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8.396 --> 00:00:21.000 (크리스천 슈퍼맘) 2 00:00:22.000 --> 00:00:25.600 일과 가정,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을 위한 3 00:00:25.600 --> 00:00:28.495 크리스천 슈퍼맘 이성미 순장입니다 4 00:00:28.495 --> 00:00:31.653 크리스천 슈퍼맘의 부순장 김효진입니다 5 00:00:31.653 --> 00:00:34.000 담당 목사 장재기 목사입니다 6 00:00:34.000 --> 00:00:36.000 순원 박지현입니다 7 00:00:36.667 --> 00:00:38.449 (크리스천 슈퍼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) 8 00:00:38.449 --> 00:00:41.594 또 이렇게 공동체 모임 시작됩니다 9 00:00:41.594 --> 00:00:45.327 공동체가 있다는 게 너무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10 00:00:45.327 --> 00:00:51.683 옛날에는 우리는 단일민족, 백의민족 이렇게 타이틀을 걸었었는데 11 00:00:51.683 --> 00:00:56.533 요새는 정말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12 00:00:56.533 --> 00:00:59.000 단일민족이 아닌 것 같아요 이제는 13 00:00:59.000 --> 00:01:00.297 맞아요 14 00:01:00.297 --> 00:01:03.947 요즘은 이주 외국인들도 이제는 가까운 이웃으로 15 00:01:03.947 --> 00:01:08.218 다같이 이렇게 더불어서 가깝게 지내는 그런 사회가 되고 16 00:01:08.218 --> 00:01:12.000 앞으로 점점 그렇게 될 전망이라고 하잖아요 17 00:01:12.000 --> 00:01:13.000 맞아요 18 00:01:13.000 --> 00:01:17.050 다문화 사회란 총인구 대비 이주민 비율이 5% 이상이 될 때 19 00:01:17.050 --> 00:01:19.396 그 사회를 다문화 사회라고 정한다고 하네요 20 00:01:19.396 --> 00:01:22.000 요새 퍼센트 이런 거 많이 준비해와요 21 00:01:22.000 --> 00:01:23.000 조사 많이 해요 22 00:01:23.000 --> 00:01:24.475 그러니까요 23 00:01:24.475 --> 00:01:28.178 참고로 경기도 안성은 이주민 인구가 무려 10% 24 00:01:28.178 --> 00:01:31.574 또 인천시는 5%에 육박했다고 하네요 25 00:01:31.574 --> 00:01:33.980 많이 준비했어요 26 00:01:33.980 --> 00:01:37.913 교회나 학교에서도 우리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27 00:01:37.913 --> 00:01:40.317 굉장히 많아지고 자연스러워졌잖아요 28 00:01:40.317 --> 00:01:43.717 그래서 이들이 정말 우리와 다른 세대가 아니라 29 00:01:43.717 --> 00:01:45.911 믿음의 다음 세대가 되게 하기 위해서 30 00:01:45.911 --> 00:01:48.238 우리 교회에서도 굉장히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31 00:01:48.238 --> 00:01:49.673 맞습니다 32 00:01:49.673 --> 00:01:50.772 대표적으로요 33 00:01:50.772 --> 00:01:54.911 온누리 교회의 다문화 사역 온누리 M센터에서는요 34 00:01:54.911 --> 00:01:58.491 전국 9개 지역, 40개 예배 공동체의 35 00:01:58.491 --> 00:02:02.000 약 1,000명에 달하는 이주민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36 00:02:02.000 --> 00:02:06.594 이 중 이주민 자녀도 120여 명이 된다고 합니다 37 00:02:06.594 --> 00:02:09.194 이주민 자녀 역시 우리나라의 차세대로 38 00:02:09.194 --> 00:02:12.673 교회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또 정신적인 돌봄 39 00:02:12.673 --> 00:02:16.337 신앙적인 정착도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해요 40 00:02:16.337 --> 00:02:19.485 온누리 교회도 그렇고 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도 그렇고 41 00:02:19.485 --> 00:02:23.218 다문화 가정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고 42 00:02:23.218 --> 00:02:26.890 또 서울 광림교회에서는 결혼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서 43 00:02:26.890 --> 00:02:30.168 합동결혼식도 올려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44 00:02:30.168 --> 00:02:33.337 너무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45 00:02:33.337 --> 00:02:36.287 이 쯤에서 센스 있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은 46 00:02:36.287 --> 00:02:38.000 어느 정도 눈치채셨을 것 같아요 47 00:02:38.000 --> 00:02:40.450 저 사람들이 왜 또 저렇게 뜬금없이 갑자기 48 00:02:40.450 --> 00:02:42.782 다문화 가정 이야기를 하나 하시는데 49 00:02:42.782 --> 00:02:46.732 바로 크리스천 슈퍼맘 제5호 슈퍼맘이 50 00:02:46.732 --> 00:02:51.634 바로 혼인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의 슈퍼맘입니다 51 00:02:51.634 --> 00:02:55.346 왠지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가더라 52 00:02:55.346 --> 00:02:58.723 제가 조사를 또 해왔습니다 53 00:02:58.723 --> 00:03:00.324 조사 많이 해요 54 00:03:00.324 --> 00:03:02.554 우리 슈퍼맘의 조사녀입니다 55 00:03:02.554 --> 00:03:04.604 진리랑 같이 숙제하고 있어요 56 00:03:04.604 --> 00:03:07.000 조사녀 재밌는데요 57 00:03:07.000 --> 00:03:11.406 통계를 보니까 다문화 혼인이 이미 1만 7428건 58 00:03:11.406 --> 00:03:15.000 그리고 결혼으로 이주한 외국인 아내의 국적이 59 00:03:15.000 --> 00:03:19.000 1위가 베트남, 2위가 중국, 3위가 태국 순위라고 하네요 60 00:03:19.000 --> 00:03:21.000 꽤 많네요 61 00:03:21.000 --> 00:03:27.000 5호 슈퍼맘이 바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엄마인데요 62 00:03:27.000 --> 00:03:29.257 시어머니 전도로 교회를 다니고 63 00:03:29.257 --> 00:03:32.307 또 초등학교 4학년 쌍둥이 아들들과 64 00:03:32.307 --> 00:03:35.475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으로 65 00:03:35.475 --> 00:03:39.366 이제는 교회에서 귀한 봉사자로 열일하는 66 00:03:39.366 --> 00:03:44.307 그야말로 슈퍼 of the 슈퍼, 슈퍼맘입니다 67 00:03:44.307 --> 00:03:45.713 대단합니다 68 00:03:45.713 --> 00:03:47.812 스펙이 어마무시한 엄마인데요 69 00:03:47.812 --> 00:03:50.980 우리가 이렇게 설명했으니까 직접 만나보고 싶으시죠? 70 00:03:50.980 --> 00:03:52.349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71 00:03:52.349 --> 00:03:54.556 (크리스천 슈퍼맘) 72 00:03:56.974 --> 00:03:59.439 (온 집안에 울려 퍼지는 베트남어…?) 73 00:03:59.439 --> 00:04:02.475 - 베트남어다 - 베트남어로 대화를 하고 계시죠? 74 00:04:03.772 --> 00:04:05.376 통화하고 계시는 건가? 75 00:04:05.376 --> 00:04:06.376 누구지? 76 00:04:08.667 --> 00:04:09.786 얘들아 77 00:04:09.786 --> 00:04:11.511 교회 준비하고 가요 78 00:04:11.511 --> 00:04:12.477 네 79 00:04:13.483 --> 00:04:16.443 안녕하세요 저는 80 00:04:16.443 --> 00:04:20.629 2010년 베트남에서 온 보티려우입니다 81 00:04:20.629 --> 00:04:24.316 지금 남양주에서 쌍둥이 82 00:04:24.316 --> 00:04:27.511 11살 같이 살고 있고 83 00:04:27.511 --> 00:04:29.046 워킹맘입니다 84 00:04:30.709 --> 00:04:33.000 한국말 잘하시네요 85 00:04:33.877 --> 00:04:36.668 (주일 아침) 엄마 밥 준비하는 동안 너희들은 86 00:04:36.668 --> 00:04:38.238 준비하고 있어 87 00:04:39.826 --> 00:04:40.879 준기, 준재 88 00:04:40.879 --> 00:04:42.156 어 왜? 89 00:04:42.156 --> 00:04:44.589 저기 가방 꺼내서 90 00:04:44.589 --> 00:04:45.257 응 91 00:04:45.257 --> 00:04:49.535 (둘째 하준재) 성경책 확인해봐 있는지 92 00:04:49.535 --> 00:04:51.700 아이 귀여워 93 00:04:51.700 --> 00:04:53.072 듬직하네요 아주 94 00:04:53.072 --> 00:04:56.000 쌀국수를 아침에? 95 00:04:56.000 --> 00:04:59.277 아침 메뉴가 다르네 96 00:04:59.277 --> 00:05:01.970 - 한국 엄마하고 - 쌀국수 너무 좋아하는데 97 00:05:01.970 --> 00:05:06.158 근데 또 아침에 아이들 식사 준비하는 거는 98 00:05:06.158 --> 00:05:08.376 (성경책 재차 확인) 다 똑같아요 99 00:05:10.067 --> 00:05:12.453 (찾아보면 있는데) 100 00:05:12.453 --> 00:05:14.871 엄마 가방이 없는데요? 101 00:05:14.871 --> 00:05:18.505 - 엄마들은 이렇게 하나하나 다 챙겨줘야 돼요 - 맞아요 102 00:05:19.218 --> 00:05:22.554 쌍둥이 키우느라고 어릴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103 00:05:24.712 --> 00:05:27.999 (엄마! 애들 교회에 들고 다닐 가방 찾아줄 수 있어요?) 104 00:05:32.691 --> 00:05:35.765 (외할머니 등장) 105 00:05:35.765 --> 00:05:37.295 할머니인가 보다 106 00:05:37.302 --> 00:05:38.910 친정엄마가 같이 계시나 봐요 107 00:05:38.910 --> 00:05:40.520 친정어머니시구나 108 00:05:40.520 --> 00:05:41.720 외할머니 109 00:05:41.720 --> 00:05:45.280 친정어머니하고 소통할 때 베트남어를 하시는군요 110 00:05:47.680 --> 00:05:51.200 아이고 숟가락도 놓네 111 00:05:51.200 --> 00:05:52.959 진짜 숟가락만 놨어요 112 00:05:52.959 --> 00:05:53.620 진짜 113 00:05:53.620 --> 00:05:56.320 국수 먹는데 숟가락만 놓고 가네요 114 00:05:56.320 --> 00:05:58.400 그래도 저기 어디예요 115 00:05:59.146 --> 00:06:00.515 (집중) 116 00:06:00.515 --> 00:06:03.237 정말 요새 아이들이다 아이 귀여워 117 00:06:03.237 --> 00:06:05.871 - 저희 집 풍경하고 같네요 - 귀여워 어떡해 118 00:06:05.871 --> 00:06:08.940 (첫째 하준기) 시간만 나면 저렇게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거든요 119 00:06:08.940 --> 00:06:09.921 그치 120 00:06:11.465 --> 00:06:12.782 준기, 준재야 121 00:06:12.782 --> 00:06:14.416 예 122 00:06:14.416 --> 00:06:16.723 나와서 젓가락 꺼내서 밥 먹자 123 00:06:16.723 --> 00:06:17.663 네 124 00:06:21.970 --> 00:06:24.554 할머니도 오시라고 해 125 00:06:24.554 --> 00:06:26.871 (할머니~ 식사하세요~) 126 00:06:28.298 --> 00:06:30.397 (아침 쌀국수) 127 00:06:30.762 --> 00:06:33.653 준기도 할머니 식사하세요 해 128 00:06:33.653 --> 00:06:34.934 (할머니 식사하세요) 129 00:06:35.983 --> 00:06:37.548 (도란도란) 130 00:06:40.475 --> 00:06:42.851 먹는 자세가 똑같네요 둘이 131 00:06:42.851 --> 00:06:45.158 - 귀여워 - 잘 먹네 132 00:06:45.158 --> 00:06:48.000 그래도 베트남 쌀국수에 한국 김치 133 00:06:48.000 --> 00:06:50.327 그러니까 김치를 얹어 먹는다 134 00:06:50.327 --> 00:06:52.148 고수와 김치 135 00:06:52.148 --> 00:06:55.000 너 눈 한 쪽이 너무 빨개졌어 136 00:06:55.000 --> 00:06:56.000 나? 137 00:06:57.683 --> 00:07:01.822 내일 엄마 조금만 일찍 와서 병원 같이 가요 138 00:07:01.822 --> 00:07:03.515 내일 학교 몇 시에 끝나는데? 139 00:07:03.515 --> 00:07:04.782 12시쯤 140 00:07:04.782 --> 00:07:06.475 12시? 141 00:07:06.475 --> 00:07:10.396 병원 스케줄을 또 엄마가 조율을 하고 142 00:07:10.396 --> 00:07:12.535 (슈퍼맘 힘내요) 엄마는 참 정신이 없어요 143 00:07:13.564 --> 00:07:15.307 좀만 쉬고 저기 144 00:07:15.307 --> 00:07:17.000 - 씻고 올래? - 응 145 00:07:19.876 --> 00:07:22.103 (식사 후 엄마와 할머니는 설거지) 146 00:07:22.712 --> 00:07:27.296 친정어머니가 이렇게 살림을 도와주고 계신가봐요 147 00:07:27.296 --> 00:07:28.494 그런가봐요 148 00:07:28.494 --> 00:07:32.382 아무래도 아들 둘만 키우는 건 보통 일 아니니까 149 00:07:32.382 --> 00:07:35.243 (슈퍼맘의 슈퍼맘 친정엄마) 한결 수월하죠 150 00:07:36.342 --> 00:07:38.543 (쌍둥이는 스마트폰 삼매경) 151 00:07:39.951 --> 00:07:41.099 (집중) 152 00:07:43.123 --> 00:07:44.123 하준기 153 00:07:44.861 --> 00:07:46.753 일어나요 154 00:07:46.753 --> 00:07:49.168 아 이것만~ 안 돼? 155 00:07:49.168 --> 00:07:50.129 안 돼요 156 00:07:50.129 --> 00:07:52.742 지금 10시인데? 157 00:07:52.742 --> 00:07:55.327 이게 내 눈이 잘못된 건가? 158 00:07:55.327 --> 00:07:57.327 내 눈이 잘못된 건가? 159 00:07:57.327 --> 00:07:58.030 가방 메고 160 00:07:58.030 --> 00:08:00.297 아침 풍경은 다 똑같다 161 00:08:00.297 --> 00:08:02.257 게임 더 하고 싶지 솔직히 162 00:08:02.257 --> 00:08:02.957 맞아요 163 00:08:02.957 --> 00:08:04.168 10시 넘었잖아 준재야 164 00:08:04.168 --> 00:08:06.129 아직 10시가 맞잖아 165 00:08:06.129 --> 00:08:08.000 11시 반에 시작이잖아 166 00:08:08.000 --> 00:08:10.000 근데 일찍 가서 조 짜야 돼 167 00:08:10.000 --> 00:08:11.822 - 조 자리 없어 - 가자 168 00:08:11.829 --> 00:08:14.404 (우여곡절 끝에 준비 끝) 169 00:08:14.404 --> 00:08:17.376 툴툴대면서 그래도 또 가긴 가요 170 00:08:17.376 --> 00:08:19.941 (할머니 저희 갈게요) 171 00:08:24.485 --> 00:08:26.772 (교회에 다니지 않은 엄마에게) 172 00:08:26.782 --> 00:08:29.286 (다음에 꼭 교회 가자고 말하는 슈퍼맘) 173 00:08:29.286 --> 00:08:31.861 저게 딸의 마음이거든요 174 00:08:31.861 --> 00:08:33.604 제일 또 절실하죠 175 00:08:33.604 --> 00:08:37.465 맞아요 엄마 저렇게 놓고 가면 마음이 안 편하거든요 176 00:08:37.465 --> 00:08:38.624 예배가서도 177 00:08:38.624 --> 00:08:40.525 우리 엄마도 빨리 예수 믿어야 되는데 178 00:08:40.525 --> 00:08:42.000 이런 생각 하니까 179 00:08:46.000 --> 00:08:48.218 너희 둘 헌금 준비했어? 180 00:08:48.218 --> 00:08:49.644 아니 181 00:08:49.644 --> 00:08:51.693 헌금 준비 안 했어? 182 00:08:51.693 --> 00:08:55.337 엄마가 그거 말 안 했잖아 183 00:08:55.337 --> 00:08:57.703 저 헌금 때문에, 헌금 준비 때문에 184 00:08:57.703 --> 00:09:00.000 저도 참 많이 싸우거든요 185 00:09:00.000 --> 00:09:02.000 미리 미리 준비해야지 그러면서 186 00:09:02.000 --> 00:09:05.000 - 준기야 준재야 이거 헌금이야 - 친구 만날 때는 그렇게 용돈 챙겨서 가면서 187 00:09:05.000 --> 00:09:08.693 - 2천원? - 주님 만나러 갈 때는 빈손으로 가니? 188 00:09:08.693 --> 00:09:09.743 똑바로 넣었어요? 189 00:09:09.743 --> 00:09:12.327 똑바로 앉아야지 190 00:09:12.327 --> 00:09:13.604 의자 올리고 191 00:09:14.852 --> 00:09:19.000 엄마가 지금 분노 게이지가 쭉쭉 올라오죠 192 00:09:19.000 --> 00:09:22.000 엄마가 그렇게 막 화를 내지는 않는다 193 00:09:22.000 --> 00:09:25.445 이상하게 지금까지 저희가 본 엄마들은 194 00:09:25.445 --> 00:09:27.000 버럭 엄마가 없었어요 195 00:09:27.000 --> 00:09:28.267 네 잘 참으세요 196 00:09:28.267 --> 00:09:31.554 제 생각에는 집집마다 카메라를 둬야 될 것 같아요 197 00:09:31.554 --> 00:09:34.496 촬영을 약간 의식하신 건가? 198 00:09:34.496 --> 00:09:36.109 (다시 누워야지) 199 00:09:36.109 --> 00:09:37.752 일어났다 또 눕네요 200 00:09:37.752 --> 00:09:40.525 등짝 때리면서 안 일어나? 201 00:09:40.525 --> 00:09:42.416 버르장머리 없이 202 00:09:42.416 --> 00:09:44.666 (Q 운전을 잘 하는데 면허는 언제?) 한국에 온 지 한 2년? 203 00:09:44.666 --> 00:09:46.307 3년에 했어요 204 00:09:46.307 --> 00:09:50.257 처음에는 제가 운전할 생각은 안 했어요 205 00:09:50.257 --> 00:09:54.673 그냥 그 때 시간 있어서 그냥 해본 거예요 206 00:09:54.673 --> 00:09:56.356 나중에 필요할까 봐 207 00:09:56.356 --> 00:09:57.802 그래서 따놓은 거예요 208 00:09:57.802 --> 00:10:01.000 지금 잘 땄다고 생각해요 209 00:10:03.047 --> 00:10:04.723 (예배당에 울려 퍼지는 찬양 소리) 210 00:10:04.723 --> 00:10:08.327 우리 다 찬양을 합시다 211 00:10:08.327 --> 00:10:12.168 (슈퍼맘은 예배 중) 생명의 구원을 받은 자 212 00:10:13.653 --> 00:10:16.218 세워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13 00:10:16.218 --> 00:10:17.135 아멘 214 00:10:20.525 --> 00:10:23.554 또 성찬식까지 참여를 하셨군요 215 00:10:25.119 --> 00:10:28.613 (은혜로운 예배 시간) 216 00:10:29.594 --> 00:10:31.663 (한편 아이들은) 217 00:10:32.218 --> 00:10:35.178 (초등부 예배드리는 중) 귀여워 218 00:10:35.525 --> 00:10:36.448 주일 학교잖아요 219 00:10:36.448 --> 00:10:38.396 둘이 너무 다르다 표정 봐봐 220 00:10:38.396 --> 00:10:40.139 귀여워 귀여워 221 00:10:40.139 --> 00:10:42.376 약간 지금 졸음이 오죠? 222 00:10:44.178 --> 00:10:46.000 어른들도 졸잖아요 223 00:10:46.000 --> 00:10:49.000 약간 애 목이 많이 꺾였네요 224 00:10:50.364 --> 00:10:52.017 (5호 슈퍼맘의 주일 아침 영상) 225 00:10:52.017 --> 00:10:56.663 보티려우 씨의 주일 아침 영상 저희가 잘 봤는데 226 00:10:56.663 --> 00:10:59.000 애들이 그래도 툴툴 대면서도 227 00:10:59.000 --> 00:11:02.247 교회는 엄마따라 잘 가네요 228 00:11:02.247 --> 00:11:05.000 가서는 잘하는데 가기 전에 또 229 00:11:05.000 --> 00:11:08.713 하나는 게임도 하고 싶어서 교회 가기 싫고 230 00:11:08.713 --> 00:11:11.594 하나는 더 자고 싶어서 가기 싫고 231 00:11:11.594 --> 00:11:15.891 같은 쌍둥이인데도 또 달라요 저렇게 232 00:11:15.891 --> 00:11:20.228 우리하고 전혀 다를 것 없는 주일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233 00:11:20.228 --> 00:11:24.782 보티려우 씨가 2010년에 한국으로 시집 와서 234 00:11:24.782 --> 00:11:29.074 이제 14년 차 한국살이가 235 00:11:29.074 --> 00:11:30.000 대단하네요 236 00:11:30.000 --> 00:11:31.850 근데 처음에는 시어머니 따라서 237 00:11:31.850 --> 00:11:35.000 목동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238 00:11:35.000 --> 00:11:39.317 지금은 남양주 온누리 교회를 출석하고 있대요 239 00:11:39.317 --> 00:11:41.376 그래서 잘 정착했다고 하더라고요 240 00:11:41.376 --> 00:11:44.733 지금까지 우리 남편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241 00:11:44.733 --> 00:11:48.861 우리 남편분이 제주도에서 어부일을 하고 있고요 242 00:11:48.861 --> 00:11:52.257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봐주는 덕분에 243 00:11:52.257 --> 00:11:57.337 건축 현장에서 보티려우 씨가 도장 일을 배워서 244 00:11:57.337 --> 00:12:00.000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45 00:12:00.000 --> 00:12:02.436 그러고 보면 베트남이나 한국이나 246 00:12:02.436 --> 00:12:04.238 친정엄마가 최고예요 247 00:12:04.238 --> 00:12:07.000 친정엄마 없으면 정말 어떡할 뻔 했습니까 248 00:12:07.000 --> 00:12:11.564 그리고 어디나 크리스천 슈퍼맘들은 있는 것 같아요 249 00:12:11.564 --> 00:12:14.178 그래서 일의 특성상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250 00:12:14.178 --> 00:12:17.515 주 6일을 새벽 5시에 출근을 하셔서 251 00:12:17.515 --> 00:12:20.416 아예 등교하는 것도 볼 수 없다고 하시는데요 252 00:12:20.416 --> 00:12:23.386 이렇게 주일에는 같이 교회 가고 밥 먹고 253 00:12:23.386 --> 00:12:25.762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시네요 254 00:12:25.762 --> 00:12:31.000 일주일에 하루 온전히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이네요 255 00:12:31.000 --> 00:12:33.673 그래서 일을 쉴 수가 없어서 256 00:12:33.673 --> 00:12:36.634 오늘 스튜디오에 나오시지 못한 거거든요 257 00:12:36.634 --> 00:12:40.000 그 부분은 참 안타깝고 아쉽기는 합니다 258 00:12:40.000 --> 00:12:44.357 그래서 우리가 려우 씨의 속마음 인터뷰를 준비했는데 259 00:12:44.357 --> 00:12:49.000 려우 씨 한국어는 어쩜 이렇게 잘하게 되셨어요? 260 00:12:49.000 --> 00:12:52.604 처음에 온 때는 안녕하세요밖에 몰라요 261 00:12:52.604 --> 00:12:57.198 나중에 와서 아는 언니, 베트남 언니예요 262 00:12:57.198 --> 00:13:00.663 따라서 다문화센터, 도서관 263 00:13:00.663 --> 00:13:04.465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냥 무료로 264 00:13:04.465 --> 00:13:08.228 다문화센터에서 공부했어요 한국어로 265 00:13:08.228 --> 00:13:10.307 진짜 열심히 하셨나 보다 266 00:13:10.307 --> 00:13:15.000 그러면 시어머니를 통해서 교회를 다니게 되셨다고 했는데 267 00:13:15.000 --> 00:13:19.267 한국어로 예배하는 거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떠신지 268 00:13:19.267 --> 00:13:23.277 그리고 예수님을 어떻게 인격적으로 만나셨는지 269 00:13:23.277 --> 00:13:25.377 교회 다니는 게 좋은지 270 00:13:25.377 --> 00:13:27.317 궁금한 게 너무 많죠? 271 00:13:27.317 --> 00:13:29.465 네 힘들어요 사실은 272 00:13:29.465 --> 00:13:34.000 처음에는 목사님 말씀을 하나도 못 알아들어요 273 00:13:34.000 --> 00:13:35.000 그렇죠 274 00:13:35.000 --> 00:13:37.544 사실 처음에 졸리기만 했어요 275 00:13:37.544 --> 00:13:40.000 근데 나중에 그냥 들어요 276 00:13:40.000 --> 00:13:47.535 한국 사람도 성경에 나온 단어들 이해도 못한다 한대요 277 00:13:47.535 --> 00:13:49.693 그냥 듣기만 하면 된대요 278 00:13:49.693 --> 00:13:53.564 그래서 그냥 그렇게 시작했어요 279 00:13:53.564 --> 00:13:58.812 핸드폰에 베트남 성경하고 한국어 성경이 같이 들어가 있어요 280 00:13:58.812 --> 00:14:04.822 모르면 베트남어로 읽고 베트남어로 적어요 281 00:14:04.822 --> 00:14:11.505 2010년에 한국에 와서 한 2년 후에 시어머니랑 같이 282 00:14:11.505 --> 00:14:15.871 목동에 있는 상인교회 다녔고요 283 00:14:15.871 --> 00:14:18.771 그 때는 그냥 시어머니 따라서 284 00:14:18.771 --> 00:14:22.188 그냥 아무것도 몰라서 따라했어요 285 00:14:22.188 --> 00:14:27.495 (Q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계기?) 저는 결혼하면 애기 꼭 있어야 생각하거든요 286 00:14:27.495 --> 00:14:30.614 근데 애기는 안 생겨요 287 00:14:30.614 --> 00:14:34.792 검사병원 여러 병원 다녀봐도 괜찮다고 했는데 288 00:14:34.792 --> 00:14:37.485 근데 애기 안 생기니까 289 00:14:37.485 --> 00:14:41.713 그래서 교회 가서 기도하고 290 00:14:41.713 --> 00:14:45.307 시험관으로 딱 두 번째에 우리 쌍둥이 생겼어요 291 00:14:45.307 --> 00:14:50.544 그래서 그 때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어요 292 00:14:50.554 --> 00:14:53.812 (Q 교회 다니면서 좋은 점은?) 인생에 생활도 바쁘고 293 00:14:53.812 --> 00:14:57.812 그리고 여기 와서 낯선 사람들 많잖아요 294 00:14:57.812 --> 00:15:01.257 교회 오면 마음이 편해요 295 00:15:01.257 --> 00:15:05.604 주일에 우리는, 주말에 와서 선생님들이랑 만나고 296 00:15:05.604 --> 00:15:09.445 기도도 하고 편안한 마음을 느껴요 297 00:15:09.445 --> 00:15:11.505 그건 제일 좋아요 298 00:15:12.485 --> 00:15:15.000 공동체가 있다는 게 참 좋네 299 00:15:15.000 --> 00:15:19.059 교회를 통해서 믿음을 통해서 300 00:15:19.059 --> 00:15:23.000 힘든 과정들을 잘 이겨내신 것 같네요 301 00:15:23.000 --> 00:15:26.267 저희 크리스천 슈퍼맘이 촬영을 갔을 때 302 00:15:26.267 --> 00:15:29.643 그 때 주일 예배에서 일정이 끝난 게 아니라 303 00:15:29.643 --> 00:15:33.475 그 이후에 믿지 않는 친정어머니를 위해서 304 00:15:33.475 --> 00:15:37.287 려우씨네 집으로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305 00:15:37.287 --> 00:15:40.000 심방을 나오셨대요 306 00:15:40.000 --> 00:15:44.238 오후에는 려우씨가 봉사하는 베트남어 교실이 있다고 하는데 307 00:15:44.238 --> 00:15:47.000 그 모습도 조금 궁금하지 않으세요? 308 00:15:47.000 --> 00:15:50.000 다문화 슈퍼맘과 쌍둥이 아들들의 309 00:15:50.000 --> 00:15:52.753 주일 오후 일상으로 한번 가보시죠 310 00:15:54.802 --> 00:15:56.676 (교회에서 집으로 컴백!) 311 00:15:56.676 --> 00:15:57.505 다녀왔습니다 312 00:15:57.505 --> 00:15:59.317 할머니가 뭘 딱 준비해 놓으셨네요 313 00:16:01.346 --> 00:16:03.841 요맘때 교회 갔다 올 시간이니까 314 00:16:03.841 --> 00:16:06.168 간식을 딱 챙겨 놓으신 거죠 315 00:16:06.168 --> 00:16:08.753 저게 또 할머니 사랑이잖아요 316 00:16:10.921 --> 00:16:13.485 (우르르 들어오는 손님들의 정체는?) 317 00:16:13.861 --> 00:16:16.366 (바로 교회에서 심방 온 목사님과 교우들) 안녕하세요 318 00:16:17.237 --> 00:16:20.57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319 00:16:21.709 --> 00:16:23.798 (장로님은 기도 중jpg) 320 00:16:27.381 --> 00:16:30.366 저 기회가 정말 잘 닿아서 321 00:16:30.366 --> 00:16:31.439 (신차오 =안녕하세요) 322 00:16:31.439 --> 00:16:34.861 같이 교회 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딸한테 있을 텐데 323 00:16:35.564 --> 00:16:37.525 (식사 기도)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324 00:16:37.534 --> 00:16:39.834 귀한 보티려우 집에 와서 325 00:16:39.834 --> 00:16:44.445 점심 식사와 함께 저희가 나눔을 합니다 326 00:16:44.465 --> 00:16:48.425 이 시간 풍성한 은혜가 넘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327 00:16:49.009 --> 00:16:50.970 맛있게 드세요 328 00:16:50.970 --> 00:16:53.158 맛있게 먹겠습니다 329 00:16:53.158 --> 00:16:54.450 (교회 식구들과 먹는 특별한 점심시간) 330 00:16:54.450 --> 00:16:56.084 이 김밥 잘 드세요? 331 00:16:56.084 --> 00:16:57.445 네 332 00:16:57.955 --> 00:16:59.272 (툭툭) 333 00:16:59.282 --> 00:17:00.891 (이거 먹어) 334 00:17:00.891 --> 00:17:03.624 어머니 저 많이 먹으면 안 돼요 살 쪄서 335 00:17:07.356 --> 00:17:09.455 고마워 고마워 336 00:17:10.010 --> 00:17:10.663 뭐래? 337 00:17:10.663 --> 00:17:12.376 (최애 집사를 챙기는 친정 엄마) 먹어도 된대 338 00:17:12.376 --> 00:17:14.000 살 안 쪄요 괜찮대 339 00:17:14.900 --> 00:17:15.900 감사해요 340 00:17:17.208 --> 00:17:21.267 아니 어머니도 교회에 모시고 오시죠? 341 00:17:21.267 --> 00:17:22.000 네 342 00:17:24.000 --> 00:17:27.386 (엄마 교회 가자) 343 00:17:28.000 --> 00:17:29.673 (끄덕끄덕) 344 00:17:30.802 --> 00:17:32.402 (베트남 푸엉 전도사) 푸엉 345 00:17:32.402 --> 00:17:36.702 여기 려우 어머니 오시면 346 00:17:36.702 --> 00:17:40.000 베트남어로 말씀도 좀 전해주시고 347 00:17:41.109 --> 00:17:46.128 (친정엄마에게 통역해 주는 슈퍼맘) 348 00:17:47.168 --> 00:17:48.317 (알겠어) 349 00:17:49.198 --> 00:17:49.965 오늘부터 가요 350 00:17:49.965 --> 00:17:51.247 끄덕 하셨어요 351 00:17:52.772 --> 00:17:55.069 안 모시고 가서 그러네 려우가 352 00:17:55.693 --> 00:17:58.443 교회 김경애 선생님이 매번 오시면 353 00:17:58.443 --> 00:18:00.036 우리 엄마가 갈 것 같아요 354 00:18:00.036 --> 00:18:02.274 (친정엄마 최애) 355 00:18:02.274 --> 00:18:04.792 선생님을 우리 엄마 엄청 좋아하니까 356 00:18:05.564 --> 00:18:08.356 그리고 정혜진 선생님 357 00:18:08.356 --> 00:18:10.000 얼마나 마음이 간절할까요 358 00:18:10.000 --> 00:18:14.505 이 시간이 우리 려우 씨한테 꼭 절실하고 귀할 것 같아요 359 00:18:14.505 --> 00:18:15.495 그럼요 360 00:18:16.000 --> 00:18:18.673 본인이 할 수 없는 얘기를 또 와서 같이 함께 해주니까 361 00:18:19.485 --> 00:18:22.871 엄마가 교회만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362 00:18:22.871 --> 00:18:24.604 매일매일이 기도겠죠 363 00:18:24.901 --> 00:18:26.980 (주일 오후) 364 00:18:29.010 --> 00:18:31.029 (예배 후 베트남어 교실에서) 신차오 365 00:18:31.029 --> 00:18:33.624 (보조교사로 활약하는 슈퍼맘) 오늘은 우리 여기 366 00:18:34.871 --> 00:18:36.337 (오늘은 첫 수업날) 이거는 베트남어예요 367 00:18:37.000 --> 00:18:38.400 이거는 368 00:18:38.400 --> 00:18:39.457 우리 이거는 369 00:18:39.457 --> 00:18:43.465 오늘은 첫 과목을 알아볼 거예요 370 00:18:43.465 --> 00:18:45.277 새로 한 번 해볼까요? 371 00:18:46.601 --> 00:18:47.780 맛 쩌이는 372 00:18:47.780 --> 00:18:52.069 (열심히 수업하는 슈퍼맘) 베트남어로 맛 쩌이는 한국어로 해 373 00:18:52.462 --> 00:18:55.105 맛 짱 374 00:18:56.544 --> 00:18:58.584 (열심) 맛 쩌이 375 00:18:59.501 --> 00:19:02.312 맛 짱 376 00:19:02.905 --> 00:19:05.776 (곧 잘 따라 하는 아이들) 응오이 싸오 377 00:19:05.776 --> 00:19:08.762 아들들이 그래도 제일 열심히 한다고 378 00:19:08.762 --> 00:19:11.346 우리 엄마가 가르치는데 379 00:19:11.366 --> 00:19:14.000 엄마가 선생님이니까 얼마나 좋겠어요 380 00:19:14.000 --> 00:19:16.247 괜히 좀 뿌듯하잖아요 381 00:19:16.247 --> 00:19:18.000 어깨에 힘 들어가죠 382 00:19:19.185 --> 00:19:22.323 (한편 베트남어 교실 뒤편에서는) 383 00:19:24.402 --> 00:19:29.431 (베트남 엄마들이 모여서 아이들의 간식을 만드는 중) 384 00:19:30.470 --> 00:19:32.797 (사랑 듬뿍♥) 385 00:19:34.430 --> 00:19:36.846 (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) 386 00:19:40.346 --> 00:19:43.445 처음에는 다문화실 예배 했는데 387 00:19:43.445 --> 00:19:46.178 근데 지금 다문화 예배 없어져서 388 00:19:46.178 --> 00:19:49.000 목사님하고 선생님들이 이런 389 00:19:49.000 --> 00:19:52.000 엄마 대상 말고 아이들 대상으로 390 00:19:52.000 --> 00:19:55.000 베트남어 그냥 우리 할 수 있는 거 391 00:19:55.000 --> 00:19:57.564 베트남어 가르쳐주자 이렇게 하고 392 00:19:57.564 --> 00:19:59.475 작년에 시작했는데 393 00:19:59.475 --> 00:20:02.515 준기, 준재 다니니까 좋아요 394 00:20:02.515 --> 00:20:05.505 와서도 자기소개 베트남어로 하고 395 00:20:05.505 --> 00:20:06.841 이야기도 하고 그래서 396 00:20:06.841 --> 00:20:08.455 제가 깜짝 놀라서 397 00:20:08.455 --> 00:20:11.139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398 00:20:11.139 --> 00:20:14.535 그래도 이거 맞아요 엄마 이렇게 하고 399 00:20:14.535 --> 00:20:16.366 그래서 맞아요 이렇게 하고 400 00:20:16.366 --> 00:20:17.891 좋아요 애들은 401 00:20:17.891 --> 00:20:21.000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 많아져서요 402 00:20:23.317 --> 00:20:25.346 좋다 좋다 403 00:20:25.346 --> 00:20:27.931 우리 5호 슈퍼맘 려우 씨 404 00:20:27.931 --> 00:20:30.039 진짜 그야말로 405 00:20:30.039 --> 00:20:32.957 리얼 슈퍼맘 맞아요 406 00:20:32.957 --> 00:20:35.501 이주민 여성으로서 저렇게 적극적으로 407 00:20:35.501 --> 00:20:37.701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 408 00:20:37.701 --> 00:20:42.600 대단하다는 표현을 넘어서 저는 존경스러워요 409 00:20:42.600 --> 00:20:44.876 진짜 려우씨 너무 대단한게 410 00:20:44.876 --> 00:20:48.300 다른 문화에서 왔기 때문에 도움받는 것에 익숙할 수 있을텐데 411 00:20:48.300 --> 00:20:49.600 거기에 멈추지 않고 412 00:20:49.600 --> 00:20:51.500 본인이 섬길 수 있는 자리에 가서 413 00:20:51.500 --> 00:20:54.000 섬기는 모습 보니까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414 00:20:54.000 --> 00:20:57.200 사실 섬긴다는 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요 415 00:20:57.200 --> 00:20:59.900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야 하겠다는 416 00:20:59.900 --> 00:21:02.200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417 00:21:02.200 --> 00:21:05.150 근데 이미 거기까지 도달한 거 보면 418 00:21:05.150 --> 00:21:10.655 굉장히 한국에 와서 정착이 잘 되고 편안해지고 419 00:21:10.655 --> 00:21:14.626 그리고 여유로움도 생기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420 00:21:14.626 --> 00:21:16.997 그리고 또 엄마가 먼저 한국어를 배워서 421 00:21:16.997 --> 00:21:18.982 아이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422 00:21:18.982 --> 00:21:21.182 아이들도 베트남 교실에서 423 00:21:21.182 --> 00:21:23.332 엄마가 선생님으로 있는 모습을 보면 424 00:21:23.332 --> 00:21:25.200 되게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425 00:21:25.200 --> 00:21:28.309 그러니까 아까 되게 큰 소리 친대잖아요 426 00:21:28.309 --> 00:21:30.178 우리 쌍둥이들이 제일 열심히 배워 427 00:21:30.178 --> 00:21:32.322 - 그러니까요 - 맨 앞에 앉아서 428 00:21:32.322 --> 00:21:36.636 교회를 통해서 다문화 엄마가 하나님 만나고 한국어를 배우고 429 00:21:36.636 --> 00:21:41.555 또 베트남 사람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채워가는 모습이 430 00:21:41.555 --> 00:21:43.623 다문화 가정 사역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431 00:21:43.623 --> 00:21:46.872 너무 좋은 모델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432 00:21:46.872 --> 00:21:49.313 아까 영상에서도 보였지만 433 00:21:49.313 --> 00:21:52.932 우리 지금 려우씨는 친정어머님 전도하는 것 434 00:21:52.932 --> 00:21:56.582 우리 친정어머니가 교회에 다녔으면 하는 그 바람이 435 00:21:56.582 --> 00:21:59.199 가장 큰 기도 제목이라고 하는데 436 00:21:59.199 --> 00:22:02.699 그 기도의 제목 하루빨리 응답되기를 437 00:22:02.699 --> 00:22:05.080 저희들도 함께 중보하고 응원하겠습니다 438 00:22:05.080 --> 00:22:06.844 네 아멘 439 00:22:06.844 --> 00:22:11.544 그런데 다문화 가정의 얘기를 들어보면 440 00:22:11.544 --> 00:22:14.773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441 00:22:14.773 --> 00:22:19.023 엄마가 쓰는 베트남어, 모국어를 잊어먹고 442 00:22:19.023 --> 00:22:22.199 아이들이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443 00:22:22.199 --> 00:22:23.949 한국말만 하려고 해서 444 00:22:23.949 --> 00:22:27.922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그 갭이 생기는 거죠 445 00:22:27.922 --> 00:22:31.199 그래서 베트남어 안 하려고 하고 한국말만 하려고 하고 446 00:22:31.199 --> 00:22:34.555 엄마는 두 개 다 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447 00:22:34.555 --> 00:22:36.843 그런 문제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는데 448 00:22:36.843 --> 00:22:38.993 제가 캐나다에 가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까 449 00:22:38.993 --> 00:22:42.437 저는 14개월, 5살 된 아이들 450 00:22:42.437 --> 00:22:45.037 6학년 지난 큰 아이는 451 00:22:45.037 --> 00:22:48.199 한국말이 워낙 능숙했으니까 문제가 없었는데 452 00:22:48.199 --> 00:22:53.199 가서 있다 보니까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언어가 바뀌고 453 00:22:53.199 --> 00:22:58.031 친구들이 영어를 하기 시작하니까 영어가 편한 거예요 454 00:22:58.031 --> 00:23:02.763 그러다 보니까 저하고 한국말을 하는데 불편해 하더라고요 455 00:23:02.763 --> 00:23:04.663 그래서 제가 이 다문화 가정의 456 00:23:04.663 --> 00:23:08.149 이런 불편함이 뭔지 너무 잘 아는데 457 00:23:08.149 --> 00:23:12.040 제가 그래서 너는 대한민국, 한국 사람이야 458 00:23:12.040 --> 00:23:13.940 너는 한국어 잊어먹으면 안 돼 459 00:23:13.940 --> 00:23:17.417 그래서 한국말을 잊어먹으면 안 돼 그러고 계속 하는데도 460 00:23:17.417 --> 00:23:20.120 아이들이 점점 영어를 쓰다 보니까 461 00:23:20.120 --> 00:23:22.961 한국말이 어눌해질 때가 있었어요 462 00:23:22.961 --> 00:23:25.714 그래서 엄마 입장으로는 되게 속상하더라고요 463 00:23:25.714 --> 00:23:28.464 얘네가 한국어를 잊어먹으면 안 되는데 464 00:23:28.464 --> 00:23:29.882 이걸 지켜내야 되는데 465 00:23:29.882 --> 00:23:35.397 근데 어쩔 수 없이 아이들하고 어울리다 보면 어눌해져서 466 00:23:35.397 --> 00:23:39.516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에서 친구들을 만나면서 467 00:23:39.516 --> 00:23:43.199 다시 한국말을 제대로 하거든요 468 00:23:43.199 --> 00:23:46.635 그래서 이 환경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469 00:23:46.635 --> 00:23:49.565 우리 순장님 말씀이 정말 맞는 게 470 00:23:49.565 --> 00:23:53.265 실제로 이 다문화 가정 내에서 가장 큰 문제가요 471 00:23:53.265 --> 00:23:54.664 세대 간의 언어 장벽 472 00:23:54.664 --> 00:23:59.338 그러니까 부모와 자식 간의 언어 장벽으로 인해서 473 00:23:59.338 --> 00:24:04.199 자녀가 학업 부진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기도 하고 474 00:24:04.199 --> 00:24:06.699 그리고 또 학교 내에서, 사회 내에서의 475 00:24:06.699 --> 00:24:10.694 차별, 편견, 따돌림 이런 걸로 인해서 476 00:24:10.694 --> 00:24:12.994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477 00:24:12.994 --> 00:24:16.070 소외되고 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져서 478 00:24:16.070 --> 00:24:19.793 이방인으로 겉도는 경우도 참 많다고 합니다 479 00:24:19.793 --> 00:24:21.593 시작할 때도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 480 00:24:21.593 --> 00:24:25.268 다문화 가정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481 00:24:25.268 --> 00:24:27.118 우리 사회가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482 00:24:27.118 --> 00:24:29.753 교회에서도 그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483 00:24:29.753 --> 00:24:34.199 우리 슈퍼맘이었던 려우 씨를 통해서 교회를 만나서 복을 듣고 484 00:24:34.199 --> 00:24:38.333 또 이분이 섬기고 하는 선순환의 기능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485 00:24:38.333 --> 00:24:40.773 예 맞아요 486 00:24:40.773 --> 00:24:44.565 쌍둥이 아들들이 엄마 나라 언어인 베트남어도 배우고 487 00:24:44.565 --> 00:24:47.575 또 엄마 나라의 베트남 문화도 배우면서 488 00:24:47.575 --> 00:24:51.200 엄마랑 소통이 끊어지지 않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489 00:24:52.913 --> 00:24:55.517 근데요 우리 또 이 쌍둥이 아들들이요 490 00:24:55.517 --> 00:25:00.081 엄마한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준비를 했다고 하거든요 491 00:25:00.081 --> 00:25:01.566 벌써부터 뭉클해지는데요? 492 00:25:01.566 --> 00:25:04.099 그러니까 아까 그 개구쟁이들이 493 00:25:04.099 --> 00:25:06.645 - 누워있던 애가 - 과연 엄마한테 어떤 얘기를 남겼을지 494 00:25:08.230 --> 00:25:09.200 함께 보실까요? 495 00:25:10.339 --> 00:25:14.348 안녕하세요 저는 남양주 온누리 교회 초등부 하준기라고 합니다 496 00:25:14.348 --> 00:25:16.705 토실토실 너무 귀엽죠 497 00:25:16.705 --> 00:25:21.982 안녕하세요 저는 남양주 온누리 교회 초등부 하준재입니다 498 00:25:23.546 --> 00:25:30.596 엄마 우리를 위해서 매일 아침 일찍 밖에 나가서 정말 고맙습니다 499 00:25:30.596 --> 00:25:32.200 그리고 사랑해요 500 00:25:33.596 --> 00:25:34.596 힘내세요 501 00:25:34.596 --> 00:25:36.140 파이팅 502 00:25:36.933 --> 00:25:38.517 정말 다른데요? 503 00:25:39.378 --> 00:25:42.200 아니 근데 저게 진심이 없는 게 아니고 그게 진심일 거예요 504 00:25:42.203 --> 00:25:44.510 그런데 저 때는 이런 게 쑥쓰럽기 때문에 505 00:25:44.510 --> 00:25:47.952 저게 부끄럽고 말은 하고 싶은데 506 00:25:47.982 --> 00:25:51.140 이게 카메라가 있고 그러니까 안 쳐다보면서 하지만 507 00:25:51.140 --> 00:25:55.705 저 말 한 마디 속에 많은 걸 담고 있는 걸 엄마는 알죠 508 00:25:55.705 --> 00:25:56.626 우리는 알죠 509 00:25:56.626 --> 00:25:58.339 저도 어릴 때 저랬던 거 같아요 510 00:25:58.339 --> 00:26:01.477 마음은 있는데 쑥스러워가지고 511 00:26:01.477 --> 00:26:06.546 저렇게 약간 장난 반 진심 반 하는 그 모습에서요 512 00:26:06.546 --> 00:26:08.784 그런데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513 00:26:08.784 --> 00:26:12.853 그리고 또 우리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맘인지 514 00:26:12.853 --> 00:26:14.497 그게 다 느껴졌어요 515 00:26:14.497 --> 00:26:16.477 맞아요 충분히 알겠어요 516 00:26:16.477 --> 00:26:22.269 아마 려우씨도 저희 참 보석 같은 보물 같은 저 두 아들이 517 00:26:22.269 --> 00:26:25.428 우리 려우씨의 가장 큰 기쁨이자 518 00:26:25.428 --> 00:26:28.546 열심히 살아가야 될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519 00:26:29.200 --> 00:26:31.200 일도 그렇고 신앙도 그렇고 520 00:26:31.200 --> 00:26:33.853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521 00:26:33.853 --> 00:26:36.774 이 려우씨를 정말 너무 축복해 드리고 싶어요 522 00:26:36.774 --> 00:26:43.200 저는 목사님, 우리가 다문화 가정을 대하는 데 있어서 523 00:26:43.200 --> 00:26:45.200 편견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 524 00:26:45.200 --> 00:26:48.200 제가 그 탈북 친구들을 만났을 때 525 00:26:48.200 --> 00:26:51.675 그 친구들이 우리는 탈북해서 오면 526 00:26:51.675 --> 00:26:55.339 나라에서 한국에서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527 00:26:56.200 --> 00:26:58.408 실질적으로 나와보면 한국 분들은 528 00:26:58.408 --> 00:27:01.200 자기네들을 받아들이는 준비가 안 돼 있어서 529 00:27:01.200 --> 00:27:04.200 되게 속상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530 00:27:04.200 --> 00:27:07.200 그래서 목사님이 우리가 봐야 되는 531 00:27:07.200 --> 00:27:11.457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을 좀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532 00:27:11.457 --> 00:27:15.200 전에 섬겼던 교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533 00:27:15.200 --> 00:27:18.200 비장애인들을 교육하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534 00:27:18.200 --> 00:27:21.606 장애인들도 이렇게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되지만 535 00:27:21.606 --> 00:27:23.200 그렇지 않은 우리 비장애인들도 536 00:27:23.200 --> 00:27:25.309 어떻게 장애인들과 소통해야 되는지 537 00:27:25.309 --> 00:27:27.408 교육을 하는 게 너무 중요하더라고요 538 00:27:27.408 --> 00:27:29.158 그런데 우리도 기억해야 될 건 539 00:27:29.158 --> 00:27:31.457 누구나 잠재적인 이주민이라는 거예요 540 00:27:31.457 --> 00:27:33.358 우리도 이민자가 언제든지 될 수 있는 541 00:27:33.358 --> 00:27:35.200 지금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542 00:27:35.200 --> 00:27:38.200 나도 이민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543 00:27:38.200 --> 00:27:40.200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544 00:27:40.200 --> 00:27:42.447 우리도 그 입장을 생각하면서 545 00:27:42.447 --> 00:27:46.992 또 그분들만 한국 사회를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546 00:27:46.992 --> 00:27:49.309 우리도 그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될지 547 00:27:49.309 --> 00:27:52.873 공부하고 하는 것도 너무 중요할 것 같아요 548 00:27:52.873 --> 00:27:57.477 우리가 한때는 우리 1세대 이민자들은 549 00:27:57.477 --> 00:28:01.804 타지에 가서 참 많은 인종차별을 겪고 550 00:28:01.804 --> 00:28:04.665 많은 힘듦을 겪으셨는데 551 00:28:04.665 --> 00:28:08.200 이제는 우리나라의 이주민 외국인들에게 552 00:28:08.200 --> 00:28:10.576 저희가 가해자가 돼서는 안 되잖아요 553 00:28:10.576 --> 00:28:13.744 우리가 이미 가해자라는 걸 기억하는 것만 해도 554 00:28:13.744 --> 00:28:15.507 좀 조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55 00:28:16.447 --> 00:28:19.636 너무 반갑게 맞이하는 것도 불편하고요 556 00:28:19.636 --> 00:28:22.002 너무 차가운 것도 불편하고요 557 00:28:22.002 --> 00:28:24.418 그냥 우리가 우리 대하듯이 해주는 게 558 00:28:24.418 --> 00:28:26.566 제일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559 00:28:26.566 --> 00:28:28.348 그냥 우리 이웃 대하듯이 560 00:28:28.348 --> 00:28:30.645 정말 이웃이잖아요 561 00:28:30.645 --> 00:28:34.200 사실 우리 슈퍼맘들은 정말로 대단하거든요 562 00:28:34.200 --> 00:28:36.200 일하랴 아이들 키우랴 563 00:28:36.200 --> 00:28:38.537 숨 쉴 시간만 있을 뿐이지 564 00:28:38.537 --> 00:28:42.140 그 나머지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나에게 565 00:28:42.140 --> 00:28:45.794 휴식 공간이라는 공간은 없는 것 같아요 566 00:28:45.794 --> 00:28:49.200 그래서 여기까지 저희가 이렇게 쭉 달려왔는데 567 00:28:49.200 --> 00:28:52.368 오늘이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568 00:28:52.368 --> 00:28:54.517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569 00:28:54.517 --> 00:28:55.160 전 안 돼요 570 00:28:55.160 --> 00:28:57.051 오늘이 끝이라고요? 571 00:28:57.051 --> 00:28:58.368 섭섭하시죠? 572 00:28:58.368 --> 00:28:58.976 너무 서운하죠 573 00:28:58.976 --> 00:29:00.012 이제 정들었는데 574 00:29:00.012 --> 00:29:02.002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575 00:29:02.002 --> 00:29:03.002 또다시 576 00:29:05.645 --> 00:29:08.398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달려있네요 577 00:29:08.398 --> 00:29:09.645 여하튼 578 00:29:09.645 --> 00:29:10.853 오늘 어떠셨어요? 579 00:29:10.853 --> 00:29:14.467 저희가 슈퍼맘 1호부터 시작해서 580 00:29:14.467 --> 00:29:17.200 5호가 오기까지 581 00:29:17.200 --> 00:29:21.200 제가 되려 우리 슈퍼맘들을 통해서 582 00:29:21.200 --> 00:29:23.200 정말 많은 위로를 받고 583 00:29:23.200 --> 00:29:24.240 또 힘을 얻고 584 00:29:24.240 --> 00:29:25.289 또 소망을 얻고 585 00:29:25.289 --> 00:29:27.566 또 큰 도전도 받게 되는 586 00:29:27.566 --> 00:29:29.418 너무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587 00:29:29.418 --> 00:29:30.843 맞아요 588 00:29:30.843 --> 00:29:32.200 어땠어요? 589 00:29:32.200 --> 00:29:35.200 저는 요즘 저출산 시대라고 해서 590 00:29:35.200 --> 00:29:37.408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591 00:29:37.408 --> 00:29:40.200 딩크족 부부도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 592 00:29:40.200 --> 00:29:43.200 저는 자녀를 통해서 가정이 세워지고 593 00:29:43.200 --> 00:29:46.200 또 그 가정을 통해서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삶이 594 00:29:46.200 --> 00:29:49.339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라는 것을 595 00:29:49.339 --> 00:29:50.497 배우게 되었고 596 00:29:50.497 --> 00:29:52.447 그래서 셋째 준비하고 있잖아요 597 00:29:52.447 --> 00:29:54.388 집에 일찍 가보겠습니다 598 00:29:54.388 --> 00:29:55.319 (언행일치) 599 00:29:55.319 --> 00:29:56.200 바로 보내드려야지 600 00:29:56.200 --> 00:29:57.200 네 그럼요 601 00:29:57.200 --> 00:29:59.636 그리고 자녀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602 00:29:59.636 --> 00:30:01.348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에 603 00:30:01.348 --> 00:30:03.200 후배들한테 꼭 말해주고 싶어요 604 00:30:05.200 --> 00:30:06.735 저는 슈퍼맘 보면서 605 00:30:06.735 --> 00:30:10.457 우리 엄마들이 정말 엄청 대단하다 606 00:30:10.457 --> 00:30:12.200 일해야죠, 양육해야죠 607 00:30:12.200 --> 00:30:13.843 또 아이들 교육해야죠 608 00:30:13.843 --> 00:30:15.200 신앙 훈련해야죠 609 00:30:15.200 --> 00:30:16.992 여러가지 정말 할 것이 많고 610 00:30:16.992 --> 00:30:20.408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그런 상황에서도 611 00:30:20.408 --> 00:30:21.814 이렇게 열심히 버티고 612 00:30:21.814 --> 00:30:24.200 엄마의 역할을 잘 해내는 거 보면서 613 00:30:24.200 --> 00:30:25.794 교회가 우리 엄마들을 위해서 614 00:30:25.794 --> 00:30:27.348 해야 될 일이 참 많겠다 615 00:30:27.348 --> 00:30:29.319 엄마들이 도움을 받고 616 00:30:29.319 --> 00:30:31.556 엄마들이 정말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617 00:30:31.556 --> 00:30:33.665 교회에서 그런 역할들을 좀 더 잘해주면 618 00:30:33.665 --> 00:30:35.853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 키우는데 619 00:30:35.853 --> 00:30:37.348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620 00:30:37.348 --> 00:30:38.616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621 00:30:38.616 --> 00:30:40.200 그럼 너무 감사하죠 622 00:30:40.200 --> 00:30:43.428 교회에서 그냥 애들 한 두 시간만 봐주셔도 623 00:30:43.428 --> 00:30:44.586 그럼요 맞아요 624 00:30:44.586 --> 00:30:46.626 (진심 가득) 엄마들은 숨통이 트이거든요 625 00:30:46.626 --> 00:30:49.576 그런 것들이 좀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626 00:30:49.576 --> 00:30:52.794 교회에서 키즈카페를 많이 운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27 00:30:52.794 --> 00:30:53.992 그러니까요 628 00:30:53.992 --> 00:30:55.863 사실 우리 어르신들이 옛날에 629 00:30:55.863 --> 00:30:57.616 결혼해야 철든다 630 00:30:57.616 --> 00:31:01.008 그리고 결혼하고 나면 애 낳아야 철든다 이러셨잖아요 631 00:31:01.008 --> 00:31:03.631 근데 결혼하는 거는 이제는 누구나 하지만 632 00:31:03.631 --> 00:31:07.109 애 낳는거는 멈춰져 있는 거 같아요 633 00:31:07.109 --> 00:31:10.000 왜냐하면 아이들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그러는데 634 00:31:10.000 --> 00:31:14.554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됐고 635 00:31:14.554 --> 00:31:18.356 아이들은 저를 통해서 또 하나님을 알게 됐고 636 00:31:18.356 --> 00:31:22.436 그래서 하나님을 좀 더 가까이 하려면 637 00:31:22.436 --> 00:31:24.336 아이들이 반드시 있어야 되고 638 00:31:24.336 --> 00:31:27.212 부모가 반드시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39 00:31:27.212 --> 00:31:28.307 맞아요 640 00:31:28.307 --> 00:31:30.257 그래서 나만 힘든거 아니고요 641 00:31:30.257 --> 00:31:32.000 저희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건 642 00:31:32.000 --> 00:31:36.250 너무나 많은 우리 크리스천 슈퍼맘들이 지쳐있어서 643 00:31:36.250 --> 00:31:37.841 손을 내민거거든요 644 00:31:37.841 --> 00:31:41.366 여러분들이 그 손 같이 잡고 함께 가다보면 645 00:31:41.366 --> 00:31:45.000 어느 날 나와 같은 친구들이 너무나 많다는 거 646 00:31:45.000 --> 00:31:49.158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647 00:31:49.158 --> 00:31:52.000 이 시간을 준비했던 겁니다 648 00:31:52.000 --> 00:31:56.000 자 그러면 크리스천 슈퍼맘을 오늘 끝내면서요 649 00:31:56.000 --> 00:31:57.350 우리 장재기 목사님이 650 00:31:57.350 --> 00:32:00.525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슈퍼맘을 위해서 651 00:32:00.525 --> 00:32:03.376 기도해 주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652 00:32:03.376 --> 00:32:05.614 네 같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653 00:32:05.614 --> 00:32:07.314 사랑하는 주님 654 00:32:07.314 --> 00:32:10.841 이 시간 육아로 지친 이 땅의 엄마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655 00:32:10.841 --> 00:32:14.624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고 싶은데 656 00:32:14.624 --> 00:32:17.000 마음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657 00:32:17.000 --> 00:32:20.535 아이들의 당황스러운 행동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화를 내고 658 00:32:20.535 --> 00:32:24.564 또 돌아서면서 후회하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659 00:32:24.564 --> 00:32:28.317 혼을 내야 할지 받아줘야 할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660 00:32:28.317 --> 00:32:32.822 잘하고 있는 것인지 자녀가 왜 우는지 왜 짜증이 났는지 661 00:32:32.822 --> 00:32:36.673 속 시원하게 알 길이 없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662 00:32:36.673 --> 00:32:39.069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내면서도 663 00:32:39.069 --> 00:32:42.544 내가 과연 엄마의 자격이 있나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664 00:32:42.544 --> 00:32:46.000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옵소서 665 00:32:46.000 --> 00:32:46.850 아멘 666 00:32:46.850 --> 00:32:48.900 사랑하는 내 딸아 667 00:32:48.900 --> 00:32:53.178 이 땅에 너처럼 나의 사랑을 잘 보여주는 이가 누가 있겠니? 668 00:32:53.178 --> 00:32:54.878 내 앞에 있는 이 아이를 669 00:32:54.878 --> 00:32:58.554 너보다 더 많이 사랑해 주는 이가 누가 있겠어? 670 00:32:58.554 --> 00:33:02.445 이제 너를 판단하거나 자책하지 말라 후회하지도 말라 671 00:33:02.445 --> 00:33:05.178 너는 부족하지도 않단다 잘하고 있단다 672 00:33:05.178 --> 00:33:09.792 아니 잘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너는 이미 좋은 엄마야 673 00:33:09.792 --> 00:33:11.392 내가 부족해 보여도 674 00:33:11.392 --> 00:33:14.158 나는 네가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675 00:33:14.158 --> 00:33:16.525 네가 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676 00:33:16.525 --> 00:33:19.307 나의 자녀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는지 677 00:33:19.307 --> 00:33:22.624 얼마나 많이 참는지 다 안단다 678 00:33:22.624 --> 00:33:26.277 네가 있어서 나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679 00:33:26.277 --> 00:33:27.627 사랑하는 딸아 680 00:33:27.627 --> 00:33:30.713 너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681 00:33:30.713 --> 00:33:35.366 이 아이에게는 온 세상을 얻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라는 것을 682 00:33:35.366 --> 00:33:40.614 그리고 힘든 이 시간도 다 지나간다는 것을 꼭 기억하렴 683 00:33:40.614 --> 00:33:43.514 주님 이 시간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684 00:33:43.514 --> 00:33:45.643 - 새 힘을 더해 주시옵소서 - 아멘 685 00:33:45.643 --> 00:33:49.931 사랑하는 주님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686 00:33:49.931 --> 00:33:54.584 - 이 땅의 모든 엄마를 마음껏 축복해 주시옵소서 - 아멘 687 00:33:54.584 --> 00:33:56.74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688 00:33:56.745 --> 00:33:58.151 아멘 689 00:33:58.151 --> 00:34:01.505 그냥 기도면 모든 게 끝나는 것 같네요 목사님 690 00:34:01.505 --> 00:34:02.844 모든 슈퍼맘들 691 00:34:02.844 --> 00:34:06.653 크리스천 슈퍼맘들 특히 힘내시고 용기 갖고 692 00:34:06.653 --> 00:34:08.553 모두모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693 00:34:08.553 --> 00:34:10.459 감사합니다 694 00:34:10.459 --> 00:34:12.766 (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♥) 695 00:34:12.766 --> 00:34:14.386 이렇게 여운을 남기는 거지 696 00:34:14.386 --> 00:34:15.673 (크리스천 슈퍼맘) 697 00:34:16.191 --> 00:34:21.933 마른 떡 하나를 가져도 698 00:34:21.933 --> 00:34:27.801 감사하며 나누는 가정 699 00:34:27.801 --> 00:34:33.664 서로의 연약함을 알고 700 00:34:33.664 --> 00:34:39.163 사랑으로 감싸주는 가정 701 00:34:40.881 --> 00:34:52.436 예수님 모신 가정 작은 천국이라 702 00:34:52.436 --> 00:35:04.000 예수님 모신 가정은 참 행복 있네 703 00:35:04.000 --> 00:35:14.929 예수님과 사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