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6.480 --> 00:00:19.445 (CGN 세미나-유은정 원장의 마음 치료 코칭) (4강 크리스천들을 위한 마음건강 1-분노조절장애) 2 00:00:19.445 --> 00:00:24.480 (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) 3 00:00:28.180 --> 00:00:31.820 안녕하세요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입니다 4 00:00:31.820 --> 00:00:36.175 지난번 강연하고 나서 많은 분들 보셨더라고요 5 00:00:36.175 --> 00:00:42.860 제가 뭐 이렇게 많이 배우거나 또 목사님도 아니고 하지만 6 00:00:42.860 --> 00:00:47.985 제가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진료실에서 정말 20여 년 동안 임상하면서 7 00:00:47.985 --> 00:00:50.605 만난 분들의 얘기가 많이 녹아져 있고 8 00:00:50.605 --> 00:00:55.460 아 저게 내 얘기구나,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라는 걸 통해서 9 00:00:55.460 --> 00:01:01.540 좀 더 치유함의 자유를 좀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10 00:01:01.540 --> 00:01:05.240 오늘은 분노조절장애 11 00:01:05.240 --> 00:01:08.971 제가 온누리 교회에서도 한번 강연한 적이 있는 주제인데요 12 00:01:08.971 --> 00:01:15.051 크리스찬들은 화내면 된다, 안된다? 13 00:01:15.051 --> 00:01:18.860 된다가 절반, 안 된다가 절반입니다 14 00:01:18.860 --> 00:01:22.979 그 답을 제가 오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5 00:01:22.979 --> 00:01:29.380 사실은 그냥 화나는 상황에서 화가 안 나기는 힘들어요 16 00:01:29.380 --> 00:01:31.779 왜냐면 이거는 보호 본능이거든요 17 00:01:31.779 --> 00:01:37.410 우리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는데, 남자분 계시지만, 누가 와서 따귀를 딱 때리고 갔어 18 00:01:37.410 --> 00:01:39.810 근데 그냥 웃나요? 19 00:01:39.810 --> 00:01:40.980 화가 나게 돼요 20 00:01:40.980 --> 00:01:44.860 그것은 자기 보호 본능이에요 21 00:01:44.860 --> 00:01:50.540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내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어떤 그런 부분이거든요 22 00:01:50.540 --> 00:01:55.459 나를 화나게 하거나 나를 상처 주면 본능적으로 화가 나게 돼 있어요 23 00:01:55.459 --> 00:01:59.940 그것을 기독교인이라고 억누르고 억누르고 하는 것이 아니라 24 00:01:59.940 --> 00:02:06.379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표현할 수 있을까? 하는 부분을 오늘 함께 나눠보도록 하고요 25 00:02:06.379 --> 00:02:08.329 또 그냥 화를 내는 게 아니라 26 00:02:08.329 --> 00:02:14.660 문제가 되는 건 뭐냐면 화에 주관적인 해석이 붙는 거예요 27 00:02:14.660 --> 00:02:16.660 나를 무시하나? 28 00:02:16.660 --> 00:02:18.739 나를 우습게 아나? 29 00:02:18.739 --> 00:02:19.939 도대체 나를 뭘로 보나? 30 00:02:19.939 --> 00:02:24.819 이런 감정들이 포함되면 화가 증폭되는 거죠 31 00:02:24.819 --> 00:02:29.660 그럴 때 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32 00:02:29.660 --> 00:02:34.819 -자, 이 상황들 겪어보셨어요? -네 33 00:02:34.819 --> 00:02:41.900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교통체증은 정말 짜증날 정도죠 34 00:02:41.900 --> 00:02:46.420 더 놀라운 건 보복운전 35 00:02:46.420 --> 00:02:49.219 당해보신 분? 36 00:02:49.219 --> 00:02:51.859 소심하게 이렇게 들어보세요 37 00:02:51.859 --> 00:02:54.459 저도 당해봤는데 정말 무섭더라고요 38 00:02:54.459 --> 00:02:59.219 한 번 차선을 바꿨는데 앞으로 끼어들면서 계속 따라오면서 빵빵거리고 39 00:02:59.219 --> 00:03:02.459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그 정도 40 00:03:02.459 --> 00:03:06.420 저희 환자분 중에 한 분은 112에 신고하신 분도 계세요, 운전하다가 41 00:03:06.420 --> 00:03:09.500 왜냐하면 강변북로로 끝까지 다 따라오시더라고요 42 00:03:09.500 --> 00:03:12.700 여자분들이 얼마나 위협을 느끼겠어요? 43 00:03:12.700 --> 00:03:16.150 112에 신고하실 정도로 44 00:03:16.150 --> 00:03:18.850 또 묻지마 범죄 45 00:03:18.850 --> 00:03:22.459 지하철에서 막말녀 46 00:03:22.459 --> 00:03:27.939 막말하는 거 있죠? 어른, 위아래 상관없이 말 함부로 하고 47 00:03:27.939 --> 00:03:30.739 그런 것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48 00:03:30.739 --> 00:03:35.700 화를 잘 낸다는 거는요 사실 쉽게 상처를 받는다는 거예요 49 00:03:35.700 --> 00:03:38.540 쉽게 상처를 받는다는 건데 50 00:03:38.540 --> 00:03:43.859 마음이 단단하고 덜 예민하면 상처를 덜 받겠죠 51 00:03:43.859 --> 00:03:48.420 지난번 아마 강연 때 제가 단단한 마음의 근육에 대해서 좀 얘기했었을 거예요 52 00:03:48.420 --> 00:03:52.620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지 53 00:03:52.620 --> 00:03:56.060 화를 잘 낸다는 거는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 54 00:03:56.060 --> 00:03:59.219 저 사람 화 너무 잘 낸다 그러면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이구나 55 00:03:59.219 --> 00:04:01.780 불쌍히 여겨야 되는 거죠 56 00:04:01.780 --> 00:04:04.700 자존감이 낮구나 57 00:04:04.700 --> 00:04:07.780 그렇게 생각해 주면 됩니다 58 00:04:07.780 --> 00:04:11.060 예수님도 화를 내셨어요 59 00:04:11.060 --> 00:04:14.140 혹시 어떤 장면에서 화내시는지 기억나세요? 60 00:04:14.140 --> 00:04:20.859 여기 보면 성전에서 장사를 하는, 잘 아시네요 61 00:04:20.859 --> 00:04:27.019 장사하는 분들 앞에서 요한복음에 보면 노하신 장면이 나오죠 62 00:04:27.019 --> 00:04:32.939 얼마나 노했냐면 막 이 물건들을 다 던질 정도의 어떤 분노폭발 63 00:04:32.939 --> 00:04:38.219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기엔 아니 예수님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하실 수 있을까 64 00:04:38.219 --> 00:04:43.019 예수님도 굉장히 감정이 풍부한 우리 인간하고 똑같은 감정을 다 가지셨다는 거죠 65 00:04:43.019 --> 00:04:47.660 소경을 보면 불쌍히여기고, 요한복음에 그런 말씀들 많이 나오죠 66 00:04:47.660 --> 00:04:50.299 죽은 나사로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67 00:04:50.299 --> 00:04:53.999 불공평한 일을 당하면 의분이라고 그러죠? 68 00:04:53.999 --> 00:04:56.340 분노를 느끼고 하는 부분이 69 00:04:56.340 --> 00:04:59.500 그래서 크리스찬 둘도 그런 감정표현이나 70 00:04:59.500 --> 00:05:02.459 또는 화가 날 때 그걸 너무 억누르고 71 00:05:02.459 --> 00:05:03.940 또 화를 내고 난 다음에 72 00:05:03.940 --> 00:05:06.419 어머 나는 너무 나쁜 크리스찬인가 봐 73 00:05:06.419 --> 00:05:09.620 정말 십자가의 길을 가지 않고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가 봐 74 00:05:09.620 --> 00:05:13.180 너무 자기를 탓하지는 마세요 75 00:05:13.180 --> 00:05:17.539 그렇다고 또 너무 화를 내라는 얘기는 아니니까 76 00:05:17.539 --> 00:05:18.780 잘 보시고요 77 00:05:18.780 --> 00:05:20.340 예수님도 화를 내셨다 78 00:05:20.340 --> 00:05:22.380 이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고 싶고요 79 00:05:22.380 --> 00:05:23.299 자 화가 났다 80 00:05:23.299 --> 00:05:26.340 그러면 가장 먼저 나한테 물어볼 것들이 있습니다 81 00:05:26.340 --> 00:05:28.380 첫 번째 뭐죠? 82 00:05:28.380 --> 00:05:32.180 화나는 이유가 정당한가? 83 00:05:32.180 --> 00:05:35.539 내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는가? 84 00:05:35.539 --> 00:05:39.620 다른 사람이어도 화 날만한 상황이었나? 85 00:05:39.620 --> 00:05:45.620 그런데 일단 화가 욱해가지고 화가 났어요, 표현을 하면 이미 늦었어요 86 00:05:45.620 --> 00:05:46.780 이미 늦었어요 87 00:05:46.780 --> 00:05:51.739 제가 그땐 진료실에서 얘기하는 거는 자리를 피해라 88 00:05:51.739 --> 00:05:57.699 저희 병원에 오는 분들이 이제 7살, 9살짜리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많이 오세요, 엄마들 89 00:05:57.699 --> 00:06:01.900 근데 엄마들이 와서 아이가 평상시에는 너무 예뻐, 예쁜짓만 해 90 00:06:01.900 --> 00:06:04.820 근데 그건 잠깐 91 00:06:04.820 --> 00:06:08.139 대부분은 아이들이 로봇이 아니니까 92 00:06:08.139 --> 00:06:11.100 엄마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질 않잖아요 93 00:06:11.100 --> 00:06:13.419 밥 먹고 씻어라 그러면 딴 짓 하고 있고 94 00:06:13.419 --> 00:06:16.019 그러면 부글부글부글 한단 말이에요 엄마가 95 00:06:16.019 --> 00:06:18.180 그럼 폭발을 하는, 별것도 아닌 일에 96 00:06:18.180 --> 00:06:20.340 그럴 때에는 나 자신을 돌아봐야 돼요 97 00:06:20.340 --> 00:06:22.419 내가 피곤한가? 98 00:06:22.419 --> 00:06:24.180 아이는 정상이에요 99 00:06:24.180 --> 00:06:27.739 아이는 밥 먹고 난 다음에 씻지 않는 게 정상이야 100 00:06:27.739 --> 00:06:31.340 근데 내가 왜 이렇게 화를 폭발하는가에 대해서 봐야죠 101 00:06:31.340 --> 00:06:33.820 화내는 이유가 정당한가? 102 00:06:33.820 --> 00:06:36.620 다른 엄마들도 이럴 때 화내나? 103 00:06:36.620 --> 00:06:39.660 아이가 그만큼 잘못한 일인가? 104 00:06:39.660 --> 00:06:41.979 근데 화가 나면 이미 늦었기 때문에 105 00:06:41.979 --> 00:06:44.739 그 자리를 피하는 방법 106 00:06:44.739 --> 00:06:49.340 3초 안에 피하라고 제가 늘 말씀드립니다 107 00:06:49.340 --> 00:06:50.780 방을 나가던가 108 00:06:50.780 --> 00:06:53.579 아니면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가던가 109 00:06:53.579 --> 00:06:56.900 하는 방법들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110 00:06:56.900 --> 00:06:59.459 그렇지 못한 경우들도 때로는 있어요 111 00:06:59.459 --> 00:07:04.340 그 3초가 기억이 안 나서 일단 폭발하고 112 00:07:04.340 --> 00:07:08.579 그러고 난 다음에는 꼭 반드시 사과, 아이들한테는 113 00:07:08.579 --> 00:07:12.539 아까 엄마가 너한테 너무 크게 화낸 것 같다 114 00:07:12.539 --> 00:07:13.979 너가 잘못한 게 아니라 115 00:07:13.979 --> 00:07:16.579 엄마가 앞으로는 너가 이렇게 해주길 바란다 116 00:07:16.579 --> 00:07:20.459 이런 식으로 사과와 화해 시간을 꼭 좀 챙겨주시면 117 00:07:20.459 --> 00:07:27.859 이미 엎드려진 물이지만 그래도 회복은 할 수 있다는 겁니다 118 00:07:27.859 --> 00:07:30.820 또 우리나라에서 요즘에 화가 많이 나는 이유가 뭐냐면요 119 00:07:30.820 --> 00:07:36.380 제가 정신과 의사의 입장으로 봤을 때에는 편 가르기 120 00:07:36.380 --> 00:07:40.660 나하고 다른 거는 무조건 나쁘다는 거예요 121 00:07:40.660 --> 00:07:43.579 정치적인 얘기를 굳이 안 하더라도 122 00:07:43.579 --> 00:07:45.620 좌파다 우파다 123 00:07:45.620 --> 00:07:48.180 보수다 또 아니다 124 00:07:48.180 --> 00:07:50.699 남혐 여혐, 그렇죠? 125 00:07:50.699 --> 00:07:53.579 노인 대 젊은이 126 00:07:53.579 --> 00:07:58.419 크리스찬 대 불교신자나 넌 크리스찬, 비기독교인 127 00:07:58.419 --> 00:08:01.660 너무나 파와 편 가르기가 심하다 보니까 128 00:08:01.660 --> 00:08:05.019 서로 마음속에 있던 공격성을 분출을 하는 거죠 129 00:08:05.019 --> 00:08:07.259 투사하는 거죠 상대방에게 130 00:08:07.259 --> 00:08:10.940 왜? 우리의 상황이 불안하니까 131 00:08:10.940 --> 00:08:12.539 우리의 상황이 불안하니까 132 00:08:12.539 --> 00:08:16.139 그것을 상대방에게 그냥 무슨 공 던지기 하듯이 133 00:08:16.139 --> 00:08:17.500 피구 해보셨어요? 134 00:08:17.500 --> 00:08:19.340 공으로 맞추는 거 135 00:08:19.340 --> 00:08:22.100 받자마자 또 던지죠? 그런 식이에요 136 00:08:22.100 --> 00:08:27.699 서로의 그런 공격성을 정말 눈덩이 부풀리기 식으로 부풀려서 137 00:08:27.699 --> 00:08:30.139 상대방에게 정말 너 죽어라고 던지면 138 00:08:30.139 --> 00:08:33.419 그 사람도 너 죽어라고 던지는 거예요 139 00:08:33.419 --> 00:08:35.220 여기서 이제 최고봉은 뭐냐면 140 00:08:35.220 --> 00:08:39.180 제가 다음 주 강의가 우울증에 대한 강의지만 141 00:08:39.180 --> 00:08:43.419 이 분노의 최고봉은 자살이에요 142 00:08:43.419 --> 00:08:48.579 밖으로 향한 분노는 누구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하는 거지만 143 00:08:48.579 --> 00:08:51.100 나를 향한 분노 144 00:08:51.100 --> 00:08:54.100 그거는 무기력증과 우울증 145 00:08:54.100 --> 00:08:56.459 거기서 최고봉은 자살 146 00:08:56.459 --> 00:08:59.579 나를 그냥 못 살게 구는 거죠 147 00:08:59.579 --> 00:09:02.339 내가 이런 일을 하면 도움이 되는 걸 알아요 148 00:09:02.339 --> 00:09:03.859 근데 그걸 안 해 149 00:09:03.859 --> 00:09:06.260 그것도 분노예요 150 00:09:06.260 --> 00:09:10.339 자살이라는 게 꼭 어디 가서 정말 자살 시도를 하는 것만이 자살이 아니라 151 00:09:10.339 --> 00:09:12.820 내가 이 일을 하면 나한테 이로운 걸 알아요 152 00:09:12.820 --> 00:09:16.219 근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거예요 153 00:09:16.219 --> 00:09:17.859 졸음운전을 한다든지 154 00:09:17.859 --> 00:09:21.700 쉬지 않고 일중독처럼 일을 한다든지 155 00:09:21.700 --> 00:09:23.339 성형중독 156 00:09:23.339 --> 00:09:29.219 이 정도면 괜찮은 줄 알면서도 더 심하게 성형에 목 매다든지 157 00:09:29.219 --> 00:09:34.899 드라마도 그냥 한두 편 보면서 스트레스 푸는 건 괜찮은데 밤새서 본다든지 158 00:09:34.899 --> 00:09:38.140 -한번 밤새서 본 적 있으세요? -네 159 00:09:38.140 --> 00:09:40.899 몸이 어떻든가요? 그 다음날? 160 00:09:40.899 --> 00:09:43.299 뭐 속된 말로 맛이 가죠 161 00:09:43.299 --> 00:09:44.979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죠 162 00:09:44.979 --> 00:09:47.260 다른 일, 일상생활, 살림이라든지 163 00:09:47.260 --> 00:09:49.020 회사 가는 데도 지장이 너무 많죠 164 00:09:49.020 --> 00:09:52.739 그것도 일종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고 분노의 표현이에요 사실은 165 00:09:52.739 --> 00:09:54.859 자, 홧병 166 00:09:54.859 --> 00:10:01.260 우리나라가 고유의 발달된 특허를 얻은 병입니다 167 00:10:01.260 --> 00:10:05.820 미국의 정신과 질환에, 진단체계에 등록이 됐어요 168 00:10:05.820 --> 00:10:08.500 자 박수 169 00:10:08.500 --> 00:10:11.539 박수를 칠 일이 아니에요 사실은 170 00:10:11.539 --> 00:10:15.380 화병이라고 저렇게 영어로 HWABOUNG 171 00:10:15.380 --> 00:10:19.700 화병이라고 해서 정식 진단명으로 등록이 됐어요 172 00:10:19.700 --> 00:10:24.539 그 정도로 우리나라의 화병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는 얘기죠 173 00:10:24.539 --> 00:10:27.979 왜 화병이 생겼을까요? 174 00:10:27.979 --> 00:10:31.419 대표적인 걸로 저는 유교문화가 많이 관여를 했다고 봅니다 175 00:10:31.419 --> 00:10:37.899 감히 윗사람에게 너가 그런 얘기를 해? 176 00:10:37.899 --> 00:10:43.380 한 살 차이만 나도 어디서, 이런 식이잖아요 177 00:10:43.380 --> 00:10:47.979 또 그냥 알아서 해주겠지 표현을 안 하고 기대하는 거죠 178 00:10:47.979 --> 00:10:49.620 알아서 대우해주겠지 179 00:10:49.620 --> 00:10:52.940 내가 이렇게까지 봉사했는데 날 알아주겠지 180 00:10:52.940 --> 00:10:58.620 또 교회에서 기독교인들끼리 서로 알아주겠지 181 00:10:58.620 --> 00:11:03.779 또는 기독교인은 화내면 안되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가짜 평화 182 00:11:03.779 --> 00:11:08.580 피스메이커가 되라고 했는데 진짜 피스메이커가 아니라 가짜 평화 183 00:11:08.580 --> 00:11:12.260 속으로는 부글부글부글 하면서 아 네네, 하는 184 00:11:12.260 --> 00:11:15.080 어떻게 보면 위선적인 부분이죠? 185 00:11:15.080 --> 00:11:16.700 그런 행동을 한다든지 186 00:11:16.700 --> 00:11:20.200 또 대표적인 며느리 문화 187 00:11:20.200 --> 00:11:24.140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188 00:11:24.140 --> 00:11:30.380 제가 아마 지난 강연에 며느리들을 위해서 이런 말을 했을거예요 189 00:11:30.380 --> 00:11:35.560 시어머니에게 대들고 싶거든 독립 투사가 되라 190 00:11:35.560 --> 00:11:40.919 감옥갈 생각을 하지 않으면 쉽게 우리가 그렇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 191 00:11:40.919 --> 00:11:44.320 자기주장을 하기가, 문화적으로 192 00:11:44.320 --> 00:11:46.039 그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193 00:11:46.039 --> 00:11:49.279 그것도 역시 참는 문화의 미덕인 거죠 194 00:11:49.279 --> 00:11:52.320 화가 나더라도, 전화로 특히 195 00:11:52.320 --> 00:11:56.479 전화로 얼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막 하고 싶은 얘기 다 하면 196 00:11:56.479 --> 00:12:02.640 그것은 진짜 상대방에게 있어서는 가슴에 유리 파편이 팍팍팍팍팍 박히는 197 00:12:02.640 --> 00:12:05.000 나는 몰라요, 통화만 하고 있기 때문에 198 00:12:05.000 --> 00:12:10.979 그래서 사실은 나중에 분노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만나서 199 00:12:10.979 --> 00:12:17.339 내가 준비가 되어 있는지 준비 운동을 하고 그러고 나서 보라는 거죠 200 00:12:17.339 --> 00:12:19.419 결국은 그런 다른 점도요 201 00:12:19.419 --> 00:12:22.820 우리가 그냥 참고 누르고 하는 게 아니라 202 00:12:22.820 --> 00:12:25.260 다른 점은 이해를 하고 203 00:12:25.260 --> 00:12:27.700 나쁜 점이 아니라 나랑 다르구나 204 00:12:27.700 --> 00:12:31.180 며느리 세대는 내 세대와 다르구나 205 00:12:31.180 --> 00:12:35.039 우리 3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없었어요 206 00:12:35.039 --> 00:12:38.000 너무 공감을 해주시는데 207 00:12:38.000 --> 00:12:40.560 나와는 다른 세대다 208 00:12:40.560 --> 00:12:43.839 또 보수와 진보나 남자와 여자도 209 00:12:43.839 --> 00:12:47.839 나쁜 게 아니라 나와는 다른 것이다라는 거죠 210 00:12:47.839 --> 00:12:53.880 사실은 속풀이 처방전을 제가 속 시원하게 먼저 얘기를 해드리면 211 00:12:53.880 --> 00:12:58.399 화나게 하는 사람과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게 사실 1번입니다 212 00:12:58.399 --> 00:13:01.299 가장 힘든 거지만 213 00:13:01.299 --> 00:13:04.659 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 214 00:13:04.659 --> 00:13:07.859 가정교육이 나랑 틀렸나 보다 215 00:13:07.859 --> 00:13:10.899 세대가 나랑 차이가 많구나 216 00:13:10.899 --> 00:13:13.020 그런 것들을 얘기하는 거고요 217 00:13:13.020 --> 00:13:17.659 또 화내는 거는 습관이다, 습관입니다 218 00:13:17.659 --> 00:13:21.859 또 좀 더 나아가서 정말 반복적으로 분노 폭발하고 219 00:13:21.859 --> 00:13:25.940 폭력, 언어폭력 또는 뭔가를 집어던지고 220 00:13:25.940 --> 00:13:31.320 내가 폭력적인 행동을 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움츠리게 만들면 그것도 폭력입니다 221 00:13:31.320 --> 00:13:39.080 혹시 뉴스에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경비원과 지나가는 이웃의 싸움이에요 222 00:13:39.080 --> 00:13:42.479 경비원이 화단에 있는 어떤 풀을 뽑는데 223 00:13:42.479 --> 00:13:47.979 그 화분을 털면서 흙이 튕겨져 나갔어요 그 이웃에게 224 00:13:47.979 --> 00:13:50.880 그 이웃이 고소했어요 225 00:13:50.880 --> 00:13:55.239 그게 폭력일까요, 아닐까요? 226 00:13:55.239 --> 00:13:56.020 폭력입니다 227 00:13:56.020 --> 00:14:01.140 왜냐하면 흙을 해서 튕겨져 나가서 상대방에게 흙이 갔기 때문에 228 00:14:01.140 --> 00:14:05.339 누구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그것은 폭력으로 간주가 됐어요 229 00:14:05.339 --> 00:14:06.180 그래서 폭력이라는 게 230 00:14:06.180 --> 00:14:11.140 꼭 우리가 누구에게 정말 물리적인 또는 언어적인 어떤 폭력 231 00:14:11.140 --> 00:14:13.140 피해만 가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232 00:14:13.140 --> 00:14:17.299 내가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그것도 역시 폭력의 하나다 233 00:14:17.299 --> 00:14:22.839 더 나아가서는 약간 수동적인 거지만 내가 해야 될 일을 안 하는 거 있죠 234 00:14:22.839 --> 00:14:27.279 예를 들어서 부인이 남편과 싸웠어, 부부싸움을 했어요 235 00:14:27.279 --> 00:14:32.479 그 다음날 아침에 아침상을 안 차려줘 236 00:14:32.479 --> 00:14:34.200 마중나가지도 않아 237 00:14:34.200 --> 00:14:35.599 이불 뒤집어 쓰고 있어 238 00:14:35.599 --> 00:14:38.760 사실 이것도 큰 범위 내에서는 폭력이에요 239 00:14:38.760 --> 00:14:40.719 부부관계를 거부해 240 00:14:40.719 --> 00:14:45.279 이것도 큰 범위 내에서는 폭력, 큰 범위에서 241 00:14:45.279 --> 00:14:49.120 반대로 남편도 생활비를 끊어 242 00:14:49.120 --> 00:14:53.180 그것도 큰 범위 내에서는 당연히 폭력이다 243 00:14:53.180 --> 00:14:55.260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44 00:14:55.260 --> 00:14:59.099 그래서 화를 내는 것도 너무나 반복적으로 된다면 245 00:14:59.099 --> 00:15:03.020 그거는 자신의 정신치료가 중요합니다 246 00:15:03.020 --> 00:15:05.299 뭔가 내가 상처를 너무 잘 받고 247 00:15:05.299 --> 00:15:06.859 자존감에 상처가 있고 248 00:15:06.859 --> 00:15:11.539 어린 시절에 상처가 있고 뿌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오는 것이다 249 00:15:11.539 --> 00:15:16.659 또는 화내는 사람의 대부분이 음주가 있어요 250 00:15:16.659 --> 00:15:19.200 술을 먹고 화내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251 00:15:19.200 --> 00:15:24.919 그것 역시 치료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252 00:15:24.919 --> 00:15:28.000 우리가 속풀이할 때 화가 부글부글부글 끓었어요 253 00:15:28.000 --> 00:15:31.359 정말 남편이 출근하는데 나가보지도 않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있다가 254 00:15:31.359 --> 00:15:33.960 나가고 난 다음에 이렇게 나와요 255 00:15:33.960 --> 00:15:35.899 그러고 난 다음에 뭐하죠? 256 00:15:35.899 --> 00:15:39.080 친구한테 전화합니다 257 00:15:39.080 --> 00:15:41.599 하소연, 속풀이하죠? 258 00:15:41.599 --> 00:15:44.159 근데 여러분 잘 한번 들어보세요 259 00:15:44.159 --> 00:15:48.000 그 얘기가 나도 모르게 부풀려져요 260 00:15:48.000 --> 00:15:51.680 남편은 그냥 혼자 아침상 차려 먹고 아무 말 안하고 나왔어 261 00:15:51.680 --> 00:15:57.560 근데 어머 어쩌면 그 인간 쌩하고 문 꽝 닫고 나가버렸어 262 00:15:57.560 --> 00:16:00.399 나를 쳐다도 안 보더라 263 00:16:00.399 --> 00:16:03.479 얘기하면서 부풀려져요 264 00:16:03.479 --> 00:16:06.799 그리고 또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잖아요 265 00:16:06.799 --> 00:16:10.760 그러면 내 스스로도 인지 오류가 생깁니다 266 00:16:10.760 --> 00:16:16.020 생각이 주관적인 해석이 덧붙여져서 부풀려지고 부풀려져서 더 화가 나요 267 00:16:16.020 --> 00:16:19.539 진짜 가만히 있어보자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 부분 생각 못했네 268 00:16:19.539 --> 00:16:21.779 그리고 친구는 맞장구 쳐주잖아요 269 00:16:21.779 --> 00:16:24.940 왜? 나를 위한다고 맞장구 쳐주는데 270 00:16:24.940 --> 00:16:26.180 어머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271 00:16:26.180 --> 00:16:27.940 생전에 그런 사람 처음 봤다 272 00:16:27.940 --> 00:16:29.820 어머 결혼식에도 이상하더라 273 00:16:29.820 --> 00:16:33.779 이러면서 이 얘기가 부풀려지니까 274 00:16:33.779 --> 00:16:37.219 이 분노가 눈덩이처럼 또 부풀려진다는 거예요 275 00:16:37.219 --> 00:16:40.539 그래서 여러분 속풀이는 누구한테 해야 돼요? 276 00:16:40.539 --> 00:16:43.680 믿을 수 있는 277 00:16:43.680 --> 00:16:48.440 또 나를 직접 아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믿을 수 있는 제 3자가 좋아요 278 00:16:48.440 --> 00:16:52.399 상담가라든지 또는 목회자, 상담가 279 00:16:52.399 --> 00:16:54.760 또 내가 믿을 수 있는 멘토 280 00:16:54.760 --> 00:16:57.520 또 정말 믿을 수 있는 멘토 언니 281 00:16:57.520 --> 00:17:01.440 우리 제작 훈련도 하고 큐티 공부도 하고 하잖아요 282 00:17:01.440 --> 00:17:04.320 그런 분들, 믿을 수 있는 분에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83 00:17:04.320 --> 00:17:09.859 나하고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84 00:17:09.859 --> 00:17:12.099 속풀이하는데 점집 가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285 00:17:12.099 --> 00:17:14.219 크리스찬들도 있습니다 286 00:17:14.219 --> 00:17:17.180 갔다 온 분들을 제가 상담했을 때 287 00:17:17.180 --> 00:17:22.700 점집에 갔다 온 내용에서 내 얘기가 더 많더라 288 00:17:22.700 --> 00:17:26.419 점집에서 상담해준 내용이 결국은 내 생각이에요 289 00:17:26.419 --> 00:17:27.500 내가 기억에 남아서 290 00:17:27.500 --> 00:17:29.580 어머 나보고 결혼하지 말래요 291 00:17:29.580 --> 00:17:30.659 내 생각이에요 292 00:17:30.659 --> 00:17:33.019 내가 결혼에 대한 뭔가 두려움이 있는 거예요 293 00:17:33.019 --> 00:17:34.940 과거 연애에 상처가 있는 거예요 294 00:17:34.940 --> 00:17:37.860 과거 우리 부모님들이 결혼 생활을 보면서 295 00:17:37.860 --> 00:17:40.440 어머 나 저렇게 살려느니 안 하겠는 게 낫겠어 296 00:17:40.440 --> 00:17:45.039 또는 저렇게 사는 것보다는 나는 정말 완벽한 결혼 생활을 해야지 297 00:17:45.039 --> 00:17:48.399 두 가지 마음이 모두 다 결혼을 방해합니다 298 00:17:48.399 --> 00:17:51.200 왜? 완벽한 결혼 생활도 자신이 없어 299 00:17:51.200 --> 00:17:53.799 저 남자 완벽한 결혼 생활 못할 것 같아 300 00:17:53.799 --> 00:17:55.600 그러니까 못하는 거예요 301 00:17:55.600 --> 00:17:59.200 마찬가지로 새벽기도나 설교 말씀을 듣고 나서도 302 00:17:59.200 --> 00:18:01.720 나에게 강하게 오는 메시지 303 00:18:01.720 --> 00:18:07.639 그 부분은 정말 내가 깊게 생각했던 내 어떤 영혼의 뿌리 같은 거예요 304 00:18:07.639 --> 00:18:11.460 그 뿌리는 꼭 상담가에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305 00:18:11.460 --> 00:18:15.659 내가 상담했을 때 어, 나 말씀 들었는데 이게 정말 마음이 와닿았다 306 00:18:15.659 --> 00:18:19.139 내가 정말, 우리가 골수를 찌르는 말씀이라고 하잖아요? 307 00:18:19.139 --> 00:18:21.860 골수를 쪼개는 말씀이었다 308 00:18:21.860 --> 00:18:22.940 기도를 하는데 309 00:18:22.940 --> 00:18:28.100 뭐 응답이라는 게 여러분, 기도를 하면서 정말 음성으로 들리는 경우들도 있지만 310 00:18:28.100 --> 00:18:32.259 그것은 극도의 소수의 은사를 가진 분들이 그렇고 311 00:18:32.259 --> 00:18:34.180 대부분은 깨달음 312 00:18:34.180 --> 00:18:37.639 왜? 인간은 사고하는 능력을 갖고 있거든요 313 00:18:37.639 --> 00:18:41.080 인간만 반성하는 능력을 갖고 있거든요 314 00:18:41.080 --> 00:18:43.519 그러면 그런 능력으로 인해서 315 00:18:43.519 --> 00:18:46.919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성이라는 능력 또는 감성의 능력으로 316 00:18:46.919 --> 00:18:50.480 우리가 깨달음이 오고, 울음이 갑자기 터지고 하는 것들이 317 00:18:50.480 --> 00:18:52.960 그 부분은 뭔가를 브릭스로 하는 거예요 318 00:18:52.960 --> 00:18:56.360 내 영혼을 관통하면서 가르침이 있는 건 319 00:18:56.360 --> 00:19:01.480 영적인 어떤 재깨달음, 재탄생, 재충전이 되는 거기 때문에 320 00:19:01.480 --> 00:19:04.899 그 부분은 우리가 잘 깨닫고, 적어 놓고 321 00:19:04.899 --> 00:19:06.940 그리고 큐티하잖아요 322 00:19:06.940 --> 00:19:11.019 그것이 바로 상담의 일부입니다 323 00:19:11.019 --> 00:19:14.060 화병이 생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뭐다? 324 00:19:14.060 --> 00:19:16.340 착한 여자 컴플렉스 325 00:19:16.340 --> 00:19:22.220 착한 여자 컴플렉스는 제가 말한 말이 아닙니다 326 00:19:22.220 --> 00:19:25.940 유명한 인지 심리치료자가 한 얘긴데요 327 00:19:25.940 --> 00:19:30.659 너무나도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보니까 328 00:19:30.659 --> 00:19:33.700 나의 주장을 못하고 계속 양보만 하는데 329 00:19:33.700 --> 00:19:37.919 계속 퍼주면 물이 있어요? 없어요? 330 00:19:37.919 --> 00:19:39.759 나는 고갈되는 거죠 331 00:19:39.759 --> 00:19:44.680 고갈되다 보니까 화는 더 나고, 나만 피해자가 되고 332 00:19:44.680 --> 00:19:49.399 피해의식에 사로잡히면서 분노가 차곡차곡차곡 333 00:19:49.399 --> 00:19:53.149 굳이 저축할 필요 없는데, 그렇죠? 334 00:19:53.149 --> 00:19:57.680 굳이 저축할 필요 없는데 저축이 되는 거죠 335 00:19:57.680 --> 00:20:00.606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해야 되냐면 336 00:20:00.606 --> 00:20:05.056 착한 여자는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를 둬라 337 00:20:05.056 --> 00:20:09.840 오지라퍼, 오지랖 많은 분들 있죠? 338 00:20:09.840 --> 00:20:13.790 그런 분들 때문에 사실 우리가 먹고 사는 거예요 339 00:20:13.790 --> 00:20:18.440 그런 분들이 이럴 때 와서 음식도 막 나르고 340 00:20:18.440 --> 00:20:20.640 새벽기도 다 깨워주고 341 00:20:20.640 --> 00:20:23.740 그 오지랖 있는 분들 때문에 우리가 다 사는 거예요 342 00:20:23.740 --> 00:20:26.799 그치만 그분들은 힘듭니다 343 00:20:26.799 --> 00:20:31.149 물론 남을 챙기는 은사를 받은 분들도 있고, 기빙의 은사라고 하죠 우리가 344 00:20:31.149 --> 00:20:34.080 남을 챙기는 섬김의 은사가 더 있는 분들이 있어요 345 00:20:34.080 --> 00:20:36.580 그것까지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346 00:20:36.580 --> 00:20:42.130 그런데 내가 너무 착하게 보이고자, 목적이 나를 위한 목적이에요 347 00:20:42.130 --> 00:20:45.639 그 의도가 상대를 위한 의도가 아니라 348 00:20:45.639 --> 00:20:48.689 그 의도가 봉사의 의도가 나를 위한 의도인거지 349 00:20:48.689 --> 00:20:50.789 내가 좋게 보이고 싶고 350 00:20:50.789 --> 00:20:52.489 내가 욕먹기 싫고 351 00:20:52.489 --> 00:20:54.200 내가 거절하기 싫고 352 00:20:54.200 --> 00:20:58.600 그런 것 때문에 무리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이만큼인데 353 00:20:58.600 --> 00:21:04.160 그냥 이만큼 퍼다 주다 보니까 이제 오는 어떤 부작용인 거죠 354 00:21:04.160 --> 00:21:09.210 그래도 여러분 제가 오늘 강연하는 게 화를 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355 00:21:09.210 --> 00:21:13.879 어떻게 하면 내가 화를 덜 느끼고 화를 느끼게 되더라도 356 00:21:13.879 --> 00:21:20.839 그것을 좀 뭐라 그럴까요 우아하고 세련된 방법으로, 좀 더 성숙한 방법으로 승화시킬까? 357 00:21:20.839 --> 00:21:26.839 그런 건데 그러려면 레스트풀, 인지행동 치료자가 얘기한 건데요 358 00:21:26.839 --> 00:21:31.680 R, 대인관계에서 내가 평소에 예민하지 않는 법 359 00:21:31.680 --> 00:21:34.830 마음을 단단하게, 상처를 파바박 받지 않는 법 360 00:21:34.830 --> 00:21:38.440 그것은 상대방에게도 너무 기대를 하지 말라고 제가 그때 얘기했죠 361 00:21:38.440 --> 00:21:41.240 또 엑서사이즈 E, 운동 362 00:21:41.240 --> 00:21:44.290 평소에 체력이 약하거나 이러면 쉽게 피곤해요 363 00:21:44.290 --> 00:21:47.919 피곤하면 어떻게 돼요? 짜증이 더 나요 364 00:21:47.919 --> 00:21:49.719 그 다음에 영성 365 00:21:49.719 --> 00:21:54.069 매일 큐티를 하고, 나를 말씀 앞에서 바로 세우고 366 00:21:54.069 --> 00:21:58.760 막 휩쓸려서 그냥 세상이 불안하면 나도 불안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367 00:21:58.760 --> 00:22:00.260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368 00:22:00.260 --> 00:22:06.919 영성이 건강한 사람은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영성으로도 건강하다 369 00:22:06.919 --> 00:22:08.869 그래서 영성도 중요하다 370 00:22:08.869 --> 00:22:13.769 매일 기도한 말씀으로 나를, 나의 추를 제대로 맞추자 371 00:22:13.769 --> 00:22:17.669 또 사고, 사고도 제가 그때 뭐라 그랬죠? 372 00:22:17.669 --> 00:22:21.039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자 373 00:22:21.039 --> 00:22:26.339 또 감정, 감정은 감정의 찌꺼기들을 그때그때 좀 덜어내고 374 00:22:26.339 --> 00:22:30.520 되도록이면 기쁨이 넘치게 하자, 기쁨이 375 00:22:30.520 --> 00:22:34.120 기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무기처럼 갖고 있어야 돼요 376 00:22:34.120 --> 00:22:37.679 내가 음악을 들었을 때 기쁠지 377 00:22:37.679 --> 00:22:41.079 또 어떤 분은 사람들하고 막 수다 떨면서 기뻐지는 분이 있고 378 00:22:41.079 --> 00:22:43.779 혼자 있으면서 기쁨이 오는 분이 있고 379 00:22:43.779 --> 00:22:45.720 기쁨을 잃지 말아야 돼요 380 00:22:45.720 --> 00:22:50.220 기쁨이 바로 저 사람이 정말 진정한 크리스찬인가? 381 00:22:50.220 --> 00:22:55.800 진정한 영성,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인가를 볼 수 있는 잣대에요 382 00:22:55.800 --> 00:22:59.250 저 사람에게 미소가 있는가 383 00:22:59.250 --> 00:23:03.479 또 역량, 여러분 역량도 중요합니다 384 00:23:03.479 --> 00:23:09.160 또 생활습관, 내가 어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가 385 00:23:09.160 --> 00:23:12.660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요즘에는 너무 많아요 386 00:23:12.660 --> 00:23:16.160 제가 진료실에서 또 만나면 늘 하는 얘기가 387 00:23:16.160 --> 00:23:20.010 잠 규칙적으로 자라, 식사 규칙적으로 해라, 운동하시냐 388 00:23:20.010 --> 00:23:24.240 저 속으로 그래요 이런 얘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389 00:23:24.240 --> 00:23:26.840 이거 몰라서 병원 오는 분도 계신가? 390 00:23:26.840 --> 00:23:31.600 그게 아니라 실천이 안 돼요 391 00:23:31.600 --> 00:23:35.500 내가 실천 잘 안 되는 분? 안 돼요 392 00:23:35.500 --> 00:23:44.970 이게 생각만큼, 어떤 규칙적인 직장을 가져서 억지로 일어나야 되고 그렇지 않는 이상은 393 00:23:44.970 --> 00:23:49.170 집에서 주부를 하고 계시든지 잠시 휴직이나 휴학을 하고 계신 분들 394 00:23:49.170 --> 00:23:52.470 다 폐인되기 일보 직전인 분들 병원에 많이 오세요 395 00:23:52.470 --> 00:23:55.320 낮밤이 뒤바뀌는 거예요 396 00:23:55.320 --> 00:23:59.880 그리고 집에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낮밤이 또 뒤바뀌어요 397 00:23:59.880 --> 00:24:05.479 낮에 마주치기가 싫으니까 낮에는 자버려, 방에서 안 나오고 이제 밤에 활동을 하는 겁니다 398 00:24:05.479 --> 00:24:11.440 제 이 얘기를 들으시면서 가슴 찔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 399 00:24:11.440 --> 00:24:16.160 자 분노의 원인, 무조건 화는 나쁜 것만은 아니다 400 00:24:16.160 --> 00:24:20.010 아까 제가 따귀를 맞으면 화가 날 수 있다고 그랬어요 401 00:24:20.010 --> 00:24:23.000 분노를 느끼는 상황이 여러가지 있다 402 00:24:23.000 --> 00:24:30.239 제일 중요한 거는 불공평할 때, 불공평할 때입니다 403 00:24:30.239 --> 00:24:36.399 또 하나의 기전은 아까도 제가 얘기했지만 나를 보호하는 방어 기전이다 404 00:24:36.399 --> 00:24:41.239 또 하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더 화가 날 수 있다 405 00:24:41.239 --> 00:24:47.079 그렇게 되면요 전두엽, 전두엽이라는 거는 본능의 뇌와 이성의 뇌가 있다고 했잖아요 406 00:24:47.079 --> 00:24:49.629 본능의 뇌는 화가 나는 게 본능의 뇌예요 407 00:24:49.629 --> 00:24:52.000 우리 식탐이 막 생기는 게 본능의 뇌예요 408 00:24:52.000 --> 00:24:56.000 다음주 강연이 이제 식탐에 대한 것들이 나오는데 409 00:24:56.000 --> 00:24:59.480 왜 우리 다이어트 작심 3일 이잖아요, 그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410 00:24:59.480 --> 00:25:01.580 그런데 이성은 먹지 말라고 하죠 411 00:25:01.580 --> 00:25:04.559 이성은 화내지 말라 그래요 412 00:25:04.559 --> 00:25:06.609 그런 이성이 바로 전두엽이에요 413 00:25:06.609 --> 00:25:09.679 인간이 가장 발달된 부분이 바로 전두엽입니다 414 00:25:09.679 --> 00:25:15.720 그렇지만 그것도 가끔가다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조절하기 어렵게 만드는 거죠 415 00:25:15.720 --> 00:25:24.359 또 분노의 영적인, 세대에 흐르면서 이어지는 어떤 기전이 있습니다 416 00:25:24.359 --> 00:25:27.859 그것은 이제 대물림이라고 하죠 우리가 417 00:25:27.859 --> 00:25:33.119 분노를 일으키는 장면을 많이 목격한 자녀 418 00:25:33.119 --> 00:25:36.769 또 분노의 그런 기전이 뇌에도 있다고 했잖아요? 419 00:25:36.769 --> 00:25:40.480 그 뇌의 유전자를 받은 나 420 00:25:40.480 --> 00:25:44.030 좀 더 분노에 노출될 확률이 많죠 421 00:25:44.030 --> 00:25:49.239 제가 그래서 화를 내는 사람들에게 진료실에 오면 꼭 물어봅니다 422 00:25:49.239 --> 00:25:51.339 주변에 누가 화내는 사람이 있는가? 423 00:25:51.339 --> 00:25:57.819 반드시 있어요 친정아빠, 친정엄마 꼭 있어요 424 00:25:57.819 --> 00:26:04.880 그래서 그런 어떤 영적으로의 어떤 대물림 또는 유전적으로의 대물림이 있더라 425 00:26:04.880 --> 00:26:11.160 이제 연습문제, 저는 늘 청중의 이득을 항상 생각해요 426 00:26:11.160 --> 00:26:14.860 왜? 심리학 책 100권 읽는다고 도움 된다고 했어요 제가? 427 00:26:14.860 --> 00:26:15.810 안 돼요 428 00:26:15.810 --> 00:26:22.360 연습문제를 해서 내가 여기서 강연 듣고 삶 속에 나가서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429 00:26:22.360 --> 00:26:24.010 자, 잘 보세요 여러분 430 00:26:24.010 --> 00:26:28.360 친구와 6시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친구가 없어 431 00:26:28.360 --> 00:26:32.200 게다가 전화조차 없어, 상상 되세요? 432 00:26:32.200 --> 00:26:34.300 이런 일 겪어 보셨죠? 433 00:26:34.300 --> 00:26:38.959 이 상황에서 당신은 화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속으로 434 00:26:38.959 --> 00:26:41.959 나는 평상시에 어떻게 했나 435 00:26:41.959 --> 00:26:44.799 1번 반응인 분, 부정적인 반응 436 00:26:44.799 --> 00:26:48.149 어머 약속대로 제 시간에 와야지 얘는 지금 뭐야? 437 00:26:48.149 --> 00:26:51.119 시계 자꾸 보면서 이제 확인하는 거죠 438 00:26:51.119 --> 00:26:54.819 두번째 친구를 기다리면서 그냥 딴 일을 합니다 439 00:26:54.819 --> 00:26:58.040 속은 부글부글부글 440 00:26:58.040 --> 00:27:01.190 세번째는 긍정적인 반응 441 00:27:01.190 --> 00:27:06.359 피곤한 나에게 혼자만의 휴식을 주는 참 좋은 친구구나 442 00:27:06.359 --> 00:27:12.679 어머 나 피곤한 거 어떻게 알고 나한테 혼자 기다리면서 책 보는 시간을 주지? 뭐 이러면서 443 00:27:12.679 --> 00:27:15.029 근데 여러분 이 상황에서 솔직히 말씀해 보세요 444 00:27:15.029 --> 00:27:20.279 어떤 상황이 제일 많으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2번이 제일 많아요 445 00:27:20.279 --> 00:27:26.929 여기서 이제 제일 나오는 게 뭐냐면요 당위성의 문제입니다 446 00:27:26.929 --> 00:27:30.239 당위성이라는 건 뭐냐면 어머 얘 좀 봐 447 00:27:30.239 --> 00:27:39.566 나는 30분만에, 30분 지켜서 시간에 왔는데 얘는 시간을 안 지키네 448 00:27:39.566 --> 00:27:42.816 당위성, 누구누구는 시간을 지켜야만 한다 449 00:27:42.816 --> 00:27:46.559 특히 나랑 약속한 것은 꼭 지켜야만 한다 450 00:27:46.559 --> 00:27:50.509 왜? 나를 무시하는 거니까 451 00:27:50.509 --> 00:27:52.559 거기에 또 부정적인 해석을 붙여요 452 00:27:52.559 --> 00:27:59.000 약속 시간 30분 전화도 없이 늦어? 나를 무시하나? 나는 설거지도 안 끝내고 왔는데 453 00:27:59.000 --> 00:28:01.750 그렇죠? 나는 어저께 밤샘하고도 왔는데 454 00:28:01.750 --> 00:28:06.480 시간을 딱 맞춰서 왔는데 이게 무슨,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455 00:28:06.480 --> 00:28:08.030 여기까지 연습문제 1이었구요 456 00:28:08.030 --> 00:28:14.279 연습문제 2, 45분만에 친구가 간도 크게 그때 나타났어요 457 00:28:14.279 --> 00:28:16.279 친구 미안해하죠 대부분 458 00:28:16.279 --> 00:28:21.760 오면서부터 삐질 삐질 하고 올텐데 당신의 반응입니다 459 00:28:21.760 --> 00:28:25.959 어떻게 하시겠어요? 460 00:28:25.959 --> 00:28:31.409 수준이 높은 분들은 아까 제가 약간 힌트를 드렸죠? 461 00:28:31.409 --> 00:28:36.709 대부분은 이제 괜찮아 늦을 수도 있지 그러면서 부글부글 462 00:28:36.709 --> 00:28:41.809 다음부터 너 늦기만 해봐 나도 늦을 거야 뭐 이제 이런 가장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은 이제 예를 들어 나를 무시한다 463 00:28:41.809 --> 00:28:47.960 가장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은 이제 예를 들어 나를 무시한다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 분은 464 00:28:47.960 --> 00:28:51.799 내가 시간 남아 도는 줄 알아? 465 00:28:51.799 --> 00:28:55.699 뭐 심지어는 자리 벌떡 일어나서 먼저 가버린 사람도 있어요 466 00:28:55.699 --> 00:28:58.960 뭐 기다리면서 부글부글 하시는 거죠 467 00:28:58.960 --> 00:29:03.760 분노를 잘 조절하고 통제를 하는 사람은 어떤 분이냐면 468 00:29:03.760 --> 00:29:06.440 이 친구의 당위성을 인정해주는 거예요 469 00:29:06.440 --> 00:29:14.159 아 나는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지만 이 친구는 나랑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당위성이라는 게 470 00:29:14.159 --> 00:29:21.440 음 아 이 친구는 좀 집에서 그런 교육을 좀 안 받은, 시간을 딱딱 지키는 거를 안 받은 사람도 있거든요 471 00:29:21.440 --> 00:29:26.990 그냥 엄마부터 시작해서 평소 그냥 10분 20분은 기본인 거지, 그렇죠? 472 00:29:26.990 --> 00:29:28.640 그런 가족에서 자랐거나 473 00:29:28.640 --> 00:29:31.080 또는 통제 못할 상황이 있었거나 474 00:29:31.080 --> 00:29:34.080 뭐 핸드폰 배터리가 없었다든지 475 00:29:34.080 --> 00:29:39.679 문 열고 나왔는데 뭐 다시 가서 문을 확인하느라고 늦었다든지 476 00:29:39.679 --> 00:29:42.779 뭐 여러가지 이유들이 또 있을 수 있고 477 00:29:42.779 --> 00:29:46.479 그런데 통제를 잘하는 분들은 그런 걸 생각을 한다는 거죠 478 00:29:46.479 --> 00:29:51.429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서 또 당위성을 인정해주면서 479 00:29:51.429 --> 00:29:55.919 너만의 당위성이 있겠구나, 꼭 나하고 동일하지는 않다 480 00:29:55.919 --> 00:30:01.000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면, 기다리면서 많이 걱정됐어 481 00:30:01.000 --> 00:30:05.080 너무 힘들었지? 그렇지만 다음번에는 늦지마 482 00:30:05.080 --> 00:30:10.680 그냥 너 괜찮아? 괜찮아 그러면서 부글부글 하는 게 아니고요 483 00:30:10.680 --> 00:30:18.080 내가 걱정됐다라는 나의 메시지를 이용해서, 아이 메시지를 이용해서 얘기를 해주면서 484 00:30:18.080 --> 00:30:22.530 그 사람을 배려해 주지만 다음번에는 늦지마 485 00:30:22.530 --> 00:30:27.879 나는 제 시간에 오는 사람이야 라는 거를 표현을 해줘야 되는 겁니다 486 00:30:27.879 --> 00:30:32.079 그것이 가장 성숙한 사람의 반응이죠 487 00:30:32.079 --> 00:30:36.200 제 시간에 꼭 와줘 488 00:30:36.200 --> 00:30:39.500 일상생활에서의 분노 조절법입니다 여러분 489 00:30:39.500 --> 00:30:45.080 화가 나면 3초 아니 30초라도 참아야 된다 490 00:30:45.080 --> 00:30:46.930 저도 급한 성격이에요 491 00:30:46.930 --> 00:30:53.160 말도 빠른 편이고 급한 성격인데 항상 숫자를 셉니다 492 00:30:53.160 --> 00:30:59.110 환자분 말도 막을까봐, 제가 뭐라고 얘기하면 확 막을까봐 493 00:30:59.110 --> 00:31:03.880 입을 이러고 있다든지 아니면 속으로 숫자를 세요 494 00:31:03.880 --> 00:31:08.730 또는 아까 제가 어떻게 말했죠? 그 방에서 그 자리에서 피하라 495 00:31:08.730 --> 00:31:10.180 그 자리를 떠나라 496 00:31:10.180 --> 00:31:15.549 산책을 가거나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거나 그렇게 하라는 거죠 497 00:31:15.549 --> 00:31:16.649 또 물 마시기 498 00:31:16.649 --> 00:31:22.720 왜 우리가 우리나라 속담에 냉수 한 잔 먹고 속 차려라 이런 거 있죠 499 00:31:22.720 --> 00:31:25.170 정신이 듭니다 번쩍 500 00:31:25.170 --> 00:31:28.470 냉수 마시는 3초 동안 정신이 난다는 거죠 501 00:31:28.470 --> 00:31:34.559 또 절대 피해야 되는 거는 피곤한 거 502 00:31:34.559 --> 00:31:39.459 여러분 피곤할 땐 싸우지 마세요, 피곤할 때는 503 00:31:39.459 --> 00:31:42.599 분노의 독은 땀으로 빼라 504 00:31:42.599 --> 00:31:45.449 재밌죠 여러분? 분노의 독은 땀으로 빼라 505 00:31:45.449 --> 00:31:49.949 밖에 나가서 막 산책을 한다든지 한 시간 동안 걷기를 한다든지 506 00:31:49.949 --> 00:31:57.169 복식호흡, 후후 이런다든지 베란다에 나가서 한다든지 그런 방법도 있고요 507 00:31:57.169 --> 00:32:01.519 저는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가하면 금식하라 508 00:32:01.519 --> 00:32:06.419 이건 저도 저에게 써먹었던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, 금식 509 00:32:06.419 --> 00:32:10.600 부부싸움을 너무너무 심하게 하는 부부가 저를 찾아왔어요 510 00:32:10.600 --> 00:32:15.900 제가 그 부부는 서로를 탓하느라고 상담이 안 돼요 511 00:32:15.900 --> 00:32:20.839 제 앞에서 그 정도 싸우면 뭐 안 봐도 비디오에요 512 00:32:20.839 --> 00:32:24.739 집에 cctv 설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아 513 00:32:24.739 --> 00:32:28.360 그분들에게 제가 내린 처방이 한 가지였어요 금식해라 514 00:32:28.360 --> 00:32:32.310 그분들이 크리스찬 들이었는데 금식 3일 해라 515 00:32:32.310 --> 00:32:34.110 그랬더니 그분은 나중에 와서 그래요 516 00:32:34.110 --> 00:32:38.185 싸울 힘이 없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517 00:32:38.185 --> 00:32:42.335 그리고 배고프니까 이런 생각이 들던 거야 아 별거 아니었구나 그게 518 00:32:42.335 --> 00:32:45.960 우리가 인간이 이것만 안 먹어도 이렇게 배가 고프고 519 00:32:45.960 --> 00:32:50.710 서로 손 붙들면서 우리 이거 먹을까? 한 편이 됐어 520 00:32:50.710 --> 00:32:53.080 본인이 이렇게 연약하다는 게 한 편이 되어버린 거야 521 00:32:53.080 --> 00:32:58.160 여러분 꼭 써먹어 보세요 너무 화가 날 때는 금식을 해보세요 522 00:32:58.160 --> 00:33:01.110 자 연습문제 3입니다 523 00:33:01.110 --> 00:33:03.360 아까 제가 화나는 상황 떠올렸죠 524 00:33:03.360 --> 00:33:05.839 여러분 화나는 상황 다 있으실 거예요 525 00:33:05.839 --> 00:33:09.119 각자 연습합시다 526 00:33:09.119 --> 00:33:15.365 남편이 이렇게 해야만 해, 남편이라면 내 말을 잘 들어줘야만 해 527 00:33:15.365 --> 00:33:19.679 참 많아요 주부들의 가장 큰 하소연 528 00:33:19.679 --> 00:33:25.839 남편이 내 얘기를 좀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529 00:33:25.839 --> 00:33:33.479 또 모든 것은 타이밍인데 하루 종일 회의해서 미팅하고 밤 10시에 귀가한 남편 530 00:33:33.479 --> 00:33:39.720 거기 남편한테 와서 남편은 이야기를 들어줘야만 해, 내가 오늘 무슨 일 있었는지 알아? 531 00:33:39.720 --> 00:33:44.920 그리고 막 퍼붓기 시작하면 좋은 방법이 아니죠 532 00:33:44.920 --> 00:33:48.559 그래서 모든 것은 타이밍, 타이밍이 중요하다 533 00:33:48.559 --> 00:33:51.859 적절한 시간에 유순하게 말하자 534 00:33:51.859 --> 00:33:56.709 또 자기 틀에서,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려면요 535 00:33:56.709 --> 00:34:02.809 사실 크리스찬들이 참 좋은데 굉장히 자기 틀이 강한 분들이 많아요 536 00:34:02.809 --> 00:34:06.039 이렇게만 해야돼 537 00:34:06.039 --> 00:34:07.989 말도 이렇게만 해야돼 538 00:34:07.989 --> 00:34:14.880 근데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상대방이 나랑 다를 수 있다는 걸 꼭 인정을 해야 됩니다 539 00:34:14.880 --> 00:34:20.760 사실 기독교인이 아닌 그도 기독교인이 나중에 될 수 있는 거거든요 540 00:34:20.760 --> 00:34:24.260 지금은 비록 보잘 것 없어 보여도 541 00:34:24.260 --> 00:34:27.010 내 눈에는 영적으로 한참 초보인 것 같아도 542 00:34:27.010 --> 00:34:32.119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,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도 있는 건데 내가 섣불리 막 판단하잖아요 543 00:34:32.119 --> 00:34:37.469 사고의 유연성, 우리가 얘기하는 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544 00:34:37.469 --> 00:34:40.880 뭐라고요?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545 00:34:40.880 --> 00:34:43.030 사람이 다 그렇지 뭐 546 00:34:43.030 --> 00:34:46.680 뭐라고요? 사람이 다 그렇지 뭐 547 00:34:46.680 --> 00:34:49.239 꼭 기억하세요 548 00:34:49.239 --> 00:34:53.439 그래서 분노의 진짜 원인은 아까도 얘기했지만, 물론 상처받은 것도 있지만 549 00:34:53.439 --> 00:34:57.920 쉽게 상처받은 이유가 바로 낮은 자존감 550 00:34:57.920 --> 00:35:01.370 특정 주제에 더 예민한 분이 있어요 551 00:35:01.370 --> 00:35:07.119 우리 환자분 중에 어떤 남자분 따귀를 때려서 온 분이 계세요 552 00:35:07.119 --> 00:35:09.269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? 553 00:35:09.269 --> 00:35:16.605 이렇게 둘이 같이 있는데 어머 너 얘보다 얼굴 크다 이렇게 얘기한 거에요 554 00:35:16.605 --> 00:35:20.205 따귀 맞을 짓이지, 따귀 맞을 짓이야 555 00:35:20.205 --> 00:35:24.399 감히 여자분한테 외모를 바로 이렇게 평가한 거야 556 00:35:24.399 --> 00:35:26.299 여러분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557 00:35:26.299 --> 00:35:28.649 남자분들 그런 말 진짜 많이 해요 558 00:35:28.649 --> 00:35:33.849 심지어는 그 성경 공부 모임에서도 뭐 살쪘네 빠졌네 559 00:35:33.849 --> 00:35:38.519 화장이 잘 됐네 안 됐네, 얼굴 부었네 안 부었네, 얘기해요 안 해요? 560 00:35:38.519 --> 00:35:40.219 정말 싫죠? 561 00:35:40.219 --> 00:35:45.959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분들도 마찬가지로 서로 외모에 대한 지적은 정말 매너에요 562 00:35:45.959 --> 00:35:53.519 그것 때문에 상처받아서 외모 컴플렉스, 성형 중독으로 이르는 정신과 환자분들이 계세요 563 00:35:53.519 --> 00:35:58.719 그래서 여러분들 남이 뭐라 해도 그런거 영향을 안 받으면 상관이 없는데 564 00:35:58.719 --> 00:36:02.119 정말 외모가 자기 컴플렉스인 분들은 상처받는다는 거죠 565 00:36:02.119 --> 00:36:05.419 또 학벌이 컴플렉스인 분들 566 00:36:05.419 --> 00:36:08.399 자기 컴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화가 더 나는 거거든요 567 00:36:08.399 --> 00:36:12.049 그 부분은 내가 특정 주제에 그렇구나 568 00:36:12.049 --> 00:36:15.449 그럼 우리가 화를 잘 내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생각해야 돼요? 569 00:36:15.449 --> 00:36:21.239 불쌍하구나, 저분이 저 부분에 컴플렉스가 있구나 570 00:36:21.239 --> 00:36:24.589 자 연습문제 마지막입니다 571 00:36:24.589 --> 00:36:31.440 여러분 정말 도저히 너무 미운, 용서가 안 되는 사람 저도 있습니다 572 00:36:31.440 --> 00:36:36.040 오늘 이 시간 그분 떠올려 보세요 573 00:36:36.040 --> 00:36:41.839 정말 인연을 끊고 싶은, 심지어는 친정엄마랑 인연 끊은 분도 많아요 574 00:36:41.839 --> 00:36:45.119 정말 미운 사람 떠올려 보세요 575 00:36:45.119 --> 00:36:48.719 자 용서해라 용서해라 쉽게 얘기 듣고 576 00:36:48.719 --> 00:36:51.719 정말 새벽기도 들어가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기도 하고 577 00:36:51.719 --> 00:36:56.440 나는 이것뿐이 안 된다 반성하고 정말 매달려 보셨죠? 578 00:36:56.440 --> 00:36:58.640 안 돼요, 안 됩니다 579 00:36:58.640 --> 00:37:05.559 안 되는 게 당연해요 왜냐하면 상처는 인간이기 때문에 끝까지 갑니다 580 00:37:05.559 --> 00:37:11.659 물론 예수님의 보혈로 옅어지고 흐려질 수는 있지만 우리가 딱쟁이는 갑니다 581 00:37:11.659 --> 00:37:14.320 죽을 때까지 그냥 간다고 보시면 돼요 582 00:37:14.320 --> 00:37:16.670 굳이 없앨 필요도 없어요 583 00:37:16.670 --> 00:37:22.839 그냥 그 딱쟁이가 나한테 있구나, 그 흉터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584 00:37:22.839 --> 00:37:26.889 첫 번째는 TOP, 엑서사이즈 TOP 입니다, 초월 585 00:37:26.889 --> 00:37:31.189 트랜센트 초월, 자아를 비운다 586 00:37:31.189 --> 00:37:33.399 그냥 지나치는 겁니다 587 00:37:33.399 --> 00:37:35.999 제가 제 책에 그런 말이 있어요 588 00:37:35.999 --> 00:37:40.249 너무너무 나를 괴롭히고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인연이라면 589 00:37:40.249 --> 00:37:42.839 차라리 인연을 좀 끊고 거리를 둬라 590 00:37:42.839 --> 00:37:47.720 그게 바로 이런 부분이에요 그냥 객관적으로 그냥 좀 지나쳐라 591 00:37:47.720 --> 00:37:49.270 척하라는 거예요 592 00:37:49.270 --> 00:37:54.720 못 본 척, 아닌 척, 괜찮은 척, 싫지 않은 척 593 00:37:54.720 --> 00:37:59.480 척도 중요해요 여러분 용서한 척, 용서한 척 594 00:37:59.480 --> 00:38:03.730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척, 정말 미워도 595 00:38:03.730 --> 00:38:05.430 척도 중요하다는 거죠 596 00:38:05.430 --> 00:38:08.799 두 번째는 오버라이드 해서, 신적 자아 597 00:38:08.799 --> 00:38:11.499 내 품성을 먼저 바꾸자 598 00:38:11.499 --> 00:38:19.399 너무 내가 과민반응을 그냥 하지 말자, 영향을 최소화하자 599 00:38:19.399 --> 00:38:23.600 왜냐하면 자꾸 곱씹으면은 더 그게 생각이 나거든요 600 00:38:23.600 --> 00:38:30.200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곱씹고, 하나님한테 얘기하면서 곱씹고, 그렇죠? 601 00:38:30.200 --> 00:38:34.520 또 행복추구 세 번째는 602 00:38:34.520 --> 00:38:40.020 내 잘못이 아닌데 정말 용서를 못하겠다 그게 아니라 603 00:38:40.020 --> 00:38:42.799 그거와 상관없이, 그거는 티끌과 같은 거예요 604 00:38:42.799 --> 00:38:46.549 내 인생에서, 내 인생의 큰 그림에서 봤을 때는 605 00:38:46.549 --> 00:38:52.669 정말 그것이 어떻게 보면 나를 막 스크래치 낸 거지만 나는 내 행복을 찾아서 가는 거예요 606 00:38:52.669 --> 00:38:59.600 그게 나를 억울하고 분하고 화나게 그렇게 정말 억울하게 만들고 발목을 잡았어요 그 사건이 607 00:38:59.600 --> 00:39:04.640 그렇지만 내가 그 사건으로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게 사실은 더 괴로운 거예요 608 00:39:04.640 --> 00:39:07.690 그렇게 내가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609 00:39:07.690 --> 00:39:13.159 내 행복을 위해서 그냥 나는 내 행복을 추구하는 거예요 그거와 상관없이 610 00:39:13.159 --> 00:39:19.909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이게 단숨에 되는 것이 아니고요 평생에 걸쳐서 611 00:39:19.909 --> 00:39:23.239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모습으로 성화가 되어 가는 거고 612 00:39:23.239 --> 00:39:28.189 좀 더 성숙한 크리스찬이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되어 가는 거죠 613 00:39:28.189 --> 00:39:31.080 요셉의 예가 바로 여기 있죠 614 00:39:31.080 --> 00:39:35.980 요셉처럼 황당한 일들을 겪은 사람이 있을까요? 615 00:39:35.980 --> 00:39:39.440 요셉 생각해 보세요, 너무너무 힘든 일 많이 겪었는데 616 00:39:39.440 --> 00:39:47.640 나중에 결국 가서는 그 자기를 그렇게 만든 형제들을 용서하는 단계에 가죠 617 00:39:47.640 --> 00:39:52.159 그 기간이 수십 년 걸렸습니다 여러분 618 00:39:52.159 --> 00:39:56.609 수십 년 걸려도 괜찮다 619 00:39:56.609 --> 00:39:58.709 자 연습문제, 마지막 연습문제 620 00:39:58.709 --> 00:40:01.440 정말 화낼 상황에 준비운동 하는 겁니다 621 00:40:01.440 --> 00:40:06.490 정말 꼭 얘기를 해야 되겠다 그랬을 때 할 수 있는 거는 622 00:40:06.490 --> 00:40:11.320 주제는 한 가지, 현재 문제만 집중하라 623 00:40:11.320 --> 00:40:20.599 얘기하다 보면 과거 것들이 어찌나 기억을 잘 하시는지 624 00:40:20.599 --> 00:40:24.549 다 속속들이 막 떠오르죠 그럴 때는, 그렇죠? 625 00:40:24.549 --> 00:40:28.400 정말 넝쿨 오듯이 그냥 생각이 너무 많이 나면서 626 00:40:28.400 --> 00:40:32.450 그러니까 남편들이 얘기 좀 해 그게 제일 무서운 거예요 627 00:40:32.450 --> 00:40:35.700 얘기 좀 해 하면 그냥 한 가지 주제만 얘기하면 되는데 628 00:40:35.700 --> 00:40:39.110 남편들은, 남자분들의 성격은 현실적이거든요 629 00:40:39.110 --> 00:40:40.460 여기서 그 문제만 얘기하면 되는데 630 00:40:40.460 --> 00:40:44.260 여자들은 감정적이니까 과거의 것들이 그냥 막 나오는 631 00:40:44.260 --> 00:40:46.479 그럼 무서운 거죠 632 00:40:46.479 --> 00:40:50.229 또 변명과 논쟁은 피해라 633 00:40:50.229 --> 00:40:54.719 뭐라고 얘기하면 그게 아니라, 말 딱 막고 내 얘기만 634 00:40:54.719 --> 00:40:56.819 왜? 그동안은 분이 넘치니까 635 00:40:56.819 --> 00:41:00.769 그리고 다 내 언급을 한 다음에는 들어라 636 00:41:00.769 --> 00:41:03.440 저는 추천하는 방법이 쓰라고도 해요 637 00:41:03.440 --> 00:41:07.440 적어라, 적고 그냥 읽어라 자신 없으면 638 00:41:07.440 --> 00:41:11.640 왜냐하면 내가 말하고 싶은 요점 전달하기가 사실 쉽지 않아요 639 00:41:11.640 --> 00:41:18.679 저도 강연하지만 너무 요점 전달하고 싶은 게 많지만 잘 안 돼요 640 00:41:18.679 --> 00:41:22.529 자 마지막으로 제 책에 있는 구절 몇 가지만 좀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641 00:41:22.529 --> 00:41:26.239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책에 제가 그 얘기가 있습니다 642 00:41:26.239 --> 00:41:32.640 바꿀 수 있는 것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별해라 643 00:41:32.640 --> 00:41:37.140 여러분 내 품성도 바꾸기가 힘들어요 644 00:41:37.140 --> 00:41:41.000 남편의 품성이 바뀌기가 쉽지 않아요 645 00:41:41.000 --> 00:41:47.100 근데 우리가 결혼을 하잖아요 제가 다음 강연에 결혼에 관련된 것도 있는데 646 00:41:47.100 --> 00:41:51.719 결혼을 하고 나면 그때부터 우리의 행복 지수는 떨어지는 거예요 647 00:41:51.719 --> 00:41:56.280 결혼식장 날이 제일 피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48 00:41:56.280 --> 00:42:02.679 이런 말 하면 미혼 남녀들은 또 실망하실 텐데 그래도 결혼은 하십시오 649 00:42:02.679 --> 00:42:05.184 그 다음부터는 이제 떨어지기 시작하는 거죠 650 00:42:05.184 --> 00:42:08.719 그게 왜 그러냐면 우리가 불순물을 보기 때문에 그래요 651 00:42:08.719 --> 00:42:13.969 그만큼 우리가 이 사람과 한 몸이 됐기 때문에 불순물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652 00:42:13.969 --> 00:42:17.679 근데 여러분 그 사람에게는 불순물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653 00:42:17.679 --> 00:42:21.579 우리는 불순물에 집중해요 그리고 그걸 바꾸려고 해요 654 00:42:21.579 --> 00:42:23.979 그러면서 당위성을 요구해 655 00:42:23.979 --> 00:42:26.359 또 이 불순물 빨리 없애 656 00:42:26.359 --> 00:42:31.559 내 불순물은 보이지 않고 저 사람 불순물을 바꾸려고 하는 것 657 00:42:31.559 --> 00:42:33.759 바꾸려고 들지 마시라는 거죠 658 00:42:33.759 --> 00:42:38.599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있다 659 00:42:38.599 --> 00:42:44.724 또 두번째는 바라는 게 없으면 실망하는 것도 없다 660 00:42:44.724 --> 00:42:46.874 너무 크게 많은 것들을 바라지 마라 661 00:42:46.874 --> 00:42:51.840 상대방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다 662 00:42:51.840 --> 00:43:00.080 자, 나와 같은 생각을 상대방이 해주시면 아마 이 세상에 관계 갈등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, 그렇죠? 663 00:43:00.080 --> 00:43:02.280 그렇지만 우리가 로봇트가 아니죠? 664 00:43:02.280 --> 00:43:07.919 하나님의 형상, 하나님은 우리를 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나답게 다 만드셨어요 665 00:43:07.919 --> 00:43:10.519 그렇게 만든 이유가 다 있습니다 여러분 666 00:43:10.519 --> 00:43:14.019 삶의 목적과 고유의 특성들이 다 있는데 667 00:43:14.019 --> 00:43:19.640 그 다른 점을 오히려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생각하시면서 668 00:43:19.640 --> 00:43:25.240 정말 영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669 00:43:25.240 --> 00:43:31.227 오늘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, 감사합니다 670 00:43:32.444 --> 00:43:38.924 (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됩니다) 671 00:43:55.564 --> 00:43:58.741 (CGN 세미나-유은정 원자의 마음치료 코칭) (다음 이 시간에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