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0.307 --> 00:00:13.307 안녕하세요 2 00:00:13.307 --> 00:00:17.000 열두 사도 이야기 오늘 마지막 시간인데요 3 00:00:17.000 --> 00:00:22.416 가룟 유다와 맛디아 제자 4 00:00:22.416 --> 00:00:24.916 두 사도에 관한 이야기를 5 00:00:24.916 --> 00:00:28.841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6 00:00:28.841 --> 00:00:33.376 가룟 유다에 관한 가장 직설적인 성경의 증언 7 00:00:33.376 --> 00:00:38.776 요한복음 12장 4절 이하 6절에 기록된 말씀을 8 00:00:38.776 --> 00:00:41.277 먼저 한번 경청하시겠습니다 9 00:00:42.803 --> 00:00:45.447 (12. 가룟 유다의 집 작가 손민아②) 10 00:00:50.621 --> 00:00:55.373 '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11 00:00:55.373 --> 00:00:58.604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12 00:00:58.604 --> 00:01:03.000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3 00:01:03.000 --> 00:01:06.218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14 00:01:06.218 --> 00:01:08.366 그는 도둑이라 15 00:01:08.366 --> 00:01:13.525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16 00:01:13.525 --> 00:01:15.6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17 00:01:15.654 --> 00:01:20.000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18 00:01:20.000 --> 00:01:25.584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19 00:01:25.584 --> 00:01:30.000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20 00:01:30.000 --> 00:01:32.822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21 00:01:32.822 --> 00:01:36.822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2 00:01:36.822 --> 00:01:39.272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23 00:01:39.272 --> 00:01:42.713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4 00:01:42.713 --> 00:01:46.158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25 00:01:46.158 --> 00:01:49.990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26 00:01:49.990 --> 00:01:55.851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27 00:01:55.851 --> 00:01:59.151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28 00:01:59.151 --> 00:02:01.079 곧 나가니 밤이로라' [JN 13:26-30] 29 00:02:21.067 --> 00:02:24.167 이태리의 어떤 화가가 30 00:02:24.167 --> 00:02:30.455 소년 예수님을 그림으로 그리고자 했습니다 31 00:02:30.455 --> 00:02:36.000 그래서 어떤 소년, 아주 해맑은 미소를 갖고 있고 32 00:02:36.000 --> 00:02:39.465 진지한 표정을 가진 소년을 찾아내와서 33 00:02:39.465 --> 00:02:44.287 소년 예수님의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고 그래요 34 00:02:44.287 --> 00:02:47.455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35 00:02:47.455 --> 00:02:52.188 이분이 다시 예수님의 생애를 그리면서 36 00:02:52.188 --> 00:02:58.525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았던 가룟 유다의 모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37 00:02:58.525 --> 00:03:04.475 어느 날 술집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찌든 38 00:03:04.475 --> 00:03:12.812 그리고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을 포기해버린 한 젊은이를 만났어요 39 00:03:12.812 --> 00:03:19.851 그래서 그분에게 내가 당신의 그림을 좀 그리고 싶다 40 00:03:19.851 --> 00:03:23.436 그래서 왜 저를 그림을 그리길 원하십니까? 41 00:03:23.436 --> 00:03:26.168 누구의 모델인데요? 42 00:03:26.168 --> 00:03:32.584 그래서 사실은 가룟 유다의 모델로 당신을 그리고 싶다 43 00:03:32.584 --> 00:03:35.703 그랬더니 이 친구가 막 웃으면서 44 00:03:35.703 --> 00:03:41.386 내가 옛날 어렸을 때 소년 시절에는 예수님의 모델이었는데요 45 00:03:41.386 --> 00:03:45.000 라고 말했다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46 00:03:45.000 --> 00:03:48.465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47 00:03:48.465 --> 00:03:53.535 이 이야기가 우리가 전해주고 있는 교훈은 이런 것이죠 48 00:03:53.535 --> 00:03:57.485 예수님의 모델, 소년 예수님의 모델이 49 00:03:57.485 --> 00:04:01.000 배반자 유다가 될 수가 있다는 50 00:04:01.000 --> 00:04:06.000 인간의 변화의 그런 파괴성 51 00:04:06.000 --> 00:04:10.713 이런 것들을 우리가 이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52 00:04:10.713 --> 00:04:13.363 우선 우리는 그의 이름 53 00:04:13.363 --> 00:04:17.000 가룟 유다라는 이름을 좀 생각해 보겠어요 54 00:04:17.000 --> 00:04:19.650 가룟이라는 것은 지역입니다 55 00:04:19.650 --> 00:04:22.000 지역의 명칭입니다 56 00:04:22.000 --> 00:04:27.119 저 유대나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57 00:04:27.119 --> 00:04:29.000 헤브론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58 00:04:29.000 --> 00:04:32.218 헤브론에서 조금만 더 남쪽으로 가면 59 00:04:32.218 --> 00:04:35.555 그리욧이라는, 가룟이라는 지역이 나옵니다 60 00:04:35.555 --> 00:04:38.594 그 출신이기 때문에, 그 지방 출신이기 때문에 61 00:04:38.594 --> 00:04:42.000 가룟 유다 이렇게 붙인 것입니다 62 00:04:42.000 --> 00:04:45.350 근데 유다라는 그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뜻은 63 00:04:45.350 --> 00:04:47.000 아주 좋은 뜻이에요 64 00:04:47.000 --> 00:04:49.188 찬양이란 뜻이거든요 65 00:04:49.188 --> 00:04:50.188 근데 여러분 66 00:04:50.188 --> 00:04:55.000 여러분 가운데 내가 자녀를 낳았다 아들을 낳았다 67 00:04:55.000 --> 00:04:58.386 그러면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고 여러분 지으시겠습니까? 68 00:04:58.386 --> 00:05:01.396 그럴 분 있어요? 없죠? 69 00:05:01.396 --> 00:05:03.396 그러니까 가룟 유다 이후에 70 00:05:03.396 --> 00:05:06.881 유다라는 이름은 가장 인기 없는 이름이 됐죠 71 00:05:06.881 --> 00:05:11.871 하지만 본래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가장 포퓰러한 72 00:05:11.871 --> 00:05:14.802 인기 있는 이름이 사실은 유다였어요 73 00:05:14.802 --> 00:05:17.386 구약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있잖아요 74 00:05:17.386 --> 00:05:20.257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지파가 유다 지파거든요 75 00:05:20.257 --> 00:05:21.657 유다 지파 76 00:05:21.657 --> 00:05:27.376 메시아의 가계를 이어갔던 지파가 바로 유다 지파입니다 77 00:05:27.376 --> 00:05:31.168 프레이즈, 찬양이라는 뜻을 갖고 있죠 78 00:05:31.168 --> 00:05:36.000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구약과 신약의 중간기가 있어요 79 00:05:36.000 --> 00:05:38.505 한 400년의 중간시대가 있는데 80 00:05:38.505 --> 00:05:44.812 그때 이스라엘이 북쪽에는 시리아로부터 점령을 당해요 81 00:05:44.812 --> 00:05:48.212 그랬을 때 점령당한 예루살렘 82 00:05:48.212 --> 00:05:51.000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해서 83 00:05:51.000 --> 00:05:55.544 이스라엘 제사장의 한 가문이 일어나서 독립운동을 합니다 84 00:05:55.544 --> 00:05:59.000 그 집안을 유다 마카비 이렇게 부르거든요 85 00:05:59.000 --> 00:06:01.683 유다 마카비 86 00:06:01.683 --> 00:06:04.327 그러니까 아주 포퓰러한 이름이 유다예요 87 00:06:04.327 --> 00:06:05.842 본래 좋은 이름이죠 88 00:06:05.842 --> 00:06:08.000 아주 참 좋은 이름이에요 89 00:06:08.000 --> 00:06:13.663 그리고 예수님의 동생 가운데도 유다가 있었어요 90 00:06:13.663 --> 00:06:16.436 여러 명 동생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91 00:06:16.436 --> 00:06:21.000 신약 성경 읽다가 혹시 신약 성경의 유다서 보셨습니까? 92 00:06:21.000 --> 00:06:22.000 유다서 93 00:06:22.000 --> 00:06:24.693 그건 가룟 유다가 쓴 책은 아니고 94 00:06:24.693 --> 00:06:27.307 예수님의 동생 가운데 유다가 95 00:06:27.307 --> 00:06:29.141 바로 유다서라는 한 장밖에 없는 96 00:06:29.141 --> 00:06:32.396 짤막한 문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97 00:06:34.891 --> 00:06:37.168 또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98 00:06:37.168 --> 00:06:38.594 가룟 유다 말고 99 00:06:38.594 --> 00:06:42.000 열두 제자 가운데 다대오 유다가 있어요 100 00:06:42.000 --> 00:06:43.525 다대오 유다 101 00:06:43.525 --> 00:06:46.693 그만큼 유다라는 이름은 포퓰러한 102 00:06:46.693 --> 00:06:51.812 아주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이름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03 00:06:51.812 --> 00:06:53.762 그런데 우리가 성경에 나타난 104 00:06:53.762 --> 00:06:58.000 가룟 유다의 일생을 이렇게 추적하면서 105 00:06:58.000 --> 00:07:00.505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느냐 106 00:07:00.505 --> 00:07:02.228 그의 인물을 추적한다면 107 00:07:02.228 --> 00:07:04.778 첫째로 우리가 그분에 관해서 108 00:07:04.778 --> 00:07:08.198 그분은 적어도 피상적으로 보기에는 109 00:07:08.198 --> 00:07:11.455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었다 110 00:07:11.455 --> 00:07:16.000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유다가 한 일이 뭐예요? 111 00:07:16.000 --> 00:07:18.584 재정 출납을 담당했단 말이죠 112 00:07:18.584 --> 00:07:19.753 근데 여러분 113 00:07:19.753 --> 00:07:26.247 여러분 가운데 누가 우리가 조금씩 돈을 내어서 그거 가지고 114 00:07:26.247 --> 00:07:31.297 우리가 한 달에 우리 직원들끼리 어떤 모임을 갖는다 그러면 115 00:07:31.297 --> 00:07:33.000 누구 뽑아야 되잖아요? 116 00:07:33.000 --> 00:07:34.297 회계 117 00:07:34.297 --> 00:07:40.099 회계를 뽑을 때 신뢰할 만한 사람을 뽑겠죠, 그렇죠? 118 00:07:40.099 --> 00:07:43.733 믿을 수 없는 사람한테 돈주머니 맡기면 안 되잖아요 119 00:07:43.733 --> 00:07:48.000 그러니까 적어도 유다는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었다 120 00:07:48.000 --> 00:07:51.594 피상적으로는 그랬다 이 말이죠 적어도 121 00:07:51.594 --> 00:07:54.307 그리고 보면요 122 00:07:54.307 --> 00:07:59.614 예수님이 어느 날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다가 충격적인 말을 하세요 123 00:07:59.614 --> 00:08:04.327 '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 것이다' 124 00:08:04.327 --> 00:08:08.327 그때 제가요? 하고 저마다 물어봐요 125 00:08:08.327 --> 00:08:13.465 근데 중요한 것은 아무도 유다를 의심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126 00:08:13.465 --> 00:08:17.315 그러니까 적어도 그는 피상적으로는 127 00:08:17.315 --> 00:08:20.584 신뢰받는 사람이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128 00:08:20.584 --> 00:08:25.049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자기 마음속에 있는 129 00:08:25.049 --> 00:08:30.000 자라나는 내적인 욕망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130 00:08:30.000 --> 00:08:34.129 결국 그는 돈에 대한 물욕을 이기지 못하고 131 00:08:34.129 --> 00:08:38.000 그 출납에서 돈을 빼가는 도둑이 되었다 132 00:08:38.000 --> 00:08:42.000 도둑의 역할을 했다 이 말이죠 133 00:08:42.000 --> 00:08:45.650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을 팔기까지 하는 134 00:08:45.650 --> 00:08:48.624 은 삼십 량에, 그것도 돈 때문에 135 00:08:48.624 --> 00:08:54.792 결국 물욕의 탐욕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136 00:08:54.792 --> 00:08:57.792 그리고 종래 그는 위선적인 사람으로 137 00:08:57.792 --> 00:09:01.346 우리 앞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138 00:09:01.346 --> 00:09:05.921 그 유명한, 마리아가 옥합을 깨서 139 00:09:05.921 --> 00:09:11.218 그 향유를 가지고 예수님의 발을 씻는 장면이 나오죠 140 00:09:11.218 --> 00:09:15.980 그때 가룟 유다가 등장하잖아요 막 화를 내면서 141 00:09:15.980 --> 00:09:19.693 그거 가지고 그 향유를 팔아서 142 00:09:19.693 --> 00:09:22.317 삼백 데나리온쯤 될 텐데 143 00:09:22.317 --> 00:09:27.000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얼마나 유용하겠을 텐데 144 00:09:27.000 --> 00:09:31.178 그렇게 발 씻는 일에 낭비할 수가 있느냐 145 00:09:31.178 --> 00:09:34.772 그러니까 굉장히 의로운 사람 같잖아요 146 00:09:34.772 --> 00:09:36.000 Sounds good 147 00:09:36.000 --> 00:09:38.650 우리가 겉으로 말할 때 보면 148 00:09:38.650 --> 00:09:40.743 굉장히 좋은 발언처럼 보인단 말이에요 149 00:09:40.743 --> 00:09:44.871 그러나 사실은 이것이 위선적인 그의 모습이었다 150 00:09:44.871 --> 00:09:47.654 의의를 가장하고 있었다 151 00:09:47.654 --> 00:09:50.792 왜 그가 주님을 배반했을까 152 00:09:50.792 --> 00:09:53.267 이미 지적을 한 것처럼 153 00:09:53.267 --> 00:09:57.792 자기 안에서 자라나고 있던 욕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154 00:09:57.792 --> 00:09:58.634 이런 말이 있잖아요 155 00:09:58.634 --> 00:10:01.802 "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는다" 156 00:10:01.802 --> 00:10:06.000 또 "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다" 157 00:10:06.000 --> 00:10:08.000 돈은 필요해요 158 00:10:08.000 --> 00:10:10.000 근데 돈을 사랑할 수는 없는데 159 00:10:10.000 --> 00:10:14.178 이 사람은 돈에 대한 탐욕에 빠져 있었다 160 00:10:14.178 --> 00:10:16.000 그리고 또 하나 지적할 것은 161 00:10:16.000 --> 00:10:18.921 자기 성찰에 결국 실패했기 때문이다 162 00:10:18.921 --> 00:10:19.901 자기 성찰 163 00:10:23.099 --> 00:10:24.249 막 흥분하면서 164 00:10:24.249 --> 00:10:28.000 이거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면 얼마나 좋을 텐데 165 00:10:28.000 --> 00:10:33.356 이때 자기 속에 있는 위선을 들여다볼 수 있었더라면 166 00:10:33.356 --> 00:10:35.505 그는 오히려 회개할 기회가 있었는데 167 00:10:35.505 --> 00:10:37.812 그러지 못했다 이 말이죠 168 00:10:37.812 --> 00:10:41.782 그는 자기 의의에 메여있었다 169 00:10:41.782 --> 00:10:43.762 허탄한 자기의 170 00:10:43.762 --> 00:10:45.663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71 00:10:45.663 --> 00:10:48.317 사탄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고 172 00:10:48.317 --> 00:10:55.802 서서히 사탄의 유혹 앞에서 무너져 내려간 사람이다 173 00:10:55.802 --> 00:10:58.139 흥미로운 것은요 174 00:10:58.139 --> 00:11:01.426 요한복음 13장에 보시면 175 00:11:01.426 --> 00:11:04.683 맨 첫 번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176 00:11:04.683 --> 00:11:08.416 "사탄이,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177 00:11:08.416 --> 00:11:13.168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" 그랬어요 178 00:11:13.168 --> 00:11:17.000 예수님을 팔면 나한테 돈도 들어오고 괜찮을 텐데 179 00:11:17.000 --> 00:11:20.594 생각, 생각으로 시작했어 180 00:11:20.594 --> 00:11:25.307 근데 같은 요한복음 13장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181 00:11:25.307 --> 00:11:29.000 마귀가 유다의 속에 들어갔다 그랬어 182 00:11:29.000 --> 00:11:31.317 사탄이 처음에는 생각을 집어넣었어, 생각 183 00:11:31.317 --> 00:11:34.426 예수님을 팔면 어떨까 184 00:11:34.426 --> 00:11:37.000 생각은 마귀가 파송을 한 거고 185 00:11:37.000 --> 00:11:39.297 나중에는 마귀 자신이 들어와서 186 00:11:39.297 --> 00:11:41.485 점령해버리고 말았단 말이야 187 00:11:41.485 --> 00:11:45.000 그런 사탄의 유혹을 저항하지 못하고 188 00:11:45.000 --> 00:11:48.238 실패하고 마침내 예수님을 파는 189 00:11:48.238 --> 00:11:52.485 그런 비극적인 제자가 되었던 이 사람 190 00:11:52.485 --> 00:11:54.158 이 사람이 뉘우칩니다 191 00:11:54.158 --> 00:11:56.000 후회를 했어요 192 00:11:56.000 --> 00:12:00.346 우리가 마태복음 27장 3절 4절에 보시면 193 00:12:00.346 --> 00:12:03.545 자기가 뉘우치고 예수님을 팔았던 은 삼십 량을 194 00:12:03.545 --> 00:12:07.158 제사장들에게 다시 갖다줘요 195 00:12:07.158 --> 00:12:09.000 근데 안 받겠다 그러죠 196 00:12:09.000 --> 00:12:11.000 그러니까 뉘우침은 있었어 197 00:12:11.000 --> 00:12:15.000 근데 여러분 뉘우침은 회개가 아니에요 198 00:12:15.000 --> 00:12:16.723 회는 뉘우침이에요 199 00:12:16.723 --> 00:12:20.000 근데 개까지 해야, 고쳐야 되는데 200 00:12:20.000 --> 00:12:23.000 그걸 자기 삶을 고치고 주님 앞에 왔어야 하는데 201 00:12:23.000 --> 00:12:24.000 오지 못했어요 202 00:12:24.000 --> 00:12:26.317 그냥 뉘우치는 거로 끝났단 말이죠 203 00:12:26.317 --> 00:12:29.653 저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204 00:12:29.653 --> 00:12:33.238 유다와 베드로, 누구의 죄가 더 컸을까 205 00:12:33.238 --> 00:12:35.663 베드로도 예수님 부인했잖아요 206 00:12:35.663 --> 00:12:37.753 저주까지 했어요 207 00:12:37.753 --> 00:12:41.000 그러나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회개하면서 208 00:12:41.000 --> 00:12:43.198 주님 앞에 돌아왔어요 209 00:12:43.198 --> 00:12:45.733 그리고 마침내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도로 210 00:12:45.733 --> 00:12:47.614 자기의 삶을 바쳐요 211 00:12:47.614 --> 00:12:50.881 그러나 유다는 뉘우침에서 그쳤다 212 00:12:50.881 --> 00:12:54.188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의 목숨을 끊죠 213 00:12:54.188 --> 00:12:56.198 목을 매죠 214 00:12:56.198 --> 00:13:00.475 그리고 시체가 바위에 떨어져서 창자가 터져나와서 215 00:13:00.475 --> 00:13:03.505 그것으로 비극적인 일생을 맞았다 216 00:13:03.505 --> 00:13:07.000 이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끼어 있었지만 217 00:13:07.000 --> 00:13:10.000 사실은 구원을 경험하지 못했다 218 00:13:10.000 --> 00:13:12.594 구원받지 못한 제자에요 219 00:13:12.594 --> 00:13:14.238 어떻게 아느냐 220 00:13:14.238 --> 00:13:17.772 요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다가 221 00:13:17.772 --> 00:13:20.346 제자들이 선생님이 어떻게 우리 발을 씻겨요 222 00:13:20.346 --> 00:13:24.257 안 돼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세요 223 00:13:24.257 --> 00:13:28.079 그래 너희들이 다 깨끗해 224 00:13:28.079 --> 00:13:30.703 그러나 다 깨끗하진 않아 225 00:13:30.703 --> 00:13:35.000 아직 깨끗함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있어 226 00:13:35.000 --> 00:13:40.287 그 뭐냐면 너희들이 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았지만 227 00:13:40.287 --> 00:13:43.822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너희 중에 있다 228 00:13:43.822 --> 00:13:46.218 가룟 유다를 지칭하는 것이에요 229 00:13:46.218 --> 00:13:48.495 그러니까 제자들 속에 끼어 있었지만 230 00:13:48.495 --> 00:13:52.584 예수님을 진짜 믿고 거듭나지 못했던 231 00:13:52.584 --> 00:13:56.188 구원받지 못했던 제자의 비극 232 00:13:56.188 --> 00:13:59.257 그것이 가룟 유다의 비극이죠 233 00:13:59.257 --> 00:14:03.376 우리 가운데 이런 유다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234 00:14:03.376 --> 00:14:06.515 가룟 유다가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 235 00:14:06.515 --> 00:14:10.188 상당히 의미심장하죠 236 00:14:10.188 --> 00:14:15.000 가룟 유다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정리를 합니다 237 00:14:15.000 --> 00:14:20.594 가룟 유다의 결국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은 뭐냐면 238 00:14:20.594 --> 00:14:25.762 우리 안에 자라나고 있는 욕심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39 00:14:25.762 --> 00:14:30.010 그리고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가 왔을 때 240 00:14:30.010 --> 00:14:33.287 어떻게 이 기회 앞에 반응할 것인가 241 00:14:33.287 --> 00:14:37.663 그러니까 가룟 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는 계속 왔어요 242 00:14:37.663 --> 00:14:41.792 아까 열두 제자의 발을 씻길 때에도 243 00:14:41.792 --> 00:14:44.277 너희 중에 나를 팔 자가 있다 그러면 244 00:14:44.277 --> 00:14:46.465 맞아요 제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245 00:14:46.465 --> 00:14:48.515 회개했으면 되는 거예요 그때 246 00:14:48.515 --> 00:14:52.000 그러나 그 기회를 잃어버렸단 말이죠 247 00:14:52.000 --> 00:14:54.100 결국 기회를 잃어버린 비극 248 00:14:54.100 --> 00:14:57.406 유다의 비극이었단 말이죠 249 00:14:57.406 --> 00:15:01.198 그리고 마지막 회개까지 갔죠 250 00:15:01.198 --> 00:15:05.614 주님 앞에 돌아오는 자리까지 오지 못하고 251 00:15:05.614 --> 00:15:08.000 뉘우침으로 끝난 비극 252 00:15:08.000 --> 00:15:12.000 이것이 바로 가룟 유다의 비극이었다 253 00:15:12.000 --> 00:15:16.337 가룟 유다가 던지는 의미심장한 레슨을 254 00:15:16.337 --> 00:15:17.787 오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255 00:15:17.787 --> 00:15:21.832 같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56 00:15:21.832 --> 00:15:26.643 이제 마지막 제자 혹은 마지막 사도 257 00:15:26.643 --> 00:15:29.970 가룟 유다의 자리를 채웠던 258 00:15:29.970 --> 00:15:33.802 맛디아라는 사도에 대한 성경의 증언 259 00:15:33.802 --> 00:15:39.396 사도행전 1장 12절 이하에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260 00:15:39.396 --> 00:15:42.000 같이 말씀을 경청하시겠습니다 261 00:15:50.811 --> 00:15:55.554 '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262 00:15:55.554 --> 00:16:01.495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263 00:16:01.495 --> 00:16:05.000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264 00:16:05.000 --> 00:16:11.663 베드로, 요한, 야고보, 안드레와 빌립, 도마와 바돌로매, 265 00:16:11.663 --> 00:16:17.175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, 셀롯인 시몬, 266 00:16:17.175 --> 00:16:21.089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267 00:16:21.089 --> 00:16:26.891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268 00:16:26.891 --> 00:16:31.069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269 00:16:31.069 --> 00:16:35.346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270 00:16:35.346 --> 00:16:40.980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271 00:16:40.980 --> 00:16:44.505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272 00:16:44.505 --> 00:16:48.000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273 00:16:48.000 --> 00:16:52.881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274 00:16:52.881 --> 00:16:56.436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275 00:16:56.436 --> 00:16:59.822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276 00:16:59.822 --> 00:17:03.23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277 00:17:03.238 --> 00:17:09.485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 지라 278 00:17:09.485 --> 00:17:13.495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279 00:17:13.495 --> 00:17:17.535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280 00:17:17.535 --> 00:17:21.416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81 00:17:21.416 --> 00:17:26.0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282 00:17:26.020 --> 00:17:29.485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283 00:17:29.485 --> 00:17:35.782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84 00:17:35.782 --> 00:17:41.307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285 00:17:41.307 --> 00:17:45.337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86 00:17:45.337 --> 00:17:50.049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287 00:17:50.049 --> 00:17:52.699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288 00:17:52.699 --> 00:17:56.485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89 00:17:56.485 --> 00:18:01.70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290 00:18:01.703 --> 00:18:07.178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오 하나는 맛디아라 291 00:18:07.178 --> 00:18:11.881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292 00:18:11.881 --> 00:18:16.198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93 00:18:16.198 --> 00:18:21.980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294 00:18:21.980 --> 00:18:26.772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95 00:18:26.772 --> 00:18:29.921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296 00:18:29.921 --> 00:18:32.614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' [AC 1:12-26] 297 00:18:53.544 --> 00:18:57.376 이제 드디어 마지막 사도 298 00:18:57.376 --> 00:18:59.159 우리가 이 사도에 대해서 299 00:18:59.159 --> 00:19:03.699 이렇게 별명을 붙이면 정확하지 않을까 300 00:19:03.699 --> 00:19:07.648 유다의 빈자리를 채운 사도, 그렇죠? 301 00:19:07.648 --> 00:19:09.398 유다가 탈락됐으니까 302 00:19:09.398 --> 00:19:13.398 그 자리를 채웠던 사도가 맛디아다 303 00:19:13.398 --> 00:19:16.898 그런데 왜 그 자리를 꼭 채워야만 했었을까 304 00:19:16.898 --> 00:19:23.275 열둘은 성경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숫자에요 305 00:19:23.275 --> 00:19:27.719 구약 성경에 이스라엘 지파가 모두 몇 지파였습니까? 306 00:19:27.719 --> 00:19:31.502 열두 지파죠 그러니까 묻겠죠? 307 00:19:31.502 --> 00:19:35.959 예수님의 제자는 모두 열두 제자 308 00:19:35.959 --> 00:19:40.609 나중에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 보시면 309 00:19:40.609 --> 00:19:44.520 새하늘 새 땅,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 310 00:19:44.520 --> 00:19:47.920 그 나라가 임할 때 이렇게 보니까 311 00:19:47.920 --> 00:19:51.870 거기에 열두 보석이 있었다고 그랬어요 312 00:19:51.870 --> 00:19:53.840 열두 문이 있고 열두 보석이 있다 313 00:19:53.840 --> 00:20:00.003 열두 보석에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었다 314 00:20:00.003 --> 00:20:02.840 그러니까 열두라는 것은 대표적인 315 00:20:02.840 --> 00:20:05.890 또 완전함의 의미를 가진 숫자이기 때문에 316 00:20:05.890 --> 00:20:09.840 비록 그 중에서 탈락자가 생겼지만, 유다가 생겼지만 317 00:20:09.840 --> 00:20:12.639 빈 자리로 놓아둘 수는 없었던 거죠 318 00:20:12.680 --> 00:20:14.730 그러니까 누군가를 채웠어요 319 00:20:14.730 --> 00:20:16.940 그 자리에 들어갔던 사람이 바로 320 00:20:16.940 --> 00:20:22.000 맛디아라는 제자 사도였다는 것입니다 321 00:20:22.000 --> 00:20:26.650 제가 이걸 공부하면서 계속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겁니다 322 00:20:26.650 --> 00:20:28.959 제자와 사도의 개념이 조금 달라요 323 00:20:28.959 --> 00:20:32.359 제자는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고요 324 00:20:32.359 --> 00:20:34.309 제자로 출발해요 325 00:20:34.309 --> 00:20:38.559 그런데 주님이 열두 제자를 선택하신 이유는 326 00:20:38.559 --> 00:20:40.279 그들이 사도 되기 위해서 327 00:20:40.279 --> 00:20:43.629 사도의 뜻은 뭐냐면 보냄을 받은 자다 328 00:20:43.629 --> 00:20:48.179 그들이 잘 배워서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내서 329 00:20:48.179 --> 00:20:50.720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로 살아가도록 330 00:20:50.720 --> 00:20:53.820 사도 되기 위해서 부르신 거예요 331 00:20:53.820 --> 00:20:56.020 그러니까 한 사람이 실패했지만 332 00:20:56.020 --> 00:20:58.440 주님은 거기서 끝낼 수가 없었던 거죠 333 00:20:58.440 --> 00:21:01.690 그래서 맛디아를 보충하신 것입니다 334 00:21:01.690 --> 00:21:06.519 그런데 도대체 사도의 자격은 뭐냐 335 00:21:06.519 --> 00:21:09.869 성경에 보면 두 가지 자격이 필요했어요 336 00:21:09.869 --> 00:21:13.880 하나는 뭐냐면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사람 337 00:21:13.880 --> 00:21:20.980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분의 인생을, 삶을 목격했던 사람 338 00:21:20.980 --> 00:21:24.600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이 부활하신 것을 339 00:21:24.600 --> 00:21:27.450 목격했거나 경험했던 사람 340 00:21:27.450 --> 00:21:31.048 그래야 부활의 증인이 될 수가 있으니까 341 00:21:31.048 --> 00:21:39.160 그러면 맛디아는 이러한 조건에 맞았을까, 충족시켰을까 342 00:21:39.160 --> 00:21:43.110 우리가 성경은 그 부분을 자세히 가르치지는 않아요 343 00:21:43.110 --> 00:21:48.110 그런데 사실은 열두 제자 말고 예수님이 그 밖에 쓰신 344 00:21:48.110 --> 00:21:50.919 다른 그리스도인들, 다른 제자들도 많이 있었어요 345 00:21:50.919 --> 00:21:56.219 예컨대 예수님이 둘씩 둘씩 짝을 지어 전도하러 내보내실 때 346 00:21:56.219 --> 00:21:59.399 몇 명 내보내셨습니까 347 00:21:59.399 --> 00:22:01.499 70명 생각나요? 348 00:22:01.499 --> 00:22:05.759 70인을 둘씩 둘씩 짝을 지어서 내보냈다 그랬단 말이죠 349 00:22:05.759 --> 00:22:09.409 그러니까 열두 제자 말고도 많이 있었던 거예요 350 00:22:09.409 --> 00:22:17.240 그러니까 역사가 가운데 유세비우스라는 사람은 351 00:22:17.240 --> 00:22:21.990 맛디아가 이 70인 중에 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352 00:22:21.990 --> 00:22:24.679 그러니까 예수님의 생애를 목격한 거예요 353 00:22:24.679 --> 00:22:28.829 그리고 또 고린도전서 15장에 보면 354 00:22:28.829 --> 00:22:35.600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백 명의 형제들에게 자신을 보이셨다 그랬어요 355 00:22:35.600 --> 00:22:40.400 그러니까 그 중에 아마 맛디아도 끼어있었을 것이다 356 00:22:40.400 --> 00:22:45.080 예수님의 생애를 멀리서나마 보았고 357 00:22:45.080 --> 00:22:49.280 또 부활을 체험했던 사람이 맛디아였기 때문에 358 00:22:49.280 --> 00:22:56.199 우선 사도로 선출될 그런 퀄리피케이션이 있었다, 자격이 있었다 359 00:22:56.199 --> 00:23:01.497 자 그래서 이제 선출합니다, 어떻게 선출되었을까 360 00:23:01.497 --> 00:23:04.697 제비 뽑았죠, 제비 뽑았어요 361 00:23:04.697 --> 00:23:07.080 지금도 우리가 제비 뽑아야 할까? 362 00:23:07.080 --> 00:23:12.530 사실 제비 뽑는 이런 습관은 사도행전 1장이 마지막이에요 363 00:23:12.530 --> 00:23:15.240 그 다음엔 제비 뽑았다는 기록이 없어요 364 00:23:15.240 --> 00:23:17.840 구약에는 많이 있었어요 구약에는 365 00:23:17.840 --> 00:23:20.990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366 00:23:20.990 --> 00:23:23.119 제비 뽑기가 사용되었습니다 367 00:23:23.119 --> 00:23:24.969 이런 말씀 생각나신지 모르겠어요 368 00:23:24.969 --> 00:23:28.569 [PR 16:33] 369 00:23:28.569 --> 00:23:34.399 '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' 370 00:23:34.399 --> 00:23:35.999 수단에 지나지 않아 371 00:23:35.999 --> 00:23:39.749 결국은 이를 결정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신데 372 00:23:39.749 --> 00:23:42.649 종종 구약에는 제비 뽑기가 373 00:23:42.649 --> 00:23:46.679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어요 374 00:23:46.679 --> 00:23:53.440 사도행전 1장에 보시면 두 사람을 마지막 후보로 천거하죠 375 00:23:53.440 --> 00:23:57.590 바사바라는 사람 그리고 맛디아 376 00:23:57.590 --> 00:24:01.079 그런데 두 사람을 앞에 놓고 그들이 먼저 성경을 읽습니다 377 00:24:01.079 --> 00:24:04.529 말씀 읽고 기도하고 378 00:24:04.529 --> 00:24:10.229 그리고 두 사람을 천거한 다음에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뽑을까요 379 00:24:10.229 --> 00:24:15.826 제비 뽑아서 맛디아를 뽑은거에요 380 00:24:15.826 --> 00:24:22.326 자 사실 먼저 한 명의 후보 381 00:24:22.326 --> 00:24:24.976 바사바에 대해서는 이 사람의 별명을 382 00:24:24.976 --> 00:24:28.279 사도행전 1장 23절이 어떻게 기록하는가 하니 383 00:24:28.279 --> 00:24:34.086 "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 하는 요셉이라" 384 00:24:34.086 --> 00:24:35.679 이렇게 되어 있어요 385 00:24:35.679 --> 00:24:38.229 이 사람은 별명도 있어 386 00:24:38.229 --> 00:24:40.979 스펙이 화려해 더 스펙이 387 00:24:40.979 --> 00:24:43.955 근데 이 사람은 떨어졌어 마지막 제비 뽑을 때 388 00:24:43.955 --> 00:24:47.855 맛디아가 스펙에 있어서는 훨씬 더 떨어졌고 389 00:24:47.855 --> 00:24:52.359 아마 사람들은 다 바사바가 될 것을 예측했을지 몰라요 390 00:24:52.359 --> 00:24:55.959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과 사람의 관점은 달랐고 391 00:24:55.959 --> 00:24:59.279 의외로 맛디아가 뽑히게 됩니다 392 00:24:59.279 --> 00:25:05.798 그래서 가룟 유다가 빠진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죠 393 00:25:05.798 --> 00:25:08.448 저는 지금은 제비 뽑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394 00:25:08.448 --> 00:25:14.959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말씀이 있고 기도할 수가 있고 395 00:25:14.959 --> 00:25:17.959 우리가 더군다나 예수님 가신 후에 396 00:25:17.959 --> 00:25:19.737 보해서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397 00:25:19.737 --> 00:25:22.920 성령의 인도를 우리가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398 00:25:22.920 --> 00:25:26.570 우리가 성경 읽고 기도하고 399 00:25:26.570 --> 00:25:30.770 성령의 인도를 통해서 우리가 합리적인 결정을 하면 400 00:25:30.770 --> 00:25:33.670 지금은 꼭 옛날 구약시대처럼 401 00:25:33.670 --> 00:25:36.160 제비를 뽑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402 00:25:36.160 --> 00:25:40.660 어쨌든 그래서 맛디아가 뽑힙니다 403 00:25:40.660 --> 00:25:44.110 맛디아는 어떤 일을 일생 동안 했을까 404 00:25:44.110 --> 00:25:47.559 잘 몰라요 성경에 기록하지 않아요 405 00:25:47.559 --> 00:25:49.309 아무것도 안 나와요 406 00:25:49.309 --> 00:25:54.459 열두번째 유다의 자리에는 뽑혔지만 407 00:25:54.459 --> 00:25:57.200 그 다음에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이 없어요 408 00:25:57.200 --> 00:25:59.700 그러니까 심지어 성경학자들 가운데는 409 00:25:59.700 --> 00:26:02.720 맛디아는 잘못 뽑은 것 같다 410 00:26:02.720 --> 00:26:07.670 그래서 그 자리에 들어왔어야 할 진짜 제자는 누구냐 411 00:26:07.670 --> 00:26:11.119 그건 조금 이따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바울이다 412 00:26:11.119 --> 00:26:15.200 바울이 거기에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성경학자들도 있어요 413 00:26:15.200 --> 00:26:17.500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414 00:26:17.500 --> 00:26:21.279 비록 성경이 이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기록하지 않았어도 415 00:26:21.279 --> 00:26:23.979 그는 거기에 있어야 할 사람이었다 416 00:26:23.979 --> 00:26:27.729 비록 그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지만 417 00:26:27.729 --> 00:26:30.829 실제로 전승에 보면 418 00:26:30.829 --> 00:26:34.279 전승이라는 것은 성경 이외의 문서들에 보면 419 00:26:34.279 --> 00:26:36.279 맛디아가 가끔 등장해요 420 00:26:36.279 --> 00:26:41.880 거기에서는 그는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421 00:26:41.880 --> 00:26:47.580 그래서 비록 사건을 일으키지 않으니까 기록할 것이 없을지 모르지만 422 00:26:47.580 --> 00:26:52.186 조용히 자기의 자리에서 자기 몫의 자기 미션을 423 00:26:52.186 --> 00:26:55.359 사명을 감당했던 사람이었다 424 00:26:55.359 --> 00:26:58.159 그리고 교회 전승에 의하면 마지막에 425 00:26:58.159 --> 00:27:02.440 그는 역시 순교합니다 다른 제자들처럼 426 00:27:02.440 --> 00:27:06.240 사실 유다는 자살했고 427 00:27:06.240 --> 00:27:09.040 또 사도 요한은 늦게까지 살다가 자연사를 했지만 428 00:27:09.040 --> 00:27:11.358 나머지는 다 순교했거든요 429 00:27:11.358 --> 00:27:14.308 근데 순교의 반열에 들어갔어요 맛디아도 430 00:27:14.308 --> 00:27:18.689 두 가지 설이 있어요 이 사람에 대해서 431 00:27:18.689 --> 00:27:20.939 십자가 형으로 죽었다 432 00:27:20.939 --> 00:27:25.040 또 어떤 전승에 의하면 돌에 맞아서 죽었다 433 00:27:25.040 --> 00:27:27.540 분명한 것은 전도하다 죽은 거예요 434 00:27:27.540 --> 00:27:29.740 이 사람이 전도하다 순교했어요 435 00:27:29.740 --> 00:27:33.774 영광스럽게 순교한 거에요 436 00:27:33.774 --> 00:27:39.255 자 하나님이 열두번째 유다의 자리에 이 사람을 437 00:27:39.255 --> 00:27:42.080 성경에 뽑아 놓으시고 438 00:27:42.080 --> 00:27:46.400 오늘을 살고 있는 여러분과 저에게 가르치는 교훈이 뭘까 439 00:27:46.400 --> 00:27:50.550 우리가 그렇게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도 440 00:27:50.550 --> 00:27:56.320 우리도 맛디아처럼 예수님의 제자로 쓰임을 받을 수가 있다 441 00:27:56.320 --> 00:28:00.170 자 맛디아는 바로 저와 여러분의 그림자다 442 00:28:00.170 --> 00:28:05.070 우리도 맛디아처럼 열두번째 사도가 되어 443 00:28:05.070 --> 00:28:07.479 그 길에 참여할 수가 있다 444 00:28:07.479 --> 00:28:12.329 비록 우리는 예수님 당시로 돌아가서 445 00:28:12.329 --> 00:28:15.400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은 아니지만 446 00:28:15.400 --> 00:28:17.800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447 00:28:17.800 --> 00:28:20.599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체험하잖아요 448 00:28:20.599 --> 00:28:24.249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 아 주님 살아 계시구나 449 00:28:24.249 --> 00:28:26.919 부활의 능력을 우리도 경험하는 거예요 450 00:28:26.919 --> 00:28:31.479 그러면 우리도 오늘의 사도가 될 수가 있다 451 00:28:31.479 --> 00:28:33.929 맛디아처럼 452 00:28:33.929 --> 00:28:37.559 여러분이 열두번째 사도이십니다 453 00:28:37.559 --> 00:28:38.909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해보세요 454 00:28:38.909 --> 00:28:42.036 당신이 열두번째 사도이십니다 한번 해보시죠 455 00:28:47.301 --> 00:28:50.785 (이동원 목사의 열두 사도 이야기 Q&A) 456 00:28:51.350 --> 00:28:55.208 목사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457 00:28:55.208 --> 00:28:57.858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458 00:28:57.858 --> 00:29:05.159 가룟 유다가 또 제 모습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되게 와닿았는데요 459 00:29:05.159 --> 00:29:10.409 특별히 욕심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460 00:29:10.409 --> 00:29:16.200 사실 그 제자들 중에도 모두 욕심이 있는 제자들이 있었을 것 같고 461 00:29:16.200 --> 00:29:20.350 그 욕심이라는 것은 굳이 이렇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462 00:29:20.350 --> 00:29:25.695 자기의 이익을 구하고 또 자기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463 00:29:25.695 --> 00:29:31.239 그런 면에서 또 욕심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464 00:29:31.239 --> 00:29:36.617 그런 거듭남에 대해서 465 00:29:36.617 --> 00:29:41.067 욕심 때문에 거듭나지 못하는 그런 경우도 466 00:29:41.067 --> 00:29:44.346 가룟 유다에게 보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467 00:29:44.346 --> 00:29:47.496 특별히 일상생활을 하면서 468 00:29:47.496 --> 00:29:49.946 예를 들어 사탄이 주는 마음 469 00:29:49.946 --> 00:29:51.946 그런 것들을 물리칠 수 있는 470 00:29:51.946 --> 00:29:56.760 욕심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합니다 471 00:29:56.760 --> 00:29:59.760 네 아주 좋은 질문 하셨어요 472 00:29:59.760 --> 00:30:02.440 우리도 가룟 유다가 될 수가 있다 그렇죠 473 00:30:02.440 --> 00:30:07.890 적어도 성경에 보면 유다는 서서히 무너져 갔고 474 00:30:07.890 --> 00:30:10.840 아주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475 00:30:10.840 --> 00:30:16.359 근데 결국 자기 욕심을 관리하지 못했다, 컨트롤하지 못했다 476 00:30:16.359 --> 00:30:20.659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우리가 다 욕심이 있지 477 00:30:20.659 --> 00:30:23.320 저는 욕심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478 00:30:23.320 --> 00:30:27.720 좋은 욕심도 있잖아요 의욕, 의로운 욕심 479 00:30:27.720 --> 00:30:31.159 근데 그런 의로운 욕심도 없으면 우리가 인간이 아니죠 480 00:30:31.159 --> 00:30:34.556 문제는 그 나쁜 욕심 481 00:30:34.556 --> 00:30:39.880 근데 그 나쁜 욕심도 우리 안에 다 있죠 482 00:30:39.880 --> 00:30:44.520 근데 욕심을 컨트롤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문제죠 483 00:30:44.520 --> 00:30:49.159 그러니까 돈에 대한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, 다 있는데 484 00:30:49.159 --> 00:30:55.640 유다는 그것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그 욕심을 행동으로 옮겼고 485 00:30:55.640 --> 00:30:59.040 그 돈궤에서 돈을 빼냈단 말이에요 자기가 486 00:30:59.040 --> 00:31:02.719 착복하기 시작했다, 행동으로 옮겼단 말이죠 487 00:31:02.719 --> 00:31:05.019 우리가 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488 00:31:05.019 --> 00:31:09.320 근데 저는 그리스도인들은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489 00:31:09.320 --> 00:31:13.277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었을 때 490 00:31:13.277 --> 00:31:17.400 우리 안에 예수님의 영, 성령이 계시단 말이죠 491 00:31:17.400 --> 00:31:19.900 성령이 우리를 도와주세요 492 00:31:19.900 --> 00:31:23.750 그러니까 우리가 진지하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493 00:31:23.750 --> 00:31:25.950 나는 욕심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494 00:31:25.950 --> 00:31:28.159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495 00:31:28.159 --> 00:31:30.209 그러니까 칼빈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496 00:31:30.209 --> 00:31:35.280 그리스도인의 죄와 불신자의 죄가 어떻게 다른가 497 00:31:35.280 --> 00:31:40.239 우리는 컨트롤 할 수 있는데 못한 것이 그리스도인의 죄예요 498 00:31:40.239 --> 00:31:43.189 불신자들은 컨트롤 할 수 없어요 499 00:31:43.189 --> 00:31:45.400 왜냐하면 그 안에 성령님이 없으니까 500 00:31:45.400 --> 00:31:47.050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어요 501 00:31:47.050 --> 00:31:52.599 근데 우리는 죄를 안 지을 수도 있는데 죄를 지은 것이다 502 00:31:52.599 --> 00:31:56.649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성령이 거하시고 503 00:31:56.649 --> 00:31:58.949 그분의 인도를 진지하게 구한다면 504 00:31:58.949 --> 00:32:05.519 우리는 우리의 욕심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단 말이죠 505 00:32:05.520 --> 00:32:06.760 또 다른 분 506 00:32:06.760 --> 00:32:08.660 독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507 00:32:08.660 --> 00:32:11.860 가룟 유다 말씀 나눠주실 때 508 00:32:11.860 --> 00:32:16.159 뉘우침과 회개의 다른 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509 00:32:16.159 --> 00:32:19.856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나눠주실 수 있으실까요? 510 00:32:19.856 --> 00:32:25.559 특별히 회개에 대해서 더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11 00:32:25.559 --> 00:32:31.359 그러니까 우리가 회개라는 단어의 문자 그대로 뜻은 512 00:32:31.359 --> 00:32:34.159 희랍어로는 메타노이아 513 00:32:34.159 --> 00:32:37.509 돌아온다, 돌이킨다 이런 말이거든요 514 00:32:37.509 --> 00:32:39.959 근데 누구한테 돌아오느냐 하는 것은 515 00:32:39.959 --> 00:32:43.379 하나님께로,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것 516 00:32:43.379 --> 00:32:46.432 이런 걸 생각하시면 돼요 탕자의 이야기 517 00:32:46.432 --> 00:32:52.564 탕자가 먼 나라에 가서 다 돈 낭비하고 518 00:32:52.564 --> 00:32:57.159 또 돼지 우리에서 쥐엄 열매 먹고 519 00:32:57.159 --> 00:33:01.959 자 이러한 처지가 되었을 때 후회했을까요, 안 했을까요? 520 00:33:01.959 --> 00:33:03.719 후회했어요 521 00:33:03.719 --> 00:33:07.419 근데 후회한 자리만 있다면 그건 회개가 아니에요 522 00:33:07.419 --> 00:33:10.119 근데 제일 중요한 것은, 탕자의 스토리에서 523 00:33:10.119 --> 00:33:15.169 그가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오니라 524 00:33:15.169 --> 00:33:19.760 뉘우침에서 끝나지 않고 아버지 집으로 왔잖아요 525 00:33:19.760 --> 00:33:21.060 그게 회개에요 526 00:33:21.060 --> 00:33:23.260 그러니까 후회로 끝나면 안 되고 527 00:33:23.260 --> 00:33:25.919 하나님 앞에, 예수님 앞에 와야 한다 528 00:33:25.919 --> 00:33:29.269 그러니까 유다는 예수님께 오지 않았어요 529 00:33:29.269 --> 00:33:33.159 예수님께 와서 "예수님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530 00:33:33.159 --> 00:33:38.520 제가 사탄의 유혹으로 제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하고 531 00:33:38.520 --> 00:33:41.270 선생님을 파는 죄를 범했습니다" 532 00:33:41.270 --> 00:33:43.880 그랬으면 예수님 용서했을까요? 안 했을까요? 533 00:33:43.880 --> 00:33:46.580 틀림없이 용서받았을 거예요 534 00:33:46.580 --> 00:33:48.630 그런데 예수님 앞에 오지 않았다 535 00:33:48.630 --> 00:33:53.280 그러니까 주님 앞에 와서 다시 주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 536 00:33:53.280 --> 00:33:55.992 이것이 바로 회개의 열매고 완성이라고 할 수가 있는거죠 537 00:34:00.011 --> 00:34:02.311 한 분만 더, 혹시 뭐 있으면 538 00:34:02.311 --> 00:34:05.611 목사님께서도 열두 사도 이야기 책 쓰시면서 539 00:34:05.611 --> 00:34:09.162 좀 많이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540 00:34:09.162 --> 00:34:13.512 열두 사도 이런 특징까지는 아니더라도 541 00:34:13.512 --> 00:34:18.440 이동한 목사님은 하나님께 어떤 제자 같으신지 542 00:34:18.440 --> 00:34:20.290 내가 제일 닮은 제자가? 543 00:34:20.290 --> 00:34:22.490 네 어떤 제자 같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544 00:34:22.490 --> 00:34:24.559 나는 베드로 같아 545 00:34:24.559 --> 00:34:25.959 내가 제일 546 00:34:25.959 --> 00:34:32.223 나도 굉장히 감정적으로 열정이 있고 547 00:34:32.223 --> 00:34:37.359 그런데 마음이 약한 사람이에요 나는 사실 굉장히 마음이 약해요 548 00:34:37.359 --> 00:34:40.259 그래서 내가 베드로의 차례가 되면 549 00:34:40.259 --> 00:34:45.440 나도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할 가능성이 있다 550 00:34:45.440 --> 00:34:47.331 그래서 난 베드로하고 제일 551 00:34:47.331 --> 00:34:52.569 그러나 베드로가 돌아온 것처럼 나도 틀림없이 돌아왔을 것이다 552 00:34:52.569 --> 00:34:57.819 주님을 향한 그 사랑을 내가 알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553 00:34:57.819 --> 00:35:01.840 그래서 난 베드로를 공부할 때 제일 은혜가 됐는데 554 00:35:01.840 --> 00:35:09.320 베드로가 주님을 멀찍이 따라갔을 때 그가 결국 타락해요 555 00:35:09.320 --> 00:35:11.870 그래서 내가 주님과 늘 가까이 있고 556 00:35:11.870 --> 00:35:16.760 날마다 주님과 소통하고 이것이 나를 지키는 길이고 557 00:35:16.760 --> 00:35:20.957 내가 끝까지 예수님의 제자로서 558 00:35:20.957 --> 00:35:25.280 마지막에 골인할 수 있는 559 00:35:25.280 --> 00:35:30.679 그러한 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560 00:35:30.679 --> 00:35:31.929 - 대답이 됐어요? - 네 561 00:35:35.978 --> 00:35:37.678 감사합니다 562 00:35:37.678 --> 00:35:41.278 오늘 우리가 두 명의 마지막 제자 563 00:35:41.278 --> 00:35:47.479 가룟 유다와 그 자리를 대신 채웠던 맛디아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564 00:35:47.479 --> 00:35:52.119 여러분 마지막 시간에 초대함을 받아서 565 00:35:52.119 --> 00:35:56.022 이렇게 가룟 유다의 비극을 통해 566 00:35:56.022 --> 00:36:00.359 우리 자신을 경계할 수 있는 그런 레슨을 좀 받으셨죠 567 00:36:00.359 --> 00:36:02.147 그러나 또 한편 568 00:36:02.147 --> 00:36:06.447 맛디아처럼 조용하지만 내 자리를 지키면서 569 00:36:06.447 --> 00:36:09.297 끝까지 성실하게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 570 00:36:09.297 --> 00:36:13.680 사도의 길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571 00:36:13.680 --> 00:36:17.137 우리가 유명한 사도는 되지 못해도 572 00:36:17.137 --> 00:36:20.387 맛디아처럼 소리 없이 우리의 자리를 지키는 573 00:36:20.387 --> 00:36:23.437 신실한 사도의 삶을 사는 574 00:36:23.437 --> 00:36:26.920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575 00:36:26.920 --> 00:36:28.911 - 아멘이십니까? - 아멘 576 00:36:28.911 --> 00:36:33.439 우리 한번 같이 기도할게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577 00:36:33.439 --> 00:36:36.839 우리가 열두 사도의 이야기 578 00:36:36.839 --> 00:36:41.558 열두 사도의 길을 같이 그동안 생각했습니다 579 00:36:41.558 --> 00:36:44.408 우리 모두가 캐릭터가 다르고 580 00:36:44.408 --> 00:36:46.885 은사가 다르고 기질이 다르지만 581 00:36:46.885 --> 00:36:50.035 각 사람을 부르셔서 각 사람의 자리에서 582 00:36:50.035 --> 00:36:53.560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셨사오니 583 00:36:53.560 --> 00:36:56.110 그냥 배우는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584 00:36:56.110 --> 00:36:59.660 하나님이 우리를 보내실 때 세상에 나아가 585 00:36:59.660 --> 00:37:04.310 나름대로 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586 00:37:04.310 --> 00:37:07.840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, 사도의 삶을 사는 587 00:37:07.840 --> 00:37:12.520 당신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써주시옵소서 588 00:37:12.520 --> 00:37:16.420 한국 교회가 열두 사도의 발자취를 589 00:37:16.420 --> 00:37:19.560 다시 계승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590 00:37:19.560 --> 00:37:22.06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전교하신 이름으로 591 00:37:22.060 --> 00:37:25.920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592 00:37:25.920 --> 00:37:29.520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