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4,980 --> 00:00:07,372 안녕하세요 세벽의 축구 전문가 페누입니다 2 00:00:07,372 --> 00:00:08,164 달라진 뉴캐슬 뉴캐슬의 전술은? 3 00:00:08,164 --> 00:00:14,540 오늘은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강등권을 벗어난 뉴캐슬이 어떤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4 00:00:15,100 --> 00:00:18,181 뉴캐슬은 이번 시즌 내내 강등권에 머물렀습니다 5 00:00:18,181 --> 00:00:22,400 시즌이 개막한 이후로 단 한 번도 17위 이상으로 올라가 본 적이 없었는데요 6 00:00:22,530 --> 00:00:27,482 더군다나 시즌 중반 에디아오 감독으로 감독을 교체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7 00:00:27,482 --> 00:00:31,740 그러나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뉴캐슬은 단숨에 14위까지 올라갔는데요 8 00:00:32,614 --> 00:00:36,140 특히 겨울 이적 시장 전후로 뉴캐슬의 성적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9 00:00:36,380 --> 00:00:40,668 겨울이적 시장이 시작되기 전에는 19경기에서 1승 8무 10패로 10 00:00:40,668 --> 00:00:42,640 승점이 단 11점에 불과했지만 11 00:00:43,215 --> 00:00:46,782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난 이후로는6경기에서 4승 2무로 12 00:00:46,782 --> 00:00:48,990 6경기 만에 승점 14점을 얻었습니다. 13 00:00:49,480 --> 00:00:54,707 뉴캐슬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 우드, 트리피어, 타겟, 번, 기마랑이스까지 14 00:00:54,707 --> 00:00:56,290 5명의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15 00:00:56,856 --> 00:01:00,753 현재 이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서 단숨에 팀의 성적을 바꿔놨습니다 16 00:01:00,753 --> 00:01:03,890 가장 먼저 뉴캐슬은 크리스 우드의 제공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7 00:01:04,420 --> 00:01:06,369 크리스 우드는 벌리에 있을 때부터 18 00:01:06,369 --> 00:01:08,790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제공권이 가장 좋은 선수였는데요 19 00:01:10,300 --> 00:01:13,958 이번 시즌에도 기록을 보면 크리스 우드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20 00:01:13,958 --> 00:01:17,335 프리미어리그 내에 그 어떤 선수보다 가장 많이 승리한 선수였습니다 21 00:01:18,180 --> 00:01:21,730 1위가 크리스 우드 2위가 브랜트포드의 피녹이었는데 22 00:01:21,730 --> 00:01:25,790 크리스 우드는 피녹보다 공중볼 경합 싸움에서 훨씬 더 많은 승리를 거뒀는데요 23 00:01:26,580 --> 00:01:29,625 그만큼 크리스 우드의 제공권이 워낙에 뛰어나기 때문에 24 00:01:29,625 --> 00:01:31,942 뉴캐슬은 무리하게 후방에서 볼을 돌리지 않고 25 00:01:31,942 --> 00:01:34,508 전방으로 과감하게 패스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26 00:01:34,508 --> 00:01:37,196 크리스 우드가 영입되기 전과 후의 기록을 비교해 봐도 27 00:01:37,196 --> 00:01:38,840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8 00:01:39,380 --> 00:01:42,779 패스의 타입을 보면 크리스 우드가 영입되기 전에 뉴캐슬은 29 00:01:42,779 --> 00:01:46,540 어깨 높이 이상으로 볼을 높게 띄워주는 패스가 경기당 91회였는데요 30 00:01:47,330 --> 00:01:51,232 크리스 우드가 영입된 이후에는 111회로 늘어났습니다 31 00:01:51,232 --> 00:01:54,889 뉴캐슬이 크리스 우드의 머리를 향해 많은 패스를 보내줬기 때문이었는데요 32 00:01:55,780 --> 00:02:00,840 또한 크리스 우드가 오기 전에는 공중볼을 경합하는 횟수가 경기당 33.9회였는데 33 00:02:01,300 --> 00:02:05,542 크리스 우드가 영입된 이후에는 뉴캐슬이 크리스 우드의 머리로 패스를 보내주는 만큼 34 00:02:05,542 --> 00:02:10,881 공중볼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경기당 54.1회로 이전보다 약 20회가 늘어났습니다 35 00:02:12,330 --> 00:02:17,640 그리고 크리스 우드의 제공권을 활용한 전략은 생막시맹, 프레이저, 조엘링톤, 윌록처럼 36 00:02:17,730 --> 00:02:20,879 크리스 우드 주변에 있는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 37 00:02:20,879 --> 00:02:23,504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8 00:02:23,843 --> 00:02:26,290 뉴캐슬은 크리스 우드를 향해 공중볼을 보내줄 때 39 00:02:26,330 --> 00:02:31,256 좌우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가 전략적으로 크리스 우드 주변으로 빠르게 모여들면서 40 00:02:31,256 --> 00:02:33,790 세컨 후보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게 됩니다 41 00:02:34,400 --> 00:02:37,936 여기서 크리스 우드가 주변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정확하게 떨어뜨려주면 42 00:02:37,936 --> 00:02:40,710 크리스 우드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인데요 43 00:02:41,442 --> 00:02:45,184 따라서 경기를 보면 뉴캐스는 크리스 우드에게 한 번의 패스를 보내줄 때 44 00:02:45,184 --> 00:02:48,190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크리스 우드에게 빠르게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고 45 00:02:48,628 --> 00:02:52,137 이때 크리스 우드가 볼을 떨어뜨려주는 방식으로 공격이 진행됩니다 46 00:02:53,805 --> 00:02:57,140 그리고 이처럼 크리스 우드가 주변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떨어뜨려주는 순간 47 00:02:57,430 --> 00:03:01,052 에디아우 감독이 본머스 시절부터 가장 잘하는 공격 패턴이 나오는데요 48 00:03:02,013 --> 00:03:03,823 본머스를 이끌 때 에디아우는 49 00:03:03,823 --> 00:03:06,890 4-4-2 전형에서 칼럼 윌슨과 조슈아 킹 같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50 00:03:07,300 --> 00:03:10,972 프레이저, 마크 퓨, 조던 아이브 같은 선수들이 중앙에 모여 있다가 51 00:03:10,972 --> 00:03:15,140 선수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공간으로 빠져들어가면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고 52 00:03:15,563 --> 00:03:21,890 선수들이 뛰어들어가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패스를 보내주면서 공격수와 상대 수비수가 볼을 경합하는 상황을 만들어줬습니다 53 00:03:22,380 --> 00:03:27,129 그리고 최근 뉴캐슬의 축구를 보면 크리스 우드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모여든 상황에서 54 00:03:27,129 --> 00:03:29,102 크리스 우드가 볼을 떨어뜨려줬을 때 55 00:03:29,102 --> 00:03:33,400 주변에 있는 선수가 볼을 잡는 순간 선수들이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는데요 56 00:03:33,980 --> 00:03:37,953 이때 조엘린톤, 생막시맹, 프레이저, 조 윌록 같은 선수들이 57 00:03:37,953 --> 00:03:41,340 스피드도 빠르고 공간으로 침투하는 데 뛰어난 선수들이라서 58 00:03:41,586 --> 00:03:44,596 에디아오가 원하는 공격 패턴이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59 00:03:45,380 --> 00:03:48,751 한편 크리스 우드의 제공권을 활용할 때 좋았던 또 다른 점은 60 00:03:48,751 --> 00:03:51,590 생막시맹이 좀 더 높은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1 00:03:52,330 --> 00:03:55,427 크리스 우드가 오기 전에 이번 시즌 뉴캐슬의 축구를 보면 62 00:03:55,427 --> 00:03:58,466 뉴캐슬이 수비를 하다가 생막시맹이 볼을 잡은 이후에 63 00:03:58,466 --> 00:04:01,440 볼을 가지고 높은 지역까지 전진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64 00:04:01,880 --> 00:04:06,400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생막시맹이 볼을 끌고 너무 많은 거리를 전진한다는 것입니다 65 00:04:06,780 --> 00:04:09,508 생막시맹은 드리블 능력이 워낙 뛰어난 선수지만 66 00:04:09,508 --> 00:04:11,890 동시에 볼을 끄는 성향이 워낙 강한 선수라서 67 00:04:12,430 --> 00:04:20,531 드리블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볼을 너무 끌다가 공격의 템포를 죽이게 되고 너무 많은 선수를 돌파하다가 볼을 빼앗기는 장면도 자주 나타나는데요 68 00:04:21,380 --> 00:04:23,792 그러나 크리스 우드를 영입한 이후에는 69 00:04:23,792 --> 00:04:26,622 뉴캐슬이 크리스 우드를 향해서 패스를 보내주기 때문에 70 00:04:26,622 --> 00:04:29,140 생막시맹이 낮은 지역부터 볼을 끌고 올라가지 않고 71 00:04:29,471 --> 00:04:31,268 크리스 우드가 볼을 떨어뜨려줬을 때 72 00:04:31,268 --> 00:04:33,681 생마시맹이 전방에서 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73 00:04:34,380 --> 00:04:37,224 그리고 생막시맹이 높은 지역에서 볼을 잡는 만큼 74 00:04:37,224 --> 00:04:40,468 자연스럽게 생막시맹이 드리블을 시도하는 거리가 줄어들게 되고 75 00:04:40,468 --> 00:04:43,003 생막시맹이 볼을 끄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는데요 76 00:04:43,521 --> 00:04:45,685 높은 지역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게 되면 77 00:04:45,685 --> 00:04:49,910 생막시맹이 한두 명의 선수만 돌파해도 곧바로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기 때문에 78 00:04:49,910 --> 00:04:53,448 생막시맹이 드리블 능력이 훨씬 더 파괴적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79 00:04:54,135 --> 00:04:56,691 따라서 경기를 보면 크리스 우드가 오기 전에는 80 00:04:56,691 --> 00:05:00,476 생막시맹이 수비 라인에서부터 볼을 몰고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81 00:05:01,930 --> 00:05:05,485 크리스 우드가 온 이후에는 크리스 우드가 볼을 떨어뜨려주기 때문에 82 00:05:05,485 --> 00:05:09,023 생막시맹이 높은 위치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3 00:05:10,380 --> 00:05:13,913 이처럼 뉴캐슬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 우드를 영입한 이후에 84 00:05:13,913 --> 00:05:16,567 크리스 우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85 00:05:17,442 --> 00:05:19,597 그리고 크리스 우드의 제공권을 활용하기 위해서 86 00:05:19,597 --> 00:05:21,957 트리피어와 맷 타겟을 영입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87 00:05:22,621 --> 00:05:25,240 트리피어와 맷 타겟은 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88 00:05:25,641 --> 00:05:28,481 크리스 우드를 향해서 정확한 패스를 보내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89 00:05:29,071 --> 00:05:33,138 특히 트리피어는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거나 90 00:05:33,138 --> 00:05:36,154 다양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91 00:05:36,154 --> 00:05:38,875 데드볼 상황에서 뉴캐슬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92 00:05:39,380 --> 00:05:42,790 물론 부상 때문에 트리피어가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93 00:05:43,253 --> 00:05:45,109 트리피어와 맥타겟을 영입한 것은 94 00:05:45,109 --> 00:05:48,821 크리스 우드를 활용하기 위한 뉴캐슬의 전략이 잘 반영된 영입이라고 할 수 있고 95 00:05:48,821 --> 00:05:51,753 뉴캐슬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96 00:05:52,348 --> 00:05:54,328 한편 댄 번과 기마랑이스의 영입은 97 00:05:54,328 --> 00:05:57,143 뉴캐슬의 수비 라인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98 00:05:57,665 --> 00:06:01,453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불안한 팀 중 하나였는데요 99 00:06:02,300 --> 00:06:06,912 특히 겨울이적 시장을 시작하기 전에 뉴캐슬은 19경기에서 42골을 실점했고 100 00:06:06,912 --> 00:06:09,390 프리미어에게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이었습니다 101 00:06:09,880 --> 00:06:11,930 그러나 덴번이 경기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102 00:06:11,930 --> 00:06:14,425 뉴캐슬은 확실히 수비 라인에 안정감이 생겼는데요 103 00:06:14,830 --> 00:06:18,520 실제로 댄 번 나온 세 경기 동안 뉴캐슬은 한 골만 내어주면서 104 00:06:18,520 --> 00:06:20,989 수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5 00:06:21,880 --> 00:06:24,885 또한 셸비나 롱스태프가 중원에 나왔을 때는 106 00:06:24,885 --> 00:06:27,975 중원에서 수비적인 안정감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107 00:06:27,975 --> 00:06:30,761 기마랑이스는 아직까지 경기에 선발로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108 00:06:31,141 --> 00:06:34,053 중원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09 00:06:34,053 --> 00:06:36,306 경기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면 110 00:06:36,306 --> 00:06:39,439 분명히 뉴캐슬의 수비에 안정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111 00:06:39,439 --> 00:06:42,061 그만큼 댄 번과 기마랑이스의 영입도 112 00:06:42,061 --> 00:06:44,990 뉴캐슬의 불안한 수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113 00:06:44,990 --> 00:06:47,230 아주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114 00:06:48,835 --> 00:06:53,522 이처럼 뉴캐슬은 크리스 우드부터 맷 타겟, 트리피어, 댄 번, 기마랑이스까지 115 00:06:53,522 --> 00:06:57,711 겨울 이적 시장을 훌륭하게 보내면서 이번 시즌 분위기 반전에 확실하게 성공했습니다 116 00:06:58,349 --> 00:07:00,690 특히 크리스 우드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117 00:07:00,690 --> 00:07:02,852 맷 타겟과 트리피어까지 영입하면서 118 00:07:02,852 --> 00:07:07,339 뉴캐슬은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축구에 대한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할 수 있고 119 00:07:07,778 --> 00:07:09,802 댄 번과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면서 120 00:07:09,802 --> 00:07:12,679 수비적으로 약한 부분까지 훌륭하게 보강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121 00:07:13,456 --> 00:07:16,140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의적 시장에서 9천2백만 유로 122 00:07:16,713 --> 00:07:19,084 한화로 약 1200억 정도를 사용하면서 123 00:07:19,084 --> 00:07:22,131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사용한 팀인데 124 00:07:22,706 --> 00:07:33,168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선수를 적재적소에 영입했다는 것이 뉴캐슬이 강등권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125 00:07:33,168 --> 00:07:35,062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126 00:07:35,062 --> 00:07:36,381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