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 00:00:00.032 --> 00:00:04.357 사상자 5000만에 사망자 1000만...제1차 세계대전은 1 00:00:04.382 --> 00:00:10.238 그 전까지의 어떤 전쟁보다도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이 손실된 대전쟁이었습니다 2 00:00:10.263 --> 00:00:15.005 당시 프랑스와 영국 같은 나라의 인구수가 약 4000만명 정도 됐는데 3 00:00:15.030 --> 00:00:18.553 이런 1선급 제국들의 인구수와 맞먹는 젊은이들이 4 00:00:18.578 --> 00:00:21.956 죽거나 크게 다친채로 고향에 돌아온 거예요 5 00:00:21.981 --> 00:00:27.194 그리고, 그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패전국인 독일 제국이었습니다 6 00:00:27.219 --> 00:00:32.343 당시 독일 국민들은 자기들이 패배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거든요 7 00:00:32.368 --> 00:00:38.967 영국을 제치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 유럽의 새로운 패자로 등극한 위대한 독일! 8 00:00:38.992 --> 00:00:44.815 개전 초기에 거의 혼자서 제국주의 3대장들의 뚝배기를 깨고 다녔던 강력한 독일이 9 00:00:44.840 --> 00:00:47.918 패전 문서에 사인을 하고 무장 해제를 당했다? 10 00:00:47.943 --> 00:00:52.320 다 이긴 싸움이었는데? 독일의 국력은 세계 제일인데... 대체 왜지? 11 00:00:52.345 --> 00:00:54.487 인지부조화라는 말 아시죠? 12 00:00:54.512 --> 00:00:58.453 굳게 믿어 왔던 어떤 명제가 현실과 맞아 돌아가지 않으면 13 00:00:58.478 --> 00:01:00.993 사람이 좀 이상해지는 그런 거요 14 00:01:01.018 --> 00:01:04.888 독일 사람들이 생각 할 때, 이건 뭔가 잘못된 거였습니다 15 00:01:04.913 --> 00:01:07.705 독일은 이렇게 무너질 나라가 아니었어요 16 00:01:07.730 --> 00:01:11.624 독일은 세계 제일... 세계 최강의 나라여야만 했죠 17 00:01:18.194 --> 00:01:21.471 전쟁의 피해 규모 자체가 유례 없이 컸던 터라 18 00:01:21.496 --> 00:01:24.907 승전국 패전국 가릴 것 없이 국가 파탄 상태... 19 00:01:24.932 --> 00:01:29.453 누군가 딱 책임을 지고 벌을 받아야만 하는,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20 00:01:29.478 --> 00:01:33.445 그래서 승전국들은 패전국들을 대상으로 강화 조약을 맺어 21 00:01:33.470 --> 00:01:37.633 다시는 전쟁 따위 하지 못하게 그냥 조져놓을 생각을 하는데요 22 00:01:37.658 --> 00:01:42.626 이 중 가장 혹독하게 후드려 맞은 건 바로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당한 독일! 23 00:01:42.651 --> 00:01:47.314 승전국들은 당시 독일의 국민 총 생산 기준으로 2년치에 달하는 24 00:01:47.339 --> 00:01:50.121 말도 안되는 배상금을 청구하는 것도 모자라 25 00:01:50.146 --> 00:01:56.193 군대를 10만명으로 제한 →전차, 전함, 전투기 같은 건 마음대로 만들지도 못하게 못 박고 26 00:01:56.218 --> 00:02:01.746 독일이 가지고 있던 식민지들마저 자기네들끼리 n빵 해서 모두 나눠 가져 버려요 27 00:02:01.771 --> 00:02:06.895 특히나 워낙 당한 게 많았던 프랑스가 독일 조지기에 진심이라서 28 00:02:06.920 --> 00:02:12.855 라인란트 지방의 완전환 무장 해제, 알자스 로렌 지방의 할양, 폴란드의 독립 등 29 00:02:12.880 --> 00:02:15.504 강박증 수준의 요구를 관철시키면서 30 00:02:15.529 --> 00:02:19.790 독일을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고자 했죠 31 00:02:19.815 --> 00:02:26.105 당연히 독일은 국가 차원에서, 국민 생활 수준에서 아주 골고루... 처참하게 망가졌습니다 32 00:02:26.130 --> 00:02:32.015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지폐가 휴지조각이 돼버리는 바람에 배상금도 제대로 못갚는데 33 00:02:32.040 --> 00:02:38.420 이거 좀 연체됐다고 프랑스랑 벨기에가 바로 탱크 끌고 들어와서 공업지대를 점령해버려요 34 00:02:38.445 --> 00:02:45.109 물론 이니시는 독일 제국이 걸었지만, 사실 1차 세계대전은 워낙 그 원인이 복잡해서 35 00:02:45.134 --> 00:02:49.045 딱 누구 잘못이다~라고 말하긴 어려운 전쟁이었습니다 36 00:02:49.070 --> 00:02:54.480 그런데 패전국들과 독일만 모든 악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죠? 37 00:02:54.505 --> 00:02:59.303 아니 승전국이면 다야? 독일인들 입자에서는 억까도 이런 억까가 없는 거예요~ 38 00:02:59.328 --> 00:03:05.914 승전국들도 "어... 점마 저러다 다시 한 번 사고 치겠는데?" 싶었는지 한발짝 물러나긴 했습니다 39 00:03:05.939 --> 00:03:12.587 1320억 마르크의 배상금을 차차 감면해 주면서 어느정도 현실적인 규모로 축소시켰고 40 00:03:12.612 --> 00:03:18.497 무엇보다 미국이 앞장서 거액의 차관을 지원해 주면서 독일의 경제 재건을 돕기도 했죠 41 00:03:18.522 --> 00:03:23.354 크... 근데 여기서 유일한 희망이었던 미국에 불이 나버리네? 42 00:03:23.379 --> 00:03:30.075 1929년, 세계 대공황이 터지면서 미국이 자기네 집 불 끄느라 돈을 다 빼버립니다 43 00:03:30.100 --> 00:03:37.303 이제 좀 회복하려던 독일 경제는 다시 폭삭 주저앉고, 내각이 붕괴하며 정치도 막장이 돼 버려요 44 00:03:37.328 --> 00:03:40.301 한때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... 45 00:03:40.326 --> 00:03:43.872 지금은 온 세상이 억까를 하고, 앞날은 캄캄합니다 46 00:03:43.897 --> 00:03:47.372 이쯤 되면 슬슬 이게 나라냐? 소리 나올 때 됐죠? 47 00:03:47.397 --> 00:03:52.505 패전 이후 들어선 공화정부는 태생부터 승전국들한테 쳐맞는게 일상이라 48 00:03:52.530 --> 00:03:56.537 애초에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인정 받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 49 00:03:56.562 --> 00:04:03.733 독일 정치판은 온갖 방구석 전문가들과 정치 깡패들이 뒤섞이며 개판이 되어버리는데... 50 00:04:06.263 --> 00:04:09.064 이런 현상이 독일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51 00:04:09.089 --> 00:04:12.350 전쟁의 여파가 도무지 수습되지 않는 상황에서, 52 00:04:12.375 --> 00:04:15.761 당시의 유럽은 전반적으로 미쳐 돌아가고 있었어요 53 00:04:15.786 --> 00:04:22.110 러시아에서는 황제 일가가 몰살당하고 공산당이 집권하며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수립 54 00:04:22.135 --> 00:04:28.544 이탈리아에서는 정치깡패들이 수도 로마로 진군하여 유일한 합법 정당으로 집권했습니다 55 00:04:28.569 --> 00:04:32.907 불만에 가득 찬 국민들에게 분노해야 할 대상을 딱 정해주고 56 00:04:32.932 --> 00:04:37.796 사회 문제의 분명하고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고 말해주는 그런 사상 57 00:04:37.821 --> 00:04:42.952 전체주의, 파시즘이 인기를 얻으며 현실 정치 세력으로 부상한 거죠 58 00:04:42.977 --> 00:04:46.936 심지어 얘네는 1차대전의 승전국이었는데도 이 지경인데... 59 00:04:46.961 --> 00:04:53.315 패전국인 독일이 순순히 배상금 갚아나가면서 조용히 지내길 기대한다? 크흠... 60 00:04:53.340 --> 00:04:56.631 뭣보다 일단 독일은 군대로 흥한 나라였습니다 61 00:04:56.656 --> 00:05:01.551 갈갈이 찢어져 있던 독일 민족을 통일하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62 00:05:01.576 --> 00:05:07.454 독일인들은, 강한 군대와 민족적 단결심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 알고 있었어요 63 00:05:07.479 --> 00:05:11.589 더구나 당시 사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1차대전 참전자들이라 64 00:05:11.614 --> 00:05:15.547 "그냥 지난 200년간 해 온 대로, 군대식으로 해결하면 안되나?" 65 00:05:15.572 --> 00:05:17.111 ...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죠 66 00:05:17.136 --> 00:05:22.982 이런 상황에서, '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' → 속칭 '나치당'이 등장했습니다 67 00:05:23.007 --> 00:05:27.879 독일은 잘못 없다, 독일인이 최고다, 이 세상의 질서 자체를 바꿔야 한다! 68 00:05:27.904 --> 00:05:31.694 이딴 무서운 소리를 하는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었는데 69 00:05:31.719 --> 00:05:36.533 바이에른 지역을 기반으로 스멀스멀 그 세력을 불려나가고 있었죠 70 00:05:36.558 --> 00:05:43.247 나치당이 본격적인 메인스트림 정당으로 올라선 기점은 1923년, 뮌헨 폭동이었습니다 71 00:05:43.272 --> 00:05:49.333 불과 한 해 전 있었던 이탈리아의 선례를 따라 쿠데타를 일으키고자 했던 극우 세력들이 72 00:05:49.358 --> 00:05:55.727 무장 돌격대를 동원하여 폭동을 일으키고, 바이에른 주 정부를 일시적으로 접수했던 사건인데요 73 00:05:55.752 --> 00:05:58.971 폭동 자체는 하루만에 손쉽게 진압 됐지만... 74 00:05:58.996 --> 00:06:04.225 이 사건이 전국에 대서특필되면서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요 75 00:06:04.250 --> 00:06:08.977 폭동의 주동자였던, 나치당 소속의 웬 오스트리아 출신 청년... 76 00:06:09.002 --> 00:06:13.168 반역죄로 체포된 후 법정에서 늘어놓은 이 남자의 궤변에 77 00:06:13.193 --> 00:06:16.158 독일인들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겁니다 78 00:06:16.183 --> 00:06:21.650 아니, 말을 기가막히게 잘 해서, 판사도 감동하면서 형량을 줄여 줄 정도였어요 79 00:06:21.675 --> 00:06:24.846 심지어 귀족도 뭣도 아닌 중산층 출신이래, 80 00:06:24.871 --> 00:06:28.275 1차대전에 병사로 참전해서 철십자 훈장도 받았대 81 00:06:28.300 --> 00:06:32.701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우고 채식주의자에 동물도 사랑한대 82 00:06:32.726 --> 00:06:34.939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83 00:06:34.964 --> 00:06:39.384 독일인들은 히틀러의 사상에 조용히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84 00:06:39.409 --> 00:06:45.453 나라 꼴을 못마땅해하던 바이에른 현지 여론의 압박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히틀러는 85 00:06:45.478 --> 00:06:50.023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13개월만에 가석방! 86 00:06:50.048 --> 00:06:54.642 중앙정계로 진출하며 본격적인 정치생활을 시작하게 되죠 87 00:06:57.738 --> 00:07:01.571 뮌헨 폭동을 통해 전국적인 정치스타가 된 히틀러는 88 00:07:01.596 --> 00:07:06.793 "어? 이거 그냥 합법적으로 해도 할만 하겠는데?"라고 생각을 바꿔먹게 됩니다 89 00:07:06.818 --> 00:07:11.069 진실이든 거짓이든 간에... 솔직히 히틀러가 하는 말이 바로 90 00:07:11.094 --> 00:07:13.823 독일 국민들이 듣고싶어 하던 말이었거든요 91 00:07:13.848 --> 00:07:17.870 나치당이 추구하던 국가사회주의 → 즉 민족사회주의는 92 00:07:17.895 --> 00:07:23.751 이름 그대로... 오로지 민족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순도 100% 전체주의 사상! 93 00:07:23.776 --> 00:07:30.265 독일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은 오로지 독일 민족의 이익을 위해서만 돌아가야 한다고 설파했습니다 94 00:07:30.290 --> 00:07:33.503 여기에 점입가경으로 서구의 국제 자본도, 95 00:07:33.528 --> 00:07:37.469 소련의 공산당도 결국에는 '유대인'이 만든 것이라며 96 00:07:37.494 --> 00:07:44.001 독일과 전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'반유대주의'를 주요 당론 중 하나로 삼아 혐오를 부추겼죠 97 00:07:44.026 --> 00:07:46.051 독일인들이 피흘려 싸우는 동안, 98 00:07:46.076 --> 00:07:50.702 유대인들은 뒤에서 돈 넣고 돈 먹기 하면서 배를 불렸다는 거였어요 99 00:07:50.727 --> 00:07:55.303 나치당은 히틀러의 지휘 아래 착실하게 세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100 00:07:55.328 --> 00:08:01.597 전국 각지에 침투한 나치 청년조직과 돌격대가 기존 정치세력들에게 테러를 가하고 101 00:08:01.622 --> 00:08:05.912 지방 정부 등 사회 모든 분야를 나치 당원들이 장악하면서 102 00:08:05.937 --> 00:08:12.670 제정신 붙잡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도 침묵하거나 침묵을 강요당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죠 103 00:08:12.695 --> 00:08:19.208 특히나 1929년 대공황을 기점으로 경제 파탄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심해지면서 104 00:08:19.233 --> 00:08:23.152 이듬해인 1930년에는 107석으로 원내 제2당 105 00:08:23.177 --> 00:08:27.729 1932년에는 196석으로 제1당 자리를 꿰차며 106 00:08:27.754 --> 00:08:33.063 남녀노소, 계층을 가리지 않는 대중정당으로 확고히 자리잡는데 성공했어요 107 00:08:33.088 --> 00:08:40.211 마침내 1933년... 나치당 주도의 연립정부가 들어서고, 히틀러가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108 00:08:40.236 --> 00:08:45.836 그리고 곧바로, 나치당은 민주주의를 무력화하고 독재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죠 109 00:08:45.861 --> 00:08:51.779 내부적으로는 일단 삼권분립을 가볍게 무너뜨리고 일당 독재체제를 완성했습니다 110 00:08:51.804 --> 00:08:58.293 당시 독일 헌법의 헛점을 이용해서 의회의 입법 권한을 행정부로 위임하는 수권법을 통과! 111 00:08:58.318 --> 00:09:02.213 직후에 다른 정당들을 모조리 불법화 해서 해산시키고, 112 00:09:02.238 --> 00:09:04.996 나치당을 유일한 합법 정당으로 만들었어요 113 00:09:05.021 --> 00:09:10.115 동시에, 외부적으로는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며 배상금 안 갚겠다고 선언! 114 00:09:10.140 --> 00:09:15.129 라인란트 지방에 군대를 재배치하면서 기어이 재무장을 해버렸고요 115 00:09:15.154 --> 00:09:17.851 독일 국민들의 여론은 열광적이었습니다 116 00:09:17.876 --> 00:09:23.928 십 년 넘게 지리멸렬하던 정치판도 한 방에 정리해, 굴욕적인 조약은 그냥 쌩까버려 117 00:09:23.953 --> 00:09:27.626 히틀러야 말로 독일 민족을 구원할 영웅이었어요! 118 00:09:27.651 --> 00:09:34.727 그렇게, 국민들과 당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히틀러는 대통령직마저 총리직과 통합시키면서 119 00:09:34.752 --> 00:09:40.011 1934년, 독일 민족의 유일한 영도자 → '퓌러'에 등극합니다 120 00:09:40.036 --> 00:09:43.178 독일이라는 국가가 곧 히틀러, 히틀러가 곧 독일! 121 00:09:43.203 --> 00:09:49.255 모든 권력의 원천이 한 사람에게 있는, 그런 무시무시한 국가가 등장한 것이었죠 122 00:09:51.883 --> 00:09:56.189 인류에겐 불행하게도, 히틀러는 현실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123 00:09:56.214 --> 00:10:02.801 어릴적에 화가를 꿈꿨던 히틀러는 독일과 온 세계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시 그리고 싶어했어요 124 00:10:02.826 --> 00:10:08.172 문제는... 히틀러가 꿈꾸는 독일을 만들기에는 도화지가 부족했다는 겁니다 125 00:10:08.197 --> 00:10:13.336 지금의 독일은 인구가 너무 많고 비좁아서, 더이상 그릴 데가 없었던 거죠 126 00:10:13.361 --> 00:10:19.654 독일 민족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더 넓고 광대한 땅 → 레벤스라움을 확보해야 한다! 127 00:10:19.679 --> 00:10:25.564 위대한 독일 민족을 위해 사악한 유대인과 열등한 슬라브족은 제거되어야 한다! 128 00:10:25.589 --> 00:10:31.880 이미 광기에 젖어든 독일 국민들은 이 섬뜩한 주장을 귀신 들린 듯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129 00:10:31.905 --> 00:10:37.449 인류사의 마지막 대전쟁...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오르고 있었던 것이죠 130 00:10:38.092 --> 00:10:40.084 (본 영상은 - 장 로페즈, 『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』 레드리버 - 존 키건, 『2차세계대전사』청어람미디어를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) 131 00:10:40.291 --> 00:11:00.253 (멤버쉽 갑판장 여러분 감사합니다!) 132 00:11:00.278 --> 00:11:28.682 (멤버쉽 선원 여분 감사합니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