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 00:00:00.000 --> 00:00:02.675 갑자기 분위기 귀국 1 00:00:05.375 --> 00:00:10.075 [이 영상은 하이트진로의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] 집이 최고라는 걸 깨닫는 순간 = 여행하고 집 올 때 2 00:00:10.575 --> 00:00:13.525 한층 동그래져서 왔네.. 누가 굴렸냐 3 00:00:14.225 --> 00:00:15.975 급하게 레몬물 섭취 4 00:00:16.175 --> 00:00:18.475 레몬물도 포기한 붓기.. 볼링공으로 써도 무방하다 5 00:00:18.675 --> 00:00:20.325 여러분 제가 사실 6 00:00:20.325 --> 00:00:22.475 파리 다녀온 지 한 이틀 됐거든요? 7 00:00:22.475 --> 00:00:25.275 오자마자 잠도 잘 자고 (딱 하루) 8 00:00:25.275 --> 00:00:30.475 해서.. 아 역시 잠이 많으면 시차적응을 잘 하는구나 했는데 9 00:00:31.175 --> 00:00:33.975 (몸이 바로 반응하는 면역력 하락세)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몸이 으슬으슬 하더라고요? 10 00:00:33.975 --> 00:00:35.925 아 이건 감기다.. 느낌이 싹 든 거죠 11 00:00:36.875 --> 00:00:39.525 절대 아프면 안 될 것 같아서 12 00:00:39.525 --> 00:00:42.525 일어나자마자 펄펄 끓는 물로 씻고 링거 맞고 왔어요 13 00:00:42.975 --> 00:00:47.625 근데 시차 부적응으로 잠 패턴도 엉망이 돼서 이틀을 푹 쉬었다는 그런 tmi 14 00:00:47.625 --> 00:00:52.325 겨우 오늘 좀 괜찮아져서 카메라를 켰습니다 15 00:00:52.325 --> 00:00:58.225 (감기 기운 돌 때는 뜨끈한 물로 샤워하고 링거 맞는 게 짱이에요) - 잠이 안 와서 계속 뭐 먹었더니 부었어요 16 00:00:59.125 --> 00:01:01.325 (한식우리 어디 못 가드라) - 항상 외국 나가면 집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17 00:01:01.875 --> 00:01:05.675 막날까지 먹고 싶은 한식 리스트 채워 돌아왔습니다 18 00:01:07.175 --> 00:01:10.975 [집밥 우선생 시즌2] - 이번 영상은 그걸 다 해먹는 집밥 브이로그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9 00:01:10.975 --> 00:01:12.875 그래서 좀 이따 그 리스트대로 20 00:01:12.875 --> 00:01:15.175 사야될 거 적어놨는데 21 00:01:15.175 --> 00:01:17.925 그거 장보러 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22 00:01:17.925 --> 00:01:21.725 배꼽시계 정확하신 분 추가요 23 00:01:24.025 --> 00:01:27.275 입맛 싸악 돌쥬 못 참겠쥬? - (빨리 줘 언니) 24 00:01:27.275 --> 00:01:30.675 (견생 최대 인내심) 25 00:01:31.825 --> 00:01:36.275 밥 잘 먹는 거 하난 참 잘 하는 이 집 식구들 26 00:01:37.275 --> 00:01:40.375 (왜 이렇게 동그라미가 된 건지 누가 알려줘) - 지금 너무 부어서 운동하러 갔다 올 거예요 27 00:01:41.725 --> 00:01:44.825 붓기 기억해주세요.. 러닝으로 붓기 뺀 썰 푼다 28 00:01:45.025 --> 00:01:48.075 나의 사기를 돋우어 줄 장비 = 애플워치 장착 29 00:01:52.075 --> 00:01:55.576 헬스장 도착 30 00:01:57.126 --> 00:02:01.726 몸 구석구석 풀어줍니다 31 00:02:02.726 --> 00:02:05.726 뭔가 2% 이상한 무릎 돌리기 32 00:02:06.976 --> 00:02:09.376 고관절까지 쭉 풀기 33 00:02:10.376 --> 00:02:15.626 30분 분량 유튜브 틀어놓고 뛰면 시간 훅 가요.. (아마도) 34 00:02:16.576 --> 00:02:21.476 집에만 있으니까 땀 흘리는 게 그립더라구요 35 00:02:21.476 --> 00:02:26.926 내가 땀 흘리는 맛에 러닝하는 순간이 올 줄이야.. 36 00:02:27.626 --> 00:02:32.426 겨울이 되니까 밖에서 뛰는 건 움츠러들더라구요 37 00:02:32.426 --> 00:02:36.526 날 따수워질 때까진 트레드밀로 열심히 달리기 (올 겨울 목표) 38 00:02:37.026 --> 00:02:40.976 오늘도 잘 견뎠.. 아니 뛰었다 39 00:02:41.826 --> 00:02:44.876 요 며칠 쉬었다고 체력이 또 나대네요 40 00:02:45.126 --> 00:02:48.176 땀이 평소보다 덜 나는 것 같을 땐 경사도 올려서 좀 더 걸어줍니다 41 00:02:48.476 --> 00:02:55.026 너무 유산소만 깔짝대는 듯하여 새해 기념 하체 조지기 42 00:02:56.076 --> 00:03:01.576 원래 새해엔 다들 작심삼일인 거 알죠 43 00:03:01.576 --> 00:03:04.076 .. 혼자 있는데 격하게 혼자 있고 싶다 44 00:03:06.126 --> 00:03:11.226 멋진 빵댕이가 될 테야(?) 45 00:03:11.976 --> 00:03:13.776 허리 세우고 20번, 허리 숙이고 20번 3set 하면 다음날 자극 짱임.. 46 00:03:13.976 --> 00:03:16.626 큰일이다 47 00:03:18.126 --> 00:03:20.776 여러분 제 인생에 주류 광고가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니요 48 00:03:22.176 --> 00:03:24.526 (가슴이 술장해진다) 49 00:03:25.876 --> 00:03:29.276 그것도 내 사랑 켈리 진로이즈백 (= 켈리백) 50 00:03:29.626 --> 00:03:36.026 제 가슴... 아니 냉장고 한 켠을 선사할게요 51 00:03:37.526 --> 00:03:39.626 한껏 들뜬 손가락 52 00:03:39.626 --> 00:03:40.826 제가 조금 있다가 53 00:03:40.826 --> 00:03:43.726 친구네 집을 처음으로 놀러가는데 54 00:03:43.726 --> 00:03:46.526 거기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거든요 55 00:03:46.526 --> 00:03:51.176 친구들이랑 같이 먹을 켈리랑 진로도 같이 챙겨가려구요 56 00:03:54.376 --> 00:04:00.076 다들 강아지 키우는 친구들이라서 강아지들도 데려가기로 했어요 57 00:04:00.076 --> 00:04:01.976 한껏 진지한 모습으로 술 챙기는 애 58 00:04:02.226 --> 00:04:06.526 그리고 모닝이즈백 숙취해소제도 함께 보내주셨더라구요? 59 00:04:07.326 --> 00:04:11.576 저 집에 숙취해소제 쟁여두고 먹는 거 어떻게 아시고 참..♥ 60 00:04:13.476 --> 00:04:17.726 스틱형 환 / 젤리더라구요 (음료도 있음) 61 00:04:17.726 --> 00:04:23.876 진로 두꺼비 그려져 있어서 생긴 것도 귀엽다 62 00:04:24.676 --> 00:04:26.676 오늘은 요렇게 입었습니다 63 00:04:26.676 --> 00:04:31.176 위에는 이 니트 입어줬고 그리고 밑에는 64 00:04:31.176 --> 00:04:38.076 코스 치마 입어줬어요 (이거 진짜 잘 산 듯) 65 00:04:39.626 --> 00:04:41.126 던스트 자켓 입고 나갑니당 66 00:04:41.126 --> 00:04:42.926 그나저나 아침 붓기 싹 빠진 거 대박이네 67 00:04:43.126 --> 00:04:48.526 제주 서귀포 오일장 68 00:04:49.026 --> 00:04:52.126 오일장은 제가 아주 좋아해요 69 00:04:52.576 --> 00:04:54.576 물론 이게 그 이유일지도..? 70 00:04:54.576 --> 00:04:59.276 〈현대식당〉 요기 순대국밥 대맛집입니다 71 00:04:59.476 --> 00:05:04.176 (순대국밥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 떡튀어) - 나 진짜 오랜만에 먹어 이런 길거리 어묵 72 00:05:04.776 --> 00:05:08.576 그대들의 선택은..? 어묵 길쭉이 파 vs 꼬불이 파 73 00:05:08.576 --> 00:05:14.176 저는 강경 꼬불이파요... 덜 익은 꼬불파 74 00:05:14.626 --> 00:05:22.426 앞접시 오뎅국물 종이컵으로 하는 이게 진짜지.. 75 00:05:23.626 --> 00:05:25.826 파리가 뭐였죠 유럽이 뭐였죠 76 00:05:26.226 --> 00:05:33.376 고춧가루 팡팡 넣은 밀떡볶이가 최고여 이이~ 77 00:05:33.576 --> 00:05:40.426 나 쫌 설레 보이네...... 히힛 78 00:05:40.676 --> 00:05:43.226 진짜가 나타났다 79 00:05:43.226 --> 00:05:48.327 사뭇 진지해진 태도 80 00:05:48.927 --> 00:05:52.277 제일 먹고 싶던 음식 1순위... 순대국밥 81 00:05:53.527 --> 00:06:00.077 입천장 다 까지도록 뜨거운 순대국밥......... 이거자나 ㅠ 82 00:06:01.027 --> 00:06:06.877 (서귀포 오일장은 매달 4, 9, 14, 19, 24, 29일만 열어서 잘 맞춰가야 함!) 서귀포 오일장 순대국밥 꼭 잡솨봐... 83 00:06:06.877 --> 00:06:09.827 맞다 우리 장보러 온 거였지 84 00:06:10.077 --> 00:06:13.477 생강도 쓸만치만 사도 갈아주시는 정겨운 시장 85 00:06:13.927 --> 00:06:18.127 제주 오일장만 오면 우리들의 블루스 생각나서 힐링되고.. 마트보다 조금씩 사도 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요 ㅎ 86 00:06:18.327 --> 00:06:22.227 일부러 경치 보려고 멀어도 돌아오는 게 우리 취향 87 00:06:22.927 --> 00:06:28.877 시차는 커피로 맞춘다 88 00:06:30.777 --> 00:06:34.027 브레빌 고민하시고 계신분들 당장 진행시켜요.. 89 00:06:34.177 --> 00:06:36.927 (우선 맛이 넘 조아..) 커피 좋아하시면 뽕 뽑아서 쓰실 겁니다 90 00:06:36.927 --> 00:06:39.227 이게 mct 오일이라는 건데 91 00:06:39.627 --> 00:06:43.727 커피나 샐러드에 넣어서 하루 한 스푼씩 먹으면 좋다네요? 92 00:06:43.727 --> 00:06:49.177 어디에 좋다는 건지는 매일 까먹는디.. 좋다는 것만 기억하고 먹는 나여.. 93 00:06:51.027 --> 00:06:56.077 친구네 가기 전에 시간이 비어서 잠깐 쉬어요 94 00:06:56.677 --> 00:07:03.777 새야랑 부비부비 하면서 홀짝이는 커피시간 꽤나 달콤혀 95 00:07:05.277 --> 00:07:09.077 가서 마실 술, 반찬 등등 바리바리 챙겨갑니다 96 00:07:09.227 --> 00:07:10.977 해린 언니네 도착 97 00:07:11.277 --> 00:07:15.127 개파티... 대환장 5분 전 98 00:07:15.577 --> 00:07:17.377 이거 그냥 물 없이 먹는 거 99 00:07:17.377 --> 00:07:17.877 아 이게 낫겠따! 100 00:07:18.877 --> 00:07:20.077 (난리............;;;) 101 00:07:20.677 --> 00:07:24.327 해린 언니네 강아지들은 대형견이라 마당에 있는데 새야가 창문 사이에 두고 까부시는 중^^ 102 00:07:24.327 --> 00:07:28.227 아직 두 팀이 덜 왔지만 우리끼리 모닝이즈백 먹는 중 ㅎ^^ 103 00:07:28.227 --> 00:07:30.327 환..환! 환은 걔네 줘(?) 104 00:07:30.327 --> 00:07:31.277 승거랑 상우 105 00:07:31.277 --> 00:07:32.877 42좋은 제주 식구들 106 00:07:33.227 --> 00:07:34.677 뭔 대화를 할 수가 없네 ㅠ 107 00:07:34.677 --> 00:07:38.427 근데 이거 진짜 존맛탱이에요 (젤리) 108 00:07:38.877 --> 00:07:40.027 맛있다 이겅 109 00:07:40.177 --> 00:07:41.277 그만 짖어!!! 110 00:07:41.777 --> 00:07:42.677 ㅇㅇ 맛있다 이거 111 00:07:44.277 --> 00:07:46.927 먼저 온 사람들끼리 테이블 세팅하기 112 00:07:47.477 --> 00:07:50.177 사람 반 강아지 반 113 00:07:51.477 --> 00:07:54.677 이게 바로 개판오분전 뭐 그런 건가 114 00:07:56.377 --> 00:07:59.627 켈리랑 테리는 해린 언니네 강아지인데 115 00:08:00.677 --> 00:08:09.427 진짜 보이질 않게 뛰어요... 이렇게 빠른 강아지 처음 봄 116 00:08:11.427 --> 00:08:16.177 혼자 왜 이렇게 새찮은세요 ㅠ 117 00:08:16.577 --> 00:08:20.877 대형견 사이에서 잔뜩 쫄으신 강아지.. 귀여움이 폭룡적이시다 118 00:08:21.827 --> 00:08:25.677 켈리는 좋은지 졸졸 따라다녀요 ㅠㅠ 새야만 도망다니느라 바쁘심 119 00:08:26.277 --> 00:08:29.927 복작거리는 마당 120 00:08:30.627 --> 00:08:33.727 고기는 역시 바베큐지 121 00:08:34.327 --> 00:08:37.577 마당에서 고기 구워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122 00:08:37.577 --> 00:08:42.577 이게 역시 마당 있는 집의 낭만 아니냐며... 나두 주택 살고 싶다.. 123 00:08:43.077 --> 00:08:45.127 (코코넛 탄 집을 집게 찾는 중) 124 00:08:45.277 --> 00:08:46.727 오 여깄는데? 125 00:08:49.077 --> 00:08:51.977 똥 집게는 아니겠지? 126 00:08:52.577 --> 00:08:56.177 해린 언니 강아지 이름이 마침 켈리..... #주작 아님 127 00:08:56.177 --> 00:08:58.327 근데 이름처럼 진짜 믓지게 생겼죠 128 00:08:58.777 --> 00:09:02.277 고기 굽기에 코코넛탄이 좋대요 129 00:09:02.277 --> 00:09:05.527 이유는 모름.. (근거 없는 유튜바라 미안합니다) 130 00:09:06.427 --> 00:09:09.127 강아지보다 고기에 시선이 고정될 뿐이고 131 00:09:09.127 --> 00:09:13.927 때깔 좋고.. 우리 바베큐에 등갈비는 꼭 필참 시키기로 해요 132 00:09:13.927 --> 00:09:17.927 파티를 시작하지 133 00:09:17.927 --> 00:09:20.427 ㅎ 엄마김치도 챙겨왔쥬 134 00:09:21.077 --> 00:09:23.127 맛있겠따 ㅠ 135 00:09:23.777 --> 00:09:25.277 해린 언니) 김치 고마왕~~~ 136 00:09:25.477 --> 00:09:26.377 초대 감사합니다 137 00:09:26.377 --> 00:09:28.477 초대 감사합니다 222 138 00:09:28.727 --> 00:09:29.877 해린 언니) 와주셔서 감사합니다~ 139 00:09:30.077 --> 00:09:36.078 제일 바쁜 시간 = 술 제조 시간 140 00:09:36.928 --> 00:09:40.578 사뭇 정교한 작업...... 쏘맥 타는 게 이렇게 진지할 일이야? 141 00:09:43.128 --> 00:09:44.92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~ 142 00:09:46.078 --> 00:09:51.978 켈리백과 함께하는 저녁파티... 더없이 행복카다 143 00:09:54.578 --> 00:09:58.678 엄마 알타리무랑 싸먹는 쌈 왜케 맛있는데 144 00:09:58.978 --> 00:10:02.428 온갖 강아지들이 식탁 밑에서 고기만을 노리고 있음; 145 00:10:04.178 --> 00:10:05.878 갑자기 시작된 제주도말 겨루기(?) 146 00:10:05.878 --> 00:10:07.978 경해! = 그렇게 해 147 00:10:08.328 --> 00:10:10.728 영해 = 이렇게 해 148 00:10:11.428 --> 00:10:12.878 들어도 들어도 어색한 제주도 사투리 149 00:10:12.878 --> 00:10:16.378 기추룩... 그추룩...(?) 그런 말이 있다고? 150 00:10:17.628 --> 00:10:22.828 이이 모르겄고 좌쌈우주 실시혀 나 아산 백호여 151 00:10:23.328 --> 00:10:25.428 찐 제주도민의 지식타임 152 00:10:25.428 --> 00:10:30.328 네 한 귀로 잘 흘리고 계시네요 153 00:10:32.878 --> 00:10:34.628 술이 술술 들어가는고만 154 00:10:34.628 --> 00:10:37.128 켈리 (해린 언니 강아지) 얼굴 합성해줬음 좋겠따 155 00:10:37.878 --> 00:10:39.528 유튜브 썸네일 켈리(?)로 해줘 156 00:10:41.128 --> 00:10:42.678 켈리~~~ 157 00:10:42.978 --> 00:10:45.228 이런 파티 사랑하는 살암 158 00:10:45.378 --> 00:10:47.678 혼자 쭉쭉 마시다 취함...^^; 159 00:10:47.678 --> 00:10:50.028 제가 너무 맛 표현을 못 한다고 상철씨가 해보겠대요... (네?) 160 00:10:50.478 --> 00:10:51.528 웅! 켈리만 따라줘야지 161 00:10:51.528 --> 00:10:52.128 아잇 잠깐만!! (다급) 162 00:10:52.128 --> 00:10:52.978 - 마크 보이게..! - ㅋㅋㅋㅋㅋㅋㅋ 163 00:10:52.978 --> 00:10:56.378 한 수 배워갑니다 164 00:10:56.378 --> 00:10:57.178 (시향 먼저) 165 00:10:57.178 --> 00:10:59.228 어우(?) 냄새가 일단 166 00:10:59.228 --> 00:11:00.628 냄새가 너무 좋네... (얼씨구?) 167 00:11:00.628 --> 00:11:01.378 어떻게 좋아? 168 00:11:01.678 --> 00:11:04.378 고소해! 진짜로! 169 00:11:04.878 --> 00:11:07.978 (기세에 쫄음) 아무도 시키지 않은 그 남자의 비즈니스 170 00:11:09.028 --> 00:11:10.578 부드럽네 171 00:11:10.578 --> 00:11:11.878 ㅁㅁㅁ...머.....멈춰 172 00:11:11.878 --> 00:11:13.228 덴마크 맥아야? 173 00:11:13.228 --> 00:11:15.028 (부끄러움은 나의 몫) - 어쩐지 덴마크 냄새가 나더라(?) 174 00:11:15.028 --> 00:11:16.878 덴마크 진짜 가보고 싶어(?) 175 00:11:16.878 --> 00:11:18.728 덴마크는 라우드룹 형제가(?) 176 00:11:18.728 --> 00:11:19.478 세레모니가..! 177 00:11:19.478 --> 00:11:22.628 (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모임) - 달려가면서 싸악 누우면서! 178 00:11:22.628 --> 00:11:24.528 자꾸 저보고 해보래요... (이거 내 스타일 아니야......) 179 00:11:24.528 --> 00:11:26.228 (기대중인 눈빛) - 하면 잘할걸? (용기 북돋아 주는 그) 180 00:11:26.228 --> 00:11:27.328 부드럽네 (로봇 2) 181 00:11:27.328 --> 00:11:28.978 (누굴 위한 발연기인가) - 풉 ㅋㅋㅋㅋㅋㅋ 182 00:11:30.478 --> 00:11:35.478 2차는 방어로 가보실게요 183 00:11:37.378 --> 00:11:42.078 멈출 수 없다. 켈리 진로이즈백 = 켈리백.. 이 조합 미쳤어요 (술쩝박사 믿지) 184 00:11:42.078 --> 00:11:42.728 우리야 185 00:11:42.978 --> 00:11:44.578 목넘김이.. 어때? 186 00:11:44.578 --> 00:11:47.178 부드..러워요... 187 00:11:47.578 --> 00:11:52.978 동생의 광고를 이처럼 열심히 돕는 사람들이 있던가 188 00:11:53.528 --> 00:11:56.778 켈리 슬레이터(서퍼)의 라이딩을 보는 것 같아 189 00:11:57.228 --> 00:11:59.928 좋아하는 사람들과 열심히 수다 떨고 라이어게임도 하고... 190 00:12:00.328 --> 00:12:02.978 결국 취하는 뭐 그런 똑같은 엔딩 191 00:12:03.678 --> 00:12:05.428 아침부터 부산스런 아주미 192 00:12:05.828 --> 00:12:08.128 설거짓거리 정리라고 쓰고 193 00:12:08.678 --> 00:12:10.278 처박기라고 읽는다 194 00:12:10.778 --> 00:12:13.528 제가 이번에 샴푸를 선물 받았었는데 (*단순협찬으로) 195 00:12:13.528 --> 00:12:15.078 써보고 너무 좋아가지고 196 00:12:15.228 --> 00:12:18.528 새로 시켜보았어요 (요건 내돈내산!) 197 00:12:18.528 --> 00:12:21.328 두 개를 시켰어요 (샴푸 / 컨디셔너) 198 00:12:21.528 --> 00:12:24.628 다비네스_오아이 샴푸 / 컨디셔너 199 00:12:25.378 --> 00:12:27.628 250ml는 금방 쓰길래 200 00:12:27.628 --> 00:12:29.478 1000ml로 시켜봤어요 201 00:12:29.478 --> 00:12:37.428 펌프 따로 사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거만 시키면 오더라고요 202 00:12:37.678 --> 00:12:43.778 샴푸 향이 지인-짜 오래가고 좋아요 203 00:12:45.178 --> 00:12:50.778 컨디셔너가.. 왕 좋음... 쓰고 나면 부들 부들거려요 204 00:12:51.678 --> 00:12:55.928 손 꼽아 기다린 이 순간ㅋ 205 00:12:56.278 --> 00:12:59.728 (제가 매년 김치만두 공장 오픈하는 거 알죠) - 오늘은 김치만두를 만들 거예요 206 00:13:00.028 --> 00:13:03.478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손만두를 자주 빚었어서 그런가 207 00:13:03.828 --> 00:13:07.128 연초만 되면 떡국마냥 생각나요 208 00:13:07.778 --> 00:13:10.928 오순도순 모아서 만두 빚던 어린시절..★ 209 00:13:11.178 --> 00:13:14.728 현실은 엄마아빠가 큰 손이라 하루 내내 만두만 질리도록 빚었고요;; 210 00:13:15.378 --> 00:13:18.078 정말 귤처럼 질리도록 먹었었지.. 211 00:13:18.528 --> 00:13:20.678 큰 손 유전자를 물려받은 한우리씨는 212 00:13:20.678 --> 00:13:25.479 오늘만은 적게 만들리라 다짐했습니다 213 00:13:26.979 --> 00:13:29.679 잘 될지는 미지수 214 00:13:32.029 --> 00:13:38.829 전 나중에 분명 덕선이 엄마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요 215 00:13:42.929 --> 00:13:46.529 부추는 안 넣어도 된다는데 216 00:13:47.329 --> 00:13:53.479 저희 집에서는 부추, 두부, 숙주는 꼭 넣어서 넣습니다 217 00:13:54.779 --> 00:13:59.579 근데 이제 썰다 보니 뺄 걸 그랬나 생각이 드는.. 218 00:14:01.279 --> 00:14:06.979 사실 만두 만들기 전에 엄마 전화 찬스 한 번 썼는데요 219 00:14:07.829 --> 00:14:11.329 만두는 물기 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220 00:14:11.829 --> 00:14:14.529 힘줄 튀어나오도록 쥐어짜줍니다 221 00:14:14.529 --> 00:14:17.929 이 정도면 당면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선생님 222 00:14:20.379 --> 00:14:24.379 포인트는 당면을 잘게 써는 것입니다 223 00:14:25.129 --> 00:14:28.629 안 그럼 만두가 예쁘게 안 만들어진대요 224 00:14:28.979 --> 00:14:34.529 입에 들어갈 건데 예쁜 게 무슨 소용이람 225 00:14:35.479 --> 00:14:38.479 하지만 정석을 좋아하는 한우리 226 00:14:38.479 --> 00:14:41.779 손목이 나갈지언정 당면은 조진다 227 00:14:47.779 --> 00:14:51.729 오일장에서 사 온 숙주 228 00:14:52.329 --> 00:14:54.879 데쳐서 물기 쪽 빼줬어요 229 00:14:56.129 --> 00:15:01.479 요즘 숙주 값이 비싸대요 230 00:15:02.429 --> 00:15:07.729 사먹는 만두가 더 저렴한 아이러니 231 00:15:10.379 --> 00:15:15.529 비싸고 힘들게 만두 먹는 법.avi 232 00:15:16.279 --> 00:15:18.429 한 번 더 짠 숙주 들어가실게요 233 00:15:18.729 --> 00:15:22.129 요거는 흑돼지 오겹살 다짐육이에요 234 00:15:22.329 --> 00:15:26.729 내 인생에 계량 따윈 없다 235 00:15:27.529 --> 00:15:31.479 (두부) 그냥 먹고 싶은 만큼 넣는 것이여~ 236 00:15:31.879 --> 00:15:34.279 그리고 무를 넣으면 맛있대요 237 00:15:34.779 --> 00:15:38.479 (엄마 전화 찬스 2) 근데 석박지를 꺼내려니까 너무 깊은 데 있어서 238 00:15:38.679 --> 00:15:44.479 석박지 대신 알타리무로 대신합니다 239 00:15:45.179 --> 00:15:48.929 무를 넣어야 식감도 좋아진대요 240 00:15:49.379 --> 00:15:57.079 근데 먹어보니 석박지처럼 푸욱 익은 무였으면 더 맛있었을 듯! 241 00:15:58.129 --> 00:16:01.529 무 입장 242 00:16:02.079 --> 00:16:05.479 잘 익은 포기김치도 잘라서 쭉 짜줬어요 243 00:16:06.179 --> 00:16:12.279 파는 까먹고 나중에 넣어서 가위로 다지기 244 00:16:13.379 --> 00:16:15.779 이제 간을 해줄 건데 245 00:16:16.579 --> 00:16:20.779 감칠맛도 나고 촉촉하게 하려면 굴소스를 넣으래요 246 00:16:21.029 --> 00:16:23.429 (마늘 1큰술) 247 00:16:24.079 --> 00:16:29.829 (굴소스 3큰술) 248 00:16:30.229 --> 00:16:31.679 나중에 더 넣음! 249 00:16:32.229 --> 00:16:36.829 (소고기 다시다 1큰술) 250 00:16:38.679 --> 00:16:44.629 (미원 조금) 251 00:16:46.379 --> 00:16:49.179 (후추 조금) 252 00:16:49.979 --> 00:16:57.929 (참기름 3큰술) 253 00:16:59.729 --> 00:17:04.179 (설탕 1큰술) 254 00:17:05.029 --> 00:17:09.279 김치 물기도 짜서 넣어서 그런지 간이 부족했던.. (여러분은 더 넣어보아요) 255 00:17:09.279 --> 00:17:13.730 (고춧가루 4큰술) 256 00:17:15.080 --> 00:17:20.980 마지막 간은 꽃소금이나 간장으로 맞추기 257 00:17:22.780 --> 00:17:28.930 1인 가구용(?) 만두 속 완성 258 00:17:30.030 --> 00:17:35.830 저희 집은 김치만두를 많이 만들어서 쪄놓고 얼려먹거든요 259 00:17:36.530 --> 00:17:39.780 상대적 덜 큰손으로 느껴짐 (그럴리가) 260 00:17:40.030 --> 00:17:43.230 (오늘 요리교실을 함께하실 분) - 이거는 청정원 생만두피예요 261 00:17:43.680 --> 00:17:47.280 만두피가 생각보다 적음 262 00:17:47.880 --> 00:17:54.830 자고로 만두는 속 터질 듯이 넣어야 맛있그든요 263 00:17:56.630 --> 00:17:59.080 이렇게 꽉 채워야 예쁘게 돼요 ㅎ 264 00:17:59.830 --> 00:18:07.230 왕년에 만두 좀 싸 본 사람 265 00:18:08.230 --> 00:18:17.430 마트에서 사 온 면포 깔고 간 보기용 만두 찌기 266 00:18:18.980 --> 00:18:22.180 만두 찔 동안 만두공장 가동 267 00:18:22.630 --> 00:18:26.580 만두 예쁘게 싸는 거에 초집중적인 상태 268 00:18:27.280 --> 00:18:31.030 그럼 뭐해 다 내 입으로 들어올 건데 269 00:18:31.630 --> 00:18:33.430 1차전 완성.. 또 만두피 사러 가서 2차전도 치름 270 00:18:34.230 --> 00:18:38.630 만두 공장 돌릴 동안 예쁘게 익은 만두 271 00:18:39.030 --> 00:18:42.330 내게 밀려 오라 272 00:18:44.030 --> 00:18:47.530 맛있는데 어딘가 간이 부족한 273 00:18:47.830 --> 00:18:50.880 간장 찍먹으로 대체할게요 274 00:18:51.380 --> 00:18:55.980 역시 손만두는 손만두다 275 00:18:56.130 --> 00:18:59.880 촉촉함 식감이 달라여 276 00:19:01.330 --> 00:19:06.380 유튜브로 김치만두 더 맛있게 만드는 법 연구하면서 먹기 277 00:19:07.130 --> 00:19:10.330 좋아하는 음식에 이렇게 진심입니다 제가.. 278 00:19:10.930 --> 00:19:14.180 만두 찌고 떼어낼 때 왜 이렇게 되는지 아시는 분... 279 00:19:14.180 --> 00:19:17.530 자꾸 들러붙어서 포 새로 사왔어요 면포가 짱인듯 280 00:19:18.330 --> 00:19:22.030 이렇게 하루종일 만두만 쪄냈다고 한다 281 00:19:23.930 --> 00:19:25.130 벌써 봄 옷 호시탐탐 엿보는 중 282 00:19:25.130 --> 00:19:28.530 글로니에서 옷을 시켜봤거든요 283 00:19:28.530 --> 00:19:31.580 (글로니에) 편하게 입을만한 옷이 많더라구요 284 00:19:32.380 --> 00:19:34.730 (내가 시켰는데 이제 기억나는 거 뭔데) - 원피스 이건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285 00:19:35.230 --> 00:19:38.530 미래의 나 (살뺀 후) 가 입을 원피스 286 00:19:38.880 --> 00:19:40.980 흰색 가디건 상의 287 00:19:41.280 --> 00:19:44.430 깊은 유넥 디자인 상의 (유넥 깊은 거 사랑하자나 또) 288 00:19:47.430 --> 00:19:50.530 흰색 컬러 휘뚜루마뚜루용 팬츠도 샀습니다 289 00:19:51.230 --> 00:19:56.180 크롭 후드집업도 샀지요 290 00:19:56.630 --> 00:19:58.230 방에서 화장하기 귀찮을 때 291 00:19:58.380 --> 00:20:02.330 나는 거실에 나와 화장을 하곤 한다 (무슨 차이?) 292 00:20:02.330 --> 00:20:06.230 조금... 덜 지루하달까요 293 00:20:08.230 --> 00:20:11.430 택배는 바로 까입어줘야 제맛 294 00:20:12.130 --> 00:20:16.230 다 잘 산 것 같은데 유넥 티랑 후드집업 제일 강추..! 295 00:20:16.530 --> 00:20:20.530 (저 현대자동차 가요 여러분) - 현대자동차에 싼타페를 보러 갑니다! 296 00:20:21.230 --> 00:20:25.230 상철씨가 싼타페 신형을 보고 싶대서요 297 00:20:25.480 --> 00:20:27.880 현대자동차 대리점 도착 298 00:20:28.080 --> 00:20:32.080 이번 싼타페 풀체인지 되신 거 아시나요 299 00:20:32.280 --> 00:20:34.880 외부 내부 보고 싶었는데.. 전시차량이 바로 어제 나갔다고 ㅠ 300 00:20:34.880 --> 00:20:37.380 (전시차량) 언제 또 들어와요? 301 00:20:38.330 --> 00:20:44.430 제주도라 그런지 차량도 많이 없고.. 실물 보려면 좀 기다려야 한대요 ㅠ 302 00:20:44.430 --> 00:20:46.430 헐... 너무 예쁘자나 303 00:20:46.430 --> 00:20:50.530 이번 신형 너무너무 예쁜듯.. 304 00:20:51.080 --> 00:20:55.180 내 차 있는데 왜 본인이 설레시는지 305 00:20:56.230 --> 00:21:01.730 국산차는 옵션이 정말 보기 쉽게 되어있더라구요 306 00:21:01.730 --> 00:21:04.681 내가 더 재밌게 구경한 건 안 비밀 ㅎ 307 00:21:05.481 --> 00:21:11.231 브라운에 맘이 더 끌리는데... (니 차 아니야) 308 00:21:11.831 --> 00:21:14.581 결국 하기로 했구요 309 00:21:14.581 --> 00:21:17.681 결정하는 건 누구보다 빠른 살암들 310 00:21:17.681 --> 00:21:20.481 본인 차 시승도 안 해본 사람.. 311 00:21:20.481 --> 00:21:24.781 (제네시스 시승은 해본다) - 아늑한 맛이 있구만 312 00:21:25.181 --> 00:21:28.231 오... 뭐야 뭐야 세단의 맛 좋네 313 00:21:29.181 --> 00:21:32.231 아부지들의 로망차 아니냐며 314 00:21:32.931 --> 00:21:35.531 사장님 실례하겠습니다 315 00:21:37.231 --> 00:21:42.681 다음 (남의)차 타보기만 할게요 316 00:21:42.881 --> 00:21:46.981 이건 아이오닉 6 317 00:21:46.981 --> 00:21:55.881 넓은 게 좋은 저는 여기에 한 표요 (의미 없는 한 표) 318 00:21:57.431 --> 00:22:01.281 뒷 자석이 엄청 좋은데..? 319 00:22:01.931 --> 00:22:06.181 궁금한 건 못 참쥐 320 00:22:07.081 --> 00:22:09.231 안 사요 손님 321 00:22:09.931 --> 00:22:11.981 갑자기 영화 보러 왔어요 322 00:22:11.981 --> 00:22:18.281 앞자리 3으로 바뀌어도 테트리스는 못 참겠다 323 00:22:19.331 --> 00:22:23.381 게임 머리도 안 돌아가면 나 좀 억울해 324 00:22:23.781 --> 00:22:24.981 안돼에... 제발....!!!!! 325 00:22:25.231 --> 00:22:28.731 다들 어른인 척하면서 사는 거라는데.. 326 00:22:29.231 --> 00:22:31.581 어른이었던 적이 없습니다만 327 00:22:32.581 --> 00:22:36.131 어른인 척 사시는 분 추가요 328 00:22:36.131 --> 00:22:38.781 (깨방정) 329 00:22:39.531 --> 00:22:44.981 어릴 적보다 동전 많아진 것밖에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요 330 00:22:46.281 --> 00:22:49.231 내가 이 구역 게임방 유지 331 00:22:49.781 --> 00:22:57.281 둘 다 게임에 진심이라 숨소리밖에 안 들리는 거 좀 웃겨 ㅠ 332 00:22:58.281 --> 00:23:04.131 이 맛에 영화관 오지 333 00:23:06.281 --> 00:23:10.181 솔로지옥 이프관희도 울고 갈 포포몬쓰 334 00:23:10.181 --> 00:23:12.131 근데 또 들어감 ㅠ ㅋㅋㅋ 어이없서 335 00:23:12.531 --> 00:23:15.481 영화도 시작이 안 했는데.. 아 얘가 꼬시자나요 ㅠ 336 00:23:15.831 --> 00:23:19.531 놀랍게도 1인 2메뉴 (나만) 337 00:23:19.681 --> 00:23:25.781 어두우면 핫도그는 다 흘리니까 먹어줄게요 (계획적) 338 00:23:27.281 --> 00:23:30.631 아.. 영화 중간에 누가 나 기절시켰냐 339 00:23:30.631 --> 00:23:33.581 돈 내고 자다왔네.. 정작 영화 보는 거 빼곤 다 한 날 340 00:23:34.181 --> 00:23:39.531 집 와서 솜뭉치 산책 341 00:23:42.231 --> 00:23:44.031 밤에도 잘 보이는 강아지 342 00:23:44.631 --> 00:23:48.231 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343 00:23:49.031 --> 00:23:51.931 어둠 속에서 진행시키는 고구마 탄생.. 344 00:23:52.681 --> 00:23:58.131 고구마 탄생에서 닭발로 이어지는 본격 입맛 퇴치 브이로그 345 00:23:59.031 --> 00:24:02.181 친구 남편이 판매하길래 사봤는데요 346 00:24:02.731 --> 00:24:07.681 몇 개 사서 먼저 먹어봤는데 존마팅이었어요 347 00:24:07.881 --> 00:24:11.381 식용유 조금만 넣고 볶아서 먹어줘도 되는데 348 00:24:11.381 --> 00:24:16.531 저는 레시피 조금 추가해서 먹어보게요 349 00:24:16.831 --> 00:24:18.731 파 조금 350 00:24:18.731 --> 00:24:22.731 맛술 1큰술 351 00:24:23.631 --> 00:24:26.881 간장 조금이랑 물 넣고 볶아요 352 00:24:26.881 --> 00:24:30.081 자꾸 튀어서.. 창과 방패의 싸움 353 00:24:32.981 --> 00:24:36.031 깨까지 뿌려주면 사먹는 닭발 비주얼 완성 354 00:24:36.031 --> 00:24:39.481 (양도 딱 적당해서 좋구요) - 오늘의 저녁은 닭발이랑 355 00:24:40.031 --> 00:24:43.531 (오늘 나의 야식을 함께해줄 동료) - 켈리 맥주를 마실 거예요 356 00:24:44.781 --> 00:24:46.131 오 (핵놀램) 357 00:24:47.181 --> 00:24:49.981 듣기만 해도 행복한 소리 358 00:24:50.981 --> 00:24:56.832 파리에서부터 먹고 싶던 게 야식 시원한 켈리 맥주였거든요 359 00:24:57.432 --> 00:25:00.182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는 시원한 켈리... 360 00:25:00.182 --> 00:25:03.432 (크 요거지) - 그래서 오자마자 이걸 마셨던 것 같아요 361 00:25:05.782 --> 00:25:08.632 역시 야식의 진리는 닭발 362 00:25:08.632 --> 00:25:12.632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확실히 뒤에 적힌 레시피대로 먹는 게 더 맛있음 363 00:25:12.632 --> 00:25:15.282 여기다가 마요네즈 찍어 먹어도 맛있대요 364 00:25:16.282 --> 00:25:19.682 안 그래도 켈리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거든요 365 00:25:20.082 --> 00:25:23.132 제 친구들 중에서 켈리만 마시는 친구들도 많아요 366 00:25:23.132 --> 00:25:26.532 요즘 핫한 거 못 참쥐... 367 00:25:29.182 --> 00:25:31.132 근데 한번 마셔보면 켈리만 마시게 돼요... 켈리지옥 368 00:25:31.132 --> 00:25:34.082 켈리가 라거 맥주거든요 369 00:25:34.682 --> 00:25:38.682 전 원래 라거 맥주를 좋아하는데 근데 이게 약간 특이한 게 370 00:25:38.682 --> 00:25:42.582 첫 느낌은 부드러운데 371 00:25:42.582 --> 00:25:44.482 목에 넘어갈 때는 되게 372 00:25:44.482 --> 00:25:48.882 기분 좋은 탄산감이 대박이에요 373 00:25:50.132 --> 00:25:54.182 (라거 맥주의 반전이랄까..) - 강렬하면서 반전 있는 맛이에요 374 00:25:54.182 --> 00:25:59.882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%를 더블숙성한 맛이래요 375 00:26:00.132 --> 00:26:01.232 진짜 맛있어요 376 00:26:01.732 --> 00:26:08.882 타이틀도 '라거의 반전'인데 딱 들어맞는 맛 377 00:26:08.882 --> 00:26:10.582 색깔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378 00:26:10.582 --> 00:26:17.732 음식마다 궁합이 좋아서 요즘 맨날 먹고 있어요 379 00:26:17.732 --> 00:26:19.882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그런 맛 380 00:26:20.382 --> 00:26:24.332 꼬소하고... 탄산감 짱이야 켈리...... 마이 아낀다 381 00:26:24.332 --> 00:26:26.982 손님 부담스러우세요 ㅜ 382 00:26:27.532 --> 00:26:35.182 이거 먹고 쏘맥 먹느라 저 켈리 다 마셨다는 사실..ㅎ 383 00:26:35.732 --> 00:26:40.682 혹시 옷으로 드셨는지..? 384 00:26:41.532 --> 00:26:44.182 피부 푸석함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요즘 385 00:26:44.882 --> 00:26:49.182 건성이신분들 바이오던스 앰플 살포시 추천합니다 386 00:26:49.182 --> 00:26:52.782 피부 건조할 땐 콜라겐 잘 챙겨먹고 기초 그득그득 발라주는 게 짱임 387 00:26:52.782 --> 00:26:55.582 환승연애 보면서 눈물 한 방울 안 나는 나.. 아직 T인가봐 388 00:26:55.882 --> 00:26:59.232 메디큐브 콜라겐 랩핑 마스크도 강추요 389 00:26:59.782 --> 00:27:02.182 듬뿍듬뿍 병에 걸림 390 00:27:02.182 --> 00:27:05.232 그래야 피부가 반딱해지거등요 391 00:27:05.732 --> 00:27:08.782 벌써 한 통 거의 다 썼어요 392 00:27:08.782 --> 00:27:13.382 초 대용량으로 나왔으면 좋게따.. 393 00:27:13.782 --> 00:27:15.532 립밤으로 마무리 394 00:27:15.532 --> 00:27:17.682 피부 겨울나기 쉽지 않다.. 395 00:27:19.632 --> 00:27:22.782 요즘 집밥 해먹느라 부지런해짐 396 00:27:22.782 --> 00:27:27.782 집에 있는 삼겹살로 제육볶음 해먹기로 했어요 397 00:27:27.782 --> 00:27:30.282 나는 양념장 만들고 398 00:27:30.282 --> 00:27:34.132 상철스는 옆에서 채소 썰고.. 시키지 않아도 완벽한 분업 399 00:27:34.832 --> 00:27:37.632 제주도는 마트에 다 흑돼지만 파는데 400 00:27:37.632 --> 00:27:40.482 그래서 그런지 고기맛이 더 조아요 ㅎ (제주 살면 좋은 점) 401 00:27:40.482 --> 00:27:43.332 설탕, 간장 조금 넣고 볶다가 양념장 투하 402 00:27:46.382 --> 00:27:51.082 물 살짝 더 넣고 볶아줍니다 403 00:27:51.282 --> 00:27:54.382 하나만 먹으면 또 서운하지 404 00:27:55.482 --> 00:27:58.482 어제 만들고 남은 만두로 만둣국 해요 405 00:28:01.782 --> 00:28:03.332 어제 쪄서 냉장고에 넣어둔 애들 406 00:28:04.132 --> 00:28:07.282 너 내 만둣국이 되어라 407 00:28:10.182 --> 00:28:15.132 뼛속까지 한국인 밥상 408 00:28:15.132 --> 00:28:18.732 아 누룽지 냄새나는 쌀은 이름이 향미래요 409 00:28:19.282 --> 00:28:20.532 쌈 싸먹어요..~ 410 00:28:20.882 --> 00:28:24.782 거의 성시경 잘자요 급 411 00:28:26.682 --> 00:28:30.582 외국 두 번 나갔다간 한식 씨 말릴 판 412 00:28:32.082 --> 00:28:35.182 여러분 솔로지옥 보셨나요 413 00:28:35.582 --> 00:28:38.182 얼른 봐주세요 414 00:28:38.532 --> 00:28:41.132 이번 시즌이 제일 재밌더라... 415 00:28:41.933 --> 00:28:46.533 관희지옥... 나만 괴로울 순 없지 ㅎ 416 00:28:49.683 --> 00:28:54.283 밥 먹고 나갈 준비 끝 417 00:28:55.483 --> 00:28:59.133 오늘은 무릉리에 가요 418 00:28:59.133 --> 00:29:01.833 오늘은 요렇게 입고 나갑니다 419 00:29:01.833 --> 00:29:05.983 밑에는 미젬므에서 구매한 청바지고 420 00:29:05.983 --> 00:29:09.133 그리고 렉토 니트랑 421 00:29:09.133 --> 00:29:11.183 (육지에서 있을 수 없는 1월 초 룩) - 이거는 마크들리에서 산 자켓이고 422 00:29:11.183 --> 00:29:12.833 (제주는 가능합니다 (봄 날씨야..)) - 머플러 하나 매줬고 423 00:29:12.833 --> 00:29:16.933 그리고 이거는 포터 빈티지 가방이에요 424 00:29:16.933 --> 00:29:19.333 이렇게 나갔다 오겠습니당 425 00:29:19.733 --> 00:29:22.133 그리고 이건 코스 머플러예요 426 00:29:22.133 --> 00:29:28.933 무릉리에 제 건물에 한번 가가지고 체크해보고 427 00:29:29.433 --> 00:29:32.983 (인테리어) 계획도 세우고 오려구요 428 00:29:32.983 --> 00:29:35.083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 정하고 429 00:29:35.083 --> 00:29:38.583 견적도 내봐야하고 430 00:29:38.933 --> 00:29:45.333 어디를 고칠지.. 어디 견적을 내볼지 정하고 오려구요 431 00:29:45.633 --> 00:29:49.433 (무릉리 도착) 432 00:29:49.433 --> 00:29:52.383 미리 시킨 선반도 와있네요 433 00:29:52.933 --> 00:29:57.583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 쇼룸이 될 곳이에요! 434 00:29:58.183 --> 00:30:02.883 오랜만에 왔는데 천장에서 뭐 떨어져있음;; 435 00:30:02.883 --> 00:30:06.383 N은 여기서도 저 천장에 누구 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망상 on 436 00:30:06.383 --> 00:30:07.233 귀신 사는 거 아냐? 437 00:30:07.233 --> 00:30:08.483 설마 누구 들어온 거 아냐? 438 00:30:08.883 --> 00:30:12.733 도대체 이게 왜 뜯어진 걸까.. 의문이군 439 00:30:12.733 --> 00:30:16.433 요게 주방인데, 카운터가 될 예정 440 00:30:17.533 --> 00:30:28.083 조금 어두운 느낌이라 이 창 두 개를 잇고 싶어요 441 00:30:29.283 --> 00:30:31.933 우선 하고 싶은 느낌을 적어야겠다 442 00:30:31.933 --> 00:30:36.033 우선 하고 싶은 걸 먼저 정리를 하고? 443 00:30:36.033 --> 00:30:39.783 사실 이 장소를 구한 건 단열이 잘 되어있고, 인테리어 할 게 많이 없는 느낌이라 좋아서였거든요 444 00:30:40.933 --> 00:30:44.483 근데 막상 준비하려니 바닥도 바꾸고 싶고 창도 바꾸고 싶고 ㅎ^^.. 445 00:30:44.683 --> 00:30:49.533 화장실도 바꾸고 싶고 그르네 쩝.. 446 00:30:49.533 --> 00:30:52.733 바닥은 나무로 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커요 447 00:30:52.733 --> 00:30:57.633 제일 넓은 벽은 부술까 했지만 그냥 냅두기로 결정 448 00:30:58.733 --> 00:31:01.883 아 그리고 상철스와 같이 일하는 건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 449 00:31:01.883 --> 00:31:04.133 우선은 그럴 예정이에요! 450 00:31:04.133 --> 00:31:09.233 사실 제가 이 공간에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혼자 하긴 버거울 것 같거든요! 451 00:31:10.383 --> 00:31:16.783 (방 하나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굿즈 전시할 공간으로 쓰려구요) - 인테리어 아예 안 건드렸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452 00:31:17.683 --> 00:31:22.383 오랜만에 와도 늘 기분이 좋은 걸 보면 참 잘 구한 것 같다 이 공간..♥ 453 00:31:22.383 --> 00:31:28.433 (이 창을 넓게 뚫는 게 낫겠쬬...? 고민돼 ㅎ..) - 좀 더 밝게 하고 싶고 뭔가 끊어진 느낌이어서 잇고 싶어요 454 00:31:28.433 --> 00:31:32.033 그럼 좀 더 공간이 넓은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하고 455 00:31:33.833 --> 00:31:36.333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! 456 00:31:36.633 --> 00:31:40.483 요기는 화장실 및 비품실 457 00:31:40.483 --> 00:31:41.533 욕실이 있는데 458 00:31:41.533 --> 00:31:43.383 욕실은 쓸 일이 없어가지구.. 459 00:31:43.683 --> 00:31:48.083 (공간이 아깝긴 하지만... 가끔 야근할 때 씻지 모) - 그냥 이대로 놔둘 것 같아요 460 00:31:48.083 --> 00:31:52.533 요기는 비품실인데 여기도 그냥 놔두고! 461 00:31:53.783 --> 00:31:59.933 전기가 안 들어와서 어둡지만 예쁘다... 내 공간 ㅎ 462 00:31:59.933 --> 00:32:04.283 변하는 과정도 열심히 담아볼게요! ♥ 463 00:32:04.283 --> 00:32:07.483 정리도 하고 서칭도 할 겸 카페 왔어요 464 00:32:08.333 --> 00:32:12.533 제주도 살면 좋은 점 n번째.. 예쁜 카페가 수두룩하다 465 00:32:12.533 --> 00:32:17.083 내가 좋아하는 말차라떼도 많음ㅎ 466 00:32:18.783 --> 00:32:25.183 우선 인테리어 무드보드를 만들어보겠어 467 00:32:26.133 --> 00:32:33.034 무드보드 만들다보니 원하는 느낌이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? 468 00:32:33.034 --> 00:32:38.134 역시 내 취향은 한결같은 듯.. 469 00:32:38.134 --> 00:32:39.184 여러분.. 470 00:32:39.534 --> 00:32:42.684 지금 10시 반.. 이렇게 됐거든요? 471 00:32:43.234 --> 00:32:46.384 집에 오자마자 편집하고 472 00:32:46.384 --> 00:32:49.484 할 일 하다가 쇼파에 앉았는데 473 00:32:49.484 --> 00:32:50.384 제가 잠든 거예요.. 474 00:32:50.384 --> 00:32:53.034 이넘의 시차적응... 그냥 잠이 많은 걸 수도 475 00:32:53.034 --> 00:32:55.484 근데 뭔가 저녁 먹기가 애매해가지고 476 00:32:55.484 --> 00:32:58.284 지금.. 시켜먹을까... 477 00:32:58.284 --> 00:32:59.984 그만한(?) 배고픔은 아니야 478 00:32:59.984 --> 00:33:04.234 (원래 배달음식은 죽을 듯이 배고플 때 시켜야 만족스럽거든요) - 그래서 지금 어묵탕이랑 집에 있는 걸 좀 해먹으려고요 479 00:33:04.234 --> 00:33:06.234 냉털을 해보자 480 00:33:06.234 --> 00:33:11.384 메뉴는 오뎅탕과 떡볶이 481 00:33:11.934 --> 00:33:15.534 떡볶이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482 00:33:15.534 --> 00:33:20.134 사과떡볶이는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483 00:33:23.384 --> 00:33:28.384 집에 남았던 어묵 처리 484 00:33:29.884 --> 00:33:34.384 매콤하게 가자 485 00:33:35.484 --> 00:33:40.334 사과떡볶이는 어묵이 진짜 맛있거든요 486 00:33:44.334 --> 00:33:47.684 이건 저녁도 아니고 야식도 아니여 487 00:33:50.634 --> 00:33:55.284 여러분 제가 이제 삼십대가 됐어요.. (난 여전히 옛날 나이로 살어) 488 00:33:55.284 --> 00:33:56.634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489 00:33:56.634 --> 00:33:59.284 놀랍게도 전 얼른 서른이 되고 싶었어요 490 00:33:59.284 --> 00:34:02.684 20대 말고 30대면 진짜 어른이 되어있을 것 같았어요 491 00:34:03.784 --> 00:34:09.184 저는 20대 중반까지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492 00:34:09.884 --> 00:34:12.834 내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493 00:34:12.834 --> 00:34:17.484 막막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! 494 00:34:17.484 --> 00:34:22.934 안정적인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.. 하는 마음이라 얼른 30대가 되고 싶었어요! 495 00:34:23.234 --> 00:34:26.184 (근데 막상 30대가 되어보니..) - 기쁠 줄 알았거든요 물론 슬픈 게 아닌데 496 00:34:26.184 --> 00:34:31.234 기쁜 느낌은 아니고..ㅎ 약간 오묘했어요 497 00:34:31.234 --> 00:34:33.934 20대를 되돌아보면서 아쉬운 마음도 들고 498 00:34:33.934 --> 00:34:38.784 (10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는데,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까 하는 마음?) - 꿈꿔왔던 그런 어른 이미지의 30대가 됐다니 499 00:34:38.784 --> 00:34:40.234 마음이 이상한 거예요 500 00:34:40.234 --> 00:34:43.884 (한 살 한 살 먹을 때는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) - 그래서 매년 계획을 크게 크게 세우긴 했지만 501 00:34:43.884 --> 00:34:46.534 (앞자리가 바뀐다는 건 되게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) -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던 것 같아요 502 00:34:46.534 --> 00:34:50.134 그냥 행복하자 건강하자 그런 느낌이었는데 503 00:34:51.234 --> 00:34:57.284 그래서 그런지 이번 새해에는 구체적인 꿈과 계획을 갖게 되더라구요 504 00:34:58.334 --> 00:35:01.484 말하게 되면 지키게 되는 부분도 있잖아요? 505 00:35:01.484 --> 00:35:04.434 (나의 계획, 이런저런 이야기) 그래서 이번 영상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싶었어요 506 00:35:04.834 --> 00:35:07.334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 하다가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추측읽기를 준비했답니다 ㅎ 507 00:35:07.334 --> 00:35:13.634 그러면서 제 얘기도 하고 제 계획도 말씀드리고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508 00:35:13.634 --> 00:35:14.934 미리 받아놨거든요 509 00:35:14.934 --> 00:35:17.734 그거를 하면서 밥을 먹도록 할게요 510 00:35:17.734 --> 00:35:19.284 오늘은 제로 슈거예요 511 00:35:19.684 --> 00:35:22.434 오늘은 저의 사랑 진로와 함께하겠씀다.. 512 00:35:23.784 --> 00:35:27.234 [이 영상은 하이트진로의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] 술냄시나는 토크 준비해보겠습니다 513 00:35:27.234 --> 00:35:28.934 그래서 같이 먹으면서 하려고요 514 00:35:28.934 --> 00:35:31.434 아 그리고 여러분 진로가 515 00:35:31.434 --> 00:35:35.484 2024년 올해! 벌써 100주년을 맞이했대요 516 00:35:35.484 --> 00:35:38.484 소주 하면 솔직히 진로잖아요 517 00:35:38.484 --> 00:35:45.584 tmi.. 아빠는 진로 제로 슈거만 항상 쟁여놓고 드심 518 00:35:46.784 --> 00:35:49.984 (더 오래오래 알코올길 걸을 준비 완료) - 소주의 원조답게 엄청 오래됐죠 519 00:35:49.984 --> 00:35:52.134 진로는 진짜 초깔끔하고 맛있는데 520 00:35:52.134 --> 00:35:55.834 소주는 목넘김이랑 입에 남는 맛?이 중요한데 521 00:35:55.834 --> 00:35:57.834 (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맛 입에 남는 맛이 좋아서 살앙합니다..) - 목넘김도 엄청 깔끔하고 522 00:35:57.834 --> 00:35:59.584 저는 소맥도 진짜 좋아하는데 523 00:35:59.584 --> 00:36:03.684 소맥에 타먹기 너무 좋은, 잘 어우러지는 그런 게 있어요 524 00:36:03.684 --> 00:36:07.984 추측읽기를 인스타그램 무물로 받아서 525 00:36:07.984 --> 00:36:12.434 없어질까봐 녹화를 해놨어요 ㅎㅎ 526 00:36:13.134 --> 00:36:16.684 진솔한 토크를 위해 한 잔.. 527 00:36:16.684 --> 00:36:19.134 (크 좋다) - 이게 제로 슈거라고 했잖아요 528 00:36:20.835 --> 00:36:24.335 진로가 제로 슈거 소주 중에 판매량 1등이래요 529 00:36:25.835 --> 00:36:28.385 (저도 어느 순간부터 제로 슈거만 먹게 돼요) - 제로 슈거도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들면 다른가봐요 530 00:36:28.985 --> 00:36:31.235 엄청 많이 남겨주셨는데 531 00:36:31.235 --> 00:36:33.735 많이 남겨주신 질문 위주로 해볼게요 532 00:36:33.735 --> 00:36:35.785 [언니는 주량이 짱이다!] 533 00:36:35.785 --> 00:36:37.435 저는 주량을 534 00:36:37.435 --> 00:36:40.335 취해도 그냥 막 먹고.. 이래가지고 535 00:36:40.335 --> 00:36:42.985 제 주량을 잘 몰랐거든요? 근데 제가 생각하는 주량은 536 00:36:44.185 --> 00:36:49.585 주량에 대한 기준 = 숙취가 없이 기분 좋게 먹을 정도 537 00:36:49.585 --> 00:36:51.885 그러면 저는 딱 소주 두 병이에요 ㅎ 538 00:36:51.885 --> 00:36:54.935 잘 들어가는 날은 그 이상으로 먹을 수 있겠지만 539 00:36:54.935 --> 00:36:57.385 두 병은 딱 기분 좋게 집 와서 씻고 자면 되는 정도라 540 00:36:57.385 --> 00:36:59.635 두 병 이상은 잘 안 먹으려고 해요 541 00:36:59.635 --> 00:37:01.735 덜 먹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542 00:37:02.735 --> 00:37:04.435 이거시.. 어른일까?★ 543 00:37:04.435 --> 00:37:10.485 [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 같다!] 544 00:37:10.935 --> 00:37:14.585 별로 연연하지 않는 편 같아요! 545 00:37:14.585 --> 00:37:18.385 (그래도 달라진 건 옛날에는 더 심했는데) - 가는 사람 생각 안 하고 오는 사람 별생각 안 하고 이랬는데 546 00:37:19.235 --> 00:37:23.585 (요즘에는 인연에 대한 감사함..? 소중함?이 더 크게 느껴져서) - 한 명 한 명이 소중해서 547 00:37:23.585 --> 00:37:25.735 (그 관계에 조심스러운, 소중한 마음으로 대하게 됐어요) - 저도 진심을 다 하려고 하는 편이고 548 00:37:25.735 --> 00:37:29.385 그러니까 진심이라는 게 조금 더 관심을 두고 그 사람에 대해서 549 00:37:29.385 --> 00:37:32.935 더 깊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550 00:37:33.885 --> 00:37:35.985 하지만 관계에 목을 매거나 깊게 파고들진 않아요! 551 00:37:37.585 --> 00:37:39.335 (이 질문이 거의 3분의 1...ㅎ) - 이 질문이 진짜 많았어요 결혼 계획 552 00:37:39.535 --> 00:37:43.835 [올해 결혼할 것 같다!] 553 00:37:44.935 --> 00:37:48.485 요거는 되게 신중히 답해야 하는 것 같아요! 554 00:37:48.485 --> 00:37:49.735 지금까지는 우선 555 00:37:49.735 --> 00:37:51.535 올해는 없따! 556 00:37:51.535 --> 00:37:54.285 그리고 정확한 계획이 생긴다고 하면 557 00:37:54.285 --> 00:37:55.885 나중에 뿅하고 말씀드릴게요 ㅎㅎ 558 00:37:56.285 --> 00:37:58.885 부끄러우니까 한잔혀 559 00:38:00.235 --> 00:38:03.435 소주 안주는 역시 어묵탕이지 560 00:38:04.185 --> 00:38:06.635 아 이것도 좀 있더라고요 561 00:38:06.635 --> 00:38:10.935 [로또 당첨되셨나요?] 562 00:38:11.735 --> 00:38:13.385 질투? 부러움?의 질문이다.. 라고 덧붙여 주셨는데 563 00:38:13.385 --> 00:38:14.885 우선 안 됐고요 564 00:38:14.885 --> 00:38:17.935 만약 된다면...? (만약에 병) 저도 근데 그게 꿈이죠 565 00:38:17.935 --> 00:38:20.035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는데 566 00:38:20.035 --> 00:38:21.885 암튼 아니구요! 열심히 모았습니다! 567 00:38:21.885 --> 00:38:25.985 (작년에 제가 건물 사고, 차도 바꾸고.. 큰 소비를 해서 그런 것 같은데) -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568 00:38:26.535 --> 00:38:29.685 제 꿈에 한 발짝씩 가기 위해 실현을 시켜보고 있어요 569 00:38:29.685 --> 00:38:33.235 이렇게 여러 도전과 경험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건 두리들 덕분이에요 570 00:38:33.585 --> 00:38:37.385 항상 감사합니다 두리들..♥ 571 00:38:37.385 --> 00:38:42.985 (제가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원동력도 두리들이에요) - 멋지게 꿈을 이뤄보고 도전도 해보고 멋지게 살고 싶어요 572 00:38:43.285 --> 00:38:47.585 [본격적 사업을 앞둔 심정은?] 573 00:38:47.585 --> 00:38:51.185 올 봄에 쇼룸 오픈하는 게 목표인데요 574 00:38:51.185 --> 00:38:52.035 너무 좋아요! 575 00:38:52.035 --> 00:38:55.535 (할 수 있을까? 싶었던 나의 꿈들) - 조각 조각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꿈꿔왔었는데 576 00:38:56.285 --> 00:39:00.085 조각을 조금씩 합치는 느낌? 577 00:39:00.085 --> 00:39:01.985 탄탄해진 느낌이에요 578 00:39:02.535 --> 00:39:05.935 (옛날엔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였는데..ㅎ (사실 지금도)) - 진짜 어른이 된 느낌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고 579 00:39:05.935 --> 00:39:10.535 (직접 계약도 하고, 알아보고, 미팅하고 하면서 배우기도 하고 신기해요) - (사업을 준비하는 게) 또 제주도여서 좋아요 580 00:39:10.985 --> 00:39:12.235 제가 여행을 581 00:39:12.235 --> 00:39:14.035 발리도 그렇고 파리도 그렇고 582 00:39:14.035 --> 00:39:16.035 다니면서 느낀 게 583 00:39:16.035 --> 00:39:19.435 저는 시골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584 00:39:19.435 --> 00:39:21.935 뉴욕 갔을 때도 엄청~~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(힐링된다는 느낌?) 585 00:39:21.935 --> 00:39:25.235 이번에 파리를 갔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586 00:39:25.235 --> 00:39:29.635 (파리를 가보니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 되더라구요) - 이렇게 좋구나 하나 하나를 눈에 담고 싶은 느낌 587 00:39:30.685 --> 00:39:32.685 근데 또 런던을 가보니 588 00:39:33.835 --> 00:39:37.085 런던은 뉴욕과 파리의 중간 느낌이더라구요? 589 00:39:37.085 --> 00:39:43.035 런던은 너무 시골도 아니고 도시의 중간 느낌 590 00:39:43.035 --> 00:39:45.585 그래가지고 거기서 확 느꼈죠 591 00:39:45.585 --> 00:39:47.335 저는 도시적인 느낌의 환경에 큰 흥미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592 00:39:47.335 --> 00:39:50.135 조금 더 아날로그한 느낌을 좋아하는구나 593 00:39:52.135 --> 00:39:54.435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594 00:39:54.435 --> 00:39:56.835 저는 서울이 되게 좋지 않았어요 595 00:39:56.835 --> 00:39:59.485 서울에서는 볼일만 보러 나갔던 나.. (오래 나가면 기빨림) 596 00:39:59.785 --> 00:40:05.735 [항상 긍정긍정 모습이시던데 괜히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어떻게 푸시나요?] 597 00:40:05.735 --> 00:40:09.585 타고난 성격 반 후천적인 영향 반 같은데요 598 00:40:09.585 --> 00:40:12.886 (후천적인 영향은 뭐냐면) - 옛날에는 말하기 싫었었는데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게 599 00:40:13.636 --> 00:40:15.886 저희 집은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거든요 600 00:40:16.236 --> 00:40:17.886 집 다운 집에서 산 적이 거의 없었어요 601 00:40:17.886 --> 00:40:21.536 그래서 항상 부모님이 소파 공장 하시는데 602 00:40:21.536 --> 00:40:25.836 공장 한 켠에 공간을 마련해서 살거나 했는데 603 00:40:26.736 --> 00:40:32.986 (어린 마음에 그런 환경이 창피했거든요) - 진짜 컨테이너 박스에서 중학교, 고등학교 이렇게 지냈던 것 같아요 604 00:40:32.986 --> 00:40:35.436 (그래서 어렸을 땐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못했었는데) - 방 하나, 엄마아빠 방 하나 이렇게 해서 605 00:40:35.436 --> 00:40:40.086 그리고 화장실은 공장 화장실 쓰고 이렇게 살았거든요 606 00:40:40.086 --> 00:40:44.636 다 커보니 그게 창피한 사실이 전혀 아니었어요! (오히려 숨었던 내가 더 그렇게 만들었던 거 아니었을까... 하는 생각!) 607 00:40:44.636 --> 00:40:49.136 부모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바르게 사시려고 했던 분들이라 돌이켜보니 참 힘든 와중에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608 00:40:49.686 --> 00:40:57.486 원래 타고난 성격 반, 이런 환경에서 긍정적이려고 했던 노력 반이랄까요 609 00:40:58.036 --> 00:41:05.836 어린 마음에 원하는 게 안되면 실망하는 게 더 크게 느껴졌어요 610 00:41:08.136 --> 00:41:15.586 이런 게 하나하나 모이다 보니 기대를 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611 00:41:16.086 --> 00:41:17.286 그래서 그런가 612 00:41:17.286 --> 00:41:19.686 (좋게 말하면 강해진 거죠!ㅎㅎ) - 타격받는 게 별로 없어요 613 00:41:19.686 --> 00:41:21.586 이건 좀 선천적인 건데 614 00:41:21.836 --> 00:41:24.536 (무던했던 성격이긴 했는데 더 무던해짐..ㅎ) - 실망하는 일도 별로 없고 기대하는 일도 별로 없고 615 00:41:24.536 --> 00:41:28.336 그리고 쉽게 흔들리거나 우울해지거나 616 00:41:28.336 --> 00:41:31.386 어떤 일로 인해서 화가 나거나 이런 게 별로 없어요 617 00:41:31.386 --> 00:41:34.136 (화가 아예 안 나는 게 아니구) - 기분 나쁜 일은 물론 있죠 618 00:41:34.436 --> 00:41:38.086 열이 뻗쳐 빽 소리를 지를 만큼 화가 나진 않아요 619 00:41:38.236 --> 00:41:41.936 (그럴 수도 있지~ 하다가 또 생각해 봐도 이해 가지 않으면 화가 나는..?) - 내가 화나도 우선 화난지 잘 모를 때가 많아요 620 00:41:42.586 --> 00:41:47.336 (근데 이게 좋은 성격인 건지.. 아닌지는 모르겠어요) - 우울감도 저는 그래서 그런지 잘 안 들더라고요 621 00:41:47.336 --> 00:41:50.086 근데 또 선천적인 것도 있어요 왜냐면 저 어렸을 때부터 622 00:41:50.086 --> 00:41:54.886 언니들에 비해 혼자도 잘 놀고 씩씩했대요 (잘 울지도 않고) 623 00:41:55.736 --> 00:41:58.136 잘 잊는 기억력도 한 몫 함 ㅎ 624 00:41:58.136 --> 00:42:00.536 그래서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잊고 625 00:42:01.036 --> 00:42:02.336 좀 긍정적인 편이었던 것 같아요 626 00:42:02.336 --> 00:42:07.186 (근데 좋게 좋게 생각하다 보면 좋은 일이 따라오더라구요?) - 좋은 거 생각하려다 보니까 나쁜 생각은 잘 안 하려고 하고 627 00:42:07.186 --> 00:42:11.636 긍정적인 쪽으로 잘 해나갈 수 있다, 잘 해야지 이런 식으로 628 00:42:11.636 --> 00:42:14.686 저를 약간 다독이는 이런 성격이 있었던 것 같아요 629 00:42:14.686 --> 00:42:19.886 물론 화가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는데 630 00:42:21.136 --> 00:42:32.286 그럴 땐 그냥 맛있는 거 먹거나 밖에 나가서 기분 전환해요 631 00:42:33.036 --> 00:42:40.136 변화하는 것도 재밌어해서 머리를 자르거나, 저를 꾸미기도 해요! 632 00:42:40.136 --> 00:42:42.386 오은영 선생님의 어떤 말씀을 들었는데 633 00:42:42.386 --> 00:42:48.586 사람마다 불안감을 담는 그릇의 크기가 다르대요 634 00:42:49.886 --> 00:42:53.236 저는 조금 큰 그릇이었던 것 같아요 635 00:42:54.086 --> 00:42:59.186 작은 그릇이어도 불안감을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면 된대요! 636 00:43:00.286 --> 00:43:07.036 내가 뭘 할 때 기분이 좋고 행복한지 찾고 637 00:43:07.036 --> 00:43:14.236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얼른 나를 쉬게 해주세요 ㅎㅎ 638 00:43:14.236 --> 00:43:16.336 그리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니 639 00:43:16.336 --> 00:43:18.836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640 00:43:18.836 --> 00:43:20.336 (내가 나쁜 감정에 오래 있지 않게 해주세요!) - 무한대인 거잖아요 641 00:43:20.336 --> 00:43:25.336 그러니까 지나간 일 보다는 앞으로 남은 일에 대해서 더 집중하면 642 00:43:25.336 --> 00:43:26.736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어요 643 00:43:28.786 --> 00:43:32.986 [애인이랑 다투면 따지지 못하고 눈물만 흘릴 것 같아요!] 644 00:43:32.986 --> 00:43:34.786 근데 제가 옛날에는 645 00:43:34.786 --> 00:43:37.436 (우선 전 따질 것 다 따지는 사람이에요...ㅎ) - 내 얘기하면 울고 막 이랬거든요 646 00:43:37.436 --> 00:43:39.986 근데 지금도 물론 눈물이 많긴 해요 647 00:43:40.436 --> 00:43:42.436 말하다 혼자 서운하면 눈물부터 나긴 하는데 ㅎ.. 648 00:43:42.436 --> 00:43:44.736 남자친구랑 싸우면 649 00:43:44.736 --> 00:43:48.936 옛날엔 서운해도 말 안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650 00:43:48.936 --> 00:43:50.936 남자친구가 그런 모습에서 대화를 이끌어줬어요 651 00:43:50.936 --> 00:43:54.136 하다 보니까 제 이야기를 잘 하는 방법을 652 00:43:54.136 --> 00:43:56.286 ( 대화의 중요성도 너무나 깨달았구요!) - 터득한 것 같아요 울지 않고 653 00:43:56.286 --> 00:43:58.336 그래서 다투면 울지 않습니다 654 00:43:59.987 --> 00:44:04.187 그리고 보통 다툼의 이유가 성향차이로 오는 이해관계가 많았기에 655 00:44:04.387 --> 00:44:09.387 (아.. 생리 악귀 때 제외... 그땐 눈물이 나옴ㅋ) 서로의 입장을 말하면서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갔던 터라 울 일은 없었어요! 656 00:44:10.187 --> 00:44:15.187 (이건 번외지만, 건강한 싸움은 좋다고 생각하는 1인) 다른 사람끼리 만나면서 부딪히는 일은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657 00:44:15.887 --> 00:44:18.987 (서로 건강하게 대화 하면서)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드는 게 아닌 658 00:44:18.987 --> 00:44:22.087 그 사람 자체를 존중, 이해하고 타협점을 만들어나가는 관계가 건강한 것 같아요 659 00:44:24.687 --> 00:44:30.587 [스타일링이 조금씩 변하는데 어떤 모습이 좋나요?] 660 00:44:30.587 --> 00:44:34.787 ( 비슷한 맥락의 질문!) [주위 사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!] 661 00:44:35.337 --> 00:44:37.637 두 질문의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662 00:44:37.637 --> 00:44:41.387 저는 피드백을 좋아하고, 좋은 게 있음 내꺼로 만들려고 하는 편이에요 663 00:44:41.387 --> 00:44:44.387 저도 몰랐는데 제 친구들이 있잖아요 664 00:44:44.387 --> 00:44:46.687 친구들 무리가 다 다르면 665 00:44:47.587 --> 00:44:51.587 또 친구 무리마다 제 스탠스가 다르달까요.. 666 00:44:51.987 --> 00:44:56.337 ex. 적극적인 친구들 무리에선 수동적인 나 667 00:44:56.337 --> 00:44:59.887 ex. 차분하고 소극적인 무리에서는 조용하지만 적극적인 나 668 00:44:59.887 --> 00:45:01.337 저도 여러 모습이 있는데 669 00:45:01.637 --> 00:45:05.887 스타일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670 00:45:05.887 --> 00:45:12.187 남자친구는 성격도 그렇고 다양하고 틀에 박힌 사고를 하지 않아요 (옷 스타일도!) 671 00:45:12.587 --> 00:45:18.787 저라는 사람에게도 다양한 것을 알려줘요 672 00:45:18.987 --> 00:45:22.287 (저도 한 가지만 고집하는 스타일보단) - 여러 가지를 저도 많이 해보고 싶어하는 편이니까 또 도전하고 673 00:45:22.287 --> 00:45:24.937 (다양한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) - 도전해 볼 수 있게 남자친구가 도와주는 것 같아요 674 00:45:24.937 --> 00:45:31.137 (그 속에서 좋은 건 해보려고 하는 편이에요!) - 그래서 저는 변화를 좋아하고 도전도 좋아해서 전 이 모습이 좋습니다 675 00:45:31.137 --> 00:45:33.887 앞으로도 더 여러 변화를 도전해보고 싶고 676 00:45:33.887 --> 00:45:36.037 (스타일링도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!) - 고정된 이미지보다는 677 00:45:36.037 --> 00:45:37.487 제일 잘 어울리는 것만 하는 제가 되고 싶진 않아요! 678 00:45:37.487 --> 00:45:41.887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게 또 재밌잖아요 ㅎㅎ! 679 00:45:43.387 --> 00:45:47.987 [애인한테 많이 의지하는 성향이다!] 680 00:45:49.037 --> 00:45:51.887 맞으면서 틀려요(?) 681 00:45:51.887 --> 00:45:55.787 저는 독립적이면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는 성격이거든요 682 00:45:55.787 --> 00:45:59.237 내가 봤을 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683 00:45:59.237 --> 00:46:04.537 저에게 조언을 주고 이끌어주는 부분도 좋아해요 684 00:46:04.837 --> 00:46:06.337 좀 안정적이게 685 00:46:06.337 --> 00:46:09.287 (근데 의지한다는 게 이런 게 맞나.. 나한텐 이런 게 의지인데 ㅎ) - 많이 물어보는 성격이고 686 00:46:09.287 --> 00:46:15.087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? 이렇게 의견을 물어보는 편이에요 687 00:46:15.087 --> 00:46:17.238 의지와 상관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 688 00:46:17.238 --> 00:46:18.887 영향을 끼치는 거니까 689 00:46:18.887 --> 00:46:22.087 그치만 제가 하고 싶은 건 뚜렷해서, 고집불통에 누구도 막지 못함 ㅎ 690 00:46:22.087 --> 00:46:26.387 제가 궁금한 것만 물어봐요 제가 조언을 얻고 싶은 것만 691 00:46:27.737 --> 00:46:31.587 (혹시 의지가 요런 뜻의 의지일까...?) - 둘만 있고 싶고, 없으면 안 되고 692 00:46:32.237 --> 00:46:36.137 그렇다면 절대 아뉩니다! 전 외로움도 잘 안 느끼는 편에 693 00:46:36.537 --> 00:46:38.437 (혼자 있는 시간도 되게 조아해요) - 독립적인 면이 있어가지고 694 00:46:38.437 --> 00:46:40.787 그런 뜻으로 물어보시는 거면 아닌 것 같고 695 00:46:42.337 --> 00:46:45.137 [하누는 논리적인 팩폭러일 것이다?] 696 00:46:45.137 --> 00:46:47.837 [순한 ENTP] 697 00:46:48.287 --> 00:46:49.837 저 요즘 mbti 증발했어요 698 00:46:49.837 --> 00:46:52.187 심리테스트 이런 거 가끔 해보면 699 00:46:52.187 --> 00:46:56.387 E는 확실히 E고, N이 나오기도 하고.. S가 나오기도 하고 700 00:46:56.637 --> 00:47:00.537 (요즘은 F가 나오기도 한답니당..?) - F랑 T도 반반인데 요즘 F가 더 많이 나오더라고요 701 00:47:00.537 --> 00:47:01.937 근데 P는 변하지 않아요 702 00:47:01.937 --> 00:47:04.687 그래서 ESFP가 나올 때가 있었고 703 00:47:04.687 --> 00:47:07.837 논리적인 팩폭은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704 00:47:07.837 --> 00:47:12.687 팩폭은 안 하는데 팩트는 못 참긴 해... (난 뭘까) 705 00:47:12.687 --> 00:47:14.687 그러니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 706 00:47:14.687 --> 00:47:18.587 제가 또 갈등상황은 싫어해서.. 갈등이 예상되는 멘트는 참는 스탈이여요 707 00:47:19.087 --> 00:47:20.887 암튼 mbti로 정의할 순 없따! 708 00:47:20.887 --> 00:47:23.287 아.. 이런 게 궁금하실 수 있겠구나 709 00:47:23.987 --> 00:47:29.487 [회사 다닐 때 어떤 점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셨나요?] 710 00:47:30.137 --> 00:47:33.387 (퇴사 이유를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) - 옛날부터 궁금한 거 다 해봐야 되는 성격이어서 711 00:47:34.037 --> 00:47:34.937 대학을 나오면 712 00:47:34.937 --> 00:47:42.937 우선 회사를 다닌 이유는, 전공을 살려서 회사생활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713 00:47:43.587 --> 00:47:48.738 넓은 곳에서 경험해 보고 싶어서 서울을 간 거였고 714 00:47:48.738 --> 00:47:52.588 오래 서울에 살겠다는 목표는 없이 올라갔어요 715 00:47:53.238 --> 00:47:57.838 (오래 있으려고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(전 청주도 너무 좋았거든요!)) - 취업을 했고 근데 그전에 대학생활하면서 친구의 추천으로 716 00:47:58.738 --> 00:48:05.688 대학시절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시작한 유튜브가 잘 됐었고 717 00:48:06.038 --> 00:48:10.338 취업을 해도 꾸준히 해왔던 유튜브를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718 00:48:11.138 --> 00:48:13.538 근데 막상 해보니 회사생활이 꽤 괜찮았음 719 00:48:13.538 --> 00:48:16.738 전공을 살려서 해왔던 거를 그대로 하면 되니까 720 00:48:17.288 --> 00:48:20.938 규칙적인 생활이 꽤 좋았어서 병행하고 싶었던 맘이 컸는데 721 00:48:20.938 --> 00:48:22.638 하지만 회사에서 722 00:48:22.638 --> 00:48:25.838 (지금 와서 말하지만.. 어느날 절 불러서 말씀하시더라구요) - 칼퇴하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셨던 것 같고 723 00:48:25.838 --> 00:48:34.788 퇴근하고서 남아서 혼자 작업 연습을 하거나.. 상사의 일을 도우는 태도를 보이라고? 724 00:48:35.738 --> 00:48:37.838 일을 주시는 것도 아니고,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는 모습이었어요 725 00:48:38.588 --> 00:48:41.338 하지만 저는 퇴근하고서의 시간이 제일 중요했기 때문에 726 00:48:41.788 --> 00:48:44.738 (그렇게 할 수 없었던 거죠) - 밥 먹고 생활하고 그리고 촬영도 하고 727 00:48:44.738 --> 00:48:48.138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편집을 해야 돼서 728 00:48:49.038 --> 00:48:50.238 그 시간이 중요했는데 729 00:48:50.238 --> 00:48:54.488 (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구나 싶었죠) - 어느 순간 그렇게 얘기하시길래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730 00:48:54.488 --> 00:48:57.738 왜냐면 못하니까 야근 수당 더 주시는 건 당연히 아니고 731 00:48:57.738 --> 00:49:00.988 그때 생각했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네 732 00:49:00.988 --> 00:49:03.188 그러면 퇴사를 하고 유튜브를 해야겠다 733 00:49:03.188 --> 00:49:04.688 그래서 그만뒀던 거였어요! 734 00:49:04.688 --> 00:49:07.088 안 맞는다 생각해서 그만둔 건 아니에요 735 00:49:07.088 --> 00:49:09.788 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규칙적인 생활이니까 736 00:49:09.788 --> 00:49:12.688 그 규칙적으로 생활만 하면 저는 편했거든요 737 00:49:14.638 --> 00:49:18.938 워라밸이 보장된 회사를 갈 수도 있겠지만 738 00:49:18.938 --> 00:49:21.288 (결국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사업이어서 이직은 안 했어요) - 직장생활 경험해 보러 간 거였기 때문에 739 00:49:21.288 --> 00:49:24.588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진짜 피곤했고 740 00:49:25.438 --> 00:49:31.988 바로 사업 시작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아 쉬면서 유튜브에 집중해보고 싶었어요 741 00:49:31.988 --> 00:49:33.538 그리고 여행 많이 다니자 742 00:49:33.538 --> 00:49:37.488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거, 잘하는 거 찾자 743 00:49:37.488 --> 00:49:40.788 그다음에 사업을 해보자 였거든요 제 순서는 744 00:49:41.288 --> 00:49:46.788 [2024년 이루고자 하는 일?] 745 00:49:48.238 --> 00:49:51.238 진로 한 잔 혀.. 746 00:49:53.038 --> 00:49:56.338 1. 제주도를 더 즐기자 747 00:49:56.338 --> 00:49:58.938 작년 여름에 이사 와서 748 00:49:59.438 --> 00:50:01.938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.. 뭐 하랴 749 00:50:01.938 --> 00:50:06.138 많이 못 돌아다니고 가던 곳만 갔더라구요 750 00:50:06.588 --> 00:50:09.488 여행 왔다는 마음으로 제주도 곳곳을 다니고 751 00:50:09.988 --> 00:50:14.238 그곳에서 좋아하는 공간을 찾는 게 목표예요! 752 00:50:15.788 --> 00:50:17.388 2.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자 (n년째 소망) 753 00:50:17.388 --> 00:50:20.588 돈을 잘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패턴을 만들고 싶어요 754 00:50:21.638 --> 00:50:26.138 3. 주택에 살고 싶은 꿈 이룰 수 있게 열심히 살자! 755 00:50:26.138 --> 00:50:28.388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756 00:50:28.388 --> 00:50:30.488 돈 열심히 모으기! 757 00:50:30.738 --> 00:50:31.988 크게 지어서 758 00:50:31.988 --> 00:50:33.538 제주도니까 759 00:50:33.538 --> 00:50:38.588 가족들이나 친구들 놀러올 수 있게 크게 만들고 싶어요 760 00:50:38.588 --> 00:50:41.988 그게 저의 궁극적인 지금은 제일 큰 목표여서 761 00:50:41.988 --> 00:50:44.538 [딩크족일 것이다?] - 딩크족일 것 같나요...?ㅎㅎ 762 00:50:44.538 --> 00:50:48.038 저 애기 엄청 좋아해서 낳는 게 꿈입니당! 763 00:50:49.638 --> 00:50:53.038 [언니는 샤워 시간이 20분 이상일 것 같다(?)] 764 00:50:53.038 --> 00:50:56.188 (정말 쓸데없는데 귀여운 추측이다) - 저는 진짜 빠르게 씻고 765 00:50:56.438 --> 00:50:58.388 전 화장실이 너무 답답해요.. 766 00:50:58.388 --> 00:50:59.638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아요 767 00:50:59.638 --> 00:51:02.238 그리고 저는 특히 반신욕을 별로 안 좋아해요 768 00:51:02.238 --> 00:51:05.038 늘.. 항상.. always... 빠른 탈출이 목표임 769 00:51:05.238 --> 00:51:09.138 얼굴 5분, 몸 5분... = 10분 정도?ㅎ 770 00:51:09.338 --> 00:51:12.588 (먹보의 흠 : 멀티가 안 됨) - 말하다 보니까 잘 못 먹네 771 00:51:14.788 --> 00:51:18.638 (여러분 이렇게 추측읽기를 마쳐볼게요 ㅎㅎ) - 질문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772 00:51:19.188 --> 00:51:25.238 2024년에는 더 멋진 제가 되어볼 예정이에요 773 00:51:25.238 --> 00:51:28.638 아무것도 없는 제 소소한 일상 재밌게 봐주셔서 늘 감사합니다..♥ 774 00:51:29.588 --> 00:51:35.738 포부 없는 사람인데 큰 꿈을 꾸고,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75 00:51:36.438 --> 00:51:39.239 마지막 남은 소주는 쏘맥으로 776 00:51:39.989 --> 00:51:45.389 요즘 진로랑 켈리 섞은 쏘맥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? 777 00:51:45.889 --> 00:51:48.889 요즘 이걸 켈리백이라고 한대요 778 00:51:49.789 --> 00:51:52.489 꼭 드셔보세요.. 조합이 짱입니다 779 00:51:52.489 --> 00:51:57.089 뭔가 이름도 켈리백인데 명품 쏘맥 느낌 780 00:51:58.739 --> 00:52:01.839 [이 영상은 켈리의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] 781 00:52:01.839 --> 00:52:04.889 자고로 쏘맥은 맥주의 진한 맛 탄산감이 생명인데 782 00:52:04.889 --> 00:52:07.639 (진정한 답안지는 켈리백입니다.. (사심 200%)) - 진짜 이건 쏘맥으로 먹으면 진짜 짱이에요 783 00:52:08.539 --> 00:52:11.489 아무리 광고라지만 자꼬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맛 784 00:52:12.089 --> 00:52:14.339 내 시야만큼 흐려져가는 초점 785 00:52:14.339 --> 00:52:16.839 [이 영상은 하이트진로의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] 786 00:52:16.839 --> 00:52:19.989 했던 말 반복하는 거 보니 취한 게 확실합니다 787 00:52:20.139 --> 00:52:22.589 ... 자라 788 00:52:22.989 --> 00:52:28.639 (이번 영상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..♥) - 여러분 고마워요 안녕 저 취해서 잘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