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7.275 --> 00:00:10.875 순전한 기독교 Book 2에 이르렀습니다 2 00:00:10.875 --> 00:00:18.075 Book 1에서는 '옳고 그름,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'라는 제목으로 3 00:00:18.075 --> 00:00:19.925 인간 안에 존재하는 4 00:00:20.925 --> 00:00:24.225 인간의 '도덕률' 또 '옳고 그름의 법칙' 5 00:00:24.225 --> 00:00:28.125 인간 안에 존재하는 '인간 본성의 법칙'이라고 6 00:00:28.125 --> 00:00:33.625 말할 수 있는 '옳고 그름의 법칙'을 설명했고 7 00:00:33.625 --> 00:00:37.475 그 법칙 배후에 무엇인가 존재하지 않으면 8 00:00:37.475 --> 00:00:40.474 인간 안에 그 법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9 00:00:40.474 --> 00:00:44.174 다양한 증거를 통해서 변증했습니다 10 00:00:44.174 --> 00:00:48.324 결국 인간 본성의 법칙(도덕률) 배후에 있는 존재는 11 00:00:48.324 --> 00:00:51.824 곧 선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12 00:00:51.824 --> 00:00:53.624 C.S. 루이스는 밝히고 있습니다 13 00:00:53.924 --> 00:00:59.674 그래서 Book 1은 Book 2 곧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라고 하는 14 00:00:59.674 --> 00:01:03.874 기독교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를 설명하기 위한 15 00:01:03.874 --> 00:01:06.574 예비적 설명이었던 셈입니다 16 00:01:08.024 --> 00:01:09.024 순전한 기독교 Book 2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? 17 00:01:09.024 --> 00:01:13.974 Chapter 1 '하나님'과 경쟁하는 개념들 18 00:01:14.424 --> 00:01:17.924 이제 Book 2에 이르러서 기독교의 기본 진리 19 00:01:17.924 --> 00:01:22.824 '우리가 무엇을 믿는가'라는 순수한 복음의 내용을 20 00:01:22.824 --> 00:01:24.124 제시하게 됩니다 21 00:01:24.124 --> 00:01:27.924 결국 '옳고 그름의 법칙'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는 22 00:01:27.924 --> 00:01:32.674 '하나님이 어떤 분인가' 그 하나님과 경쟁하고 있는 23 00:01:32.674 --> 00:01:37.074 이 세상에 많은 개념들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하면서 24 00:01:37.674 --> 00:01:41.824 Chapter 1에서는 '하나님'과 경쟁하는 개념들 25 00:01:41.824 --> 00:01:46.674 Rival Conception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26 00:01:47.774 --> 00:01:53.224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 사람들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27 00:01:53.224 --> 00:01:59.073 가장 흔한 형태로 무신론(atheism)을 말합니다 28 00:01:59.073 --> 00:02:02.623 그것은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없는 것이며 29 00:02:02.623 --> 00:02:09.723 인간들이 생각으로 만들어 낸 허상과 착각에 불과하다는 주장입니다 30 00:02:09.973 --> 00:02:14.473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믿는 것이 31 00:02:14.473 --> 00:02:16.573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것보다 32 00:02:16.573 --> 00:02:20.623 훨씬 더 어려운 주장이고 어려운 믿음입니다 33 00:02:20.623 --> 00:02:24.123 무신론도 일종의 믿음의 한 형태입니다 34 00:02:24.123 --> 00:02:26.823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죠 35 00:02:27.023 --> 00:02:30.123 C.S. 루이스는 앞에서 하나님이 왜 없다고 36 00:02:30.123 --> 00:02:32.423 주장할 수 없는지 그 이유를 37 00:02:32.423 --> 00:02:36.573 '옳고 그름의 법칙' 인간 안에 있는 본성 속에 38 00:02:36.873 --> 00:02:40.123 내재되어 있는 도덕률이 바로 39 00:02:40.123 --> 00:02:44.373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논증했습니다 40 00:02:45.573 --> 00:02:49.523 무신론(atheism)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도 없다고 41 00:02:49.523 --> 00:02:51.573 간단하게 넘어갑니다 42 00:02:51.573 --> 00:02:55.123 그러나 많은 종교 형태에 숨어 있는 또 다른 형태의 43 00:02:55.123 --> 00:02:58.423 하나님과 경쟁하는 개념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44 00:02:58.423 --> 00:03:02.673 그것은 범신론(pantheism)이라는 것입니다 45 00:03:02.673 --> 00:03:05.373 그것은 우주와 하나님을 동일시하고 46 00:03:05.373 --> 00:03:10.723 하나님을 선과 악을 초월하여 있는 존재로 47 00:03:10.723 --> 00:03:13.723 우주의 모든 만물에 내재되어 있다고 48 00:03:13.723 --> 00:03:17.173 융합되어 있는 것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49 00:03:17.423 --> 00:03:24.122 이것은 자연의 법칙을 신으로 숭배하는 50 00:03:24.122 --> 00:03:28.922 이신론(deism)이라고 하는 자연신론과 또 다른 형태로 51 00:03:28.922 --> 00:03:33.122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52 00:03:33.122 --> 00:03:38.422 우주 자체를 신처럼 떠받드는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53 00:03:38.622 --> 00:03:41.322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무신론이 되겠죠 54 00:03:41.322 --> 00:03:48.672 종교의 옷을 입은 무신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범신론입니다 55 00:03:49.172 --> 00:03:54.472 이것과 다른 자연신론·이신론이라고 하는 56 00:03:54.472 --> 00:03:58.422 중세시대에도 유행했던 이신론은 57 00:03:58.422 --> 00:04:03.872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으로는 믿지만 58 00:04:03.872 --> 00:04:07.022 하나님은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59 00:04:07.022 --> 00:04:10.622 우주 만물의 법칙에 맡겨두심으로써 60 00:04:10.922 --> 00:04:17.672 마치 자연의 이치가 신처럼 작동하도록 하셨다는 주장이 61 00:04:17.672 --> 00:04:22.772 이신론·자연신론(deism)이라고 하는 것이죠 62 00:04:22.772 --> 00:04:26.922 C.S. 루이스가 자연신론을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63 00:04:26.922 --> 00:04:33.521 대표적인 무신론의 두 가지 형태인 무신론과 범신론 64 00:04:33.521 --> 00:04:35.621 신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65 00:04:35.621 --> 00:04:40.021 실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범신론 66 00:04:40.021 --> 00:04:43.371 교묘히 하나님을 왜곡시키는 67 00:04:43.371 --> 00:04:46.521 범신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68 00:04:46.521 --> 00:04:52.021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려고 할 때 69 00:04:52.021 --> 00:04:55.271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70 00:04:55.271 --> 00:04:59.671 특별히 악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71 00:04:59.671 --> 00:05:01.771 사람들은 많이 궁금해할 겁니다 72 00:05:01.771 --> 00:05:06.421 C.S. 루이스가 살던 당시에는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나고 있었고 73 00:05:06.421 --> 00:05:08.471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? 74 00:05:08.471 --> 00:05:11.921 왜 그렇게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일까? 75 00:05:11.921 --> 00:05:14.971 무엇을 위해서 사람들은 저렇게 76 00:05:14.971 --> 00:05:17.871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면서까지 77 00:05:17.871 --> 00:05:21.121 자신의 권력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일까? 78 00:05:21.121 --> 00:05:23.971 이런 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79 00:05:23.971 --> 00:05:26.771 (시대적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) 악의 기원에 관한 80 00:05:26.771 --> 00:05:29.421 깊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을 겁니다 81 00:05:29.721 --> 00:05:33.471 바로 C.S. 루이스는 그러한 질문에 응답하면서 82 00:05:33.471 --> 00:05:38.321 이 세상에 선과 악의 존재가 어떻게 존재하는 것이며 83 00:05:38.321 --> 00:05:41.821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84 00:05:42.321 --> 00:05:45.921 그래서 Chapter1에서 이런 질문을 던지죠 85 00:05:46.871 --> 00:05:51.270 성경의 주장대로 선하신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면 86 00:05:51.270 --> 00:05:55.020 왜 세상은 이렇게 잘못되었는가? 87 00:05:55.020 --> 00:05:58.270 이러한 주장에 근거해서 88 00:05:58.620 --> 00:06:03.070 무신론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주장입니다 89 00:06:03.070 --> 00:06:06.420 "이 세상의 불의함을 보면서 90 00:06:06.420 --> 00:06:09.220 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(못 믿겠다)" 91 00:06:09.720 --> 00:06:14.870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선한 분이라면 92 00:06:14.870 --> 00:06:19.520 왜 이 세상에 불의함이 존재하도록 내버려두시는가? 93 00:06:19.820 --> 00:06:21.470 이런 불의함이 존재하는 걸 보니 94 00:06:21.470 --> 00:06:25.120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것이다 95 00:06:25.120 --> 00:06:27.420 그리고 계셔도 그분은 선한 분이 아니다 96 00:06:27.420 --> 00:06:28.920 이런 주장을 하게 되는 거죠 97 00:06:28.920 --> 00:06:33.770 C.S. 루이스는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일침을 놓는 98 00:06:33.770 --> 00:06:38.720 마치 그 전제를 흔들어버리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99 00:06:39.470 --> 00:06:41.620 세상이 불의하다고 하는데 100 00:06:41.620 --> 00:06:48.120 그 세상이 불의하다고 판단하는 것 또한 101 00:06:48.120 --> 00:06:53.320 선한 기준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는 거 아니냐 102 00:06:53.520 --> 00:06:59.520 선한 법칙과 기준 그리고 선한 존재를 전제로 하지 않고 103 00:06:59.520 --> 00:07:02.370 이 세상이 불의하다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104 00:07:02.370 --> 00:07:05.920 사람들이 이 세상이 불의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105 00:07:05.920 --> 00:07:07.320 (선한 기준 = 도덕률(인간 본성의 법칙)) Book 1에서 말한 106 00:07:07.320 --> 00:07:10.369 옳고 그름의 법칙을 믿고 있는 것이며 107 00:07:10.369 --> 00:07:16.269 결국 그 법칙 배후에 있는 선하신 하나님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108 00:07:16.269 --> 00:07:19.019 그러므로 세상의 불의함을 보고 109 00:07:19.469 --> 00:07:20.919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110 00:07:20.919 --> 00:07:25.419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111 00:07:25.419 --> 00:07:28.819 그것은 우리가 무엇인가 판단을 내릴 때 112 00:07:28.819 --> 00:07:32.719 그 판단에는 반드시 기준이 있다는 겁니다 113 00:07:33.319 --> 00:07:35.569 임마누엘 칸트라는 철학자가 (계몽주의 사상가) 114 00:07:35.569 --> 00:07:39.319 "Dare to Know" 감히 알려고 하다 115 00:07:39.319 --> 00:07:43.469 철학적 용어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죠 116 00:07:43.469 --> 00:07:44.619 "모든 것을 이성에 비추어 시험하고" 그리고 무엇이든지 117 00:07:44.619 --> 00:07:48.469 "성스러운 전통에도 의문이 있어야 한다" 합리적으로 의심을 해봐야 된다 118 00:07:48.469 --> 00:07:50.719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119 00:07:50.719 --> 00:07:56.819 나의 이성과 의심을 통해 다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120 00:07:57.119 --> 00:08:01.819 그러나 우리가 어떤 사상이나 사건을 평가할 때 121 00:08:01.819 --> 00:08:05.469 기준이 되는 '기준점'이 반드시 있는 겁니다 122 00:08:05.469 --> 00:08:09.169 그것을 '세계관'이라고 부르든 '가치관'이라고 부르든 123 00:08:09.169 --> 00:08:13.219 '신념'이라고 부르든 무엇으로 부르든지 간에 124 00:08:13.219 --> 00:08:17.669 그 해석과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전제 125 00:08:17.669 --> 00:08:19.969 그것을 동시에 해석하고 126 00:08:20.519 --> 00:08:25.519 평가할 능력은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127 00:08:26.169 --> 00:08:29.068 이성을 통해 무엇이든지 의심하고 128 00:08:29.068 --> 00:08:31.668 또 평가하고 받아들이라는 것 129 00:08:31.668 --> 00:08:33.968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130 00:08:33.968 --> 00:08:38.168 철학자들의 주장은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131 00:08:38.168 --> 00:08:42.268 그러므로 이 세상을 바라보며 불의하다고 할 때 132 00:08:42.268 --> 00:08:44.768 그 불의하다고 하는 평가는 무엇인가 133 00:08:44.768 --> 00:08:48.168 기준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불의하다라고 할 때는 134 00:08:48.168 --> 00:08:51.868 의로운 어떤 존재 어떤 기준이 있고 135 00:08:51.868 --> 00:08:55.768 그런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136 00:08:55.768 --> 00:08:57.218 세상이 불의하기 때문에 137 00:08:57.218 --> 00:09:00.918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 되는 것이다 138 00:09:00.918 --> 00:09:04.418 이렇게 C.S. 루이스는 변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39 00:09:05.868 --> 00:09:06.868 순전한 기독교 Book 2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? 140 00:09:06.868 --> 00:09:11.868 Chapter 2 하나님의 침공(The Invasion) 141 00:09:12.068 --> 00:09:17.768 이제 Chapter2에서 '하나님의 침공'이라는 제목입니다 142 00:09:17.768 --> 00:09:21.468 영어로는 'The Invasion'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143 00:09:21.468 --> 00:09:25.668 여기서 '하나님의 침공'이라는 단어는 전투적인 용어입니다 144 00:09:25.668 --> 00:09:29.018 C.S. 루이스는 "기독교는 전투적인 종교다" 145 00:09:29.018 --> 00:09:31.968 그런 표현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146 00:09:31.968 --> 00:09:36.218 그것은 이 세상이 어떤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147 00:09:36.218 --> 00:09:39.218 세계관적인 용어입니다 148 00:09:39.218 --> 00:09:43.068 그 용어의 이면에는 역사관과 세계관이 담겨 있습니다 149 00:09:43.068 --> 00:09:46.967 그것은 이 세상은 전쟁 중이라는 겁니다 150 00:09:46.967 --> 00:09:51.217 하나님과 사단이 전쟁 중이며 선과 악이 전쟁 중이며 151 00:09:51.217 --> 00:09:56.617 하나님의 백성들과 사단의 세력들이 전쟁 중입니다 152 00:09:56.617 --> 00:09:59.767 우리는 전쟁 중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153 00:09:59.767 --> 00:10:04.267 그런데 왜 침공이란 단어를 사용했을까? 154 00:10:04.267 --> 00:10:10.867 그것은 이 세상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세력들에 의하여 155 00:10:10.867 --> 00:10:16.067 점령되어 있는 반역된 세상이다 156 00:10:16.067 --> 00:10:23.867 반역자들이 주장하고 있는, 점령하고 있는 세상이다를 전제로 하는 겁니다 157 00:10:24.067 --> 00:10:27.76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무리들이 158 00:10:27.767 --> 00:10:32.617 점령한 이 세상을 다시 점령하기를 원하셨고 159 00:10:32.617 --> 00:10:38.267 하나님의 왕권,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회복하기를 원하신 겁니다 160 00:10:38.267 --> 00:10:41.567 그래서 하나님은 침공하는 하나님이신 겁니다 161 00:10:41.817 --> 00:10:44.317 그러므로 기독교는 어떤 사상을 통해 162 00:10:44.317 --> 00:10:47.617 인간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아닙니다 163 00:10:47.617 --> 00:10:49.717 이것은 역사 속에 감추어진 164 00:10:49.717 --> 00:10:55.817 (보이지 않는 선과 악의 전쟁) 엄청난 전쟁을 드러내는 종교입니다 165 00:10:55.817 --> 00:10:58.867 예수님은 변장을 한 채 166 00:10:58.867 --> 00:11:03.216 적진의 세력에 침투하여 들어오셔서 167 00:11:03.216 --> 00:11:10.466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키는 사령관으로 세상에 오셨다고 설명합니다 168 00:11:11.066 --> 00:11:14.016 그리고 동지들의 어떠한 소식 169 00:11:14.416 --> 00:11:19.566 또 함께 협력하는 그런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170 00:11:19.566 --> 00:11:20.616 교회에 가면 된다 171 00:11:20.616 --> 00:11:24.966 그래서 교회란 사령관 되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172 00:11:24.966 --> 00:11:31.966 적의 세력들이 점령하고 있는 이 세상 속에 침투해서 173 00:11:32.166 --> 00:11:37.566 하나님의 왕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전투하는 174 00:11:37.566 --> 00:11:41.516 주님의 백성들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75 00:11:41.516 --> 00:11:45.566 이러한 관점은 역사상 계속해서 내려온 176 00:11:45.566 --> 00:11:50.016 이원론의 문제를 정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177 00:11:50.016 --> 00:11:57.666 이원론은 이 세상에 선한 세력과 악한 세력이 공존한다는 겁니다 178 00:11:57.666 --> 00:12:03.116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대등한 세력으로 179 00:12:03.116 --> 00:12:07.066 이 세상에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것이 이원론입니다 180 00:12:07.066 --> 00:12:10.566 어거스틴이 젊은 시절에 (초대교회의 위대한 사상가) 181 00:12:10.566 --> 00:12:15.066 마니교라는 이원론 이단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182 00:12:15.066 --> 00:12:17.616 그래서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에도 보면 183 00:12:19.566 --> 00:12:21.915 이원론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184 00:12:21.915 --> 00:12:25.415 '사악이란 어떤 실체가 아니라 인간의지의 왜곡' 악의 기원을 잘 설명했죠 185 00:12:25.415 --> 00:12:30.115 저는 C.S.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책을 보면서 186 00:12:30.115 --> 00:12:34.015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나오는 187 00:12:34.015 --> 00:12:36.265 '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있음(교만)을 말합니다' 마니교에 대한 회개 188 00:12:36.265 --> 00:12:38.865 그리고 이원론의 문제를 비판한 것을 189 00:12:38.865 --> 00:12:43.615 틀림없이 읽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190 00:12:44.115 --> 00:12:47.615 그것은 성 어거스틴이 간파했던 191 00:12:47.615 --> 00:12:52.065 악의 기원의 문제를 정확하게 순전한 기독교에서 192 00:12:52.065 --> 00:12:56.265 그대로 옮겨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3 00:12:57.015 --> 00:12:58.465 이원론의 문제는 무엇입니까? 194 00:12:58.465 --> 00:13:01.315 선과 악이 대등하게 존재한다고 하는데 195 00:13:01.315 --> 00:13:06.215 선은 선 그 자체를 위하여 선해질 수 있습니다 196 00:13:06.215 --> 00:13:09.365 그런데 악은 그 자체를 위해 악해질 수 없다 197 00:13:09.365 --> 00:13:12.065 그런 문장이 나옵니다 198 00:13:12.065 --> 00:13:14.565 선은 선 그 자체이지만 199 00:13:14.565 --> 00:13:21.565 악은 악 그 자체가 아니라 선이 부패한 것이라는 겁니다 200 00:13:21.915 --> 00:13:27.615 '선'은 선한 목적을 위해서 '선' 그 자체를 위해서 선해질 수 있지만 201 00:13:27.615 --> 00:13:32.965 '악'은 악한 그 자체를 위해서 '악이 더 증가될 수 없다'라는 202 00:13:32.965 --> 00:13:35.765 그 말은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3 00:13:35.765 --> 00:13:39.564 '악'이 성공하려면 그것이 악한 목적이라 할지라도 204 00:13:39.564 --> 00:13:45.064 반드시 '선'으로부터 그 힘을 차용해야 됩니다 205 00:13:45.064 --> 00:13:49.564 '선'을 의존하지 않으면 '악'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206 00:13:49.564 --> 00:13:52.214 예를 들어서 도둑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7 00:13:52.214 --> 00:13:55.314 누군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고 208 00:13:55.314 --> 00:13:59.164 빈 집을 털고 나쁜 짓을 할 때도 209 00:13:59.164 --> 00:14:02.214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 됩니다 부지런해야 됩니다 210 00:14:03.464 --> 00:14:06.864 도둑들이 함께 일하려면 팀워크를 맞춰야 됩니다 211 00:14:06.864 --> 00:14:08.364 또 열심히 해야 됩니다 212 00:14:08.364 --> 00:14:14.064 때로는 잠을 자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다 잘 때 일해야 됩니다 213 00:14:14.064 --> 00:14:16.414 다 선한 가치들이죠 214 00:14:16.614 --> 00:14:19.864 '악'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215 00:14:19.864 --> 00:14:23.064 처음부터 거짓말이라고 밝힙니까 216 00:14:23.064 --> 00:14:27.714 '악'이 '악' 자체를 악하게 만들 수 없다는 거죠 217 00:14:27.714 --> 00:14:31.714 반드시 사기는 처음에 신뢰를 세우고 218 00:14:31.714 --> 00:14:35.064 '악'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219 00:14:35.064 --> 00:14:37.614 처음에 신뢰를 쌓아야 되는데 신뢰는 '선' 아니겠습니까 220 00:14:37.614 --> 00:14:41.664 이처럼 모든 '악'은 반드시 '선'으로부터 221 00:14:41.664 --> 00:14:45.564 그 힘을 빌려와야 '악'도 성립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222 00:14:45.564 --> 00:14:50.964 '악'은 '선'의 부패다, '선'으로부터 이탈한 것이다 223 00:14:50.964 --> 00:14:54.764 혹은 어거스틴의 표현대로 하면 '선'의 결핍이다 224 00:14:54.764 --> 00:14:58.163 그리고 '선'에 대한 기생(충)이다 225 00:14:58.163 --> 00:15:01.013 기생충이라는 영화도 나왔습니다만 226 00:15:01.013 --> 00:15:04.013 '악'은 '선'의 기생충이다 이런 표현을 227 00:15:04.363 --> 00:15:09.113 성 어거스틴이 썼고 바로 C.S. 루이스도 그대로 설명한 것입니다 228 00:15:09.363 --> 00:15:12.713 그래서 성경에 악마(사단)를 타락한 천사라 말하는 것은 229 00:15:12.713 --> 00:15:14.263 여기에 연결되는 거죠 230 00:15:14.263 --> 00:15:16.763 C.S. 루이스도 그것을 설명합니다 231 00:15:18.213 --> 00:15:23.113 '어두운 권세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로서' 232 00:15:23.113 --> 00:15:27.313 '본래는 선하게 창조되었으나 후에 악하게 변한 존재이다' 233 00:15:27.313 --> 00:15:30.063 '따라서 선과 악의 전쟁은' 234 00:15:30.063 --> 00:15:34.363 '두 독립적인 권세들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' 235 00:15:34.363 --> 00:15:40.363 '일종의 반역자에 의한 악한 반란 내지는 내란인 것이다' 236 00:15:40.363 --> 00:15:44.063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런 문장을 말합니다 237 00:15:44.063 --> 00:15:47.563 '이 세상은 적들의 점령지역이며' 238 00:15:47.563 --> 00:15:51.863 '기독교는 합법적인 왕이 변장을 한 채' 239 00:15:51.863 --> 00:15:56.463 '어떻게 반역 지역에 상륙하였는가에 관한 이야기로서' 240 00:15:56.463 --> 00:16:02.113 '우리 또한 이 거대한 작전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' 241 00:16:02.113 --> 00:16:07.513 '그리고 교회에 가면 동지들의 비밀 무전을 들을 수 있다' 242 00:16:07.513 --> 00:16:12.463 이러한 내용으로 Chapter2를 마무리합니다 243 00:16:12.813 --> 00:16:16.862 이렇게 기독교 세계관은 전쟁의 세계관이며 244 00:16:16.862 --> 00:16:20.962 이 세상은 선하신 하나님을 배역한 245 00:16:20.962 --> 00:16:23.662 악의 무리에 의하여 지배당하고 있으며 246 00:16:23.662 --> 00:16:26.762 예수 그리스도는 그 악의 점령지역을 247 00:16:26.762 --> 00:16:29.912 다시 탈환하고 다시 정복하기 위하여 248 00:16:29.912 --> 00:16:38.112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침공해 오신 분이다는 것을 설명하며 249 00:16:38.112 --> 00:16:42.362 Chapter2까지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250 00:16:42.762 --> 00:16:45.462 Chapter3 '충격적인 갈림길'에서는 251 00:16:45.462 --> 00:16:50.312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252 00:16:50.312 --> 00:16:52.912 우리의 믿음의 반응을 설명할 것입니다 253 00:17:01.762 --> 00:17:02.762 Chapter 1 '하나님'과 경쟁하는 개념들 254 00:17:02.762 --> 00:17:05.762 1. '하나님'에 대한 세상의 생각 255 00:17:05.762 --> 00:17:08.762 1) 무신론(atheism)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믿음의 형태 256 00:17:08.762 --> 00:17:11.762 2) 범신론(pantheism) 종교의 옷을 입은 무신론 257 00:17:11.762 --> 00:17:14.762 3) 자연신론·이신론(deism)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시 258 00:17:14.762 --> 00:17:17.712 2. 선한 기준 = 도덕률(인간 본성의 법칙) 259 00:17:18.312 --> 00:17:19.312 Chapter 2 하나님의 침공 260 00:17:19.312 --> 00:17:21.312 1. '침공'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유? 261 00:17:21.312 --> 00:17:23.312 1) 하나님을 반역한 세력이 세상을 점령 262 00:17:23.312 --> 00:17:25.312 2) 예수님(선)이 세상의 세력(악)과 대적 263 00:17:25.312 --> 00:17:27.312 2. 선과 악의 관점 1) 이원론(dualism) 264 00:17:27.312 --> 00:17:29.312 선은 선을 위해 선해질 수 있다 악은 악을 위해 악해질 수 없다 265 00:17:29.312 --> 00:17:31.312 2) 악은 선의 부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