00:32:12.880 --> 00:32:15.359 그 다음에 배를 집어넣을 때는 숨을 내쉬고 631 00:32:15.359 --> 00:32:17.839 풍선과 같은 그런 원리입니다 632 00:32:17.839 --> 00:32:20.040 그것을 중간중간 해주는 거 633 00:32:20.040 --> 00:32:23.880 그래서 숨쉬기 운동도 운동이다 아니다? 634 00:32:23.880 --> 00:32:24.880 운동이다 635 00:32:24.880 --> 00:32:27.559 역시 강연을 들으시네요 여러분들 636 00:32:27.559 --> 00:32:29.880 나는 숨쉬기 운동뿐이 아니에요 637 00:32:29.880 --> 00:32:31.880 운동 많이 하시는 겁니다 638 00:32:31.880 --> 00:32:33.799 숨쉬기 운동도 운동이에요 639 00:32:33.799 --> 00:32:36.519 굉장히 중요한 운동이에요 640 00:32:36.519 --> 00:32:40.799 자기 전에 한 10분에서 20분 반드시 숨쉬기 운동 641 00:32:40.799 --> 00:32:42.160 왜 운동 안 해? 그러면 642 00:32:42.160 --> 00:32:45.959 아 나는 숨쉬기 운동 중이에요 643 00:32:45.959 --> 00:32:46.839 정말입니다 644 00:32:46.839 --> 00:32:50.040 이게 굉장히 뼈와 관절에 또 산소를 공급하면서 645 00:32:50.040 --> 00:32:54.040 우리에게 유연성도 갖다 주고 굉장히 중요한 거죠 646 00:32:54.040 --> 00:32:57.799 또 퇴근 후 647 00:32:57.799 --> 00:32:58.559 어디 갔어? 648 00:32:58.559 --> 00:33:00.880 그러고 전화가 오면 뭐라고 해야 돼요? 649 00:33:00.880 --> 00:33:03.679 일탈하라고 강연에서 배웠어 650 00:33:03.679 --> 00:33:06.320 제가 세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일탈하라 651 00:33:06.320 --> 00:33:09.200 일탈하라는 게 매일매일 매너리즘 652 00:33:09.200 --> 00:33:10.839 퇴근, 집, 퇴근, 집 653 00:33:10.839 --> 00:33:14.119 이런 사이클에서 약간의 변동을 주는 게 654 00:33:14.119 --> 00:33:15.920 뇌건강에 좋다는 거예요 655 00:33:15.920 --> 00:33:17.760 운전도 내비게이션에서 가르쳐 주는 656 00:33:17.760 --> 00:33:19.679 똑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657 00:33:19.679 --> 00:33:21.440 다른 루트를 갔을 때 658 00:33:21.440 --> 00:33:23.679 뇌에 다른 루트가 활성화되면서 659 00:33:23.679 --> 00:33:26.000 네트워킹이 발달되는 거거든요 660 00:33:26.000 --> 00:33:30.841 우리 뇌가 사용을 잘 안 하면요 정말 661 00:33:30.841 --> 00:33:32.959 머리가 불에 타는 거 보셨어요 혹시? 662 00:33:32.959 --> 00:33:33.839 확 줄어들잖아요 663 00:33:33.839 --> 00:33:36.000 머리카락 확 줄어들듯이 664 00:33:36.000 --> 00:33:39.320 신경의 필라민트, 미세섬유가 665 00:33:39.320 --> 00:33:43.559 정말 불에 타듯이 그냥 싹 사그라들어요 666 00:33:43.559 --> 00:33:45.399 제가 나노미터로 찍은 667 00:33:45.399 --> 00:33:47.279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걸 보고 668 00:33:47.279 --> 00:33:49.679 제가 정신과 의사지만 깜짝 놀랐어요 669 00:33:49.679 --> 00:33:51.959 내가 뇌를 저렇게 안 쓰면 저렇게 되는구나 670 00:33:51.959 --> 00:33:54.239 그러니까 이름이 생각 안 났던 거구나 671 00:33:54.239 --> 00:33:55.640 그러니까 내가 여기까지 왔고 672 00:33:55.640 --> 00:33:57.640 나 오늘 뭐 하러 여기 왔지? 673 00:33:57.640 --> 00:33:59.079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? 674 00:33:59.079 --> 00:34:02.040 이런 생각이 그래서 드는 거구나라는 거죠 675 00:34:02.040 --> 00:34:04.559 그래서 여러분 걷기 운동 676 00:34:04.559 --> 00:34:07.399 바로 퇴근 후에 가장 하는 걸 추천하고요 677 00:34:07.399 --> 00:34:09.160 제 아지트 어디라고 그랬죠? 678 00:34:09.160 --> 00:34:10.480 한강 고수부지 679 00:34:10.480 --> 00:34:14.559 여러분의 아지트 한 군데는 꼭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겁니다 680 00:34:14.559 --> 00:34:17.720 또는 집에서 찾아야 될 때는 목욕을 하는 시간 681 00:34:17.720 --> 00:34:19.160 그것도 일탈이에요 682 00:34:19.160 --> 00:34:21.920 내가 오늘은 샤워를 아침에 안 하고 683 00:34:21.920 --> 00:34:25.559 난 오늘은 저녁 시간에 내가 휴식으로 하겠다 684 00:34:25.559 --> 00:34:28.839 또는 나는 집에 바로 안 들어가고 685 00:34:28.839 --> 00:34:30.839 도서관을 잠깐 들렀다 가겠다 686 00:34:30.839 --> 00:34:32.320 그래서 아내한테 전화가 오면 687 00:34:32.320 --> 00:34:36.119 나 일탈 중이야 688 00:34:36.119 --> 00:34:38.000 퇴근 시간은 조금 늦게 689 00:34:38.000 --> 00:34:39.959 제가 12시 넘어서 들어가라는 게 아니고 690 00:34:39.959 --> 00:34:42.200 한 30분, 1시간 정도의 일탈도 691 00:34:42.200 --> 00:34:45.279 굉장히 우리 뇌에 활성을 준다는 거죠 692 00:34:45.279 --> 00:34:47.119 또 마지막으로 네 번째 693 00:34:47.119 --> 00:34:49.212 정신건강의 날을 정해라 694 00:34:51.519 --> 00:34:53.880 정신건강의 날을 정해라 695 00:34:53.880 --> 00:34:56.519 정신건강의 날을 여기는 한 달에 한 번이라고 696 00:34:56.519 --> 00:34:58.279 우리가 제안을 했었는데 697 00:34:58.279 --> 00:35:02.119 저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698 00:35:02.119 --> 00:35:03.869 왜냐하면 제가 책에도 699 00:35:03.869 --> 00:35:05.082 제 책 아시죠? 700 00:35:05.082 --> 00:35:08.719 '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' 책에 얘기했죠 701 00:35:08.719 --> 00:35:11.280 리추얼 데이를 가져라 702 00:35:11.280 --> 00:35:16.119 항상 쉼과 나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습관은 703 00:35:16.119 --> 00:35:20.880 의도적으로 계획하에 이루어져야 되는 거지 704 00:35:20.880 --> 00:35:24.000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705 00:35:24.000 --> 00:35:25.559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706 00:35:25.559 --> 00:35:29.280 - 우리 가만히 있는다고 근육이 저절로 붙나요? - 아니요 707 00:35:29.280 --> 00:35:32.200 - 가만히 있는다고 좋은 습관이 저절로 생기나요? - 아니요 708 00:35:32.200 --> 00:35:33.559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709 00:35:33.559 --> 00:35:35.919 아무리 좋은 책과 아무리 좋은 강연 710 00:35:35.919 --> 00:35:37.880 이미 유치원 때 다 배운 내용이에요 711 00:35:37.880 --> 00:35:40.580 그런데 우리가 의도적으로 712 00:35:40.580 --> 00:35:42.280 내가 이렇게 우선순위 713 00:35:42.280 --> 00:35:44.599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건 결국 그거예요 714 00:35:44.599 --> 00:35:47.719 우선순위로 내가 매겨놓지 않으면 715 00:35:47.719 --> 00:35:49.419 내 삶 속에 그것을 716 00:35:49.419 --> 00:35:52.861 마치 스마트폰을 집에 가면 바로 보고 눕듯이 717 00:35:52.861 --> 00:35:55.479 내가 마련을 해놔야 돼요 718 00:35:55.479 --> 00:35:57.559 아 맞아 숨쉬기 운동하랬지 719 00:35:57.559 --> 00:35:59.320 아 일탈하라고 그랬지 720 00:35:59.320 --> 00:36:02.719 일주일에 한번 정신건강의 날 마련하라고 그랬지 721 00:36:02.760 --> 00:36:03.919 그렇게 마련을 해야 됩니다 722 00:36:03.919 --> 00:36:05.479 그래서 정신건강의 날에는 723 00:36:05.479 --> 00:36:09.799 의도적으로 내 정서를 돌보는 일을 해야 되는데요 724 00:36:09.799 --> 00:36:14.039 정서를 돌보는 일이 뭐지 도대체 725 00:36:14.039 --> 00:36:17.719 남을 칭찬해 주는 것 726 00:36:17.719 --> 00:36:19.960 감사를 하는 것 727 00:36:19.960 --> 00:36:22.960 감사 일기를 한 번 작성해 보는 것 728 00:36:22.960 --> 00:36:26.159 아주 작은 호의를 베풀어 보는 것 729 00:36:26.159 --> 00:36:29.119 이것이 굉장히 정서를 돌보는 거고요 730 00:36:29.119 --> 00:36:33.799 어쩔 때는 나에게 큰 상을 주는 것 731 00:36:33.799 --> 00:36:37.239 저 같은 경우는 절대 휴식 732 00:36:37.239 --> 00:36:40.880 나는 오늘 환자야 733 00:36:40.880 --> 00:36:44.359 정말 그거를 안 정하면 진짜 환자가 되세요 여러분 734 00:36:44.359 --> 00:36:45.719 정말 환자가 돼요 735 00:36:45.719 --> 00:36:47.479 맨날 아프다는 분 있죠 736 00:36:47.479 --> 00:36:49.119 맨날 아프다는 분 있잖아요 737 00:36:49.119 --> 00:36:52.559 그런 분들이 꾀병이 아니에요 여러분 738 00:36:52.559 --> 00:36:54.239 꾀병 같아요? 739 00:36:54.239 --> 00:36:56.640 그분들이 정신과에 와서 그래요 740 00:36:56.640 --> 00:36:59.599 모든 뇌과, 신경과, 무슨과, 무슨과 다 가서 741 00:36:59.599 --> 00:37:00.960 자기 몇 백만 원 다 썼대요 742 00:37:00.960 --> 00:37:02.679 MRI까지 찍고 743 00:37:02.679 --> 00:37:05.440 근데 결국은 원인을 찾지 못해서 744 00:37:05.440 --> 00:37:07.159 가족들이 너는 꾀병이다 745 00:37:07.159 --> 00:37:10.320 그래서 자기는 꾀병이라는 얘기 듣고 화나서 746 00:37:10.320 --> 00:37:12.520 여기를 찾아왔다는 거죠 정신과를 747 00:37:12.520 --> 00:37:15.440 그래서 보면은 그분들이 문제가 뭐냐면 748 00:37:15.440 --> 00:37:17.159 화병 749 00:37:17.159 --> 00:37:19.320 만성피로 750 00:37:19.320 --> 00:37:22.320 바로 다음 주 강의에서 다루게 될 751 00:37:22.320 --> 00:37:26.960 만성피로와 일중독이 대표적인 영향이고요 752 00:37:26.960 --> 00:37:30.320 또는 정신적으로 압박감 753 00:37:30.320 --> 00:37:33.400 여러분 정신이 편안하지 않으면 754 00:37:33.400 --> 00:37:35.599 그 몸이 쉴 수가 없어요 755 00:37:35.599 --> 00:37:37.559 내가 침대에 누워 있어도 756 00:37:37.559 --> 00:37:42.840 머릿속에서는 계속 나를 괴롭히는 것이 플레잉되죠 757 00:37:42.840 --> 00:37:45.000 좋은 것들은 플레잉되지 않고 758 00:37:45.000 --> 00:37:47.320 항상 나쁜 것만 759 00:37:47.320 --> 00:37:51.080 그래서 의도적으로 정신건강의 날을 만들어서 760 00:37:51.080 --> 00:37:56.280 좋은 습관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761 00:37:56.280 --> 00:37:58.960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762 00:37:58.960 --> 00:38:00.119 자 마지막입니다 763 00:38:00.119 --> 00:38:03.559 네 가지 원칙 배우셨어요 764 00:38:03.559 --> 00:38:04.760 정리를 한번 해볼까요 765 00:38:04.760 --> 00:38:06.640 첫 번째 766 00:38:06.640 --> 00:38:10.719 다 까먹으셨을 줄 알았어요 767 00:38:10.719 --> 00:38:13.239 폰을 멀리하라 768 00:38:13.239 --> 00:38:15.159 두 번째 769 00:38:15.159 --> 00:38:17.200 몸을 움직여라 770 00:38:17.200 --> 00:38:18.119 세 번째 771 00:38:18.119 --> 00:38:19.840 일탈 772 00:38:19.840 --> 00:38:21.978 네 번째 773 00:38:21.978 --> 00:38:23.520 건강의 날을 만들어라 774 00:38:23.520 --> 00:38:25.479 정신건강의 날을 만들어라 775 00:38:25.479 --> 00:38:28.320 네 가지 꼭 실천하시고요 776 00:38:28.320 --> 00:38:31.039 자 이거는 그림에서 뭐가 보이나요 777 00:38:31.039 --> 00:38:32.880 사진에서 778 00:38:32.880 --> 00:38:34.520 성공 779 00:38:34.520 --> 00:38:37.119 성장 너무 기뻐 보이죠 780 00:38:37.119 --> 00:38:39.119 야 나 이만큼 성장했어 781 00:38:39.119 --> 00:38:40.280 나 이만큼 성공했어 782 00:38:40.280 --> 00:38:42.000 아 성사시켰어 783 00:38:42.000 --> 00:38:43.520 넌 넘버원이야 784 00:38:43.520 --> 00:38:45.359 어 넌 넘버원이야 785 00:38:45.359 --> 00:38:47.039 너무 좋아 보이죠 786 00:38:47.039 --> 00:38:48.840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787 00:38:48.840 --> 00:38:52.440 이런 분들의 뒷모습에는 788 00:38:52.440 --> 00:38:54.559 두 얼굴이 있어서 789 00:38:54.559 --> 00:38:57.599 성공의 두 얼굴, 강박의 두 얼굴이죠 790 00:38:57.599 --> 00:39:01.400 내 스스로 굉장히 자신을 괴롭히는 791 00:39:01.400 --> 00:39:03.679 성격적으로 조급하고 792 00:39:03.679 --> 00:39:05.760 강박관념에 시달리거나 793 00:39:05.760 --> 00:39:08.679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면증이 생기거나 794 00:39:08.679 --> 00:39:10.320 완벽주의자거나 795 00:39:10.320 --> 00:39:12.000 과도한 책임감으로 796 00:39:12.000 --> 00:39:14.200 다른 사람에게 화를 잘 내거나 797 00:39:14.200 --> 00:39:16.799 상처를 잘 받는 798 00:39:16.799 --> 00:39:19.400 우리 직장에 그런 분 계시죠 799 00:39:19.400 --> 00:39:22.440 우리 집에 그런 사람 있죠 800 00:39:22.440 --> 00:39:23.520 그분들은 사실은 801 00:39:23.520 --> 00:39:25.880 나는 성공하려고 이렇게 애를 쓰는데 802 00:39:25.880 --> 00:39:27.919 사실은 본인도 욕먹고 803 00:39:27.919 --> 00:39:29.280 본인도 괴로운 804 00:39:29.280 --> 00:39:31.280 그런 상태시라는 겁니다 805 00:39:31.280 --> 00:39:32.599 그래서 주부뿐만 아니라 806 00:39:32.599 --> 00:39:35.000 자영업자, 직장인 807 00:39:35.000 --> 00:39:38.640 또 남을 돕는 직업에 계신 사역자분들 808 00:39:38.640 --> 00:39:40.359 또 정신건강 809 00:39:40.359 --> 00:39:42.719 남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선생님들 810 00:39:42.719 --> 00:39:45.200 남을 돕는 직업에 있는 감정노동자들 811 00:39:45.200 --> 00:39:48.479 모두가 전부 번아웃 증후군 812 00:39:48.479 --> 00:39:51.559 남의 요구에 부응하다 보니까 813 00:39:51.559 --> 00:39:53.239 내가 내 몸을 돌보지 못하는 814 00:39:53.239 --> 00:39:57.440 이런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815 00:39:57.440 --> 00:40:00.119 여러분 몸을 가장 하나님이 주신 816 00:40:00.119 --> 00:40:02.280 (다음 시간에는) 최고의 성전으로 여기시고 817 00:40:02.280 --> 00:40:03.960 (8강 <교회를 위한 심리처방전2-일중독>이) 오늘부터 우리 몸을 가꾸시는 818 00:40:03.960 --> 00:40:05.840 (방영됩니다) 여러분 되시길 바라면서 819 00:40:05.840 --> 00:40:08.520 (이 프로그램은 www.cgntv.net에서) 오늘 강연을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820 00:40:08.520 --> 00:40:09.857 (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) 감사합니다 821 00:40:10.212 --> 00:40:12.252 (제작 CGNTV) 822 00:40:12.252 --> 00:40:14.752 (CGNTV 후원 안내 02-796-2243) 이 프로그램은 823 00:40:14.752 --> 00:40:18.190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824 00:40:35.216 --> 00:40:36.463 (CGN 세미나) 825 00:40:36.463 --> 00:40:38.063 (유은정 원장의 마음치료 코칭) 826 00:40:38.063 --> 00:40:39.680 (다음 이 시간에…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