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 00:00:00.000 --> 00:00:01.760 반갑습니다 1 00:00:01.760 --> 00:00:04.660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 소장 이현철입니다 2 00:00:04.660 --> 00:00:06.560 베짱이입니다. 반갑습니다 3 00:00:06.560 --> 00:00:09.640 소장님, 오늘은요. 금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4 00:00:09.640 --> 00:00:12.324 저희가 얼마 전에 금리가 좀 올라가고 있다 5 00:00:12.324 --> 00:00:14.040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잖아요 6 00:00:14.040 --> 00:00:16.774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와닿지는 않았는데 7 00:00:16.774 --> 00:00:19.960 요 며칠 동안 시중은행들이 앞다투어서요 8 00:00:19.960 --> 00:00:24.724 주담대 등 가계대출의 금리를 인상을 하겠다 9 00:00:24.724 --> 00:00:28.740 다 발표를 했더라고요. 그래서 보니까요 10 00:00:28.740 --> 00:00:34.240 시중은행 주담대의 고정금리율 또 변동률도 다 많이 올랐고 11 00:00:34.240 --> 00:00:37.023 대출을 할 때 뭔가 특약 같은 게 되게 많잖아요 12 00:00:37.023 --> 00:00:39.040 우대를 받거나 이런 게 있잖아요 13 00:00:39.040 --> 00:00:43.073 그런 우대 금리는 줄이고 가산금리는 높여서 14 00:00:43.073 --> 00:00:48.190 소비자가 느꼈을 때 정말 높은 금리가 나오고 있다 15 00:00:48.190 --> 00:00:50.440 이런 얘기가 들리고 있더라고요 16 00:00:50.440 --> 00:00:52.573 그래서 이 금리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7 00:00:52.573 --> 00:00:54.140 정말 좀 많아진 것 같아요 18 00:00:54.140 --> 00:00:59.390 금리가 저희가 기준금리랑 계속 동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9 00:00:59.390 --> 00:01:02.140 계속 지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예요 20 00:01:02.890 --> 00:01:10.490 어떻게 보면 시장의 금리가 오르는 걸로 판단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21 00:01:10.490 --> 00:01:13.872 어떻게 보면 코픽스 금리는 지금 떨어졌어요 22 00:01:13.872 --> 00:01:16.540 기준이 되는 금리들은 떨어지고 있는데 23 00:01:16.540 --> 00:01:18.722 은행이 가산금리를 올린 거예요 24 00:01:18.722 --> 00:01:20.590 명분이 없는 것 같은데 25 00:01:20.590 --> 00:01:26.190 왜 올리냐? 떨어질 때는 안 떨어뜨리고 올릴 때는 팍 올리고 26 00:01:26.190 --> 00:01:31.040 주유소 기름 오르는 거랑 똑같이 그런 느낌이 나는데 27 00:01:31.040 --> 00:01:36.121 어쨌든 우리가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금리들은 28 00:01:36.121 --> 00:01:39.390 지금 계속 올라가는 추세에 있다 29 00:01:39.390 --> 00:01:41.771 그러니까 주담대도 올라가는데요 30 00:01:41.771 --> 00:01:47.640 우리은행은 보니까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상향 조절됐다고 나오더라고요 31 00:01:47.640 --> 00:01:51.490 이게 소비자가 매달 내는 거잖아요 이자를 32 00:01:51.490 --> 00:01:55.240 감당하기가 힘든 수치에 오지 않았나 이렇게 느껴져요 33 00:01:55.240 --> 00:01:56.890 뭐 그 정도라고.. 34 00:01:58.040 --> 00:02:03.340 사실 못 버틸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부담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죠 35 00:02:03.340 --> 00:02:08.240 어쨌든 금리는 수요 부분이랑 연결을 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36 00:02:08.240 --> 00:02:12.640 지금 매수 대기자들이 제일 크게 와닿는 부분이 금리일 것 같거든요 37 00:02:12.640 --> 00:02:15.519 이렇게 지금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38 00:02:15.519 --> 00:02:19.590 이게 어떻게 반응을 할지, 영향을 미칠지 좀 궁금해요 39 00:02:19.590 --> 00:02:26.169 사실 지금 금리도 있지만 제가 어떤 한 가지 요인에만 40 00:02:26.169 --> 00:02:32.568 그걸로만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은 지양하는 게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 41 00:02:32.568 --> 00:02:36.518 대출 시장을 보면 단순히 금리뿐만 아니고 42 00:02:36.518 --> 00:02:39.240 다른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들이 43 00:02:39.240 --> 00:02:43.690 어떻게 보면 전방위적인 압박이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 나거든요 44 00:02:43.690 --> 00:02:50.468 그게 뭐냐면 얼마 전에 특례보금자리론 일부 폐지가 45 00:02:50.468 --> 00:02:53.640 정부에서 얘기를 해서 폐지되고 46 00:02:53.640 --> 00:02:57.140 그다음에 50년 주담대 말이 많았잖아요 47 00:02:57.140 --> 00:03:02.540 그래서 이거를 공식적으로 정부가 이걸 제한하겠다 이런 얘기는 아니지만 48 00:03:02.540 --> 00:03:09.117 은행 스스로 다들 실질적인 50년 주담대 폐지로 갔어요 49 00:03:09.117 --> 00:03:13.067 그러니까 대출을 받을 상품이 줄어들고 있고 50 00:03:13.067 --> 00:03:19.040 거기다가 받을 수 있는 대출마저도 지금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51 00:03:19.040 --> 00:03:22.716 그러니까 어느 한 가지 요인만 발생하는 게 아니고 52 00:03:22.716 --> 00:03:25.516 압박이 이렇게 쫙 조여지고 있는 53 00:03:25.516 --> 00:03:29.440 그런 느낌이 나는 상황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는 거죠 54 00:03:29.440 --> 00:03:33.990 그러니까요. 어쨌든 매수를 하려면 대출이 진짜 필수적인 거잖아요 55 00:03:33.990 --> 00:03:36.116 대출이 지금 꽉 얽매이는 것 같은데 56 00:03:36.116 --> 00:03:40.290 대출을 얘기하다 보면 2년 전이 저는 딱 떠오르거든요 57 00:03:40.290 --> 00:03:44.065 저희가 21년에 은행들이 한도가 다 소진됐다 58 00:03:44.065 --> 00:03:46.590 대출을 이제 해주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을 하면서 59 00:03:46.590 --> 00:03:49.390 부동산 시장도 갑자기 확 식었잖아요 60 00:03:49.390 --> 00:03:53.615 그게 떠오르면서 지금의 약간 이런 상황이 그거랑 비교해 봤을 때 61 00:03:53.615 --> 00:03:56.090 어느 정도의 강도일까 좀 궁금하더라고요 62 00:03:56.090 --> 00:04:00.115 저는 항상 얘기하지만 이런 게 무조건 발생한다고 해서 63 00:04:00.115 --> 00:04:03.190 시장을 전환시키는 건 아니에요 64 00:04:03.190 --> 00:04:08.264 근데 시기가 공교롭게 일치가 되는 측면이 있어요 65 00:04:08.264 --> 00:04:12.614 예를 들어서 지금 상승세가 막 가파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러면 66 00:04:12.614 --> 00:04:17.140 제가 이럴 때는 "영향이 없습니다"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67 00:04:17.140 --> 00:04:18.914 2차적 요인이다 이렇게요 68 00:04:18.914 --> 00:04:24.114 그러니까 상승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압박은요 69 00:04:24.114 --> 00:04:29.413 영향이 작아요. 찻잔 속의 태풍 이런 느낌이 나는데 70 00:04:29.413 --> 00:04:31.663 제가 공교롭다고 얘기하는 건 뭐냐면 71 00:04:31.663 --> 00:04:38.313 하반기로 들어가면서 8월부터 뭔가 전환되는 느낌들이 많이 발생했잖아요 72 00:04:38.313 --> 00:04:41.240 일단 거래량부터 줄었었고요 73 00:04:41.240 --> 00:04:47.190 그다음에 상승 증가 분위기가 약해졌다 74 00:04:47.190 --> 00:04:49.740 그다음에 또 미분양도 발생을 했어요 75 00:04:49.740 --> 00:04:55.162 그러니까 아까 21년 하반기 상황하고 지금 비슷한 느낌이 난다 76 00:04:55.162 --> 00:04:56.940 이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77 00:04:56.940 --> 00:05:02.190 그러니까 그때도 시장 에너지가 상승이 굉장히 약해져서 78 00:05:02.190 --> 00:05:05.512 뭔가 톡 건들면 그냥 넘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79 00:05:05.512 --> 00:05:08.662 정부가 대출 제한을 딱 걸어버리니까 80 00:05:08.662 --> 00:05:11.040 그걸 기점으로, 트리거라고 하죠 81 00:05:11.040 --> 00:05:15.990 트리거로 인해서 그게 하락 전환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82 00:05:15.990 --> 00:05:18.511 지금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 나는 거예요 83 00:05:19.240 --> 00:05:24.040 그러면 하락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작년처럼 84 00:05:24.040 --> 00:05:29.519 그 정도의 속도나 폭으로 같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면 되는 건가요? 85 00:05:29.519 --> 00:05:30.040 아니요 86 00:05:30.040 --> 00:05:31.190 찬물을 끼얹는 것처럼 87 00:05:31.190 --> 00:05:32.911 그렇지는 않아요 이제는 88 00:05:32.911 --> 00:05:38.210 2022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거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89 00:05:38.210 --> 00:05:41.860 상황은 다릅니다. 하락으로 갈 거는 맞는데 90 00:05:41.860 --> 00:05:47.660 22년과 지금의 상황이 완전히 다른 게 22년 상황은 뭐였냐면 91 00:05:47.660 --> 00:05:53.390 2020년, 21년에 부동산 시장에서 오버슈팅이 된 거예요 92 00:05:53.390 --> 00:05:55.840 그래서 거품 얘기가 많이 나왔잖아요 93 00:05:55.840 --> 00:06:00.709 거품이 크게 형성되는 상황에서 하락을 할 때는 94 00:06:00.709 --> 00:06:02.790 가파르게 하락을 하거든요 95 00:06:02.790 --> 00:06:10.440 근데 그때 또 우연의 일치로 금리가 정말 가파르게 올랐잖아요 96 00:06:10.840 --> 00:06:16.040 그러니까 매도자들을 패닉 상태로 만든 측면이 있어요 97 00:06:16.040 --> 00:06:19.840 그러면 여기서 비슷한 상황이 오려면 98 00:06:19.840 --> 00:06:24.840 매도자가 패닉 상태가 만들어지느냐가 관건이거든요 99 00:06:24.840 --> 00:06:28.358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금리 올라가고 100 00:06:28.358 --> 00:06:31.158 그러니까 매수를 옥죄는 요인이 되는데 101 00:06:31.158 --> 00:06:34.640 집을 가진 사람이 집을 팔 수밖에 없는 102 00:06:34.640 --> 00:06:39.290 그런 압박적인 상황은 사실 별로 없어요 103 00:06:39.290 --> 00:06:41.390 그냥 반등이잖아요 104 00:06:41.390 --> 00:06:44.890 하락이 많은 거를 어떻게 보면 좀 돌리는 105 00:06:44.890 --> 00:06:47.740 그런 상승이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른 거예요 106 00:06:47.740 --> 00:06:51.857 근데 여기서 변수는 뭐냐면 요즘 증여를 많이 하잖아요 107 00:06:51.857 --> 00:06:55.590 증여를 많이 하는데 증여할 때 가장 쓰기 좋은 게 가격을 싸게 108 00:06:55.590 --> 00:07:00.640 일단 증여세나 나중에 세금 두드려 맞을 거는 잘 모르니까 109 00:07:00.640 --> 00:07:03.740 그냥 일단 싸게 넘기고 보는 그런 직거래 110 00:07:03.740 --> 00:07:09.390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시장을 왜곡시키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111 00:07:09.890 --> 00:07:14.306 그래서 직거래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을 보면 112 00:07:14.306 --> 00:07:17.106 완만한 하락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113 00:07:17.840 --> 00:07:20.290 그러면 기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? 114 00:07:20.290 --> 00:07:24.040 또 한 번의 반등이 올 수 있는 이런 게 있나요? 115 00:07:24.040 --> 00:07:27.440 이제는 반등다운 반등은 없을 가능성이 많아요 116 00:07:27.440 --> 00:07:30.356 그냥 일부 지역별로 아니면 일부 아파트별로 117 00:07:30.356 --> 00:07:32.790 약간의 움직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118 00:07:32.790 --> 00:07:37.055 지금 올해처럼 이렇게 상승으로 착각할 만한 그런 상황은 119 00:07:37.055 --> 00:07:39.390 이제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120 00:07:39.390 --> 00:07:42.590 왜냐하면 시장 에너지 관점에서 보면 121 00:07:42.590 --> 00:07:47.790 상승장에서 시장 에너지가 거의 소진되고 122 00:07:47.790 --> 00:07:52.040 약간 남아있던 잔재, 산불의 잔재라고 제가 표현했잖아요 123 00:07:52.040 --> 00:07:54.290 그 잔재가 올해 탄 거예요 124 00:07:54.290 --> 00:08:00.440 그러면 지금 산불이 난 산을 보면 이제 잔재까지 불이 났잖아요 125 00:08:00.440 --> 00:08:05.890 그러면 불씨가 될 만한 요인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 되는 거예요 126 00:08:07.140 --> 00:08:12.304 오늘은 주담대 금리가 상승을 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127 00:08:12.304 --> 00:08:14.940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얘기했던 것 같아요 128 00:08:14.940 --> 00:08:21.040 소장님 말씀처럼 전방위적으로 수요를 압박하는 상황이 다가왔다 129 00:08:21.040 --> 00:08:26.240 하지만 21년처럼 그렇게 대출이 막히면서 22년에 급하락을 했는데 130 00:08:26.240 --> 00:08:29.353 24년에는 그렇게는 되지 않을 상황이다 131 00:08:29.353 --> 00:08:34.553 약간 완만한 하락장에 돌입할 것 같다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132 00:08:34.553 --> 00:08:38.840 베짱이 님이 정리를 잘해주셨고 여러분들이 영상을 보면서 133 00:08:38.840 --> 00:08:43.290 요즘 저희가 새로 도입한 마무리 멘트인데 134 00:08:43.290 --> 00:08:47.140 그동안에는 그냥 바로 인사하고 끝났는데 정리도 좀 하고 135 00:08:47.140 --> 00:08:50.290 그러니까 되새김질을 한번 하는 그런 136 00:08:50.290 --> 00:08:56.090 여러분에게 유익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137 00:08:56.090 --> 00:09:03.140 아직은 익숙지 않아서 약간은 어색함이 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138 00:09:03.140 --> 00:09:09.190 여러분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139 00:09:09.190 --> 00:09:16.551 다음 영상에도 여러분들에게 좀 더 유익한 영상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고심하는 140 00:09:16.551 --> 00:09:19.790 그런 주제를 만들어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141 00:09:19.790 --> 00:09:24.001 여러분도 꼭 저희 영상 놓치지 말고 142 00:09:24.001 --> 00:09:29.040 계속 찾아봐주셔서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3 00:09:29.740 --> 00:09:32.250 오늘도 시청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144 00:09:32.250 --> 00:09:34.390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145 00:09:34.390 --> 00:09:35.591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