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325 --> 00:00:08.075 요즘 시대를 일컬어서 2 00:00:08.075 --> 00:00:10.425 (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) 경쟁시대라고 하죠 3 00:00:10.425 --> 00:00:14.625 늘 승리만 할 수 없는 우리는 어느 시점에선가 4 00:00:14.625 --> 00:00:17.825 (누군가에게는 찾아올 패배) 패배를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5 00:00:17.825 --> 00:00:19.825 그런데 그 패배라는 것이 6 00:00:19.825 --> 00:00:24.875 때로 인생을 뒤흔드는 아픔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7 00:00:25.125 --> 00:00:28.225 이미 패배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면 8 00:00:28.225 --> 00:00:29.575 어떻게 해야 될까요? 9 00:00:30.774 --> 00:00:37.574 성경 속 회복 이야기 10 00:00:38.874 --> 00:00:43.724 안녕하세요 목동 한사랑교회를 섬기는 황성수 목사입니다 11 00:00:44.474 --> 00:00:49.274 오늘은 여호수아서 7장 2-9절까지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12 00:00:49.674 --> 00:00:51.424 '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13 00:00:51.424 --> 00:00:55.824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14 00:00:55.824 --> 00:00:57.524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15 00:00:57.524 --> 00:01:00.224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16 00:01:00.224 --> 00:01:03.024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17 00:01:03.024 --> 00:01:05.524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18 00:01:05.524 --> 00:01:07.874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19 00:01:07.874 --> 00:01:11.824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20 00:01:11.824 --> 00:01:15.074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21 00:01:15.074 --> 00:01:17.024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22 00:01:17.024 --> 00:01:20.37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23 00:01:20.374 --> 00:01:22.524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24 00:01:22.524 --> 00:01:26.174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25 00:01:26.174 --> 00:01:29.524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26 00:01:29.524 --> 00:01:31.274 비탈에서 쳤으므로 27 00:01:31.274 --> 00:01:33.923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28 00:01:33.923 --> 00:01:35.623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29 00:01:35.623 --> 00:01:39.573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30 00:01:39.573 --> 00:01:42.673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31 00:01:42.673 --> 00:01:45.473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32 00:01:45.473 --> 00:01:48.723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33 00:01:48.723 --> 00:01:52.873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34 00:01:52.873 --> 00:01:55.623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35 00:01:55.623 --> 00:01:58.423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36 00:01:58.423 --> 00:02:02.073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37 00:02:02.073 --> 00:02:05.073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38 00:02:05.073 --> 00:02:09.773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39 00:02:09.773 --> 00:02:12.523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40 00:02:12.523 --> 00:02:17.973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41 00:02:18.373 --> 00:02:21.423 우울하고 상한 심령을 위로하려고 42 00:02:21.423 --> 00:02:22.873 말씀을 준비했는데요 43 00:02:23.873 --> 00:02:27.123 (네 번째 회복 이야기) 패배감을 가진 분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44 00:02:27.123 --> 00:02:32.322 말씀 속에서 위로도 받고 힘도 얻으시길 바랍니다 45 00:02:32.722 --> 00:02:35.522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46 00:02:35.522 --> 00:02:37.922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47 00:02:37.922 --> 00:02:41.172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마치고 48 00:02:41.172 --> 00:02:43.322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49 00:02:43.322 --> 00:02:46.572 첫 번째로 난공불락의 성 50 00:02:46.572 --> 00:02:48.472 여리고를 점령한 후에 51 00:02:48.472 --> 00:02:52.522 비교적 쉬운 상대였던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52 00:02:52.522 --> 00:02:55.472 패배한 이야기입니다 53 00:02:55.472 --> 00:02:57.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54 00:02:57.122 --> 00:03:00.122 우리는 여호수아서의 결론을 알고 있죠 55 00:03:00.122 --> 00:03:03.622 이스라엘은 결국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56 00:03:03.622 --> 00:03:05.722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57 00:03:05.722 --> 00:03:09.222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58 00:03:09.772 --> 00:03:13.772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는 59 00:03:13.772 --> 00:03:16.822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패배했는데 60 00:03:16.822 --> 00:03:21.272 결국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는가? 61 00:03:21.822 --> 00:03:23.922 대답은 간단합니다 62 00:03:23.922 --> 00:03:29.872 그들은 패배의 아픔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63 00:03:29.872 --> 00:03:32.621 그렇다면 우리의 다음 질문은 이겁니다 64 00:03:32.621 --> 00:03:37.621 어떻게 그와 이스라엘 백성은 회복할 수 있었는가? 65 00:03:37.821 --> 00:03:39.721 요즘 시대를 일컬어서 66 00:03:39.721 --> 00:03:42.521 경쟁시대라고 하죠? 67 00:03:42.521 --> 00:03:44.521 경쟁시대라는 말은 68 00:03:44.521 --> 00:03:49.271 승자와 패자가 자꾸만 나누어진다는 말입니다 69 00:03:49.771 --> 00:03:52.171 얼마 전에 집에서 밥을 먹는데 70 00:03:52.171 --> 00:03:55.171 초등학교 다니는 제 막내아들이 저에게 71 00:03:55.171 --> 00:03:58.621 2048x2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72 00:03:58.621 --> 00:04:01.921 그래서 제가 4096이라고 대답했죠 73 00:04:01.921 --> 00:04:03.321 그 정도야 쉽죠 74 00:04:03.321 --> 00:04:07.071 그랬더니 4096x2가 뭐냐는 거예요 75 00:04:07.071 --> 00:04:08.821 살짝 멈칫했지만 76 00:04:08.821 --> 00:04:11.821 8192라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77 00:04:11.821 --> 00:04:15.571 그랬더니 8192x2가 뭐냐는 거예요 78 00:04:15.571 --> 00:04:17.971 밥 먹다 말고 이게 무슨 짓이냐 싶어서 79 00:04:17.971 --> 00:04:19.921 잘 모르겠다고 그랬죠 80 00:04:19.921 --> 00:04:22.471 그랬더니 아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? 81 00:04:24.271 --> 00:04:28.271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시합을 하고 있었냐고요 82 00:04:29.571 --> 00:04:34.420 아빠와 아들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죠 83 00:04:34.420 --> 00:04:39.070 그래서 요즘은 무한 경쟁 시대라고 하기도 합니다 84 00:04:40.170 --> 00:04:44.020 이 시대는 끊임없는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85 00:04:44.020 --> 00:04:46.070 경쟁의 때와 장소가 86 00:04:46.070 --> 00:04:49.270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87 00:04:49.270 --> 00:04:51.170 학교에 들어가는 것 88 00:04:51.170 --> 00:04:52.820 그리고 직장에 들어가는 것 89 00:04:52.820 --> 00:04:55.670 이것도 다 경쟁을 통해서 해야 하고 90 00:04:55.670 --> 00:04:57.870 그 직장에서 승진하는 것도 91 00:04:57.870 --> 00:05:00.170 경쟁을 통해서 해야 하는 92 00:05:00.170 --> 00:05:02.170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93 00:05:03.720 --> 00:05:06.820 그러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94 00:05:06.820 --> 00:05:09.120 늘 승리만 할 수 없는 우리는 95 00:05:09.120 --> 00:05:15.220 어느 시점에선가 패배를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96 00:05:15.720 --> 00:05:17.770 그런데 그 패배라는 것이 97 00:05:17.770 --> 00:05:20.020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것 같은 98 00:05:20.020 --> 00:05:21.570 패배만 있는 것이 아니죠 99 00:05:22.020 --> 00:05:25.820 어떤 패배는 때로 인생을 뒤흔드는 100 00:05:25.820 --> 00:05:29.120 아픔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101 00:05:29.670 --> 00:05:31.470 패배의 아픔 때문에 102 00:05:31.470 --> 00:05:34.469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103 00:05:34.469 --> 00:05:36.569 패배의 고통이 너무 커서 104 00:05:36.569 --> 00:05:39.019 좌절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05 00:05:39.019 --> 00:05:43.569 불면증, 우울증, 공황장애까지 빠져서 106 00:05:43.569 --> 00:05:45.869 살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107 00:05:45.869 --> 00:05:49.769 심지어 패배주의라는 말도 있어요 108 00:05:49.769 --> 00:05:52.969 패배가 하나의 패배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9 00:05:52.969 --> 00:05:54.769 그 흔적이 그 상처가 110 00:05:54.769 --> 00:05:57.769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는 거예요 111 00:05:58.869 --> 00:06:01.369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112 00:06:01.369 --> 00:06:04.619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졌습니다 113 00:06:04.619 --> 00:06:06.619 그리고 그들은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114 00:06:06.619 --> 00:06:08.669 도망쳐야만 했어요 115 00:06:08.669 --> 00:06:11.819 이 일이 얼마나 수치스러웠는지 116 00:06:12.419 --> 00:06:15.319 '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117 00:06:15.319 --> 00:06:17.119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118 00:06:17.119 --> 00:06:20.069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' [여호수아 7:6] 119 00:06:20.069 --> 00:06:21.919 왜 패배했을까 120 00:06:22.119 --> 00:06:24.869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121 00:06:26.769 --> 00:06:31.069 (아이성 전투 패배 원인 1) 아간이라는 사람의 죄악 때문이었어요 122 00:06:31.569 --> 00:06:34.618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123 00:06:34.618 --> 00:06:36.868 치루었던 첫 번째 전투는 124 00:06:36.868 --> 00:06:39.518 여리고성 전투였죠 125 00:06:39.518 --> 00:06:41.468 이 전투에서 하나님은 126 00:06:41.468 --> 00:06:44.968 어떻게 해야 여리고성을 이길 수 있는가 하는 127 00:06:44.968 --> 00:06:48.018 비결만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128 00:06:48.018 --> 00:06:49.668 승리한 이후에는 129 00:06:49.668 --> 00:06:53.568 어떻게 여호와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 130 00:06:53.568 --> 00:06:56.168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131 00:06:57.618 --> 00:07:00.518 하나님의 백성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132 00:07:00.518 --> 00:07:03.918 이 세상에서의 성공과 승리가 아니라 133 00:07:03.918 --> 00:07:08.268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34 00:07:08.268 --> 00:07:13.518 그런데 아간이라는 사람은 거룩함의 명령을 거부하고 135 00:07:13.518 --> 00:07:16.318 세상의 성공을 취하려고 하죠 136 00:07:16.318 --> 00:07:20.718 바로 이것이 그의 죄였고 패배의 원인이 됩니다 137 00:07:21.768 --> 00:07:25.218 (아이성 전투 패배 원인 2) 두 번째는 여호수아의 실수였어요 138 00:07:25.518 --> 00:07:29.318 아간이 죄를 지은 것도 참 중요한 이유이지만 139 00:07:29.318 --> 00:07:30.918 성경을 보니까 140 00:07:30.918 --> 00:07:32.718 하나님은 아이성을 아직 141 00:07:32.718 --> 00:07:34.917 여호수아에게 주신 적도 없고 142 00:07:34.917 --> 00:07:38.167 싸우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었습니다 143 00:07:38.167 --> 00:07:41.617 이렇게 싸우라는 작전도 주시지를 않았어요 144 00:07:41.617 --> 00:07:44.717 그런데 여호수아가 사람들의 말만 듣고 145 00:07:44.717 --> 00:07:48.667 쉽게 그 성을 소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146 00:07:48.667 --> 00:07:51.217 스파이를 보내서 알아본 이후에 147 00:07:51.417 --> 00:07:55.267 (하나님의 명령 없이 전투를 했던) 사람들의 의견만 듣고 공격한 것 자체가 148 00:07:55.267 --> 00:07:57.017 (여호수아의 실수) 큰 문제였던 거죠 149 00:07:57.517 --> 00:07:59.317 이 말씀을 보면서 150 00:07:59.317 --> 00:08:02.567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151 00:08:03.767 --> 00:08:08.367 사람은 그가 아무리 영적이고 하나님과 가까워도요 152 00:08:08.367 --> 00:08:10.567 (뛰어난 사람도 하게 되는 실수) 실수할 수 있어요 153 00:08:10.567 --> 00:08:14.717 생명이 있는 한 우리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154 00:08:15.267 --> 00:08:16.667 패배라는 것은 155 00:08:16.667 --> 00:08:19.517 우리 인생에서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에요 156 00:08:19.517 --> 00:08:22.267 그래서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죠 157 00:08:22.667 --> 00:08:26.567 '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' [고린도전서 10:12] 158 00:08:26.867 --> 00:08:30.117 다윗 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159 00:08:30.117 --> 00:08:31.817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160 00:08:31.817 --> 00:08:33.617 하나님은 사모하며 161 00:08:33.617 --> 00:08:38.216 하나님과 동행하던 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162 00:08:38.216 --> 00:08:40.666 그가 써 놓은 시들을 보세요 163 00:08:40.666 --> 00:08:44.216 그가 하나님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였는지 164 00:08:44.216 --> 00:08:46.016 잘 알 수 있습니다 165 00:08:46.016 --> 00:08:48.866 그가 인생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166 00:08:48.866 --> 00:08:51.466 썼던 시가 바로 이겁니다 167 00:08:51.766 --> 00:08:55.916 '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' [시편 23:1] 168 00:08:57.016 --> 00:09:00.916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던 그가 169 00:09:00.916 --> 00:09:03.516 자기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170 00:09:03.516 --> 00:09:05.216 바람을 피우게 될 줄은 171 00:09:05.216 --> 00:09:07.516 정말 아무도 몰랐습니다 172 00:09:07.516 --> 00:09:12.166 이 말씀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173 00:09:12.166 --> 00:09:17.366 여호수아와 다윗 같은 경건하고 영적인 사람들도 174 00:09:17.366 --> 00:09:19.866 인생 살다가 실수를 하는데 175 00:09:19.866 --> 00:09:26.316 하물며 우리는 얼마나 더 실수할 가능성이 많이 있겠어요 176 00:09:26.866 --> 00:09:29.166 그래서 우리는 교만해서 안 됩니다 177 00:09:29.166 --> 00:09:32.166 교회에 10년 20년 다녔다고 178 00:09:32.166 --> 00:09:35.415 내 결정, 내 판단, 내 논리, 내 생각 179 00:09:35.415 --> 00:09:38.415 그런 걸 쉽게 믿으면 안 돼요 180 00:09:38.415 --> 00:09:40.315 여러분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181 00:09:40.315 --> 00:09:43.715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 아니면 182 00:09:43.715 --> 00:09:45.865 설 수 없는 존재이고 183 00:09:45.865 --> 00:09:49.265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184 00:09:49.265 --> 00:09:52.065 분명히 아시기를 바랍니다 185 00:09:53.065 --> 00:09:58.265 여호수아는 이 패배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을까요? 186 00:09:58.815 --> 00:10:00.815 여호수아의 패배를 통해서 187 00:10:00.815 --> 00:10:03.715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요? 188 00:10:03.715 --> 00:10:07.615 여기에 회복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189 00:10:07.815 --> 00:10:08.965 말씀 6절에 보니까 190 00:10:08.965 --> 00:10:11.915 '여호수아는 자기의 옷을 찢고 191 00:10:11.915 --> 00:10:14.415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땅에 엎드려서 192 00:10:14.415 --> 00:10:16.665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193 00:10:16.665 --> 00:10:20.315 날이 저물기까지 가만히 있었습니다' [여호수아 7:6] 194 00:10:20.315 --> 00:10:24.015 얼마나 마음이 아프면 이렇게 했겠어요 195 00:10:24.465 --> 00:10:27.415 그 절망적인 패배의 고통 속에서 196 00:10:27.415 --> 00:10:31.665 7절과 8절을 보니까 여호수아가 197 00:10:31.665 --> 00:10:34.165 하나님 앞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198 00:10:34.715 --> 00:10:38.614 '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199 00:10:38.614 --> 00:10:42.514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200 00:10:42.514 --> 00:10:47.564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201 00:10:47.564 --> 00:10:50.864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202 00:10:50.864 --> 00:10:54.364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203 00:10:54.364 --> 00:10:58.664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204 00:10:58.664 --> 00:11:03.214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' [여호수아 7:7-8] 205 00:11:03.714 --> 00:11:05.864 여러분 지금 여호수아가 206 00:11:05.864 --> 00:11:07.664 기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207 00:11:07.664 --> 00:11:11.414 아니면 원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? 208 00:11:11.414 --> 00:11:13.914 처절한 실패 후에 209 00:11:13.914 --> 00:11:16.364 수치스러운 패배 후에 210 00:11:16.364 --> 00:11:18.514 이렇게 기도 같기도 하고 211 00:11:18.514 --> 00:11:21.164 원망 같기도 한 이 말을 212 00:11:21.164 --> 00:11:23.214 하나님 앞에서 쏟아 놓는 것을 213 00:11:23.214 --> 00:11:26.564 성경에서는 탄식이라고 부릅니다 214 00:11:26.564 --> 00:11:29.464 인생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워서 215 00:11:29.464 --> 00:11:31.964 내 힘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때 216 00:11:31.964 --> 00:11:33.464 하나님 앞에 나와 217 00:11:33.464 --> 00:11:35.264 (패배감을 회복하는 방법 1) 내 모든 상황을 이야기하며 218 00:11:35.264 --> 00:11:39.213 눈물과 마음을 다 쏟아내는 것 219 00:11:39.213 --> 00:11:42.213 하나님은 그것을 원망으로 여기시는 것이 아니라 220 00:11:42.213 --> 00:11:46.313 자녀의 탄식으로 여기시죠 221 00:11:46.563 --> 00:11:48.163 그래서 시편에는 222 00:11:48.163 --> 00:11:51.663 그렇게 많은 탄식의 노래가 있는 거예요 223 00:11:51.663 --> 00:11:54.113 탄식시라고 하죠 224 00:11:54.113 --> 00:11:56.713 시편 22편이 가장 유명합니다 225 00:11:57.013 --> 00:12:01.813 '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226 00:12:01.813 --> 00:12:05.013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227 00:12:05.013 --> 00:12:09.063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' [시편 22:1] 228 00:12:09.563 --> 00:12:12.013 바로 이 시편의 탄식을 229 00:12:12.013 --> 00:12:15.013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230 00:12:15.013 --> 00:12:16.813 부르짖으셨어요 231 00:12:16.813 --> 00:12:20.613 그러나 여러분 시편 22편의 시인도 232 00:12:20.613 --> 00:12:22.713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도 233 00:12:22.713 --> 00:12:27.663 패배한 경험은 있지만 패배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234 00:12:27.663 --> 00:12:29.663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35 00:12:29.863 --> 00:12:34.313 여호수아는 사람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236 00:12:34.313 --> 00:12:37.862 그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탄식을 하는 거예요 237 00:12:38.312 --> 00:12:42.612 여러분 패배의 아픔이 너무 깊어서 울고 싶다면 238 00:12:42.612 --> 00:12:45.962 하나님 앞에 나와서 우시기 바랍니다 239 00:12:46.312 --> 00:12:47.812 우리가 탄식하며 240 00:12:47.812 --> 00:12:48.862 우리의 연약함을 241 00:12:48.862 --> 00:12:51.112 그대로 하나님께 고백할 때 242 00:12:51.112 --> 00:12:53.312 내가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다고 243 00:12:53.312 --> 00:12:56.262 너무 힘들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244 00:12:56.262 --> 00:12:58.962 하나님께서 우리의 탄식을 245 00:12:58.962 --> 00:13:01.712 들으실 줄로 믿습니다 246 00:13:01.712 --> 00:13:05.962 그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지 않았지만 247 00:13:05.962 --> 00:13:10.112 10절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248 00:13:11.412 --> 00:13:13.762 '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249 00:13:13.762 --> 00:13:17.962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' [여호수아 7:10] 250 00:13:18.212 --> 00:13:19.712 원래 이랬어야죠 251 00:13:19.712 --> 00:13:21.062 실패하기 전에 252 00:13:21.062 --> 00:13:22.162 패배하기 전에 253 00:13:22.162 --> 00:13:25.212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들었어야죠 254 00:13:25.212 --> 00:13:27.212 하지만 이미 실패했다면 255 00:13:27.212 --> 00:13:30.362 이미 패배해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면 256 00:13:30.362 --> 00:13:32.012 어떻게 해야 될까요? 257 00:13:32.612 --> 00:13:36.762 (패배감을 회복하는 방법 2)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258 00:13:36.762 --> 00:13:39.661 왜냐하면 그 하나님의 음성이 259 00:13:39.661 --> 00:13:42.511 패배의 고통과 상처로부터 260 00:13:42.511 --> 00:13:46.561 우리를 회복시켜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261 00:13:46.761 --> 00:13:49.961 패배의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들려주시는 262 00:13:49.961 --> 00:13:52.161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263 00:13:53.011 --> 00:13:56.061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죠 264 00:13:56.061 --> 00:13:58.211 '일어나라...' [여호수아 7:10] 265 00:13:58.211 --> 00:14:00.811 그 말씀이 야단을 치는 것이든 266 00:14:00.811 --> 00:14:02.511 위로를 하는 것이든 267 00:14:02.511 --> 00:14:05.261 혹은 다른 사명을 주시는 것이든 268 00:14:05.261 --> 00:14:08.01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요 269 00:14:08.011 --> 00:14:13.061 패배의 상처로부터 회복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270 00:14:13.311 --> 00:14:15.961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271 00:14:15.961 --> 00:14:19.161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272 00:14:19.161 --> 00:14:23.611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는 여호수아에게 273 00:14:23.611 --> 00:14:27.361 패배의 고통 속에서 탄식하던 여호수아에게 274 00:14:27.361 --> 00:14:29.161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275 00:14:29.811 --> 00:14:34.011 '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...' [여호수아 8:1] 276 00:14:34.211 --> 00:14:37.460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하고 277 00:14:37.460 --> 00:14:41.260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278 00:14:41.260 --> 00:14:45.060 이 말씀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279 00:14:45.060 --> 00:14:49.66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패배했지만 280 00:14:49.660 --> 00:14:53.210 하나님은 아이성의 패배와 수치를 통해서 281 00:14:53.210 --> 00:14:55.610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절했던 282 00:14:55.610 --> 00:14:59.110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를 되찾는 283 00:14:59.110 --> 00:15:00.710 승리의 역사 284 00:15:01.160 --> 00:15:03.660 (패배의 수치를 통해)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승리의 역사를 285 00:15:03.660 --> 00:15:06.710 (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심) 써 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286 00:15:06.960 --> 00:15:10.160 여호수아에게만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287 00:15:10.160 --> 00:15:13.710 저에게 8장 1절은 특별한 말씀입니다 288 00:15:14.210 --> 00:15:18.210 '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...' [여호수아 8:1] 289 00:15:18.710 --> 00:15:20.460 패배의 아픔과 수치에 빠져있는 290 00:15:20.460 --> 00:15:22.410 우리 모두에게 291 00:15:22.410 --> 00:15:24.410 우리의 자녀에게 주시는 292 00:15:24.410 --> 00:15:27.060 하나님의 말씀이 여기 있습니다 293 00:15:27.060 --> 00:15:29.110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294 00:15:29.110 --> 00:15:34.010 우리는 패배의 상처와 아픔에서 295 00:15:34.010 --> 00:15:37.210 다시 회복하게 될 줄 믿습니다 296 00:15:38.709 --> 00:15:40.459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297 00:15:40.459 --> 00:15:42.459 이렇게 생각을 해요 298 00:15:42.459 --> 00:15:46.309 나를 패배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은 299 00:15:46.309 --> 00:15:48.559 더 큰 성공이다 300 00:15:48.559 --> 00:15:50.109 아니에요 여러분 301 00:15:50.109 --> 00:15:52.609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302 00:15:52.609 --> 00:15:56.259 우리를 패배의 상처로부터 회복시켜 주는 것은 303 00:15:56.259 --> 00:15:58.859 더 큰 인생의 성공이 아니라 304 00:15:58.859 --> 00:16:03.709 작고 세밀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305 00:16:04.109 --> 00:16:07.109 하나님은 패배의 수치에서 306 00:16:07.109 --> 00:16:10.459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307 00:16:11.309 --> 00:16:16.309 '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...' [여호수아 8:1] 308 00:16:16.309 --> 00:16:19.159 우리는 혹시 인생 살다가 309 00:16:19.159 --> 00:16:22.109 이런저런 패배를 경험하지만 310 00:16:22.109 --> 00:16:26.959 하나님은 절대로 패배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311 00:16:26.959 --> 00:16:29.709 그 하나님만 붙들고 살아간다면 312 00:16:29.709 --> 00:16:33.059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만 있다면 313 00:16:33.059 --> 00:16:36.709 아이성의 전투에서는 패배할지 몰라도요 314 00:16:36.709 --> 00:16:38.409 인생의 작은 전투에서는 315 00:16:38.409 --> 00:16:41.108 실패하고 패배할 수 있지만 316 00:16:41.108 --> 00:16:42.858 수치를 경험할지 모르지만 317 00:16:43.558 --> 00:16:45.908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는 318 00:16:45.908 --> 00:16:52.758 결국 약속의 땅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19 00:16:53.608 --> 00:16:54.658 그래서 사도 바울이 320 00:16:54.658 --> 00:16:57.858 수많은 실패와 패배를 경험하고 321 00:16:57.858 --> 00:17:01.558 그 아픔 속에서 고백한 것이 있습니다 322 00:17:02.258 --> 00:17:05.358 '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323 00:17:05.358 --> 00:17:07.608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324 00:17:07.608 --> 00:17:10.958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325 00:17:10.958 --> 00:17:14.058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326 00:17:14.058 --> 00:17:16.808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327 00:17:16.808 --> 00:17:20.408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328 00:17:20.408 --> 00:17:22.958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329 00:17:22.958 --> 00:17:25.958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' [고린도후서 6:8-10] 330 00:17:26.358 --> 00:17:30.858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실을 알기 원하십니다 331 00:17:30.858 --> 00:17:33.058 우리는 살다가 여기저기에서 332 00:17:33.058 --> 00:17:35.208 패배할지 모르지만 333 00:17:35.208 --> 00:17:39.307 패배자의 인생을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334 00:17:39.307 --> 00:17:42.257 대신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며 335 00:17:42.257 --> 00:17:44.007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336 00:17:44.007 --> 00:17:46.707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337 00:17:46.707 --> 00:17:50.957 하나님은 우리가 경험하는 패배의 조각들을 모아서 338 00:17:50.957 --> 00:17:56.607 승리의 모자이크를 만드실 줄 믿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