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0.000 --> 00:00:04.600 여러분 안녕하세요 2 00:00:05.450 --> 00:00:10.000 잘 지내셨나요? 3 00:00:10.000 --> 00:00:14.250 저는 그간 구독자분들께 심려 끼쳤던 일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4 00:00:15.000 --> 00:00:21.200 그동안 제가 놓쳤던 부분은 무엇인지 천천히 곱씹어 보는 시간을 보냈어요 5 00:00:21.800 --> 00:00:25.300 잠시 멈춰 돌이켜 보니 부끄럽고 부족하게도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6 00:00:25.300 --> 00:00:28.849 많은 분들께 끼칠 영향력과 책임감을 생각하며 행동하지 못했던 날들이 참 많았더라고요 7 00:00:29.824 --> 00:00:33.324 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는 만큼, 앞으로는 모든 것에 더 신중을 가하고 8 00:00:33.324 --> 00:00:36.724 책임감을 단단히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면서 9 00:00:36.724 --> 00:00:40.174 구독자분들께 긍정적인 영향력과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10 00:00:40.624 --> 00:00:45.924 부족하겠지만 이런 다짐을 매 순간 새기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11 00:00:46.574 --> 00:00:52.224 오랜 시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고,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 00:00:52.774 --> 00:00:55.874 [지난 3월] 생일 축하해 13 00:00:57.224 --> 00:01:00.974 아무 말도 없이 생일 축하해 주러 제주도 집에 난입(?)한 친구들 14 00:01:01.124 --> 00:01:02.974 혜민) 한마디 해주세요 15 00:01:03.124 --> 00:01:04.324 우리야~ (급 연기톤) 16 00:01:04.324 --> 00:01:06.424 소민) 생일 축하해~ 17 00:01:07.474 --> 00:01:10.324 나중에 쓰라며 카메라까지 찾아서 녹화해 준 친구들 18 00:01:10.324 --> 00:01:14.074 혜민) 계란 한 판 축하합니다 19 00:01:14.774 --> 00:01:20.724 아무것도 모르고 밖에 나간 주인장 몰래 케이크까지 넣어두심 20 00:01:20.724 --> 00:01:22.473 혜민) 우리 여기 거울에서 21 00:01:22.473 --> 00:01:24.723 영상 편지 남겨놓자 ㅋ 22 00:01:26.023 --> 00:01:31.023 ㅋㅋㅋㅋㅋ 킹받지만 고마워 애들아.. 23 00:01:31.023 --> 00:01:34.123 갑작스런 침입자에 새리둥절 ㅋ 24 00:01:34.323 --> 00:01:36.373 (어색) 25 00:01:36.373 --> 00:01:38.923 (깜짝카메라까지 준비해 준 친구들) 26 00:01:40.223 --> 00:01:43.873 그리고 정말 도둑 든 줄 알았던 나.. 27 00:01:45.123 --> 00:01:47.723 당일치기로 제주도에 와준 내 친구들 28 00:01:47.723 --> 00:01:51.373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29 00:01:51.623 --> 00:01:55.273 그리고 쇼룸 공사 30 00:01:55.273 --> 00:02:00.173 아직도 실감이 안 나지만 점차 내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31 00:02:01.023 --> 00:02:03.823 머릿속으로만 꿈꿔왔던 내 공간을 하나씩 준비해 보니 32 00:02:03.823 --> 00:02:09.423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었다 33 00:02:11.873 --> 00:02:15.673 선택의 연속이었고 34 00:02:15.673 --> 00:02:19.622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머리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35 00:02:20.272 --> 00:02:26.922 그 순간조차 뜻깊었다 36 00:02:27.772 --> 00:02:31.172 잘 해내고 싶고, 잘 해낼 것이다! 37 00:02:31.172 --> 00:02:35.622 천천히 걸어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38 00:02:35.622 --> 00:02:39.772 나는 참 여유로운 취미가 없었다 39 00:02:40.322 --> 00:02:43.022 친구들과 오일파스텔 모임도 가지면서 40 00:02:43.572 --> 00:02:47.222 그 순간을 온전히 새겨보기로 했다 41 00:02:47.222 --> 00:02:51.722 제주도 오름도 천천히 올라보기도 하고 42 00:02:51.722 --> 00:02:57.222 언니오빠들 따라 제주도에서 첫 고사리도 따보고 43 00:02:58.072 --> 00:03:02.472 첫 런닝 대회도 나가보았다 44 00:03:02.472 --> 00:03:06.522 이 시간들을 보내면서 45 00:03:06.522 --> 00:03:13.471 그동안 내가 지나왔던 시간에 매 순간 진심과 최선을 다했던가 곱씹어 보았고 46 00:03:14.421 --> 00:03:19.271 그렇지 못했다는 결론이 났을 때 반성했고 아쉬웠다 47 00:03:19.271 --> 00:03:24.071 지금 달리고 있는 나의 모습처럼 앞으로는 아쉬움 없이 매 순간 최선과 진심을 다하고 싶고 48 00:03:24.871 --> 00:03:31.921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듯 나도 가치 있는 삶을 향해 달려가며 그 가치를 나누고 싶다 49 00:03:32.871 --> 00:03:37.871 그리고 그 과정을 두리분들과도 함께하고 싶다 50 00:03:40.471 --> 00:03:44.871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서 러닝을 열심히 했고 51 00:03:44.871 --> 00:03:49.721 몸이 건강해지는 게 기분이 좋아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52 00:03:49.721 --> 00:03:56.921 요것은 일주일에 두 번씩은 끓여 먹고 있는 호박 & 팥 차 53 00:03:58.221 --> 00:04:02.371 새야 사료를 바꿨는데 54 00:04:02.371 --> 00:04:06.020 새야가 밥을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잘했다고 느꼈다 55 00:04:06.020 --> 00:04:08.920 (오메가3도 추가) 56 00:04:11.020 --> 00:04:14.520 바꾼 사료가 단백질 함량이 높아 57 00:04:14.520 --> 00:04:18.170 화식을 추가해 주고 있다 58 00:04:18.770 --> 00:04:20.820 밥그릇 벅벅 긁는 꿀맛 조합 59 00:04:26.020 --> 00:04:30.970 온 개인기 총출동시키는 밥시간 60 00:04:30.970 --> 00:04:32.970 (어이 쇤네 그만혀) 61 00:04:32.970 --> 00:04:36.320 (진심 담긴 발재간) 62 00:04:40.270 --> 00:04:43.620 엄만 2절 3절 뇌절까지 해 63 00:04:46.020 --> 00:04:49.820 여전히 바뀐 게 없는 정신없는 주방 64 00:04:50.170 --> 00:04:57.470 요즘 저는 피티도 시작했어요 65 00:05:00.019 --> 00:05:06.619 아침 챙겨 먹는 건 여전히 잘 되지 않아 아몬드브리즈랑 챙겨 나갑니다 66 00:05:06.619 --> 00:05:10.819 그리고 카메라가 너무 어색해진 나.. 67 00:05:10.819 --> 00:05:13.919 오랜만에 오오티디입니당 68 00:05:13.919 --> 00:05:15.669 저는 오늘 이렇게 입고 갑니다 69 00:05:15.669 --> 00:05:20.669 [어디 브랜드인지 기억 안 나는 건 여전..] 위에는 여기 옷이랑 이거는 로우클래식 원피스고요 70 00:05:20.669 --> 00:05:22.969 그 밑에는 루에브르 바지 71 00:05:23.669 --> 00:05:27.869 언발이라 포인트가 되어요 72 00:05:28.119 --> 00:05:30.719 [보부상에겐 최적의 유제 가방] 가방은 유제예요 73 00:05:30.719 --> 00:05:32.369 이렇게 가볼게요 74 00:05:34.719 --> 00:05:38.119 친한 언니의 운동센터예요 75 00:05:39.819 --> 00:05:45.619 1:1 피트니스 센터라 맞춤형으로 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76 00:05:45.619 --> 00:05:48.419 없는 엉댕이 만드는 게 이렇게 눈물 나는 일일 줄이야 77 00:05:48.869 --> 00:05:51.969 언니의 엉덩이 끌어올리라는 마법의 손길.. 78 00:05:52.719 --> 00:05:55.168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거지만 79 00:05:55.168 --> 00:06:01.818 내가 추구하는 몸매가 있다면 그걸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맞는 피티 받는 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80 00:06:02.968 --> 00:06:13.468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으로 몸매 보완해 주는 선생님을 만나 아주 만족 중.. 81 00:06:16.468 --> 00:06:17.818 하세요..~ 82 00:06:17.818 --> 00:06:21.068 친한 언니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나긋한 호랑이 재질ㅠㅋㅋㅋ 83 00:06:21.918 --> 00:06:27.218 올여름엔 멋진 몸매를 가지는 것이 저의 소소한 목표랍니당 84 00:06:27.518 --> 00:06:32.018 는 벌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85 00:06:33.068 --> 00:06:40.368 운동하면 할수록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느끼곤 합니다요.. 86 00:06:40.368 --> 00:06:45.518 다들 승모 내리고 흉통 조이고 다리 꼬지 않기! 87 00:06:47.917 --> 00:06:53.067 이번엔 며칠이나 갈지 모를 식단도 시작했습니다 88 00:06:53.067 --> 00:06:55.917 자주 함께하고 있는 구황작물 89 00:06:56.417 --> 00:06:59.317 얼마 전에 부모님이 제주도에 왔다 가셨는데 90 00:06:59.317 --> 00:07:04.717 직접 담그신 김치, 참기름, 재배하신 각종 채소들 바리바리 싸오신 거 있죠.. 91 00:07:05.567 --> 00:07:10.467 요것도 그중 하나인 소중한 시금치 92 00:07:10.967 --> 00:07:15.867 엄마 아빠가 열심히 키워 제 생각 하면서 무거운 손으로 가지고 왔을 걸 생각하니 93 00:07:15.867 --> 00:07:22.367 더더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94 00:07:23.817 --> 00:07:30.317 이번에 가져와주신 채소도 싹 해치웠답니당 95 00:07:32.817 --> 00:07:34.067 다진 마늘 96 00:07:34.067 --> 00:07:36.117 참치 액젓 97 00:07:36.117 --> 00:07:39.017 소금... 파티 98 00:07:39.017 --> 00:07:40.867 깨 99 00:07:40.867 --> 00:07:42.466 나의 소중한 참기름 100 00:07:43.266 --> 00:07:45.716 버물버물 101 00:07:45.716 --> 00:07:47.916 시금치무침이라고 쓰고 소금 무침이라고 읽는다 102 00:07:48.266 --> 00:07:53.216 요새 꼭 첫 끼는 풀떼기를 먹으려고 해요 103 00:07:53.216 --> 00:07:55.416 혈당스파이크 방지.. 뭐 그런 거랄까 104 00:07:55.866 --> 00:07:59.316 러닝 하면서 느낀 두 가지 105 00:07:59.316 --> 00:08:02.416 1. 절대 유산소만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다 106 00:08:02.416 --> 00:08:08.166 2. 운동해도 식단 안 하면 살 안 빠진다 107 00:08:08.366 --> 00:08:12.566 저는 58키로 건강한 돼지의 삶을 산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108 00:08:12.566 --> 00:08:15.016 올해는 꼭 54키로의 몸을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답니다 109 00:08:15.966 --> 00:08:19.516 무슨 식단에 이렇게 소스가 많아요 110 00:08:19.666 --> 00:08:23.916 그래도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그런지 통 질리진 않음 111 00:08:23.916 --> 00:08:27.966 시금치는 소금 그 잡채였는데 흐린 혀 하고 먹어요 112 00:08:28.116 --> 00:08:31.916 이렇게 풀 먹어대도 술을 못 끊는데 살이 어떻게 빠져요 113 00:08:34.616 --> 00:08:39.065 선택적 식단임이 분명한 민망한 장면 전환 114 00:08:39.065 --> 00:08:42.615 저의 최애 맛집이 추가되었습니다 115 00:08:44.615 --> 00:08:49.415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손이 무척 빠르심에 신뢰도 상승 1 116 00:08:50.015 --> 00:08:55.415 사장님 손놀림에 한 번 감탄하고 막국수 맛에 두 번 감탄.. 117 00:08:55.615 --> 00:09:00.065 식초 한 바퀴 두르면 더 맛있거든요 118 00:09:00.465 --> 00:09:04.915 그리고 여기 수육은 꼭 잡숴봐유... 119 00:09:04.915 --> 00:09:08.865 요즘 저는 조미료 맛 느껴지지 않고 맛있는 집이 진짜라고 느껴요 120 00:09:08.865 --> 00:09:12.515 밥 두둑하게 먹고 커피 교육 왔어요 121 00:09:15.665 --> 00:09:20.965 쇼룸이지만 이 공간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답니다 122 00:09:20.965 --> 00:09:26.315 에스프레소의 에도 몰랐던 나지만 123 00:09:27.065 --> 00:09:34.614 요즘은 꽤 맛을 알아가고 있답니다 124 00:09:43.114 --> 00:09:44.864 집에 왔고 125 00:09:44.864 --> 00:09:48.014 일 처리할 게 조금씩 생겨서 126 00:09:48.014 --> 00:09:50.614 일정 체크하는 시간 127 00:09:51.064 --> 00:09:55.214 사업 준비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니 백지상태로 시작했는데 128 00:09:55.814 --> 00:10:01.464 생각보다 할 게 많았고,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많았다 129 00:10:02.564 --> 00:10:08.214 하지만 뛰어든 건 나니 암 오케이 130 00:10:10.664 --> 00:10:14.614 고구마 벗겨내며 여는 아침 131 00:10:15.464 --> 00:10:18.114 고구마는 밤고구마 한눔만 패는 스타일 132 00:10:18.114 --> 00:10:20.714 단백질 합류 133 00:10:21.264 --> 00:10:23.364 소금 없으면 못 먹는 병이 있어요 134 00:10:26.213 --> 00:10:30.613 첫 10k 러닝대회를 아주 뜻깊게 해내고 135 00:10:30.613 --> 00:10:35.463 조만간 저는 트레일 러닝대회를 나가기로 했어요 136 00:10:36.163 --> 00:10:40.663 제주는 각종 대회나 축제가 많은 편이라 137 00:10:41.413 --> 00:10:46.013 러닝 시작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138 00:10:46.313 --> 00:10:50.213 오늘은 트레일 러닝 코스를 미리 뛰어보기로 한 날 139 00:10:50.213 --> 00:10:56.013 더 이상 까무잡잡한 나는 용납할 수 없어 140 00:10:56.613 --> 00:11:00.713 꽤 러너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일지도..? 141 00:11:00.713 --> 00:11:05.263 트레일 러닝은 처음이라 이번에도 10k로 신청했어요 142 00:11:05.263 --> 00:11:08.613 제주는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143 00:11:09.013 --> 00:11:12.763 평소에도 오르막 훈련을 많이 했지만 144 00:11:13.063 --> 00:11:17.113 시작부터 은은한 오르막길이 반겨주고요 145 00:11:17.463 --> 00:11:21.562 6:30 페이스로 완주하는 게 목표라 속도보다 자세에 집중했음 146 00:11:22.762 --> 00:11:30.512 매번 고른 길만 뛰다가 흙탕물 돌 길이 있어 땅을 잘 보고 뛰어야 되더라고요 147 00:11:30.962 --> 00:11:34.812 그리고 펼쳐지는 황홀한 뷰.. 148 00:11:34.812 --> 00:11:38.462 이래서 트레일 러닝 뛰나보다.. 정말 행복했던 순간 149 00:11:38.912 --> 00:11:41.762 6분 초반 페이스로 완주 성공! 150 00:11:42.062 --> 00:11:44.612 러닝은 전 후 스트레칭이 중요해요! 오래 행복하게 뛰려면 필수 151 00:11:45.262 --> 00:11:47.862 물론 먹는 것도 중요 152 00:11:48.312 --> 00:11:51.462 식당 문 닫을까 봐 전속 질주하는 것이 먹보의 덕목 153 00:11:52.162 --> 00:11:53.962 여러분 제주 와서는 정식을 먹는 게 찐입니다... 154 00:11:53.962 --> 00:11:59.362 제주산 생선부터 흑돼지 돔베고기까지 나오는데 가격도 합리적.. 크으 155 00:12:00.212 --> 00:12:05.212 또 제 소중한 맛집 하나 풉니다.. #녹색식당 156 00:12:05.412 --> 00:12:10.012 크나큰 옥돔구이까지 1인 1개로 나온다고요 157 00:12:10.012 --> 00:12:12.212 이 맛에 러닝 한다..(?) 158 00:12:14.861 --> 00:12:20.461 열심히 고데기로 머리 태우기 159 00:12:21.111 --> 00:12:24.111 옛날엔 머리 변화 주는 걸 좋아했다면 160 00:12:24.111 --> 00:12:29.711 요즘엔 머릿결이 더 중요해졌어요 161 00:12:31.961 --> 00:12:35.461 그리고 내 모습에 질리지 않고 만족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답니당 162 00:12:35.461 --> 00:12:43.761 이렇게 나갑니다 은행 갔다가 커피 교육 가요 163 00:12:43.761 --> 00:12:46.211 오늘은 이렇게 입고 갑니다 164 00:12:47.611 --> 00:12:52.811 베이스 레인지 set! 165 00:12:54.511 --> 00:12:56.211 나가기 전 새야 산책 166 00:12:56.211 --> 00:13:03.011 [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여름이 좋아요] 오늘 날씨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167 00:13:03.561 --> 00:13:10.310 아마도 제주에서의 여름이 너무 행복해서 그런 것 같아요 168 00:13:10.710 --> 00:13:16.160 (뜨끈한 고구마 획득) 169 00:13:17.110 --> 00:13:20.110 꽤나 행복한 산책을 했어요 170 00:13:23.060 --> 00:13:29.560 새야 오메가3 넘나 귀여운 것 171 00:13:31.610 --> 00:13:35.310 날이 좋아 꽃을 샀어요 172 00:13:35.310 --> 00:13:40.910 은행 갔다가 잠깐 들를 곳이 있어 왔는데 173 00:13:41.310 --> 00:13:45.660 사장님이 커피 한 잔 내려주신다 해서 기다리는 중 174 00:13:45.910 --> 00:13:50.010 사장님의 호의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나도 호의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175 00:13:51.260 --> 00:13:59.110 이동 시간이 길어서 밥 먹을 시간 애매해서 김밥으로 때우는 중 (오히려 좋아) 176 00:13:59.110 --> 00:14:04.409 다들 무슨 김밥 좋아하시나여 177 00:14:05.259 --> 00:14:09.959 전 오리지널을 사랑합니다 178 00:14:10.509 --> 00:14:13.059 그리고 저를 되돌아보며 느낀 것 하나 179 00:14:13.609 --> 00:14:19.109 저는 관심사 외에는 많은 걸 보고 느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180 00:14:20.209 --> 00:14:25.759 요즘엔 시야를 넓혀서 많은 걸 보고 듣고 느끼려고 하고 있어요 181 00:14:25.759 --> 00:14:34.409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랄까.. 182 00:14:34.409 --> 00:14:39.259 또 하나의 고마운 선물이 도착했어요 183 00:14:41.509 --> 00:14:46.059 혜임 언니가 고민고민하며 보내준 선물 184 00:14:47.009 --> 00:14:53.109 쇼룸에 놓으면 예쁠 것 같다고 화병을 보내줬어요 185 00:14:59.558 --> 00:15:03.908 오늘 사 온 꽃을 예쁘게 꽂아주려고요 186 00:15:04.708 --> 00:15:09.258 편집을 하면서 한 번 더 느껴요 187 00:15:10.358 --> 00:15:19.308 제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잘해야겠다고 188 00:15:20.208 --> 00:15:24.358 행복을 전해줘서 고마워요 189 00:15:25.058 --> 00:15:30.158 [행복을 더해서 집에 돌아갑니다] 집에 가서 맛있는 걸 먹어야겠어 안녕 190 00:15:30.708 --> 00:15:33.408 이 공간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길 191 00:15:34.308 --> 00:15:38.458 여러분 그간 전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어요 보고 싶었고요 192 00:15:39.508 --> 00:15:43.658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고 193 00:15:43.658 --> 00:15:47.558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94 00:15:47.558 --> 00:15:52.607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:) 195 00:15:53.557 --> 00:15:58.507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96 00:15:58.507 --> 00:16:03.507 사랑해요! 197 00:16:27.507 --> 00:16:31.257 끝으로... 길에서 만나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인사 건네주셨던 두리분들 198 00:16:31.257 --> 00:16:34.957 진심 어린 메시지 보내주신 두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199 00:16:34.957 --> 00:16:38.407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두리분들과 공유했던 시간들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200 00:16:38.407 --> 00:16:41.857 인간 한우리를 얼마나 성장하게 했던 시간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201 00:16:41.857 --> 00:16:45.107 제 20대와 30대를 함께해 주셔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