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225 --> 00:00:08.425 누구나 이 세상 살아가다가 2 00:00:08.425 --> 00:00:11.325 후회스러운 일들을 저지르게 되죠 3 00:00:11.475 --> 00:00:13.975 나는 왜 그때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을까? 4 00:00:13.975 --> 00:00:16.675 나는 왜 그때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? 5 00:00:17.025 --> 00:00:20.825 주님은 여러분이 후회의 삶에서 벗어나 6 00:00:20.825 --> 00:00:23.475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7 00:00:23.475 --> 00:00:26.375 오늘 저는 어떻게 그런 후회들로부터 8 00:00:26.375 --> 00:00:29.825 우리의 인생과 영혼이 회복될지에 대해서 9 00:00:29.825 --> 00:00:31.825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10 00:00:33.025 --> 00:00:39.775 성경 속 회복 이야기 11 00:00:40.175 --> 00:00:45.325 안녕하세요 목동 한사랑교회를 섬기는 황성수 목사입니다 12 00:00:45.325 --> 00:00:51.625 오늘은 누가복음 22장 54-62절까지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13 00:00:52.324 --> 00:00:56.374 '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14 00:00:56.374 --> 00:00:59.024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15 00:00:59.024 --> 00:01:02.974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16 00:01:02.974 --> 00:01:05.524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17 00:01:05.524 --> 00:01:07.974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18 00:01:07.974 --> 00:01:10.024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19 00:01:10.024 --> 00:01:13.324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20 00:01:13.324 --> 00:01:15.024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21 00:01:15.024 --> 00:01:18.424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22 00:01:18.424 --> 00:01:20.774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23 00:01:20.774 --> 00:01:23.224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24 00:01:23.224 --> 00:01:27.174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25 00:01:27.174 --> 00:01:31.124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26 00:01:31.124 --> 00:01:35.224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27 00:01:35.224 --> 00:01:36.524 베드로가 이르되 28 00:01:36.524 --> 00:01:40.724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29 00:01:40.724 --> 00:01:44.324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30 00:01:44.324 --> 00:01:46.724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31 00:01:46.724 --> 00:01:48.974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32 00:01:48.974 --> 00:01:50.924 오늘 닭 울기 전에 33 00:01:50.924 --> 00:01:54.474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34 00:01:54.474 --> 00:01:59.124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' [누가복음 22:54-62] 35 00:01:59.124 --> 00:02:00.124 우리는 살아가면서 36 00:02:00.124 --> 00:02:03.174 참 많은 후회를 경험합니다 37 00:02:03.174 --> 00:02:04.924 크고 작은 후회들 38 00:02:04.924 --> 00:02:07.924 오래되거나 최근(에 겪은) 후회들 39 00:02:07.924 --> 00:02:09.824 여러 가지가 있지만 40 00:02:09.824 --> 00:02:12.774 그 가운데 내 기억에 박혀서 41 00:02:12.774 --> 00:02:14.674 나를 한숨짓게 하고 42 00:02:14.674 --> 00:02:18.174 잠 못 들게 하는 그런 후회가 있죠 43 00:02:18.174 --> 00:02:20.824 어떤 후회는 우리의 인생을 44 00:02:20.824 --> 00:02:22.274 파괴하기도 합니다 45 00:02:22.974 --> 00:02:26.174 (다섯 번째 회복 이야기) 오늘 저는 어떻게 그런 후회들로부터 46 00:02:26.174 --> 00:02:29.574 우리의 인생과 영혼이 회복될지에 대해서 47 00:02:29.574 --> 00:02:32.224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48 00:02:32.674 --> 00:02:36.074 예전에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있었죠 49 00:02:36.074 --> 00:02:38.573 이분이 2002년에 50 00:02:38.573 --> 00:02:40.273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51 00:02:40.273 --> 00:02:43.473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일이 있습니다 52 00:02:43.473 --> 00:02:45.873 바로 금연 캠페인 53 00:02:45.873 --> 00:02:48.623 하루에도 두 갑씩 그렇게 피워대다가 54 00:02:48.623 --> 00:02:50.023 폐암에 걸리고 55 00:02:50.023 --> 00:02:54.423 참 고통스럽게 투병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56 00:02:54.423 --> 00:02:56.723 이분이 늘 하던 말들 중에 57 00:02:56.723 --> 00:02:59.823 "못생겨서 죄송합니다"가 있었는데요 58 00:02:59.823 --> 00:03:02.123 이분이 정말로 후회했던 것은 59 00:03:02.123 --> 00:03:04.223 못생긴 것이 아니라 60 00:03:04.223 --> 00:03:07.023 담배를 피운 것이었습니다 61 00:03:08.173 --> 00:03:11.873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세상 살아가다가 62 00:03:11.873 --> 00:03:16.073 후회스러운 일들을 저지르게 되죠 63 00:03:16.073 --> 00:03:18.473 천 명의 죽음을 지켜본 64 00:03:18.473 --> 00:03:23.073 오츠 슈이치라는 일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65 00:03:23.073 --> 00:03:28.223 [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]라는 책을 썼습니다 66 00:03:28.223 --> 00:03:32.123 그런데 우리가 스물다섯 가지만 후회하겠어요? 67 00:03:32.123 --> 00:03:35.073 나는 왜 그때 집을 사지 않았을까? 68 00:03:35.073 --> 00:03:38.123 나는 왜 그때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을까? 69 00:03:38.123 --> 00:03:41.523 나는 왜 그때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? 70 00:03:41.523 --> 00:03:44.323 나는 왜 그때 보증을 섰을까? 71 00:03:44.323 --> 00:03:47.173 나는 왜 그때 그런 사업을 했을까? 72 00:03:47.173 --> 00:03:51.473 정말 수많은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73 00:03:51.473 --> 00:03:53.273 우리의 인생입니다 74 00:03:53.923 --> 00:03:57.373 성경에도 보면 후회할 일을 한 사람이 75 00:03:57.373 --> 00:03:59.573 참 많이 나옵니다 76 00:03:59.573 --> 00:04:03.223 우리가 본문으로 선택한 누가복음 22장의 말씀은 77 00:04:03.223 --> 00:04:05.023 전체적으로 보면 78 00:04:05.023 --> 00:04:09.473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는 이야기이지만 79 00:04:09.473 --> 00:04:12.573 제자들에게는 정말 평생을 두고 80 00:04:12.573 --> 00:04:14.723 땅을 치며 후회할 만한 81 00:04:14.723 --> 00:04:17.773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82 00:04:17.773 --> 00:04:20.573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83 00:04:20.573 --> 00:04:24.272 그 후회스러운 일들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84 00:04:24.272 --> 00:04:27.722 베드로의 이야기죠 85 00:04:27.722 --> 00:04:30.072 그런데 22장에는 86 00:04:30.072 --> 00:04:33.572 그렇게 후회할 만한 일을 저지른 사람이 87 00:04:33.572 --> 00:04:35.772 베드로만이 아닙니다 88 00:04:35.772 --> 00:04:37.322 또 다른 사람이 있죠 89 00:04:37.322 --> 00:04:41.322 바로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아넘겼던 90 00:04:41.322 --> 00:04:42.972 가룟 유다입니다 91 00:04:43.572 --> 00:04:46.722 유다의 배신 때문에 잡히신 예수님이 92 00:04:46.722 --> 00:04:50.272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93 00:04:51.722 --> 00:04:55.022 '...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' [누가복음 22:54] 94 00:04:55.022 --> 00:04:58.822 이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갔다는 것을 95 00:04:58.822 --> 00:05:00.972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96 00:05:00.972 --> 00:05:06.222 예수님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따라갔다 97 00:05:07.522 --> 00:05:10.822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죠 98 00:05:10.822 --> 00:05:13.172 예수님으로부터 너무 떨어지자니 99 00:05:13.172 --> 00:05:14.872 그건 좀 죄송하고 100 00:05:14.872 --> 00:05:16.972 예수님께 너무 가까이 가자니 101 00:05:16.972 --> 00:05:18.422 내가 피곤할 것 같고 102 00:05:18.822 --> 00:05:22.472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103 00:05:22.472 --> 00:05:26.422 신앙생활을 합니다 딱 구원받을 정도만 104 00:05:26.422 --> 00:05:30.872 딱 하늘나라 갈 정도만 주님을 섬기자 105 00:05:31.072 --> 00:05:33.672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106 00:05:33.672 --> 00:05:35.772 그런 어정쩡한 상황에 있던 107 00:05:35.772 --> 00:05:39.622 베드로를 알아본 사람들이 나타나요 108 00:05:39.622 --> 00:05:42.072 한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보고 109 00:05:42.072 --> 00:05:43.122 이렇게 말합니다 110 00:05:43.472 --> 00:05:47.972 '...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' [누가복음 22:56] 111 00:05:47.972 --> 00:05:49.672 그때 베드로가 그러죠 112 00:05:49.672 --> 00:05:53.522 '...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' [누가복음 22:57] 113 00:05:53.872 --> 00:05:55.122 그러자 조금 후에는 114 00:05:55.122 --> 00:05:57.772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알아봅니다 115 00:05:58.972 --> 00:06:02.022 '...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' [누가복음 22:58] 116 00:06:02.022 --> 00:06:04.522 이번에는 베드로가 화를 내면서 말하죠 117 00:06:04.522 --> 00:06:08.271 '...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' [누가복음 22:58] 118 00:06:08.471 --> 00:06:10.771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에 119 00:06:10.771 --> 00:06:14.021 이번에는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납니다 120 00:06:14.021 --> 00:06:16.071 이 사람은 장담하며 말합니다 121 00:06:16.371 --> 00:06:18.771 '...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122 00:06:18.771 --> 00:06:23.071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' [누가복음 22:59] 123 00:06:23.071 --> 00:06:24.421 그때 베드로가 말하죠 124 00:06:25.221 --> 00:06:29.371 '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...' [누가복음 22:60] 125 00:06:29.371 --> 00:06:31.671 시치미를 뚝 뗍니다 126 00:06:32.721 --> 00:06:36.421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버린 것과 127 00:06:36.421 --> 00:06:39.621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 중에 128 00:06:39.621 --> 00:06:42.721 어떤 게 더 나쁜 짓일까요? 129 00:06:43.571 --> 00:06:46.421 저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이 130 00:06:46.421 --> 00:06:49.821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버린 것에 비해서 131 00:06:49.821 --> 00:06:54.021 결코 가벼운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32 00:06:55.521 --> 00:06:57.121 마태복음을 보면 133 00:06:57.121 --> 00:07:00.521 아주 독특한 표현 하나가 자주 나오는데요 134 00:07:00.521 --> 00:07:03.421 마태복음 22장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35 00:07:03.421 --> 00:07:06.021 '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136 00:07:06.021 --> 00:07:09.421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137 00:07:09.421 --> 00:07:12.721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' [마태복음 22:13] 138 00:07:14.171 --> 00:07:17.321 그리고 마태복음 25장 30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죠 139 00:07:17.321 --> 00:07:20.821 '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140 00:07:20.821 --> 00:07:24.021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' [마태복음 25:30] 141 00:07:24.821 --> 00:07:28.121 여러분 이 두 말씀의 공통된 장소가 어디냐면 142 00:07:28.121 --> 00:07:31.071 바깥 어두운 곳입니다 143 00:07:31.071 --> 00:07:33.121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자가 144 00:07:33.121 --> 00:07:36.671 벌을 받을 만한 장소이죠 145 00:07:36.671 --> 00:07:40.871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이야기는 146 00:07:40.871 --> 00:07:44.821 마태, 마가, 누가, 요한복음에 다 나오는데요 147 00:07:44.821 --> 00:07:46.471 예수님을 부인한 뒤 148 00:07:46.471 --> 00:07:48.221 우는 장소가 나옵니다 149 00:07:49.171 --> 00:07:52.971 대제사장의 집 바깥쪽 어두운 곳입니다 150 00:07:52.971 --> 00:07:54.320 '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' [누가복음 22:62] 151 00:07:54.320 --> 00:07:56.370 거기서 베드로가 통곡을 하면서 울죠 152 00:07:57.170 --> 00:07:59.420 이렇게 베드로는 바깥 어두운 곳에서 153 00:07:59.420 --> 00:08:00.570 슬피 울며 154 00:08:00.570 --> 00:08:02.270 이를 가는 저주와 155 00:08:02.270 --> 00:08:06.870 멸망의 자리까지 갔던 사람입니다 156 00:08:06.870 --> 00:08:10.720 그런데 가룟 유다도 베드로도 157 00:08:10.720 --> 00:08:14.020 땅을 치면서 후회할 일은 했지만 158 00:08:14.020 --> 00:08:17.370 (후회 이후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) 그들의 운명은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159 00:08:17.370 --> 00:08:19.470 사도행전 1장에 보면 160 00:08:19.470 --> 00:08:21.470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161 00:08:21.470 --> 00:08:24.620 성령 받기를 기다리며 기도를 하려는데 162 00:08:24.620 --> 00:08:26.820 그때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해요 163 00:08:27.370 --> 00:08:31.370 '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164 00:08:31.370 --> 00:08:35.620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165 00:08:35.620 --> 00:08:40.420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' [사도행전 1:16] 166 00:08:40.920 --> 00:08:43.520 그러면 가룟 유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? 167 00:08:43.520 --> 00:08:46.170 목을 매어서 자살을 했고 168 00:08:46.170 --> 00:08:48.270 그 시신이 땅에 떨어지면서 169 00:08:48.270 --> 00:08:51.520 참혹한 멸망을 당하였다는 겁니다 170 00:08:52.370 --> 00:08:54.320 가룟 유다는 후회하는 것 때문에 171 00:08:54.320 --> 00:08:56.920 인생이 파괴된 사람입니다 172 00:08:57.420 --> 00:09:00.620 그런데 베드로는 지금 어떤 자리에 있는 거죠? 173 00:09:00.620 --> 00:09:05.320 기도하며 성령 받는 자리에 와 있는 거예요 174 00:09:06.920 --> 00:09:08.470 어떻게 베드로는 175 00:09:08.470 --> 00:09:12.120 이렇게 후회할 만한 짓을 저지르고서도 176 00:09:12.120 --> 00:09:14.520 기도의 자리에 와 있는 걸까요? 177 00:09:15.320 --> 00:09:18.120 베드로는 어떻게 후회를 넘어서 178 00:09:18.120 --> 00:09:21.520 사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? 179 00:09:21.820 --> 00:09:25.820 베드로는 후회할 짓은 했지만 180 00:09:25.820 --> 00:09:31.220 (후회에서 회복하는 법) 예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81 00:09:31.220 --> 00:09:34.569 그의 후회스러운 인생을 회복시키는 182 00:09:34.569 --> 00:09:38.669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183 00:09:38.669 --> 00:09:40.569 베드로의 인생을 보면서 184 00:09:40.569 --> 00:09:42.269 배우는 것이 있죠 185 00:09:42.569 --> 00:09:46.619 우리의 인생은 내가 무엇을 했는가보다는 186 00:09:46.619 --> 00:09:49.769 (현재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) 내가 누구의 손에 붙들려 있는가 하는 것이 187 00:09:49.769 --> 00:09:51.969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188 00:09:53.269 --> 00:09:57.569 베드로는 정말 평생 후회할 짓을 합니다 189 00:09:57.569 --> 00:09:59.919 그런데도 24장에 보니까 190 00:09:59.919 --> 00:10:03.419 그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191 00:10:03.419 --> 00:10:06.119 가장 먼저 무덤으로 달려가는 192 00:10:06.119 --> 00:10:09.569 제자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193 00:10:09.569 --> 00:10:11.469 예수님을 부인했다고 194 00:10:11.469 --> 00:10:13.169 예수님을 배신했다고 195 00:10:13.169 --> 00:10:16.119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196 00:10:16.619 --> 00:10:21.469 다시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서 나아가는 거죠 197 00:10:22.219 --> 00:10:24.269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198 00:10:24.269 --> 00:10:28.969 이번에는 그랬던 베드로를 예수님이 찾아가십니다 199 00:10:28.969 --> 00:10:31.469 정말 후회스러운 인생이었지만 200 00:10:31.469 --> 00:10:34.169 베드로와 예수님의 관계는 201 00:10:34.169 --> 00:10:36.669 끊어지지 않는 거예요 202 00:10:36.669 --> 00:10:40.819 여러분 아무리 후회스러운 인생을 산다 할지라도 203 00:10:40.819 --> 00:10:44.269 예수님과의 관계만 끊어지지 않는다면 204 00:10:44.269 --> 00:10:47.619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205 00:10:49.119 --> 00:10:53.369 그렇다면 우리가 극심한 후회를 할 때 206 00:10:53.369 --> 00:10:56.319 두 가지를 조심하면 됩니다 207 00:10:57.919 --> 00:11:00.769 (후회 중 조심해야 할 행동 1) 남 탓하는 행동이에요 208 00:11:00.919 --> 00:11:03.369 그때 내 남편이 혹은 내 아내가 209 00:11:03.369 --> 00:11:05.369 조금만 나를 이해해 주었으면 210 00:11:05.369 --> 00:11:08.369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텐데 211 00:11:08.369 --> 00:11:09.619 그때 그 사람이 212 00:11:09.619 --> 00:11:12.119 나에게 그런 말만 하지 않았으면 213 00:11:12.119 --> 00:11:15.269 내가 욱 하지는 않았을 텐데 214 00:11:17.619 --> 00:11:21.618 사실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은 215 00:11:21.618 --> 00:11:25.218 우리의 본성에 담겨 있는 겁니다 216 00:11:25.218 --> 00:11:29.418 오죽하면 세상에 딱 두 사람밖에 없는 217 00:11:29.418 --> 00:11:34.268 에덴동산에서도 다른 사람 탓을 했을까요 218 00:11:34.268 --> 00:11:36.568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219 00:11:36.568 --> 00:11:38.268 따먹은 것을 들켰을 때 220 00:11:38.268 --> 00:11:40.718 '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221 00:11:40.718 --> 00:11:43.668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' [창세기 3:12] 222 00:11:43.668 --> 00:11:44.968 하와는 뭐라 그랬어요? 223 00:11:44.968 --> 00:11:48.818 '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' [창세기 3:13] 224 00:11:49.318 --> 00:11:51.368 후회스러운 일을 했을 때 225 00:11:51.368 --> 00:11:55.318 우리는 베드로와 같이 통곡할 필요가 있죠 226 00:11:55.318 --> 00:11:59.568 우리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27 00:12:00.618 --> 00:12:03.068 이 통곡의 순간이 없으면요 228 00:12:03.068 --> 00:12:07.168 우리는 후회에 머무르게 되는 거예요 229 00:12:07.368 --> 00:12:09.568 두 번째로 조심할 것은 230 00:12:09.568 --> 00:12:11.568 남 탓은 안 하는데 231 00:12:11.568 --> 00:12:15.418 (후회 중 조심해야 할 행동 2) 내 탓을 지나치게 하는 겁니다 232 00:12:15.418 --> 00:12:18.768 내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는 것은 좋지만 233 00:12:18.768 --> 00:12:21.468 반복적으로 자책만 하지 234 00:12:21.468 --> 00:12:23.468 거기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235 00:12:23.468 --> 00:12:26.918 자꾸 숨어서 살려고 하는 것이죠 236 00:12:26.918 --> 00:12:29.468 여기에 악한 권세가 237 00:12:29.468 --> 00:12:31.618 장난을 칠 수 있습니다 238 00:12:31.618 --> 00:12:34.168 우리 귀에 대고 속닥거리는 거예요 239 00:12:34.168 --> 00:12:36.118 그런 실수하고서도 240 00:12:36.118 --> 00:12:38.768 너는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살 수 있느냐? 241 00:12:38.768 --> 00:12:42.768 네가 그러고도 예수 믿는다고 말할 수 있냐? 242 00:12:42.768 --> 00:12:45.618 자책이 지나쳐서 우울증까지 가면 243 00:12:45.618 --> 00:12:46.468 이번에는 244 00:12:46.468 --> 00:12:50.268 온 가족이 힘이 들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245 00:12:50.268 --> 00:12:52.668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어떤 이들이 246 00:12:52.668 --> 00:12:54.718 자살을 꿈꾸게 되는 거죠 247 00:12:56.768 --> 00:12:58.618 만약 여러분 가운데 248 00:12:58.618 --> 00:13:01.318 이러한 후회의 상처 때문에 249 00:13:01.318 --> 00:13:03.417 과거의 기억에 묶여서 250 00:13:03.417 --> 00:13:05.217 더 이상 앞으로 미래로 251 00:13:05.217 --> 00:13:08.217 나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252 00:13:08.217 --> 00:13:11.067 과거의 잘못된 판단 한 번에 253 00:13:11.067 --> 00:13:12.617 재산을 날리거나 254 00:13:12.617 --> 00:13:14.417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255 00:13:14.417 --> 00:13:15.667 직장을 잃었거나 256 00:13:15.667 --> 00:13:18.567 아니면 지울 수 없는 257 00:13:18.567 --> 00:13:21.667 치욕의 흔적이 남았다는 이유로 258 00:13:21.667 --> 00:13:25.117 잠 못 이루는 밤을 지낸다면 259 00:13:25.517 --> 00:13:27.867 주님의 용서의 힘에 대해서 260 00:13:27.867 --> 00:13:31.017 묵상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261 00:13:31.017 --> 00:13:33.867 여러분 주님의 용서는요 262 00:13:33.867 --> 00:13:36.717 죄를 씻기만 하는 은혜가 아니라 263 00:13:36.717 --> 00:13:41.167 죄 없이 다시 인생을 시작하게 해주는 은혜예요 264 00:13:41.817 --> 00:13:44.167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의 잘못에 묶여서 265 00:13:44.167 --> 00:13:47.717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266 00:13:47.717 --> 00:13:52.417 하나님은 항상 후회하라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267 00:13:52.417 --> 00:13:55.017 '항상 기뻐하라'고 말씀하시죠 268 00:13:55.017 --> 00:13:58.117 범사에 한숨지어라 하지 않으시고 269 00:13:58.117 --> 00:14:01.417 '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' [데살로니가전서 5:16-18] 270 00:14:02.117 --> 00:14:05.317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물어봐요 271 00:14:05.817 --> 00:14:07.067 '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272 00:14:07.067 --> 00:14:09.667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' [마태복음 18:21] 273 00:14:09.667 --> 00:14:10.767 '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274 00:14:10.767 --> 00:14:15.017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' [마태복음 18:22] 275 00:14:15.017 --> 00:14:18.117 그 말은 예수님도 우리에게 276 00:14:18.117 --> 00:14:20.117 그렇게 하시겠다는 거예요 277 00:14:20.967 --> 00:14:24.517 주님은 여러분이 후회의 삶에서 벗어나 278 00:14:24.517 --> 00:14:28.317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279 00:14:28.317 --> 00:14:30.517 요한복음 10장 10절에 280 00:14:30.517 --> 00:14:32.6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81 00:14:32.917 --> 00:14:36.267 '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282 00:14:36.267 --> 00:14:40.317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' [요한복음 10:10] 283 00:14:40.517 --> 00:14:43.917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정도가 아니라 284 00:14:43.917 --> 00:14:47.416 행복하고 풍성하게 살게 하기 위하여 285 00:14:47.416 --> 00:14:50.466 주님께서 오셨다는 거예요 286 00:14:50.466 --> 00:14:54.666 그렇다면 주님께 여러분의 후회스러운 과거를 내려놓고 287 00:14:54.666 --> 00:14:58.566 (풍성한 삶을 살기 위한) 이제 주님과 분홍빛 인생설계를 288 00:14:58.566 --> 00:15:01.816 하시는 것이 맞지 않겠어요? 289 00:15:01.966 --> 00:15:05.216 이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290 00:15:05.216 --> 00:15:09.916 자유롭고 거룩한 삶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291 00:15:09.916 --> 00:15:11.816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서 292 00:15:11.816 --> 00:15:16.116 고통 가운데 죽기까지 하셨는데 293 00:15:16.116 --> 00:15:17.416 그분의 죽음을 294 00:15:17.416 --> 00:15:19.966 우리가 내 인생의 실수 때문에 후회하느라 295 00:15:19.966 --> 00:15:22.516 헛되게 소비해 버리면 안 되죠 296 00:15:22.966 --> 00:15:26.666 여러분 하나님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시면 297 00:15:26.666 --> 00:15:31.866 (십자가의 은혜를) 그저 감사합니다 하고 덥석 받으시기를 바라요 298 00:15:32.466 --> 00:15:36.216 누가복음 15장에는 여러분들 잘 아시는 299 00:15:36.216 --> 00:15:39.316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300 00:15:39.316 --> 00:15:44.016 그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갑니다 301 00:15:44.016 --> 00:15:46.966 이거를 '먹튀'라고 그러죠 302 00:15:46.966 --> 00:15:48.866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3 00:15:48.866 --> 00:15:51.766 가진 재산이 다 떨어집니다 304 00:15:51.766 --> 00:15:55.316 그러자 17절에 후회를 시작합니다 305 00:15:55.616 --> 00:15:57.716 '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306 00:15:57.716 --> 00:16:02.716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307 00:16:02.716 --> 00:16:05.566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' [누가복음 15:17] 308 00:16:05.566 --> 00:16:10.116 정말 깊은 후회이고 시기적절한 후회입니다 309 00:16:11.016 --> 00:16:13.066 그런데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310 00:16:13.066 --> 00:16:15.366 이 단계에 머물러 있는 거예요 311 00:16:15.366 --> 00:16:17.116 '내가 왜 그랬을까? 312 00:16:17.116 --> 00:16:18.466 내가 그러지 않았으면 313 00:16:18.466 --> 00:16:20.666 지금쯤 이렇게 살고 있을 텐데' 314 00:16:20.666 --> 00:16:22.616 '내가 그때 다른 길로 갔으면 315 00:16:22.616 --> 00:16:26.166 지금쯤이면 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텐데' 316 00:16:27.966 --> 00:16:32.965 만약 탕자가 그 후회의 단계에서만 머물러 있었다면 317 00:16:32.965 --> 00:16:35.115 아마 그는 그의 말대로 318 00:16:35.115 --> 00:16:37.265 굶어 죽었을 거예요 319 00:16:37.265 --> 00:16:41.715 그러나 그는 후회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320 00:16:41.715 --> 00:16:45.415 그는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죠 321 00:16:45.415 --> 00:16:47.515 그때 돌아오는 아들을 보는 322 00:16:47.515 --> 00:16:50.815 아버지의 마음이 어땠을까요? 323 00:16:50.815 --> 00:16:52.815 누가복음 15장 24절에 나옵니다 324 00:16:53.215 --> 00:16:57.015 '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325 00:16:57.015 --> 00:17:00.215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326 00:17:00.215 --> 00:17:01.565 그들이 즐거워하더라' [누가복음 15:24] 327 00:17:01.565 --> 00:17:03.365 아버지의 마음은 328 00:17:03.365 --> 00:17:05.615 후회할 짓을 저지른 자식이 329 00:17:05.615 --> 00:17:09.115 평생 후회하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330 00:17:09.315 --> 00:17:11.365 그 자식이 다시 살아나며 331 00:17:11.365 --> 00:17:13.015 (후회를 극복하며 살기 원하는 아버지의 마음)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서 332 00:17:13.015 --> 00:17:16.415 살아가는 것을 원하는 거죠 333 00:17:17.065 --> 00:17:20.015 저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334 00:17:20.015 --> 00:17:23.515 만약 베드로가 아무런 흠도 없고 335 00:17:23.515 --> 00:17:25.715 후회할 일도 만들지 않는 336 00:17:25.715 --> 00:17:29.565 완벽하게 모범생이었다면 337 00:17:29.565 --> 00:17:33.715 그는 아마도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338 00:17:33.715 --> 00:17:37.265 오직 정답만 그의 인생에 있었다면 339 00:17:37.265 --> 00:17:39.015 그는 아마 신앙생활하다가 340 00:17:39.015 --> 00:17:41.565 여러 가지 시험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을 341 00:17:41.565 --> 00:17:46.215 절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을 거예요 342 00:17:46.215 --> 00:17:49.615 그러나 그는 후회의 아픔과 343 00:17:49.615 --> 00:17:53.515 기억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344 00:17:53.515 --> 00:17:57.21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345 00:17:57.215 --> 00:18:01.715 사명의 자리로 나갈 수 있었죠 346 00:18:01.715 --> 00:18:03.765 베드로가 신앙생활하다가 347 00:18:03.765 --> 00:18:08.115 넘어진 이들을 보면 뭐라고 말했을까요? 348 00:18:08.465 --> 00:18:10.365 나도 그랬어 349 00:18:10.365 --> 00:18:12.315 "나도 힘들었어" 350 00:18:12.315 --> 00:18:14.315 그때는 나도 너무 두려웠고 351 00:18:14.315 --> 00:18:16.614 너무 몰랐고 너무 연약했어 352 00:18:17.414 --> 00:18:21.564 "하지만 주님은 여전히 나를 찾아오셨고 나를 사랑하셨고 353 00:18:21.564 --> 00:18:25.414 여전히 내게 사명을 맡겨주셨어" 354 00:18:25.414 --> 00:18:27.114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겠어요? 355 00:18:28.464 --> 00:18:32.414 그러한 고백을 품고 나눌 수 있는 은혜가 356 00:18:32.414 --> 00:18:35.414 저와 여러분의 삶에 늘 있기를 357 00:18:35.414 --> 00:18:37.164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