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6.400 --> 00:00:19.400 (CGN 세미나-유은정 원장의 마음 치료 코칭) (6강 크리스천들을 위한 마음건강 3-불면증, 폭식, 비만) 2 00:00:19.680 --> 00:00:24.480 (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) 3 00:00:27.460 --> 00:00:30.460 안녕하세요 정신과 전문의 유원정입니다 4 00:00:30.460 --> 00:00:36.460 오늘은 여러분이 너무 관심 가지시고 계신 주제일 것 같아요 5 00:00:36.460 --> 00:00:38.060 근데 어떤 분들은 그래요 6 00:00:38.060 --> 00:00:42.260 아니 정신과 의사가 왜 비만에 대한 강연을 하느냐 7 00:00:42.260 --> 00:00:47.759 그 여러분 정신과 교과서에 비만이 한 챕터가 따로 있어요 8 00:00:47.759 --> 00:00:52.860 그 정도로 살 찌는 것은 뇌와 연관이 많고 9 00:00:52.860 --> 00:00:57.060 우리의 기분과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습니다 10 00:00:57.060 --> 00:01:04.360 그래서 오늘 다이어트에 계속 실패하셨던 분들 11 00:01:04.360 --> 00:01:08.059 제가 여자분들을 주로 많이 진료실에서 뵙는데 12 00:01:08.059 --> 00:01:10.960 여자분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이 13 00:01:10.960 --> 00:01:14.559 50% 이상이 정말 살 찐 거 14 00:01:14.559 --> 00:01:16.960 외모가 내가 초라해지는 거 15 00:01:16.960 --> 00:01:20.160 내가 나이가 들면서 매력이 없어지는 거 16 00:01:20.160 --> 00:01:24.960 또 내가 외모 컴플렉스,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 거 17 00:01:24.960 --> 00:01:33.460 얼굴이 크다 다리가 어떻다 이런 걸로 괴로워하시는 게 상상외로 너무 많아요 18 00:01:33.460 --> 00:01:35.659 쉽게 우리가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19 00:01:35.659 --> 00:01:40.260 그것으로 인해서 자기 존재 자체를 흔드는 20 00:01:40.260 --> 00:01:45.860 어떻게 보면 정말 아까 얘기한 티끌과 같은 건데 굉장히 크게 느껴져서 21 00:01:45.860 --> 00:01:51.860 심지어는 학업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22 00:01:51.860 --> 00:01:56.760 직장생활이나 결혼이나 이런 거에 지장이 올 정도예요 23 00:01:56.760 --> 00:02:02.860 저도 놀랄 정도인데 여러분 이해가 조금 되시죠? 24 00:02:02.860 --> 00:02:08.659 그래서 오늘은 제 6강 비만과 스트레스, 폭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5 00:02:08.659 --> 00:02:13.260 비만에 대한 건 다이어트에 관심 가진 분들은 저희 병원 오시는 분들이 26 00:02:13.260 --> 00:02:16.460 저는 비만클리닉을 같이 하고 있어요 27 00:02:16.460 --> 00:02:21.159 초등학교 때부터 77세까지 28 00:02:21.159 --> 00:02:24.960 77세인 분들은 왜 오시는 줄 아세요? 29 00:02:24.960 --> 00:02:31.159 어떤 분은 내가 너무 나이 들었는데 주책이지 비만클리닉에 오다니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30 00:02:31.159 --> 00:02:35.659 노년기에 계신 분들 무릎 아파서 31 00:02:35.659 --> 00:02:42.359 이게 살이 너무 찌니까 무릎에 무리가 가고 무릎 수술을 해도 또 무릎이 아프고 32 00:02:42.359 --> 00:02:44.359 또 초등학생들은 왜 올까요? 33 00:02:44.359 --> 00:02:49.560 초등학생들은 당연히 어렸을 때는 좀 많이 먹어서 통통할 수도 있는데 34 00:02:49.560 --> 00:02:53.859 애들끼리 놀려서, 왕따시키니까 35 00:02:53.859 --> 00:02:55.960 또 키 안큰다고 엄마가 36 00:02:55.960 --> 00:02:58.159 살이 찌면 키가 안큰다는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37 00:02:58.159 --> 00:03:01.760 왜냐하면 성조숙이 먼저 오고 2차 성징이 먼저 나타나면 38 00:03:01.760 --> 00:03:06.359 아무래도 성장판이 먼저 닫히면서 키가 좀 덜 크는 건 사실입니다 39 00:03:06.359 --> 00:03:13.359 또 주부층은 왜 올까요? 40 00:03:13.359 --> 00:03:15.460 남편이 빼라고 그래서? 41 00:03:15.460 --> 00:03:19.359 남편이 빼라고 그러면 너나 빼 42 00:03:19.359 --> 00:03:26.460 주로 자녀가 엄마 배 이거 뭐야? 이 말에 충격받았어요 43 00:03:26.460 --> 00:03:27.960 정말 그렇습니다 44 00:03:27.960 --> 00:03:31.260 남편이 빼라고 그럴 때는 시큰둥한데 45 00:03:31.260 --> 00:03:34.560 자녀가 엄마 학교 안 왔으면 좋겠어 46 00:03:34.560 --> 00:03:38.159 정말 저한테 펑펑 울면서 얘기하세요 47 00:03:38.159 --> 00:03:42.859 왜 우리가 학부모로 갈 때는 가장 좋은 옷을 꺼내 입고 48 00:03:42.859 --> 00:03:45.960 치장을 하고 우리 아이 기 안 죽이려고 가는데 49 00:03:45.960 --> 00:03:49.060 그런데 갔다 왔더니 엄마 학교 오지 말라고 50 00:03:49.060 --> 00:03:52.859 정말 굉장히 큰 상처겠죠 51 00:03:52.859 --> 00:03:54.859 사실은 또 어떤 분들은 그래요 52 00:03:54.859 --> 00:03:56.760 다이어트를 무슨 집에서 하지 53 00:03:56.760 --> 00:03:58.359 내가 알아서 빼야지 54 00:03:58.359 --> 00:04:01.460 그걸 뭘 병원까지 가냐 55 00:04:01.460 --> 00:04:05.159 살도 제대로 못 빼가지고 병원 도움을 받냐 56 00:04:05.159 --> 00:04:06.760 그럼 제가 꼭 그렇게 얘기합니다 57 00:04:06.760 --> 00:04:10.960 여러분 자녀 학원 다니나요? 58 00:04:10.960 --> 00:04:13.859 집에서 공부 다 할 수 있는데, 머리로는 다 알아요 59 00:04:13.859 --> 00:04:15.659 이 공부하고 이 공부해야 되는데 60 00:04:15.659 --> 00:04:18.060 근데 그거를 실천하기가 어렵고 61 00:04:18.060 --> 00:04:20.460 또 누가 조력자가 도와줬을 때 62 00:04:20.460 --> 00:04:23.060 또 쪽집게 과외 선생님이 도와줬을 때 63 00:04:23.060 --> 00:04:26.359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는 거고요 64 00:04:26.359 --> 00:04:31.060 좀 더 나아가서 비만이 단순 비만이 아니라 합병증이 있는 것들이 있어요 65 00:04:31.060 --> 00:04:33.359 예를 들어서 폭식증 66 00:04:33.359 --> 00:04:36.460 그렇죠? 또는 설탕 중독 67 00:04:36.460 --> 00:04:41.560 초콜릿이나 달달한 믹스커피, 제가 여덟 잔까지 먹는 분 봤어요 하루에 68 00:04:41.560 --> 00:04:43.460 꽤 많습니다 69 00:04:43.460 --> 00:04:47.460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 믹스커피 그냥 입이 쓰다고 70 00:04:47.460 --> 00:04:49.660 침이 마르잖아요 나이가 드시면 71 00:04:49.660 --> 00:04:53.859 침이 쓰니까 사탕 먹으면 좀 그러니까 믹스커피 72 00:04:53.859 --> 00:04:56.960 세 끼 이제 밥 먹고 난 다음에 다 먹고 중간중간 먹고 73 00:04:56.960 --> 00:04:59.960 그럼 벌써 여섯 잔이에요 74 00:04:59.960 --> 00:05:04.560 우리나라 믹스커피가 세계로 수출되는 1위 상품이잖아요 75 00:05:04.560 --> 00:05:09.060 그렇지만 여러분 거기에 있는 설탕뿐만 아니라 크림까지도 76 00:05:09.060 --> 00:05:12.359 칼로리 자체가 세 개만 먹어도 거의 밥 한 공기예요 77 00:05:12.359 --> 00:05:14.160 세 잔만 마셔도 78 00:05:14.160 --> 00:05:20.160 그 정도로 우리가 알지 못하게 설탕 중독에 다들 빠져 있다 79 00:05:20.160 --> 00:05:21.759 자 이 그림 보세요 80 00:05:21.759 --> 00:05:25.759 이런 경험 해보신 분? 81 00:05:25.759 --> 00:05:29.960 어머 집사님 나 안 먹어, 나 방금 밥 먹고 왔어 82 00:05:29.960 --> 00:05:33.660 그러고 안 먹는다고 거절해요 83 00:05:33.660 --> 00:05:38.060 저희 병원에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사역자분도 오세요 84 00:05:38.060 --> 00:05:41.660 그분은 왜 오시냐면 신방 갈 때마다 85 00:05:41.660 --> 00:05:48.560 너무 대접을, 간식이며 음료수며 다 꺼내서 대접하잖아요 86 00:05:48.560 --> 00:05:53.160 근데 그 전도사님은 거기만 가는 게 아니야 87 00:05:53.160 --> 00:05:55.359 하루에 거의 한 다섯 집 여섯 집을 가는데 88 00:05:55.359 --> 00:06:00.960 갈 때마다 또 안 먹으면 섭섭해, 상처받을까 봐 그걸 다 먹는 거예요 89 00:06:00.960 --> 00:06:02.960 그러니까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거예요 90 00:06:02.960 --> 00:06:06.859 그리고 마지막 집까지 신방을 하고 집에 가면 10시예요 91 00:06:06.859 --> 00:06:08.259 그러면 너무 피곤해 92 00:06:08.259 --> 00:06:12.460 그래서 또 라면 끓여가지고 또 먹고 주무세요 93 00:06:12.460 --> 00:06:14.859 그러니까 살이 10kg, 20kg가 찐 거예요 94 00:06:14.859 --> 00:06:19.960 그러면 고지혈증, 당뇨, 머리 아픈 거 뭐 여러 가지 질병들이 오니까 95 00:06:19.960 --> 00:06:23.560 그래서 이제 제가 도와 드렸던 분도 계셨어요 96 00:06:23.560 --> 00:06:24.859 이런 경험 다 해보셨을 거예요 97 00:06:24.859 --> 00:06:27.460 아 나 안 먹어요, 괜찮아요 98 00:06:27.460 --> 00:06:31.359 그러고 난 다음에 더 생각이 나요 99 00:06:31.359 --> 00:06:33.259 자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야 100 00:06:33.259 --> 00:06:37.060 봄이 왔잖아요, 그럼 다이어트야 101 00:06:37.060 --> 00:06:42.460 3, 4, 5, 6월은요 비만클리닉이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102 00:06:42.460 --> 00:06:44.960 사람들은 생각이 다 똑같아요 103 00:06:44.960 --> 00:06:47.259 옷이 얇아지니까 오 큰일 났구나 104 00:06:47.259 --> 00:06:50.060 겨울철에 내가 갖고 있던 불필요한 105 00:06:50.060 --> 00:06:52.259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106 00:06:52.259 --> 00:06:56.960 크리스찬도, 저는 사실 크리스찬도 다이어트는 해야 된다 107 00:06:56.960 --> 00:06:57.859 왜? 108 00:06:57.859 --> 00:07:04.359 외모가 날씬하고 정말 빼짝 말라서 연예인처럼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109 00:07:04.359 --> 00:07:06.359 내가 좀 관리 못해서 110 00:07:06.359 --> 00:07:09.160 내가 나쁜 음식 먹어서 111 00:07:09.160 --> 00:07:11.259 인스턴트만 먹고 그래서 112 00:07:11.259 --> 00:07:15.859 그래서 찐 살들은 불필요하게 찐 거거든요 113 00:07:15.859 --> 00:07:18.359 다이어트는 크리스찬에게도 필요하다 114 00:07:18.359 --> 00:07:23.560 외국에는 크리스찬 다이어트라는 제목이 따로 있을 정도예요 115 00:07:23.560 --> 00:07:26.660 거기 보면 기도도 있어요 116 00:07:26.660 --> 00:07:30.259 오늘 내가 불필요한 음식을 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117 00:07:30.259 --> 00:07:36.660 또 내가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다른 쓸데없는 것들에게 영향받으면서 스트레스 안 받게 해주십시오 118 00:07:36.660 --> 00:07:40.859 또 너무 마른 연예인과 같은 세상의 어떤 롤모델만이 119 00:07:40.859 --> 00:07:45.560 정답이 아닌 것을 알게, 진리가 아니니까 알게 해주십시오 120 00:07:45.560 --> 00:07:52.960 내 팔과 다리가 나시 입고 원피스 입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 121 00:07:52.960 --> 00:07:55.160 반바지 입으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라 122 00:07:55.160 --> 00:08:00.160 내 팔과 다리는 하나님이 하나님 일하고 내 일상을 하려고 주신 거다 123 00:08:00.160 --> 00:08:01.960 걷기 위해서 주신 거다 124 00:08:01.960 --> 00:08:04.759 그런데 사람들은 20대 여성들은 125 00:08:04.759 --> 00:08:10.960 내 저주받은 하체, 내 저주받은 팔, 미쉐린 타이어 같은 내 팔 126 00:08:10.960 --> 00:08:14.359 그러면서 팔과 다리를 너무 못살게 굴어요 127 00:08:14.359 --> 00:08:16.160 그리고 사우나 가보셨어요? 128 00:08:16.160 --> 00:08:17.960 남자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129 00:08:17.960 --> 00:08:23.259 사우나 가면 아줌마들이 뱃살 빠지라고 배를 막 130 00:08:23.259 --> 00:08:26.160 그래서 제가 가끔가다 배를 이렇게 보면 131 00:08:26.160 --> 00:08:29.859 저 배 좀 들어간 것 같지 않아 선생님? 배를 막 보여주세요 132 00:08:29.859 --> 00:08:31.660 여자 의사니까 편하잖아요 133 00:08:31.660 --> 00:08:34.359 멍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내가 아니 이 멍이 뭐예요? 134 00:08:34.359 --> 00:08:37.460 빠지라고 제가 막 주물렀어요 135 00:08:37.460 --> 00:08:40.060 미워하는 거 미워하는 거 내 몸을 136 00:08:40.060 --> 00:08:45.660 물론 그래서 빠진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137 00:08:45.660 --> 00:08:53.060 그래서 다이어트라는 게 과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좀 스트레스 안 받고 할 수 있을까 138 00:08:53.060 --> 00:08:56.060 다이어트라는 거는 육체적인 다이어트도 있지만 139 00:08:56.060 --> 00:09:01.759 심리적인 다이어트, 스트레스 다이어트, 영적인 다이어트도 사실은 필요하다 140 00:09:01.759 --> 00:09:03.860 요즘에 가장 붐이 이는 게 뭐예요? 141 00:09:03.860 --> 00:09:07.360 심플 라이프, 미니멀리즘, 그렇죠? 142 00:09:07.360 --> 00:09:10.059 반찬도 한두 가지만 놓고 먹자 143 00:09:10.059 --> 00:09:13.259 옷도 그냥 내가 몇 가지 있는 것만 좀 번갈아 가면서 입자 144 00:09:13.259 --> 00:09:19.759 옷장에 옷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쫙 있어도 입는 것만 입어요 145 00:09:19.759 --> 00:09:22.160 그 정리 전문가가 그러시더라고요 146 00:09:22.160 --> 00:09:25.360 3년 동안 안 입은 옷은 다 버려라 147 00:09:25.360 --> 00:09:30.860 근데 아니 유행이 지나면 다시 올 건데 유행이 다시 온다고 148 00:09:30.860 --> 00:09:35.360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살 빼서 입어야 되는데 안 들어가도 149 00:09:35.360 --> 00:09:39.059 그래서 내가 꼭 언젠가는 빼서 입을 거예요 이런 150 00:09:39.059 --> 00:09:42.759 그래서 제가 얘기 드리고 싶은 거가 미니멀리즘 151 00:09:42.759 --> 00:09:46.360 불필요한 생각이나 모든 걸 단순화 시키자 152 00:09:46.360 --> 00:09:48.259 우리 그렇지 않아도 복잡하고 153 00:09:48.259 --> 00:09:50.860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거 많고 154 00:09:50.860 --> 00:09:54.360 그렇지 않아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아요 155 00:09:54.360 --> 00:09:58.259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156 00:09:58.259 --> 00:10:00.860 자 여러분 보세요 157 00:10:00.860 --> 00:10:04.860 -배가 고픈 거는 위장이 아니라 어디? -뇌 158 00:10:04.860 --> 00:10:06.860 -좀 더 크게? -뇌 159 00:10:06.860 --> 00:10:08.059 뇌입니다 160 00:10:08.059 --> 00:10:11.960 제가 하도 강연을 많이 하러 다니니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세요 161 00:10:11.960 --> 00:10:15.559 제가 배고픔은 어디서 느끼세요? 위장인가요? 162 00:10:15.559 --> 00:10:18.759 원장님, 뇌 163 00:10:18.759 --> 00:10:19.460 뇌라는 겁니다 164 00:10:19.460 --> 00:10:28.160 식욕 중추가 본능을 좌지우지 하는 분노 조절 또 성욕 그런 것을 조절하는 곳에 식욕이 같이 있어요 165 00:10:28.160 --> 00:10:31.360 우리 기분도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166 00:10:31.360 --> 00:10:33.860 그 모든 것들이 다 식욕에 영향을 줍니다 167 00:10:33.860 --> 00:10:38.059 그래서 이미 과학이 다 증명을 한 거고요 168 00:10:38.059 --> 00:10:41.059 그래서 다이어트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거냐 169 00:10:41.059 --> 00:10:44.559 식욕이 내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그래요 170 00:10:44.559 --> 00:10:47.360 우리 혹시 그런 경험 해본 적이 있으세요? 171 00:10:47.360 --> 00:10:49.259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172 00:10:49.259 --> 00:10:51.059 내 소울메이트야 173 00:10:51.059 --> 00:10:53.460 정말 저 사람이면 내가 결혼하고 싶어 174 00:10:53.460 --> 00:10:57.960 근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유부남, 결혼했대 175 00:10:57.960 --> 00:11:00.160 그러면 포기해야 되잖아요 176 00:11:00.160 --> 00:11:02.559 근데 자꾸 눈길이 더 가 177 00:11:02.559 --> 00:11:07.759 왠지 여자친구가 있다 그러니까 더 마음이 가고 자꾸 생각나 178 00:11:07.759 --> 00:11:09.559 우리의 본능은 그런 거예요 179 00:11:09.559 --> 00:11:15.559 본능은 억누르고 안 된다 그러고 억압하고 그것이 금지됐다 하는 순간 180 00:11:15.559 --> 00:11:18.059 더 그게 땡겨요 181 00:11:18.059 --> 00:11:21.840 예를 들어서 코끼리 있죠 여러분 182 00:11:21.840 --> 00:11:24.660 파란 색깔 코끼리를 한번 상상해보세요 183 00:11:24.660 --> 00:11:28.660 코끼리인데 파란 색깔 184 00:11:28.660 --> 00:11:31.660 -떠올리셨어요? -네 185 00:11:31.660 --> 00:11:35.160 지금부터는 그 코끼리 색깔 파란 색깔을 지워보세요 머릿속에서 186 00:11:35.160 --> 00:11:39.660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보세요 187 00:11:39.660 --> 00:11:41.660 힘들죠? 188 00:11:41.660 --> 00:11:45.160 파란색 코끼리를 내가 생각하지 말자 하는 순간 189 00:11:45.160 --> 00:11:48.660 계속 파란색 코끼리, 파란색 코끼리 190 00:11:48.660 --> 00:11:50.160 다이어트도 이와 같습니다 191 00:11:50.160 --> 00:11:54.160 오늘부터는 햄버거 피자 라면은 어떻게 돼? 안 돼 192 00:11:54.160 --> 00:11:59.660 살 빼야 돼 그런 순간 갑자기 맥도날드만 보이고 햄버거집만 보이고 193 00:11:59.660 --> 00:12:02.660 땡기지도 않았던 라면 냄새가 막 나는 것 같고 194 00:12:02.660 --> 00:12:05.660 그 원리가 바로 여기 있는 겁니다 195 00:12:05.660 --> 00:12:09.660 그래서 본능의 뇌에서 오는 그런 식욕 그것이 문제다 196 00:12:09.660 --> 00:12:14.000 그래서 다이어트는 그렇게 힘든 거고 작심삼일인 거다 197 00:12:14.000 --> 00:12:16.660 근데 저한테 찾아오시는 분들은 뭐라고 그러냐면 198 00:12:16.660 --> 00:12:18.660 저 먹는 거 하나 조절 못해요 199 00:12:18.660 --> 00:12:22.160 다이어트 한다고 병원까지 다니는데 정말 내가 한심해요 200 00:12:22.160 --> 00:12:27.160 정말 막 머리를 책상에 박는 분도 계세요 어떤 분은 201 00:12:27.160 --> 00:12:29.660 제가 그럼 그분들을 혼낼까요? 202 00:12:29.660 --> 00:12:31.160 절대로 혼내지 않습니다 203 00:12:31.160 --> 00:12:34.660 여러분 본능을 이기기가 힘들어요 204 00:12:34.660 --> 00:12:40.660 차라리 그냥 한 끼는 원하는 거 다 먹고 나머지 끼니 중에서 불필요한 205 00:12:40.660 --> 00:12:49.940 불필요한 커피 믹스, 불필요한 음료수, 콜라 같은 거 줄이면 됩니다 206 00:12:49.940 --> 00:12:54.660 또 꼭 참다 참다 낮에는 안 먹고 밖에 나가서는 절대 안 먹다가 207 00:12:54.660 --> 00:13:00.000 집에 와서 아무도 없을 때 그때 먹기 시작하거나 208 00:13:00.000 --> 00:13:03.463 냉장고를 그때부터 열면서 먹다가 잠들어요 209 00:13:03.463 --> 00:13:05.660 그게 바로 살찌는 원인입니다 210 00:13:05.660 --> 00:13:09.160 그런 습관들을 좋게 해주는 부분 이런 게 중요한 거죠 211 00:13:09.160 --> 00:13:11.660 그래서 여러분 제가 지금까지 얘기한 게 뭐냐면 212 00:13:11.660 --> 00:13:14.160 이성의 뇌 213 00:13:14.160 --> 00:13:16.060 아까 얘기했죠? 전두엽이다 214 00:13:16.060 --> 00:13:17.160 본능의 뇌 215 00:13:17.160 --> 00:13:20.680 자 아까 여기 보이는 가운데 있는 부분, 본능의 뇌 216 00:13:20.680 --> 00:13:25.160 그 뇌와 이성의 뇌가 싸우면 누가 이긴다? 217 00:13:25.160 --> 00:13:28.160 미안하지만 이성의 뇌가 완전히 이길 수가 없어요 218 00:13:28.160 --> 00:13:29.440 언제나 이길 수는 없어요 219 00:13:29.440 --> 00:13:32.560 우리가 이성적인 인간이어도 그렇습니다 220 00:13:32.560 --> 00:13:37.160 그래서 이 싸움에서 지는 여러분들을 위로하는 것이 바로 221 00:13:37.160 --> 00:13:44.160 비만클리닉하는 정신과 의사의, 저의, 먹고 왔다 그래도 괜찮아 222 00:13:44.160 --> 00:13:46.880 좀 먹어도 괜찮아 223 00:13:46.880 --> 00:13:50.560 내일부터는 좋은 음식을 먹도록 해보십시다 224 00:13:50.560 --> 00:13:53.760 오늘 운동 가려고 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못 갔어요 원장님 225 00:13:53.760 --> 00:13:58.160 괜찮아요 귀찮은 게 당연하죠 저도 못 갔어요 226 00:13:58.160 --> 00:14:02.844 그 대신 내일부터는 한 시간씩 걷기를 해보십시다 227 00:14:02.844 --> 00:14:06.000 설교 말씀 들으면서 이어폰 끼고 걷는 거 참 좋아요 228 00:14:06.000 --> 00:14:08.160 전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229 00:14:08.160 --> 00:14:12.740 왜냐하면 누워서 이어폰 듣고 들으면 그냥 머리로만 계속 생각을 하는 건데 230 00:14:12.740 --> 00:14:17.660 몸을 움직이면서 사색하면 효과가 더 올라가요 231 00:14:17.660 --> 00:14:19.800 그래서 여러분 나중에도 나오겠지만 232 00:14:19.800 --> 00:14:23.500 육체와 정신의 밸런스 233 00:14:23.500 --> 00:14:26.160 영성과 정신의 밸런스 234 00:14:26.160 --> 00:14:28.760 이 밸런스 균형이 참 중요해요 235 00:14:28.760 --> 00:14:35.960 균형을 잘 맞추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236 00:14:35.960 --> 00:14:42.900 이게 요즘 디저트 산업이 너무너무 디저트 카페도 생기고 237 00:14:42.900 --> 00:14:50.000 모 백화점 지하 새로 오픈한 디저트 식품점인데요 238 00:14:50.000 --> 00:14:54.720 오픈하자마자 매출이 3배 이상 올라가고 239 00:14:54.720 --> 00:14:59.529 디저트 산업이 발전되는 건 사회가 불경기일 때입니다 240 00:14:59.529 --> 00:15:02.160 전 세계적으로 그래요 241 00:15:02.160 --> 00:15:07.520 왜? 명품은 못 사도 호사를 이걸로 할 수 있어요 242 00:15:07.520 --> 00:15:11.160 작은 비싼 걸 나한테 선물하듯이 243 00:15:11.160 --> 00:15:15.320 나한테 트리트를 해준다고 해서 우리가 상을 줄 수 있다는 거죠 244 00:15:15.320 --> 00:15:17.380 그래서 디저트 산업이 발전하는 거고 245 00:15:17.380 --> 00:15:22.340 두 번째로는 단 것을 살짝 먹었을 때 행복감이 올라가요 246 00:15:22.340 --> 00:15:29.440 그렇지만 단순당에 의해서 올라가는 이런 행복감은 금방 사그러들어요 247 00:15:29.440 --> 00:15:31.560 그래서 또 먹고 싶어 248 00:15:31.560 --> 00:15:36.160 그래서 초콜릿은 하나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는 거예요 249 00:15:36.160 --> 00:15:39.160 맞아 250 00:15:39.160 --> 00:15:44.040 그래서 결국 초콜릿이 나를 위로해 주는 거지만 위로해 주지 않는 거예요 251 00:15:44.040 --> 00:15:50.520 제가 첫 번째 쓴 책이 제목이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 라는 책이었어요 252 00:15:50.520 --> 00:15:56.160 왜 그러냐면 제가 단맛에 중독되어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게 253 00:15:56.160 --> 00:16:00.160 그분들이 정말 필요했던 게 단맛이 아니에요 254 00:16:00.160 --> 00:16:03.160 그분들에게 필요했던 건 사랑과 위로예요 255 00:16:03.160 --> 00:16:09.540 관심, 따뜻함 이런 것들이 필요한 건데 그게 즉각즉각 요즘 얻기가 쉽지 않아요 256 00:16:09.540 --> 00:16:11.160 엄마하고도 얘기를 안 하는데 257 00:16:11.160 --> 00:16:12.784 식구들하고 밥을 안 먹는데 258 00:16:12.784 --> 00:16:15.000 어디서 그런 위로를 받을 거예요 259 00:16:15.000 --> 00:16:19.520 그러니까 너무너무 쉬운 거는 편의점 260 00:16:19.520 --> 00:16:22.400 초콜릿 사서 쟁여놓고 먹고 261 00:16:22.400 --> 00:16:27.826 또 젤리, 젤리 많이 먹습니다 젤리도 같이 먹고 262 00:16:27.826 --> 00:16:29.960 그래서 사실은 이게 문제고요 263 00:16:29.960 --> 00:16:32.639 의학적으로 봤을 때도 264 00:16:32.639 --> 00:16:37.940 프랑스 유명한 대학에서 실행한 쥐 실험이 있는데요 265 00:16:37.940 --> 00:16:44.160 코케인 중독된 쥐들이 어떤 물에는 코케인을 섞어놓고 266 00:16:44.160 --> 00:16:50.520 어떤 물에는 사카린, 설탕의 대체물인 사카린을 섞은 물을 놨을 때 267 00:16:50.520 --> 00:16:53.160 쥐들이 코케인을 향해서 갈 줄 알았는데 268 00:16:53.160 --> 00:16:55.729 사카린을 향해서 가는 걸 관찰했다는 거죠 269 00:16:55.729 --> 00:17:00.160 그만큼 설탕 중독은 마약 중독과 동일하다 270 00:17:00.160 --> 00:17:07.020 그거와 같은 효과다라는 것을 증명한 유명한 실험입니다 271 00:17:07.020 --> 00:17:08.760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예요 272 00:17:08.760 --> 00:17:12.580 우리가 게임 중독된 아이의 뇌를 찍었을 때 273 00:17:12.580 --> 00:17:15.980 MRI를 찍으면 칙핵이라는 부위가 활성화돼요 274 00:17:15.980 --> 00:17:23.380 근데 설탕이 중독된 아이도 역시 칙핵이라는 동일한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을 봤을 때 275 00:17:23.380 --> 00:17:27.720 게임 중독,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설탕에 반드시 있다는 겁니다 276 00:17:27.720 --> 00:17:33.757 그래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이미 법이 통과됐죠 277 00:17:33.757 --> 00:17:42.740 초등학교 주변에는 자판기에 콜라나 그런 설탕 음료들을 판매 금지하는 278 00:17:42.740 --> 00:17:46.960 왜냐하면 아이들이 마치 쥐들이 그냥 가서 사카린을 먹듯이 279 00:17:46.960 --> 00:17:50.092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콜라를 마시는 거예요 280 00:17:50.092 --> 00:17:54.459 심지어는 엄마가 사다 놓기도 해요, 그렇죠? 281 00:17:54.459 --> 00:17:57.480 특히 바쁜 엄마들 282 00:17:57.480 --> 00:18:01.460 요구르트라든지 음료수 냉장고에 딱딱 채워놓고 283 00:18:01.460 --> 00:18:09.060 과자, 심심할 때 먹어, 빵 이런 거 막 사 놓고 그래야 덜 미안하거든요 284 00:18:09.060 --> 00:18:16.020 그리고 손주 보는 이 TV를 보시는 많은 조부모님들 285 00:18:16.020 --> 00:18:18.159 또 며느리가 먹이지 마세요 이럴 수도 없고 286 00:18:18.159 --> 00:18:23.159 그런 거를 손자가 사달라고 하면 그냥 아이스크림이고 초콜릿이고 막 사주니까 287 00:18:23.159 --> 00:18:25.809 아이들은 저절로 중독이 되고 288 00:18:25.809 --> 00:18:30.400 중독이 되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걸 찾게 되는 거죠 289 00:18:30.400 --> 00:18:36.159 설탕 중독이 위험한 거 어느 정도냐면요 바로 이 정도입니다 290 00:18:36.159 --> 00:18:42.480 알면서도 당하는 치명적인 매력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 291 00:18:42.480 --> 00:18:48.159 제가 모 방송에서 설탕 중독은 나쁜 남자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292 00:18:48.159 --> 00:18:54.159 왜냐하면 나쁘다는 걸 알아요 근데 끊질 못해 293 00:18:54.159 --> 00:19:00.392 제가 상담한 분들 중에서 정말 음식에 쉽게 중독되고 그런 분들이 294 00:19:00.392 --> 00:19:05.159 정말 나쁜 남자한테 쉽게 빠지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295 00:19:05.159 --> 00:19:07.740 공통점이 있어요 296 00:19:07.740 --> 00:19:13.040 위로받고 싶고 달콤한 말에 잘 빠지고 297 00:19:13.040 --> 00:19:15.159 여기도 계세요? 298 00:19:15.159 --> 00:19:17.480 어떤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299 00:19:17.480 --> 00:19:20.900 한 번 거기에 빠져들면 헤어나지를 못하고 300 00:19:20.900 --> 00:19:27.460 어떤 분들이 공통점을 제가 정신과 의사로서 발견하게 된 거죠 301 00:19:27.460 --> 00:19:31.600 중요한 게 요즘에는 많이 교육이 되고 있지만 302 00:19:31.600 --> 00:19:38.360 여전히 설탕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 303 00:19:38.360 --> 00:19:40.000 여러분 좋아하는 떡볶이 304 00:19:40.000 --> 00:19:50.159 거기에도 고추장에 설탕이 3분의 1 이상 들어있다는 거 잘 아셨으면 좋겠고요 305 00:19:50.159 --> 00:19:57.760 폭식을 일으키는 병 중에 정말 심하게 식사장애라는 병이 있어요 306 00:19:57.760 --> 00:20:03.820 그거는 왜 우리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TV에서 좀 보셨어요? 307 00:20:03.820 --> 00:20:06.159 그거는 입원할 정도인 사람들이고요 308 00:20:06.159 --> 00:20:15.080 가벼운 정도는, 먹으면 안 되는데 돌아서서 배 부른데도 계속 먹는 분이 있어요 309 00:20:15.080 --> 00:20:19.660 폭식의 정의가 뭐냐,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 거예요 310 00:20:19.660 --> 00:20:21.580 스톱이 잘 안 된다 311 00:20:21.580 --> 00:20:24.159 그리고 배고픈 게 아니에요 312 00:20:24.159 --> 00:20:26.800 그냥 입이 심심하다 우리 그런 말 하죠? 313 00:20:26.800 --> 00:20:29.980 그런데 그걸 먹는 양이 생각보다 많은 거예요 314 00:20:29.980 --> 00:20:37.520 그래서 체중이, 여긴 다 날씬하신 분만 계시지만 10kg, 20kg씩 찌는 거예요 315 00:20:37.520 --> 00:20:43.891 실제로 제가 폭식증을 관심 있게 전공해서 보고 있는데 316 00:20:43.891 --> 00:20:47.159 여대생의 20%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예요 317 00:20:47.159 --> 00:20:53.720 다이어트 스트레스 때문에 안 먹어야 된다 안 먹어야 된다 하면서 더 땡기고 318 00:20:53.720 --> 00:21:00.440 저를 찾아오는 여대생들 중에 화장실에 이렇게 써 붙였대요 요즘에는 319 00:21:00.440 --> 00:21:03.640 과거 제가 다닐 때만 해도 담배 피지 마세요 320 00:21:03.640 --> 00:21:06.159 이 정도 화장실에 여자 화장실에 써 있었어요 321 00:21:06.159 --> 00:21:09.159 요즘에는 토하지 마세요 322 00:21:09.159 --> 00:21:11.730 정말입니다, 환자분이 와서 직접 얘기한 거예요 323 00:21:11.730 --> 00:21:15.340 다음 사람이 들어갈 때 토한 냄새가 나니까 324 00:21:15.340 --> 00:21:17.780 여러분 의외로 많이 있고요 325 00:21:17.780 --> 00:21:22.440 굳이 토까지는 아니어도 요즘에 씹뱉이라 해서 씹다가 뱉거나 326 00:21:22.440 --> 00:21:24.982 이걸 생키면 살찌니까 327 00:21:24.982 --> 00:21:32.420 또는 음식을 먹다가 바로, 심지어는 먹다가 바로 뱉고 버린다든지 328 00:21:32.420 --> 00:21:36.000 뭐 이제 자세하게 설명하기 그렇지만 여러 가지 방법 329 00:21:36.000 --> 00:21:39.640 뭐 좌약을 써서 살살을 유도한다든지 330 00:21:39.640 --> 00:21:44.540 그렇게 살찌는 것들에 대한 강박이 있다는 거죠 331 00:21:44.540 --> 00:21:48.159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국민 여동생 아이유 332 00:21:48.159 --> 00:21:51.590 특정인이지만 본인이 방송에서 얘기한 거기 때문에 333 00:21:51.590 --> 00:21:52.835 레이디 가가 334 00:21:52.835 --> 00:21:55.540 다 청소년들의 우상인데 335 00:21:55.540 --> 00:22:00.650 이들이 바로 폭식증과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거를 이미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얘기를 했어요 336 00:22:00.650 --> 00:22:04.159 왜 그러냐면 날씬해야 된다는 강박 337 00:22:04.159 --> 00:22:07.159 그다음에 항상 불안함과 무기력증 338 00:22:07.159 --> 00:22:11.620 또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됐으니 얼마나 마음이 공허하겠어요 339 00:22:11.620 --> 00:22:13.840 그걸 음식으로 채우려는 거 340 00:22:13.840 --> 00:22:17.620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너무 괴롭다 341 00:22:17.620 --> 00:22:20.760 실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342 00:22:20.760 --> 00:22:23.500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343 00:22:23.500 --> 00:22:28.699 그래서 제가 여러분 다이어트의 핵심은 자존감 344 00:22:28.699 --> 00:22:32.646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되겠다 345 00:22:32.646 --> 00:22:37.159 그래서 다이어트는 사실 고통의 시간 346 00:22:37.159 --> 00:22:43.500 나를 힘들게 하고 그런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을 전환하라는 거죠 347 00:22:43.500 --> 00:22:46.006 다이어트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348 00:22:46.006 --> 00:22:49.920 내가 좋은 음식을 먹고 밤늦게 안 먹고 349 00:22:49.920 --> 00:22:53.783 잠도 일찍 자고 휴식도 충분히 취하고 350 00:22:53.783 --> 00:22:58.340 지치지 않도록 하는 재충전의 시간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지 351 00:22:58.340 --> 00:23:05.440 왜 방송에서 보면 살 빼라고 100kg 넘는 분들 지옥 훈련 시켜서 352 00:23:05.440 --> 00:23:09.620 체중게에 고기 재듯이 재놓은 다음에 30kg 뺐어요 박수 353 00:23:09.620 --> 00:23:10.780 이런 게 아니라는 거예요 354 00:23:10.780 --> 00:23:13.159 그럼 지옥 훈련이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거죠 355 00:23:13.159 --> 00:23:17.740 다이어트 하면 내일부터 해야지 이게 아니라 356 00:23:17.740 --> 00:23:20.680 다이어트는 평생이야 357 00:23:20.680 --> 00:23:24.159 나를 늘 돌보고 내 몸을 챙기는 거야 358 00:23:24.159 --> 00:23:26.735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야 되는 거고 359 00:23:26.735 --> 00:23:28.920 내 몸은 하나님이 주신 몸이야 360 00:23:28.920 --> 00:23:33.984 쓰레기 없이 불필요한 지방 없이 청소해야지, 청소해야지 361 00:23:33.984 --> 00:23:36.734 하나님의 형상이니까 깨끗하게 해야지 362 00:23:36.734 --> 00:23:40.954 불필요한 거 없게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363 00:23:40.954 --> 00:23:45.400 그래서 결국은 해결책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인데 364 00:23:45.400 --> 00:23:51.360 그것을 제가 책으로, 식욕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으로 감수를 했어요 365 00:23:51.360 --> 00:23:56.192 그래서 처방을 앞으로 7가지 유형별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366 00:23:56.192 --> 00:24:00.159 제가 늘 강조하는 게 뭐죠? 청중의 이익 367 00:24:00.159 --> 00:24:02.159 책을 100권 읽어도 소용없다 368 00:24:02.159 --> 00:24:07.000 다이어트 책 여러분 100권 읽어도 살 빠져요? 369 00:24:07.000 --> 00:24:13.159 헬스클럽 몸 만들기, 근육 운동법 봐도 운동 안 하면 살 안 빠져요 370 00:24:13.159 --> 00:24:17.159 그래서 여러분이 직접 실천하실 수 있도록 말씀드리겠습니다 371 00:24:17.159 --> 00:24:20.159 반복되는 내용들인데요 사실 372 00:24:20.159 --> 00:24:25.159 그러면 내가 어떻게 심리를 조절해야 허기가 덜 질까 373 00:24:25.159 --> 00:24:29.159 첫 번째 유형은요 먹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분들 중에 374 00:24:29.159 --> 00:24:32.660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성의 뇌와 감성의 뇌가 싸우는 거다 375 00:24:32.660 --> 00:24:35.159 일에 지쳐서 막 먹게 된다 376 00:24:35.159 --> 00:24:40.660 어떤 분이 있었냐면요 교수님인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논문을 써요 377 00:24:40.660 --> 00:24:44.380 왜냐하면 학교에서 쓸 수 없으니까 집에 와서 378 00:24:44.380 --> 00:24:47.980 근데 그때부터 논문 쓸 생각하니까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어요 379 00:24:47.980 --> 00:24:51.480 학교에서는 또 학교대로 힘든데 집에 와서 또 논문 밤새도록 써야 되니까 380 00:24:51.480 --> 00:24:53.580 집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 문 부터 열어 381 00:24:53.580 --> 00:24:56.011 맥주 캔 382 00:24:56.011 --> 00:25:01.400 마시고 일단 시작 하면서 옆에는 또 과자나 피자 이런 걸 먹으면서 383 00:25:01.400 --> 00:25:06.900 그러니까 그분 피곤하면 잠드니까 살이 10kg 넘게 찐 거예요 384 00:25:06.900 --> 00:25:09.900 그분에게 내린 처방이 바로 다음 과 같습니다 385 00:25:09.900 --> 00:25:12.740 아 당신은 일중독이군요 386 00:25:12.740 --> 00:25:18.159 제가 뭐라고 처방을 내렸냐면 퇴근 후 미니 여행을 해라 387 00:25:18.159 --> 00:25:22.159 그분이 이제 한강 고수부지 근처 사시는 분이었어요 388 00:25:22.159 --> 00:25:26.820 제가 퇴근해서 바로 집에 들어가서 냉장고 문부터 열지 말고 389 00:25:26.820 --> 00:25:30.540 냉장고 문 열려고 집에 가는 것 같아요 390 00:25:30.540 --> 00:25:33.407 그러지 말고 고수부지를 일단 가라 391 00:25:33.407 --> 00:25:37.660 한 바퀴 돌면서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조금 털어내고 392 00:25:37.660 --> 00:25:39.435 모드 체인지를 하고 393 00:25:39.435 --> 00:25:41.159 나한테 상을 주고 394 00:25:41.159 --> 00:25:44.540 그러고 난 다음에 집에 와서 논문을 써라 395 00:25:44.540 --> 00:25:47.440 그래도 논문 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396 00:25:47.440 --> 00:25:51.520 일중독이다 그러면, 그럼 일하지 말란 말이에요? 다들 이러세요 397 00:25:51.520 --> 00:25:56.480 그게 아니라 일은 해야죠, 일은 해야죠 398 00:25:56.480 --> 00:25:57.572 저한테 누가 그러더라고요 399 00:25:57.572 --> 00:26:01.520 원장님은 진료실에서는 진료하시고 400 00:26:01.520 --> 00:26:03.620 또 이렇게 방송에서 강연하시고 401 00:26:03.620 --> 00:26:06.760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그러시더라고요 402 00:26:06.760 --> 00:26:12.380 또 저희 엄마도 전화해서 너 너무 스트레스 받겠다 이제 그만해라 403 00:26:12.380 --> 00:26:15.768 가만히 생각해봤어요, 스트레스인가? 404 00:26:15.768 --> 00:26:18.040 저는 스트레스라는 생각을 안 했어요 405 00:26:18.040 --> 00:26:22.159 왜? 이게 저를 공부하게 하고 환자분 보는데 도움이 되고 406 00:26:22.159 --> 00:26:25.711 또 환자분 보는데 도움된 거를 또 여기 와서 얘기하고 407 00:26:25.711 --> 00:26:28.340 그러니까 일종의 어떤 모드 체인지만 되는 거지 408 00:26:28.340 --> 00:26:34.580 이게 막 스트레스라서 정말 이거 못하겠다 억지로 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진 적이 없어요 409 00:26:34.580 --> 00:26:37.920 안 믿어주시죠? 410 00:26:37.920 --> 00:26:42.400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저도 여러 가지 과정들이 다 있었죠 411 00:26:42.400 --> 00:26:45.420 저는 지난번에 얘기했죠 모드 체인지를 저는 뭘로 했다고 했죠? 412 00:26:45.420 --> 00:26:49.159 제3의 공간, 목욕하기 413 00:26:49.159 --> 00:26:53.440 이분에게 제가 처방한 제3의 공간은 고수부지 414 00:26:53.440 --> 00:26:56.159 제3의 공간이라는 게 필요하다는 거죠 415 00:26:56.159 --> 00:26:58.800 내가 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공간 416 00:26:58.800 --> 00:27:02.159 꼭 그게 시간적이나 물리적인 공간 아니어도 좋습니다 417 00:27:02.159 --> 00:27:04.000 어떤 생각의 공간이라도 돼요 418 00:27:04.000 --> 00:27:08.760 그렇지만 물리적인 시간적인 공간이 있어야 내 생각도 좀 새롭게 바뀌는 419 00:27:08.760 --> 00:27:11.960 여러분 행복에 가장 좋은 게 바로 여행이거든요 420 00:27:11.960 --> 00:27:13.780 행복 지수가 여행할 때 제일 올라가요 421 00:27:13.780 --> 00:27:17.159 물론 여행도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지만 422 00:27:17.159 --> 00:27:20.520 그러니까 좋은 일도 스트레스가 돼요 423 00:27:20.520 --> 00:27:23.320 여행도 스트레스 하물며 424 00:27:23.320 --> 00:27:26.620 그러니까 스트레스, 스트레스 너무 이러지 마시고 425 00:27:26.620 --> 00:27:32.380 여행도 행복한 이유가 뭐냐면 여행지에서는 공간 이동을 하잖아요 426 00:27:32.380 --> 00:27:36.740 내 모습을 바라보고 나를 재충전하고 객관화 시켜요 427 00:27:36.740 --> 00:27:40.159 그것이 굉장히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자기 조절감을 주거든요 428 00:27:40.159 --> 00:27:43.159 그런데 우리가 매일 여행 갈 수 없잖아요 429 00:27:43.159 --> 00:27:45.159 그러니까 미니 여행 430 00:27:45.159 --> 00:27:47.159 목욕탕으로 미니 여행 431 00:27:47.159 --> 00:27:48.661 고수부지로 미니 여행 432 00:27:48.661 --> 00:27:50.861 아지트를 하나씩 만들려는 거죠 433 00:27:50.861 --> 00:27:55.641 그랬더니 이분은 특별히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434 00:27:55.641 --> 00:27:59.561 맥주를 바로 먹는 그 습관이 끊어졌어요 435 00:27:59.561 --> 00:28:02.861 내가 냉장고 가려고 퇴근하세요? 그런데 그걸 끊었어 436 00:28:02.861 --> 00:28:07.041 그래서 그분 살이 10kg 다시 빠져서 원상태로 회복했던 437 00:28:07.041 --> 00:28:14.159 그러니까 다이어트의 어떤 방법이 이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던 거죠 438 00:28:14.159 --> 00:28:19.159 그분의 가장 깊숙한 것을 좀 더 상담을 들어가면 인정요구입니다 439 00:28:19.159 --> 00:28:24.819 내가 논문을 최고 수준의 논문을 만들어내야지 440 00:28:24.819 --> 00:28:30.901 그런 인정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했던 거예요 441 00:28:30.901 --> 00:28:40.321 그래서 그런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바로 어떤 맥주와 음식으로 자기 긴장을 완화시켰던 거죠 442 00:28:40.321 --> 00:28:46.159 두 번째 처방은 다이어트를 늘 실패하는 이유에 대한 겁니다 443 00:28:46.159 --> 00:28:49.159 이거는 금기 음식 때문에 그래요 444 00:28:49.159 --> 00:28:52.159 라면은 절대 안 된다 445 00:28:52.159 --> 00:28:59.159 어떤 예가 있었냐면요 제 환자분 중에 라면은 먹으면 안 되죠? 이러는 거예요 446 00:28:59.159 --> 00:29:02.159 절대 안 되는 건 아니다 447 00:29:02.159 --> 00:29:07.061 그렇지만 너가 정 먹고 싶으면 국물은 덜어내고 면만 좀 먹는다든지 448 00:29:07.061 --> 00:29:11.159 왜냐면 염분이 다이어트에 안 좋으니까 그렇게 해라 449 00:29:11.159 --> 00:29:19.159 이 친구가 아니야 그래도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까 라면은 절대 먹지 말아야지 하고 참았어요 450 00:29:19.159 --> 00:29:24.561 참았는데 마침 그때 남편이 라면을 또 끓여 먹은 거예요 451 00:29:24.561 --> 00:29:26.701 냄새를 맡으니까 너무 먹고 싶은 거죠 452 00:29:26.701 --> 00:29:27.881 근데 안 먹었어 453 00:29:27.881 --> 00:29:31.341 내일 원장님한테 가서 자랑해야지 나 이렇게 참았다고 454 00:29:31.341 --> 00:29:34.861 근데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 455 00:29:34.861 --> 00:29:36.861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? 456 00:29:36.861 --> 00:29:42.881 이분이 어떻게 했냐면 원장님이 국물만 나쁘다고 했지 457 00:29:42.881 --> 00:29:47.841 아니 혼자 끓여 먹으면 냄새가 나니까 가족들이 다 알 거 아니에요 458 00:29:47.841 --> 00:29:51.321 생라면을 우걱 우걱 우걱, 그냥 과자 처럼 459 00:29:51.321 --> 00:29:54.643 근데 여러분 생라면이 라면 먹으면 만족이 될까요? 460 00:29:54.643 --> 00:29:55.733 안 됩니다 461 00:29:55.733 --> 00:30:00.840 라면의 후루룩한 걸 느끼지 않으면 생라면 가지고는 만족이 안돼요 462 00:30:00.840 --> 00:30:04.881 그래서 그분이 잠을 그날 못 잤다는 거 아니에요 463 00:30:04.881 --> 00:30:08.280 그래서 절대 금기 음식은 없어야 된다 464 00:30:08.280 --> 00:30:13.960 여러분 여기는 뭐가 있냐면요 결국은 자기 통제라는 개념이 있는 거예요 465 00:30:13.960 --> 00:30:19.200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100%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 466 00:30:19.200 --> 00:30:24.200 생라면 먹는 분 제가 혼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얘기를 했어요 467 00:30:24.200 --> 00:30:28.160 위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라 468 00:30:28.160 --> 00:30:32.880 다이어트 기간은 너무 힘드니까 너에게 위로 푸드 리스트 469 00:30:32.880 --> 00:30:36.840 나는 하루에 한 번 이 음식은 허락하겠다 470 00:30:36.840 --> 00:30:39.439 그런 위로 푸드 음식 리스트를 만들면서 471 00:30:39.439 --> 00:30:45.279 결국은 통제가 100% 나를 완벽하게 하고 나를 못 살게 굴고 그런 게 아니라 472 00:30:45.279 --> 00:30:49.690 약간의 틈 내가 연약하다는 걸 인정을 하고 허용을 해줬을 때 473 00:30:49.690 --> 00:30:55.480 오히려 더 순조롭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던 경우였어요 474 00:30:55.480 --> 00:30:59.560 그분의 어떤 진단은 제가 너는 다이어트 강박이다 475 00:30:59.560 --> 00:31:01.759 그리고 그로 인한 무력감이다 476 00:31:01.759 --> 00:31:06.199 난 이거 또 못했어, 난 또 라면 먹었네 그거거든요 477 00:31:06.199 --> 00:31:10.839 그래서 이분은 그런 식으로 해서 다이어트 성공을 한 경우가 됐고요 478 00:31:10.839 --> 00:31:15.279 세 번째는 매일 다이어트 하는 분 479 00:31:15.279 --> 00:31:19.160 주변에 계시죠? 매일 다이어트 하는 분 480 00:31:19.160 --> 00:31:30.760 실제 통계로 90% 이상의 한국 여성들이 나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다 481 00:31:30.760 --> 00:31:34.639 여러분 제가 살 안 쪘죠? 482 00:31:34.639 --> 00:31:41.279 저 정도 되는 분들도 오셔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얘기해요 483 00:31:41.279 --> 00:31:44.279 군살 여기 붙었다 484 00:31:44.279 --> 00:31:46.559 나이살이다 485 00:31:46.559 --> 00:31:49.760 그러면 날씬하다는 거는 더 나은 인생이다 486 00:31:49.760 --> 00:31:53.040 날씬하다는 거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487 00:31:53.040 --> 00:31:57.239 날씬하다는 거는 이 원피스를 입을 수 있는 멋진 여자다 488 00:31:57.239 --> 00:32:00.160 이게 머리에 딱 박혀있는 사람인 거예요 489 00:32:00.160 --> 00:32:04.680 그래서 심지어는 어떤 분들은 옷을 사놓고 다이어트를 해요 490 00:32:04.680 --> 00:32:10.279 이 노란 원피스를 입기 위하여 나는 오늘부터 10kg를 빼겠다 491 00:32:10.279 --> 00:32:15.160 그분들에게 진짜 목적은, 다이어트는 사랑과 인정 492 00:32:15.160 --> 00:32:21.039 내가 저 원피스를 입고 내가 48kg가 돼야만 나는 행복한 사람 493 00:32:21.039 --> 00:32:24.759 그렇지 않으면 내 인생은 실패 494 00:32:24.759 --> 00:32:26.399 안 믿어지시죠? 495 00:32:26.399 --> 00:32:31.360 그런 분들 많이 있어요 496 00:32:31.360 --> 00:32:33.919 그러면서 체중이 집착하게 되는 건데요 497 00:32:33.919 --> 00:32:35.919 특히 20대 여성들은 굉장히 심각합니다 498 00:32:35.919 --> 00:32:39.579 왜? 우리가 TV를 보면 어때요? TV 켜자마자? 499 00:32:39.579 --> 00:32:41.839 너무 날씬한 여자, 날씬이 아니죠? 500 00:32:41.839 --> 00:32:43.919 저체중 501 00:32:43.919 --> 00:32:49.479 의학적으로 봤을 때는 저체중인 경우가 사실은 정상이 되는데 502 00:32:49.479 --> 00:32:53.160 그 정상이 내 머릿속에 그게 정상인 거예요 503 00:32:53.160 --> 00:32:55.880 그게 내 목표가 되는 거예요 504 00:32:55.880 --> 00:32:59.119 그러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505 00:32:59.119 --> 00:33:00.759 살이 쪘다 빠졌다 쪘다 빠졌다 506 00:33:00.759 --> 00:33:03.039 이 짓 하면서 하루가 다 가요 507 00:33:03.039 --> 00:33:04.160 정말 그래요 508 00:33:04.160 --> 00:33:06.759 음식 챙겨 먹어야지, 다이어트 도시락 시켜야죠 509 00:33:06.759 --> 00:33:09.199 운동 매일 가야 되죠, 요가 가야 되죠 510 00:33:09.199 --> 00:33:11.479 몸무게 재야 되죠, 거울 봐야 되죠 511 00:33:11.479 --> 00:33:12.759 친구 안 만나야 되죠 512 00:33:12.759 --> 00:33:13.960 정말 손해가 많아요 513 00:33:13.960 --> 00:33:16.679 친구 만나면 또 먹어야 되니까 514 00:33:16.679 --> 00:33:20.399 이런 경우들, 이 분들은 제가 뭐라고 그랬냐면 515 00:33:20.399 --> 00:33:22.639 너는 수치심이 너무 많다 516 00:33:22.639 --> 00:33:25.039 너 있는 그대로 몸도 예쁜데 517 00:33:25.039 --> 00:33:30.240 굳이 그 노란 원피스만 입어야 되는 건 아니다 라는 걸 얘기해 드리고요 518 00:33:30.240 --> 00:33:38.800 그리고 또 네 번째로는요 배고프지도 않은데 자꾸 먹는 사람 중에 이런 분들이 있어요 519 00:33:38.800 --> 00:33:40.679 화날 때 520 00:33:40.679 --> 00:33:42.440 화날 때 먹는 분들 521 00:33:42.440 --> 00:33:46.600 대표적인 예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522 00:33:46.600 --> 00:33:51.279 그러고 와서 돌아와서 울면서 비빔밥 523 00:33:51.279 --> 00:33:54.479 있는 대로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서 비빈 다음에 524 00:33:54.479 --> 00:33:58.080 그거 먹는 TV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들 기억하시죠? 525 00:33:58.080 --> 00:34:04.800 그게 바로 분노나 화를 음식으로 푸는 경우입니다 526 00:34:04.800 --> 00:34:06.279 많은 예들이 있는데요 527 00:34:06.279 --> 00:34:11.759 내 안에서 분노를 내 안으로 향하니까 그게 무의식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행동인 거예요 528 00:34:11.759 --> 00:34:16.959 마치 내가 쓰레기통이 되어서 나한테 음식을 막 집어넣는 529 00:34:16.959 --> 00:34:21.640 그러면서 불편한 감정들을 이제 없어지게 하는 거죠 530 00:34:21.640 --> 00:34:26.920 여러분 위가 빵빵하면 그건 더 이상 맛있고 즐거운 게 아니에요 531 00:34:26.920 --> 00:34:30.600 배불러 죽겠네, 왜 죽어요? 532 00:34:30.600 --> 00:34:33.239 정말 죽겠는 거거든 숨쉬기도 힘드니까 533 00:34:33.239 --> 00:34:36.160 그만큼 자기를 괴롭히는 행동이라는 거죠 534 00:34:36.160 --> 00:34:41.399 이런 분들은 처방을 당신은 그 분을 털어놔라 535 00:34:41.399 --> 00:34:51.399 전문가를 찾던지 아니면 나의 어떤 그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멈출 수 있도록 심리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이다 536 00:34:51.399 --> 00:34:58.440 다섯 번째는요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누가 나를 돌볼까? 537 00:34:58.440 --> 00:35:00.340 착한 여자 유형이에요 538 00:35:00.340 --> 00:35:02.480 외식을 하러 가요 539 00:35:02.480 --> 00:35:10.200 교회에서 집사님 이것 좀 먹어봐요 그러면 별로 먹고 싶지 않아 근데도 맛있게 먹어요 540 00:35:10.200 --> 00:35:16.799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 못 남겨요 541 00:35:16.799 --> 00:35:26.119 친구들이 권하면 같이 먹을 때 안 먹으면 친구들이 싫어한다는 거예요 542 00:35:26.119 --> 00:35:28.419 어머 너 살 빼니? 이런 543 00:35:28.419 --> 00:35:33.200 다이어트 한다는 거를 알리기 싫어서 그냥 척하는 거죠 544 00:35:33.200 --> 00:35:36.600 나 잘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 많이 먹어도 살 안 쪄 이런 이런 545 00:35:36.600 --> 00:35:42.320 그래서 그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546 00:35:42.320 --> 00:35:48.359 그래서 그런 책에도 보면 자신의 욕구는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기준, 다른 사람의 눈치만 보는 547 00:35:48.359 --> 00:35:50.459 그런 분들이 다이어트가 또 쉽지 않아요 548 00:35:50.459 --> 00:35:54.959 왜? 그런 분들은 내면의 아이가 다 버림받은 내면의 아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549 00:35:54.959 --> 00:35:58.709 외부의 사람들의 조건과 눈치를 너무 봅니다 550 00:35:58.709 --> 00:36:01.640 그래서 결국은 내 인생이 내 인생이 아닌 거예요 551 00:36:01.640 --> 00:36:03.990 그래서 더 먹게 된다 552 00:36:03.990 --> 00:36:06.880 자기 주장하는 법, 노 라고 말하라 553 00:36:06.880 --> 00:36:10.730 어 나 배불러 방금 밥 먹고 왔어 554 00:36:10.730 --> 00:36:14.160 조금 더 나아가서는 내가 못할 것 같으면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555 00:36:14.160 --> 00:36:18.160 병원에서 먹지 말래 556 00:36:18.160 --> 00:36:24.260 병원에서 먹지 말라는데 그런데도 먹어 먹어 이러면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에요 그 친구가 557 00:36:24.260 --> 00:36:27.720 그래서 여러분 자기 주장 연습을 이런 식으로 해라 558 00:36:27.720 --> 00:36:32.270 또 외롭고 허전해서 먹는다 이 유형은 어떤 유형이냐면요 559 00:36:32.270 --> 00:36:35.084 좀 이렇게 말한다고 상처받지는 마세요 560 00:36:35.084 --> 00:36:37.534 주말에 노처녀 유형 561 00:36:37.534 --> 00:36:42.399 주말에 데이트가 있어야 되는데 데이트를 안하고 집에만 있으려니까 너무 심심한 거예요 562 00:36:42.399 --> 00:36:44.999 그래서 오전부터 요리를 시작해 563 00:36:44.999 --> 00:36:48.559 요리하고 방 치우고 이러다 보면 음식이 이제 만들어지잖아요 564 00:36:48.559 --> 00:36:53.480 그럼 그것도 막 먹어요 그러고서는 요가 갔다가 와서 또 또 해먹어 565 00:36:53.480 --> 00:36:55.230 그러고 이제 밤에도 또 먹어요 566 00:36:55.230 --> 00:36:59.119 그런 어떤 주말에 집에 혼자 심심해서 먹는 경우 567 00:36:59.119 --> 00:37:07.040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음식이 요즘 이게 혼자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꼭 노처녀만 있는 게 아니에요 568 00:37:07.040 --> 00:37:10.840 혼밥하는 분들 다 해당됩니다 외톨이 유형 569 00:37:10.840 --> 00:37:15.001 심지어는 고기도 요즘 혼자 구워서 먹는 음식점이 생겼잖아요 570 00:37:15.001 --> 00:37:17.701 그러면서 옆에 뭐 봐요? 스마트폰 571 00:37:17.701 --> 00:37:22.320 스마트폰 보면서 먹어요 그러니 음식 맛을 느끼겠어요? 572 00:37:22.320 --> 00:37:27.839 음식이라는 건 여러분 우리가 살기 위해서 먹는 것도 있지만 음식이 주는 심리적인 의미가 있어요 573 00:37:27.839 --> 00:37:30.089 나눔, 교제 574 00:37:30.089 --> 00:37:32.639 예수님도 만찬을 하셨잖아요, 성만찬 575 00:37:32.639 --> 00:37:35.640 다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영적인 의미까지 다 있는 건데 576 00:37:35.640 --> 00:37:43.359 그런 음식의 문화가 점점 혼밥 이런 걸로 바뀌면서 앞으로 참 걱정돼요 577 00:37:43.359 --> 00:37:49.509 그래서 의사소통의 어떤 그런 방법으로 좀 친구를 좀 찾자 578 00:37:49.509 --> 00:37:51.239 뭔가 커넥트가 돼야 된다 579 00:37:51.239 --> 00:37:53.839 음식과 커넥트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음식과 580 00:37:53.839 --> 00:37:59.239 음식과 연결 지어서 외로움을 음식으로 해소하는 그런 타입인 거죠 581 00:37:59.239 --> 00:38:06.559 마지막은요 일곱 번째 처방인데, 나를 좀 예쁘게 보자는 거야 나를 좀 신뢰하자 582 00:38:06.559 --> 00:38:11.059 그래 난 다이어트도 못하는 거야 난 참 한심해 583 00:38:11.059 --> 00:38:18.359 난 이렇게 살쪘어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누가 마음에 들겠어요 584 00:38:18.359 --> 00:38:21.109 다이어트를 너무 고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585 00:38:21.109 --> 00:38:26.440 좀 몸도 몸에 기능이 있는 건데, 걷는 기능이 있잖아요 586 00:38:26.440 --> 00:38:28.440 다리야 고맙다 이래야 되는데 587 00:38:28.440 --> 00:38:31.261 다리야 이게 살이 왜 이렇게 쪘어 이건 아니라는 거죠 588 00:38:31.261 --> 00:38:36.270 그래서 걸어줘서 고맙다, 오늘 얼마나 힘들었니 이거거든요 사실 589 00:38:36.270 --> 00:38:40.241 나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껴야 되는 거예요 590 00:38:40.241 --> 00:38:43.491 그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거고요 591 00:38:43.491 --> 00:38:46.760 여러분 예쁜 구석이 자꾸 보면 있어요 592 00:38:46.760 --> 00:38:50.160 우리 부모님이 나를 예쁘게 낳아 주셨어요 593 00:38:50.160 --> 00:38:52.000 한 구석에 예쁜 구석이 다 있어요 594 00:38:52.000 --> 00:38:57.200 근데 너무 그냥 인물로만 먹고 사는 그런 사람과 비교하면서 595 00:38:57.200 --> 00:39:02.550 저 사람처럼 하고 싶어요, 저 사람처럼 성형해 주세요 라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596 00:39:02.550 --> 00:39:05.041 외모 컴플렉스 유형 597 00:39:05.041 --> 00:39:10.391 그분들은 사실 저는 거울을 더 보라고 그래요 598 00:39:10.391 --> 00:39:16.781 거울을 보면서 중독처럼 보라는 건 아니라 너의 예쁜 모습을 한 가지 찾아와라 599 00:39:16.781 --> 00:39:22.531 제가 그래서 하고 있는 일이 바로 비만클리닉도 같이 하고 있지만 저는 심리치료를 같이 하는데 600 00:39:22.531 --> 00:39:26.799 심리치료에서 주로 강조하는 게 자존감입니다 601 00:39:26.799 --> 00:39:31.549 당신의 그런 헛헛함, 외로움, 낮아진 자존감, 상처받은 거 602 00:39:31.549 --> 00:39:34.400 아까 얘기한 여러 가지 일곱 가지 감정이 있었잖아요 603 00:39:34.400 --> 00:39:38.650 나를 신뢰하는 법, 이런 것들을 배우지 않고는 살을 온전하게 뺄 수 없고 604 00:39:38.650 --> 00:39:41.359 내 몸과 마음이 온전하게 건강해질 수 없다 605 00:39:41.359 --> 00:39:46.059 쓰리웨이 솔루션으로 이렇게 세 가지를 하게 된 이유가 뭐냐면 606 00:39:46.059 --> 00:39:52.479 제가 아무래도 의사다 보니까 몸과 마음은 별개가 아니다 607 00:39:52.479 --> 00:39:56.121 같이 너무 소통한다는 거죠 608 00:39:56.121 --> 00:40:02.760 마지막으로 외모에 대해서 어떻게 하라고 했죠? 절대 지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609 00:40:02.760 --> 00:40:05.760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610 00:40:05.760 --> 00:40:09.960 왜냐하면 그 어렸을 때 들었던 말 한마디 611 00:40:09.960 --> 00:40:18.501 너 콧구멍이 크구나, 정말 이 말로 자기가 어디 가서 사람들을 봤을 때 의식을 하게 되고 612 00:40:18.501 --> 00:40:23.501 또 얼굴 크다는 걸로 싸움이 일어나고 613 00:40:23.501 --> 00:40:28.479 나는 엄마 아빠의 못생긴 부분만 닮았어 이러면서 자기 외모에 대해서 비하를 하고 614 00:40:28.479 --> 00:40:31.679 나는 아나운서가 되기에는 너무 외모가 안 돼 615 00:40:31.679 --> 00:40:35.679 아무리 학벌이 뛰어나고 똑똑해도 그런 생각을 갖는 거예요 616 00:40:35.679 --> 00:40:38.279 근데 또 예뻐요 또 어떤 부분은 617 00:40:38.279 --> 00:40:42.479 그런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그 티끌 618 00:40:42.479 --> 00:40:46.159 여러분 김태희도 예쁘지만 티끌이 있어요 619 00:40:46.159 --> 00:40:52.960 그런 티끌이 집착을 하는 그런 어떤 부분들을 보면서 제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620 00:40:52.960 --> 00:40:59.410 우리 고유의 형상, 우리 고유의 모습 하나님이 다 각각 다름을 주셨는데 621 00:40:59.410 --> 00:41:03.901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622 00:41:03.901 --> 00:41:10.001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 나를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623 00:41:10.001 --> 00:41:12.301 그래서 정말 성형을 할 것이 아니라 624 00:41:12.301 --> 00:41:15.951 요즘은 미용실 가듯이 성형수술을 해요 625 00:41:15.951 --> 00:41:19.080 바로 가서, 바로 예약, 바로 그 당일날 수술 626 00:41:19.080 --> 00:41:24.528 그래서 성형을 할 것이 아니라 자존감 성형을 해야 된다 627 00:41:24.528 --> 00:41:27.799 우리의 외모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는데 628 00:41:27.799 --> 00:41:34.840 우리가 너무 외모에만 또 성공에만, 숫자에만, 겉으로 보이는 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629 00:41:34.840 --> 00:41:38.440 정말 그 중심에 하나님과 친밀함이 얼마나 있는가 630 00:41:38.440 --> 00:41:46.049 내 중심과 내 목표와 내 삶의 의미와 그런 것이 무엇인가 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찾아주지 않을 때 631 00:41:46.049 --> 00:41:55.119 아무리 외모가 예쁘고 내가 성공을 하더라도 그 성공이 정말 진정한 의미의 성공은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632 00:41:55.119 --> 00:41:59.569 여러분들은 그러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이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633 00:41:59.569 --> 00:42:02.521 감사합니다 634 00:42:02.521 --> 00:42:10.481 (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) 635 00:42:26.785 --> 00:42:29.995 (CGN 세미나-유은정 원장의 마음 치료 코칭) (다음 이 시간에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