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29.650 --> 00:00:33.000 이번 단계는 스케치하고 펜선 그리기입니다 2 00:00:33.900 --> 00:00:37.599 콘티 다음에 바로 펜선 그리기로 넘어가면 되는데 3 00:00:37.599 --> 00:00:40.799 굳이 스케치를 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? 4 00:00:40.799 --> 00:00:44.720 바로 펜선 그릴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입니다 5 00:00:44.720 --> 00:00:48.720 그리고 더 좋은 인체 묘사를 하기 위해서죠 6 00:00:48.720 --> 00:00:53.480 스케치는 그림 콘티보다는 훨씬 더 자세하게 그려야 되지만 7 00:00:53.480 --> 00:00:57.360 그렇다고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해야 돼요 8 00:00:57.360 --> 00:00:59.759 러프하게 그리는 게 좋습니다 9 00:00:59.759 --> 00:01:04.959 이 단계부터는 본인의 작화 실력이 빛을 발하는 지점입니다 10 00:01:04.959 --> 00:01:08.160 작화력이 부족하면 스케치가 오래 걸리고요 11 00:01:08.160 --> 00:01:12.440 작화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으면 스케치가 굉장히 빨리빨리 잘 되겠죠 12 00:01:12.440 --> 00:01:17.000 저는 이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원고를 가져와 봤는데 13 00:01:17.000 --> 00:01:22.480 이 원고가 만화가의 섬이라는 원고의 2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4 00:01:22.480 --> 00:01:26.320 보시면 콘티가 다 되어 있죠 15 00:01:26.320 --> 00:01:31.720 대사도 들어가 있고 어느 정도 콘티가 다 있고 16 00:01:31.720 --> 00:01:35.000 이렇게 컷수도 적어져 있고 17 00:01:35.000 --> 00:01:43.040 이 콘티 레이어를 투명도를 한번 낮춰보겠습니다 18 00:01:43.040 --> 00:01:45.199 30 정도로 낮춘 다음에 19 00:01:45.199 --> 00:01:47.879 여기서 보통 새로운 레이어를 열어서 20 00:01:47.879 --> 00:01:52.480 스케치라는 레이어로 한 다음에 21 00:01:52.480 --> 00:01:55.400 곱하기 레이어로 설정을 해서 그리시는 분들도 계신데 22 00:01:55.400 --> 00:02:01.120 저는 사실 그냥 콘티 레이어 그 위에 그려버리거든요 23 00:02:01.120 --> 00:02:03.559 그렇게 한번 그려볼까요? 24 00:02:03.559 --> 00:02:14.520 삭제하고 25 00:02:14.520 --> 00:02:18.039 이런 식으로 인체 보사를 염두에 두고 26 00:02:18.039 --> 00:02:22.119 그 바탕으로 다시 그리게 됩니다 27 00:03:48.039 --> 00:03:51.559 이 단계에서 배경은 그리지 않고 28 00:03:51.559 --> 00:03:55.759 꼭 그려야 할 것은 인물 그리고 소품 29 00:03:55.759 --> 00:04:01.279 중요한 소품이라면 지금 그리고요 30 00:04:01.279 --> 00:04:05.479 감정 표현을 하고요 31 00:04:05.479 --> 00:04:10.919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것은 펜선이 아니기 때문에 32 00:04:10.919 --> 00:04:13.919 손 가는 대로 그리는 것이죠 33 00:04:14.440 --> 00:04:17.839 스케치는 어디까지나 펜선을 도와주기 위한 도구다 34 00:04:17.839 --> 00:04:24.839 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35 00:06:13.920 --> 00:06:38.079 스케치의 어느 정도 완성도까지 하면 좋을까요? 36 00:06:38.079 --> 00:06:40.239 내가 알아볼 수 있게만 그리면 됩니다 37 00:06:40.239 --> 00:06:45.359 제가 봤을 때는 이 정도의 밀도 38 00:06:45.359 --> 00:06:48.920 제가 미리 좀 그려본 게 있는데 39 00:06:48.920 --> 00:06:53.799 이 정도의 밀도로 그리시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40 00:06:53.799 --> 00:06:59.079 그림을 그리다가 만약 어려운 고도가 나왔다고 하면 41 00:06:59.079 --> 00:07:01.160 상상에 의존하지 말고 42 00:07:01.160 --> 00:07:04.959 직접 동작을 연기를 해서 43 00:07:04.959 --> 00:07:10.399 구현해서 사진으로 한번 찍어보세요 44 00:07:10.399 --> 00:07:13.679 여기 보시면 45 00:07:13.679 --> 00:07:18.640 만화가해섬 1화의 가장 첫 장면이 굉장히 중요하고 46 00:07:18.640 --> 00:07:22.279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인 조향미라는 인물이 47 00:07:22.279 --> 00:07:25.959 모래밭에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는 장면인데 48 00:07:25.959 --> 00:07:28.160 각도가 너무 어려워서 49 00:07:28.160 --> 00:07:32.799 제가 이제 직접 백팩을 메고 자세를 취해서 찍어봤습니다 50 00:07:32.839 --> 00:07:36.079 왼쪽이 제가 누워있어서 51 00:07:36.079 --> 00:07:39.239 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고요 52 00:07:39.239 --> 00:07:42.480 그거를 보고 오른쪽 그림을 그린 거죠 53 00:07:42.480 --> 00:07:45.959 정수리가 보이면서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54 00:07:45.959 --> 00:07:48.239 이 구도가 정말 어렵거든요 55 00:07:48.239 --> 00:07:51.279 마찬가지로 밑에서 위를 바라보고 있는 구도도 56 00:07:51.279 --> 00:07:52.640 진짜 어렵습니다 57 00:07:52.640 --> 00:07:56.480 특히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은 더 어렵거든요 58 00:07:56.480 --> 00:08:00.760 손과 발 이런 부분도 어렵고 해서 59 00:08:00.760 --> 00:08:05.399 직접 제가 연기를 해서 카메라로 찍어서 그려봤습니다 60 00:08:05.399 --> 00:08:09.640 막히는 포즈가 나올 때마다 상상력에 의존하지 마세요 61 00:08:09.640 --> 00:08:12.200 반드시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62 00:08:12.200 --> 00:08:16.839 레퍼런스도 없다면 이렇게 직접 찍어보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63 00:08:16.839 --> 00:08:19.079 특히 손, 발 같은 경우는 64 00:08:19.079 --> 00:08:23.399 내 손을 직접 찍어서 65 00:08:23.399 --> 00:08:25.079 그걸 트레이싱해도 되고 66 00:08:25.079 --> 00:08:27.559 그걸 보고 그려도 되고 67 00:08:27.559 --> 00:08:31.079 훨씬 더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으니까 68 00:08:31.079 --> 00:08:32.960 시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69 00:08:32.960 --> 00:08:36.599 바로 찍어서 그림에 활용해보세요 70 00:08:36.599 --> 00:08:39.440 스케치를 계속 그려보겠습니다 71 00:11:28.559 --> 00:11:31.320 이렇게 스케치를 다 했다면 72 00:11:31.320 --> 00:11:35.080 바로 펜선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73 00:11:35.080 --> 00:11:36.960 펜선을 그릴 때 74 00:11:36.960 --> 00:11:40.039 기획 단계에서 컨셉 아트를 제대로 했다면 75 00:11:40.039 --> 00:11:44.520 고민 없이 이미 펜의 종류는 결정되어 있을 겁니다 76 00:11:44.520 --> 00:11:46.280 컨셉 아트를 그릴 때 77 00:11:46.280 --> 00:11:49.479 이미 펜의 종류는 결정되어 있을 겁니다 78 00:11:49.479 --> 00:11:53.440 만화가의 섬의 컨셉 아트를 보시면 79 00:11:53.440 --> 00:11:56.559 갈색 연필선을 펜선으로 사용했죠 80 00:11:56.559 --> 00:11:59.000 그래서 저도 펜선 그릴 때 81 00:11:59.000 --> 00:12:02.200 갈색 연필선을 사용할 겁니다 82 00:12:02.200 --> 00:12:04.799 원고로 들어가 볼까요? 83 00:12:04.799 --> 00:12:08.200 사실 미니언즈의 펜선은 84 00:12:08.200 --> 00:12:10.440 펜의 종류가 다 다르기 때문에 85 00:12:10.440 --> 00:12:11.840 펜선을 그릴 때 86 00:12:11.840 --> 00:12:14.840 이미 펜의 종류가 결정되어 있을 겁니다 87 00:12:15.159 --> 00:12:17.760 원고로 들어가 볼까요? 88 00:12:17.760 --> 00:12:21.679 사실 미리 스케치를 좀 해왔습니다 89 00:12:21.679 --> 00:12:24.719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90 00:12:24.719 --> 00:12:28.679 펜선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91 00:12:28.679 --> 00:12:30.479 옛날 출판 만화 때는 92 00:12:30.479 --> 00:12:31.840 거의 모든 작가들이 93 00:12:31.840 --> 00:12:34.679 검은색 잉크로 펜선을 사용했죠 94 00:12:34.679 --> 00:12:37.159 근데 지금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95 00:12:37.159 --> 00:12:40.679 스타일을 작가의 개성대로 표현을 하면 됩니다 96 00:12:40.679 --> 00:12:43.039 더 선택지가 다양해졌죠 97 00:12:43.039 --> 00:12:48.479 저는 갈색 연필선을 사용해서 98 00:12:48.479 --> 00:12:53.880 수작업 느낌 나게 펜선을 한번 그려 보겠습니다 99 00:12:53.880 --> 00:12:56.520 지금 보시면 레이어를 100 00:12:56.520 --> 00:12:58.520 펜선을 위해서 두 개 만들었는데 101 00:12:58.520 --> 00:13:00.840 하나는 벡터 펜선이고 102 00:13:00.840 --> 00:13:04.119 하나는 벡터 펜선이 아닌 103 00:13:04.119 --> 00:13:06.599 레스터 펜선이라고 해야 되나 104 00:13:06.599 --> 00:13:10.960 펜선 두 개 레이어가 있습니다 105 00:13:10.960 --> 00:13:13.039 이렇게 두 개를 하는 이유는요 106 00:13:13.039 --> 00:13:17.440 벡터 레이어에는 색을 구분 짓는 외곽선만 그리고 107 00:13:17.440 --> 00:13:22.760 펜 레이어에는 나머지 세부 묘사를 위한 펜선을 그릴 거거든요 108 00:13:22.760 --> 00:13:26.359 비트맵이라고도 하죠. 레스터 레이어를 109 00:13:26.359 --> 00:13:28.640 만약 이 두 가지를 한 레이어에 그리면 110 00:13:28.640 --> 00:13:32.239 색을 칠할 때, 채색할 때, 색을 부을 때 111 00:13:32.239 --> 00:13:34.640 틈새가 잘 칠해지지 못해서 112 00:13:34.640 --> 00:13:36.840 일일이 수정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113 00:13:36.840 --> 00:13:41.599 그래서 저는 이렇게 펜선이 복잡한 편이어서 114 00:13:41.599 --> 00:13:44.159 두 가지 레이어로 나눠서 칠하는데 115 00:13:44.159 --> 00:13:47.440 만약에 그림체가 저보다 더 단순하다면 116 00:13:47.440 --> 00:13:50.119 그냥 하나의 레이어에 하셔도 됩니다 117 00:13:50.119 --> 00:13:52.159 둘 다 벡터 레이어를 해도 되고요 118 00:13:52.159 --> 00:13:57.039 이상하게 레스터로 세부 묘사를 하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119 00:13:57.039 --> 00:14:00.159 펜선을 그릴 때 유의해야 될 점은 120 00:14:00.159 --> 00:14:05.119 1번은 선의 굵기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21 00:14:05.119 --> 00:14:10.880 그 말은 G펜처럼 필압을 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122 00:14:10.880 --> 00:14:13.359 브러쉬 크기를 균일하게 유지하되 123 00:14:13.359 --> 00:14:18.239 그 크기 안에서 필압을 자유롭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124 00:14:18.239 --> 00:14:25.880 만약에 제가 1번 컷에서 10픽셀로 펜선을 그리다가 125 00:14:35.880 --> 00:14:41.799 다음 컷에서 50픽셀로 그려버린다고 치면 126 00:14:48.479 --> 00:14:50.679 갑자기 이상해졌죠? 127 00:14:50.679 --> 00:14:55.159 펜선은 얇은데 갑자기 굵은 펜선을 사용해서 그리니까 128 00:14:55.159 --> 00:15:00.280 마치 작은 이미지를 확대한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나서 129 00:15:00.280 --> 00:15:06.359 펜선의 굵기는 웬만하면 동일하게 유지해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130 00:15:06.359 --> 00:15:10.119 그래야지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지 않거든요 131 00:15:10.119 --> 00:15:15.640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게 배경이랑 인물의 레이어는 꼭 분리해 주셔야 돼요 132 00:15:15.640 --> 00:15:25.080 무슨 말이냐면 이렇게 인물을 그릴 때 133 00:15:25.080 --> 00:15:26.200 뒤에 있는 배경 있잖아요 134 00:15:26.200 --> 00:15:32.159 그거를 같은 레이어에 다 같이 그려 버리지 않으셔야 되거든요 135 00:15:32.159 --> 00:15:37.280 그거는 순전히 한 번 그린 배경을 재활용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136 00:15:37.280 --> 00:15:40.280 그만큼 시간 절약을 혁신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137 00:15:40.280 --> 00:15:43.640 인물과 배경은 한 레이어에 함께 그리지는 마세요 138 00:15:43.640 --> 00:15:46.760 분리시켜 주세요 139 00:15:46.760 --> 00:15:50.159 또 펜선이라고는 하지만 꼭 펜이 아니어도 좋아요 140 00:15:50.159 --> 00:15:54.479 저처럼 이렇게 연필 느낌의 선을 이용하셔도 되고 141 00:15:54.479 --> 00:15:57.880 파스텔 느낌의 선을 이용하셔도 되고 142 00:15:57.880 --> 00:16:03.599 어쨌든 자신의 스타일로 완성된 선을 그립니다 143 00:16:03.599 --> 00:16:09.960 단지 검은색 펜선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게 가장 손이 덜 가서에요 144 00:16:09.960 --> 00:16:12.840 저는 이렇게 갈색 연필선을 쓰고 있지만 145 00:16:12.840 --> 00:16:15.200 누군가에게 추천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146 00:16:15.200 --> 00:16:20.000 왜냐하면 단점이 엄청나게 많아요 147 00:16:20.400 --> 00:16:26.080 그래서 초보자들은 웬만하면 갈색 말고 검은색 되도록이면 148 00:16:26.080 --> 00:16:33.679 연필선 말고 펜선을 쓰라고 저는 추천을 하죠 149 00:16:33.679 --> 00:16:37.880 계속 시연을 할 건데요 150 00:16:37.880 --> 00:16:42.080 이렇게 벡터 레이어를 쓰는 것을 정말로 정말로 추천을 드리고 151 00:16:42.080 --> 00:16:42.840 한번 해보세요 152 00:16:42.840 --> 00:17:05.800 색칠을 할 때, 밑색을 할 때 정말 편하거든요 153 00:17:05.800 --> 00:17:09.599 스케치하고 펜선 그리기 단계에서 154 00:17:09.599 --> 00:17:14.400 작가의 작화력이 빛을 발한다고 했죠 155 00:17:14.400 --> 00:17:20.719 그래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단계를 가장 좋아합니다 156 00:19:09.599 --> 00:19:10.719 외곽선을 그렸잖아요 157 00:21:09.599 --> 00:21:16.680 이렇게 외곽선을 그린 다음에 벡터 레이어가 아닌 158 00:21:16.680 --> 00:21:27.439 다른 펜 레이어로 들어가서 세부 묘사를 해줍니다 159 00:21:27.439 --> 00:21:29.59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0 00:21:57.439 --> 00:21:58.43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1 00:21:58.439 --> 00:22:00.43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2 00:23:57.439 --> 00:23:58.43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3 00:23:58.439 --> 00:23:59.43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4 00:24:58.439 --> 00:24:59.439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5 00:24:59.439 --> 00:25:25.160 이렇게 머릿결도 그려주고요 166 00:25:25.160 --> 00:25:29.359 이게 외곽선 레이어, 그리고 이게 세부 묘사 레이어 167 00:25:30.280 --> 00:25:34.760 합치면 이런 모습이 보이죠? 168 00:25:34.760 --> 00:25:43.920 외곽선과 세부 묘사가 합쳐서 이렇게 펜선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169 00:25:43.920 --> 00:25:50.599 벡터 레이어는 나중에 이렇게 점을 옮기는 방식으로 수정을 할 수 있어서 170 00:25:50.599 --> 00:25:52.000 굉장히 편리하거든요 171 00:25:52.000 --> 00:26:01.400 그래서 이상하게 그려진 부분이 있다고 치면 172 00:26:01.400 --> 00:26:16.880 다시 옮기는 방식으로 수정하기도 하고 173 00:26:16.880 --> 00:26:29.959 나중에 이런 비어진 부분은 다 닫아줘야 되거든요 174 00:26:29.959 --> 00:26:31.439 밑색을 칠할 때 훨씬 쉽습니다 175 00:26:31.439 --> 00:26:56.839 그리고 그리다 보면 인물이 너무 머리가 큰 것 같은데 라고 생각되시면 176 00:26:56.839 --> 00:26:59.760 이 두 레이어를 모두 선택한 다음에 177 00:26:59.760 --> 00:27:08.040 영역 선택을 해서 Ctrl-T 눌러서 다 함께 줄여줍니다 178 00:27:08.040 --> 00:27:17.520 각도를 조금 조정할 수도 있고 원하는 만큼 사이즈를 줄여서 OK 누르고 179 00:27:17.520 --> 00:27:18.520 쉽게 줄여졌죠 180 00:27:18.520 --> 00:27:46.119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81 00:27:46.119 --> 00:27:57.400 제가 지금 첫번째 컷, 두번째, 세번째, 네번째까지 펜선을 그렸죠? 182 00:27:57.400 --> 00:28:04.880 이렇게 쭉쭉 그려서 한화를 다 그리시면 돼요 183 00:28:04.880 --> 00:28:09.079 이런 텍스트 같은 것은 나중에 입력하고요 184 00:28:09.079 --> 00:28:17.199 그리고 또 지금 시간이 좀 있으니까 컷을 그려볼 건데 185 00:28:17.199 --> 00:28:28.079 컷 도구를 눌러서 원하는 컷 하나 그리고 두번째 컷 이렇게 그리고 186 00:28:28.079 --> 00:28:35.560 세번째 컷 네번째 컷 이렇게 컷을 그려서 컷을 생성하게 되면 187 00:28:35.560 --> 00:28:37.319 폴더가 하나 만들어지는데 188 00:28:37.319 --> 00:28:43.400 이 폴더를 원하는 위치의 레이어에 끌어서 189 00:28:43.400 --> 00:28:54.040 펜 레이어와 채색 레이어, 배경 레이어 모두 다 함께 넣어줍니다 190 00:28:54.040 --> 00:29:12.959 이렇게 되겠죠? 191 00:29:12.959 --> 00:29:23.199 이런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192 00:29:23.199 --> 00:29:28.359 이렇게 펜선을 그릴 때는 음악 틀어 놓고 작업을 해도 되고 193 00:29:28.359 --> 00:29:32.839 제가 아는 분은 영화를 틀어 놓고 소리만 들으면서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194 00:29:32.839 --> 00:29:33.719 그렇게 해도 되는데 195 00:29:33.719 --> 00:29:37.599 그래도 집중이 안 된다 싶으시면 그냥 다 끄시고 196 00:29:37.599 --> 00:29:44.959 스케치와 펜선에 집중을 하셔도 됩니다 197 00:29:44.959 --> 00:29:46.560 펜선을 이렇게 그렸잖아요 198 00:29:46.560 --> 00:29:49.680 근데 인체가 참 많이 나오죠? 199 00:29:49.680 --> 00:29:54.439 인체 묘사를 하는 컷들이 주로일 텐데 200 00:29:54.439 --> 00:29:56.959 인체 묘사 아니면 배경 묘사일 거죠? 201 00:29:56.959 --> 00:30:00.040 그 중에서 좋은 인체 묘사하는 방법과 202 00:30:00.040 --> 00:30:04.520 좋은 동세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203 00:30:04.520 --> 00:30:11.880 인체가 어색하면 원곡 자체에서 뭔가 빛을 잃는 느낌이 들죠 204 00:30:11.880 --> 00:30:16.760 인체 묘사가 웹툰 제작에 약간 꽂힌 것 같은 느낌도 들고 205 00:30:16.760 --> 00:30:23.479 그래서 저는 인체를 공부하기 위해서 먼저 해부학을 공부해 볼까 생각을 하다가 206 00:30:23.479 --> 00:30:27.000 해부학을 공부하지 않고 그냥 그림을 바로 그렸습니다 207 00:30:27.000 --> 00:30:33.560 그래서 분명 제가 인체에서 저에게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208 00:30:33.560 --> 00:30:36.520 그 부분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왔었는데 209 00:30:36.520 --> 00:30:38.839 이상하게 해부학 공부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210 00:30:38.839 --> 00:30:40.959 왜 그렇게 버텼는지는 모르겠어요 211 00:30:40.959 --> 00:30:46.119 그런데 어느 날 제가 해부학을 꼭 공부해야 할 상황이 와서 212 00:30:46.119 --> 00:30:48.920 마음 잡고 한 달 정도 공부를 했는데 213 00:30:48.920 --> 00:30:52.880 그 후로 제 그림이 확 느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214 00:30:52.880 --> 00:31:00.880 제가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215 00:31:00.880 --> 00:31:10.719 보시면 팔에 있는 근육, 그리고 근육 안에 있는 뼈라든지 인대라든지 216 00:31:10.719 --> 00:31:16.760 이런 근육의 움직임과 구조들, 움직임이 어떤 식으로 보여지는가 217 00:31:16.760 --> 00:31:22.319 이런 것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218 00:31:22.319 --> 00:31:26.839 이게 굉장히 지루한 과정이기도 한데 그리고 책이 두껍잖아요 219 00:31:26.839 --> 00:31:32.479 그런데 한 번쯤은 이렇게 다 훑어보고 어려운 부분을 그려보기도 하고 220 00:31:32.479 --> 00:31:34.920 이렇게 팔을 펼치거나 곱혔을 때 221 00:31:34.920 --> 00:31:38.800 아 근육이 이렇게 이완되거나 이렇게 수축되는구나 222 00:31:38.800 --> 00:31:44.319 그리고 이런 하트 모양으로 팔 이 부분을 보시면 이렇게 하트 모양으로 근육이 있거든요 223 00:31:44.319 --> 00:31:47.920 이렇게 근육이 봉긋하게 솟아오르는구나 224 00:31:47.920 --> 00:31:52.079 팔에 힘을 주면 특히 이 부분, 팔꿈치 부분 있잖아요 225 00:31:52.079 --> 00:31:53.760 이 부분 전 되게 어려웠거든요 226 00:31:53.760 --> 00:31:55.959 이 부분이 이런 각도로 꺾이는구나 227 00:31:55.959 --> 00:32:04.359 이런 정도는 공부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28 00:32:04.359 --> 00:32:06.599 여러분들이 평소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잖아요 229 00:32:06.599 --> 00:32:11.920 예를 들어서 어깨의 견갑골이라든지 겨드랑이 부분의 근육이라든지 230 00:32:11.920 --> 00:32:15.439 발목의 뼈와 근육이 만나는 지점이라든지 231 00:32:15.439 --> 00:32:19.319 이런 헷갈리는 부분의 해부학을 공부하면 좋아요 232 00:32:19.319 --> 00:32:22.599 정말 인체를 그리는데 저는 굉장히 자신감이 생겼고 233 00:32:22.599 --> 00:32:26.079 자신감이 생기니까 그리는 게 재미있어졌습니다 234 00:32:26.079 --> 00:32:31.079 그러니까 어려운 부분을 얼버무리지 않고 예쁘게 그리고 싶어졌죠 235 00:32:31.079 --> 00:32:34.160 우리 인체를 자세히 보면 236 00:32:34.199 --> 00:32:39.280 이렇게 왼쪽의 그림처럼 직선적이가 않습니다 237 00:32:39.280 --> 00:32:42.959 우리의 몸은 굉장히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238 00:32:42.959 --> 00:32:46.760 여러 각도에서 유기적으로 서로 만나고 있기 때문에 239 00:32:46.760 --> 00:32:48.599 좋은 인체를 그리시려면 240 00:32:48.599 --> 00:32:53.479 근육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어깨의 곡선이 부풀어졌다가 좁아졌다가 241 00:32:53.479 --> 00:32:58.079 손을 안쪽으로 펼치느냐 바깥쪽으로 펼치느냐에 따라서 242 00:32:58.079 --> 00:33:05.040 이 팔 노근이랑 손가락 근육 등등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243 00:33:05.040 --> 00:33:09.959 이런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수많은 근육들과 골격, 피부와 지방이 244 00:33:09.959 --> 00:33:14.920 다 함께 모여서 그려지는 인체의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245 00:33:14.920 --> 00:33:18.760 굉장히 까다롭고 그리기가 즐거운 거죠 246 00:33:18.760 --> 00:33:23.280 해부학이나 다른 작화 이론들을 무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247 00:33:23.280 --> 00:33:25.359 예를 들어서 과거의 저 같은 248 00:33:25.359 --> 00:33:29.479 근데 확실히 해부학을 공부하면 인체 묘사한데 도움이 됩니다 249 00:33:29.479 --> 00:33:32.719 해부학을 완벽하게 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250 00:33:32.719 --> 00:33:38.040 그림 그리다가 막히는 부분이 올 때 반복해서 어려운 구간이 등장했을 때 251 00:33:38.040 --> 00:33:42.400 책을 들여다보시고 근육과 뼈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52 00:33:42.400 --> 00:33:48.680 그리고 인체와 동세를 공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크로키입니다 253 00:33:48.680 --> 00:33:52.800 하루에 매일 해도 좋고 시간이 없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54 00:33:52.800 --> 00:33:55.359 한 두 번 정도 해도 좋거든요 255 00:33:55.359 --> 00:34:00.000 근데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정직하게 시간이 늡니다 256 00:34:00.000 --> 00:34:05.520 크로키 모임이나 수업에 나가서 실제로 모델을 두고 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257 00:34:05.520 --> 00:34:10.120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집에서 자료 사진을 보고 해도 괜찮습니다 258 00:34:10.120 --> 00:34:15.120 제가 크로키 자료들이 있는 웹사이트를 몇 가지 추천드릴게요 259 00:34:15.120 --> 00:34:19.639 대표적으로 이 사이트가 있을 수 있는데 260 00:34:19.639 --> 00:34:21.639 피규어 드로잉 선택을 해서 261 00:34:28.600 --> 00:34:30.800 원하는 모델을 선택을 해서 262 00:34:30.800 --> 00:34:36.879 30초, 60초, 2분, 1분, 5분 이렇게 선택을 해서 누르시면 263 00:34:36.879 --> 00:34:47.439 원하는 모델의 자료 사진들이 이렇게 나옵니다 264 00:34:47.439 --> 00:34:52.439 이걸 보시고 집에서 크로키를 하셔도 좋아요 265 00:34:52.439 --> 00:34:54.639 제가 추천드리는 방식은 266 00:34:54.639 --> 00:35:00.439 이렇게 큰 스케치북에 이렇게 크레파스로 그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67 00:35:00.439 --> 00:35:04.439 제가 봤을 땐 크게 크게 그리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고요 268 00:35:04.439 --> 00:35:07.239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굵은 도구로 하시는 게 좋아요 269 00:35:07.239 --> 00:35:12.560 저는 오일 파스텔 혹은 크레파스로 이렇게 스케치를 하는데요 270 00:35:12.560 --> 00:35:18.560 굵은 도구로 그려야지 디테일에 집중 안 할 수가 있어요 271 00:35:18.560 --> 00:35:23.560 큰 골격, 큰 동세를 더 신경 쓸 수가 있게 되어서 272 00:35:23.560 --> 00:35:30.560 되도록이면 커다란 스케치북에 굵은 도구로 273 00:35:30.560 --> 00:35:33.560 온몸을 사용해서 크로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74 00:35:33.560 --> 00:35:38.560 크로키를 하실 때 유의해야 될 점은 1분 크로키를 많이 하세요 275 00:35:38.560 --> 00:35:41.560 1분 혹은 30초 크로키 276 00:35:41.560 --> 00:35:44.560 이 정도가 딱 1분 크로키거든요 277 00:35:44.560 --> 00:35:46.560 1분 크로키를 많이 많이 하시고 278 00:35:46.560 --> 00:35:49.560 손이 풀리면 그때 3분 크로키 하시고 279 00:35:49.560 --> 00:35:52.560 더 자세한 모습을 그리고 싶으시면 280 00:35:52.560 --> 00:35:55.560 그 이후에 5분 크로키를 하시면 좋습니다 281 00:35:55.560 --> 00:36:00.560 이렇게 짧은 크로키를 하는 것을 권장을 드리는데 282 00:36:00.560 --> 00:36:05.560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가장 중요한 것을 캐치하는 능력을 얻게 돼요 283 00:36:05.560 --> 00:36:08.560 저처럼 이렇게 브레인스토밍 할 때처럼 284 00:36:08.560 --> 00:36:12.560 굉장히 빨리, 단기간에 생각을 많이 거치지 않고 285 00:36:12.560 --> 00:36:14.560 사이즈 큰 스케치북에 굵은 도구로 286 00:36:14.560 --> 00:36:17.560 1분 크로키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287 00:36:21.560 --> 00:36:23.560 이 정도가 딱 1분이죠 288 00:36:23.560 --> 00:36:28.560 그리고 A4 이하의 작은 스케치북에 할 수도 있는데 289 00:36:28.560 --> 00:36:31.560 그렇게 한다면 저는 색연필을 추천드려요 290 00:36:31.560 --> 00:36:36.560 그런데 도구는 본인이 즐겨 쓰는 것으로 한번 자유롭게 해보세요 291 00:36:36.560 --> 00:36:40.560 개인적으로는 저처럼 굵게 그려지는 도구를 추천하고 292 00:36:40.560 --> 00:36:44.560 얇은 도구를 사용하면 별로 늘지 않더라고요 293 00:36:44.560 --> 00:36:50.560 그리고 크로키의 목적은 절대로 보기 좋은 크로키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294 00:36:50.560 --> 00:36:56.560 인체의 동세와 단순함을 연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95 00:36:56.560 --> 00:36:58.560 양으로 승부하시고요 296 00:36:58.560 --> 00:37:02.560 쉽게 늘지는 않지만 하다 보면 반드시 실력이 늘어요 297 00:37:02.560 --> 00:37:05.560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아도 좋고요 298 00:37:05.560 --> 00:37:10.560 포즈를 원하는 대로 바꿔 그려서 더 좋은 실루엣을 만들어보기도 하시고요 299 00:37:10.560 --> 00:37:14.560 어떤 포즈를 그리던 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번 그려보세요 300 00:37:14.560 --> 00:37:21.560 인체의 부분을 과장을 하거나 인체 부분은 끌리는 대로 한번 생략을 해보시기도 하고요 301 00:37:21.560 --> 00:37:27.560 인체의 비율을 마음껏 조절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인체를 재창조 한번 해보세요 302 00:37:27.560 --> 00:37:33.560 앞서 말씀드렸듯이 얇은 도구보다는 굵은 그림 도구를 한번 사용해보세요 303 00:37:33.560 --> 00:37:36.560 그러면 쓸데없는 디테일의 생략이 잘 됩니다 304 00:37:36.560 --> 00:37:41.560 그리고 밀도의 높고 낮음을 이용해서 시선을 한번 집중해보세요 305 00:37:41.560 --> 00:37:50.560 예를 들어서 여기에 밀도를 좀 높이고 싶으면 여기에 밀도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306 00:37:50.560 --> 00:37:55.560 다른 부분은 밀도를 낮춰서 시선을 이쪽으로 끌어올리기도 하고 307 00:37:55.560 --> 00:38:01.560 그런 방법으로 그림의 감도를 올린다던가 이렇게 한번 해보시고 308 00:38:02.560 --> 00:38:06.560 크로키 안에 캐릭터의 기분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09 00:38:06.560 --> 00:38:11.560 슬픈 기분이라든지 화가 난 기분 또 좋은 기분 310 00:38:11.560 --> 00:38:14.560 크로키라고 해서 그 동작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311 00:38:14.560 --> 00:38:19.560 기분도 함께 표현을 해보는 것도 굉장히 즐겁고 도움이 됩니다 312 00:38:19.560 --> 00:38:22.560 요약하자면 1분 크로키를 많이 한다 313 00:38:22.560 --> 00:38:28.560 예를 들어서 1분 20개, 3분 10개, 5분 2개 314 00:38:28.560 --> 00:38:32.560 이렇게 해서 총 1시간 1세트로 이렇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15 00:38:32.560 --> 00:38:36.560 큰 스케치북에 굵게 그려지는 도구로 그린다 316 00:38:36.560 --> 00:38:39.560 그리고 또 양으로 승부한다. 많이 그린다 317 00:38:39.560 --> 00:38:43.560 꼭 보이는 대로 그대로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 318 00:38:43.560 --> 00:38:49.560 과장하고 생략하고 비율을 바꿔보는 등 인체를 재창조해보십시오 319 00:38:49.560 --> 00:38:54.560 그리고 좋은 동세 표현하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건데 320 00:38:55.560 --> 00:38:59.560 동세라는 것은 액션의 주된 하나의 라인을 뜻하는 거거든요 321 00:38:59.560 --> 00:39:02.560 곡선일 수도 있고 직선일 수도 있는데 322 00:39:02.560 --> 00:39:05.560 직선은 주로 빠르고 직접적인 표현을 하고 323 00:39:05.560 --> 00:39:08.560 곡선은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가 있습니다 324 00:39:08.560 --> 00:39:10.560 그래서 크레코를 이렇게 그리다 보면 325 00:39:10.560 --> 00:39:14.560 제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이 그림을 보시면 326 00:39:14.560 --> 00:39:20.560 캐릭터가 앉아 있는데 빨간색으로 제가 동세 표현을 해놨죠 327 00:39:20.560 --> 00:39:26.560 이 동세만 제대로 잡아도 저는 크로키의 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328 00:39:26.560 --> 00:39:30.560 동세에 대한 이해가 없이 처음 크로키나 액션 드로잉을 한다면 329 00:39:30.560 --> 00:39:33.560 쓸데없는 디테일에 매몰된 위험이 있거든요 330 00:39:33.560 --> 00:39:35.560 그래서 디테일은 다 걷어내고 331 00:39:35.560 --> 00:39:39.560 가장 굵직한 이 동세만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고 332 00:39:39.560 --> 00:39:43.560 액션을 잘 그리려면 이 동세를 잘 파악하셔야 됩니다 333 00:39:43.560 --> 00:39:46.560 그래서 일본 크로키를 강조하는 이유가 334 00:39:46.560 --> 00:39:49.560 파악을 서너 개의 굵직한 선으로만 표현하는 것 335 00:39:49.560 --> 00:39:51.560 그게 하나의 이유예요 336 00:39:51.560 --> 00:39:54.560 동세만 그리는데도 일부는 길어요 337 00:39:54.560 --> 00:39:57.560 30초면 충분한 것 같거든요 338 00:39:57.560 --> 00:39:59.560 그래서 예시에도 보셨듯이 339 00:39:59.560 --> 00:40:03.560 동세를 신경 써가면서 크로키를 한번 그려보세요 340 00:40:03.560 --> 00:40:05.560 이렇게 해도 됩니다 341 00:40:05.560 --> 00:40:10.560 포즈를 본 다음에 눈을 감고 보지 않고 그리는 것도 좋아요 342 00:40:10.560 --> 00:40:14.560 포즈를 보고 아 이런 포즈구나 라고 기억을 해뒀다가 343 00:40:14.560 --> 00:40:19.560 눈 감고 뜬 다음에 이제 동세를 그리는 거죠 344 00:40:19.560 --> 00:40:23.560 그 동작에 대해서 내가 해석한 제 구성의 과정을 통해서 345 00:40:23.560 --> 00:40:27.560 나만의 동세를 재창조하시는 겁니다 346 00:40:27.560 --> 00:40:32.560 제가 스케치하고 펜선 그리기 보여드렸고 347 00:40:32.560 --> 00:40:36.560 좋은 인체 묘사하기 중에서 페부학 공부하기 348 00:40:36.560 --> 00:40:39.560 그리고 크로키하기 349 00:40:39.560 --> 00:40:42.560 이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350 00:40:42.560 --> 00:40:46.560 이제 스케치와 펜선 단계는 끝난 겁니다 351 00:40:46.560 --> 00:40:50.560 원고 제작 단계 중 반 이상이 끝났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352 00:40:50.560 --> 00:40:54.560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정말 쉬운 길만 남았으니까 353 00:40:54.560 --> 00:40:57.560 여러분 어떠신가요? 쉬우셨나요? 354 00:40:57.560 --> 00:41:02.560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한 학기 1화 완성을 목표로 달려가다 보면 355 00:41:02.560 --> 00:41:06.560 펜선을 모두 끝낸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356 00:41:06.560 --> 00:41:11.560 이 학생은 학기 말에 이 원고를 반드시 완성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어요 357 00:41:11.560 --> 00:41:14.560 그만큼 펜선까지가 가장 어렵고 358 00:41:14.560 --> 00:41:17.560 이후의 단계는 비교적 쉽다고 여겨지거든요 359 00:41:17.560 --> 00:41:20.560 여기까지 여러분들이 따라오셨다면 360 00:41:20.560 --> 00:41:23.560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61 00:41:23.560 --> 00:41:26.560 어려운 것들은 다 끝났으니까 362 00:41:26.560 --> 00:41:31.560 채색하기, 배경 그리기, 후보정하기 이런 게 남아있거든요 363 00:41:31.560 --> 00:41:36.560 그러니까 여러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셔서 364 00:41:36.560 --> 00:41:38.560 원고를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365 00:41:38.560 --> 00:41:40.560 감사합니다 366 00:41:41.560 --> 00:41:45.560 스케치 스케치란? 작화 실력이 드러나는 단계 인물과 중요 소품 위주로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그림 367 00:41:45.560 --> 00:41:48.210 스케치를 하는 이유 펜 선 작업 시간의 절약 퀄리티 높은 인체 묘사 368 00:41:48.210 --> 00:41:51.442 펜 선 펜 선이란? 자신의 스타일로 펜을 골라 선을 그림 선의 연결이 끊긴 부분을 닫아야 밑 색 작업이 수월해짐 369 00:41:51.442 --> 00:41:54.208 펜 선 작업 레이어의 구분 벡터 레이어: 색을 구분 짓는 외곽선용 래스터 레이어: 세부 묘사용 370 00:41:54.208 --> 00:41:55.708 인체 묘사와 동세 표현 해부학 웹툰은 인체 묘사 컷이 많으므로 해부학 공부를 통해 움직임과 구조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음 371 00:41:55.708 --> 00:41:57.708 크로키 많이 그리기 크레파스로 크게 그리기 1분 크로키 372 00:41:57.708 --> 00:41:59.908 인체의 부분을 과장하거나 생략하기 밀도의 높고 낮음을 이용하기 모델의 기분 표현하기 373 00:41:59.908 --> 00:42:02.158 동세 액션의 주된 하나의 라인으로 액션을 잘 그리기 위해 동세를 잘 파악해야 함 동세를 신경 쓴 크로키 연습이 필요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