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0.375 --> 00:00:04.175
그러면 거의 대다수의 알트코인들이 기회가 아니라

2
00:00:04.175 --> 00:00:06.725
이거를 아예 허들을 넘지도 못하겠네요

3
00:00:06.725 --> 00:00:08.300
네 거의 대부분 그럴 겁니다

4
00:00:14.425 --> 00:00:19.275
그러면 그 허들을 넘지 못하는 코인들은 이제

5
00:00:19.275 --> 00:00:23.375
어떻게 보면 코인에도 어떤

6
00:00:23.375 --> 00:00:28.799
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 체계들이 생기고

7
00:00:28.799 --> 00:00:34.975
그러다 보니까 폭락하고 그럴 가능성도 있나요?

8
00:00:35.925 --> 00:00:41.025
알트코인들이요? 증권으로 분류되면?

9
00:00:43.075 --> 00:00:44.875
그렇죠 거의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

10
00:00:44.875 --> 00:00:47.825
증권으로 분류되면 폭락할 수밖에 없겠죠

11
00:00:47.825 --> 00:00:49.925
증권으로 분류돼서 좋으려면

12
00:00:49.925 --> 00:00:51.875
명확한 서비스가 있으면 돼요

13
00:00:51.875 --> 00:00:54.375
명확한 서비스가 있어요 돈을 벌고 있는 서비스

14
00:00:54.375 --> 00:00:56.825
실제 사용자가 늘고 있고

15
00:00:56.825 --> 00:00:58.575
예를 들어 디파이라고 해볼까요?

16
00:00:58.575 --> 00:01:00.225
유니스왑 같은 디파이가 있어요

17
00:01:00.225 --> 00:01:04.800
유니스왑도 지금 SEC의 기소를 맞아 놓은 상태거든요

18
00:01:04.800 --> 00:01:06.425
미등록 증권이다 하면서

19
00:01:06.425 --> 00:01:09.674
유니스왑은 디파이잖아요 Decentralized Finance

20
00:01:09.674 --> 00:01:12.174
그러니까 탈중앙화되어 있어야 되는데

21
00:01:12.174 --> 00:01:13.724
실제로 탈중앙화가 되어있나?

22
00:01:13.724 --> 00:01:17.874
탈중앙화가 안 되어있어요 본사가 있고 운영팀이 있고

23
00:01:17.874 --> 00:01:22.274
그다음에 코인의 유니스왑 토큰이나 아니면 서비스를

24
00:01:22.274 --> 00:01:25.524
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치는 말하자면 관리자가 있는 거죠

25
00:01:25.524 --> 00:01:28.024
그리고 코인 물량도 완전히

26
00:01:28.024 --> 00:01:30.924
탈중앙화된 형태로 배분된 것도 아니고

27
00:01:30.924 --> 00:01:34.424
그냥 전통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하듯이 이렇게

28
00:01:34.424 --> 00:01:38.274
먼저 VC들에게 팔리고 그다음에 소수 투자자들에게 팔리고

29
00:01:38.274 --> 00:01:41.324
이렇게 했기 때문에 SEC는 아니라고 보는 거예요

30
00:01:41.324 --> 00:01:43.574
그러면 이 회사가 유니스왑

31
00:01:43.574 --> 00:01:45.424
코인은 지금 얼마인지 잘 모르거든요

32
00:01:45.424 --> 00:01:47.524
만약에 증권으로 판명이 됐어요

33
00:01:47.524 --> 00:01:49.674
그럼 당연히 악재죠 이런 회사들은

34
00:01:49.674 --> 00:01:52.274
정말 Viable Product가 있냐

35
00:01:52.274 --> 00:01:54.724
그러니까 유니스왑은 그동안 탈중앙화 금융이라는

36
00:01:54.724 --> 00:01:56.524
이 껍데기 안에 있었기 때문에

37
00:01:56.524 --> 00:01:58.524
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한 거예요

38
00:01:58.524 --> 00:02:01.774
근데 이제 증권이 되면 더 이상 탈중앙화가 아니라는 게

39
00:02:01.774 --> 00:02:03.624
천명이 되어버린 거잖아요

40
00:02:03.624 --> 00:02:05.624
이 안에서 내가 움직이는 코인들은

41
00:02:05.624 --> 00:02:07.924
이제 앞으로 다 SEC한테 보고될 거야

42
00:02:07.924 --> 00:02:11.524
내가 여기에서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를 거래했는지

43
00:02:11.524 --> 00:02:13.624
이런 거 다 보고되고 다 공개된다?

44
00:02:13.624 --> 00:02:15.974
그러면 여기를 더 이상 쓰는 이유가 없죠

45
00:02:15.974 --> 00:02:17.674
그동안 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

46
00:02:17.674 --> 00:02:20.174
그러면 이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는 거예요

47
00:02:20.174 --> 00:02:23.524
이 크립토 결국 디파이라고 하는 서비스가

48
00:02:23.524 --> 00:02:27.124
진짜 Decentralized 방식으로 운영됐던 게 뭐냐

49
00:02:27.124 --> 00:02:30.824
정말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게 뭐냐라고

50
00:02:30.824 --> 00:02:33.724
자본들이 찾아 나서겠죠 기존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

51
00:02:33.724 --> 00:02:36.424
그러면 이제 전혀 제3의 엉뚱한 게

52
00:02:36.424 --> 00:02:37.924
다시 부상할 수도 있어요

53
00:02:37.924 --> 00:02:40.399
그런 상황으로 가게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

54
00:02:42.074 --> 00:02:45.324
지난번에도 나오셨을 때

55
00:02:45.324 --> 00:02:47.774
알트코인들을 안 좋게 보셨던 이유가

56
00:02:47.774 --> 00:02:52.274
결국에는 이게 진짜 실생활에 쓰이고 사용자가 늘어나고

57
00:02:52.274 --> 00:02:54.824
그런 것들만 살아남을 거라고 했는데

58
00:02:54.824 --> 00:02:59.324
이게 어떻게 보면 그거를 판가름해주는 판사가 되겠네요

59
00:02:59.324 --> 00:03:00.424
그렇죠 이런 게 있어야 돼요

60
00:03:00.424 --> 00:03:02.124
그리고 이런 게 없으니까 지금 그냥

61
00:03:02.124 --> 00:03:04.824
Decentralized In Name Only DINO

62
00:03:04.824 --> 00:03:07.274
DINO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이 암호화폐 업계에는

63
00:03:07.274 --> 00:03:09.024
Decentralized In Name Only

64
00:03:09.024 --> 00:03:10.674
이름으로만 탈중앙화가 되어있다

65
00:03:10.674 --> 00:03:13.124
그러니까 돈은 많이 몰려요

66
00:03:13.124 --> 00:03:17.524
왜냐하면 그만큼 희망을 얘기하니까 홍보하고

67
00:03:17.524 --> 00:03:20.974
그래서 유동성이 늘어나면 막 거기로 돈이 가고 그러면

68
00:03:20.974 --> 00:03:23.874
1조가 모였네 10조가 모였네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죠

69
00:03:23.874 --> 00:03:27.273
그리고 그 프로젝트 뒤에 누가 backer가 있다

70
00:03:27.273 --> 00:03:30.573
되게 유명한 벤처캐피털 투자자가 또 투자했다 이런 식으로

71
00:03:30.573 --> 00:03:34.273
홍보할 거리가 알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

72
00:03:34.273 --> 00:03:35.673
더 생기고 더 생기고 이럽니다

73
00:03:35.673 --> 00:03:38.473
그리고 뭐 어떤 스포츠 스타가 투자했다

74
00:03:38.473 --> 00:03:41.423
어떤 스포츠 팀에 스폰서십을 하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

75
00:03:41.423 --> 00:03:43.823
굉장히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상

76
00:03:43.823 --> 00:03:45.123
사용자라고 하는 사람들

77
00:03:45.123 --> 00:03:46.773
그 기저에 있는 사용자라고 하는 사람들은

78
00:03:46.773 --> 00:03:49.823
그냥 돈 벌고 싶어서 들어온 알트코인 투자자들이거든요

79
00:03:49.823 --> 00:03:51.423
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

80
00:03:51.423 --> 00:03:54.423
알트코인 투자하는 거를 누가 욕해요 그거는 괜찮아요

81
00:03:54.423 --> 00:03:57.423
근데 그 서비스 사용성이 아니라는 거죠 그거는

82
00:03:57.423 --> 00:03:59.623
서비스의 usability가 아니에요 그거는

83
00:03:59.623 --> 00:04:01.023
그건 착각하면 안 됩니다

84
00:04:01.023 --> 00:04:05.123
그냥 가격이 오를 것 같아서 들어온 speculation인 거지

85
00:04:05.123 --> 00:04:07.673
진짜로 이 서비스가 유용해서 우리가

86
00:04:07.673 --> 00:04:10.623
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쓰듯이 매일매일 쓸 게 아니라

87
00:04:10.623 --> 00:04:11.623
이거는 그냥 가격 빠지면

88
00:04:11.623 --> 00:04:13.573
다시 우르르 빠져나가는 것들이란 말이에요

89
00:04:13.573 --> 00:04:16.873
그런 거죠 이제 그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있느냐 정말

90
00:04:16.873 --> 00:04:18.523
그러니까 내가 매일 정말 쓰고 싶어서 쓰는

91
00:04:18.523 --> 00:04:20.873
없으면 안 되는 그런 서비스가 정말 얼마나 되느냐

92
00:04:20.873 --> 00:04:23.673
그거는 이제 별로 없을 것 같다고 저는 보는 거죠

93
00:04:24.473 --> 00:04:28.999
'모두가 쉬쉬하는 이더리움의 비밀' 해서 올라온 걸 봤거든요

94
00:04:31.073 --> 00:04:35.123
너무 재밌더라고요 그거를 조금 얘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?

95
00:04:35.123 --> 00:04:37.523
일단 이더리움이라고 하는 기초자산

96
00:04:37.523 --> 00:04:40.873
기초자산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먼저 말씀드리면

97
00:04:40.873 --> 00:04:42.523
이더리움은 가격이 왜 오르냐

98
00:04:42.523 --> 00:04:43.773
두 가지 측면이 있어요

99
00:04:43.773 --> 00:04:45.273
일단 스테이킹 이자가 나온다

100
00:04:45.273 --> 00:04:46.923
그래서 미래현금흐름이 발생한다

101
00:04:46.923 --> 00:04:49.373
그러니까 이자가 나오는 자산이니까

102
00:04:49.373 --> 00:04:52.299
미래현금흐름을 현재 가격으로

103
00:04:52.299 --> 00:04:54.673
Discounted Cash Flow를 통해서 계산을 해보죠

104
00:04:54.673 --> 00:04:56.700
그러면은 현재 가치가 매겨질 수 있고

105
00:04:56.700 --> 00:04:58.923
그러면은 지금이 싸면 살 수 있겠다

106
00:04:58.923 --> 00:05:00.073
비싸면은 좀 나중에 사자

107
00:05:00.073 --> 00:05:01.173
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거예요

108
00:05:01.173 --> 00:05:03.873
기존의 기초적인 주식 밸류에이션 방법이랑

109
00:05:03.873 --> 00:05:05.473
비슷한 특성이 있는 겁니다

110
00:05:05.473 --> 00:05:08.023
그리고 그 이자가 계속해서 잘 유지되면은

111
00:05:08.023 --> 00:05:10.623
아무래도 계속해서 이 코인을 살 요인이 생기죠

112
00:05:10.623 --> 00:05:12.673
그리고 두 번째 특성은 이제

113
00:05:12.673 --> 00:05:15.223
이더리움이라고 하는 건 결국 블록체인 네트워크니까

114
00:05:15.223 --> 00:05:17.523
이 안에서 이더리움이 만약에 트랜잭션이 일어나면

115
00:05:17.523 --> 00:05:20.023
더 많은 이더리움이 가스비로 소각되거든요

116
00:05:20.023 --> 00:05:21.973
그러니까 트랜잭션을 한 번 발생시키면

117
00:05:21.973 --> 00:05:24.573
그 트랜잭션에 가스비 수수료라는 게 발생을 하고

118
00:05:24.573 --> 00:05:25.573
그걸 가스비라 그래요

119
00:05:25.573 --> 00:05:27.573
가스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더리움은 특이하게

120
00:05:27.573 --> 00:05:31.673
그 수수료 가스비가 더 많이 발생을 하고 그러면은

121
00:05:31.673 --> 00:05:34.373
더 많이 가스비가 발생하면 그게 더 많이 소각돼요 

122
00:05:34.373 --> 00:05:37.423
그러면은 전체 이더리움이 100개가 있다면

123
00:05:37.423 --> 00:05:38.823
가스비로 쓰이는 이더리움이

124
00:05:38.823 --> 00:05:40.623
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 많이 소각되니까

125
00:05:40.623 --> 00:05:42.923
이더리움 100개라는 전체의 개수가

126
00:05:42.923 --> 00:05:44.322
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거죠

127
00:05:44.322 --> 00:05:47.022
그래서 이더리움은 많이 사람들이 쓰면 쓸수록

128
00:05:47.022 --> 00:05:49.322
전체 존재하는 이더리움의 양은 줄어드니까

129
00:05:49.322 --> 00:05:50.522
가격이 오른다는 겁니다

130
00:05:50.522 --> 00:05:54.122
그래서 울트라 사운드 머니라는 말을 해요 자기들 스스로

131
00:05:54.122 --> 00:05:57.822
사운드 머니가 뭐냐면 경화, 진짜 돈, 좋은 돈

132
00:05:57.822 --> 00:06:01.372
지금 inflating 하고 있는 법정 화폐 이런 게 아니라

133
00:06:01.372 --> 00:06:02.722
계속해서 양이 줄어드는

134
00:06:02.722 --> 00:06:04.872
그래서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그런 돈이다

135
00:06:04.872 --> 00:06:06.472
이렇게 두 가지 컨셉이 있습니다

136
00:06:06.472 --> 00:06:07.772
근데 이 두 가지 컨셉이

137
00:06:07.772 --> 00:06:09.972
정확히 상충되는 컨셉이라는 게 문제예요

138
00:06:09.972 --> 00:06:14.422
스테이킹 이자가 높아진다는 건 뭘 말하는 거냐면

139
00:06:14.422 --> 00:06:16.722
아무도 스테이킹을 안 한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말하면

140
00:06:16.722 --> 00:06:18.672
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거예요

141
00:06:18.672 --> 00:06:20.772
그러면은 그건 무슨 말이냐

142
00:06:20.772 --> 00:06:22.522
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

143
00:06:22.522 --> 00:06:24.072
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진다는 얘기는

144
00:06:24.072 --> 00:06:25.372
아무도 안 쓴다는 얘기예요

145
00:06:25.372 --> 00:06:28.122
그러면은 가스비가 소각이 안 된다는 얘기고

146
00:06:28.122 --> 00:06:31.122
결국 트랜잭션이 낮다는 얘기죠 그럼 반대로

147
00:06:31.122 --> 00:06:33.972
스테이킹 일드, 스테이킹 이자가 내려간다는 얘기는 뭐냐

148
00:06:33.972 --> 00:06:35.922
너무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을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

149
00:06:36.822 --> 00:06:39.272
사람들이 이더리움을 사서 스테이킹을 넣는 거예요

150
00:06:39.272 --> 00:06:40.622
그게 너무 많이 늘어나요

151
00:06:40.622 --> 00:06:42.572
그러면은 이자가 내려가요

152
00:06:42.572 --> 00:06:43.772
그러면 무슨 문제가 있느냐

153
00:06:43.772 --> 00:06:45.572
이제 트랜잭션을 안 한다는 거죠 사람들이

154
00:06:45.572 --> 00:06:48.222
이더리움을 사서 그거를 쓸 용도로 사는 게 아니라

155
00:06:48.222 --> 00:06:50.322
스테이킹 넣을 용도로 산다는 거거든요

156
00:06:50.322 --> 00:06:52.422
그러면은 당연히 트랜잭션 줄어들고

157
00:06:52.422 --> 00:06:54.272
트랜잭션 줄어들면 가스비 소각 안 되고

158
00:06:54.272 --> 00:06:55.722
그러면 가격이 안 올라가죠

159
00:06:55.722 --> 00:06:57.622
이제 어떤 피드백 루프가 있는지 아시겠죠

160
00:06:57.622 --> 00:06:58.672
가격이 안 올라가면 어떻게 되느냐

161
00:06:58.672 --> 00:07:01.472
이더리움 홀더 입장에서 가스비 소각이 안 돼서

162
00:07:01.472 --> 00:07:02.972
이더리움 가격이 안 올라가 내려가

163
00:07:02.972 --> 00:07:04.672
그러면은 더 스테이킹 넣고 싶겠죠

164
00:07:04.672 --> 00:07:06.799
여기서라도 이자로 보전 받고 싶으니까

165
00:07:06.799 --> 00:07:07.872
그럼 이자율 더 내려가요

166
00:07:07.872 --> 00:07:09.772
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

167
00:07:09.772 --> 00:07:11.922
그러니까 좀 이상해요 구조가 내가 봤을 때는

168
00:07:11.922 --> 00:07:15.022
이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ETF를 냈어요

169
00:07:15.022 --> 00:07:18.822
ETF가 이제 나올 건데 ETF는 스테이킹 기능이 없대요

170
00:07:18.822 --> 00:07:20.522
스테이킹 기능이 빠졌어요 일단

171
00:07:20.522 --> 00:07:22.672
그거는 증권으로 SEC가 보거든요

172
00:07:22.672 --> 00:07:25.772
그래서 일단은 자산운용사들이 다 증권성 이슈

173
00:07:25.772 --> 00:07:28.722
시시비비가 붙기 싫으니까 스테이킹을 뺐습니다

174
00:07:28.722 --> 00:07:31.272
그러면 일단 이더리움 ETF는 스테이킹 기능이 없어서

175
00:07:31.272 --> 00:07:32.622
이자가 안 나옵니다

176
00:07:32.622 --> 00:07:35.022
현물 대비해서 기능이 하나 빠진 거죠

177
00:07:35.022 --> 00:07:38.072
그러니까 현물 가격이 ETF 대비해서

178
00:07:38.072 --> 00:07:40.972
앞으로 더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

179
00:07:40.972 --> 00:07:42.572
그러니까 굳이 더 쉽게 이야기하면

180
00:07:42.572 --> 00:07:44.372
굳이 ETF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요

181
00:07:44.372 --> 00:07:45.822
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도

182
00:07:45.822 --> 00:07:48.322
이더리움을 왜 투자해야 되느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

183
00:07:48.322 --> 00:07:50.522
그냥 단순히 가격이 올라갈 거야라는 거로는

184
00:07:50.522 --> 00:07:51.672
좀 설명이 부족해요

185
00:07:51.672 --> 00:07:54.422
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뭔데요?

186
00:07:54.422 --> 00:07:56.522
그러면 그거를 대답을 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

187
00:07:56.522 --> 00:07:58.571
일단 이자가 나와요라고 할 수 있어야 되는데

188
00:07:58.571 --> 00:07:59.971
그건 안 돼요 ETF는

189
00:07:59.971 --> 00:08:01.821
그러면은 가격이 올라갈 거예요 왜?

190
00:08:01.821 --> 00:08:03.421
울트라 사운드 머니라서요

191
00:08:03.421 --> 00:08:05.471
이더리움이 많이 앞으로 사용되면은

192
00:08:05.471 --> 00:08:08.721
가스비가 더 많이 소각되고 발행량이 줄어드니까

193
00:08:08.721 --> 00:08:11.371
부존량이 줄어드니까 그러면 가격이 올라갈 거예요

194
00:08:11.371 --> 00:08:12.821
이 설명을 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

195
00:08:12.821 --> 00:08:14.671
그게 설명이 될까요 근데? 안 된다는 거죠

196
00:08:14.671 --> 00:08:17.371
왜냐하면 스테이킹 이자가 지금 계속 줄어들고 있거든요

197
00:08:17.371 --> 00:08:18.471
장기적으로 봤을 때

198
00:08:18.471 --> 00:08:21.521
그 말은 더 많이 스테이킹을 넣으려고 한다는 거예요

199
00:08:21.521 --> 00:08:25.321
그러니까 참 ETF에 투자할 요인이 없어요

200
00:08:25.321 --> 00:08:28.221
뭐라도 좀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

201
00:08:28.221 --> 00:08:31.821
ETF의 승인 자체가 이더리움의 엄청난 호재가 아니라는 생각이

202
00:08:31.821 --> 00:08:33.071
전 그래서 계속 드는 거예요

203
00:08:33.071 --> 00:08:34.421
투자할 요인이 별로 없고

204
00:08:34.421 --> 00:08:36.421
이더리움이라고 하는 기초자산 자체에

205
00:08:36.421 --> 00:08:39.721
저는 좀 뭔가 구조적인 그런 결함이 있어 보이고

206
00:08:39.721 --> 00:08:41.921
이걸 기관투자자들이 모를까?

207
00:08:41.921 --> 00:08:43.371
오히려 그러면은 이렇게 돼요

208
00:08:43.371 --> 00:08:46.871
그러니까 ETF가 현물 대비해서 좀 디스카운트를 받을 거예요

209
00:08:46.871 --> 00:08:48.621
왜냐하면 스테이킹 기능이 빠져 있으니까

210
00:08:48.621 --> 00:08:51.471
그러면 이 기형적인 가격 괴리를 이용한

211
00:08:51.471 --> 00:08:54.471
차익거래에만 오히려 더 성행할 가능성이 있어요

212
00:08:54.471 --> 00:08:56.421
기관투자자들 특히 헤지펀드들은

213
00:08:56.421 --> 00:08:59.021
조금이라도 뭔가 어떤 자산에 가격 괴리가 발생하면

214
00:08:59.021 --> 00:09:01.371
그걸 공격해서 차익거래

215
00:09:01.371 --> 00:09:04.221
뭐 숏을 치든 롱을 잡든 그런 수익을

216
00:09:04.221 --> 00:09:06.121
차익거래 수익을 걷고 나오거든요

217
00:09:06.121 --> 00:09:08.121
이거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옛날에

218
00:09:08.121 --> 00:09:10.521
영란은행을 공격했던 조지 소로스죠

219
00:09:10.521 --> 00:09:13.521
파운드화가 굉장히 절상되어 있다고 보고

220
00:09:13.521 --> 00:09:15.671
영란은행에다가 막 돈을 퍼부은 겁니다

221
00:09:15.671 --> 00:09:17.721
근데 영란은행은 가지고 있던 외환보유고로

222
00:09:17.721 --> 00:09:19.421
막 방어를 하다가 결국 졌죠

223
00:09:19.421 --> 00:09:21.271
파운드가 무너졌습니다 영국 파운드화가

224
00:09:21.271 --> 00:09:23.321
중앙은행이 진 거예요 헤지펀드 매니저한테

225
00:09:23.321 --> 00:09:27.221
그리고 그 여파가 동남아로 가서 동남아도 똑같은 일을 겪고

226
00:09:27.221 --> 00:09:29.421
홍콩도 한 번 겪고 그게 우리나라까지 올라와서

227
00:09:29.421 --> 00:09:30.871
97년 외환위기가 된 거거든요

228
00:09:30.871 --> 00:09:34.171
이런 사태를 이더리움도 맞을 수 있어요

229
00:09:34.171 --> 00:09:36.721
이더리움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

230
00:09:36.721 --> 00:09:39.421
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진 모르겠습니다만

231
00:09:39.421 --> 00:09:43.421
테라·루나 사태도 정확히 차익거래 때문에 망했거든요

232
00:09:43.421 --> 00:09:47.671
테라·루나 사태도 UST라고 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

233
00:09:47.671 --> 00:09:49.299
디파이에서 거래되던 가격과

234
00:09:49.299 --> 00:09:52.221
중앙은행 거래소에서 거래되던 가격이

235
00:09:52.221 --> 00:09:54.371
괴리가 엄청 발생했던 적이 있어요

236
00:09:54.371 --> 00:09:56.521
그걸 이용한 세력들이 들어와가지고

237
00:09:56.521 --> 00:09:59.371
결국 UST 가격이 일부를 뚫고 내려와서

238
00:09:59.371 --> 00:10:02.821
Domino effect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결국 망한 거거든요

239
00:10:02.821 --> 00:10:04.971
이게 이더리움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

240
00:10:04.971 --> 00:10:07.621
뭔가 아무튼 그런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면

241
00:10:07.621 --> 00:10:10.821
기관들은 아주 잡아먹으려고 엄청나게 달려듭니다

242
00:10:10.821 --> 00:10:13.171
그러고는 이더리움을 숏치겠죠

243
00:10:13.171 --> 00:10:15.920
이더리움 ETF가 디스카운트 되어있으니까 이더리움을 숏치겠죠

244
00:10:15.920 --> 00:10:19.270
이거를 계속해서 공격할 겁니다 가격 박살 날 때까지

245
00:10:19.270 --> 00:10:22.020
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게 좀 저는

246
00:10:22.020 --> 00:10:23.620
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입니다

247
00:10:23.620 --> 00:10:25.970
중앙화 문제 얘기했었죠 이더리움의

248
00:10:26.520 --> 00:10:33.020
그것과 더불어서 되게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요인들만 계속

249
00:10:33.020 --> 00:10:36.570
그러니까 ETF가 좀 무리해서 승인됐다는 생각이 들어요

250
00:10:36.570 --> 00:10:39.020
이거는 이더리움의 문제라기보다는

251
00:10:39.020 --> 00:10:42.370
ETF를 승인한 SEC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

252
00:10:42.370 --> 00:10:45.820
해줄 거면 다 해줘야지 이더리움 자체를 그냥

253
00:10:45.820 --> 00:10:48.470
스테이킹 걸 수 있게 해줘야지 ETF를 해줄 거면

254
00:10:48.470 --> 00:10:50.720
그러니까 ETF를 내가 산 투자자 입장에서

255
00:10:50.720 --> 00:10:53.370
똑같이 이더리움 산 것처럼 이자 나오게 만들어줘야죠

256
00:10:53.370 --> 00:10:55.820
자산운용사들이 그걸 결정하게 하면 되는 거죠

257
00:10:55.820 --> 00:10:56.770
근데 법으로 막았어요

258
00:10:56.770 --> 00:10:59.220
그거는 뭔가 외압이 있었다는 거예요

259
00:10:59.220 --> 00:11:02.920
SEC가 원래는 해주기 싫었는데 뭐 예상컨대

260
00:11:02.920 --> 00:11:05.570
아마 민주당 현재 바이든 행정부 쪽에서

261
00:11:05.570 --> 00:11:08.720
우리도 친 크립토로 보여야 되니까

262
00:11:08.720 --> 00:11:10.370
이더리움 ETF 승인 빨리하라고 하면서

263
00:11:10.370 --> 00:11:13.020
SEC를 찍어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

264
00:11:13.020 --> 00:11:16.770
그래서 상당히 가능성이 낮았는데 한 2, 3일 만에

265
00:11:16.770 --> 00:11:19.270
갑자기 가능성이 막 몇 십 프로가 올라가서

266
00:11:19.270 --> 00:11:20.470
승인돼버렸잖아요 드디어

267
00:11:20.470 --> 00:11:22.620
근데 이게 그래서 결국 이더리움에는

268
00:11:22.620 --> 00:11:24.470
더 좋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린 거예요

269
00:11:24.470 --> 00:11:27.120
괜히 다른 성향의 자산이 존재하게 돼버렸어요

270
00:11:27.120 --> 00:11:28.320
ETF가 실제로 나온다면

271
00:11:28.320 --> 00:11:31.270
그게 이제 SEC의 문제라고 저는 봐요 오히려

272
00:11:31.870 --> 00:11:38.220
만약에 홍콩 쪽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허용해 준다면

273
00:11:38.220 --> 00:11:40.950
미국 쪽에서도 허용해 줄 가능성이 있을까요?

274
00:11:42.120 --> 00:11:43.270
그건 아닐 것 같습니다

275
00:11:43.270 --> 00:11:47.070
홍콩은 그냥 단순히 미국 대비해서 차별점을 갖고 싶어서

276
00:11:47.070 --> 00:11:50.370
스테이킹도 허용하고 이더리움 ETF도 먼저 냈고 이러는 거지

277
00:11:50.370 --> 00:11:54.270
크게 깊이 고민하는 그런 기조는 아닌 것 같아요

278
00:11:54.270 --> 00:11:56.570
미국이 진짜 깊이 고민하고 지금은 하는 거죠

279
00:11:56.570 --> 00:11:58.420
특히 게리 겐슬러 의장이 그렇거든요

280
00:11:58.420 --> 00:12:00.770
게리 겐슬러 의장은 MIT 때

281
00:12:00.770 --> 00:12:03.970
블록체인 강의에서 한 말들을 보면

282
00:12:03.970 --> 00:12:06.620
굉장히 이더리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요

283
00:12:06.620 --> 00:12:08.370
이더리움이 스테이킹 기능이 있고

284
00:12:08.370 --> 00:12:10.420
그게 어떻게 증권성을 띠고

285
00:12:10.420 --> 00:12:13.820
그다음엔 앞으로 증권으로 판명이 되면

286
00:12:13.820 --> 00:12:16.520
어떤 문제가 발생할 거고 이런 것들을 다 그때도 얘기해요

287
00:12:16.520 --> 00:12:18.370
그리고 비트코인은 그런 특성이 없고

288
00:12:18.370 --> 00:12:21.520
이제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고 노드들이 굉장히 많고

289
00:12:21.520 --> 00:12:22.620
그래서 이거는 어떻게 보면

290
00:12:22.620 --> 00:12:24.820
디지털 원자재로 봐야 되고 이런 식으로

291
00:12:24.820 --> 00:12:29.520
그리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뀌는 게 중요하다

292
00:12:29.520 --> 00:12:31.469
뭐냐면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의 차이

293
00:12:31.469 --> 00:12:33.719
이더리움은 하드포크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

294
00:12:33.719 --> 00:12:35.869
비트코인은 소프트포크도 굉장히 적고

295
00:12:35.869 --> 00:12:37.269
하드포크는 한 번도 없었다

296
00:12:37.269 --> 00:12:39.569
이런 특성들을 비교를 하거든요

297
00:12:39.569 --> 00:12:41.969
이 사람이 굉장히 보수적으로

298
00:12:41.969 --> 00:12:44.469
프로토콜이 업그레이드된다는 거를 알고 있어요

299
00:12:44.469 --> 00:12:46.219
암호화폐라고 한다면 그래야 한다는 거를

300
00:12:46.219 --> 00:12:49.769
그러니까 스스로 SEC 의장이 되고 나서도

301
00:12:49.769 --> 00:12:53.619
그거를 어떻게 보면 스스로 몸소 실천하는 걸 수도 있어요

302
00:12:53.619 --> 00:12:57.219
그러니까 SEC 입장에서 아주 보수적으로

303
00:12:57.219 --> 00:12:59.719
크립토에 칼을 들이대는 거죠 잣대를 들이대는 거죠

304
00:12:59.719 --> 00:13:02.619
비트코인도 ETF 안 해주려고 했잖아요 원래

305
00:13:02.619 --> 00:13:05.819
아주 천천히 이게 돼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자기는

306
00:13:05.819 --> 00:13:08.369
근데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지면서 어쩔 수 없이 해주고

307
00:13:08.369 --> 00:13:10.869
어쩔 수 없이 해줬다는 뉘앙스가 뚝뚝 떨어지는

308
00:13:10.869 --> 00:13:12.719
SEC 성명문을 발표를 했잖아요

309
00:13:12.719 --> 00:13:15.369
심지어 자기가 비트코인은 괜찮다고 했던 사람인데도

310
00:13:15.369 --> 00:13:16.769
그리고 이더리움도 당연히

311
00:13:16.769 --> 00:13:19.369
당연히 그러니까 증권으로 보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

312
00:13:19.369 --> 00:13:21.769
스테이킹 같은 요소들이 있으니까 안 해주고 싶었는데

313
00:13:21.769 --> 00:13:24.569
정치적인 어떤 외압 때문에 해줬을 거예요

314
00:13:24.569 --> 00:13:26.169
그러니까 스테이킹이라도 뺀 거죠

315
00:13:26.169 --> 00:13:27.419
스테이킹이라도 뺀 겁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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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건 절대 안 돼 진짜 이런 식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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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이제 모르겠어요 이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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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미국은 SEC 의장이 게리 겐슬러인 한 그래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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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이 뭐 어떻게 되든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되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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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 가능성이 전 없다고 봐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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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수적인 어떤 의사결정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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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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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적인 논리에 휩쓸리는 게 좀 아쉽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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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미국은 미국대로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