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6.120 --> 00:00:08.031
자 세번째 사건 시작해보겠습니다

2
00:00:08.031 --> 00:00:12.653
이번에 의뢰인께서 리얼법전 신문고에 상담 문의를 남겨주셨어요

3
00:00:12.653 --> 00:00:15.008
-의뢰인의 변호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
-알겠습니다

4
00:00:15.008 --> 00:00:18.100
그럼 제가 신문고 내용을 읽어 드리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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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18.101 --> 00:00:22.165
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인 40대 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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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2.165 --> 00:00:25.800
둘째를 낳고 육아휴직을 가진 뒤 복직했는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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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5.800 --> 00:00:28.820
육아휴직 전에는 창구 수신 업무를 담당했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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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8.820 --> 00:00:33.241
상급자 Y는 창구 안내 및 총무보조 업무를 부여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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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33.241 --> 00:00:35.820
사실 이때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지만

10
00:00:35.821 --> 00:00:39.021
업무를 해보지도 않고 부당하다고 말할 수 없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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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39.021 --> 00:00:42.040
반년 정도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

12
00:00:42.041 --> 00:00:46.270
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는 점점 더 소외됐습니다

13
00:00:46.270 --> 00:00:49.899
심지어 전체 회의 일정을 전달받지 못하기도 했는데요

14
00:00:49.900 --> 00:00:52.783
제가 빠진 그 회의에서 상급자 Y는

15
00:00:52.784 --> 00:00:55.305
저를 직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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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55.306 --> 00:00:58.606
따돌림을 지시하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

17
00:00:58.606 --> 00:01:02.992
Y씨는 제 책상을 치우고 창구에 앉지 말라고 지시했고

18
00:01:02.993 --> 00:01:06.593
저만 빼고 다른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가 바쁘게 울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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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06.593 --> 00:01:09.521
이제는 제가 말을 해도 대답해주는 직원들이 없습니다

20
00:01:09.521 --> 00:01:14.533
심해지는 상황에 우울증 진단을 받고 퇴사까지 고민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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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14.533 --> 00:01:19.127
Y씨가 저에게 한 행동,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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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19.128 --> 00:01:22.359
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지 답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

23
00:01:22.359 --> 00:01:24.959
먼저 업무 내 괴롭힘을 알아보겠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