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275 --> 00:00:08.275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목숨을 2 00:00:08.275 --> 00:00:11.225 가장 많이 빼앗아가는 것이 뭔지 아세요? 3 00:00:11.225 --> 00:00:14.825 슬픔을 견디지 못한 자살이에요 4 00:00:15.025 --> 00:00:17.425 심지어 예수님도 요한복음 11장에는 5 00:00:17.425 --> 00:00:21.275 (예수님도 겪으셨던 감정 '슬픔') '슬퍼하시며 우셨다'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6 00:00:21.275 --> 00:00:24.025 슬픔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7 00:00:24.025 --> 00:00:26.875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8 00:00:26.875 --> 00:00:30.775 여러분 이러한 슬픔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요? 9 00:00:32.025 --> 00:00:38.975 성경 속 회복 이야기 10 00:00:39.725 --> 00:00:44.175 안녕하세요 목동 한사랑교회를 섬기는 황성수 목사입니다 11 00:00:44.525 --> 00:00:48.925 이사야 40장의 말씀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12 00:00:49.475 --> 00:00:53.375 '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13 00:00:53.375 --> 00:00:56.325 내 백성을 위로하라' [이사야 40:1] 14 00:00:56.325 --> 00:00:58.475 저는 앞으로 열 번에 걸쳐서 15 00:00:58.475 --> 00:01:01.275 우울한 분들 마음이 상한 분들과 16 00:01:01.275 --> 00:01:04.825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위로를 나누려고 합니다 17 00:01:05.175 --> 00:01:09.975 (첫 번째 회복이야기) 오늘은 슬픔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말씀을 나눌게요 18 00:01:10.775 --> 00:01:13.075 오늘 말씀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 00:01:13.075 --> 00:01:18.575 창세기 37장 31-35절입니다 20 00:01:18.975 --> 00:01:21.125 '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21 00:01:21.125 --> 00:01:24.574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22 00:01:24.574 --> 00:01:26.074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23 00:01:26.074 --> 00:01:28.974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24 00:01:28.974 --> 00:01:30.774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25 00:01:30.774 --> 00:01:33.874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26 00:01:33.874 --> 00:01:36.074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27 00:01:36.074 --> 00:01:37.674 내 아들의 옷이라 28 00:01:37.674 --> 00:01:40.274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29 00:01:40.274 --> 00:01:43.474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0 00:01:43.474 --> 00:01:47.62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31 00:01:47.624 --> 00:01:50.274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2 00:01:50.274 --> 00:01:52.524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33 00:01:52.524 --> 00:01:55.174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34 00:01:55.174 --> 00:01:57.924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35 00:01:57.924 --> 00:02:00.224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36 00:02:00.224 --> 00:02:04.874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' [창세기 37:31-35] 37 00:02:05.074 --> 00:02:08.374 얼마 전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38 00:02:08.374 --> 00:02:11.324 요즘 인류에게 가장 파괴적인 병이 39 00:02:11.324 --> 00:02:14.324 어떤 것인지를 발표했었는데요 40 00:02:14.324 --> 00:02:18.924 1위가 암이 아니라 우울증이었습니다 41 00:02:18.924 --> 00:02:22.124 슬픔이 병이 된 것 그게 우울증이죠 42 00:02:22.824 --> 00:02:25.324 슬픔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43 00:02:25.324 --> 00:02:29.324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44 00:02:29.324 --> 00:02:31.874 시편 90편 10절에 보면 45 00:02:31.874 --> 00:02:34.624 모세가 자기와 자기 시대의 사람들이 46 00:02:34.624 --> 00:02:37.874 살아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47 00:02:38.374 --> 00:02:41.974 '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48 00:02:41.974 --> 00:02:46.474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' [시편 90:10] 49 00:02:46.474 --> 00:02:50.174 생각해 보면 모세도 참 슬픈 인생을 50 00:02:50.174 --> 00:02:52.224 살았던 것 같습니다 51 00:02:52.224 --> 00:02:55.474 어려서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야 했고요 52 00:02:55.474 --> 00:02:58.824 나이가 들어서는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53 00:02:58.824 --> 00:03:01.424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54 00:03:01.424 --> 00:03:02.924 그뿐인가요 55 00:03:02.924 --> 00:03:04.174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56 00:03:04.174 --> 00:03:06.674 사십 년간 광야를 지날 때 57 00:03:06.674 --> 00:03:09.024 늘 반역하는 백성 앞에서 58 00:03:09.024 --> 00:03:12.324 참 어렵고 슬픈 시간을 보냈습니다 59 00:03:12.324 --> 00:03:14.074 또 인생의 말년에는 60 00:03:14.074 --> 00:03:17.024 가나안 땅이 보이는 곳까지 와서 61 00:03:17.024 --> 00:03:18.574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62 00:03:18.574 --> 00:03:20.324 혼자 죽어야만 했어요 63 00:03:21.174 --> 00:03:22.874 제 육신의 아버지께서 64 00:03:22.874 --> 00:03:26.624 몇 년 전에 88세로 돌아가셨는데요 65 00:03:26.624 --> 00:03:29.874 저는 제 아버지의 가슴에 박혀있는 66 00:03:29.874 --> 00:03:31.274 슬픔의 조각을 67 00:03:31.274 --> 00:03:34.074 평생 보면서 자랐습니다 68 00:03:34.074 --> 00:03:36.374 저희 아버지는 평양에서 태어나셔서 69 00:03:36.374 --> 00:03:38.524 일제시대에 학교를 다니셨고요 70 00:03:38.524 --> 00:03:41.424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되기로 합니다 71 00:03:41.424 --> 00:03:45.274 그래서 평양에 있는 성화신학교를 다니셨는데요 72 00:03:45.274 --> 00:03:46.074 1946년 9월 평양에 설립 1950년경 폐교된 단명의 신학교육기관 73 00:03:46.324 --> 00:03:49.924 공산정권 하에서 신학생으로 공부하는 것이 74 00:03:49.924 --> 00:03:52.674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을 거예요 75 00:03:52.674 --> 00:03:55.374 결국 여러 가지 이유로 체포가 되어서 76 00:03:55.374 --> 00:03:57.674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77 00:03:57.674 --> 00:04:00.074 그러다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78 00:04:00.074 --> 00:04:01.524 감옥에서 탈출 79 00:04:01.524 --> 00:04:03.274 그 길로 38선을 넘어서 80 00:04:03.274 --> 00:04:05.224 남한으로 도망 오셨습니다 81 00:04:05.224 --> 00:04:07.124 그런데 그 이후로 82 00:04:07.124 --> 00:04:08.974 다시는 부모님도 83 00:04:08.974 --> 00:04:11.624 여섯 형제들도 볼 수 없게 되었죠 84 00:04:12.523 --> 00:04:13.773 저희 아버지에게는 가족과의 이별이 85 00:04:13.773 --> 00:04:17.473 평생의 슬픔으로 남아있었습니다 86 00:04:17.873 --> 00:04:19.773 창세기 23장을 보면 87 00:04:19.773 --> 00:04:23.623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88 00:04:23.623 --> 00:04:26.823 사라의 나이 127세 89 00:04:26.823 --> 00:04:29.673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보면서 아브라함은 90 00:04:29.673 --> 00:04:33.223 울며 애통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91 00:04:33.223 --> 00:04:34.723 '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' [창세기 23:2] 92 00:04:34.923 --> 00:04:36.223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93 00:04:36.223 --> 00:04:39.423 사무엘은 자기가 기름 부어서 왕으로 세운 94 00:04:39.423 --> 00:04:41.623 사울이 교만해지고 95 00:04:41.623 --> 00:04:43.923 결국 하나님에게 버림받는 것이 96 00:04:43.923 --> 00:04:45.423 너무나도 슬퍼서 97 00:04:45.623 --> 00:04:50.473 '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98 00:04:50.473 --> 00:04:52.473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...' [사무엘상 15:35] 99 00:04:52.623 --> 00:04:55.173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성이 무너지고 100 00:04:55.173 --> 00:04:56.673 그곳에 살던 동족들이 101 00:04:56.673 --> 00:04:58.973 능욕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102 00:04:58.973 --> 00:05:00.123 너무 슬퍼서 103 00:05:00.323 --> 00:05:02.373 '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104 00:05:02.373 --> 00:05:05.123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' [느헤미야 1:4] 105 00:05:05.373 --> 00:05:10.873 예수님도 슬픔이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잘 아시죠 106 00:05:10.873 --> 00:05:12.923 마태복음 26장에 보면 107 00:05:12.923 --> 00:05:14.273 십자가를 앞두고 계신 108 00:05:14.273 --> 00:05:17.723 예수님의 그 감정을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109 00:05:18.023 --> 00:05:22.623 '고민하고 슬퍼하사' [마태복음 26:37] 110 00:05:22.623 --> 00:05:24.273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111 00:05:24.273 --> 00:05:26.623 창세기 37장에 나오는 이야기는 112 00:05:27.073 --> 00:05:30.873 야곱이 경험한 슬픔으로부터 회복 이야기입니다 113 00:05:31.373 --> 00:05:34.823 야곱에게는 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요 114 00:05:34.823 --> 00:05:37.273 다른 자식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115 00:05:37.273 --> 00:05:39.473 열한 번째 아들 요셉만 116 00:05:39.473 --> 00:05:41.623 유독 사랑했습니다 117 00:05:41.623 --> 00:05:45.023 채색옷도 요셉에게만 입히고요 118 00:05:45.023 --> 00:05:47.573 그러면 다른 아들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119 00:05:47.573 --> 00:05:49.023 슬프지 않았겠어요 120 00:05:49.023 --> 00:05:51.823 (아버지가 요셉만 사랑했던 것을 분노) 결국 그 슬픔이 분노로 변하고 121 00:05:51.823 --> 00:05:54.123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122 00:05:54.523 --> 00:05:56.923 야곱의 다른 아들들이 작당을 해서 123 00:05:56.923 --> 00:05:59.473 요셉을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리고 124 00:05:59.473 --> 00:06:00.873 아버지 야곱에게는 125 00:06:00.873 --> 00:06:04.373 '그가 짐승에게 잡아 먹혀서 죽었다'라면서 126 00:06:04.373 --> 00:06:08.123 그 증거로 피가 묻은 요셉의 채색옷을 가져오죠 127 00:06:08.523 --> 00:06:09.673 이 이야기를 듣고 128 00:06:09.673 --> 00:06:11.973 야곱은 자기의 옷을 찢고 129 00:06:11.973 --> 00:06:15.923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슬퍼하였습니다 [창세기 37:34] 130 00:06:16.523 --> 00:06:19.323 다른 사람들이 위로를 하려고 애를 썼지만 131 00:06:19.323 --> 00:06:20.623 소용이 없었어요 132 00:06:20.623 --> 00:06:23.273 그리고 야곱이 이렇게 말합니다 133 00:06:23.623 --> 00:06:26.573 '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134 00:06:26.573 --> 00:06:28.723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' [창세기 37:35] 135 00:06:28.723 --> 00:06:31.323 나도 죽고 싶다 그런 이야기죠 136 00:06:31.973 --> 00:06:33.973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137 00:06:33.973 --> 00:06:36.673 슬픔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138 00:06:36.673 --> 00:06:40.873 지나친 슬픔 그리고 잘 다루어지지 않은 슬픔은 139 00:06:40.873 --> 00:06:45.073 사람의 심령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거예요 140 00:06:45.473 --> 00:06:47.523 다윗은 많은 시를 통하여 141 00:06:47.523 --> 00:06:51.723 슬픔이 자기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백했습니다 142 00:06:51.723 --> 00:06:54.373 시편 31편 10절에 이렇게 나와요 143 00:06:54.723 --> 00:06:57.323 '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144 00:06:57.323 --> 00:06:59.873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145 00:06:59.873 --> 00:07:03.223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146 00:07:03.223 --> 00:07:06.273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' [시편 31:10] 147 00:07:06.273 --> 00:07:08.873 슬픔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148 00:07:08.873 --> 00:07:11.273 이것이 지나치면 병이 되고 149 00:07:11.473 --> 00:07:13.473 우리의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150 00:07:13.473 --> 00:07:18.973 (지나친 슬픔의 악영향 1)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독으로 변하게 됩니다 151 00:07:18.973 --> 00:07:21.123 더 나아가서 지나친 슬픔은요 152 00:07:21.123 --> 00:07:25.473 (지나친 슬픔의 악영향 2) 타인의 기쁨을 소멸시키는 데까지 이르게 되죠 153 00:07:25.723 --> 00:07:28.023 너무나 슬퍼서 눈물을 흘리며 154 00:07:28.023 --> 00:07:30.773 한숨만 푹푹 쉬는 사람의 곁에 있으면요 155 00:07:30.773 --> 00:07:33.323 우리의 마음도 참 힘이 드는 거예요 156 00:07:35.123 --> 00:07:40.222 여러분 이러한 슬픔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요? 157 00:07:40.222 --> 00:07:42.722 가장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158 00:07:42.722 --> 00:07:45.322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159 00:07:45.322 --> 00:07:47.872 제가 여기에서 여러분 앞에서 단언할게요 160 00:07:47.872 --> 00:07:51.422 (지나친 슬픔을 갖는 것은) 우리가 슬픔 가운데서 영원히 살아가는 것은 161 00:07:51.422 --> 00:07:53.722 (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삶)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162 00:07:53.922 --> 00:07:55.722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가 163 00:07:55.722 --> 00:07:59.472 기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세요 164 00:07:59.472 --> 00:08:02.222 우리 아버지시잖아요 165 00:08:02.222 --> 00:08:03.972 그래서 성경을 보면 166 00:08:04.422 --> 00:08:06.422 항상 슬퍼하라가 아니라 167 00:08:06.422 --> 00:08:11.072 '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168 00:08:11.072 --> 00:08:14.472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169 00:08:14.472 --> 00:08:17.322 하나님의 뜻이니라' [데살로니가전서 5:16-18] 170 00:08:17.672 --> 00:08:19.572 슬픔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이 171 00:08:19.572 --> 00:08:21.522 없는 것은 아니지만 172 00:08:21.522 --> 00:08:25.372 슬픔이 우리의 인생을 파괴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173 00:08:25.372 --> 00:08:28.722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174 00:08:29.822 --> 00:08:32.822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175 00:08:32.822 --> 00:08:36.422 안식일에 갈릴리에 있는 한 회당에 들어가셔서 176 00:08:36.422 --> 00:08:40.422 이사야서 61장의 말씀을 읽으십니다 177 00:08:41.022 --> 00:08:44.422 '주 여화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178 00:08:44.422 --> 00:08:47.172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179 00:08:47.172 --> 00:08:51.872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180 00:08:51.872 --> 00:08:55.872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181 00:08:55.872 --> 00:08:58.422 ...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182 00:08:58.422 --> 00:09:00.672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183 00:09:00.672 --> 00:09:03.772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여 184 00:09:03.772 --> 00:09:08.172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' [이사야 61:1-3] 185 00:09:08.172 --> 00:09:10.422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에요 186 00:09:10.422 --> 00:09:13.122 주님은 슬픈 자를 위로하시고 187 00:09:13.122 --> 00:09:17.372 기쁨으로 슬픔을 대신하기를 원하십니다 188 00:09:17.672 --> 00:09:20.072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189 00:09:20.072 --> 00:09:22.772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190 00:09:22.772 --> 00:09:23.822 슬픔이라는 것은 191 00:09:23.822 --> 00:09:26.772 원래 계획에 없었습니다 192 00:09:26.772 --> 00:09:28.972 그래서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 193 00:09:28.972 --> 00:09:30.472 세상에 끝이 오고 194 00:09:30.472 --> 00:09:32.772 잃어버렸던 낙원을 회복하게 될 때 195 00:09:32.772 --> 00:09:35.122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하실 것이다라고 196 00:09:35.122 --> 00:09:36.322 기록하고 있습니다 197 00:09:36.722 --> 00:09:40.222 '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198 00:09:40.222 --> 00:09:43.172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199 00:09:43.172 --> 00:09:47.322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200 00:09:47.322 --> 00:09:50.772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' [요한계시록 21:4] 201 00:09:50.972 --> 00:09:55.272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가 슬픔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202 00:09:55.272 --> 00:09:59.372 눈물과 한숨 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3 00:09:59.372 --> 00:10:03.172 만약 슬픔의 원인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면 204 00:10:03.172 --> 00:10:05.072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205 00:10:05.072 --> 00:10:07.472 우리가 우리의 죄를 주께 고백하고 206 00:10:07.472 --> 00:10:09.872 (나로 인한 슬픔의 회복 : 회개) 용서를 받아야 되는 겁니다 207 00:10:09.872 --> 00:10:13.022 시편 32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208 00:10:13.322 --> 00:10:14.922 '허물의 사함을 받고 209 00:10:14.922 --> 00:10:18.372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' [시편 32:1] 210 00:10:18.572 --> 00:10:20.772 주께서 죄를 용서해주시는 211 00:10:20.772 --> 00:10:25.022 사랑의 아버지이심을 신뢰하고 회개하며 돌아오면 212 00:10:25.022 --> 00:10:27.222 주께서 인자를 베풀어주시고 213 00:10:27.222 --> 00:10:29.172 슬픔의 상처를 고치시고 214 00:10:29.172 --> 00:10:32.772 기쁨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15 00:10:33.772 --> 00:10:36.822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는 216 00:10:36.822 --> 00:10:41.121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17 00:10:41.121 --> 00:10:45.871 탕자가 죄의 결과로 얼마나 슬퍼했는지 몰라요 218 00:10:45.871 --> 00:10:47.971 그러나 그가 회개하고 219 00:10:47.971 --> 00:10:49.821 아버지께로 돌아왔을 때 220 00:10:49.821 --> 00:10:51.471 슬픔은 사라지고 221 00:10:51.471 --> 00:10:54.021 기쁨의 잔치가 열렸음을 222 00:10:54.021 --> 00:10:55.921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223 00:10:56.371 --> 00:11:00.121 시편 34편 18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224 00:11:00.371 --> 00:11:03.071 '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225 00:11:03.071 --> 00:11:06.971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' [시편 34:18] 226 00:11:06.971 --> 00:11:09.521 만일 여러분의 슬픔이 227 00:11:09.521 --> 00:11:12.071 다른 사람의 죄로 인한 것이라면 228 00:11:12.071 --> 00:11:14.921 용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229 00:11:15.321 --> 00:11:17.221 용서는 다른 사람을 230 00:11:17.221 --> 00:11:19.921 슬픔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뿐만 아니라 231 00:11:19.921 --> 00:11:23.521 나를 또한 슬픔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232 00:11:23.521 --> 00:11:25.421 능력이 있습니다 233 00:11:25.421 --> 00:11:27.571 여러분에게 손해를 끼치고 234 00:11:27.571 --> 00:11:29.871 여러분에게 슬픔의 조건을 제공한 235 00:11:29.871 --> 00:11:31.471 바로 그 사람을 236 00:11:31.471 --> 00:11:33.321 주 예수의 이름으로 237 00:11:33.321 --> 00:11:35.771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8 00:11:36.371 --> 00:11:39.371 '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239 00:11:39.371 --> 00:11:41.571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' [마태복음 6:12] 240 00:11:41.571 --> 00:11:44.371 여러분 이것이 주기도문의 내용이죠 241 00:11:44.371 --> 00:11:46.221 슬픔에서 벗어나 242 00:11:46.221 --> 00:11:48.621 기쁨을 회복하기 원하신다면 243 00:11:48.621 --> 00:11:51.421 용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44 00:11:52.321 --> 00:11:55.321 만약에 여러분의 슬픔이 245 00:11:55.321 --> 00:11:58.871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것에 근거한다면 246 00:11:59.371 --> 00:12:03.271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47 00:12:03.271 --> 00:12:07.871 떠나버린 사람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슬퍼하는 것은 248 00:12:07.871 --> 00:12:10.621 (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행동)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249 00:12:10.621 --> 00:12:14.671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250 00:12:14.671 --> 00:12:17.571 '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251 00:12:17.571 --> 00:12:20.921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252 00:12:20.921 --> 00:12:23.671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253 00:12:23.671 --> 00:12:26.721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' [데살로니가전서 4:13] 254 00:12:27.021 --> 00:12:29.871 야곱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255 00:12:29.871 --> 00:12:31.471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256 00:12:31.471 --> 00:12:33.721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는 257 00:12:33.721 --> 00:12:35.271 이야기를 듣고서 258 00:12:35.271 --> 00:12:36.771 야곱이 한 말이 있습니다 259 00:12:36.971 --> 00:12:40.471 '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260 00:12:40.471 --> 00:12:43.071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' [창세기 37:35] 261 00:12:43.671 --> 00:12:45.421 야곱이 누군가요 262 00:12:45.421 --> 00:12:47.971 아브라함의 손자잖아요 263 00:12:47.971 --> 00:12:50.871 분명히 하나님은 야곱에게 복 주겠다라고 264 00:12:50.871 --> 00:12:52.921 약속도 하셨잖아요 265 00:12:52.921 --> 00:12:54.521 하나님의 백성이잖아요 266 00:12:54.521 --> 00:12:58.421 그런데 야곱이 이렇게 슬퍼하고 있을 때 267 00:12:58.421 --> 00:13:02.271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268 00:13:03.871 --> 00:13:06.921 하나님은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269 00:13:06.921 --> 00:13:09.471 만들고 계셨습니다 270 00:13:09.471 --> 00:13:11.821 야곱이 위로받기를 거절하고 271 00:13:11.821 --> 00:13:14.371 '죽고 싶다'라고 말을 하고 있을 때 272 00:13:14.371 --> 00:13:17.871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으로 팔려갑니다 273 00:13:17.871 --> 00:13:20.321 그때 창세기 39장 2절에 보니까 274 00:13:20.321 --> 00:13:21.471 이런 말씀이 있어요 275 00:13:21.821 --> 00:13:25.521 '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276 00:13:25.521 --> 00:13:28.421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' [창세기 39:2] 277 00:13:28.921 --> 00:13:32.521 여러분의 자녀를 여러분이 직접 돌보는 것과 278 00:13:32.521 --> 00:13:34.371 하나님께서 직접 돌보시는 것 279 00:13:34.371 --> 00:13:37.721 어느 쪽이 여러분의 자녀에게 280 00:13:37.721 --> 00:13:40.721 더 좋을 것 같으세요 281 00:13:40.721 --> 00:13:44.170 주님이 내 아들 내 딸을 붙잡고 돌보시는 것이 282 00:13:44.170 --> 00:13:46.170 훨씬 낫지 않겠어요 283 00:13:46.170 --> 00:13:49.970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284 00:13:49.970 --> 00:13:52.770 창세기 45장 26절에 보니까 285 00:13:52.770 --> 00:13:56.170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 내려갔다가 286 00:13:56.170 --> 00:13:57.870 요셉을 만나고 나서 287 00:13:57.870 --> 00:14:00.570 야곱에게 돌아와 말을 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88 00:14:00.820 --> 00:14:04.470 '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289 00:14:04.470 --> 00:14:07.120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290 00:14:07.120 --> 00:14:11.320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' [창세기 45:26] 291 00:14:11.320 --> 00:14:13.820 여러분 성경에 어리둥절이라는 말이 292 00:14:13.820 --> 00:14:15.370 나오는 거 알고 계셨어요? 293 00:14:15.870 --> 00:14:21.120 여러분 슬픔이 우리의 인생 가운데 찾아오지만 294 00:14:21.120 --> 00:14:24.970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는 증거가 295 00:14:24.970 --> 00:14:26.470 결코 아닙니다 296 00:14:26.670 --> 00:14:30.620 오히려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며 297 00:14:30.620 --> 00:14:35.220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기 원하시는 우리 아버지시죠 298 00:14:35.420 --> 00:14:38.720 아무리 슬픈 일이 내 삶에 다가와도 299 00:14:38.720 --> 00:14:40.920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불꽃이 300 00:14:40.920 --> 00:14:44.520 꺼지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301 00:14:44.920 --> 00:14:49.120 하나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302 00:14:49.120 --> 00:14:51.720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303 00:14:51.970 --> 00:14:54.770 우리가 슬픔에 빠져있는 그동안에도 304 00:14:54.770 --> 00:14:58.520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역전시킬 준비를 305 00:14:58.520 --> 00:15:00.920 하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306 00:15:00.920 --> 00:15:03.270 마태복음 5장 4절에 나오잖아요 307 00:15:03.270 --> 00:15:05.470 '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308 00:15:05.470 --> 00:15:08.020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' [마태복음 5:4] 309 00:15:08.170 --> 00:15:10.620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310 00:15:10.620 --> 00:15:14.220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죠 311 00:15:14.220 --> 00:15:16.720 이들은 슬픔을 경험했지만 312 00:15:16.720 --> 00:15:19.970 그 어느 누구도 슬픔에 압도되어서 313 00:15:19.970 --> 00:15:22.770 인생을 망쳐버린 사람은 없습니다 314 00:15:22.770 --> 00:15:25.270 모세도, 사무엘도 315 00:15:25.270 --> 00:15:27.670 느헤미야도, 다니엘도 316 00:15:27.670 --> 00:15:29.920 오히려 슬픔을 딛고 일어나서 317 00:15:29.920 --> 00:15:32.420 자기의 인생을 빛나게 하고 318 00:15:32.420 --> 00:15:37.320 그 슬픔 속에서 자기의 사명을 발견했던 사람들이죠 319 00:15:38.020 --> 00:15:39.470 그들은 슬픔 속에서 오히려 320 00:15:39.470 --> 00:15:42.970 하나님을 붙잡았던 사람들입니다 321 00:15:44.320 --> 00:15:48.070 믿는 자들이 슬픔을 가질 수 있습니다 322 00:15:48.070 --> 00:15:50.920 하지만 슬픔이 믿는 자들의 영혼을 323 00:15:50.920 --> 00:15:53.970 가져갈 수는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324 00:15:53.970 --> 00:15:56.370 하나님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325 00:15:56.370 --> 00:15:58.270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 326 00:15:58.270 --> 00:16:01.670 치유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27 00:16:02.270 --> 00:16:05.320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며 328 00:16:05.320 --> 00:16:08.570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게 하시는 분이 329 00:16:08.570 --> 00:16:11.270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330 00:16:12.520 --> 00:16:16.320 주님은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331 00:16:16.320 --> 00:16:18.520 우리에게 말씀하시죠 332 00:16:18.520 --> 00:16:22.770 '내가 오늘도 너를 위하여 일하고 있음을 믿고 333 00:16:22.770 --> 00:16:25.320 다시 일어설 수 있겠느냐 334 00:16:25.320 --> 00:16:27.120 내가 알지 못하는 곳 335 00:16:27.120 --> 00:16:29.270 내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서 336 00:16:29.270 --> 00:16:31.070 내가 여전히 너를 사랑하며 337 00:16:31.070 --> 00:16:34.270 너의 인생을 붙들고 있음을 믿고 338 00:16:34.270 --> 00:16:35.870 나를 따라 올 수 있겠느냐' 339 00:16:35.870 --> 00:16:37.220 물어보시죠 340 00:16:38.669 --> 00:16:40.619 '아멘!'이라고 대답하는 341 00:16:40.619 --> 00:16:42.519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342 00:16:42.519 --> 00:16:44.919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