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20.005 --> 00:00:23.178 (사건 21) (사사기 건드리기 9회) 2 00:00:24.875 --> 00:00:26.665 사사기 건드리기 21 3 00:00:27.291 --> 00:00:28.143 깜짝 놀랐죠? 4 00:00:28.143 --> 00:00:28.542 깜짝 놀랐습니다 5 00:00:28.543 --> 00:00:33.470 제가 이걸 치려다가 이번에는 목소리로 한번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6 00:00:33.471 --> 00:00:36.743 사건 21 드디어 또 시간이 왔습니다 7 00:00:36.743 --> 00:00:41.781 지난번 시간에 마지막 사사 얘기를 하셨는데 이 사사기 얘기가 끝나지가 않았어요 지금 8 00:00:41.781 --> 00:00:42.361 그렇죠 9 00:00:42.361 --> 00:00:45.240 이게 지금 저는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10 00:00:45.240 --> 00:00:46.824 왜 이게 끝나지 않는가? 11 00:00:46.824 --> 00:00:52.522 네 일단은 사사의 이야기는 다 끝났는데 그 뒤에 남아있는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단 말이에요 12 00:00:52.522 --> 00:00:53.310 아 그래요? 13 00:00:53.310 --> 00:00:54.030 그렇죠 14 00:00:54.030 --> 00:00:58.758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왜 사사들의 이야기 뒤에 남겨놓았고 15 00:00:58.759 --> 00:01:03.776 마치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결론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라는 걸 생각해보면 16 00:01:03.776 --> 00:01:07.150 사사기를 누가 썼느냐를 생각해보면 알 수가 있어요 17 00:01:07.150 --> 00:01:12.501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학자들마다 조금씩 의견의 차이는 있지만 18 00:01:12.502 --> 00:01:19.961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의견 중에 하나가 뭐냐면 레위인들일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19 00:01:19.961 --> 00:01:25.807 그러면 과연 이 사사의 시대 때 지금 내리막길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시대에 20 00:01:25.808 --> 00:01:29.706 레위인들은 과연 너희들이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 21 00:01:29.706 --> 00:01:30.506 자유로울 수 없죠 22 00:01:30.506 --> 00:01:31.300 자유로울 수 없죠 23 00:01:31.300 --> 00:01:35.028 그래서 이 레위인들이 쓴 반성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24 00:01:35.790 --> 00:01:39.424 그러면 그 이전까지는 사사들의 이야기였다고 한다면 25 00:01:39.425 --> 00:01:46.529 이제는 정치 지도자인 사사들 뿐만 아니라 종교의 지도자인 레위인 우리조차도 26 00:01:46.530 --> 00:01:53.000 그들과 별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라는 것을 고백하면서 이야기를 마치는 거예요 27 00:01:53.000 --> 00:01:54.704 그럼 사건 파일에 또 사건이 있나요? 28 00:01:54.704 --> 00:01:55.293 네 29 00:01:55.293 --> 00:01:57.882 우리 준비되있던 사건 카드로 가야 됩니다 30 00:01:58.736 --> 00:02:00.998 레위인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31 00:02:00.998 --> 00:02:01.385 어? 32 00:02:02.681 --> 00:02:05.210 이거 버스 번호인가요? 33 00:02:13.083 --> 00:02:16.095 1100은 돈의 액수입니다 34 00:02:16.095 --> 00:02:17.908 은 돈 1,100냥 35 00:02:17.908 --> 00:02:18.979 은 돈 1,100냥? 36 00:02:18.979 --> 00:02:19.256 네 37 00:02:19.772 --> 00:02:20.618 꽤 비싼 돈 아닌가요? 38 00:02:20.619 --> 00:02:21.925 엄청나게 비싼 돈이에요 39 00:02:21.925 --> 00:02:27.994 여기 나중에 레위인이 사적으로 한 사람에게 채용되거든요 제사장으로 40 00:02:27.994 --> 00:02:32.434 그때 1년 연봉이 얼마였냐면 은 돈 10냥이었어요 41 00:02:32.435 --> 00:02:38.326 그런데 여기 보면 은 돈 1,100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했으니까 110년치 연봉이 되겠죠 42 00:02:38.326 --> 00:02:42.020 110년 동안 누구한테 개인으로 고용당한 건 할 수 있습니까? 43 00:02:42.021 --> 00:02:48.165 이거는 고용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사람의 집안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44 00:02:48.165 --> 00:02:50.246 이 사람의 이름은 미가예요 45 00:02:56.051 --> 00:03:00.601 미가는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살던 사람이라고 우리 성경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46 00:03:00.601 --> 00:03:03.489 에브라임 산간지방이라고 하면 여기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47 00:03:03.489 --> 00:03:04.822 므낫세의 밑에 48 00:03:04.823 --> 00:03:13.291 므낫세의 밑에 있고 유다와 베냐민 위에 있는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미가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49 00:03:13.291 --> 00:03:16.480 그런데 이 미가의 집에서 도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50 00:03:16.481 --> 00:03:17.436 아 그래요? 51 00:03:17.437 --> 00:03:19.307 진 형사님이 확인해 보셔야 돼요 52 00:03:19.307 --> 00:03:19.888 도난? 53 00:03:19.889 --> 00:03:20.971 혹시 1,100냥? 54 00:03:20.971 --> 00:03:21.537 그렇죠 55 00:03:21.537 --> 00:03:22.955 은 1,100냥이 사라졌어요 56 00:03:22.955 --> 00:03:23.928 재벌입니까? 57 00:03:23.928 --> 00:03:28.364 진짜 아버지가 누군지는 설명이 안 나와있지만 어마어마한 부자인 건 확실해요 58 00:03:28.365 --> 00:03:30.447 이건 제가 봤을 때 계획범죄입니다 59 00:03:30.447 --> 00:03:32.929 제 형사의 촉으로 느끼는 게 계획범죄예요 60 00:03:32.930 --> 00:03:33.480 그렇죠? 61 00:03:33.481 --> 00:03:33.846 네네 62 00:03:33.846 --> 00:03:34.400 맞아요 63 00:03:34.400 --> 00:03:35.527 계획범죄 맞아요 64 00:03:35.527 --> 00:03:35.999 맞아요 65 00:03:36.000 --> 00:03:36.783 맞아요? 66 00:03:36.784 --> 00:03:40.472 이 집에서 은 1,100냥이 없어진 거를 미가의 어머니가 알고 67 00:03:40.473 --> 00:03:45.570 이거 훔쳐간 사람 저주받게 해주세요 하면서 막 지금 난리가 난 겁니다 68 00:03:45.570 --> 00:03:47.633 그런데 그 이야기를 미가가 들었어요 69 00:03:47.633 --> 00:03:49.902 그런데 미가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거예요 70 00:03:49.902 --> 00:03:50.348 왜? 71 00:03:50.348 --> 00:03:51.665 그거 훔쳐간 사람이 자기거든요 72 00:03:52.886 --> 00:03:57.259 어머니 아버지가 쌓아놓은 부를 지금 아들이 훔친 거예요 73 00:03:57.259 --> 00:04:02.189 그런데 어머니의 기도를 듣다 보니까 진짜 저 저주대로 내가 다 저주를 당하면 74 00:04:02.189 --> 00:04:02.803 큰일 나는 거죠 75 00:04:02.804 --> 00:04:05.653 큰일 나겠구나 생각해가지고 잽싸게 엄마한테 76 00:04:05.653 --> 00:04:06.187 말을 해요? 77 00:04:06.188 --> 00:04:06.788 자수를 합니다 78 00:04:07.704 --> 00:04:08.484 착하네요 79 00:04:08.484 --> 00:04:11.676 착한 건지 아니면 겁이 나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80 00:04:11.676 --> 00:04:13.392 처음부터 안 했으면 됐잖아요 81 00:04:13.392 --> 00:04:15.050 그러게 말이에요 82 00:04:15.051 --> 00:04:20.390 그런데 이 이야기를 딱 듣는 순간 엄마가 멘붕이 온 거예요 83 00:04:20.390 --> 00:04:21.025 왜냐하면 84 00:04:21.025 --> 00:04:21.520 우리 아들이 85 00:04:21.521 --> 00:04:23.260 내가 이미 기도를 했잖아요 86 00:04:23.260 --> 00:04:25.512 그러면 지금 훔쳐간 사람이 아들이잖아요 87 00:04:25.512 --> 00:04:25.999 아들이에요 88 00:04:25.999 --> 00:04:29.206 아들이니까 이 엄마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거 아니에요 89 00:04:29.206 --> 00:04:29.633 네 90 00:04:29.633 --> 00:04:30.324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? 91 00:04:30.324 --> 00:04:30.971 취소 기도 92 00:04:31.564 --> 00:04:32.628 취소 기도 아닙니까? 93 00:04:32.628 --> 00:04:33.028 그렇죠 94 00:04:33.028 --> 00:04:33.999 취소 기도 해야죠 95 00:04:33.999 --> 00:04:34.785 취소 기도 96 00:04:34.785 --> 00:04:38.457 그런데 이 어머니가 액땜하듯이 취소를 해요 97 00:04:38.458 --> 00:04:43.561 하나님 내가 은 1,100냥 이거 하나님께 드릴게요 98 00:04:43.561 --> 00:04:44.662 이것도 하나님께 드려요? 99 00:04:44.663 --> 00:04:45.073 네 100 00:04:45.073 --> 00:04:50.150 하나님께 드릴게요 하면서 자기 집에다가 하나님의 집 신당을 만들어요 101 00:04:50.150 --> 00:04:53.597 그리고 하나님을 상징하는 신상도 만들어 놓고 102 00:04:53.597 --> 00:04:54.410 우상처럼? 103 00:04:54.410 --> 00:04:55.641 그렇죠 우상처럼 104 00:04:55.641 --> 00:04:57.001 정말 우상이라고 해요 105 00:04:57.001 --> 00:04:58.922 그리고 난 다음에 에봇을 또 만들어요 106 00:04:58.922 --> 00:04:59.576 에봇 107 00:04:59.576 --> 00:05:00.426 제사장의 옷 108 00:05:00.426 --> 00:05:01.079 옷 109 00:05:01.079 --> 00:05:02.225 신당도 있고 110 00:05:02.225 --> 00:05:02.620 옷도 있고 111 00:05:02.621 --> 00:05:06.549 거기에 여호와 하나님을 상징하는 신도 있으니까 제사장이 있어야 되잖아요 112 00:05:06.549 --> 00:05:07.371 자기가 제사장이야? 113 00:05:07.371 --> 00:05:09.466 그래서 미가의 동생 114 00:05:09.466 --> 00:05:15.380 그러니까 어머니의 아들 중에 하나를 거기 제사장을 삼아서 "야 네가 에봇 입고 제사장 해" 115 00:05:15.380 --> 00:05:18.029 해서 거기다가 제사장도 만들어 놔요 116 00:05:18.029 --> 00:05:19.219 이게 더 저주 같은데요? 117 00:05:19.219 --> 00:05:19.893 그러니까 118 00:05:19.893 --> 00:05:21.553 이 저주에서 풀릴 수 있는 겁니까? 119 00:05:21.553 --> 00:05:22.261 그러니까 말이에요 120 00:05:22.262 --> 00:05:25.720 지금 이 사람들의 그때 당시에 생각이 이랬다는 거예요 121 00:05:25.720 --> 00:05:26.207 와 신기하네요 122 00:05:26.207 --> 00:05:27.182 그들의 삶이 그랬다는 거예요 123 00:05:27.182 --> 00:05:27.915 자 그런데 124 00:05:27.915 --> 00:05:28.728 네 그런데 125 00:05:28.728 --> 00:05:32.456 그 즈음에 한 사람이 그 마을을 지나가게 됩니다 126 00:05:32.456 --> 00:05:33.534 또 누가 나타납니까? 127 00:05:33.534 --> 00:05:34.527 이 사람입니다 128 00:05:44.719 --> 00:05:52.948 에서 살고 있던 레위 청년이 지금 에브라임 산지를 지나서 어디론가 이동을 하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129 00:05:52.948 --> 00:05:58.272 자 아까 이 사진 보면 이게 에브라임이고 그다음에 은 유다 땅에 있어요 130 00:05:58.273 --> 00:05:58.939 그렇죠 131 00:05:58.940 --> 00:06:03.810 유다 땅에서 에브라임 산지로 해서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고 있는 거예요 132 00:06:03.810 --> 00:06:06.663 가고 있다가 이 집 앞을 지나가게 되네요 133 00:06:06.663 --> 00:06:12.274 그러니까 미가와 미가의 엄마 입장에서는 야 옷을 보니까 레위인이야 134 00:06:12.274 --> 00:06:12.894 어 135 00:06:12.894 --> 00:06:14.482 그런데 우리 집에 신당도 있어 136 00:06:14.482 --> 00:06:16.313 여호와 하나님 우상도 만들어 놨어 137 00:06:16.313 --> 00:06:17.503 우리 에봇도 있어 138 00:06:17.503 --> 00:06:22.713 하나 없는 게 진짜 적법한 제사장 하나 없는데 지나가는 오리지널이 있으니까 139 00:06:22.713 --> 00:06:23.623 오리지널 140 00:06:23.623 --> 00:06:26.901 그 사람을 불러다 세워놓고 의사타진을 합니다 141 00:06:26.901 --> 00:06:29.135 너가 우리집에 제사장이 되어주겠냐? 142 00:06:29.135 --> 00:06:32.551 그러면 우리가 너를 아버지처럼 섬기겠다 143 00:06:32.551 --> 00:06:36.206 그럼 이 레위 청년은 이걸 받아들였어요? 144 00:06:36.206 --> 00:06:37.881 받아들였을까 안 받아들였을까? 145 00:06:37.881 --> 00:06:38.901 받아들였을 것 같은데요? 146 00:06:38.901 --> 00:06:40.245 받아들였어요 147 00:06:40.245 --> 00:06:41.739 이 친구 그냥 올라가다가? 148 00:06:41.740 --> 00:06:43.193 그렇지 지나가다가 149 00:06:43.193 --> 00:06:44.643 올라가다가 연봉 준다니까 150 00:06:44.643 --> 00:06:45.150 그렇죠 151 00:06:45.976 --> 00:06:48.487 이 레위 사람은 왜 이걸 또 받아들였을까? 152 00:06:48.487 --> 00:06:50.667 레위 사람들은 계속 아이를 낳아요 153 00:06:50.667 --> 00:06:53.091 아이를 낳으면 한 사람이 12명씩 막 낳고 이러죠 154 00:06:53.091 --> 00:06:53.637 네네네 155 00:06:53.637 --> 00:06:59.436 그러니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재물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아요 156 00:06:59.436 --> 00:07:02.516 게다가 이때 당시에는 사람이 또 우상숭배를 했잖아요 157 00:07:02.516 --> 00:07:09.839 바알에게도 제사 드려야 되고, 아세라에게 제사 드려야 되고 내가 제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는 양의 마리수가 3마리라고 하면 158 00:07:09.840 --> 00:07:12.082 기왕이면 보험 삼아서 N분의 1 159 00:07:12.083 --> 00:07:19.522 바알한테 1마리, 아세라한테 1마리, 여호와 하나님께 1마리 이렇게 했을 거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해왔던 패턴을 보면 160 00:07:19.523 --> 00:07:21.276 그러면 레위인들은 어떻게 했느냐? 161 00:07:21.276 --> 00:07:22.628 계속 굶을 수밖에 없어요 162 00:07:22.628 --> 00:07:23.725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죠? 163 00:07:23.725 --> 00:07:25.996 야 우리가 좀 시장개척을 해야겠다 164 00:07:25.996 --> 00:07:33.820 그래서 그 레위인 중에 자기가 받은 그 땅을 떠나면 안 되는데 그 땅을 떠나서 아마 으로 갔던 모양이에요 165 00:07:33.820 --> 00:07:40.481 그 베들렘에서 이런 표현을 하면 좀 그렇지만 이 사람 정확한 표현으로 하자면 종교 장사를 했던 거지 166 00:07:40.481 --> 00:07:44.639 하나님 장사를 하다가 이제 거기서도 또 희망이 안 보였나 봐요 167 00:07:44.639 --> 00:07:54.080 그래서 지금 에브라임 산간지방을 거쳐 어디 어디 정착해서 내가 제사장 할 만한 곳 시장개척을 위해서 가던 중 168 00:07:54.081 --> 00:08:04.233 아니 미가가 불러서 우리 집에 신전도 있고, 하나님의 집도 있고 이게 바로 정치, 권력 경제권력과 종교권력의 미친 콜라보예요 169 00:08:07.154 --> 00:08:07.967 대단한 콜라보네요 170 00:08:07.967 --> 00:08:08.627 오 그렇죠 171 00:08:08.627 --> 00:08:12.166 그래서 정말 하나님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예요 172 00:08:12.166 --> 00:08:17.069 이 하나님의 집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신상만 있었던 게 아니라 드라빔들도 있었어요 173 00:08:18.562 --> 00:08:19.595 레위인인데? 174 00:08:19.595 --> 00:08:20.042 그렇지 175 00:08:20.043 --> 00:08:24.120 그럼 레위인이 그 사람들을 위해서도 제사를 드려야 되는 거예요 176 00:08:24.120 --> 00:08:25.653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지 177 00:08:26.504 --> 00:08:34.616 그런데 사사기 성경에 더 뒤쪽으로 가면 삼손이 있었던 단 지파가 삼손이 죽고 난 다음에 더 이상 그 땅에서 살 수 없는 거예요 178 00:08:34.617 --> 00:08:37.616 블레셋 사람들의 등살에 못 이겨서 이사를 가는 내용이 나와요 179 00:08:37.616 --> 00:08:37.976 네 180 00:08:37.976 --> 00:08:39.915 어디로 가냐면 단이라고 하는 곳 181 00:08:39.916 --> 00:08:44.596 그때 당시에는 라이스라고 불렸던 곳인데 이 라이스라는 곳으로 이주를 해가요 182 00:08:44.596 --> 00:08:47.215 그러니까 이주를 이렇게 가면 에브라임 땅을 지나갈 수밖에 없겠죠? 183 00:08:47.215 --> 00:08:47.723 네 184 00:08:47.723 --> 00:08:53.622 이 사람들이 에브라임 땅을 지나가다가 이 미가의 집에서 제사장하고 있는 레위 청년을 만나요 185 00:08:53.623 --> 00:09:00.906 그런데 레위 청년의 얼굴도 보지 않았는데 레위 청년의 목소리만 듣고도 이 사람이 그 레위 사람이라는 걸 알아요 186 00:09:01.695 --> 00:09:02.935 이게 어떻게 가능했냐? 187 00:09:02.935 --> 00:09:07.228 단 지파의 영토 안에 레위 사람들이 살던 마을이 있었어요 188 00:09:07.228 --> 00:09:08.758 그 마을에 원래 살던 친구야 189 00:09:09.858 --> 00:09:16.090 그런데 우리가 새로운 땅으로 가니까 거기에는 당연히 제사장도 없고 레위인도 없을 거 아니에요 190 00:09:16.090 --> 00:09:18.494 그러니까 그 사람에게 물어봐요 191 00:09:18.495 --> 00:09:26.445 그 레위인 청년에게 너 한 집안의 제사장으로 있는 게 더 좋겠니 아니면 우리 단 지파 한 민족의 제사장이 좋겠니? 192 00:09:26.445 --> 00:09:28.256 라고 하니까 이 레위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요? 193 00:09:28.256 --> 00:09:29.113 한 민족이죠 194 00:09:29.113 --> 00:09:30.035 그렇지 195 00:09:30.035 --> 00:09:31.199 잽싸게 쫓아가요 196 00:09:32.654 --> 00:09:33.871 에봇을 다 가지고 197 00:09:33.872 --> 00:09:35.531 정말 대환장의 콜라보군요 198 00:09:35.531 --> 00:09:36.011 그렇죠 199 00:09:36.011 --> 00:09:36.947 다 가지고요? 200 00:09:36.947 --> 00:09:39.935 그리고 미가가 그걸 나중에 알고 쫓아가 201 00:09:40.561 --> 00:09:41.598 어떻게 이럴 수 있냐? 202 00:09:42.429 --> 00:09:49.751 그랬더니만 건장한 군인들이 미가를 쫙 둘러싸고 잘 생각해봐 너 그냥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니? 203 00:09:49.751 --> 00:09:57.105 그 미가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제사장도 뺏기고 자기가 은 1,100으로 만들었던 모든 것들을 다 뺏앗겨버리는 사건 204 00:09:58.132 --> 00:10:03.453 근데 제가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제가 봤을 때는 가만두면 안 될 것 같아요 205 00:10:03.454 --> 00:10:07.877 근데 하나님이 이런 걸 보셨을 때 이거 어떻게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? 206 00:10:07.877 --> 00:10:08.920 단서 카드를 하나 볼까요? 207 00:10:08.920 --> 00:10:09.717 오늘도 준비하셨습니까? 208 00:10:09.717 --> 00:10:10.417 아 네 209 00:10:12.700 --> 00:10:14.432 이거는 크라운 210 00:10:21.490 --> 00:10:26.954 레위 사람들은 자기의 종교적인 영역에서 왕이 되고자 하고 211 00:10:26.955 --> 00:10:32.452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미가의 집에서는 또 자기 입장에서 왕관을 쓰고 왕이 되려고 했던 212 00:10:32.452 --> 00:10:35.886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213 00:10:35.887 --> 00:10:39.395 그다음에 그 지나가던 그 단 지파의 사람들 214 00:10:39.396 --> 00:10:47.459 그 사람들은 군사력으로 스스로 왕이 되어서 자기들이 선택할 수 있다 힘이 있다 자기 스스로 또 왕이 되려고 했던 215 00:10:47.460 --> 00:10:56.154 그런 레위인도 그리고 지파의 수장들도 그리고 경제력이 있는 미가의 집도 모두 다 왕이 되려고 해요 216 00:10:56.154 --> 00:10:58.237 결국은 다 그냥 권력이네요 217 00:10:58.237 --> 00:10:58.830 그렇죠 218 00:10:58.830 --> 00:11:00.690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그 모든 것들이 219 00:11:00.691 --> 00:11:09.325 그래 나는 필요 없고 오로지 너희들이 권력을 잡고 왕이 되려고 했던 그런 사람들이었다라고 하나님의 눈에 보시지 않을까요? 220 00:11:09.325 --> 00:11:10.992 저는 그렇게 평가할 거라고 생각해요 221 00:11:10.992 --> 00:11:12.715 권위는 하나님만 있어야 되는데 222 00:11:12.715 --> 00:11:13.499 그러게 말이에요 223 00:11:13.499 --> 00:11:14.039 네 224 00:11:14.039 --> 00:11:15.574 그러면 좋습니다 225 00:11:15.574 --> 00:11:17.081 해결책은 있습니까 이런 거에? 226 00:11:17.081 --> 00:11:17.996 해결책이요? 227 00:11:18.655 --> 00:11:20.718 이게 정말 중요한 얘기입니다 228 00:11:20.719 --> 00:11:23.728 사사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아세요? 229 00:11:23.728 --> 00:11:32.511 "그때는 왕이 없었으므로 저마다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였더라" 하고 끝나버려요 230 00:11:32.511 --> 00:11:33.793 왕이 없었으므로 231 00:11:33.793 --> 00:11:34.962 왕이 없었던 게 아니에요 232 00:11:34.962 --> 00:11:36.908 나름대로 자기네들이 왕을 만들었어요 233 00:11:36.908 --> 00:11:38.856 기드온을 왕처럼 섬기기도 했고요 234 00:11:38.856 --> 00:11:40.686 사사들을 왕처럼 섬기기도 했어요 235 00:11:41.177 --> 00:11:49.042 그런데 진짜 왕 우리 하나님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의 소견대로 옳은 대로 살아가면서 지 멋대로 살아갔다는 거예요 236 00:11:49.720 --> 00:11:53.577 사사기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를 딱 끊어버리는 거예요 237 00:11:53.577 --> 00:11:54.330 그냥 거기서 딱? 238 00:11:54.330 --> 00:11:54.703 네 239 00:11:54.703 --> 00:11:56.061 지 멋대로 살았다 딱? 240 00:11:56.061 --> 00:11:56.665 그렇죠 241 00:11:57.256 --> 00:12:01.430 왜 그럼 이런 불행한 사회 지옥과 같은 사회를 만들었냐? 242 00:12:01.430 --> 00:12:02.621 왜 누가 만들었냐? 243 00:12:03.180 --> 00:12:07.728 이 사사기를 기록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레위인인 우리가 만들었다 244 00:12:07.729 --> 00:12:16.647 왕이 없어서 그들이 하나님의 눈을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245 00:12:16.648 --> 00:12:23.111 우리가 먼저 이렇게 타락했으니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레위인 우리가 이렇게 됐는데 246 00:12:23.112 --> 00:12:28.408 사사한테 무슨 기대를 하겠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겠냐라는 거예요 247 00:12:28.409 --> 00:12:36.230 레위인들은 이거를 그냥 단번에 끊어버리면서 그게 다 우리 때문이다라고 하는 반성문을 내민 거예요 248 00:12:36.230 --> 00:12:39.143 그러면 우리도 살다 보면 우리도 그럴 수 있단 말이에요 249 00:12:39.143 --> 00:12:39.603 그렇죠 250 00:12:39.603 --> 00:12:43.625 이걸 예방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으십니까 혹시? 251 00:12:43.625 --> 00:12:46.402 해결의 방법은 해결카드를 준비했습니다 252 00:12:46.402 --> 00:12:46.815 오? 253 00:12:53.937 --> 00:12:59.189 하나님을 우리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하면 지금 이렇게 미친 환장의 콜라보를 할 수밖에 없어요 254 00:12:59.190 --> 00:13:06.263 내가 경제력을 얻기 위해서 내가 종교적인 힘을 얻기 위해서 군사적인 힘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수단삼던 시대였거든요 255 00:13:06.263 --> 00:13:11.637 하나님은 우리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이유이거든요 256 00:13:11.638 --> 00:13:21.497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을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수단삼지 않는 사사시대의 삶을 살지 않을 수 있지 않겠는가 257 00:13:21.498 --> 00:13:22.852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58 00:13:22.852 --> 00:13:26.329 프로파일러님 그니까 살다 보면 수단으로 살아가잖아요 259 00:13:26.329 --> 00:13:30.981 이렇게 우리 하나님이 내 삶의 이유였으면 하는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게끔 260 00:13:30.982 --> 00:13:33.389 뭔가 좀 이렇게 팁을 주실 수 있을까요? 261 00:13:33.389 --> 00:13:39.998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돼요 262 00:13:39.998 --> 00:13:42.397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263 00:13:42.397 --> 00:13:49.188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이 우리말 성경에는 형상이라고 번역이 돼 있지만 원래 히브리어는 쩰렘이라고 되어 있어요 264 00:13:49.188 --> 00:13:52.293 쩰렘이라는 말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의미는 뭐냐면 그림자예요 265 00:13:52.293 --> 00:13:57.356 하나님의 그림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과 떨어져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고 266 00:13:57.357 --> 00:14:02.830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267 00:14:02.830 --> 00:14:06.396 하나님이 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 모양을 하는 거예요 268 00:14:06.396 --> 00:14:10.730 내가 먼저 이 모양을 해놓고 하나님 왜 이 모양으로 안 가세요라고 할 수 없잖아요 269 00:14:10.730 --> 00:14:16.688 우리가 그림자와 같은 존재에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270 00:14:16.689 --> 00:14:22.528 저는 충분히 하나님이 우리 삶의 이유라고 고백하며 살아갈 수 있다 271 00:14:22.528 --> 00:14:23.961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72 00:14:23.961 --> 00:14:26.995 오늘 사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73 00:14:27.001 --> 00:14:31.323 왜냐하면 사사들 사건만 듣다가 미가와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이죠 274 00:14:32.222 --> 00:14:39.179 레위 청년의 이걸 들으면서 일단 사사는 용사 이런 느낌이 있어서 좀 먼 친구들처럼 느껴졌었거든요 275 00:14:39.179 --> 00:14:41.599 그런데 이거는 그냥 진짜 우리의 사회에 있는 거잖아요 276 00:14:41.599 --> 00:14:46.452 그냥 일반 가정과 그리고 이렇게 우리 목사님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거니까 277 00:14:46.453 --> 00:14:50.207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형상의 우리가 그림자를 기억하면서 278 00:14:50.207 --> 00:14:55.163 우리 삶의 이유를 깨달으면 진짜 좋은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 279 00:14:55.163 --> 00:14:56.249 오늘 얘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80 00:14:56.249 --> 00:14:57.757 저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81 00:14:57.757 --> 00:14:58.501 그러면... 282 00:15:00.465 --> 00:15:01.138 갑자기 283 00:15:05.910 --> 00:15:07.215 다음이 마지막이라는 284 00:15:07.216 --> 00:15:08.545 아 그렇네요 285 00:15:08.545 --> 00:15:09.263 벌써? 286 00:15:09.264 --> 00:15:14.197 우리 진 형사님 만난 지 지금 아홉 번째인데 다음이 열 번째 마지막 시간이네요 287 00:15:14.197 --> 00:15:20.578 너무 슬프지만 우리가 또 다음에 만나는 게 마지막이니까 또 준비를 잘해서 제가 돌아오도록 하고 288 00:15:20.579 --> 00:15:23.546 우리 프로파일러님께서도 준비를 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89 00:15:23.546 --> 00:15:24.340 알겠습니다 290 00:15:24.340 --> 00:15:25.457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291 00:15:25.457 --> 00:15:26.215 감사합니다 292 00:15:26.574 --> 00:15:28.521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