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0.000 --> 00:00:01.600 여러분 안녕하세요 2 00:00:01.600 --> 00:00:06.450 이번 시간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과 더불어 3 00:00:06.450 --> 00:00:11.900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볼 텐데요 4 00:00:11.900 --> 00:00:14.100 오늘도 힘차게 시작을 해볼까요 5 00:00:14.100 --> 00:00:18.200 지난 시간에 영구 포트폴리오와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소개해드리면서 6 00:00:18.200 --> 00:00:23.299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렸었는데 7 00:00:23.299 --> 00:00:28.449 오늘은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 00:00:28.449 --> 00:00:32.599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9 00:00:32.599 --> 00:00:36.449 첫 번째 방법은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고 10 00:00:36.449 --> 00:00:40.320 두 번째 방법은 시가총액 비중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입니다 11 00:00:40.320 --> 00:00:45.070 먼저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란, 말 그대로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12 00:00:45.070 --> 00:00:48.920 각 종목마다 동일한 비중으로 종목들을 구성해서 13 00:00:48.920 --> 00:00:52.880 모든 자산에 같은 비율의 자본을 할당하는 방법인데요 14 00:00:52.880 --> 00:00:57.080 예를 들어서 10개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러면 15 00:00:57.080 --> 00:01:03.959 10개의 주식에 각각 10%씩의 자산 비중을 할당해서 100%의 비중을 채우는 것이죠 16 00:01:03.959 --> 00:01:08.609 이러한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는 구성이 단순하고 관리가 간단해서 17 00:01:08.609 --> 00:01:14.059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쉽고 실제 투자로 이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18 00:01:14.059 --> 00:01:18.359 하지만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 비중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19 00:01:18.359 --> 00:01:22.009 모든 회사의 동일한 비중을 할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20 00:01:22.009 --> 00:01:27.980 상대적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비중이 크게 구성될 수 있다는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21 00:01:27.980 --> 00:01:33.530 쉽게 말해서 시가총액이 100조가 넘는 A 기업을 내 자산의 10%만큼 사고 22 00:01:33.530 --> 00:01:37.280 또 한편으로 시가총액이 1,000억 미만인 B 기업 또한 23 00:01:37.280 --> 00:01:40.519 동일하게 내 자산의 10%만큼 매수하는 것인데요 24 00:01:40.519 --> 00:01:43.269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B 기업의 경우 25 00:01:43.269 --> 00:01:47.119 보통 주가 변동성이 A 기업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26 00:01:47.119 --> 00:01:51.320 의도와 다르게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27 00:01:51.320 --> 00:01:53.270 물론 주가가 상승할 경우 28 00:01:53.270 --> 00:01:57.070 B 기업은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일 수 있겠지만 29 00:01:57.070 --> 00:02:00.570 하방으로도 방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주의하면서 30 00:02:00.570 --> 00:02:03.199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죠 31 00:02:03.199 --> 00:02:07.149 시가총액 비중 포트폴리오는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32 00:02:07.149 --> 00:02:11.960 시가총액이 큰 회사에 그만큼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33 00:02:11.960 --> 00:02:17.760 큰 규모만큼 시장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회사에는 조금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34 00:02:17.760 --> 00:02:21.860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회사에는 금액을 적게 투자함으로써 35 00:02:21.860 --> 00:02:26.020 시장지수와 유사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겠죠 36 00:02:26.020 --> 00:02:31.759 시가총액 비중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산의 비중이 조절되고요 37 00:02:31.759 --> 00:02:36.160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38 00:02:36.160 --> 00:02:40.710 다만 대형주에 집중하다 보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고 39 00:02:40.710 --> 00:02:43.760 특정 산업 또는 회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져서 40 00:02:43.760 --> 00:02:47.880 이로 인한 투자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1 00:02:47.880 --> 00:02:50.130 결과적으로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나 42 00:02:50.130 --> 00:02:53.380 시가총액 비중 포트폴리오 역시 투자이기 때문에 43 00:02:53.380 --> 00:02:57.520 투자 위험과 리스크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데요 44 00:02:57.520 --> 00:03:01.320 이러한 투자 위험도를 줄이고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서 45 00:03:01.320 --> 00:03:04.720 리스크 패리티라는 전략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46 00:03:04.720 --> 00:03:06.220 리스크 패리티 전략이란 47 00:03:06.220 --> 00:03:10.220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자산들의 리스크가 동일해지도록 48 00:03:10.220 --> 00:03:12.800 유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인데요 49 00:03:12.800 --> 00:03:18.250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그 어느 쪽으로도 자산의 방향이 크게 치우치지 않도록 50 00:03:18.250 --> 00:03:24.279 안정적으로 자산을 배분해서 리스크의 기여도를 동등하게 유지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51 00:03:24.279 --> 00:03:26.929 금융시장의 환경이나 위기에 따라서 52 00:03:26.929 --> 00:03:31.629 그때그때 리스크 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해서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53 00:03:31.629 --> 00:03:38.160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배분을 재산정하는 방법이 바로 리스크 패리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4 00:03:38.160 --> 00:03:43.910 리스크 페리티 전략은 특히 투자 수익률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연기금이나 55 00:03:43.910 --> 00:03:46.285 헤지펀드의 투자 전략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56 00:03:46.285 --> 00:03:51.335 그 중에서도 1996년 브리지워터의 레이달리오가 출시한 57 00:03:51.335 --> 00:03:54.960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58 00:03:54.960 --> 00:03:58.839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도 함께 공부했었는데요 59 00:03:58.839 --> 00:04:03.189 주식과 중기국채, 장기국채, 금, 원자재의 비중을 60 00:04:03.189 --> 00:04:09.759 각각 30, 15, 40, 7.5, 7.5%의 비율로 구성하는 방식이죠 61 00:04:09.759 --> 00:04:13.459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정해진 비율에서 투자를 시작해서 62 00:04:13.459 --> 00:04:18.600 시장의 상황에 따라 특정 자산군의 비율이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는데요 63 00:04:18.600 --> 00:04:23.300 하락장에서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지게 되면 리스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64 00:04:23.300 --> 00:04:27.959 자동으로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하는 식으로 리밸런싱 됩니다 65 00:04:27.959 --> 00:04:32.109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주식의 하락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면서 66 00:04:32.109 --> 00:04:37.480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의 비중이 커지고 채권의 비중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67 00:04:37.519 --> 00:04:42.720 이 방식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의 리스크 패리티 전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8 00:04:42.720 --> 00:04:48.320 이러한 투자 전략은 각 자산군 별로 위험의 크기를 비슷한 수준으로 나누게 되기 때문에 69 00:04:48.320 --> 00:04:50.870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70 00:04:50.870 --> 00:04:55.160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데요 71 00:04:55.160 --> 00:04:59.260 사실 개인이 이러한 리스크 패리티 전략을 정교하게 세우기에는 72 00:04:59.260 --> 00:05:02.760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여러 번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73 00:05:02.760 --> 00:05:08.440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는 것 역시 기억해 두시면 좋겠죠 74 00:05:08.440 --> 00:05:11.090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이 됐다면 75 00:05:11.090 --> 00:05:15.559 이후에는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이 필요한데요 76 00:05:15.559 --> 00:05:21.480 투자 후에 벤치마크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성공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겠지만 77 00:05:21.480 --> 00:05:25.320 그렇지 않다면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78 00:05:25.320 --> 00:05:30.480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 주기는 개인에 따라 유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79 00:05:30.480 --> 00:05:32.780 대표적인 리밸런싱 방법으로는 80 00:05:32.780 --> 00:05:37.640 정기적 재조정 방법과 비율 기반 재조정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81 00:05:37.640 --> 00:05:42.880 정기적 재조정법은 시간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방법으로 82 00:05:42.880 --> 00:05:49.119 리밸런싱 시점은 개인에 따라 1년 또는 반기나 분기마다를 기준 시점으로 정할 수 있고요 83 00:05:49.119 --> 00:05:54.559 비율 기반 재조정법은 수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방법으로 84 00:05:54.559 --> 00:06:01.920 포트폴리오 안에서 특정 자산군의 비율이 사전에 정한 값을 초과했을 때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85 00:06:01.920 --> 00:06:05.070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86 00:06:05.070 --> 00:06:08.640 기존 계획에서 초과되는 자산은 비중을 축소하고 87 00:06:08.640 --> 00:06:10.990 부족한 부분은 자산을 늘려서 88 00:06:10.990 --> 00:06:16.880 원래의 목표 자산 배분과 최대한 유사한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볼 수 있는 것이죠 89 00:06:16.880 --> 00:06:19.480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예시를 한번 볼까요? 90 00:06:19.480 --> 00:06:24.600 A라는 투자자의 초기 투자 전략이 주식의 자산 60%를 배분하고 91 00:06:24.600 --> 00:06:28.440 채권의 나머지 40%의 자산을 배분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92 00:06:28.440 --> 00:06:32.760 주식 시장이 호환기를 맞이하면서 주식의 가치가 상승을 하게 되면 93 00:06:32.760 --> 00:06:38.000 자연스럽게 주식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전체적인 비율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94 00:06:38.000 --> 00:06:43.959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채권의 비율은 감소하고 주식의 비중은 커지는 것이죠 95 00:06:43.959 --> 00:06:48.119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변화는 A라는 투자자의 초기 투자 전략에 비해서 96 00:06:48.119 --> 00:06:52.320 주식에 더 많은 비중이 쏠려서 리스크가 더욱 커지게 되었으므로 97 00:06:52.320 --> 00:06:56.720 하락장이 올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의 손실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98 00:06:56.720 --> 00:07:01.600 이는 A가 계획했던 위험 수준을 넘어서는 포트폴리오가 된 것이기 때문에 99 00:07:01.600 --> 00:07:04.399 리밸런싱 시점이 다가왔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100 00:07:04.399 --> 00:07:08.399 이런 경우에는 주식의 일부를 매도하고 채권을 매입해서 101 00:07:08.399 --> 00:07:12.760 다시 60%의 주식과 40%의 채권 비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2 00:07:12.760 --> 00:07:15.239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할 수 있겠습니다 103 00:07:15.239 --> 00:07:17.930 리밸런싱의 개념 이제 잘 아시겠죠? 104 00:07:17.930 --> 00:07:21.359 이렇게 오늘은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과 105 00:07:21.359 --> 00:07:24.239 리밸런싱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해봤는데요 106 00:07:24.239 --> 00:07:27.040 다음 시간에도 포트폴리오와 더불어서 유용하게 107 00:07:27.040 --> 00:07:30.559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같이 알아볼 테니 기대해 주세요 108 00:07:30.559 --> 00:07:32.079 그럼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요 109 00:07:32.079 --> 00:07:33.079 다음 시간에 만나요 110 00:07:33.079 --> 00:07:33.920 안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