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275 --> 00:00:08.025 인류 최초의 살인은 2 00:00:08.025 --> 00:00:12.775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3 00:00:12.775 --> 00:00:16.475 화를 내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부적응자고 4 00:00:16.475 --> 00:00:20.126 (쉽게 분노하는 사람을 기피하는 인식) 예의가 없고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죠 5 00:00:20.126 --> 00:00:21.826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6 00:00:21.826 --> 00:00:25.426 분노 자체가 죄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7 00:00:25.426 --> 00:00:27.176 우리는 분노할 수 있지만 8 00:00:27.176 --> 00:00:32.276 영리하고 지혜롭게 이 일을 잘 처리해야만 합니다 9 00:00:33.576 --> 00:00:40.376 성경 속 회복 이야기 10 00:00:41.926 --> 00:00:47.076 안녕하세요 목동 한사랑교회를 섬기는 황성수 목사입니다 11 00:00:47.076 --> 00:00:48.776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12 00:00:48.776 --> 00:00:53.826 야고보서 1장 19-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13 00:00:54.276 --> 00:00:57.726 '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14 00:00:57.726 --> 00:01:00.377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15 00:01:00.377 --> 00:01:04.177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16 00:01:04.177 --> 00:01:05.927 사람이 성내는 것이 17 00:01:05.927 --> 00:01:09.677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' [야고보서 1:19-20] 18 00:01:10.077 --> 00:01:13.027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하나님은 19 00:01:13.027 --> 00:01:16.277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살기를 원하실까요? 20 00:01:16.277 --> 00:01:19.427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보니까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21 00:01:19.827 --> 00:01:24.327 '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22 00:01:24.327 --> 00:01:26.327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23 00:01:26.327 --> 00:01:30.677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' [데살로니가전서 5:16-18] 24 00:01:30.827 --> 00:01:31.777 그런데 살다 보면 25 00:01:31.777 --> 00:01:34.427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일이 26 00:01:34.427 --> 00:01:36.177 잘되지 않습니다 27 00:01:36.177 --> 00:01:38.078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28 00:01:38.278 --> 00:01:40.128 오늘은 그 이유들 가운데 29 00:01:40.128 --> 00:01:44.978 (여섯 번째 회복 이야기) 분노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0 00:01:45.628 --> 00:01:49.478 요즘 한국 사회는 분노의 사회인 것 같아요 31 00:01:49.478 --> 00:01:50.978 몇 년 전인가요 32 00:01:50.978 --> 00:01:53.278 모 식당 여종업원이 33 00:01:53.278 --> 00:01:56.228 임신한 손님의 배를 찼다는 기사가 34 00:01:56.228 --> 00:01:59.628 인터넷에 나가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35 00:01:59.628 --> 00:02:02.428 사람들이 그 신문기사를 읽고 36 00:02:02.428 --> 00:02:05.478 그 밑에 자기들의 의견을 달아 놓는데 37 00:02:05.478 --> 00:02:10.178 그 여종업원도 세워놓고 발로 배를 차 줘야 한다느니 38 00:02:10.178 --> 00:02:12.628 그 여종업원을 채용한 식당 주인이 39 00:02:12.628 --> 00:02:14.678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느니 40 00:02:14.678 --> 00:02:18.429 심지어 그 식당의 사진과 주소를 알려주면서 41 00:02:18.429 --> 00:02:20.879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42 00:02:20.879 --> 00:02:22.629 그 기사를 본 모든 사람들이 43 00:02:22.629 --> 00:02:25.129 다 분노를 했던 거예요 44 00:02:25.129 --> 00:02:29.129 재미있는 사실은 그 기사가 나간 뒤 며칠 있다가 45 00:02:29.129 --> 00:02:32.979 그 식당 주변에서 촬영한 CCTV 장면을 보니까 46 00:02:32.979 --> 00:02:36.079 임신했던 손님이 그렇게 맞은 적이 없는 거예요 47 00:02:36.079 --> 00:02:38.529 그냥 그 종업원이 불친절하니까 48 00:02:38.529 --> 00:02:40.729 거짓말을 만들어낸 겁니다 49 00:02:40.729 --> 00:02:43.629 그랬더니 이번에는 모든 분노의 화살이 50 00:02:43.629 --> 00:02:46.679 이 임신한 손님에게 쏟아졌습니다 51 00:02:46.679 --> 00:02:48.429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52 00:02:48.429 --> 00:02:51.929 어떻게 종업원에게 그런 누명을 씌울 수 있느냐느니 53 00:02:51.929 --> 00:02:53.979 종업원은 사람이 아니냐느니 54 00:02:55.580 --> 00:02:56.680 더 놀라운 것은 55 00:02:56.680 --> 00:02:57.980 이렇게 분노의 반응을 56 00:02:57.980 --> 00:03:01.730 인터넷에 쏟아놓는 사람들의 연령대입니다 57 00:03:01.730 --> 00:03:02.930 조사에 따르면 58 00:03:02.930 --> 00:03:05.930 절대다수가 18세 미만이래요 59 00:03:05.930 --> 00:03:09.030 그 가운데 이른바 초딩 중딩들이 60 00:03:09.030 --> 00:03:11.630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61 00:03:11.630 --> 00:03:14.430 어려서부터 이렇게 분노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62 00:03:14.430 --> 00:03:16.230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63 00:03:16.230 --> 00:03:18.230 우리나라의 리더가 되면 64 00:03:18.230 --> 00:03:22.380 도대체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까요? 65 00:03:22.380 --> 00:03:24.780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에 보면 66 00:03:24.780 --> 00:03:27.480 20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67 00:03:27.980 --> 00:03:29.730 '사람이 성내는 것이 68 00:03:29.730 --> 00:03:33.331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' [야고보서 1:20] 69 00:03:33.531 --> 00:03:37.381 여러분 분노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70 00:03:37.631 --> 00:03:40.731 아무리 불의한 일들이 있어도 71 00:03:40.731 --> 00:03:43.481 분노로 하나님의 일을 대변하는 것은 72 00:03:43.481 --> 00:03:45.881 결국 하나님의 의를 73 00:03:45.881 --> 00:03:48.831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74 00:03:48.831 --> 00:03:53.281 우선 분노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 안에서 75 00:03:53.281 --> 00:03:56.981 다음의 세 가지의 이유 때문에 위험합니다 76 00:03:57.181 --> 00:03:59.331 분노는 사람 안에 있는 77 00:03:59.331 --> 00:04:01.181 (분노가 위험한 이유 1) 다른 여러 가지 영혼의 상처가 78 00:04:01.181 --> 00:04:04.031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드러나는 79 00:04:04.031 --> 00:04:06.731 상처의 한 증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80 00:04:07.231 --> 00:04:09.431 쉽게 분노하는 사람 안에는 81 00:04:09.431 --> 00:04:11.631 성령 안에서 다루어지지 않고 82 00:04:11.631 --> 00:04:15.131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이 많이 있다는 거예요 83 00:04:15.131 --> 00:04:17.031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84 00:04:17.031 --> 00:04:19.932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가 너무 어려운 거죠 85 00:04:20.532 --> 00:04:22.982 둘째 분노하는 사람들은 86 00:04:22.982 --> 00:04:25.782 (분노가 위험한 이유 2) 자기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87 00:04:25.782 --> 00:04:28.282 쉽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88 00:04:28.782 --> 00:04:31.632 쉽게 화내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죠 89 00:04:31.632 --> 00:04:33.832 '난 뒤끝은 없어' 90 00:04:33.832 --> 00:04:35.582 없기는 뭐가 없어요 91 00:04:35.582 --> 00:04:37.982 아니 자기는 하고 싶은 말을 다 92 00:04:37.982 --> 00:04:39.432 다른 사람에게 쏟아놓고 93 00:04:39.432 --> 00:04:41.582 자기는 뒤끝은 없다고 하면 94 00:04:41.582 --> 00:04:42.932 그 분노의 피해자들 95 00:04:42.932 --> 00:04:45.782 방금 그 치욕적인 분노의 말을 듣고 96 00:04:45.782 --> 00:04:49.632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뭐가 돼요? 97 00:04:49.632 --> 00:04:52.732 자기 화난다고 다른 사람 뺨을 때려놓고 98 00:04:52.732 --> 00:04:54.682 난 뒤끝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면 99 00:04:54.682 --> 00:04:58.733 맞은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요? 100 00:04:59.633 --> 00:05:04.183 (분노가 위험한 이유 3) 셋째 분노는 변장의 천재입니다 101 00:05:04.533 --> 00:05:06.383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은 102 00:05:06.383 --> 00:05:08.583 사회적으로 부적응자이고 103 00:05:08.583 --> 00:05:10.083 교육을 받지 못했고 104 00:05:10.083 --> 00:05:14.583 예의가 없고 그런 사람이다고 말을 하죠 105 00:05:14.583 --> 00:05:16.683 사람들은 그렇게 배우면서 커왔는데 106 00:05:16.683 --> 00:05:19.133 마음속에 분노가 자리를 잡은 거예요 107 00:05:19.133 --> 00:05:21.033 그럴 때 사람들은 분노를 108 00:05:21.033 --> 00:05:23.833 교묘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장을 시킵니다 109 00:05:24.133 --> 00:05:28.433 때로는 침묵으로 때로는 빈정거리는 농담으로 110 00:05:28.433 --> 00:05:32.034 때로는 뒷담화로 자기의 분노를 표현하는 거예요 111 00:05:32.534 --> 00:05:34.934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 112 00:05:34.934 --> 00:05:37.034 새로 마이크랑 앰프랑 스피커 113 00:05:37.034 --> 00:05:38.584 세트를 산 적이 있었습니다 114 00:05:38.584 --> 00:05:40.584 그런데 어느 날 그 물건들이 115 00:05:40.584 --> 00:05:42.434 감쪽같이 사라진 거예요 116 00:05:42.434 --> 00:05:44.984 저희는 그래서 경찰에 의뢰를 했고 117 00:05:44.984 --> 00:05:46.584 결국 범인이 붙잡혔는데 118 00:05:46.584 --> 00:05:49.284 뜻밖의 인물이 잡혔습니다 119 00:05:49.284 --> 00:05:52.984 저희 지역 보이스카우트 한 팀이 120 00:05:52.984 --> 00:05:55.934 저희 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121 00:05:55.934 --> 00:05:59.184 그 범인은 그 보이스카우트 멤버들 중 122 00:05:59.184 --> 00:06:01.334 한 학생이었습니다 123 00:06:01.334 --> 00:06:04.234 더 놀라운 것은 그 아이가 124 00:06:04.234 --> 00:06:08.485 그 보이스카우트 리더의 아들이었다는 거예요 125 00:06:08.485 --> 00:06:10.085 나중에 알고 봤더니 126 00:06:10.085 --> 00:06:14.285 아들하고 아버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127 00:06:14.285 --> 00:06:17.885 아버지는 보이스카우트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인 128 00:06:17.885 --> 00:06:20.235 이글스카우트 출신으로서 129 00:06:20.235 --> 00:06:23.635 미국인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130 00:06:23.635 --> 00:06:25.735 당연히 이 아버지는 자기 아들도 131 00:06:25.735 --> 00:06:27.935 그렇게 크기를 기대했죠 132 00:06:27.935 --> 00:06:30.685 그런데 아들이 그렇게까지 133 00:06:30.685 --> 00:06:32.685 봉사활동에 열심을 내지도 않고 134 00:06:32.685 --> 00:06:34.835 공부도 잘 못하고 그러니까 135 00:06:34.835 --> 00:06:37.135 아들을 매일같이 혼내주고 136 00:06:37.135 --> 00:06:39.635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던 거예요 137 00:06:39.635 --> 00:06:41.735 그 아들의 마음속에는 138 00:06:41.735 --> 00:06:44.335 아빠를 향한 분노가 쌓여갔지만 139 00:06:44.335 --> 00:06:46.285 나름 보이스카우트로서 140 00:06:46.285 --> 00:06:48.336 부모에게 분노할 수도 없고 141 00:06:48.336 --> 00:06:51.536 그러던 와중에 탈출구를 찾은 것이 142 00:06:51.536 --> 00:06:53.786 (분노를 억누르기 위해 시작한 도둑질) 도둑질하는 것이었습니다 143 00:06:54.186 --> 00:06:56.586 도둑질을 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상쾌하고 144 00:06:56.586 --> 00:06:58.636 짜릿하고 그런 거예요 145 00:06:58.636 --> 00:07:01.236 어느 정도 아버지한테 복수하는 느낌도 나고 146 00:07:01.686 --> 00:07:03.886 이 분노의 정체에 대해서 147 00:07:03.886 --> 00:07:05.386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148 00:07:05.386 --> 00:07:08.986 분노 자체가 죄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149 00:07:09.436 --> 00:07:11.586 마가복음 3장에 보면 150 00:07:11.586 --> 00:07:14.386 예수님을 참소하려는 자들이 151 00:07:14.386 --> 00:07:18.986 회당 안에 있는 손 마른 자를 무시한 채 152 00:07:18.986 --> 00:07:21.486 오직 예수의 흠만 잡으려고 153 00:07:21.486 --> 00:07:23.586 기다리는 것을 보고 154 00:07:23.586 --> 00:07:27.187 예수께서 분노하셨다고 돼있어요 155 00:07:27.187 --> 00:07:29.337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156 00:07:29.337 --> 00:07:31.237 예수께서는 성전을 더럽히는 157 00:07:31.237 --> 00:07:34.637 모든 사람들을 보시고 또 분노하셨습니다 158 00:07:34.637 --> 00:07:38.487 이런 걸 보고 우리는 거룩한 분노라고 그러죠 159 00:07:38.487 --> 00:07:40.887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160 00:07:41.137 --> 00:07:45.387 '...너희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' [누가복음 19:46] 161 00:07:45.687 --> 00:07:48.137 이 말씀을 보면 분노 자체는 162 00:07:48.137 --> 00:07:50.237 죄가 아니지만 163 00:07:50.237 --> 00:07:51.887 잘못 다루면 164 00:07:51.887 --> 00:07:55.237 그때 우리가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죠 165 00:07:55.237 --> 00:07:59.237 그래서 에베소서 4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66 00:07:59.837 --> 00:08:02.887 '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167 00:08:02.887 --> 00:08:05.387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168 00:08:05.387 --> 00:08:08.088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' [에베소서 4:26-27] 169 00:08:08.388 --> 00:08:10.038 분노할 수는 있지만 170 00:08:10.038 --> 00:08:11.688 죄는 지어서 안 된다 171 00:08:11.688 --> 00:08:14.738 그리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172 00:08:14.738 --> 00:08:18.238 왜냐하면 분을 오래 품고 있다 보면 173 00:08:18.238 --> 00:08:21.338 죄를 지을 확률이 높아지니까 174 00:08:22.088 --> 00:08:24.888 만약 분노 때문에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175 00:08:24.888 --> 00:08:28.838 그것은 마귀가 기다리는 것입니다 176 00:08:28.838 --> 00:08:30.988 인류 최초의 살인은 177 00:08:30.988 --> 00:08:32.538 여자 문제도 아니었고요 178 00:08:32.538 --> 00:08:34.138 재산 문제도 아니었고요 179 00:08:34.138 --> 00:08:40.038 바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180 00:08:40.288 --> 00:08:41.838 창세기 4장에 보면 181 00:08:41.838 --> 00:08:43.339 인류 최초의 형제였던 182 00:08:43.339 --> 00:08:45.539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오죠 183 00:08:45.539 --> 00:08:47.039 그런데 어이없게도 184 00:08:47.039 --> 00:08:49.839 형이 동생을 죽이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185 00:08:49.839 --> 00:08:52.239 그 이유는 분노였어요 186 00:08:52.239 --> 00:08:54.389 말씀을 가만히 보면 187 00:08:54.389 --> 00:08:56.839 아벨이 가인에게 잘못한 것은 188 00:08:56.839 --> 00:08:58.639 하나도 없어요 189 00:08:58.639 --> 00:09:01.589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190 00:09:01.589 --> 00:09:05.789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는데 191 00:09:05.789 --> 00:09:08.489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어요 192 00:09:08.489 --> 00:09:13.989 도대체 아벨이 가인에게 뭘 잘못했나요? 193 00:09:14.589 --> 00:09:17.589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194 00:09:17.589 --> 00:09:20.539 게다가 가인이 분노했던 대상은 195 00:09:20.539 --> 00:09:22.989 아벨이 아니었어요 196 00:09:22.989 --> 00:09:26.090 가인은 하나님에게 분노했습니다 197 00:09:26.340 --> 00:09:28.290 그래서 6절에 보면 198 00:09:28.290 --> 00:09:31.540 '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' 하나님이 가인을 타일러주십니다 199 00:09:31.540 --> 00:09:32.640 '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' [창세기 4:6] 그런데 가인은 200 00:09:32.640 --> 00:09:34.290 그 말도 듣지 않습니다 201 00:09:35.190 --> 00:09:39.290 자기가 분노하고 있는 바로 그 대상이 202 00:09:39.290 --> 00:09:41.440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면 203 00:09:41.440 --> 00:09:44.590 우리도 잘 듣지 않잖아요 204 00:09:44.590 --> 00:09:47.590 그러고는 엉뚱하게 자기의 분노를 205 00:09:47.590 --> 00:09:51.140 동생 아벨에게 쏟아 놓은 거예요 206 00:09:51.140 --> 00:09:55.440 이것이 분노가 굉장히 위험한 이유입니다 207 00:09:56.040 --> 00:09:59.440 몇 년 전에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208 00:09:59.440 --> 00:10:02.891 엄청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209 00:10:02.891 --> 00:10:05.841 많은 돈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210 00:10:05.841 --> 00:10:08.091 주가가 뚝 떨어지면서 211 00:10:08.091 --> 00:10:11.391 어떤 사람이 굉장히 큰 손해를 본 거예요 212 00:10:11.391 --> 00:10:13.891 그 사람은 회계사였는데 213 00:10:13.891 --> 00:10:17.991 그 돈을 관리해 주던 회사가 214 00:10:17.991 --> 00:10:21.791 이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한마디 없고 215 00:10:21.791 --> 00:10:24.191 친절하게 대해주지도 않자 216 00:10:24.191 --> 00:10:26.591 이 사람은 분노한 나머지 217 00:10:26.591 --> 00:10:30.541 기관총을 가지고 투자회사로 가서 218 00:10:30.541 --> 00:10:33.691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난사를 하고 219 00:10:33.691 --> 00:10:35.341 자기 자신도 쏴서 220 00:10:35.341 --> 00:10:37.191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221 00:10:37.841 --> 00:10:40.041 (분노 때문에 발생한 참사) 이 사건을 보면서 모두가 222 00:10:40.041 --> 00:10:42.542 슬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223 00:10:42.542 --> 00:10:45.942 그런데 이 살인의 현장에서 224 00:10:45.942 --> 00:10:48.642 미소 짓는 못된 놈이 하나가 있었는데 225 00:10:48.642 --> 00:10:53.342 그게 바로 원수 마귀입니다 226 00:10:53.792 --> 00:10:57.642 남편과 아내가 싸울 수 있어요 227 00:10:57.642 --> 00:11:00.642 그런데 화를 참지 못해서 228 00:11:00.642 --> 00:11:03.842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는 말을 한다든지 229 00:11:03.842 --> 00:11:05.942 상대방을 때린다든지 230 00:11:05.942 --> 00:11:08.942 아니면 세간살이를 부순다든지 그러면 231 00:11:08.942 --> 00:11:11.192 모든 사람들이 걱정하고 232 00:11:11.192 --> 00:11:13.592 또 슬퍼하게 됩니다 233 00:11:13.592 --> 00:11:17.693 특별히 밤에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하면 234 00:11:17.693 --> 00:11:19.893 누가 제일 슬퍼할까요? 235 00:11:19.893 --> 00:11:21.943 물론 아래층 사람들입니다 236 00:11:21.943 --> 00:11:25.093 그런데 그때 미소 짓는 것은 237 00:11:25.093 --> 00:11:27.893 마귀라는 존재가 있는 거예요 238 00:11:27.893 --> 00:11:33.043 분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다루어져야 합니다 239 00:11:33.043 --> 00:11:36.243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면 될까요? 240 00:11:36.643 --> 00:11:40.843 야고보서에 있는 지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41 00:11:40.843 --> 00:11:43.043 이 지혜가 전부 다는 아니로되 242 00:11:43.043 --> 00:11:46.443 여러분에게 아주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243 00:11:46.943 --> 00:11:49.593 야고보서 1장 19-20절에 보면 244 00:11:49.593 --> 00:11:53.443 '...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245 00:11:53.443 --> 00:11:56.644 성내기도 더디 하라'고 가르칩니다 [야고보서 1:19] 246 00:11:56.994 --> 00:12:00.194 절대로 분노하지 말라가 아니라 247 00:12:00.194 --> 00:12:04.494 (분노를 다스리는 지혜) 깊이 생각하고 분노하라는 거예요 248 00:12:04.694 --> 00:12:06.544 분노하는 것만으로는 249 00:12:06.544 --> 00:12:09.894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니까 250 00:12:09.894 --> 00:12:15.244 그냥 성질내고 얼굴만 벌게지는 것으로 끝나면 251 00:12:15.244 --> 00:12:17.144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나요? 252 00:12:17.144 --> 00:12:18.694 아닙니다 253 00:12:18.694 --> 00:12:20.244 우리는 분노할 수 있지만 254 00:12:20.244 --> 00:12:26.544 영리하고 지혜롭게 이 일을 잘 처리해야만 합니다 255 00:12:26.944 --> 00:12:30.794 제가 목회하던 오클라호마에는 256 00:12:30.794 --> 00:12:33.044 'Exodus House'라고 257 00:12:33.044 --> 00:12:37.095 번역을 하면 '출애굽의 집'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258 00:12:37.095 --> 00:12:40.495 이 집은 못된 남편을 피해서 259 00:12:40.495 --> 00:12:43.745 도망 나온 여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260 00:12:43.745 --> 00:12:48.695 일정 기간 동안 돌보아 주는 곳입니다 261 00:12:48.695 --> 00:12:52.045 제가 섬기던 교회에서도 정기적으로 262 00:12:52.045 --> 00:12:57.745 이런 여자분들을 위해서 돕는 일을 꾸준히 했습니다 263 00:12:57.745 --> 00:13:01.145 어쩌다가 거기에 도망 나온 264 00:13:01.145 --> 00:13:04.395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65 00:13:04.395 --> 00:13:07.795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요 266 00:13:07.795 --> 00:13:11.245 아내를 낮에는 노예 취급하고 267 00:13:11.245 --> 00:13:13.946 밤에는 길거리의 여자 취급을 하며 268 00:13:13.946 --> 00:13:18.446 자기 자신은 마약과 담배와 술을 즐기는 269 00:13:18.446 --> 00:13:21.096 남편들이 있습니다 270 00:13:21.096 --> 00:13:23.696 돈만 생기면 카지노로 달려가서 271 00:13:23.696 --> 00:13:25.596 돈을 다 잃어버리고 272 00:13:25.596 --> 00:13:28.146 그러면서 일은 하지 않고 273 00:13:28.146 --> 00:13:30.546 괜히 일을 해서 월급을 타면 274 00:13:30.546 --> 00:13:32.446 정부 보조가 끊기니까 275 00:13:32.446 --> 00:13:34.046 아예 일도 안 하는 거예요 276 00:13:34.046 --> 00:13:36.746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277 00:13:36.746 --> 00:13:40.696 제가 왕년에 화려했던 뒤돌려 차기로 278 00:13:40.696 --> 00:13:43.196 한번 그 남자를 때려주고 싶어요 279 00:13:44.246 --> 00:13:46.546 그런데 여러분 그래가지고서는 280 00:13:46.546 --> 00:13:49.496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281 00:13:49.496 --> 00:13:50.946 저는 단 한 번도 282 00:13:50.946 --> 00:13:52.947 저의 화려한 돌려 차기를 283 00:13:52.947 --> 00:13:55.397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284 00:13:55.397 --> 00:13:58.847 그렇게 하면 오히려 문제만 악화될 뿐이죠 285 00:13:58.847 --> 00:14:01.097 그래서 그렇게는 못하고 286 00:14:01.097 --> 00:14:05.347 대신 그 여성들을 교회에서 보호할 수 있고 287 00:14:05.347 --> 00:14:08.947 또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288 00:14:08.947 --> 00:14:12.197 도와주는 그러한 일을 했습니다 289 00:14:12.447 --> 00:14:16.297 그것이 바로 분노하지만 깊게 생각하고 290 00:14:16.297 --> 00:14:20.747 하나님의 의를 이루게 되는 거죠 291 00:14:20.947 --> 00:14:23.84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92 00:14:23.847 --> 00:14:29.197 내가 분노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든지 293 00:14:29.197 --> 00:14:34.148 아니면 분노가 나를 사용해서 죄를 짓게 하든지 294 00:14:34.148 --> 00:14:36.148 둘 중에 하나입니다 295 00:14:36.148 --> 00:14:39.448 죄가 우리의 분노를 이용해서 296 00:14:39.448 --> 00:14:42.148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지 못하도록 297 00:14:42.148 --> 00:14:45.198 지혜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298 00:14:46.048 --> 00:14:50.248 여러분 가운데 분노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299 00:14:50.248 --> 00:14:53.048 오늘 주님께 다 내려놓으시고 300 00:14:53.048 --> 00:14:54.798 여러분의 상황을 301 00:14:54.798 --> 00:14:58.398 자초지종을 다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302 00:14:58.398 --> 00:15:02.148 분노의 근원을 치유해 달라고 기도하시고 303 00:15:02.148 --> 00:15:06.498 만약 이 분노가 우리에게 있어야만 한다면 304 00:15:06.498 --> 00:15:09.748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305 00:15:09.748 --> 00:15:11.698 분노의 가운데서 306 00:15:11.698 --> 00:15:14.748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게 해 달라고 307 00:15:14.748 --> 00:15:16.399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08 00:15:17.149 --> 00:15:18.349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