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
00:00:00.000 --> 00:00:01.120
동하 이거 맞나?

1
00:00:01.120 --> 00:00:02.160
아직 좀 어색한데

2
00:00:02.160 --> 00:00:05.160
안녕하세요 저는 삼삼한 동네형 삼동이입니다

3
00:00:05.160 --> 00:00:09.080
오늘은 아까 한번 보여줬었던 테라스에 다시 왔는데

4
00:00:09.080 --> 00:00:10.800
제가 불멍하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

5
00:00:10.800 --> 00:00:13.920
그래서 불멍하면서 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가지고

6
00:00:13.920 --> 00:00:15.320
여기서 촬영을 하게 됐어요

7
00:00:15.320 --> 00:00:16.600
새로운 PD가 바뀌고 나서

8
00:00:16.600 --> 00:00:18.719
저한테 궁금한 부분도 많이 있다고 하고

9
00:00:18.719 --> 00:00:21.480
제가 제 소개를 사실 올렸던 영상이 있었는데

10
00:00:21.480 --> 00:00:23.120
그것도 이제 사실 내렸거든요

11
00:00:23.120 --> 00:00:25.559
그래서 다시 한번 제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

12
00:00:25.559 --> 00:00:26.879
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

13
00:00:26.879 --> 00:00:28.680
나한테 궁금한 거 많이 있었다 했잖아

14
00:00:28.680 --> 00:00:32.000
맞아 우선 예전부터 형을 알고 계신 분들은

15
00:00:32.000 --> 00:00:33.439
좀 형에 대해서 알겠지만

16
00:00:33.439 --> 00:00:35.240
이제 새롭게 오신 구독자분들은

17
00:00:35.240 --> 00:00:38.759
형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

18
00:00:38.759 --> 00:00:39.959
형은 어떤 사람이야?

19
00:00:39.959 --> 00:00:41.520
어떤 사람이냐고 막 물어보니까

20
00:00:41.520 --> 00:00:43.599
좀 거창하게 말해야 될 것 같긴 한데

21
00:00:43.599 --> 00:00:46.480
나는 그냥 지금 전업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고

22
00:00:46.480 --> 00:00:50.680
원래는 헤지펀드 쪽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몇 년 정도 했고

23
00:00:50.680 --> 00:00:52.880
그 다음에 나와서 이제 개투 생활하고 있어

24
00:00:52.880 --> 00:00:54.040
근데 회사 들어가기 전에도

25
00:00:54.040 --> 00:00:56.480
대학생 때도 주식 투자 계속 했었어가지고

26
00:00:56.480 --> 00:00:58.720
주식 시작한 지는 거의 10년 넘은 것 같아

27
00:00:58.720 --> 00:01:03.000
그래서 왜 주식을 처음 했는지는 사실 좀 너무 먼 얘기이긴 한데

28
00:01:03.000 --> 00:01:04.720
나는 이제 좀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

29
00:01:04.720 --> 00:01:06.160
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쓰고

30
00:01:06.160 --> 00:01:09.080
원하는 사람을 만나고, 원하는 걸 이제 하고 싶은데

31
00:01:09.080 --> 00:01:11.959
그게 되려면은 단순히 직장만 다녀서는

32
00:01:11.959 --> 00:01:13.440
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

33
00:01:13.440 --> 00:01:15.919
그래서 이제 좀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을 하거나

34
00:01:15.919 --> 00:01:17.959
좋은 시스템을 가진 회사들에 투자를 해야겠다

35
00:01:17.959 --> 00:01:19.480
이런 생각을 막연하게 하다가

36
00:01:19.480 --> 00:01:21.160
결국은 투자 쪽 일을 하게 됐지

37
00:01:21.160 --> 00:01:26.000
그러면 지금 개인 투자자로서 주식 투자를 한 지는 얼마나 됐어?

38
00:01:26.000 --> 00:01:29.519
처음 시작한 게 2012년이니까 되게 오래됐네?

39
00:01:29.519 --> 00:01:31.239
12년, 13년 된 것 같은데?

40
00:01:31.239 --> 00:01:33.440
그래서 처음에 막 엄청 시행착오를 많이 했어

41
00:01:33.440 --> 00:01:36.040
처음에 막 삼성전자, 현대차 이런 것부터 사보고

42
00:01:36.040 --> 00:01:37.320
테마주 플레이도 해보고

43
00:01:37.320 --> 00:01:39.599
근데 공부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가지고

44
00:01:39.599 --> 00:01:42.239
막 블로그 글을 읽는데 잘 모르겠는 거야 무슨 말인지

45
00:01:42.239 --> 00:01:44.320
또 책은 많이 읽었거든? 가치투자 책들

46
00:01:44.320 --> 00:01:46.639
근데 그런 책 아무리 읽어도 뭔가 적용이 안 되고

47
00:01:46.639 --> 00:01:48.120
그래서 시행착오를 많이 하다가

48
00:01:48.120 --> 00:01:51.080
이제 대학교 때 이런 투자 동아리 같은 것도 하고

49
00:01:51.080 --> 00:01:53.919
그리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스터디 활동도 하고

50
00:01:53.919 --> 00:01:55.919
이러면서 많이 배우고 좀 좋아졌지

51
00:01:55.919 --> 00:01:57.360
그러다가 회사도 들어가고

52
00:01:57.360 --> 00:01:59.279
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 같아

53
00:01:59.279 --> 00:02:01.639
아마 많은 구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

54
00:02:01.639 --> 00:02:03.519
형은 실제로 투자해서 얼마 벌었어?

55
00:02:04.680 --> 00:02:05.800
너무 적나라한 거 아니야?

56
00:02:05.800 --> 00:02:07.720
금액은 사실 말할 수 없고

57
00:02:07.720 --> 00:02:09.839
나는 수익률로 말하면은

58
00:02:09.839 --> 00:02:11.679
나는 그래도 수익률로 보면은

59
00:02:11.679 --> 00:02:13.000
거의 만 배를 한 것 같아

60
00:02:13.000 --> 00:02:14.399
만 배 정도는 한 것 같아서

61
00:02:14.399 --> 00:02:16.039
한 10년 동안 만 배 정도?

62
00:02:16.039 --> 00:02:17.399
퍼센트로는 100만 퍼센트?

63
00:02:17.399 --> 00:02:19.600
그렇게 말하니까 엄청 거창해 보이긴 한다

64
00:02:19.600 --> 00:02:21.279
근데 처음엔 시드가 작았거든

65
00:02:21.279 --> 00:02:23.479
그래서 좀 수익이 많이 나긴 했던 것 같아

66
00:02:23.479 --> 00:02:25.679
그럼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은

67
00:02:25.679 --> 00:02:27.399
기뻤던 순간도 있었고

68
00:02:27.399 --> 00:02:31.039
조금 답답하거나 슬펐던 순간이 있었을 것 같은데

69
00:02:31.039 --> 00:02:34.119
형은 이제 12년간 개인 투자를 하면서

70
00:02:34.119 --> 00:02:35.919
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어?

71
00:02:35.919 --> 00:02:36.878
기뻤던 순간?

72
00:02:36.878 --> 00:02:39.839
일단은 내가 사실 대학교 초반에는 좀

73
00:02:39.839 --> 00:02:41.839
경제적으로 좀 여유롭지가 않았거든

74
00:02:41.839 --> 00:02:45.360
그래서 과외나 알바 같은 거 하면서도 사실 여유가 없었어

75
00:02:45.360 --> 00:02:47.000
과외도 되게 많이 하고

76
00:02:47.000 --> 00:02:48.559
거의 한 달에 300은 벌었는데

77
00:02:48.559 --> 00:02:51.039
돈 들어갈 데가 너무 많아가지고 여유 있게 못 살다가

78
00:02:51.039 --> 00:02:52.800
내가 운이 좋게 25살 때

79
00:02:52.800 --> 00:02:56.440
주식이 거의 그 해에만 50배 이상 수익이 난 거야

80
00:02:56.440 --> 00:02:58.800
그래서 그때 이제 여러 가지 여유가 생겨가지고

81
00:02:58.800 --> 00:03:00.880
과외를 안 해도 되는 시점이 됐지

82
00:03:00.880 --> 00:03:02.240
주식만 온전히 할 수 있는

83
00:03:02.240 --> 00:03:04.279
그때 되게 엄청 행복했어

84
00:03:04.279 --> 00:03:07.160
이제 집에도 좀 내가 돈도 드릴 수 있고 편하게

85
00:03:07.160 --> 00:03:08.240
그런 상황이 딱 됐을 때

86
00:03:08.240 --> 00:03:10.800
처음으로 뭔가 약간의 자유를 느껴본 것 같아

87
00:03:10.800 --> 00:03:12.320
그 전에는 좀 압박감을 느꼈거든

88
00:03:12.320 --> 00:03:15.520
내가 어떻게든 집에 보탬이 돼야 된다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고

89
00:03:15.520 --> 00:03:20.279
그러면은 주식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거나 아니면

90
00:03:20.279 --> 00:03:21.919
슬펐던 순간은 언제였을까?

91
00:03:21.919 --> 00:03:23.479
힘들었던 때는 너무 많은데

92
00:03:23.479 --> 00:03:26.479
크게 힘들었던 거는 내가 크게 베팅을 했을 때

93
00:03:26.479 --> 00:03:27.759
스무스하게 되지 않고

94
00:03:27.759 --> 00:03:30.960
계속 손해가 많이 나기 시작할 때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

95
00:03:30.960 --> 00:03:32.399
내 비중의 30% 이상

96
00:03:32.399 --> 00:03:35.520
뭐 50% 정도 이상 투자를 했는데 그게 잘 안 될 때

97
00:03:35.520 --> 00:03:39.039
그리고 그 안 된 이유가 좀 약간은 나한테는 천재지변 같은

98
00:03:39.039 --> 00:03:40.759
느낌이 드는 이슈가 생겼을 때

99
00:03:40.759 --> 00:03:42.240
저번 영상에서도 말했지만

100
00:03:42.240 --> 00:03:44.119
뭐 엔씨소프트 같은 거 투자할 때도

101
00:03:44.119 --> 00:03:45.919
부사장이 갑자기 매도하고

102
00:03:45.919 --> 00:03:48.240
시스템을 갑자기 빼버리고 그런 것도 있었고

103
00:03:48.240 --> 00:03:51.600
어떤 회사는 내가 사자마자 횡령 이슈 터져서 하한가 가기도 하고

104
00:03:51.600 --> 00:03:53.199
여러 가지 이슈가 정말 많았지

105
00:03:53.199 --> 00:03:55.399
근데 내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은

106
00:03:55.399 --> 00:03:58.279
사실 내 원칙대로 하지 않다가 손해가 크게 났을 때

107
00:03:58.279 --> 00:03:59.960
그때가 투자할 때는 제일 힘든 것 같아

108
00:03:59.960 --> 00:04:01.520
차라리 내가 하던 방식으로

109
00:04:01.520 --> 00:04:03.240
내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했으면

110
00:04:03.240 --> 00:04:05.520
손해가 나도 좀 받아들일 수 있거든

111
00:04:05.520 --> 00:04:08.679
근데 내 원칙을 안 지키면서 했는데 손해가 크게 나버리면은

112
00:04:08.679 --> 00:04:10.600
그럼 나를 절대 용납하기가 어려워

113
00:04:10.600 --> 00:04:12.759
내가 너무 바보 같고 막 되게 멍청해 보이고

114
00:04:12.759 --> 00:04:15.360
난 투자 같은 걸 하면 안 되나?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

115
00:04:15.360 --> 00:04:16.760
투자하면서 많이 드는 거는

116
00:04:16.760 --> 00:04:18.440
자책감? 내가 못났구나?

117
00:04:18.440 --> 00:04:20.839
이런 거를 정말 무수히 느껴본 것 같아

118
00:04:20.839 --> 00:04:23.839
그래서 지금은 예전보다는 덜 힘들어하긴 하지만

119
00:04:23.839 --> 00:04:25.480
여전히 지금도 투자 잘 못하고

120
00:04:25.480 --> 00:04:28.079
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안 할 때도 있거든

121
00:04:28.079 --> 00:04:30.600
나도 사람이니까 항상 원칙대로만 하진 않거든

122
00:04:30.600 --> 00:04:33.559
원칙대로 안 할 때 잘못됐을 때가 지금도 많이 힘들어

123
00:04:33.559 --> 00:04:37.519
진짜 그럴 때마다 멘탈이 되게 많이 흔들렸을 것 같아

124
00:04:37.519 --> 00:04:40.959
그럴 때 형은 어떻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

125
00:04:40.959 --> 00:04:43.799
투자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을까?

126
00:04:43.799 --> 00:04:45.679
내가 그나마 잘하는 것 중 하나가

127
00:04:45.679 --> 00:04:47.200
리셋을 좀 잘하는 것 같아

128
00:04:47.200 --> 00:04:49.200
그러니까 현실로 인식을 좀 빠르게 해

129
00:04:49.200 --> 00:04:50.839
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더라도

130
00:04:50.839 --> 00:04:53.440
그 상황이 이제 다시 원점이 되는 거지

131
00:04:53.440 --> 00:04:55.559
많이 잃었더라도 내가 많이 잃었더라도

132
00:04:55.559 --> 00:04:57.760
그 전 고점이 내 본전이 아니라

133
00:04:57.760 --> 00:05:01.440
내가 잃어버린 그 돈을 가진 지금 이 순간을 다시

134
00:05:01.440 --> 00:05:03.359
본전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많이 하거든

135
00:05:03.359 --> 00:05:06.079
나쁜 일이 있어도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게

136
00:05:06.079 --> 00:05:07.920
뭔가 좀 잘 됐던 것 같아 그나마

137
00:05:07.920 --> 00:05:09.519
힘들긴 하고 고통스럽긴 하지만

138
00:05:09.519 --> 00:05:11.979
그렇게 할 때 좀 도움이 됐던 거는 산책하는 거

139
00:05:11.979 --> 00:05:13.679
이렇게 멍하니 불멍하고

140
00:05:13.679 --> 00:05:15.279
멍 때리는 것도 좀 도움도 되고

141
00:05:15.279 --> 00:05:16.959
그리고 난 소설을 좋아하는 게

142
00:05:16.959 --> 00:05:18.839
그런 거에 약간 몰입하다 보면

143
00:05:18.839 --> 00:05:21.079
다른 세상의 경험을 좀 하는 느낌이야

144
00:05:21.079 --> 00:05:24.239
그러면 약간 지금의 내가 힘든 것도 좀 잊혀졌다가 다시

145
00:05:24.239 --> 00:05:26.559
제3자의 관점으로 보게 되는 느낌도 들고

146
00:05:26.559 --> 00:05:29.239
그런 것들이 좀 나는 스트레스 풀 때 도움이 됐던 것 같아

147
00:05:29.239 --> 00:05:33.000
주식 투자를 하면서 얼마나 벌었어 라고 물어봤을 때

148
00:05:33.000 --> 00:05:34.679
만 배 이상 벌었다고 했잖아

149
00:05:34.679 --> 00:05:37.239
근데 이게 백만 원의 만 배라고 해도

150
00:05:37.239 --> 00:05:38.880
몇 백억에 달하는 금액이야

151
00:05:38.880 --> 00:05:40.320
근데 솔직히 드는 생각은

152
00:05:40.320 --> 00:05:43.440
그렇게 돈을 많이 번 사람이라면은

153
00:05:43.440 --> 00:05:47.239
이제 본인이 번 돈으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

154
00:05:47.239 --> 00:05:51.000
시간적 여유를 갖고 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거든

155
00:05:51.000 --> 00:05:54.799
근데 왜 형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는지 그게 좀 궁금해

156
00:05:54.799 --> 00:05:57.399
일단 내가 돈도 운이 좋게 많이 벌었지만

157
00:05:57.399 --> 00:06:00.119
솔직히 말하면 많이 쓰기도 했어 많이 쓰기도 했고

158
00:06:00.119 --> 00:06:04.119
22년 23년에는 좀 열심히 다른 것도 많이 해봤어

159
00:06:04.119 --> 00:06:06.559
특히 투자를 별로 안 하고 여행도 많이 가고

160
00:06:06.559 --> 00:06:08.839
좀 다른 취미도 가져보려고 많이 했었거든

161
00:06:08.839 --> 00:06:11.200
근데 생각보다 즐겁지가 않은 거야

162
00:06:11.200 --> 00:06:13.480
아 그 투자를 내가 안 하는 것조차도

163
00:06:13.480 --> 00:06:15.679
그것도 투자였어 알고 보니까

164
00:06:15.679 --> 00:06:17.480
그럼 나는 중립 포지션이 아니라

165
00:06:17.480 --> 00:06:19.600
숏포지션에 가까운 포지션을 잡고 있던 거지

166
00:06:19.600 --> 00:06:20.799
주식이 없었으니까

167
00:06:20.799 --> 00:06:23.559
나는 그 순간에도 투자를 하고 있었고 그걸 알았어

168
00:06:23.559 --> 00:06:26.880
나는 이 투자라는 세상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

169
00:06:26.880 --> 00:06:28.079
투자를 안 하는 순간에

170
00:06:28.079 --> 00:06:30.880
내가 기존에 좋아했던 회사들이나 남들하고 얘기했던 회사들이

171
00:06:30.880 --> 00:06:34.160
또 잘 되거나 못 되고 이러면은 좀 아쉽거나 이러는 거야

172
00:06:34.160 --> 00:06:35.320
그게 별로 즐겁지가 않아

173
00:06:35.320 --> 00:06:38.040
그래서 나는 투자를 어느 정도 열심히 하고 잘하는 게

174
00:06:38.040 --> 00:06:41.440
내 인생에서 내 행복하고 직접적으로 좀 연관이 돼 있는 것 같고

175
00:06:41.440 --> 00:06:42.640
이걸 열심히 할 거면은

176
00:06:42.640 --> 00:06:44.200
뭐 유튜브 같은 것도 하게 되면은

177
00:06:44.200 --> 00:06:45.839
내가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

178
00:06:45.839 --> 00:06:48.000
그리고 내가 이걸 하면서 좀 더 재밌더라고

179
00:06:48.000 --> 00:06:51.000
처음에는 가볍게 시작을 했어 정말 가볍게 시작해서

180
00:06:51.000 --> 00:06:53.440
정말 그냥 가까운 동생하고 가볍게 했다가

181
00:06:53.440 --> 00:06:55.559
뭔가 생각보다 유튜브가 되게 재밌는 거야

182
00:06:55.559 --> 00:06:57.839
그래가지고 이제 좀 더 재밌게 해볼까?

183
00:06:57.839 --> 00:06:59.399
하는데 또 약간 부담도 되고

184
00:06:59.399 --> 00:07:02.279
나라는 사람이 알려지는 거에 대해서도 좀 거부감도 들고

185
00:07:02.279 --> 00:07:04.720
그런 생각들이 들고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

186
00:07:04.720 --> 00:07:06.679
근데 일단은 지금은 좀 재밌고

187
00:07:06.679 --> 00:07:08.200
내가 안 해본 걸 하는 거에

188
00:07:08.200 --> 00:07:09.959
좀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

189
00:07:09.959 --> 00:07:14.399
유튜브가 본인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는 말이 좀 인상적이더라고

190
00:07:14.399 --> 00:07:17.640
근데 또 오히려 형이 올리는 영상이

191
00:07:17.640 --> 00:07:22.079
구독자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어?

192
00:07:22.079 --> 00:07:24.720
감사하게 느낀다고 많이들 해주셔가지고

193
00:07:24.720 --> 00:07:26.799
거기서도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

194
00:07:26.799 --> 00:07:29.920
뭔가 좀 약간의 만족감도 느껴본 거 같아

195
00:07:29.920 --> 00:07:32.279
근데 사실 말할 때 많이 조심스러워

196
00:07:32.279 --> 00:07:36.440
내가 주식 종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게 특히 너무 조심스럽고

197
00:07:36.440 --> 00:07:39.600
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까?

198
00:07:39.600 --> 00:07:41.320
그런 것들이 좀 고민이 되는 거 같아

199
00:07:41.320 --> 00:07:44.119
개별 종목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게

200
00:07:44.119 --> 00:07:45.640
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컸거든

201
00:07:45.640 --> 00:07:47.440
그래서 사람들이 어쨌든 좋아해주고

202
00:07:47.440 --> 00:07:49.600
그런 거에 대해서 뭔가 어떤 정보에 대해서

203
00:07:49.600 --> 00:07:51.279
아니면 어떤 생각에 대해서

204
00:07:51.279 --> 00:07:55.079
고마워하시는 게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해 지금도 사실

205
00:07:55.079 --> 00:07:56.600
그래서 내가 생각했을 때는

206
00:07:56.600 --> 00:07:58.640
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도 많고

207
00:07:58.640 --> 00:08:00.320
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에 비하면은

208
00:08:00.320 --> 00:08:01.880
뭐 사실 내가 그렇게까지 엄청

209
00:08:01.880 --> 00:08:03.600
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은 안 하거든

210
00:08:03.600 --> 00:08:05.519
근데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까

211
00:08:05.519 --> 00:08:08.399
그런 거는 또 내가 투자를 더 열심히 하게 하고

212
00:08:08.399 --> 00:08:10.079
유튜브도 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

213
00:08:10.079 --> 00:08:11.040
생각이 들게 하는 거 같아

214
00:08:11.040 --> 00:08:16.720
구독자들 댓글 중에서 지금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어?

215
00:08:16.720 --> 00:08:18.040
좀 많이 있긴 한데

216
00:08:18.040 --> 00:08:20.320
근데 댓글 자체가 뭐 엄청 많이 달리진 않았었지

217
00:08:20.320 --> 00:08:21.920
내가 했던 얘기들을 가지고

218
00:08:21.920 --> 00:08:23.880
도움이 많이 됐다는 얘기들이 기억에 남지

219
00:08:23.880 --> 00:08:25.679
그리고 카페를 운영하면서는

220
00:08:25.679 --> 00:08:28.119
되게 절실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야

221
00:08:28.119 --> 00:08:31.519
그런 분들 보면서 옛날의 내 모습도 좀 생각나고

222
00:08:31.519 --> 00:08:33.719
그런 것들이 좀 되게 신기하고

223
00:08:33.719 --> 00:08:35.640
옛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거 같아

224
00:08:35.640 --> 00:08:38.679
우리가 살다 보면은 어떻게 보면

225
00:08:38.679 --> 00:08:43.320
나 하나를 지키기에도 너무 힘들다 보니까

226
00:08:43.320 --> 00:08:46.239
남을 도와준다는 게 되게 쉽지가 않잖아

227
00:08:46.239 --> 00:08:48.719
근데 형은 왜 투자를 통해서

228
00:08:48.719 --> 00:08:52.599
절실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

229
00:08:52.599 --> 00:08:56.599
근데 뭐 거창하게 내가 막 도움을 주겠다 생각한 것까진 아니고

230
00:08:56.599 --> 00:08:58.320
그냥 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

231
00:08:58.320 --> 00:09:01.559
그리고 내가 투자 유튜브들을 다른 것들을 봤을 때는

232
00:09:01.559 --> 00:09:04.599
뭔가 내가 해도 좀 더 괜찮은 내용을

233
00:09:04.599 --> 00:09:06.880
괜찮은 컨텐츠를 좀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

234
00:09:06.880 --> 00:09:08.599
약간 이런 생각도 솔직히 좀 들긴 했어

235
00:09:08.599 --> 00:09:10.880
그래서 그런 컨텐츠들을 전달하면서

236
00:09:10.880 --> 00:09:12.880
도움이 될 수 있는지 좀 궁금하긴 했는데

237
00:09:12.880 --> 00:09:14.559
사람들이 그래도 관심을 가져줘서

238
00:09:14.559 --> 00:09:17.440
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되게 만족하고 있고

239
00:09:17.440 --> 00:09:18.760
근데 좀 아쉬운 거는

240
00:09:18.760 --> 00:09:21.320
내가 더 깊이 있는 컨텐츠도 하고 싶은데

241
00:09:21.320 --> 00:09:23.679
그런 것들을 내가 할 여력이 있는지

242
00:09:23.679 --> 00:09:25.320
그건 이제 좀 노력을 해야 될 거 같아

243
00:09:25.320 --> 00:09:28.440
그래도 불멍한다고 해가지고 마시멜로우를 사왔어

244
00:09:28.440 --> 00:09:31.239
지금 먹어도 되고 아니면 나중에 먹어도 되는데

245
00:09:31.239 --> 00:09:34.599
이거 불멍할 때 원래 같이 먹는 게 맛있어

246
00:09:34.599 --> 00:09:37.320
그래서 내가 형 불멍한다고 해서

247
00:09:37.320 --> 00:09:40.760
선물을 사왔잖아 이제 선물을 받았으니까

248
00:09:40.760 --> 00:09:43.880
형은 앞으로 우리 삼동이 채널 구독자들에게

249
00:09:43.880 --> 00:09:45.400
어떤 걸 나눠줄 수 있는지

250
00:09:45.400 --> 00:09:48.119
어떤 컨텐츠를 보내주고 싶은지 궁금해

251
00:09:48.119 --> 00:09:49.239
어떤 컨텐츠?

252
00:09:49.239 --> 00:09:53.359
일단은 나는 어쨌든 투자를 통해서 되게 좋은 어쨌든

253
00:09:53.359 --> 00:09:56.080
나는 되게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하거든

254
00:09:56.080 --> 00:09:58.479
내가 돈을 얼마를 벌었다는 걸 떠나서

255
00:09:58.479 --> 00:10:01.479
난 이제 투자가 나의 거의 일상 같은 거 같긴 해

256
00:10:01.479 --> 00:10:02.880
평생 하면서 살 거 같아

257
00:10:02.880 --> 00:10:05.960
근데 이제 다른 사람들도 모든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

258
00:10:05.960 --> 00:10:08.919
나처럼 투자를 통해서 좀 좋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

259
00:10:08.919 --> 00:10:10.719
그런 데에 내가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고

260
00:10:10.719 --> 00:10:13.280
그렇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게 있는지

261
00:10:13.280 --> 00:10:15.559
그거에 대해서도 지금 좀 생각을 해보고 있어

262
00:10:15.559 --> 00:10:17.960
그래서 앞으로는 좀 다들 투자를 통해서

263
00:10:17.960 --> 00:10:19.960
조금은 좋은 기억을 가졌으면 좋겠다

264
00:10:19.960 --> 00:10:21.400
거기에 좀 기여하고 싶다

265
00:10:21.400 --> 00:10:23.200
이 정도 생각이 있는 거 같아

266
00:10:23.200 --> 00:10:26.200
요즘에 조금 장이 많이 안 좋잖아

267
00:10:26.200 --> 00:10:29.599
그래서 힘들어하시는 구독자분들이 되게 많이 계시더라고

268
00:10:29.599 --> 00:10:33.799
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을 하시고

269
00:10:33.799 --> 00:10:37.119
그래서 이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면서

270
00:10:37.119 --> 00:10:39.359
형 채널을 많이 찾아와 주시는 거 같아

271
00:10:39.359 --> 00:10:43.320
지금 장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들어하시는 구독자분들을 위해서

272
00:10:43.320 --> 00:10:46.799
형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뭐가 있을지 궁금해

273
00:10:46.799 --> 00:10:50.400
어... 투자를 좀 하다 보면은 힘든 구간이 너무 많은 거 같아

274
00:10:50.400 --> 00:10:54.039
투자 실제로 상승하고 하락하는 일수 이런 거 보면은

275
00:10:54.039 --> 00:10:55.559
하락하는 구간이 훨씬 길어

276
00:10:55.559 --> 00:10:57.640
그리고 상승하는 구간이 훨씬 짧아

277
00:10:57.640 --> 00:10:59.719
그러니까 그 조그마한 작은 기간에

278
00:10:59.719 --> 00:11:01.479
모든 상승이 다 나오는 거지

279
00:11:01.479 --> 00:11:04.400
그래서 사실 투자는 좀 힘든 거 같아 내가 봐도

280
00:11:04.400 --> 00:11:06.440
내가 10년 넘게 했어도 나도 힘들고

281
00:11:06.440 --> 00:11:09.479
항상 뭔가 그렇게 좋다고 느껴본 적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아

282
00:11:09.479 --> 00:11:11.599
그게 지금도 마찬가지인 거 같고

283
00:11:11.599 --> 00:11:13.880
지금도 실제로 힘들어 나도 하는데

284
00:11:13.880 --> 00:11:16.679
옛날보다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

285
00:11:16.679 --> 00:11:18.119
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

286
00:11:18.119 --> 00:11:19.960
좀 고민이 되는 부분들도 너무 많고

287
00:11:19.960 --> 00:11:22.239
그래서 일단은 그런 순간들을 그래도

288
00:11:22.239 --> 00:11:24.119
어떻게 바라보냐가 좀 중요한 거 같아

289
00:11:24.119 --> 00:11:25.640
이런 순간들은 결국 지나가고

290
00:11:25.640 --> 00:11:29.239
이 회사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본질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면은

291
00:11:29.239 --> 00:11:31.239
오히려 더 비중을 늘리고

292
00:11:31.239 --> 00:11:33.200
그리고 대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

293
00:11:33.200 --> 00:11:35.520
레버리지를 너무 과하게 쓰지 않는 선에서

294
00:11:35.520 --> 00:11:38.760
그런 것들을 잘 하면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도 있거든

295
00:11:38.760 --> 00:11:41.960
원래 항상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

296
00:11:41.960 --> 00:11:43.679
지금 가장 힘들어 보이지만

297
00:11:43.679 --> 00:11:45.960
이게 이제 좋아지기 직전일 수도 있지

298
00:11:45.960 --> 00:11:48.880
가장 최근 보면은 작년 10월에 많이 빠졌었어

299
00:11:48.880 --> 00:11:50.919
그때도 10월 말에 진짜 암울했거든

300
00:11:50.919 --> 00:11:54.039
근데 11월, 12월에 되게 반등이 세게 나와서

301
00:11:54.039 --> 00:11:57.320
개별 종목이 두 배 올라간 애들도 많이 나왔어 한두 달 만에

302
00:11:57.320 --> 00:12:00.440
지금이 당장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

303
00:12:00.440 --> 00:12:01.960
어쨌든 아픔이 있으면

304
00:12:01.960 --> 00:12:05.159
그러니까 언덕을 내려가긴 하지만 올라갈 때도 있고

305
00:12:05.159 --> 00:12:07.159
내려갈 때도 있고 왔다 갔다 하는 거거든

306
00:12:07.159 --> 00:12:09.400
그래서 지금 안 좋다고 계속 안 좋을 거라고

307
00:12:09.400 --> 00:12:11.960
너무 단정짓고 힘들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

308
00:12:11.960 --> 00:12:13.880
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

309
00:12:13.880 --> 00:12:15.400
내가 지금 반성해야 될 부분

310
00:12:15.400 --> 00:12:17.280
내가 잘하고 있는지만 잘 고민하고

311
00:12:17.280 --> 00:12:19.880
그래도 조금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

312
00:12:19.880 --> 00:12:22.320
그리고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

313
00:12:22.320 --> 00:12:24.640
그런 자신감이 생기겠지 투자 공부도 그렇고

314
00:12:24.640 --> 00:12:27.159
그래서 나는 너무 과하게 우울해하지 말자

315
00:12:27.159 --> 00:12:29.640
분명히 기회는 계속 있고 올 거다

316
00:12:29.640 --> 00:12:31.599
그렇게 좀 희망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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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31.599 --> 00:12:32.799
나도 그렇게 생각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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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32.799 --> 00:12:36.320
앞으로도 장이 힘들 때나 좋을 때나

319
00:12:36.320 --> 00:12:39.238
삼동이 채널에서 구독자님들과 함께 해줄 거지?

320
00:12:39.238 --> 00:12:40.320
그렇게 해봐야지

321
00:12:40.320 --> 00:12:42.159
나 사실 처음 유튜브 계속 하면서

322
00:12:42.159 --> 00:12:44.640
이걸 계속 내가 할 수 있을까? 고민이 많이 되긴 했어

323
00:12:44.640 --> 00:12:46.400
주변에서 나를 알아본 사람들도 있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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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46.400 --> 00:12:48.320
좀 민망하고 이게 사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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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48.320 --> 00:12:51.719
내가 엄청 거창한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것 같지도 않고

326
00:12:51.719 --> 00:12:55.679
엄청 뭔가 딥한 내용, 깊이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고 싶었는데

327
00:12:55.679 --> 00:12:57.719
막상 또 그렇게까지는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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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57.719 --> 00:12:59.479
그래서 많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

329
00:12:59.479 --> 00:13:01.479
그래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

330
00:13:01.479 --> 00:13:02.840
최대한의 노력을 할 거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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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02.840 --> 00:13:04.000
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고

332
00:13:04.000 --> 00:13:07.000
그래서 이번에 피디도 이제 너하고 얘기하면서

333
00:13:07.000 --> 00:13:09.280
되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 많이 했었잖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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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09.280 --> 00:13:09.840
맞아

335
00:13:09.840 --> 00:13:12.440
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게 영상도 더 많이 올리게 될 거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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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12.440 --> 00:13:14.400
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

337
00:13:14.400 --> 00:13:15.719
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해보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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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15.719 --> 00:13:17.400
내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

339
00:13:17.400 --> 00:13:19.320
다만 이제 내가 하는 부분들이

340
00:13:19.320 --> 00:13:22.599
너무 나쁘게 혹시라도 비춰지거나

341
00:13:22.599 --> 00:13:24.840
그걸 나쁘게 해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

342
00:13:24.840 --> 00:13:26.200
그런 걱정 정도는 있어

343
00:13:26.200 --> 00:13:29.760
마지막으로 앞으로 삼동이 채널을 방문하면서

344
00:13:29.760 --> 00:13:32.799
형의 영상을 봐줄 구독자 여러분들에게

345
00:13:32.799 --> 00:13:35.119
한마디 드리고 마치면 어떨까?

346
00:13:35.119 --> 00:13:37.640
근데 뭔가 내 얘기를 좀 잘하고 싶었는데

347
00:13:37.640 --> 00:13:41.080
지금 뭔가 불멍하다 보니까 약간 멍해진 것 같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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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41.080 --> 00:13:43.039
그래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가

349
00:13:43.039 --> 00:13:44.719
구독자분들한테 할 말은

350
00:13:44.719 --> 00:13:48.359
저도 어쨌든 계속 동기부여하면서 열심히 할 거고요

351
00:13:48.359 --> 00:13:50.119
이런 과정이 그래도 좀 재밌어요

352
00:13:50.119 --> 00:13:52.239
처음에는 되게 가볍게 시작했지만

353
00:13:52.239 --> 00:13:54.320
장 끝나고 이제 촬영하러 가면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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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54.320 --> 00:13:56.359
약간 내가 기진맥진해서 도착해 있잖아

355
00:13:56.359 --> 00:13:58.540
그런 투자 얘기를 하고 촬영하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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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58.540 --> 00:14:00.640
좀 에너지가 생기는 거 같아 재밌기도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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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00.640 --> 00:14:03.000
처음에 뭔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재밌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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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03.000 --> 00:14:04.520
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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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04.520 --> 00:14:06.520
난 이렇게 즐거운 건지 몰랐거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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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06.520 --> 00:14:08.840
근데 생각보다 즐겁고 재밌어서

361
00:14:08.840 --> 00:14:12.479
이런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좀 더 열심히 해서

362
00:14:12.479 --> 00:14:14.400
뭔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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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14.400 --> 00:14:17.640
이런 생각으로 꾸준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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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17.640 --> 00:14:21.480
우리가 불멍을 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가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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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21.480 --> 00:14:23.840
이제 불이 꺼지고 있어가지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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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23.840 --> 00:14:26.400
이제 형과의 대화는 여기까지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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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26.400 --> 00:14:28.559
다음에 또 이야기를 나눠야 될 거 같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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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28.559 --> 00:14:31.320
마지막으로 구독자분들에게 인사하고 마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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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31.320 --> 00:14:34.880
그래 지금까지 영상 시청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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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34.880 --> 00:14:37.039
내가 무슨 말 했는지도 모르겠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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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4:37.039 --> 00:14:38.679
그러면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

372
00:14:38.679 --> 00:14:39.400
안녕

373
00:14:39.400 --> 00:14:42.315
오 떨어진다 늘어났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