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 00:00:00.000 --> 00:00:04.140 반갑습니다.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 소장 이현철입니다 1 00:00:04.140 --> 00:00:05.980 베짱이입니다. 반갑습니다 2 00:00:05.980 --> 00:00:06.780 소장님 오늘은요 3 00:00:06.780 --> 00:00:10.440 저희가 간간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가지고 4 00:00:10.440 --> 00:00:12.220 지금 영상을 찍고 있잖아요 5 00:00:12.220 --> 00:00:14.620 오늘도 그 주제 한 가지인데요 6 00:00:14.620 --> 00:00:17.180 저희가 지금 공동주택에 많이 살고 있잖아요 7 00:00:17.180 --> 00:00:20.520 공동주택에 살면서 이 행동 민폐인가요? 8 00:00:20.520 --> 00:00:23.320 라는 시리즈로 많은 글들이 올라왔고 9 00:00:23.320 --> 00:00:26.700 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10 00:00:26.700 --> 00:00:29.660 그래서 봤는데 되게 내용이 재밌어서 봤는데요 11 00:00:29.660 --> 00:00:32.200 만약 이게 민폐인가 아닌가를 따져봤을 때 12 00:00:32.200 --> 00:00:34.850 정말 애매한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13 00:00:34.850 --> 00:00:38.760 그래서 저희도 한번 이 얘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14 00:00:38.760 --> 00:00:40.700 소장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5 00:00:40.700 --> 00:00:42.990 제가 이걸 답을 내려주는 사람입니까? 16 00:00:42.990 --> 00:00:47.100 그러니까 저도 소장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7 00:00:47.100 --> 00:00:51.480 그래서 보면 처음에는 가볍게 공동주택에 살면 18 00:00:51.480 --> 00:00:53.720 음식을 해먹잖아요. 요리를 해먹잖아요 19 00:00:53.720 --> 00:00:58.220 거기서 나오는 것 중에 주단골 메뉴인 청국장 20 00:00:58.220 --> 00:01:00.520 청국장 끓여먹는 거 민폐이냐? 21 00:01:00.520 --> 00:01:02.520 이런 글부터 시작하더라고요 22 00:01:02.520 --> 00:01:07.220 그래서 보면 이게 정말 공문으로 종이까지 뽑아서 23 00:01:07.220 --> 00:01:08.860 엘리베이터나 이런 데 붙여놓은 24 00:01:08.860 --> 00:01:11.820 저도 많이 봤습니다 25 00:01:11.820 --> 00:01:13.760 그래서 좀 자제해달라 26 00:01:13.760 --> 00:01:17.000 이런 글들이 붙어있는 단지들도 있다더라 27 00:01:17.000 --> 00:01:18.400 소장님 보시기에 어떤가요? 28 00:01:18.400 --> 00:01:22.090 냄새가 나는 생선 요리라든가 청국장 끓여먹는 거 29 00:01:22.090 --> 00:01:23.980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? 30 00:01:23.980 --> 00:01:28.830 글쎄요.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31 00:01:28.830 --> 00:01:33.490 이웃집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만한 상황이 되면 32 00:01:33.490 --> 00:01:37.130 가능하면 집에서 안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33 00:01:37.130 --> 00:01:40.880 집에서는 제가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34 00:01:40.880 --> 00:01:43.580 웬만하면 안 끓여먹으려고 하기도 하죠 35 00:01:43.580 --> 00:01:45.660 안 좋아하셔서 그런 건가요? 36 00:01:45.660 --> 00:01:48.460 보통 아이를 키우거나 이러면 생선 요리 37 00:01:48.460 --> 00:01:54.820 그렇죠. 보통 삼겹살 같은 건 좀 애매하잖아요 좋아하는데 38 00:01:54.820 --> 00:01:56.720 저도 삼겹살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39 00:01:56.720 --> 00:01:59.720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먹느냐 마느냐 40 00:01:59.720 --> 00:02:03.320 근데 가끔 제가 설거지를 자주 하는 편인데 41 00:02:03.320 --> 00:02:07.120 저희는 설거지할 때 정면에 창문이 있어요 42 00:02:07.120 --> 00:02:09.200 그러면 이게 설거지를 하고 있다 보면 43 00:02:09.200 --> 00:02:13.040 밑에서 냄새가 싹 올라와요 44 00:02:13.040 --> 00:02:14.040 뭘 먹는지 다 느껴지나요? 45 00:02:14.040 --> 00:02:15.540 그렇죠. 뭘 먹는지 다 알아요 46 00:02:15.540 --> 00:02:19.940 근데 저 집 오늘 고기를 구워먹네 이런 느낌 47 00:02:19.940 --> 00:02:23.990 그 다음에 오징어 구워먹나 이런 느낌이 드는데 48 00:02:23.990 --> 00:02:28.040 사실 이런 거 정도는 참고 넘어갈 만한 상황이죠 49 00:02:28.040 --> 00:02:31.440 그리고 사실 냄새 중에도 약간 호불호가 있잖아요 50 00:02:31.440 --> 00:02:34.940 사실 삼겹살 같은 경우가 냄새가 많이 배잖아요 51 00:02:34.940 --> 00:02:39.040 근데 삼겹살 같은 경우 구워먹는 게 맞냐 52 00:02:39.040 --> 00:02:41.440 이런 논란도 저는 많이 봤어요 53 00:02:41.440 --> 00:02:45.390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거를 터치할 상황인가 54 00:02:45.390 --> 00:02:47.440 이거에 사람들이 좀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55 00:02:47.440 --> 00:02:49.440 내 집에서 내가 구워먹겠다는데 56 00:02:49.440 --> 00:02:51.090 왜 그걸 가지고 터치를 하냐 57 00:02:51.090 --> 00:02:53.490 그래도 냄새 난다는 거를 먹어야 되지 않겠냐 58 00:02:53.490 --> 00:02:57.440 우리 한국에 냄새 안 나는 음식이 없잖아요 59 00:02:57.440 --> 00:02:59.590 이게 청국장이 시작이라는 거죠 60 00:02:59.590 --> 00:03:00.590 그게 더 심각한 문제예요 61 00:03:00.590 --> 00:03:03.190 더 애매한 상황들이 많습니다 62 00:03:03.190 --> 00:03:08.290 두 번째는 이웃에게 종부세 얼마 나왔느냐고 묻는 거 민폐인가요? 63 00:03:08.290 --> 00:03:09.990 이런 질문이 나왔어요 64 00:03:09.990 --> 00:03:13.590 선 넘는 행동 아니냐 선 넘었다 이런 것도 있고 65 00:03:13.590 --> 00:03:16.990 그래도 같은 동네 이웃 주민이니까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니냐 66 00:03:16.990 --> 00:03:18.390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67 00:03:20.540 --> 00:03:23.290 저는 이거는 좀 민폐인 것 같은데 68 00:03:23.290 --> 00:03:24.190 냄새보다 이게 더 69 00:03:24.190 --> 00:03:31.090 이거는 좀 어떻게 보면 개인의 정말 프라이빗한 부분 같은데 70 00:03:31.090 --> 00:03:33.640 이거를 물어본다는 거는 71 00:03:33.640 --> 00:03:37.090 사실 종부세는 내가 이 집을 갖고 있느냐 이게 아니고 72 00:03:37.090 --> 00:03:41.290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합쳐져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73 00:03:41.290 --> 00:03:43.090 프라이빗한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74 00:03:43.090 --> 00:03:44.640 이런 거를 물어보는 거는 75 00:03:44.640 --> 00:03:45.990 그러니까 너 월급 얼마 받아 76 00:03:45.990 --> 00:03:50.990 사실 우리 친구들 간에도 월급은 모르는 것도 많거든요 77 00:03:50.990 --> 00:03:53.590 그런데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78 00:03:53.590 --> 00:03:56.490 실제로 저도 이사를 가고 나서 79 00:03:56.490 --> 00:03:58.540 위 아랫집 인사를 하러 가잖아요 80 00:03:58.540 --> 00:04:00.590 인사를 하러 아랫집을 갔는데 81 00:04:00.590 --> 00:04:04.590 "이사를 왔습니다, 인사하러 왔습니다" 했는데 돌아온 첫마디가 82 00:04:04.590 --> 00:04:07.640 "자가냐, 전세냐" 그렇게 물어보시더라고요 83 00:04:07.640 --> 00:04:11.690 그렇게 너무 아무렇지 않게 "밥 먹었어?" 이런 뉘앙스여서 84 00:04:11.690 --> 00:04:13.640 저도 모르게 대답을 했다는 85 00:04:13.640 --> 00:04:15.090 그게 일상문화가 되는 86 00:04:15.090 --> 00:04:19.390 약간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참 문화가 이런 건가? 87 00:04:19.390 --> 00:04:25.540 집의 재산과 관련된 궁금함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88 00:04:25.540 --> 00:04:28.940 그러니까요. 민폐인 것 같은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89 00:04:28.940 --> 00:04:30.990 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90 00:04:30.990 --> 00:04:33.840 이건 사진도 같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91 00:04:33.840 --> 00:04:37.140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에 식물 놔도 되냐예요 92 00:04:37.140 --> 00:04:38.440 복도식 아파트에? 93 00:04:38.440 --> 00:04:40.590 제가 글만 봤을 때는 94 00:04:40.590 --> 00:04:42.890 화분 한 개는 괜찮지 않나? 이렇게 생각했는데 95 00:04:42.890 --> 00:04:46.340 사진을 보는 순간 뜨악. 여기가 정원인가 어딘가? 96 00:04:46.340 --> 00:04:48.190 어떻게 생각하세요? 이 정도 97 00:04:48.190 --> 00:04:50.390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? 98 00:04:50.390 --> 00:04:54.140 화분을 키우려면 집 안에서 키워야지 왜 밖에다 놓고 99 00:04:54.140 --> 00:04:57.740 근데 이 정도면 집에도 수두룩하지 않을까 100 00:04:57.740 --> 00:04:59.640 댓글을 보면요. 웃긴 게 101 00:04:59.640 --> 00:05:02.440 공기 좋아져서 오히려 좋아 102 00:05:04.175 --> 00:05:05.440 이런 글도 있고요 103 00:05:05.440 --> 00:05:07.990 굉장히 긍정적인 분이시네요 104 00:05:07.990 --> 00:05:11.540 근데 또 많은 분들이 이 정도면 통행이 불편하다 105 00:05:11.540 --> 00:05:15.940 그렇죠. 불편하죠. 특히 혼자 걸어갈 때는 좀 괜찮을 수 있지만 106 00:05:15.940 --> 00:05:18.840 짐을 끌거나 아니면 유모차를 끌거나 107 00:05:18.840 --> 00:05:24.040 아니면 특히 택배 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레 끌 때 걸리잖아요 108 00:05:24.040 --> 00:05:26.940 그런 거 보면 이런 거는 배려가 너무 없다 109 00:05:26.940 --> 00:05:27.990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110 00:05:27.990 --> 00:05:32.090 이게 약간 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도의 차이인 것 같아요 111 00:05:32.090 --> 00:05:35.590 마지막으로 준비한 건요 이것도 같이 보내주셨어요 112 00:05:35.590 --> 00:05:38.690 계단에 우거지 널어놓으면 민폐인가요? 나왔어요 113 00:05:38.690 --> 00:05:43.340 저는 한 줌 정도로 생각했거든요. 근데 보니까요 114 00:05:43.340 --> 00:05:46.540 계단 손잡이, 층간을 다 사용하셨어요 115 00:05:46.540 --> 00:05:51.590 진짜 사진 보고 빵 터졌습니다. 옛날에나 가능한 116 00:05:51.590 --> 00:05:56.040 우리 옛날 생각해보면 고추. 고추를 너는데 117 00:05:56.040 --> 00:06:00.940 아스팔트 차도 한쪽 면까지 다 점령하고 118 00:06:00.940 --> 00:06:03.440 양방향을 한쪽으로만 다니게 만드는 119 00:06:03.440 --> 00:06:08.790 그런 시골 상황들도 많았잖아요. 정감이 가는 느낌이 듭니다 120 00:06:08.790 --> 00:06:10.440 생각이 떠오르나요? 121 00:06:10.440 --> 00:06:13.690 집에 우거지를 이렇게 널어놓는 시골집 같은 느낌 122 00:06:13.690 --> 00:06:17.540 이걸 하다 보니까 정말 내가 생각했던 상식 이상의 일들이 123 00:06:17.540 --> 00:06:20.440 정말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24 00:06:20.440 --> 00:06:23.590 이런 거는 제가 볼 때 그거 같아요 125 00:06:23.590 --> 00:06:28.590 핵심적인 부분이 뭐냐. 이게 뭐냐면 배려의 문제거든요 126 00:06:28.590 --> 00:06:32.890 이걸 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의 권리도 있지만 127 00:06:32.890 --> 00:06:35.390 내가 이 권리를 행함으로 인해서 128 00:06:35.390 --> 00:06:38.890 다른 사람한테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부분을 129 00:06:38.890 --> 00:06:41.090 고민을 좀 해보는 부분 130 00:06:41.090 --> 00:06:43.790 그 다음에 이걸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131 00:06:43.790 --> 00:06:46.190 사실 이게 나한테 심각한 게 아니면 132 00:06:46.190 --> 00:06:48.840 조금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 133 00:06:48.840 --> 00:06:52.540 근데 이제 어떻게 보면 좀 더 비중을 두자라면 134 00:06:52.540 --> 00:06:55.790 사실 이거를 남한테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을 135 00:06:55.790 --> 00:06:58.990 배려해가지고 안 하는 게 사실은 더 좋죠 136 00:06:58.990 --> 00:07:00.640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137 00:07:00.640 --> 00:07:05.490 요즘 좀 애매한 것까지 걸고 넘어지는 분들도 많다는 거죠 138 00:07:05.490 --> 00:07:08.440 그러니까 당연하게 공동주택에 있어서 139 00:07:08.440 --> 00:07:10.440 사실 이런 것까지 안 하면 140 00:07:10.440 --> 00:07:14.140 너무 이제 삶의 공간으로써 제약이 너무 많은 141 00:07:14.140 --> 00:07:17.640 그런 것까지 이제 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142 00:07:17.640 --> 00:07:21.040 하는 부분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을 보면 143 00:07:21.040 --> 00:07:24.440 조금 이제 서로 간에 배려가 너무 없어지는 게 아닌가 144 00:07:24.440 --> 00:07:25.590 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요 145 00:07:25.590 --> 00:07:28.590 각박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146 00:07:28.590 --> 00:07:31.290 이런 행동을 행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147 00:07:31.290 --> 00:07:33.140 당하는 사람들의 배려가 약간 148 00:07:33.140 --> 00:07:35.390 점점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149 00:07:35.390 --> 00:07:37.590 점점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150 00:07:37.590 --> 00:07:41.040 예전에는 소장님 말씀하셨던 코트를 걸어놨던 상황도 151 00:07:41.040 --> 00:07:43.490 되게 많이 흔하게 보고 그랬었잖아요 152 00:07:43.490 --> 00:07:45.440 그때는 이런 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 153 00:07:45.440 --> 00:07:47.990 이런 얘기가 많이 또 안 들었던 것 같은데 154 00:07:47.990 --> 00:07:50.990 요즘 들어서 이런 글들이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걸까요? 155 00:07:50.990 --> 00:07:56.390 영화에 이게 있었거든요 <부당거래>에 보면 156 00:07:56.390 --> 00:07:58.790 유명한 짤로 이렇게 돌잖아요 157 00:07:58.790 --> 00:08:02.140 류승범 검사죠. 검사가 이런 말을 해요 158 00:08:02.140 --> 00:08:04.890 "호의가 계속되면 이게 권리인지 안다" 159 00:08:04.890 --> 00:08:09.390 근데 제가 요즘 세상을 쭉 보면서 느끼는 게 뭐냐면 160 00:08:09.390 --> 00:08:13.190 배려를 하잖아요. 근데 배려가 계속 오랫동안 누적되면 161 00:08:13.190 --> 00:08:17.340 이거를 배려받는 사람들이 권리로 받아버린다는 거예요 162 00:08:17.340 --> 00:08:22.690 그냥 이거는 당연히 내가 취해야 될 몫이야라고 받아들여서 163 00:08:22.690 --> 00:08:24.690 권리를 주장함으로 인해서 164 00:08:24.690 --> 00:08:27.090 이게 이제 다툼이 생기기도 하는 165 00:08:27.090 --> 00:08:29.790 그러다 보니까 이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166 00:08:29.790 --> 00:08:34.040 내가 배려를 해줬는데 왜 이거를 내가 욕을 먹어야 되지? 167 00:08:34.040 --> 00:08:36.940 내가 사정이 생겨서 배려를 못해줄 수도 있는데 168 00:08:36.940 --> 00:08:40.340 이거를 못해줬다고 해서 전후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169 00:08:40.340 --> 00:08:42.590 당연히 권리로 받아들이면서 170 00:08:42.590 --> 00:08:45.790 욕을 하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는 거예요 171 00:08:45.790 --> 00:08:49.540 그러면서 사람들이 이 배려를 이제 172 00:08:49.540 --> 00:08:52.590 이제는 삼가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173 00:08:52.590 --> 00:08:55.190 굳어지고 있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174 00:08:55.190 --> 00:08:57.440 그런 것 같아요. 진짜 선의에 의해서 호의를 베풀었는데 175 00:08:57.440 --> 00:08:59.590 이게 뭔가 부정적으로 다가오니까 176 00:08:59.590 --> 00:09:03.690 아예 시작도 안 해버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오는 것 같아요 177 00:09:03.690 --> 00:09:07.790 그래서 좀 저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좀 이런 것들을 178 00:09:07.790 --> 00:09:09.590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려면 179 00:09:09.590 --> 00:09:12.840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고맙다는 느낌을 받아야 되거든요 180 00:09:12.840 --> 00:09:15.040 고맙습니다라는 게 돼야 되는데 181 00:09:15.040 --> 00:09:18.590 고마운 게 아니고 당연히 내 권리야라고 인정하면서 182 00:09:18.590 --> 00:09:21.690 주는 사람 입장에서 이걸 줄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183 00:09:21.690 --> 00:09:24.690 그렇게 되는 문화가 되면서 이제 약간은 184 00:09:24.690 --> 00:09:29.840 그러면서 대립관계가 되는 이런 과정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185 00:09:29.840 --> 00:09:34.690 굉장히 좀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까 186 00:09:34.690 --> 00:09:36.840 걱정이 되는 측면도 많아요 187 00:09:36.840 --> 00:09:39.490 이 행동 민폐인가요? 시리즈로 한번 188 00:09:39.490 --> 00:09:43.040 공동주택을 살면서 어느 정도의 배려가 필요할까 189 00:09:43.040 --> 00:09:44.690 이런 얘기를 좀 해봤던 것 같은데 190 00:09:44.690 --> 00:09:46.540 처음이 좀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191 00:09:46.540 --> 00:09:49.090 처음에 그냥 인사 정도 가벼운 인사 정도로 192 00:09:49.090 --> 00:09:50.890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193 00:09:50.890 --> 00:09:52.190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194 00:09:52.190 --> 00:09:59.840 우리 구독자분들부터 이런 것들을 행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195 00:09:59.840 --> 00:10:02.440 공익 광고였습니다 196 00:10:02.440 --> 00:10:06.540 뭔가 정자세로 이렇게 끝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197 00:10:06.540 --> 00:10:08.890 알겠습니다.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98 00:10:08.890 --> 00:10:10.990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199 00:10:10.990 --> 00:10:12.840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0 00:10:12.840 --> 00:10:15.890 감사합니다 201 00:10:15.890 --> 00:10:17.951 끝나는 부분을 놓쳤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