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3.175 --> 00:00:10.025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 00:00:10.925 --> 00:00:14.575 (2강 안드레, 야고보 편) 열두 사도 이야기 오늘은 3 00:00:14.575 --> 00:00:17.325 (예수님의 제자) 안드레 이야기 편입니다 4 00:00:17.325 --> 00:00:20.375 한 주 만에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5 00:00:22.255 --> 00:00:29.875 오늘 안드레가 주님과의 만남을 갖는 장면을 증거하고 있는 6 00:00:29.875 --> 00:00:37.175 요한복음 1:40~42의 말씀을 먼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7 00:00:46.825 --> 00:00:50.925 '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' 8 00:00:50.925 --> 00:00:54.275 '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' 9 00:00:54.725 --> 00:00:58.275 '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' 10 00:00:58.275 --> 00:01:00.925 '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고' 11 00:01:00.925 --> 00:01:04.475 '(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)' 12 00:01:04.925 --> 00:01:10.175 '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' 13 00:01:10.175 --> 00:01:17.225 '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' 14 00:01:17.825 --> 00:01:24.325 '(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)' [요한복음 1:40-42] 15 00:01:26.425 --> 00:01:27.925 안드레(남자답다) 16 00:01:27.925 --> 00:01:29.025 주요 사건 / 세례(침례) 요한 제자 [요 1:35-42] 17 00:01:29.025 --> 00:01:30.125 가족 / 제자 3인방 18 00:01:30.125 --> 00:01:32.225 주요 사건 : 오병이어 오병이어 가진 아이 발견 [요 6:9] 19 00:01:32.225 --> 00:01:34.275 세례(침례) 요한 제자 : 안드레, 빌립 20 00:01:34.275 --> 00:01:36.325 제자 3인방 : 요한, 안드레, 베드로 21 00:01:36.325 --> 00:01:38.375 가족 : 아버지 요한, 베드로 고향 벳새다, 직업 어부(어부 생활 가버나움) 22 00:01:39.225 --> 00:01:40.125 2강 한 영혼 비전의 전도자 / 안드레 23 00:01:40.125 --> 00:01:44.775 소악도에 있는 안드레 혹은 안드레아 24 00:01:44.775 --> 00:01:48.025 안드레의 집 아주 예쁘죠 25 00:01:48.875 --> 00:01:51.825 바닷가에 있고 생각나시죠? 26 00:01:51.825 --> 00:02:00.825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오늘 안드레 사도의 일생 27 00:02:00.825 --> 00:02:04.475 그가 걸어갔던 길을 한번 같이 추적하겠습니다 28 00:02:05.025 --> 00:02:08.525 안드레에게 우리가 별명을 붙인다면 29 00:02:08.525 --> 00:02:15.225 한 영혼 비전의 사람 혹은 한 영혼 비전의 전도자 30 00:02:15.225 --> 00:02:18.125 이런 별명을 붙일 수가 있겠습니다 31 00:02:22.275 --> 00:02:26.375 어떤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32 00:02:26.375 --> 00:02:29.526 대중을 향해서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33 00:02:29.526 --> 00:02:32.326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34 00:02:33.176 --> 00:02:36.126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일대일에 강한 사람 35 00:02:36.126 --> 00:02:38.326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만나서 36 00:02:38.326 --> 00:02:42.276 복음을 설득하는 일에 훨씬 더 강한 사람 37 00:02:42.276 --> 00:02:44.876 (안드레의 사역 스타일) 안드레는 개인 전도에 강하죠 38 00:02:44.876 --> 00:02:48.526 그래서 한 영혼 비전의 사람 39 00:02:48.526 --> 00:02:57.076 우선 그가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 혹은 사도로서 출발을 하게 되었는지 40 00:02:57.076 --> 00:03:02.526 우리가 이미 베드로에 대해서 같이 공부했잖아요 41 00:03:02.526 --> 00:03:04.576 베드로와 안드레가 뭐예요? 42 00:03:04.576 --> 00:03:08.126 형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베드로의 형제 43 00:03:08.126 --> 00:03:10.176 베드로의 동생이었을 것입니다 44 00:03:10.726 --> 00:03:18.026 어떻게 아냐면 이스라엘도 사실은 동양이에요 동양 문화권이거든요 45 00:03:18.026 --> 00:03:22.426 그래서 이름을 쓸 때 언제나 연장자를 먼저 쓰죠 46 00:03:22.426 --> 00:03:25.926 베드로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안드레가 나온단 말이죠 47 00:03:25.926 --> 00:03:31.276 그러니까 베드로의 형제, 동생이었을 것이고 48 00:03:31.276 --> 00:03:33.326 갈릴리 벳새다 출신 49 00:03:35.026 --> 00:03:38.976 그리고 베드로가 어부였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50 00:03:38.976 --> 00:03:43.826 그러면 당연히 안드레도 뭐예요? 어부였겠죠 51 00:03:43.826 --> 00:03:47.576 그물을 던져 고기를 낚는 어부였습니다 52 00:03:47.576 --> 00:03:50.626 원래 갈릴리 벳새다 출신이지만 53 00:03:50.626 --> 00:03:55.526 그들이 성장했던 베드로와 안드레가 성장했던 타운은 54 00:03:55.526 --> 00:04:00.626 가버나움 카페르나움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데요 55 00:04:00.626 --> 00:04:04.326 가버나움이었을 것입니다 56 00:04:05.076 --> 00:04:11.876 혹시 성지순례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? 57 00:04:12.476 --> 00:04:15.726 갈릴리의 가버나움 타운에 가면 58 00:04:17.426 --> 00:04:19.726 타운 앞에 이런 간판이 붙어있어요 59 00:04:19.726 --> 00:04:23.626 The town of Jesus 예수님의 마을 60 00:04:23.626 --> 00:04:28.926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집중적으로 많은 사역을 하신 곳 61 00:04:29.676 --> 00:04:36.676 그 가버나움 안에서 베드로와 안드레가 성장했습니다 62 00:04:38.426 --> 00:04:45.326 성경에 보시면 예수님이 가버나움 회당에서 설교도 하시고 63 00:04:45.326 --> 00:04:49.376 또 병자도 고치시고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64 00:04:50.126 --> 00:04:53.976 그 다음에 뭐냐면 가버나움에서 65 00:04:53.976 --> 00:04:56.276 회당에서 설교를 하신 후에 66 00:04:56.276 --> 00:05:00.276 '야고보, 요한과 함께 회당에서 나와' 67 00:05:00.276 --> 00:05:03.626 '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셨다' [마가복음 1:29] 68 00:05:03.626 --> 00:05:05.126 이런 말이 나와요 69 00:05:05.126 --> 00:05:07.776 그러니까 회당 바로 옆에 아마 70 00:05:09.226 --> 00:05:13.526 안드레와 베드로 형제의 집이 있었을 것이다 71 00:05:13.526 --> 00:05:18.276 실제로 지금 가버나움에 가보시면 회당 터가 있고요 72 00:05:18.276 --> 00:05:26.226 바로 옆에 베드로와 안드레의 집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73 00:05:27.826 --> 00:05:33.426 그들은 모두 당시에 예수님이 오실 길을 준비했던 74 00:05:33.426 --> 00:05:37.676 세례(침례) 요한의 메시지를 먼저 들었을 것입니다 75 00:05:38.026 --> 00:05:43.226 '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' 76 00:05:44.276 --> 00:05:53.376 그 말씀을 듣고 안드레라든지 혹은 사도 요한이라든지 77 00:05:53.376 --> 00:06:00.876 그들이 예수님을 구세주, 메시아로 믿기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78 00:06:01.676 --> 00:06:02.726 그리고 그 소식을 79 00:06:02.726 --> 00:06:05.076 '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' 자기의 형제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80 00:06:05.076 --> 00:06:06.776 '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고...' [요한복음 1:41] 81 00:06:06.776 --> 00:06:09.476 이 소식을 전하게 되죠 82 00:06:09.476 --> 00:06:21.676 그러자 당연히 먼저 예수님을 만났던 안드레에 이어서 83 00:06:22.776 --> 00:06:28.326 베드로도 나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는데 84 00:06:28.326 --> 00:06:34.726 그 전에 앞서서 안드레가 세례 요한의 설교를 듣고 나서 85 00:06:35.626 --> 00:06:40.926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예수님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86 00:06:40.926 --> 00:06:46.226 그러니까 요한복음 1:37-38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87 00:06:46.876 --> 00:06:51.376 자기를 따라오는 제자를 보고 88 00:06:51.376 --> 00:06:52.326 '두 제자'라고 했어요 89 00:06:52.326 --> 00:06:56.776 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아마도 안드레였을 것입니다 90 00:06:57.576 --> 00:06:59.026 '너희가 무엇을 구하느냐' [요한복음 1:38] 91 00:06:59.026 --> 00:07:01.176 이렇게 물어보세요 92 00:07:01.176 --> 00:07:04.676 "너희가 뭘 원하지? 왜 나를 따라오느냐" 이 말이에요 93 00:07:04.676 --> 00:07:06.576 그러니까 이렇게 질문해요 94 00:07:06.576 --> 00:07:09.126 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은 안드레고 95 00:07:09.126 --> 00:07:11.876 또 한 사람은 아마 사도 요한이었을 거예요 96 00:07:12.126 --> 00:07:17.826 (두 제자) "랍비여, 어디에 사십니까?" 이렇게 물어봐요 97 00:07:17.826 --> 00:07:22.476 그러니까 예수님 사시는 집을 알고 싶어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? 98 00:07:23.377 --> 00:07:28.477 한 번 예수님을 만나고 스치고 지나가는 걸로 만족하지 않고 99 00:07:28.477 --> 00:07:30.877 저분이 메시아고 그리스도라면 100 00:07:30.877 --> 00:07:33.527 내가 저분을 한동안은 계속 만나고 싶다 101 00:07:34.777 --> 00:07:37.327 그리고 가르침을 받고 싶다 102 00:07:37.327 --> 00:07:39.977 (예수님과의 교제를 원한 안드레와 사도 요한) 그래서 사시는 집을 물어봤어요 103 00:07:39.977 --> 00:07:44.077 어디 사시죠? 분당 어느 동네에 사십니까? 104 00:07:44.077 --> 00:07:46.327 이렇게 물어본 거예요 105 00:07:46.877 --> 00:07:54.877 이렇게 해서 안드레와 예수님의 만남이 시작된단 말이죠 106 00:07:54.877 --> 00:07:59.677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요한의 설교 107 00:07:59.677 --> 00:08:03.227 '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'이라는 메시지를 듣고 108 00:08:03.227 --> 00:08:09.077 예수님이 정말 나를 죄에서 건지실, 속죄하실 구세주로구나 109 00:08:09.077 --> 00:08:12.177 이것을 아마 믿게 되었을 거예요 110 00:08:14.327 --> 00:08:19.377 그런데 지난 시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111 00:08:19.377 --> 00:08:23.577 예수님 만나자마자 바로 계속 예수님을 112 00:08:23.577 --> 00:08:27.277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아갔던 것은 아니고요 113 00:08:27.277 --> 00:08:30.677 마가복음 1:14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와요 114 00:08:30.677 --> 00:08:32.177 '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...' [마가복음 1:14] 115 00:08:32.177 --> 00:08:38.377 세례 요한인데요 침례 요한이 잡히게 돼요 감옥에 들어가요 116 00:08:38.377 --> 00:08:44.227 잡힌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 또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어요 117 00:08:45.427 --> 00:08:49.277 그리고 보니까 거기에 아직도 118 00:08:49.277 --> 00:08:52.777 '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' 안드레나 베드로가 119 00:08:52.777 --> 00:08:55.577 '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' 계속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거예요 120 00:08:55.577 --> 00:08:58.227 '그들은 어부라' [마가복음 1:16]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는 것이에요 121 00:08:58.227 --> 00:09:00.877 그리고 그들을 향해서 뭐라고 도전을 하십니까? 122 00:09:00.877 --> 00:09:04.577 '... 나를 따라오라' 123 00:09:04.577 --> 00:09:08.677 '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' [마가복음 1:17] 124 00:09:09.027 --> 00:09:12.177 그러니까 정말 너희들이 나를 125 00:09:12.177 --> 00:09:16.227 구세주로 그리스도로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126 00:09:16.227 --> 00:09:20.677 내가 너희를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127 00:09:20.677 --> 00:09:23.827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어부로 128 00:09:23.827 --> 00:09:26.527 당신들은 물고기만 잡을 사람이 아니라 129 00:09:26.527 --> 00:09:32.177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전도자, 어부로 내가 사용하고 싶다 130 00:09:33.727 --> 00:09:38.977 이 말씀을 듣고 안드레와 베드로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아갔다 131 00:09:39.777 --> 00:09:46.327 이게 본격적인 소명의 시작, 사역의 시작 132 00:09:46.327 --> 00:09:49.627 전에도 메시지 듣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지만 133 00:09:49.627 --> 00:09:52.827 이제 정말 헌신하는 거죠 134 00:09:52.827 --> 00:09:56.827 그래서 소명의 인생이 시작되는 그런 장면이죠 135 00:09:56.827 --> 00:10:00.127 예수님을 계속적으로 따르게 된단 말이죠 136 00:10:00.827 --> 00:10:04.227 그러니까 안드레가 먼저 믿었어요 137 00:10:04.227 --> 00:10:09.827 그리고 안드레가 영향을 끼친 사람이 누구예요? 베드로죠 138 00:10:11.177 --> 00:10:16.527 근데 꼭 이름의 뜻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설명하진 않지만 139 00:10:16.527 --> 00:10:19.977 안드레라는 이름의 뜻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140 00:10:19.977 --> 00:10:25.727 안드레가 남자답다는 뜻이에요 141 00:10:26.227 --> 00:10:30.377 그러니까 먼저 용감하게 예수님 만나고 142 00:10:30.377 --> 00:10:33.727 자기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했어요 143 00:10:34.577 --> 00:10:45.327 하지만 안드레는 남자다우면서도 아주 소심한 144 00:10:45.327 --> 00:10:50.527 그러면서도 세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145 00:10:51.327 --> 00:10:56.077 그래서 이 사람은 많은 사람 모아놓고 연설하는 것보다는 146 00:10:56.077 --> 00:10:59.727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147 00:10:59.727 --> 00:11:02.427 그런 스타일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148 00:11:03.127 --> 00:11:08.677 우리가 요즘 멘토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말하잖아요 멘토링, 코칭 149 00:11:08.677 --> 00:11:10.977 안드레는 그런 것에 더 강한 사람이에요 150 00:11:10.977 --> 00:11:16.527 대중 설교, 대중 스피치보다는 멘토링에 강한 사람 151 00:11:17.377 --> 00:11:21.527 그래서 데리고 예수께로 왔다 누가 누구를? 152 00:11:21.527 --> 00:11:24.127 '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' 안드레가 베드로를 데리고 153 00:11:24.127 --> 00:11:25.827 '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...' [요한복음 1:42] 예수님 앞으로 왔다 154 00:11:25.827 --> 00:11:29.627 나는 여기서 정확하게 이것이 개인 전도의 정의라고 생각해요 155 00:11:29.627 --> 00:11:35.677 개인 전도가 뭐냐? 한 영혼을 데리고 예수님 앞으로 오는 것 156 00:11:35.677 --> 00:11:37.227 이게 바로 개인 전도란 말이죠 157 00:11:37.227 --> 00:11:40.477 한 영혼을 데리고 예수님 앞으로 오는 것 158 00:11:42.427 --> 00:11:46.927 그 안드레의 사건을 복음서에서 계속 추적하다 보면 159 00:11:46.927 --> 00:11:49.677 요한복음 12장에 또 안드레가 나와요 160 00:11:50.727 --> 00:11:52.877 '그때 헬라인 몇 사람이' [요한복음 12:20-22] 161 00:11:52.877 --> 00:11:57.027 헬라인이니까 그리스 사람이죠 162 00:11:57.027 --> 00:11:59.427 유대인이 아니고 이방인이죠 163 00:11:59.427 --> 00:12:04.477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예수님의 제자들을 찾아와요 164 00:12:04.477 --> 00:12:07.377 제일 먼저 헬라인 몇 사람이 만난 사람이 165 00:12:07.377 --> 00:12:08.427 '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' 빌립이었어요 166 00:12:08.427 --> 00:12:13.178 그런데 빌립이 바로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167 00:12:13.178 --> 00:12:15.278 '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' 안드레에게 얘기를 해요 168 00:12:15.278 --> 00:12:19.378 그리고 안드레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 앞으로 가요 169 00:12:19.378 --> 00:12:21.128 그러니까 일종의 비서실장 같은 170 00:12:21.128 --> 00:12:27.278 예수님의 곁에 아주 접근이 쉬웠던 사람이 안드레가 아니었을까 171 00:12:27.278 --> 00:12:29.628 또 안드레가 제일 많이 나오는 172 00:12:29.628 --> 00:12:32.678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인상을 심는 장면은 173 00:12:32.678 --> 00:12:36.478 (안드레의 강렬한 등장 장면) 요한복음 6장의 오병이어 장면이에요 174 00:12:36.478 --> 00:12:38.328 그때 먹을 것이 없었잖아요 175 00:12:39.978 --> 00:12:42.378 그래서 이 사람들을 먹일 방법이 없었어요 176 00:12:42.378 --> 00:12:44.428 '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' 근데 안드레가 누구를 발견했어요 177 00:12:44.428 --> 00:12:45.828 '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' 한 어린아이를 178 00:12:45.828 --> 00:12:49.328 '여기 한 아이가 있어' 어린아이가 뭘 가지고 있었어요? 179 00:12:49.328 --> 00:12:51.878 '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' [요한복음 6:8-9] 오병이어 180 00:12:51.878 --> 00:12:54.878 그걸 발견한 사람이 바로 안드레예요 181 00:12:54.878 --> 00:12:57.328 안드레는 디테일에 강하다 182 00:12:57.328 --> 00:13:00.278 전체보다도 디테일에 강하고 183 00:13:00.278 --> 00:13:05.078 그래서 그 어린아이로 하여금 그 도시락을 주님께 드림으로써 184 00:13:05.078 --> 00:13:06.578 기적이 일어나는 거죠 185 00:13:07.778 --> 00:13:13.278 그래서 이런 디테일한 멘토링 사역을 했지만 186 00:13:13.278 --> 00:13:15.378 그러나 그의 영향은 적지 않았다 187 00:13:15.378 --> 00:13:18.928 왜냐하면 그가 베드로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고 188 00:13:18.928 --> 00:13:22.528 베드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설교해서 189 00:13:22.528 --> 00:13:25.578 삼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으니까 190 00:13:27.028 --> 00:13:31.578 그러니까 사도 베드로가 될 수 있었던 건 누구 때문이다? 191 00:13:31.578 --> 00:13:33.328 안드레 때문이에요 192 00:13:34.428 --> 00:13:35.378 기독교 역사에 보면 193 00:13:35.378 --> 00:13:38.528 무디라는 미국의 위대한 전도자가 있었어요 (미국 복음주의 운동의 선두 역할) 194 00:13:38.528 --> 00:13:41.478 그건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끼쳤어요 195 00:13:41.478 --> 00:13:45.278 무디를 전도했던 사람은 196 00:13:45.278 --> 00:13:49.728 에드워드 킴볼이라는 주일학교 선생님이에요 197 00:13:49.728 --> 00:13:52.478 우리는 에드워드 킴볼은 잘 모르죠 198 00:13:52.478 --> 00:13:55.128 에드워드 킴볼이 없었으면 무디가 없어요 199 00:13:55.128 --> 00:13:57.378 수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사람 200 00:13:58.578 --> 00:14:02.728 그러니까 그는 몇 사람을 상대해서 201 00:14:02.728 --> 00:14:05.278 몇 사람에게 집중하는 성격이었지만 202 00:14:05.278 --> 00:14:08.478 결과적으로는 큰 영향을 끼쳤다 203 00:14:08.778 --> 00:14:13.228 그래서 결국 안드레의 일생을 추적하다 보면 204 00:14:13.228 --> 00:14:15.328 그가 어디까지 가냐면 205 00:14:15.328 --> 00:14:22.228 나중에 전도하러 러시아, 스코틀랜드, 그리스에 가요 206 00:14:22.228 --> 00:14:25.328 그래서 그쪽에는 기독교의 3대 분파 가운데 207 00:14:25.328 --> 00:14:28.728 정교회라고 들어보셨죠? Orthodox 208 00:14:28.728 --> 00:14:32.678 그러니까 러시아, 스코틀랜드, 그리스 정교회의 209 00:14:32.678 --> 00:14:36.078 수호성인이 바로 안드레예요 210 00:14:36.078 --> 00:14:40.128 그것은 그런 나라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거예요 211 00:14:40.128 --> 00:14:43.928 마지막에 안드레도 순교를 하는데 212 00:14:43.928 --> 00:14:50.228 그리스에서 총독의 부인과 동생에게 전도를 해요 213 00:14:50.228 --> 00:14:52.628 총독이 화가 났어요 214 00:14:52.628 --> 00:14:57.878 내 아내와 내 동생을 이상한 교를 믿게 만들었다 215 00:14:57.878 --> 00:15:01.178 그래서 처형을 합니다 처형을 하는데 216 00:15:01.178 --> 00:15:04.828 이렇게 X자형에서 순교를 해요 217 00:15:04.828 --> 00:15:09.278 그래서 X자형의 십자가를 안드레 십자가라고 해요 218 00:15:09.278 --> 00:15:11.978 그런데 사실 X자라는 것은 X가 아니라 219 00:15:11.978 --> 00:15:17.278 희랍어에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220 00:15:17.278 --> 00:15:22.078 어쨌든 마침내 그리스까지 영향을 끼치고 221 00:15:22.078 --> 00:15:24.778 무리요라는 기독교인 화가가 222 00:15:26.628 --> 00:15:31.578 마지막 안드레의 순교 장면 그림을 그렸는데 223 00:15:31.578 --> 00:15:35.978 안드레가 죽고 있는데 그 앞에서 한 소년이 울고 있어요 224 00:15:35.978 --> 00:15:37.678 이 소년이 누구냐면 225 00:15:37.678 --> 00:15:45.578 오병이어의 도시락을 예수님께 바쳤던 소년의 이야기 226 00:15:45.578 --> 00:15:50.928 그래서 안드레는 대중을 상대로 한 사역을 하지는 않았지만 227 00:15:50.928 --> 00:15:53.828 그러나 적지 않은 큰 영향 228 00:15:53.828 --> 00:15:58.078 소수의 사람을 통해서 위대한 영향을 남겼던 사도 229 00:15:58.078 --> 00:16:01.978 그게 바로 안드레였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 거죠 230 00:16:03.628 --> 00:16:06.378 안드레의 이야기 드렸고요 231 00:16:07.178 --> 00:16:10.378 제가 계속해서 안드레에 이어서 232 00:16:10.678 --> 00:16:16.178 (예수님의 제자) 야고보 이야기까지 들려드리고 싶어요 사도 야고보 233 00:16:18.128 --> 00:16:22.928 야고보에 대해서 우리는 이런 별명을 붙일 수가 있습니다 234 00:16:22.928 --> 00:16:24.928 야고보는 열정의 사도 235 00:16:25.828 --> 00:16:27.928 한번 해보실까요? 열정의 사도 236 00:16:29.378 --> 00:16:31.678 목소리에 열정이 많이 없네요 237 00:16:31.678 --> 00:16:35.578 열정의 사도 238 00:16:36.628 --> 00:16:44.278 야고보가 사도로서 제자로서 부르심을 받는 장면을 증언하고 있는 말씀 239 00:16:44.278 --> 00:16:49.428 마가복음 1:19의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240 00:16:59.478 --> 00:17:04.379 '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' 241 00:17:04.379 --> 00:17:07.579 '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' 242 00:17:07.579 --> 00:17:14.379 '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' [마가복음 1:19] 243 00:17:16.329 --> 00:17:17.879 야고보(큰 야고보) 244 00:17:17.879 --> 00:17:20.079 초대교회 / 주요 사건 가족 / 제자 3인방 245 00:17:20.079 --> 00:17:21.079 초대교회 : 최초 순교자 [행 12:2] 246 00:17:21.079 --> 00:17:22.079 주요 사건 : 영광의 자리 요구 [막 10:39] 247 00:17:22.079 --> 00:17:23.529 사마리아에 불을 내릴까요? [눅 9:53-55] 별명 - 우레의 아들 248 00:17:23.529 --> 00:17:25.029 제자 3인방 변화산 사건, 야이로의 딸 기적, 겟세마네 기도 249 00:17:25.029 --> 00:17:26.529 가족 아버지 세베대, 어머니 살로메, 형제 요한 250 00:17:26.529 --> 00:17:28.029 직업 어부 - 동업자 베드로 251 00:17:29.079 --> 00:17:33.429 이 말씀 가운데 야고보에 대한 몇 가지 정보가 나오죠 252 00:17:33.429 --> 00:17:36.279 우선 세베대의 아들이었다 253 00:17:36.279 --> 00:17:41.379 그러니까 거꾸로 야고보의 아버지는 세베대였다 세베대의 아들 254 00:17:41.379 --> 00:17:43.479 그리고 야고보에게 형제가 있었다 255 00:17:43.479 --> 00:17:49.129 형제가 요한이었다 야고보와 요한이 형제였다 256 00:17:49.129 --> 00:17:53.379 그들도 뱃사람이었다 배에서 일하고 있었다 257 00:17:53.379 --> 00:17:57.029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58 00:17:57.029 --> 00:17:58.279 어부 출신이에요 259 00:17:59.579 --> 00:18:04.679 그런데 그냥 그물만 깁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260 00:18:04.679 --> 00:18:07.179 배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은 261 00:18:07.179 --> 00:18:10.179 나중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262 00:18:10.179 --> 00:18:14.829 그 배가 이 가족에게 속한 배였을 가능성이 있어요 263 00:18:15.929 --> 00:18:23.029 그러니까 그냥 가난한 어부가 아니라 이 집은 배도 소유하고 있는 264 00:18:24.029 --> 00:18:29.079 어느 정도 가세가 넉넉한 그런 어부였을 것이다 265 00:18:29.079 --> 00:18:33.479 이러한 가능성을 우리가 추적해 볼 수가 있습니다 266 00:18:33.979 --> 00:18:36.829 이게 어디서 더 정확하게 볼 수가 있냐면 267 00:18:36.829 --> 00:18:41.579 그 다음 절 마가복음 1:19-20에 보시면 268 00:18:41.579 --> 00:18:44.229 그물을 수선했을 뿐만 아니라 269 00:18:44.229 --> 00:18:45.379 '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...' [마가복음 1:20] 270 00:18:45.379 --> 00:18:48.479 '품꾼들과 함께 있었다' 그랬어요 271 00:18:48.479 --> 00:18:51.929 그러니까 이 집안이 뭘 쓰고 있었다? 품꾼들 272 00:18:51.929 --> 00:18:54.229 하인들을 고용하고 있었다 273 00:18:55.179 --> 00:18:59.279 그러니까 가세가 넉넉한 집안이었음을 알 수 있고요 274 00:18:59.779 --> 00:19:03.229 요한복음 18:15에 보시면 275 00:19:03.229 --> 00:19:09.479 '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...' [요한복음 18:15] 276 00:19:09.479 --> 00:19:13.529 요한복음을 여러분이 읽으시다가 요한복음에서 277 00:19:13.529 --> 00:19:17.979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 혹은 다른 제자 그러면 278 00:19:17.979 --> 00:19:19.679 사도 요한 얘기예요 279 00:19:19.679 --> 00:19:22.629 사도 요한이 자기 이름을 쓸 수가 없어서 280 00:19:22.629 --> 00:19:25.479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가, 다른 제자가 281 00:19:25.479 --> 00:19:27.129 이렇게 자기 얘기를 합니다 282 00:19:27.129 --> 00:19:28.829 그러니까 베드로와 다른 제자 283 00:19:28.829 --> 00:19:31.079 이건 요한이다 이 말이에요 284 00:19:32.529 --> 00:19:38.129 그러니까 그 다른 제자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는데 285 00:19:39.279 --> 00:19:42.729 그러니까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는데 286 00:19:42.729 --> 00:19:46.029 '그들은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였다' [요한복음 18:15] 287 00:19:46.029 --> 00:19:48.429 이런 말이 나와요 288 00:19:48.429 --> 00:19:51.979 그러니까 예수님 당시에 대제사장이면 289 00:19:51.979 --> 00:19:55.929 굉장히 이스라엘에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290 00:19:55.929 --> 00:19:57.979 (종교, 사회, 정치적으로) 큰 영향을 끼치는 291 00:19:57.979 --> 00:20:02.929 그리고 로마는 정략적으로 대제사장하고 친했어요 292 00:20:02.929 --> 00:20:05.979 그러니까 정치적 영향력도 있었던 293 00:20:05.979 --> 00:20:12.429 요한과 야고보는 뭡니까? 형제니까 294 00:20:12.429 --> 00:20:18.379 그러니까 이 집안이 그냥 고기 몇 마리 낚아서 295 00:20:18.379 --> 00:20:22.829 하루하루 근근히 먹고 사는 가난한 어부는 아니었다 296 00:20:22.829 --> 00:20:29.729 상당히 영향력 있는 집안의 어부였다 이렇게 알 수가 있어요 297 00:20:30.879 --> 00:20:33.079 근데 흥미로운 것은요 298 00:20:33.079 --> 00:20:35.079 그들이 부르심을 받기 전에 299 00:20:35.079 --> 00:20:37.979 야고보와 요한이 부르심을 받기 전에 300 00:20:37.979 --> 00:20:42.179 먼저 예수님 만나고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누구였습니까? 301 00:20:43.679 --> 00:20:46.679 안드레와 베드로였죠 302 00:20:46.679 --> 00:20:50.979 안드레와 베드로의 직업이 뭐예요? 어부죠 303 00:20:50.979 --> 00:20:54.604 그 다음에 야고보와 요한도 뭐예요? 어부예요 304 00:20:56.179 --> 00:21:00.229 안드레와 베드로가 어부로서 먼저 예수님 만나고 305 00:21:00.229 --> 00:21:04.179 그 다음에 야고보와 요한이 어부로서 예수님을 만나요 306 00:21:05.729 --> 00:21:07.729 그 당시에 그들이 다 갈릴리에 살았는데 307 00:21:07.729 --> 00:21:10.629 갈릴리가 큰 곳이 아니거든요 308 00:21:10.629 --> 00:21:16.879 그러니까 이 두 형제들은 서로 잘 알고 있었다 309 00:21:16.879 --> 00:21:20.079 그것도 우리가 짐작할 수가 있죠 310 00:21:20.079 --> 00:21:24.679 그런데 안드레와 베드로는 형제예요 311 00:21:24.679 --> 00:21:26.779 또 야고보와 요한이 형제 312 00:21:29.129 --> 00:21:34.579 그들의 성격에 대해서 성경에서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313 00:21:35.129 --> 00:21:37.779 여러분도 다 형제들 계시죠? 314 00:21:39.229 --> 00:21:44.179 그런데 두 형제를 생각했을 때 315 00:21:44.179 --> 00:21:48.029 형제인데 너무 다르다 이런 사람도 있고요 316 00:21:48.029 --> 00:21:51.229 또 어떤 사람은 형제가 똑같아 317 00:21:51.229 --> 00:21:53.979 이런 두 가지 종류가 있죠 형제들도 318 00:21:53.979 --> 00:21:57.779 그런데 베드로와 안드레의 경우에는 319 00:21:57.779 --> 00:22:02.429 지난 시간에 잠시 살펴봤습니다만 같아요 달라요? 320 00:22:02.429 --> 00:22:04.179 다르죠 321 00:22:04.179 --> 00:22:08.729 베드로는 대중을 상대로 설교하는 설교자 322 00:22:08.729 --> 00:22:11.829 그런데 안드레는 하나씩 하나씩 디테일하게 323 00:22:11.829 --> 00:22:15.280 개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역을 했단 말이죠 324 00:22:15.280 --> 00:22:20.680 베드로와 안드레는 너무 달라요 형제지만 325 00:22:20.680 --> 00:22:29.230 그런데 지금 말하려는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너무 같은 거예요 326 00:22:29.230 --> 00:22:32.930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세트로 움직여요 327 00:22:33.280 --> 00:22:36.780 마가복음 3:17에 보시면 328 00:22:36.780 --> 00:22:38.630 '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...' [마가복음 3:17] 329 00:22:38.630 --> 00:22:41.780 예수님이 이 형제에게 330 00:22:41.780 --> 00:22:45.680 즉,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에게 331 00:22:45.680 --> 00:22:50.380 예수님이 별명을 붙여주세요 형제에게 똑같이 332 00:22:50.380 --> 00:22:54.780 둘 중에 한 사람에게만 아니라 두 사람에게 똑같은 별명을 주세요 333 00:22:54.780 --> 00:22:56.030 '...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' 334 00:22:56.030 --> 00:22:57.530 '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' [마가복음 3:17] 335 00:22:57.530 --> 00:23:00.480 성경에서 읽은 기억이 있지 않습니까? 보아너게 336 00:23:00.480 --> 00:23:05.980 그 뜻이 우레의 아들 그렇습니다 337 00:23:05.980 --> 00:23:12.280 그러니까 한국말로 좀 바꾸자면 천둥 벼락의 아들 338 00:23:12.280 --> 00:23:15.780 왜 형제에게 이런 별명을 똑같이 주었을까요? 339 00:23:16.030 --> 00:23:20.280 성질이 그러니까 벼락 같은 성질 340 00:23:20.280 --> 00:23:22.474 아마 이런 성질을 가진 것 같아요 341 00:23:23.580 --> 00:23:28.180 우리가 성경의 에피소드를 복음서에서 따라가다 보면 342 00:23:28.730 --> 00:23:32.980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서 마지막 가시다가 343 00:23:32.980 --> 00:23:35.435 사마리아 마을을 지나시게 됩니다 344 00:23:35.435 --> 00:23:37.280 '...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...' [누가복음 9:52] 345 00:23:37.280 --> 00:23:39.580 (사마리아 마을을 거쳐) 예루살렘으로 가셔야 돼요 346 00:23:39.580 --> 00:23:42.530 근데 사마리아 마을에 들어갔을 때 347 00:23:42.530 --> 00:23:45.43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괄시해요 348 00:23:47.280 --> 00:23:53.030 관심도 없고 또 잘 오셨다고 음식 대접도 안 하고 349 00:23:54.380 --> 00:24:02.730 그걸 보고 옆에 있었던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화가 난 거예요 350 00:24:02.730 --> 00:24:04.680 그리고 뭐라고 그러냐면 351 00:24:04.680 --> 00:24:07.030 누가복음 9:54를 보시면 352 00:24:07.030 --> 00:24:13.380 (야고보와 요한 형제) "선생님 불을 명하여 이들을 다 없애버립시다" 353 00:24:13.380 --> 00:24:17.430 "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이들을 다 태워버리지요" 354 00:24:17.430 --> 00:24:21.180 그러니까 벼락을 내려서 이들을 다 처치해버리시죠 355 00:24:21.180 --> 00:24:24.480 이런 인간들 이렇게 메시아도 몰라보고 356 00:24:24.480 --> 00:24:28.280 그리스도도 몰라보는 이런 사람들을 그대로 두시겠습니까? 357 00:24:28.280 --> 00:24:29.880 형제가 그랬단 말이죠 358 00:24:31.080 --> 00:24:33.680 이제 별명이 이해가 되시죠? 359 00:24:33.680 --> 00:24:36.480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별명을 붙일 때는 360 00:24:36.480 --> 00:24:38.880 비슷한 별명을 붙이잖아요 361 00:24:38.880 --> 00:24:44.330 그 사람의 성질이나 성격에 부합하는 별명을 붙이잖아요 362 00:24:49.180 --> 00:24:55.880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, 사도로서 성숙해가는가 363 00:24:57.030 --> 00:25:00.880 감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364 00:25:00.880 --> 00:25:03.930 성숙이 쉬울까요, 어려울까요? 365 00:25:03.930 --> 00:25:05.180 어떻게 생각하세요? 366 00:25:07.830 --> 00:25:13.230 쉽다? 어렵다? 투표해서 결정해야겠네요 367 00:25:15.380 --> 00:25:22.680 일시적으로는 감정적으로 냄비처럼 끓어오를 수가 있어요 368 00:25:22.680 --> 00:25:24.680 근데 또 냄비는 어때요? 369 00:25:24.680 --> 00:25:26.830 식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이게 문제예요 370 00:25:26.830 --> 00:25:31.530 감정적인 사람은 일관성이 없다는 문제가 있단 말이죠 371 00:25:32.780 --> 00:25:38.980 그래서 마가복음 10:35에 보면 이런 에피소드가 등장해요 372 00:25:39.680 --> 00:25:42.880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가 예수님 앞에 373 00:25:42.880 --> 00:25:49.030 "선생님, 선생님이 메시아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실 때" 374 00:25:49.030 --> 00:25:53.080 "그때 저희 형제 중 한 사람은 선생님의 우편에" 375 00:25:53.080 --> 00:25:55.980 "한 사람은 좌편에 앉게 해주시죠" 376 00:25:55.980 --> 00:25:58.630 로비를 하는 장면이 나와요 377 00:25:58.630 --> 00:26:00.880 물론 다른 복음서에 보시면 378 00:26:00.880 --> 00:26:04.630 "어머니가 그렇게 했다" 이런 말이 나와요 379 00:26:05.330 --> 00:26:09.980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를 치맛바람의 원조라고 말합니다 380 00:26:11.480 --> 00:26:14.080 그러나 이들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381 00:26:14.080 --> 00:26:16.330 이들도 그렇게 되기를 원했단 말이죠 382 00:26:19.280 --> 00:26:25.430 너희들만 메시아 양쪽 자리에 앉아버리면 우리는 뭐란 말이야? 383 00:26:25.430 --> 00:26:27.380 나머지 열 제자가 뭐 해요? 384 00:26:27.380 --> 00:26:29.180 화를 냈다 그랬어요 성경에 385 00:26:29.180 --> 00:26:31.280 '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' [마가복음 10:41] 386 00:26:31.580 --> 00:26:36.080 그러니까 이 형제의 성격이 이해가 잘 가시죠? 387 00:26:36.080 --> 00:26:38.330 그러면서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388 00:26:38.330 --> 00:26:41.130 '너희들이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' [마가복음 10:38] 389 00:26:41.130 --> 00:26:45.380 너희들이 그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면 할 일이 있다 390 00:26:45.380 --> 00:26:50.780 '내가 받는 고난의 잔을 너희도 마셔야 한다' 391 00:26:50.780 --> 00:26:53.430 '고난의 세례를 너희들도 받아야 된다' [마가복음 10:38] 392 00:26:53.430 --> 00:26:55.131 십자가의 잔을 마셔야 한다 393 00:26:56.131 --> 00:27:01.031 그러니까 그런 영광의 자리에 앉으려면 먼저 고난이 필요하다 394 00:27:01.031 --> 00:27:04.031 이것은 소위 신앙의 성숙에 관한 395 00:27:04.031 --> 00:27:07.131 굉장히 중요한 암시를 하고 있어요 396 00:27:07.131 --> 00:27:12.231 우리의 신앙이라는 것은 고난 없이는 성숙할 수 없다는 거죠 397 00:27:12.231 --> 00:27:14.681 그래서 이런 감정적인 형제가 398 00:27:14.681 --> 00:27:17.592 하나님의 사람, 사도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399 00:27:17.592 --> 00:27:21.342 [마가복음 10:38] 그들에게 고난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400 00:27:21.342 --> 00:27:24.042 주님이 암시하고 있는 거예요 401 00:27:24.492 --> 00:27:27.192 저는 신앙 성장에 있어서는 402 00:27:27.192 --> 00:27:31.392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사람들에게는 403 00:27:31.392 --> 00:27:33.542 두 가지를 하나님이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404 00:27:33.542 --> 00:27:39.742 하나는 고난 또 하나는 성령의 치열한 간섭 405 00:27:39.742 --> 00:27:46.192 그것을 통해서 감정적인 사람들이 빚어져요 만들어지고 깨어지고 406 00:27:46.192 --> 00:27:49.492 (고난, 성령의 치열한 간섭을 통해) 그래서 마침내 그들의 인간적 야망이 407 00:27:49.492 --> 00:27:54.192 야망이 아닌 비전이 될 수 있도록 408 00:27:57.392 --> 00:28:00.742 그들이 어떤 사역을 하고 어떻게 죽느냐를 409 00:28:00.742 --> 00:28:02.942 집중적으로 바라보시면 됩니다 410 00:28:05.942 --> 00:28:09.342 열두 사도 가운데 복음서를 보시면 411 00:28:09.342 --> 00:28:14.192 예수님과 늘 가까이 다니시던 세 제자가 있죠 412 00:28:15.092 --> 00:28:19.642 (예수님 사역의 중심 그룹) 이너 서클을 형성했던 세 제자 누구누구입니까? 413 00:28:19.642 --> 00:28:27.642 베드로, 야고보, 요한 414 00:28:29.392 --> 00:28:35.792 이 세 제자들만 데리고 예수님이 특별한 일을 하시는 때가 많았어요 415 00:28:36.892 --> 00:28:42.392 세 제자들 이외 다른 제자들은 경험하지 못한 사건들이 있어요 416 00:28:42.942 --> 00:28:48.492 예를 들어서 야이로라는 회당장의 딸을 살리실 때 417 00:28:48.492 --> 00:28:50.042 거기 세 제자밖에 없었어요 418 00:28:50.992 --> 00:28:53.842 저분이 부활의 능력도 있네 419 00:28:53.842 --> 00:28:55.842 세 제자만 그걸 봤어요 420 00:28:56.543 --> 00:28:59.443 또 변화산상의 체험 421 00:28:59.443 --> 00:29:03.243 주님이 놀랍게 변할 때,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등장할 때 422 00:29:03.243 --> 00:29:04.693 거기에 누가 있었어요? 423 00:29:05.643 --> 00:29:07.743 베드로, 야고보, 요한 424 00:29:07.743 --> 00:29:12.293 거기에 야고보가 있었어요 요한도 있었고 425 00:29:15.743 --> 00:29:18.693 그래서 그들이 이러한 특별한 체험을 통해서 426 00:29:18.693 --> 00:29:24.743 예수님의 신성, 하나님 되심을 또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알고 427 00:29:24.743 --> 00:29:29.143 그들의 생애를 주님 앞에 유감없이 드리기에 428 00:29:29.143 --> 00:29:31.143 주저함이 없었을 것이다 429 00:29:31.143 --> 00:29:36.143 그래서 전도를 할 때 야고보가 어디까지 가느냐 430 00:29:36.143 --> 00:29:37.693 이건 성경에는 안 나와요 431 00:29:37.693 --> 00:29:46.593 그러나 기독교 전승에 의하면 스페인까지 가요 432 00:29:46.593 --> 00:29:50.643 거기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433 00:29:50.643 --> 00:29:52.943 그래서 현재 스페인에 가면 가톨릭교회예요 434 00:29:52.943 --> 00:29:55.543 대부분 다 천주교회인데 435 00:29:55.543 --> 00:30:03.193 스페인, 로마 가톨릭의 수호성인이 누구냐면 야고보예요 436 00:30:03.193 --> 00:30:05.693 여러분 요즘 사람들이 스페인 많이 가죠 437 00:30:05.693 --> 00:30:07.593 지금 코로나라 못 가지만 438 00:30:08.493 --> 00:30:10.293 스페인에 왜 갑니까? 뭐 하러 가요? 439 00:30:14.143 --> 00:30:16.493 그 순례길을 뭐라고 불러요? 440 00:30:18.593 --> 00:30:21.443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 가잖아요 441 00:30:21.443 --> 00:30:23.193 (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) 442 00:30:23.193 --> 00:30:25.093 (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) 443 00:30:25.093 --> 00:30:27.443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에 있는 교회당이 444 00:30:27.443 --> 00:30:30.593 야고보를 수호성인으로 삼고 있는 교회당이에요 445 00:30:30.593 --> 00:30:32.343 거기 가서 골인 하는 거예요 446 00:30:34.394 --> 00:30:39.094 그리고 야고보의 상징으로 조가비를 썼어요 447 00:30:39.094 --> 00:30:44.394 순례자들이 조가비 같은 걸로 표시를 하고 448 00:30:44.394 --> 00:30:46.744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단 말이죠 449 00:30:47.494 --> 00:30:50.594 그러나 스페인에서 죽지는 않습니다 450 00:30:50.594 --> 00:30:55.894 거기서 잠시 전도를 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와요 야고보가 451 00:30:55.894 --> 00:31:03.944 사도행전 12:1-2에 보면 거기서 야고보 사도의 최후 452 00:31:04.544 --> 00:31:07.744 최후의 증언을 우리가 볼 수 있어요 453 00:31:08.044 --> 00:31:09.544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454 00:31:09.544 --> 00:31:15.194 '헤롯 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더라' [사도행전 12:1-2] 455 00:31:15.194 --> 00:31:16.444 이렇게 쓰여 있어요 456 00:31:18.194 --> 00:31:21.744 그러니까 요한이 아니라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457 00:31:22.294 --> 00:31:23.844 헤롯이 그렇게 했다 458 00:31:24.544 --> 00:31:27.694 사실 헤롯이라는 이름이 많이 나와서 459 00:31:27.694 --> 00:31:29.544 헤롯도 가장 유명한 것은 460 00:31:29.544 --> 00:31:35.094 예수님이 당시에 태어났을 때 헤롯 대왕이 있어요 461 00:31:35.094 --> 00:31:39.994 그러나 헤롯 왕의 가계 그 다음에 아들들 462 00:31:39.994 --> 00:31:43.044 이렇게 하면서 여러 가지로 갈라져요 463 00:31:43.044 --> 00:31:45.044 여기서 사도행전 12장에는 464 00:31:45.044 --> 00:31:49.494 헤롯 아그립바 1세 왕을 얘기하는 거예요 465 00:31:50.594 --> 00:31:53.144 그가 야고보를 칼로 죽였어요 466 00:31:53.144 --> 00:31:58.244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영향력이 유태 전체에서 467 00:31:58.244 --> 00:32:01.494 예루살렘에서 확대되는 것을 보고 468 00:32:03.444 --> 00:32:08.094 그랬을 때 담대한 죽음으로 자기의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469 00:32:08.094 --> 00:32:17.044 사실상 예루살렘 교회의 최초의 순교자가 야고보예요 470 00:32:19.295 --> 00:32:29.695 그때 헤롯 아그립바라는 거기서 다스리고 있던 왕은 야심이 있었는데 471 00:32:29.695 --> 00:32:32.645 자기가 로마 황제의 호의를 얻어서 472 00:32:32.645 --> 00:32:35.245 계속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473 00:32:35.245 --> 00:32:38.695 거기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야 돼요 474 00:32:39.495 --> 00:32:44.295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많이 아부하는 정책을 펼쳤어요 475 00:32:44.295 --> 00:32:48.645 그런데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냐면 476 00:32:48.645 --> 00:32:52.445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이었어요 477 00:32:52.445 --> 00:32:55.695 그래서 결국 야고보를 처형한 중요한 원인이 뭐냐면 478 00:32:55.695 --> 00:32:59.895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으려고 479 00:32:59.895 --> 00:33:01.195 그래서 야고보를 처형합니다 480 00:33:01.195 --> 00:33:05.645 그런데 그 처형 장면에 이런 역사적 전승이 남아있어요 481 00:33:06.945 --> 00:33:10.545 야고보가 처형당하는 모습을 계속 482 00:33:11.745 --> 00:33:19.245 신문도 하고 마지막 그를 처형하는 결정적 순간에 가기까지 483 00:33:19.245 --> 00:33:21.295 옆에서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던 484 00:33:21.295 --> 00:33:22.895 관리 한 사람이 있었어요 485 00:33:23.995 --> 00:33:27.595 관리가 갑자기 손을 들고 486 00:33:27.595 --> 00:33:31.445 (야고보 처형장에 있던 관리) "저도 나사렛 예수를 믿습니다" 487 00:33:31.445 --> 00:33:35.195 "저도 사실은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" 488 00:33:35.545 --> 00:33:38.895 지금 우리 시대의 말로 하면 커밍아웃을 한 거예요 489 00:33:38.895 --> 00:33:39.895 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490 00:33:39.895 --> 00:33:46.445 왜냐하면 야고보가 핍박을 받고 죽음 앞에 서 있으면서도 491 00:33:46.445 --> 00:33:48.345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492 00:33:48.345 --> 00:33:52.145 헤롯 아그립바에게 오히려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493 00:33:53.096 --> 00:33:55.246 자기 양심에 찔림을 받은 거예요 494 00:33:55.246 --> 00:34:00.096 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나를 같이 죽여달라고 495 00:34:01.096 --> 00:34:04.546 그래서 관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496 00:34:04.546 --> 00:34:07.096 야고보와 함께 순교를 하게 돼요 497 00:34:07.096 --> 00:34:09.696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야고보가 498 00:34:09.696 --> 00:34:12.446 곁에 더불어 함께 순교하는 그에게 499 00:34:12.446 --> 00:34:17.096 (야고보) "형제여, 나의 사랑하는 형제여" 500 00:34:17.096 --> 00:34:23.946 "주님이 그대에게 이 평화를 주시기를..." 501 00:34:23.946 --> 00:34:26.896 이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 순교하는 502 00:34:26.896 --> 00:34:31.296 그런 아름다운 역사적 전승이 남아있습니다 503 00:34:32.046 --> 00:34:38.446 그의 별명처럼 그런 열정을 가지고 주님을 증거했죠 504 00:34:38.446 --> 00:34:41.546 중간에 잠시 자기의 야심 때문에 505 00:34:41.546 --> 00:34:44.346 신앙의 아름다운 모습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506 00:34:44.346 --> 00:34:48.396 결국 열정을 비전으로 승화시켜서 507 00:34:48.396 --> 00:34:52.446 하나님 나라에 열정을 드렸던 사도 508 00:34:52.446 --> 00:34:56.646 열정의 사도 누구예요? 야고보 509 00:34:56.646 --> 00:35:01.594 야고보의 이야기를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봤습니다 510 00:35:07.646 --> 00:35:11.396 제가 이 책을 두 번 읽긴 했습니다 목사님 511 00:35:11.996 --> 00:35:13.696 이 책을 두 번씩이나 읽으셨어요? 512 00:35:14.646 --> 00:35:20.746 두 번 읽고 왔는데도 강의가 재미있었고 513 00:35:20.746 --> 00:35:23.496 또 다시 한번 그분들을 생각할 때 514 00:35:23.496 --> 00:35:30.046 야고보와 안드레가 성경에서 515 00:35:30.046 --> 00:35:34.196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516 00:35:34.196 --> 00:35:37.546 (안드레가) 동방 정교회 수호성인이었다는 것과 517 00:35:37.546 --> 00:35:41.046 그분의 영향력이 스코틀랜드와 518 00:35:41.046 --> 00:35:46.246 러시아까지 끼쳤다는 것도 (알게 되면서) 519 00:35:46.246 --> 00:35:48.547 왠지 고마운 생각이 들었고요 520 00:35:48.847 --> 00:35:50.997 제가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521 00:35:52.697 --> 00:35:59.697 구약에서는 족보상 혈연이 있는 열두 지파가 있는데 522 00:36:01.197 --> 00:36:06.047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가 배신함으로써 523 00:36:06.047 --> 00:36:09.347 맛디아가 그 자리를 대신하였는데 524 00:36:09.347 --> 00:36:14.297 처음 야고보가 순교를 당했고 525 00:36:17.247 --> 00:36:24.497 열두 사도는 순교 당하면 다시는 채워지지 않았는지 526 00:36:24.497 --> 00:36:30.597 끝까지 열두 사도의 지위를 지켰는지 527 00:36:31.797 --> 00:36:34.697 Q. 순교한 사도(야고보)의 자리를 왜 새로운 사도로 채우지 않았는지? 528 00:36:34.697 --> 00:36:40.947 한 분이 순교하면 또 다른 제자로 채우는 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529 00:36:40.947 --> 00:36:43.047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 530 00:36:45.847 --> 00:36:49.647 우리가 초등학교 때 공부할 때 531 00:36:49.647 --> 00:36:51.847 초등학교 학급에서 반장을 세우잖아요 532 00:36:51.847 --> 00:36:52.997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이 533 00:36:52.997 --> 00:36:55.947 반장에게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니죠 534 00:36:55.947 --> 00:36:58.597 반장에게 심부름도 많이 시키고 535 00:36:58.597 --> 00:37:02.397 또 반장 나와서 대표로 이 문제 풀어보라고 하고 536 00:37:02.397 --> 00:37:04.147 그것은 (반장에게 일을 주는 건) 537 00:37:04.147 --> 00:37:06.397 반장 하나를 향한 관심이 아니라 538 00:37:06.397 --> 00:37:08.097 반장과 대화하면서 539 00:37:08.097 --> 00:37:11.048 학급 모든 학생도 잘 보라고 540 00:37:11.048 --> 00:37:13.648 열두 제자는 본보기죠 541 00:37:13.648 --> 00:37:19.198 그들을 통해서 모든 시대의 제자들을 542 00:37:19.198 --> 00:37:21.548 주님이 어떻게 다루시고 543 00:37:21.548 --> 00:37:23.748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544 00:37:23.748 --> 00:37:25.498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545 00:37:25.498 --> 00:37:28.348 본보기로 뽑힌 것이지 546 00:37:28.348 --> 00:37:31.448 열두 제자는 어느 시대나 있을 수 있는 547 00:37:31.448 --> 00:37:34.148 제자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548 00:37:34.148 --> 00:37:36.998 그래서 사도란 단어가 중요한 것이 549 00:37:36.998 --> 00:37:40.798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(입니다) 550 00:37:40.798 --> 00:37:45.898 선교사와 사도가 뜻이 같아요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 551 00:37:45.898 --> 00:37:52.298 이 시대 모든 선교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이 552 00:37:52.298 --> 00:37:55.248 '이 시대의 사도다'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553 00:37:55.748 --> 00:37:58.798 저도 사도가 될 수 있죠? 554 00:37:58.798 --> 00:37:59.798 감사합니다 555 00:38:02.398 --> 00:38:04.898 어려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목사님 556 00:38:06.048 --> 00:38:07.998 목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557 00:38:07.998 --> 00:38:11.298 형제에 대한 모습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558 00:38:11.298 --> 00:38:16.398 베드로와 안드레가 다른 모습이었다면 559 00:38:16.398 --> 00:38:17.798 야고보와 요한이 560 00:38:17.798 --> 00:38:20.448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고 하셨잖아요? 561 00:38:20.448 --> 00:38:24.498 저도 2남 4녀 중 막내인데 562 00:38:24.498 --> 00:38:28.048 큰언니랑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563 00:38:32.698 --> 00:38:35.698 Q. 목사님 형제는 어떤 모습인가요? 564 00:38:35.698 --> 00:38:38.694 강의 들으면서 굉장히 궁금했어요 565 00:38:38.998 --> 00:38:40.498 질문이 어렵죠? 566 00:38:40.498 --> 00:38:43.598 괜찮아요 제가 형제가 좀 많아요 567 00:38:46.148 --> 00:38:50.098 저는 7남매 중 장남입니다 568 00:38:50.098 --> 00:38:52.599 우리 형제들이 재밌는 게 뭐냐면 569 00:38:54.099 --> 00:38:58.749 형제 절반은 이과 계통이에요 570 00:38:58.749 --> 00:39:02.699 저희 아버님이 수의사셨거든요 571 00:39:06.949 --> 00:39:13.849 막내 동생이 전북대 화학과 교수예요 572 00:39:13.849 --> 00:39:15.849 여동생 한 명은... 573 00:39:15.849 --> 00:39:19.799 엑스레이 계통 간호학을 공부했어요 574 00:39:19.799 --> 00:39:23.449 이러한 쪽은 다 이공계열이죠 575 00:39:23.449 --> 00:39:28.299 근데 나머지는 문과적인 기질이에요 576 00:39:30.249 --> 00:39:33.949 저도 문과적인, 문학적인 기질이 있잖아요 577 00:39:33.949 --> 00:39:37.449 동생 가운데 시 쓰는 동생도 있고 578 00:39:37.449 --> 00:39:39.949 이러한 쪽은 다 문과(성향)예요 579 00:39:41.949 --> 00:39:46.099 형제라도 다른 것 같아요 580 00:39:46.099 --> 00:39:47.249 그러니까 재밌잖아요 581 00:39:47.249 --> 00:39:49.899 세상이 다 똑같으면 재미가 없고 582 00:39:49.899 --> 00:39:53.599 다르기 때문에 서로 배울 수 있고 583 00:39:53.599 --> 00:39:55.099 어떨 때는 같기 때문에 584 00:39:55.099 --> 00:39:57.399 힘을 합해서 일하기도 좋고요 585 00:39:59.249 --> 00:40:05.39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이고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586 00:40:05.949 --> 00:40:07.599 (목사님의 형제 중) 어느 형제가 가장 587 00:40:07.599 --> 00:40:11.799 하나님께 칭찬을 많이 받을 것 같은가요? 588 00:40:15.449 --> 00:40:17.749 그건 모르겠어요 589 00:40:19.849 --> 00:40:25.249 저는 사실 목사 하면서 교인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590 00:40:25.249 --> 00:40:29.300 하나님 앞에 가면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할 확신이 있어요 591 00:40:31.300 --> 00:40:36.150 하나님 앞에 서기만 하는 것도 감사하고요 592 00:40:38.150 --> 00:40:41.750 이 땅에서 부족한 것도 많고 593 00:40:42.500 --> 00:40:48.050 (하나님께) 야단만 맞지 않고 설 수 있으면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594 00:40:50.083 --> 00:40:52.183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박수 595 00:40:54.483 --> 00:40:57.433 제가 기도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596 00:40:57.433 --> 00:41:03.133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열두 사도 이야기 마당 597 00:41:04.783 --> 00:41:07.833 함께 말씀 앞에 서서 598 00:41:07.833 --> 00:41:11.883 우리의 선배 사도들이 걸었던 그 길 599 00:41:13.583 --> 00:41:16.483 안드레의 길, 야고보의 길 600 00:41:16.483 --> 00:41:20.533 함께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601 00:41:20.533 --> 00:41:27.133 부족하지만 저희 모두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부르셔서 602 00:41:27.133 --> 00:41:29.683 그 나라의 백성 되게 하시고 603 00:41:29.683 --> 00:41:33.133 그 나라의 일꾼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604 00:41:33.133 --> 00:41:37.283 한평생 주님의 부르심 앞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605 00:41:37.283 --> 00:41:42.733 오늘 이 시대의 제자들, 이 시대의 사도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606 00:41:42.733 --> 00:41:47.033 예수님의 전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607 00:41:47.033 --> 00:41:49.233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