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.810 --> 00:00:09.700 (전도에 대한 모든 것) 2 00:00:10.250 --> 00:00:13.000 (회복해야 할 사명 "전도") 3 00:00:14.200 --> 00:00:17.250 ("2강" 전도하지 못하는 이유) 4 00:00:18.840 --> 00:00:20.100 안녕하십니까 5 00:00:20.100 --> 00:00:23.700 영국에서 사역하는 최종상 선교사입니다 6 00:00:23.700 --> 00:00:27.540 지난 강의에 이어서 오늘 두 번째로는 7 00:00:27.540 --> 00:00:32.080 저희들이 전도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보겠는데요 8 00:00:32.080 --> 00:00:34.880 지난번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9 00:00:34.880 --> 00:00:39.380 전도는 성경 전체를 흐르는 맥으로 되어 있습니다 10 00:00:39.380 --> 00:00:44.080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과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과 11 00:00:44.080 --> 00:00:47.240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주제가 바로 전도고 12 00:00:47.240 --> 00:00:50.480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의 의무인 것입니다 13 00:00:50.480 --> 00:00:51.900 그럼에도 불구하고 14 00:00:51.900 --> 00:00:54.340 우리는 전도를 잘하지 못하고 15 00:00:54.340 --> 00:00:56.240 또 열심히 하지도 못합니다 16 00:00:56.240 --> 00:00:57.580 왜 그럴까요? 17 00:00:57.580 --> 00:00:59.380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8 00:00:59.380 --> 00:01:01.779 두 가지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9 00:01:01.779 --> 00:01:07.379 첫째는 두려움 때문에 전도할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 00:01:07.379 --> 00:01:09.139 어떻게 전도하지? 21 00:01:09.139 --> 00:01:10.980 뭘 말해야 되지? 22 00:01:10.980 --> 00:01:12.940 잘 모르겠는데? 23 00:01:12.940 --> 00:01:14.940 또 모르는 걸 질문해오면 어떡하나? 24 00:01:14.940 --> 00:01:18.180 하는 이런 두려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25 00:01:18.180 --> 00:01:19.699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26 00:01:19.699 --> 00:01:23.379 전도는 우리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27 00:01:23.379 --> 00:01:25.820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28 00:01:25.820 --> 00:01:29.720 성령께서 영혼의 마음밭을 준비하시고 29 00:01:29.720 --> 00:01:31.459 우리의 발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30 00:01:31.459 --> 00:01:34.620 그러니까 우리는 나가서 대화를 시작하고 31 00:01:34.620 --> 00:01:37.820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32 00:01:37.820 --> 00:01:43.260 '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말을 주시리니 ' [Mt 10:19] 33 00:01:43.260 --> 00:01:45.459 주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34 00:01:45.459 --> 00:01:50.860 성령님은 우리의 실수나 한계까지도 이용을 하시고 선용을 하십니다 35 00:01:50.860 --> 00:01:55.620 전하고 권유한 것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을 때에 우리는 힘들어하죠 36 00:01:55.620 --> 00:02:01.120 하지만 거절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고 미리 생각해두면 아주 좋습니다 37 00:02:01.120 --> 00:02:05.379 보세요, 주님께서 제자들을 여러 마을로 전도하라고 보내시면서 38 00:02:05.379 --> 00:02:11.100 "온 동네가 다 안 받아들이거든 신발을 벗어 털고 그 마을을 떠나라" 39 00:02:11.100 --> 00:02:12.660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? 40 00:02:12.660 --> 00:02:15.259 예수님께 전도 훈련 받고 나가도 41 00:02:15.259 --> 00:02:18.419 마을 전체가 안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42 00:02:18.419 --> 00:02:22.179 그럴 줄 아시면서도 그 마을로 보내셨거든요 43 00:02:22.179 --> 00:02:25.380 전도왕 바울은 계속 환영만 받았을까요? 44 00:02:25.380 --> 00:02:26.779 아니잖아요 45 00:02:26.779 --> 00:02:31.300 그러니까 우리도 거절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46 00:02:31.300 --> 00:02:34.380 그렇게 생각하고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47 00:02:34.380 --> 00:02:37.339 전도를 잘 하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48 00:02:37.339 --> 00:02:42.139 전도를 영혼 추수로만 생각하는 오해 때문입니다 49 00:02:42.139 --> 00:02:46.380 전도 받은 사람이 결신하거나 교회에 나오겠다고 하지 않으면 50 00:02:46.380 --> 00:02:49.460 우리는 그날 전도는 실패했다 51 00:02:49.460 --> 00:02:51.539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2 00:02:51.539 --> 00:02:54.460 그러다 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전도했는데도 53 00:02:54.460 --> 00:02:57.899 만족할 만한 열매가 보이지 않으면 실망하는 것입니다 54 00:02:57.899 --> 00:03:02.460 거기다가 반대받고 박대받는다고 할 것 같으면 55 00:03:02.460 --> 00:03:06.740 또 질문을 했는데 그걸 답을 하지 못해가지고 얼굴이 빨갛게 됐다고 하면 56 00:03:06.740 --> 00:03:08.539 점점 주눅이 드는 것이죠 57 00:03:08.539 --> 00:03:14.419 그래서 아휴 전도는 특별히 은사받고 은혜받은 사람들이 할 일이지 58 00:03:14.419 --> 00:03:17.419 나 같은 사람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다 59 00:03:17.419 --> 00:03:21.100 그렇게 생각하고 낙심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60 00:03:21.100 --> 00:03:23.820 전도를 결신이나 교회로 인도하는 61 00:03:23.820 --> 00:03:27.860 영혼 추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62 00:03:27.860 --> 00:03:29.899 그러나 이렇게만 이해하면 63 00:03:29.899 --> 00:03:35.660 심는 단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64 00:03:35.660 --> 00:03:39.380 여러분 씨를 뿌리지 않고는 추수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65 00:03:39.380 --> 00:03:42.500 추수는 씨를 뿌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66 00:03:42.500 --> 00:03:47.699 아니 딱딱한 땅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67 00:03:47.699 --> 00:03:53.666 돌을 추려내고요, 잡초를 뽑고 하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추수를 위한 중요한 과정인 것입니다 68 00:03:53.966 --> 00:03:54.966 (회복해야 할 사명 "전도") 69 00:03:55.966 --> 00:03:58.916 ("2-1강" 심는 자와 거두는 자) 70 00:03:59.000 --> 00:04:02.779 요한복음 4장 36절-38절을 보게 되면 71 00:04:02.779 --> 00:04:09.100 주님은 전도가 거두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풀어줍니다 72 00:04:09.100 --> 00:04:10.059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73 00:04:10.066 --> 00:04:13.766 '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74 00:04:13.766 --> 00:04:18.739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75 00:04:18.739 --> 00:04:23.700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는 말이 옳도다' [Jn 4:36] 76 00:04:23.700 --> 00:04:27.299 영혼 구령은 뿌리는 사람과 거두는 사람 77 00:04:27.299 --> 00:04:30.859 적어도 두 사람의 동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78 00:04:30.859 --> 00:04:35.739 심는 단계, 거두는 단계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79 00:04:35.739 --> 00:04:40.619 혼자 하지 않고 단번에 하지 않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80 00:04:40.619 --> 00:04:44.500 여러분 한 번에 심어서 거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81 00:04:44.500 --> 00:04:47.140 그러나 빌리그래함 전도협회에 의하면 82 00:04:47.140 --> 00:04:50.059 한 영혼이 예수님을 믿게 되기까지는 83 00:04:50.059 --> 00:04:55.179 적어도 평균 21번의 전도 접촉을 받는다고 합니다 84 00:04:55.179 --> 00:05:01.220 더 나아가서 전도를 결신으로 인도하는 '영혼추수'라고 이렇게 이해하다 보니 85 00:05:01.220 --> 00:05:05.260 주님은 영혼추수하는 사람을 제일 칭찬하시고 86 00:05:05.260 --> 00:05:08.140 결신으로 인도하지 못한 사람은 87 00:05:08.140 --> 00:05:11.579 꾸중까지는 아니라도 실망하지 않으실까 88 00:05:11.579 --> 00:05:14.820 대단치 않게 보신다 그렇게 오해하기도 합니다 89 00:05:14.820 --> 00:05:15.980 과연 그럴까요? 90 00:05:15.980 --> 00:05:18.739 요한복음 4장 38절을 보세요 91 00:05:18.739 --> 00:05:23.019 '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92 00:05:23.019 --> 00:05:24.899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93 00:05:24.899 --> 00:05:27.540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' [Jn 4:38] 94 00:05:27.540 --> 00:05:29.779 보세요 여기에 두 그룹을 말씀하세요 95 00:05:29.779 --> 00:05:32.739 너희가 있는데 이 너희는 거둔 사람들이에요 96 00:05:32.739 --> 00:05:35.940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심은 사람들입니다 97 00:05:35.940 --> 00:05:39.299 주목할 것은 주님은 거둔 사람들에게 98 00:05:39.299 --> 00:05:42.500 "너희는 노력하지 않고 거뒀다" 그렇게 얘기합니다 99 00:05:42.500 --> 00:05:46.779 다른 사람들 즉, 씨뿌린 사람들이 노력한 것에 비하면 100 00:05:46.779 --> 00:05:49.140 너희는 한 것이 없고 101 00:05:49.140 --> 00:05:53.629 그들이 수고한 것에 너희는 숟가락 하나 들고 그 밥상에 앉았다 102 00:05:53.629 --> 00:05:55.579 그런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103 00:05:55.579 --> 00:05:58.339 거둔 자는 씨뿌린 자에 비하면 104 00:05:58.339 --> 00:06:01.700 큰 수고 없이 거뒀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05 00:06:01.700 --> 00:06:04.459 저는 전도가 동력이고 106 00:06:04.459 --> 00:06:07.220 주님은 씨뿌린 자를 더 칭찬해 주신다는 원리를 107 00:06:07.220 --> 00:06:09.140 철저하게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08 00:06:09.179 --> 00:06:11.420 제가 런던에서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109 00:06:11.420 --> 00:06:14.380 교회를 개척해서 목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110 00:06:14.380 --> 00:06:21.700 그때 펭이라는 중국인과 그 부인은 영국 사람인데 시안을 만났어요 111 00:06:21.700 --> 00:06:25.100 토요일마다 가가호호 방문전도를 하면서 112 00:06:25.100 --> 00:06:27.059 어느 날 그 집 문을 두드렸던 것이죠 113 00:06:27.059 --> 00:06:30.220 2년 후에라야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됐는데 114 00:06:30.220 --> 00:06:33.899 우리 교회에 나왔다가 이제 매주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115 00:06:33.899 --> 00:06:38.420 그 후에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도 받았어요 116 00:06:38.420 --> 00:06:41.660 그리스도의 제자로 아름답게 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117 00:06:41.660 --> 00:06:46.220 제가 몇 년 후에 둘로스 선교선 단장으로 가게 되었을 때에 118 00:06:46.220 --> 00:06:51.019 펭과 시안이 우리 딸 셋을 데리고 있겠다고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119 00:06:51.019 --> 00:06:53.619 저의 전도의 열매요 120 00:06:53.619 --> 00:06:56.940 또 그러고 보니까 그런대로 목회를 잘 했는가 보다 121 00:06:56.940 --> 00:07:00.179 하고 속으로 뿌듯하게 생각했던 건 사실입니다 122 00:07:00.179 --> 00:07:03.339 그런데 이런 제 자신의 모습을 123 00:07:03.339 --> 00:07:07.100 한없이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24 00:07:07.100 --> 00:07:12.220 2006년 6월 둘로스가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에 들어가게 됐는데 125 00:07:12.220 --> 00:07:15.100 도착하기 몇 주 전에 펭으로부터 이메일이 왔어요 126 00:07:15.100 --> 00:07:17.459 목사님 말레이시아에 가시거든 127 00:07:17.459 --> 00:07:20.019 제 친구 혼지를 좀 꼭 만나주세요 128 00:07:20.019 --> 00:07:22.859 혼지는 저에게 예수님 믿으라고 129 00:07:22.859 --> 00:07:28.420 10년 동안 기도하고 만날 때마다 전도해 준 친구인데 130 00:07:28.420 --> 00:07:32.100 저는 그때마다 반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했습니다 131 00:07:32.100 --> 00:07:36.019 그런데 제가 이제 예수님을 믿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만은 132 00:07:36.019 --> 00:07:37.619 목사님 말레이시아에 가시니까 133 00:07:37.619 --> 00:07:41.619 한번 만나서 직접 말씀을 해주시면 좋아할 겁니다 134 00:07:41.619 --> 00:07:44.179 그렇게 이메일이 왔으니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겠어요 135 00:07:44.179 --> 00:07:46.899 혼지가 10년 넘게 기도하고 있었다 136 00:07:46.899 --> 00:07:50.420 그래서 쿠알라룸프에 가서 혼지와 그 부인을 만났습니다 137 00:07:50.420 --> 00:07:53.500 그래서 펭이 지금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138 00:07:53.500 --> 00:07:56.739 지금 어떻게 잘 자라고 있고 한 것들을 다 전해줬어요 139 00:07:56.739 --> 00:08:01.619 혼지가 그냥 하염없이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거예요 140 00:08:01.619 --> 00:08:03.700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141 00:08:03.700 --> 00:08:05.380 펭 부부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보고 142 00:08:05.380 --> 00:08:07.579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어요 143 00:08:07.579 --> 00:08:11.100 그런데 주님께서 10년 이상 기도하며 144 00:08:11.100 --> 00:08:14.940 열심히 펭의 딱딱한 마음밭을 곡괭이로 파고 145 00:08:14.940 --> 00:08:17.100 무관심의 가시덩굴을 헤치면서 146 00:08:17.100 --> 00:08:19.059 인내와 믿음으로 씨를 뿌렸던 147 00:08:19.059 --> 00:08:23.739 이 혼지에게 기쁨을 주시고 그를 얼마나 칭찬해 주시는가를 148 00:08:23.739 --> 00:08:27.980 저보다 더 칭찬해 주신다는 것을 저는 그날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149 00:08:27.980 --> 00:08:33.299 여러분 10년, 20년, 30년 기도해 오신 분들이 있습니까? 150 00:08:33.299 --> 00:08:37.140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? 151 00:08:37.140 --> 00:08:43.299 우리가 말로, 삶으로, 기도로, 선행으로, 기록 문서로, 카톡 문자로 152 00:08:43.299 --> 00:08:47.219 나눈 말씀들이 허공을 치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할지라도 153 00:08:47.219 --> 00:08:50.340 언젠가는 주님의 뜻을 다 이루실 것입니다 154 00:08:50.340 --> 00:08:53.380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나눠준 전도지 155 00:08:53.380 --> 00:08:56.179 식당에서 계산하며 음식값과 함께 준 전도지 156 00:08:56.179 --> 00:08:58.729 비행기나 또는 버스 옆에 앉은 사람에게 157 00:08:58.729 --> 00:09:02.340 공손히 전해준 몇 마디가 어떻게 쓰임을 받을지 158 00:09:02.340 --> 00:09:04.820 우리 하나님은 아십니다 159 00:09:04.820 --> 00:09:06.140 우리 주님은 말씀하세요 160 00:09:06.153 --> 00:09:12.203 "내 입에서 나가는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리라" 161 00:09:12.203 --> 00:09:14.140 주님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162 00:09:14.140 --> 00:09:16.619 여러분 이거는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163 00:09:16.619 --> 00:09:18.900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164 00:09:18.900 --> 00:09:20.859 이것을 믿는 것이 165 00:09:20.859 --> 00:09:23.780 우리가 믿음의 삶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66 00:09:23.780 --> 00:09:26.979 그러니까 낙심치 말고 계속해야 됩니다 167 00:09:26.979 --> 00:09:29.700 여러분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님 아시죠? 168 00:09:29.700 --> 00:09:32.500 우리나라에 처음 온 개신교 첫 선교사였습니다 169 00:09:32.500 --> 00:09:36.140 그분이 1865년 9월 4일 우리나라에 오셔서 170 00:09:36.140 --> 00:09:38.659 두 달 반 동안 머물면서 한 일은 171 00:09:38.659 --> 00:09:43.219 겨우 성경 두어권 배포한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172 00:09:43.219 --> 00:09:45.859 그리고 1년 후에 제너럴셔먼호는 173 00:09:45.859 --> 00:09:50.302 조선 병졸들의 공격을 받아 가지고 결국 불타고 174 00:09:50.302 --> 00:09:54.859 토마스 선교사님은 체포될 때까지 중국 성경책을 175 00:09:54.859 --> 00:09:58.780 모여든 구경꾼들에게 막 나눠주기 시작했어요 176 00:09:58.780 --> 00:10:00.739 마지막 한 권 딱 가지고 있다가 177 00:10:00.739 --> 00:10:04.099 자기 목을 치려는 그 군졸에게 이렇게 줬습니다 178 00:10:04.099 --> 00:10:07.099 그의 삶은 거기서 그때 끝났습니다 179 00:10:07.099 --> 00:10:11.260 조선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빛과 사랑을 전하려고 했던 180 00:10:11.260 --> 00:10:14.739 그의 노력은 완전히 실패로 끝난 것 같았습니다 181 00:10:14.739 --> 00:10:16.900 하나님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82 00:10:16.900 --> 00:10:19.859 토마스 선교사님이 우리 조선을 처음 방문했을 때 183 00:10:19.859 --> 00:10:22.460 성경 한두 권 밖에 배포하지 못했는데 184 00:10:22.460 --> 00:10:25.500 그 중에 한 권을 받았던 최치량이라는 분이 185 00:10:25.500 --> 00:10:28.539 나중에 평양교회를 세웠고요 186 00:10:28.539 --> 00:10:32.399 제너럴셔먼호 부근에서 성경을 받았던 홍신길이 187 00:10:32.399 --> 00:10:34.739 나중에 서가교회를 세웠고 188 00:10:34.739 --> 00:10:38.179 토마스 선교사님의 목을 베었던 군졸 박춘권이 189 00:10:38.179 --> 00:10:41.580 나중에 평양교회의 장로가 되었다고 190 00:10:41.580 --> 00:10:43.580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191 00:10:43.580 --> 00:10:47.340 선교사님은 이런 전도의 열매를 보지 못하셨지만 192 00:10:47.340 --> 00:10:51.700 하나님은 선교사님이 뿌린 씨앗을 허비하지 않으시고 193 00:10:51.700 --> 00:10:54.059 계속해서 열매를 맺어갔던 것입니다 194 00:10:54.126 --> 00:10:55.126 (회복해야 할 사명 "전도") 195 00:10:56.326 --> 00:10:59.161 ("2-2강" 접근 방법과 대화의 시작) 196 00:10:59.539 --> 00:11:03.059 전도자의 임무는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197 00:11:03.059 --> 00:11:06.260 맡겨주신 복음을 충실하게 전하는 것입니다 198 00:11:06.260 --> 00:11:08.900 결과는 성령님께 맡겨야 합니다 199 00:11:08.900 --> 00:11:10.500 그분이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200 00:11:10.500 --> 00:11:12.659 빈손으로 돌아올 때도 있습니다 201 00:11:12.659 --> 00:11:16.659 그러나 그것은 우리 눈에 즉시 보여진 결과이지 202 00:11:16.659 --> 00:11:19.539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계속 이어가실지는 203 00:11:19.539 --> 00:11:20.580 우리는 모르는 것입니다 204 00:11:20.580 --> 00:11:24.099 그러니까 우리는 전도하고 그 결과, 열매 205 00:11:24.099 --> 00:11:25.700 이런 데 대해서는 속단하지 말고 206 00:11:25.700 --> 00:11:28.780 "내게서 나간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는다" 207 00:11:28.780 --> 00:11:31.219 이것을 의지하고 이 말씀을 의지하고 208 00:11:31.219 --> 00:11:33.460 기도하고 전도해야 될 것입니다 209 00:11:33.460 --> 00:11:38.820 따라서 우리는 너무 즉각적인 반응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210 00:11:38.820 --> 00:11:43.900 결과 부진에 대해서도 과민하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11 00:11:43.900 --> 00:11:45.859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212 00:11:45.859 --> 00:11:49.299 전도받는 사람의 마음밭이 딱딱하거나 213 00:11:49.299 --> 00:11:51.219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214 00:11:51.219 --> 00:11:54.580 열매로 맺히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15 00:11:54.580 --> 00:11:57.380 전도지나 전도를 받고 안 받는 것은 216 00:11:57.380 --> 00:11:59.419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217 00:11:59.419 --> 00:12:01.260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을 놓고 218 00:12:01.260 --> 00:12:02.979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219 00:12:02.979 --> 00:12:08.059 거절해도 내가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접근하여 220 00:12:08.059 --> 00:12:10.099 전도지나 말을 건넨다면 221 00:12:10.099 --> 00:12:12.780 그 자체가 이미 성공인 것입니다 222 00:12:12.780 --> 00:12:15.020 물론 복음의 내용을 숙지하고 223 00:12:15.020 --> 00:12:21.020 접근 방법과 또 대화의 시작과 복음 설명의 기술이 있으면 물론 좋습니다 224 00:12:21.020 --> 00:12:24.900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우리는 전도할 수 있습니다 225 00:12:24.900 --> 00:12:26.020 사마리아 여인을 보세요 226 00:12:26.020 --> 00:12:27.340 안드레를 보세요 227 00:12:27.340 --> 00:12:33.020 예수님을 만난 후 즉시 "와 이분을 보세요" 하고 전도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28 00:12:33.020 --> 00:12:36.539 말을 더듬던 모세가 하나님의 쓰임을 받았습니다 229 00:12:36.539 --> 00:12:39.260 전도는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230 00:12:39.260 --> 00:12:42.619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231 00:12:42.619 --> 00:12:44.460 해보는 것이 필수적이고요 232 00:12:44.460 --> 00:12:47.340 또 실수도 필수적인 것입니다 233 00:12:47.340 --> 00:12:49.979 아직 복음을 설명하기 어려우면 234 00:12:49.979 --> 00:12:54.299 유튜브에서 복음 전도 설교를 찾아서 들려줘도 좋습니다 235 00:12:54.299 --> 00:12:58.659 기독교 텔레비전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을 236 00:12:58.659 --> 00:13:00.900 그런 홈페이지를 소개해 줘도 좋습니다 237 00:13:00.900 --> 00:13:03.820 식사를 준비하여 이웃을 초대하고 나서 238 00:13:03.820 --> 00:13:05.739 나 대신 전도를 잘 해줄 수 있는 사람도 239 00:13:05.739 --> 00:13:09.580 함께 식사 초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240 00:13:09.580 --> 00:13:12.460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쓰실 것입니다 241 00:13:12.460 --> 00:13:15.820 주님은 전도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기만 하면 242 00:13:15.820 --> 00:13:18.619 경험이 없어도, 성경 지식이 많이 없어도 243 00:13:18.619 --> 00:13:22.539 말 주변이 없어도, 가끔 의심이 솟구쳐 올라도 244 00:13:22.539 --> 00:13:26.859 더 나이가 작아도 나이가 많아도 누구라도 다 쓰시는 것입니다 245 00:13:26.859 --> 00:13:31.380 그건 전도할 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46 00:13:31.380 --> 00:13:34.580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것이 247 00:13:34.580 --> 00:13:36.260 주님의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48 00:13:36.260 --> 00:13:39.500 힘으로도 되지 않고 또 능력으로도 되지 않고 249 00:13:39.500 --> 00:13:42.419 오직 성령으로 되는 것이 전도입니다 250 00:13:42.419 --> 00:13:45.780 전도는 우리의 지혜에 권하는 말로 되지 않고 251 00:13:45.780 --> 00:13:49.380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52 00:13:49.380 --> 00:13:53.099 따라서 전도에 쓰임을 받지 못할 성도는 하나도 없습니다 253 00:13:53.099 --> 00:13:55.659 또 전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254 00:13:55.659 --> 00:13:57.299 여러분 이거 꼭 기억하셔야 돼요 255 00:13:57.299 --> 00:13:59.619 전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256 00:13:59.619 --> 00:14:03.219 주님은 전도 명령에 순종한 모든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257 00:14:03.219 --> 00:14:06.619 실패하는 것 같은 때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258 00:14:06.619 --> 00:14:08.820 전도 받은 영혼과 함께 하시고 259 00:14:08.820 --> 00:14:11.099 또 구원의 여정을 인도해 가는 것입니다 260 00:14:11.099 --> 00:14:14.820 말을 걸고, 전도지를 들고, 카톡 메시지를 전달하고 261 00:14:14.820 --> 00:14:17.619 예배나 소급으로 초대를 해 보십시다 262 00:14:17.619 --> 00:14:21.460 기독서적이나 또 어떤 선물들을 한번 해 보시고 263 00:14:21.460 --> 00:14:23.580 또 온라인 링크도 전달해 보세요 264 00:14:23.580 --> 00:14:27.380 하나님께서 이런 모든 노력들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265 00:14:27.380 --> 00:14:30.460 그래서 그 영혼을 구원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266 00:14:30.460 --> 00:14:35.460 다음 시간에는 우리 전도를 실질적으로 배우겠는데요 267 00:14:35.460 --> 00:14:41.780 제일 좋은 배움은 성경에서 전도 사례를 통하여 배우는 것입니다 268 00:14:41.780 --> 00:14:43.619 그래서 예수님께서 전도하시는 것 269 00:14:43.619 --> 00:14:44.700 빌립이 전도하는 것 270 00:14:44.700 --> 00:14:45.820 사도바울이 전도하는 것 271 00:14:45.820 --> 00:14:50.700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전도를 배울 수 있을까 말씀드리겠습니다 272 00:14:50.700 --> 00:14:52.140 감사합니다 273 00:15:13.619 --> 00:15:16.940 한글자막 제공 및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